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엔터테이너스-성대현의 시크릿가든'이 맹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KBS JOY가 기사를 어떻게든 막아보려 급급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성대현의 시크릿가든’은 ‘스타, 연인에 대한 집착’이란 주제로 출연진들이 토크를 나누던 중, MBC 스포츠플러스 송지선 아나운서와 두산 베어스 임태훈의 스캔들에 관한 이야기가 등장했다. 진행자인 그룹 R.ef 출신 방송인 성대현은 임태훈을 지목하며 “2군 갔잖아. 피곤해서”라 말했고, 화면 하단에는 ‘임태훈 선수 피곤은 송지선 때문이야~’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두산 팬이다”는 성대현은 “(임태훈이) 정말 안정적인 상황에서도 계속 (타자에) 두드려 맞았다. ‘왜 피곤해 보이지’, ‘임태훈 너무 혹사한 거 아니냐’, ‘김경문 감독 반성하자’는 그런 얘기도 나왔다”며 그동안 임태훈이 피곤해 보였다는 걸 강조했고, 패널로 출연한 조성희 씨는 “(임태훈의 피곤에는) 다른 이유가 있었던 거다”라고 응수했다. 또 성대현은 송 아나운서의 사진을 지목하며 “난 개인적으로 이런 얼굴 좋아한다”고 말하는가 하면, 두 사람의 나이차를 거론하며 “여자가 7살 많으면 애 데리고 논 거야”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는 엔터테인먼트에 종사하는 조성희 씨, 웨딩컨설턴트 정영선 씨, 개그우먼 양재희가 패널로 출연했다. 특히 조성희 씨는 “솔직히 그 글을 보고 든 생각은 하나였다. 둘 중 하나는 사이코구나”라 말했고, 제작진은 이 말을 붉은 글씨의 자막으로 강조했다.

일단 내용도 그렇지만, 23일 송지선이 투신 자살을 하면서 이 프로그램이 지금 맹비난을 받고 있다. 그런데 들리는 바로는 KBS JOY의 해당 작가가 기사를 막아보려 항의성 전화를 언론사에 한 모양이다. 뭘 항의하려 했을까. 사실이 아니라고? 그냥 방송은 방송일 뿐이라고?.

뭐 억울할 수도 있겠다. 만일 송지선이 자살을 하지 않았다면, 그냥 묻힐 내용이었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어떤 일이든 상황에 따라 칭찬을 받을 수도, 욕을 먹을 수도 있다. 이같은 경우에는 그냥 무조건 사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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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화요일 참으로 황당한 기사가 포털사이트 다음의 메인을 장식했다. 옥주현이 친구들과 고속도로에서 운전 중 통화하는 모습과 그 친구들이 차창 밖으로 몸을 내밀고 손을 흔드는 모습이 무개념이라고 지칭하며 쓴 기사였다. 그런데 사진을 보다가 '뜨아'했던 것이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몇 년전 인터넷 게시판에서 본 사진인데, 이게 뒤늦게 논란이 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물론 문제가 있으면 몇년이 지나더라도 지적을 해줘야겠지만, 이는 아무리 봐도 그냥 클릭성 기사였지, 절대 어떤 문제를 지적하기 위함이 아니었다. 기자 바이라인까지 없으니 말이다.여기에 또 몇몇 매체들이 따라 쓰기 시작했고, 진짜 큰 '논란'이 되어버렸다.

옥주현의 행동이 비판받을 만한 행동은 맞다. 게다가 옥주현의 주장대로 4년 전이라 하더라도, 당시에도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살던 연예인이다. 시기와 상관없이 비판받을 것은 비판받아야 한다. 단지, 옥주현에게 운이 나빴던 것은 그 비판하는 기사의 방법과 형식, 그리고 지적의 포인트가 전혀 설득력이 없었다는 것이다. 단지 자극적으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어 클릭을 유도하려는 기사에 옥주현이 희생양이 되버린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옥주현의 대응도 바보같았다. 옥주현은 자신의 트위터에 "4년 전 사진, 기사 쓴 무개념은 뭐니, 요즘 기사는 기사가 아니라 일기 같아"라고 글을 올렸다. 옥주현은 지적의 포인트가 틀리지는 않았지만, 방법이 잘못됐다. 글은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것을 연예인 생활하면서 충분히 느꼈을텐데, 제대로 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리고 그 후속 행동마저 그 스스로 초라하게 만들었다.

