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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KBO리그 최고 투수로 인정 받은 키움 히어로즈의 안우진이 생애 첫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는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이유는 학교 폭력(학폭) 때문이다.

 

그동안 여러 문제로 늘 비판 받았던 KBO가 이런 결정을 내릴 줄은 몰랐지만,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송혜교 + 김은숙의 <더 글로리>, 학교폭력(학폭)은 현실 반영인가, 자극적 소재의 반복일까.

송혜교 주연으로 학교폭력의 내용을 담은 가 넷플릭스에 공개되자마자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지난 1일 OTT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기준 ‘오늘의 TOP10 TV 시리즈 부문’에서 전 세계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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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wbc 제외

 

조범현 KBO 기술위원장은 4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선수 선발 기준은 기량과 국가대표로서의 책임감, 자긍심 등으로 삼았다며 안우진의 대표팀 제외 배경을 설명했다.

 

추후 안우진 발탁 여지에 대해서도 부상 등 이슈를 안고 있는 선수들만 교체 가능성이 있다며 추후 안우진 발탁 여지에 관해 선을 그었다.

 

안우진은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리그 간판 투수다.

 

30차례 선발 등판해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의 성적을 거뒀다. 탈삼진은 224개를 거둬 고(故) 최동원(1984년·223개)이 갖고 있던 역대 국내 투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웠다.

 

 

넌 학교폭력 피해자 아니라고?

언론에서 연일 학교폭력에 관해 다루면서 호들갑을 떨고 있다. 사실 학교폭력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수십년전에도 일어났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으며, 아마 앞으로도 일어날 것이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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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하면 지난 10월 방한한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은 안우진에 관해 우수한 선수가 세계에서 활약하는 것을 원하지만, 그런 선수가 WBC에 출전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이길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안우진의 제외에 대해서도 일본 매체들조차 놀랍다는 반응이다.

 

일본 매체 더다이제스트는 한국대표 30명은 예상대로 뽑혔지만 KBO 최고투수로 평가받는 안우진을 선발하지 않아 상당한 파문을 일으켰다. 22살의 나이, 평균자책점 2.11, 224탈삼진 등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에이스급 활약을 펼쳐 대표 선발이 당연해 보였지만 폭행 스캔들로 인한 여론의 반대로 뽑히지 못했다고 전할 정도였다.

 

이전에도 일본 언론들은 안우진이 이번 WBC에 발탁이 될지 여부에 촉각을 내세웠다. 그만큼 한일전을 펼칠 경우 안우진의 존재가 컸던 셈이다.

 

안우진은 휘문고 재학 시절 야구부 후배들을 폭행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자격정지 3년 징계를 받았고,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라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아마추어 대회에 영구적으로 출전할 수 없게 됐다.

 

WBC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대회라 출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KBO 기술위원회는 끝내 안우진을 호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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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최근 안우진의 행동이 이번 WBC 제외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안우진은 2022시즌이 끝난 뒤 WBC 대표팀 승선을 겨냥해 학교폭력이라는 네 글자의 주홍글씨로 진실을 덮는 건 아니다라는 의견문을 발표했고, 법률대리인을 통해 피해자 4명 중 3명의 과도한 폭력은 없었다는 내용의 진술 조서를 공개했다. 그러나 오히려 안우진이 학교 폭력을 가볍게 여기고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를 가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야구인과 언론도 안우진을 외면했다. 안우진은 최동원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최동원상과 프로야구 OB 모임 일구회가 선정하는 일구상, 스포츠 전문 언론사 시상식 후보 명단에서 줄줄이 제외됐다.

 

즉 이번 KBO는 안우진을 포함시킴으로서 받는 비난과, 설사 WBC에서 나쁜 결과를 받더라도 안우진을 제외하므로서 얻는 이득 중에서 후자를 선택한 셈이다.

 

다른 이야기지만, 이런 부분은 연예계가 조금 배웠으면 좋겠다. 학폭이든, 음주운전이든 인기만 있다면 복귀시키는 관행을 좀 없앴으면.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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