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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부 여행 (호치민)

조금 오래된 여행 이야기다. 여기에 여행 글을 써본 것이 얼마인지. 호치민에 도착해 2박 3일을 보낸 것으로 시작해 달랏, 무이네를 거쳐 다시 호치민으로 온 여행이다. 호치민에서 달랏은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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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가까운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선뜻 가기가 어려웠던 이유가 비자 때문이다. 비행기표를 예매하고 내일이라도 떠날 수 있는 나라와 달리 중국은 비자를 받기 위한 비용과 시간을 더 투자해야 했다. 대략 최소 6만원 정도의 비용과 일주일 정도의 시간 말이다. 때문에 단체 관광이 주요 상품일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중국이 한시적 무비자 정책을 발표하면서 개인 여행 판도가 크게 바뀔 듯 싶다. 주요 내용과 주의 사항을 알아보자.

 

중국 광저우 기차역
중국 광정우 기차역

1. 중국 무비자 입국, 무엇이 바뀌었을까?

 

2024118일부터 20251231일까지, 한국을 포함한 총 9개국의 국민들이 중국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게 되었다. (슬로바키아,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안도라, 모나코, 리히텐슈타인). 한중 수교 30년만에 처음이다. 이번 결정은 중국 정부가 관광 산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국제적인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내린 조치라고 한다.

 

국가 간 비자 면제는 인적 교류에 있어 큰 사안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 한중 양국 간 인적 교류 규모는 총 1036만명에 달했다. 방한 중국인은 602만명으로 전체 방한 외국인 중 34.4%를 차지하며 1위였고, 방중 한국인은 전체 출국자 수의 30.6%434만명으로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번 무비자 정책 덕분에 한국인들은 최대 15일 동안 비자 없이 중국에 머물 수 있게 됐다. 이는 관광은 물론 비즈니스 목적, 가족 방문, 그리고 환승 등 다양한 목적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데 있어 큰 편리함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상해의 밤거리
중국 상해 밤거리

2. 중국 무비자 입국,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할까?

 

무비자라고 해도, 현재까지 무비자 여행이 가능했던 일본, 베트남, 유럽 등의 나라와 비슷한 면도 있고, 다른 내용도 있어서 자세히 살펴보고 가야 한다.

 

무비자 체류는 최대 15일로 제한된다. 15일을 초과하여 머물고 싶다면 반드시 비자를 별도로 발급받아야 한다. (이 부분은 사실 동남아 등 많은 나라와 비슷하다) 또한, 이번 무비자 입국은 관광, 비즈니스, 가족 방문, 환승 목적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취업이나 유학과 같은 목적으로 방문하는 경우에는 여전히 별도의 비자가 필요하다. (사실 이 역시도 마찬가지다. 한국도 관광과 단기 비즈니스 등을 제외하고 취업 유학은 별도 비자가 있어야 한다)

 

또한, 무비자라고 해서 전혀 서류가 필요 없는 것은 아니다. 입국 시 여행의 목적과 기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들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게다가 일부 특정 지역, 예를 들어 티베트와 같은 곳은 특별 허가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정보를 잘 확인해야 한다.

 

대사관은 시행 초기임을 감안, 한국인이 무비자로 중국에 입국할 경우 준비해야 할 내용은 아래와 같이 3가지를 밝혔다.

 

입국 목적·체류기간 소명

귀국·3국행 항공권

중국 체류 시 연락처 등을

 

또 자체적으로 주숙 등기’(외국인 임시 거주 등록)를 하는 호텔이 아니라 중국 내 친척이나 지인 집에 머물 경우 반드시 관할 파출소에 주숙 등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비자를 받았던 때에도 진행되던 것이라 중국 여행을 자주 갔던 사람들은 크게 달라짐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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