옥주현이 대중들에게 보여줘야 했던 것은 "4년 전 일이지만, 저런 모습을 보였다는 것은 사과드립니다. 철 없었을 때 행동이었습니다. 그러나 4년 전 사진을 가지고 자극적으로 기사를 쓴 것은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요즘 기사는 기사가 아니라 일기 같습니다" 류의 글이었다.

그리고 자신이 당당히 자신의 생각이 담긴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면 그대로 밀고나가면 된다. 아니면 후속으로 다른 류의 글을 올려도 된다. 옥주현은 글을 삭제함으로서 스스로 생각없는 연예인으로 만들었다.

옥주현에 대한 대중의 시선은 사실 이번 사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핑클에서 솔로로, 그리고 뮤지컬 배우로 옮기면서 그에 대한 평가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특히 뮤지컬 배우로서 기량도 되지 않으면서도 손쉽게 뮤지컬에서 배우 자리를 꿰찼던 시기의 혹평은 그 정도가 달랐다. 그런 자신에게 미안해하기보다는, 도리어 다른 뮤지컬 배우 위에 군림하려는 듯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옥주현이 현재 가지고 있는 기량과 대중들이 생각하는 그녀의 위치를 그녀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과 충돌한 셈이다. 그리고 그 결과가 이번과 같은 일을 파생시킨 것이다.

향후에도 옥주현에 대한 평가는 그리 좋지 않을 것이다. 때문에 옥주현의 태도는 보다 더 신중해야 한다. 이번처럼 '강'대 '강'의 태도로 나와서 좋을 것은 없다. 특히 이번과 같이 기자의 실수(?)를 자신에게 호의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날리는 것은 유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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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ejerce 2010.12.09 0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명 당사자도 잘못한건 맞지만. 이걸 기사화시킨 어리석은 무개념기자도 잘못한건 사실입니다.. 저라도 그랬을거에요. 지난일은 맞죠. 맞는데. 왜 이런것까지 기사화해야 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잘못된행동인것도 맞고 추억일뿐이고. 잘못된건 사과하면 되는겁니다. 하지만. 도대체 그런 사진까지 들춰서 기사화 시키는 기자도 무개념인건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잘못한거에요 .


미국 록그룹 그린데이의 보컬 빌리 조 암스트롱과 한 여교생으로 보이는 팬이 무대 위에서 키스를 한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말이 많다. 일부 언론에서는 '논란''파문''비난''찬반 의견' 등등의 단어를 써가며 이같은 말을 더 확산시키는 것 같다.

그런데 이들이 현장을 가봤으면 그같은 표현이 나왔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18일 그런데이의 공연은 말 그대로 열광적이었다. 2층에서 보면 마치 열광적인 신도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한공연이 그렇듯이 사람들은 '나'라는 존재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충분히 즐기기 위해 그곳을 찾는다. 노래를 알든 모르든 그것은 차후의 문제다. 가만히 앉아서 듣는 이들도 발은 가만히 놓지 않는다. 그게 아마도 방송이 아닌 현장을 가는 이유일 것이다.

당시 빌리 조 암스트롱은 관객들을 무대에 올렸다. 어떤 관객은 빌리 조와 깊은 포옹을 했고, 어떤 관객은 빌리 조가 넘겨준 마이크로 노래를 불렀다. 또 어떤 관객은 빌리 조가 건네 준 물총을 쐈으며, 어떤 관객은 스탠딩 관객들을 향해 다이빙을 했다. 또 어떤 관객은 몸을 흔들었다. 그 가운데 문제(?)의 여학생은 무릎을 꿇고 빌리 조와 키스를 했다.

이에 대해 어떤 언론은 1969년 클리프 리처드 내한공연 당시 여대생팬이 속옷을 무대로 던진 일과 비견된다고 말했다. 2010년 시대와 1969년 시대를 비교하는 센스는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 또 어느 언론은 "내 딸이 저리했다면 화가 났을 것"이라고 말한 네티즌 멘트를 옮겨 적었다. 자기 딸이 그랬다면 화를 낼 것이지 굳이 다른 집 딸까지 신경 쓸 필요는 없을 듯 싶다.

만일 그 공연에 그 여학생 팬이 허락 없이 올라가 그 같은 행동을 했다면 비판을 받을 여지는 있다. 팬 문화 운운해도 뭐라 할 이야기는 없다. 하지만, 그날은 빌리 조가 팬들을 무대에 올렸고, 그들은 올라가서 자신의 끼를 보여줬다.

