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과 케이블을 강용석을 너무 띄워줬나 보다. 잠시 자기의 과거 추악한 짓을 반성하는 듯 하던 강용석이 다시 자기 머리 속의 비논리적, 추악성으로 돌아가고 있다. 한마디로 다시 ‘병신’ 짓 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썰전’에서의 모습이 그 증거다.
한예슬, 김용호 고소…김용호의 쓰레기 짓은 멈출까.
제목에 질문형으로 달긴 했지만, 사실 김용호의 쓰레기 행동이 멈추기는 어려울 것이다. ‘사람’으로 살기보다는 ‘돈’을 선택한 모양새를 보이는 이상,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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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을 보고 있으면 이철희 소장은 근거에 따라 이성적으로 말한다.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말하며, 좌우 진영 사이에서 균형 감각을 찾으려 한다. 그런데 강용석은 근거, 논리는 사라진 채 그냥 ‘우기기’로 일관한다.
쉽게 말하면, 술자리에서 친구들과 정치 이야기할 때, 생각도 없고 논리도 없고 근거도 없는 한 친구가 그냥 무표정으로 “내 말이 맞아, 너희는 다 틀려”만 반복해서 말하다가 싸움 일으키거나, 자리 파하게 하는 경우다. 그 같은 경우 혼자서 “역시 내 말이 맞아”라고 뿌듯해 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공관 문제만 하더라도, 공관의 사용 여부가 적당한가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왜 서민처럼 굴던 사람이 28억 공관에 들어가냐”는 내용이 전부다. 이거 새누리당 주장 그대로다. 논리, 근거가 빈약할 때, 그냥 상대가 싫으니 우겨대는 것이다.
(왜 답답한지는 방송 한번 보길..)
어찌보면 이는 “평소 귀족처럼 살고 사람 무시했던 새누리당은 그렇게 호화 귀족처럼 살아도 된다. 일관성 있지 않느냐”라는 말과 통한다. 강용석 스스로 그렇게 누려왔으니, 박원순 시장이 이해될 리 만무했다. 서민 삶을 살고 그 뜻이 시민들에게 관통하는 것이 싫었던 것이다. 공관의 뜻이나, 사용 목적 등은 개의치 않고, 그냥 “박원순이 28억 공관에 산다”가 강용석에게는 전부다.
사실 ‘썰전’을 보면 이철희 소장이 안타까울 때가 많다.
길 가다 더러운 것을 먹으려고 하는 어린 아이에게 ‘왜’ 그게 더러운지 설명을 해주려 하는데, 그냥 바닥에 앉아 귀 막고 우겨대니 말이다. 그렇다고 먹으라고 하자니, 애 죽을 것 같으니 안타깝게 쳐다볼 뿐이다.
종편은 시청률을 위해 강용석 애를 쓰지만, 시청자들은 혈압만 오르는 것 같다. 그런데 이런 애가 변호사라고? 이 수준이?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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