핑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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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은 사과하지 않았다. 소속사가 사과했을 뿐.대중문화 끄적이기 2011. 6. 9. 13:19
옥주현의 매니지먼트사 아시아브릿지컨텐츠가 8일 '옥주현 공식 사과문'을 냈다. 내용은 이렇다. "지난해 핼러윈 파티 당시 옥주현의 트위터에 게재된 사진으로 고 유관순 열사와 관련한 모든 기관 및 협회, 팬에게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유관순 열사와 관련한 모든 기관 및 협회에 이미 공식 사과의 입장을 전달했다. 옥주현 본인 역시 누구보다도 현 사태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매일 아침 눈을 뜨는 게 두려울 만큼 힘든 시간이라고 하더라. 지금의 모든 게 과거에 경솔했던 행동이 원인이 됐다는 생각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서 옥주현은 지난해 10월31일 자신의 트위터에 핼러윈데이 파티 사진을 올리면서 비난을 샀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영정 사진 앞에서 옥주현 자신은 미라, KBS 2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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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옥주현을 비판하냐고?…당당함과 오만함의 인식차대중문화 끄적이기 2011. 6. 5. 02:15
MBC '나는 가수다'의 이번 주 방영분은 프로그램 지속성과 관련해 일종의 시험일이다. 지난 주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고 일부 언론에서 거론했지만, 그 정도 가지고는 사실 '나가수'의 하락세를 평하기는 어렵다. 임재범도 잠깐 등장했고, 옥주현도 1위를 했다. (물론 제작진의 배려가 너무 돋보였지만 말이다) 그러나 방송 직후 후폭풍은 대단했다. 옥주현과 JK 김동욱을 뒤에 배치해주는 것은 물론 자신의 곡이 아닌 미션 곡을 부르게 하는 배려로 제작진은 스스로 신뢰를 깍아먹었다. 그리고 자신들의 실수라고는 하지만, 옥주현에게 유리한 편집까지 해서 억지로 시청자들에게 호의적인 감정을 갖게 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까지 샀다. (참고 글. http://www.neocross.net/1180)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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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7월에 결혼…1세대 아이돌 결혼 정리대중문화 끄적이기 2011. 5. 11. 02:12
SES 유진이 11일 새벽, 배우 기태영과 결혼한다고 자신의 팬카페에 올렸다. 이미 여러 번 열애설이 나돌았고, 2월달에는 결혼설까지 나왔지만 양 쪽 모두 부인했었다. 그 이유에 대해 유진은 당시 SES 멤버들의 상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결혼 소식을 알리기에는 부적절한 타이밍이었다고 말한다. SES에서는 슈에 이어 두번째이고, 이제 바다만 남은 셈이다. 경쟁 걸 그룹인 핑클은 아직 아무도 결혼 소식이 없다. 그럼 1세대 아이돌은 누가 결혼했을까. 1세대 아이돌 그룹을 칭하면 걸 그룹은 SES, 핑클, 베이비복스, 디바 정도이고 보이그룹은 HOT, 젝스키스, 신화, NRG 정도겠다. SES 슈는 2010년 4월 동갑내기 농구선수 임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미 아기 엄마다. 베이비복스 김이지도 같은 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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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사진' 무개념 옥주현과 무개념 기사대중문화 끄적이기 2010. 12. 8. 14:01
7일 화요일 참으로 황당한 기사가 포털사이트 다음의 메인을 장식했다. 옥주현이 친구들과 고속도로에서 운전 중 통화하는 모습과 그 친구들이 차창 밖으로 몸을 내밀고 손을 흔드는 모습이 무개념이라고 지칭하며 쓴 기사였다. 그런데 사진을 보다가 '뜨아'했던 것이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몇 년전 인터넷 게시판에서 본 사진인데, 이게 뒤늦게 논란이 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물론 문제가 있으면 몇년이 지나더라도 지적을 해줘야겠지만, 이는 아무리 봐도 그냥 클릭성 기사였지, 절대 어떤 문제를 지적하기 위함이 아니었다. 기자 바이라인까지 없으니 말이다.여기에 또 몇몇 매체들이 따라 쓰기 시작했고, 진짜 큰 '논란'이 되어버렸다. 옥주현의 행동이 비판받을 만한 행동은 맞다. 게다가 옥주현의 주장대로 4년 전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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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콘서트 강행은 너무 빨랐다대중문화 끄적이기 2008. 12. 20. 13:47
대한민국 연예부 기자들은 친절하다. 19일 열린 이효리의 단독콘서트에 대한 평가가 참으로 후하기 때문이다. 그날 과연 이효리 콘서트가 기자들의 평가처럼 괜찮았는지 삐딱하게 쳐다보자. 그 이유는? 그 콘서트를 무료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자신의 돈을 내고 보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연예부 기자들이 안쳐다본 다른 측면도 알아야될 듯 싶어서다. - 라이브? 립싱크? 콘서트는 많은 뜻을 지니지만, 가수의 콘서트라는 점을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즉 노래를 부르는 연예인을 보러 우리는 그곳을 간다. 이날 이효리는 라이브도 종종 있었지만 더 많은 곡을 아쉽게도 립싱크 혹은 미리 녹음된 곡과 섞어서 이어갔다. 스스로 화면을 통해 그동안 자신이 라이브 논란으로 언론에게 마치 억울하게 때려맞은 듯한 영상을 내보냈기는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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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1년차 이효리, '가창력 늘었다'가 칭찬?대중문화 끄적이기 2008. 7. 22. 17:40
조금 어이없지만 이효리의 데뷔연도는 1998년도였고, 지금은 2008년도다. 나름 '톱가수' '톱스타'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이효리가 데뷔 11차인 지금 PD들에게 "가창력이 많이 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인터넷매체에 따르면 MBC '쇼 음악중심'의 박정규PD는 "무대에 섰을 때 춤과 노래에 있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는데, 이는 그만큼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고, KBS '뮤직뱅크' 정희섭 PD는 "이효리의 컴백 무대는 모두 라이브였다. 가창력 논란이 없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읽으면서 쓴웃음이 나왔다. 가수는 노래 부르는 사람이다. 물론 비주얼적인 면이 부각되는 요즈음, 이런 부분에 대해 '아니다'라고 말하는 덜 떨어진 사람들도 있지만, 가수는 일단 노래를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