어떤 언론은 주최 측은 현대카드가 방조했다고 말한다. 아티스트가 무대에 팬을 올라오게 했고, 그 팬이 돌발 행동을 한 것을 주최 측이 방관했다고 비판한다면 그 언론은 아티스트 개개인이 공연할 때 경호원이 모두 붙어있었야 된다는 논리인지 참으로 궁금하다.

현장에 오지 않은 기자들이 동영상만 보고 네티즌들의 멘트만 보고 '논란'파문'운운하는 것이 우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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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비의 주민등록번호가 아시아경제에 의해 유출된 모습을 보면서 부주의한 기자와 매체는 뭐 소속사 측에서 알아서 처리하더라도 앞으로 네티즌들의 광기어린 모습이 떠올랐다. (상기 사진은 수정된 사진)

우선 사건을 먼저 보면 아이비가 최근 자신이 출연 중인 케이블채널 엠넷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이비백' 촬영을 위해 경기도 가평의 번지점프장을 찾았다. 여기에 아시아경제 기자가 동행했다. 그러면서 몇몇 사진을 올렸는데, 그 중 아이비 번지점프 인증서를 모자이크 처리없이 올린것이 화근이었다. 이 인증서에는 아이비의 주민등록번호가 고스란히 기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경제는현재 수정된 사진으로 교체했다. 그런데 해당 사진이 아니더라도 이미 인터넷상에 이 사진은 퍼져퍼져 쉽게 확인되는 수준까지 벌써 이르렀다. '주민번호가 어디있어요?'라는 질문도 올라오고 있다.

포털에서 아무리 삭제를 하더라도 개인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까지 어쩔 수는 없다. 추후 피해가 있을지는 모르겠다. 소속사 측은 퍼간 사진의 삭제 요청은 물론 주민등록번호가 도용될 경우 강력하게 대처해나가겠다고 말했지만, 실효성은 어떨지 모르겠다.

또다시 네티즌들의 양심을 믿어야 하는 상황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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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qw 2010.01.10 16: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ieb.rg.ro


    진짜 유출됐습니다ㅡ.ㅡ
    완전망한듯..
    주민등록번호가.. (COWON

  2. 저도알고있음 2010.01.10 18: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그기사봤음ㅋㅋ
    원래 저사진모자이크 안돼있는걸
    박성기기자가 올렸쬬 ㅋㅋ


최근에 2PM 재범 탈퇴로 인해 또다시 여론 재판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2PM 팬 입장은 재범이가 잘못한 적이 없고 열심히 하는 연예인인데 여론 재판에 밀려 2PM를 탈퇴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은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남겨 충분히 '과거'의 재범이는 그럴 수 있지만, '현재'의 재범이는 그런 아이가 아니라는 뉘앙스를 남기져 '재범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말해 2PM 팬들로 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이를 비롯해 최근 4~5년간 연예인들을 자살로 몰기도 하고 혹은 궁지에 빠트리기도 하는 기사와 네티즌들의 글을 보면서 스타로 우뚝 서기 위한 첫 관문은 '끼' '가창력' '연기력'이 아닌 대중들의 시선으로부터의 '간 크기'라는 점이라고 감히 말하겠다. (그렇다고 앞서 제기한 재범이 '간 크기'가 작다는 말은 아니다. 말 하나에도 '여론 재판'이 쉽게 만들어지는 한국 사회를 말함이다)

한 신인급 연예인은 방송에 나와 몇 마디 잘못 던져서 기사화되고 네티즌들의 뭇매를 받았다. 그녀는 왜 자신이 이런 대우를 받아야되는지 모른다고 눈물까지 보였다. 적어도 검색어에 둥둥 뜬 그날 하루 (검색어에 뜨면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프론티어 타임즈' '투데이 코리아' '뉴데일리' '맥스 무비' '뉴스 한국' 'SSTV' '메디컬 투데이' '헬스코리아 뉴스' 등의 검색어 맞춤형 찌라시 매체들이 검색어에서 내려오는 순간까지 열심히 베끼기 기사를 양산한다) 죽고싶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그 연예인의 말이 다른 이에게 어떤 피해를 입혔거나, 시청자들을 짜증나게 할만한 내용도 아니다. 단지, 해당 상황에서 말을 잘못 던졌을 뿐이다. '여론 재판'으로까지 갈 상황이 아니고 눈물까지 보일 상황도 아니다.

