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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동물농장>에 윤석열과 김건희가 출연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그게 무슨 문제냐하고 정치농장이냐라는 의견이다. 예능에 대통령이 나오는 것이 가볍게 볼 순 없다. 특히 현재 무너져가는 민생에 외교 참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통령 이미지 챙기기에 방송사가 나선 모양새라 비난을 일 수 밖에 없다.

 

 

윤석열-기시다, 과거사와 후쿠시마 오염수 합의…이제 학교 폭력도 잊고, 일본이 뭘 해도 넘어가

윤석열과 기시다가 한일정상회담을 열었다. 뭐 이런저런 뻘소리들을 해댔지만, 가장 중요한 두 가지를 살펴보자. 과거사에 대한 윤석열의 황당한 소리와 오염수에 대한 윤석열의 통 큰 양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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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식용견

 

방송에서 윤석열과 김건희는 반려견 새롬이를 입양한 과정이나 지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동물 복지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런데 방송을 보다가 다소 황당한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도 윤석열이나 김건희가 반려견 이야기를 할 때마다 들었던 생각이지만, 진짜 그는 동물에 대한 사랑이 있을까.

 

 

윤석열은 20211031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마지막 TV 토론회에서 유승민 전 의원의 개 식용 관련 정책 질의에 식용 개는 따로 키우지 않나라며 개 식용을 개인적으로 반대하지만 국가 시책으로 하는 건 사회적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당시 동물보호단체들이 일제히 윤석열을 비판했다. (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2021927일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개 식용 금지를 신중히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나라며 관계부처 검토를 지시했었다.)

 

 

김건희 대통령, 광폭 행보에 남편 윤석열 지지율 하락…대선 전후 발언들 보니.

김건희는 윤석열을 내세워 ‘진짜 대통령’을 꿈꾸는 것일까. 대선 전 자신이 정권을 잡으면 어찌하겠다는 말을 한 것을 실천하는 걸까. 재미있는 것은 김건희가 대통령 놀이에 빠져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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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윤석열이 갑자기 동물 복지를 이야기를 한다고? 그런데 생각해보면 윤석열에게 동물 복지는 토리나 새롬이처럼 자신에게 혹은 나름 반려동물이라 지칭 되면, 강남 아파트 등이나 젊은 층들이 애지중지하는 동물들만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즉 그 이외에 어디 시골의 동물이나 모란시장의 개들은 그에게는 복지 혹은 보호되어야 할 동물이 아닌 셈이다.

 

이는 지난 간호사법이나, 농민, 한일 관계에서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들, 노동조합 등을 대하는 윤석열의 시선에서도 느껴진다. 이들에게는 이 사람들은 국민이 아니다. 그냥 자신이 가는 길을 막는 돌맹이고, 치워야 할 대상이다.

 

너무 극단적이라고? 아니다

 

윤석열은 기업인들과의 만남에서 “(중소기업 정책 만족도) 77%라는 말을 듣고 , 그게 진정한 지지율이구나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주 69시간을 지지하고, 노동조합을 싫어하며, 자신들이 돈을 벌기 위해서는 강제 징용 피해자들처럼 일본과의 관계에서 걸림돌이 있는 것을 썩 달가워하지 않는 이들이다.

 

다시 앞으로 돌아가자. 내가 <동물농장>에 나와 윤석열과 김건희가 웃으며 반려동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에 반감이 든 이유가 그것이다. 식용견을 말하던 이가 갑자기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을 말한 것은 그에게는 동물에 대한 계급도 존재하고, 거기서 그가 말한 사랑 받을 반려동물의 계급은 따로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국민들을 계급화 시켜 나누는 것처럼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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