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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문자를 하나 받았다.

 

 

선배님, 주소확인하세요. 010-4022-3187, ggccvip

연말이 되면 적잖은 곳에서 문자가 온다. 안부 문자든 모임 문자든.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이런 문자들이 이제 슬슬 눈에 띄기 시작하는데, 최근에 가장 재미있는 문자를 받았다. 선배님, 주

www.neocross.net

스팸 문자

 

고객님 주문하신 상품

해외결제 $799

[[2123] 인증완료 되었습니다

금일 대행예정

문의:02-6951-2460“

 

그리고 문자 발신 번호는 006122588 이었다.

 

처음에는 훗 이런 문자피싱 작업을 하다니라고 생각했다. 일단 해외 결제한 기억이 없고, 799달러를 사용할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선배님, 주소확인하세요. 010-4022-3187, ggccvip

연말이 되면 적잖은 곳에서 문자가 온다. 안부 문자든 모임 문자든.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이런 문자들이 이제 슬슬 눈에 띄기 시작하는데, 최근에 가장 재미있는 문자를 받았다. 선배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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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 보기 위해 문의 번호를 쳤더니. 잉? 강남의 한 업체가 나온다. 강남 대치동에 위치한 가정생활용품 판매점인 ‘아쿠아’라는 곳이 떡 하니 그 번호 주인으로 나온다.

 

스팸 문자

 

뭐지?? 생각이 조금 다른 방향으로 빠졌다. 혹 저 업체가 진짜로 해외 주문한 내용을 대행하는데, 문자를 잘못 보낸 것이 아닐까. 종종 뒤의 숫자 하나 틀려서 나에게 잘못 온 문자를 받아봤기, 이것도 같은 사례가 아닐까 생각했다.

 

그러나 이내 생각을 접었다. 뭐 진짜였다면 물건이 도착만 누군가에게 제대로 되면 되고, 일단 내가 구매한 기억이 없으니. (오랜만에 공중전화로 해볼까 생각도)

 

누구 말대로 저대로 번호를 누르면 저 번호가 아닌, 문자 발신 번호로 빠질 수도 있다. 나날이 지능화 되가는 보이스피싱, 문자피싱이니 말이다.

 

혹시라도 저런 문자 받은 사람인데, 진짜 궁금하다면 공중전화로 전화해보길 추천한다. 괜히 소중한 내 폰에 이상한 내용 심지 않기를.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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