이미 관록이 묻을대로 묻은 연예인들에게는 웃긴 일이다. 웃어 넘기거나, 예능에 나와서 자기들끼리 얼추 묻어준다. (물론 간혹 범죄까지도 묻는 발언을 해 시청자들의 빈축을 사기도 하지만 말이다) 말도안되는 '여론 재판'에 인간인 이상 속은 쓰리겠지만, 그렇다고 거기에 일희일비 하지 않는다. 뭐 그렇게 한다고 해서 자신에게 해가 되지 득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인터넷 공간에서의 악플이나 비난은(비판은 받아들인다) 무시하는 연예인들도 있다. 어차피 하루만 지나면 이슈에서 사라질 것을 안다. 그만큼 인터넷은 빠르고 연예가 소식은 많다. 아예 컴퓨터를 하지 않는 연예인도 많다. 신인 그룹 티아라처럼 데뷔 후 인터넷을 끊게 만든 경우도 있다.

연예인이 되고 싶다면, 비판은 받아들이고, 비난은 무시하며, 선플과 악플을 구분해 읽을 줄 아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그리고 자신을 비판한 기사라 하더라도 검색어와 트래픽을 위해 만들어진 '쓰레기 기사'와는 구분해야 한다. 괜히 혼자 마음 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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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크롤링 매체. 뭐 이 중 정말 제대로 된 매체들도 있지만, 검색어만 따라가면서 다른 기사를 베끼는 일명 '듣보잡' (듣도 보도 못한 잡것들)도 꽤 많다. 어찌보면 거의 대부분이라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이들을 매체라 말하는 것도 웃기다. 기자가 없는 것은 물론이고, 사진 기자만 계약직으로 채용해 연에-문화 등 클릭을 유도할 수 있을만한 내용만 찾는다. 이들은 대부분 검색어 따라잡기를 시도해 많은 클릭을 유도하고 그것을 통해 광고를 따내는 수익 구조를 갖는다.

뭐 이것이 하나의 사업 방식이라면 그렇다 치자.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를 통해 광고를 따낼 대상들에게 협박 혹은 자랑을 한다는 것이다.

근래 만난 한 공연기획사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들은 "그 어떤 기사든지, 우리 기사를 많이 내보내 덮어버릴 수 있다"며 광고를 요구했다. 이 공연기획사는 저작권 문제로 다소 골치 아픈 문제를 안고 있었다. 한마디로 저작권 싸움을 벌이는 상대방 측이 어떤 보도자료를 내던지, 자신들이 거꾸로 많이 써서 내보내 엎어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반대로 말 안들으면 그 반대로 행하겠다는 일종의 협박이나 다름없다.

그럴 수 있냐고? 뭐 검색어 몇 번 클릭해본 사람은 안다. 웹크롤링 즉 포털과 정식 계약을 맺지 않은 상태에서 검색어만 보고 내용도 없이, 취재도 없이 상황 파악도 없이 (그 중에서는 보도자료도 가지 않았는데, 친절하게 연예인 홍보해주는 곳도 많다) 그냥 똑같은 기사를 써내려가는 '듣보잡'들을 많이 보게 된다.

같은 기사를 몇 번이나 내보내는 것은 기본이고. 아예 조금 달라 보이게 하려고 제목이나 내용을 추측해 써내려가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기획사들은 '듣보잡'들을 질려한다. 돈을 요구하는 것은 부차적이고, 사실상 자기들 말 잘 들으라고 한다. 도대체 매체, 기사, 언론, 기자 이런 개념을 최소한 1%라도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잘된 것은 잘된 것이라 말하는 것에 대해서는 당연하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뭘 어떻게 써야하는지, 그리고 상대 취재원들을 대하는 태도가 어찌해야 하는지는 제대로 배웠으면 한다.

하나 더. 이에 대해 포털들을 책임은 없는지 궁금하다. 포털들은 연예 관련 단어가 가득한 실시간 검색어를 너무 사랑하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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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다소 험한 욕을 써놨다. 어느 네티즌이 기사 밑에 댓글을 포함해 서로간의 가치관 충돌로 인해 말싸움하는 것이 소모적이니 그냥 자기 하고 싶은 것에만 신경 쓰고 살자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그런데 이에 대한 신해철의 답변은 아래와 같다.

"니가 안 싸우면 내가 죽어. 안싸우는 것도 좋은데 남들한테까지 시간낭비라고 떠는 너같은 개새끼때문에 난 피투성이야. 좀 있으면 숨이 끊어지겠지. 너 내가 진흙탕 속에서 숨막혀 비명 지르는 동안 존나 우아하게 살하서 좋겠다? 씨발새끼야. 나가. 다시 오지마. 난 내 적들보다 너같이 팬이라고 착각하는 새끼들 존나 싫어. 언제가 내가 자살하거든 내 적들이 아니라 니가 죽인거라고 거나 알아둬라. 나가. 나가 씨발새끼야"

뭐 신해철의 성격상 굉장히 이해할 수 있는 욕으로 보인다. 물론 최근 들어 더 괴팍해졌음은 부인하기 어렵다. 물론 그것이 MB정권하의 쓰레기 정책들과 골통 보수들의 난립으로 그런 것일 수도 있겠고, 신해철 개인의 어떤 사정일 수도 있을 것이다.

신해철의 저 댓글을 읽으며 느낀 것은 이미 이 사회가 순화된 언어로 누군가와 싸우거나 토론하기는 글러먹은 세상이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항의를 해도, 비판을 해도 씨알이 먹히는 사회가 되어버리니 이런 정서가 국민 전체적으로 퍼지기 시작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그러다보니 자신의 주장을 다른 이에게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거친 언어와 자극적 언어를 사용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그런데 이 글을 읽기 전에 6월 26일 신해철이 근황으로 적은 글이 더 재미있다.


 

'기사화 금지'

그냥 조용히 주위 사람들과 조용히 여러 소회들을 나누고 싶다. 기사화하지 말아달라.

사실 별 내용도 없다. 기사감 될 만한 얘기는 때 되면 드리겠다. 나 좀 내 팬들하고 잠시라도 조용히 지내게 해 달라. 이렇게 구걸하다시피 부탁하는대도 짓밟고 들어오면, 한놈이 죽어나갈 때까지 싸우자는 뜻으로 이해하겠다.


신해철을 대상으로 하는 기사는 언제나 저 자극성과 폭력성 그리고 거친 언어가 동시에 존재하니 기자들에게는 좋은(?) '꺼리'가 되니, 말 한마디도 크게 만들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것에 지쳤나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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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새해 들어 미디어 다음 실시간 검색어를 따라잡는 일명 '듣보잡 언론'들이 사라졌다.

일단 3일 오전 11시 30분경 상황을 보자. 2일 뮤직뱅크에서 큰 실수를 해서 가창력 논란까지 일었던 오리 (Ori)의 경우 네이버와 다음의 경우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 네이버 > - 여전한 '듣보잡'들의 난리


<다음> - 오랜만에 정리된 기사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아이비타임즈 등의 듣보잡들이 시간상 설쳐야 되는데 안보임 (참고로 DPI통신이라는 곳은 지난 해 기사임)

 

이 뿐만 아니라, '현아 컴백' 등은 이전 같으면 제목을 아예 붙혀 수개의 기사(?)를 날렸을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잠잠하다. 네이버에서 동일하게 검색하보면 분명 나가는데 말이다.

만일 이전과 같으면 빠르게 변화하는 네이버보다 다음이 난리를 쳤을 것이다. 그런데 다음에서 '듣보잡'들이 보기 힘들다. 원래 다음의 상황을 아래 포스트들과 같았다.

2008/12/22 - [미디어 끄적이기] - '이효리=고급창녀?'…네티즌, 다음 웹크롤링를 평가하라

2008/11/14 - [미디어 끄적이기] - '검색어 따라잡기' 미디어다음에 바란다.

2008/03/18 - [미디어 끄적이기] - 포털 검색어는 '오보'도 당당하게 만든다.


네이버의 변화를 다음이 정신을 차린 것일까. 오픈캐스트를 할 수 없으니 실시간 이슈 검색어에 따른 언론사들의 기사라도 제대로 보여주자는 결정을 내린 것일까. 아닌 신년맞이 깜짝 서비스일까.

아무튼 오랜만에 다음의 정리된 기사를 본 듯해서 산뜻하다는 생각이 든다. 적어도 '이효리=고급창녀'의 쓰레기 글이나, 검색어에 맞춰 맞춤법조차 제대로 알지못하는 쓰레기 제목은 보지 않을 듯 싶으니 말이다.

- 아해소리 -

 추가 : 내 실수다..역시 다음은 검색어에 관한한 네이버보다 한수 아래다. 그리고 여전히 듣보잡들은 설친다. 그들도 새해 들어 동시에 잠깐 쉰 듯 싶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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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효리 콘서트를 아래와 같이 삐딱하게 긁어대기는 했다. 하지만 그 정도는 나름 객관성을 유지했다고 자부한다. 그런데 '이효리 콘서트'를 검색을 해보다가 깜짝 놀랐다.

기사 (이렇게 부르기도 민망하다) 제목을 달때도 기준이 있고 정도가 있다. '고급창녀'라 부를만큼 '신문고신문'이라고 불리우는 찌라시가 개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기자 바이라인도 없고, 기사 자체도 현장도 가보지도 않은 일종의 억지성 기사다. 차라리 블로그에 올라간 글이라면 이해가 간다. 그러나 일반 네티즌들은 일단 '신문''뉴스'에 의연중으로 공신력을 부여한다. '신문고신문'이라는 찌라시에도 단 몇 퍼센트라도 이런 마음이 부여된다. 그게 바로 문제다.

개인적으로 이것을 '신문고신문'만의 문제가 아닌 이것저것 모든 것에 웹크롤링을 허용한 다음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중에는 누군가 특정인을 음해하는 형식의 글이나 (더이상 기사라 말하기도 한심해다) 자기네 이해관계에 있는 홍보를 하더라도 다음은 모두다 허용할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도 일부 진행되고 있다. 언론사라 지칭하면서 기업 혹은 엔터회사에 '우리가 다음이나 네이버에 기사 나가니 우리 말 잘 들어라라고 윽박지르는 사람들이 있으니 말이다)

'고급창녀'가 버젓이 상단에 위치하는 이런 상황. 다음은 파악하고 있을지나 모르겠다. 그리고 이것이 과연 다음만의 일일까싶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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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적이다. 살려고 하는 마음은 이해한다. 그런데 꼭 언론사라는 것을 설립해서 저럴 필요가 있을까 싶다. 돈을 벌고 싶으면 다른 일을 하면 된다. 그런데 이건 아니다.

과거 네이버와 다음 검색어를 베끼면서 트래픽 유발시키려는 행태에 대해서 많이 비판을 했다. 그 중 가장 어이없던 것은 검색어에 오타가 나더라도 그것을 그대로 따라하는 모습이었다. 이제는 더 심하다. 기본적으로 뭐가 틀린지도 모르고 일단은 쓴다.

적어도 제법 이름값 좀 한다는 쪽은 베끼더라도 기본은 지킨다.

다음 이슈 검색어를 클릭할 경우, 특히 이름일 경우에는 각각의 단어를 붙혀야 검색으로 바로 잡힌다.

그러다보니 이같은 일이 오늘 발생한다. (오늘뿐만은 아니지만 오늘 유독 심하다)

이채영유재석 '해피투게더서' 깜짝발언 "내 이상형은"
이채영유재석 "유재석이 이상형??"
이채영유재석 "유재석은 나의 이상형"

이게 무슨 썩은 음식 냄새 나는 짓인가. 이 기사는 원래 이채영측의 보도자료인데, 이채영이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출연 남성 중에서 자신의 이상형은 유재석쪽에 가깝다고 말한 것이다. 제목으로 말하면 이렇다.

이채영 "유재석은 나의 이상형"

이게 끝이다. 그런데 이렇게 쓰면 검색어에 1차적으로 잡히지를 않는다. 한마디로 '정석'으로 기사를 쓰고 제목을 달면 미디어다음이 무시를 하니까, 그쪽에서 만들어놓은 룰대로 하는 것이다. 이채영과 '유재석'이 동시에 '유재석'이 이상형이라고 말한 이 희한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앞서도 몇번 말했지만 이런 쓰레기들 설치는 것에 대해 사실 무시해도 된다. 문제는 이들 때문에 정말 제대로 된 언론사들이 같이 욕을 먹는다는 점이다. 미디어다음도 한 몫한다. 그냥 메인배치만 열심히 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블로그 뉴스라는 걸출한 아이템을 만들어낸만큼 나머지 언론들을 네티즌에게 선보이는 것에 대한 책임감도 있어야 한다. 그들 스스로 '미디어'라는 말을 붙혔다면 말이다.

기본만이라도 제대로 했으면 한다. 이름없는 블로거의 말이라 무시할지도 모르지만, 틀린 말은 아니라는 점도 알아주었으면 한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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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만 2008.11.14 1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막 속상해지네요. 어쩌다 이런 지경이 이르렀을까요. ㅠ,.ㅠ 아... 화려하진 않더라도 사회의 소금이 되고 싶어 기자의 길을 선택한 사람들에게 이런 상황은 정말 재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