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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 서울 구치소행을 확정했다.

정말 애는 헌정 사상 '첫'을 많이도 기록했다. 사상 첫 여성대통령(여성의 이름을 더럽히는 일이었다)에 이어 첫 탄핵, 첫 영장심사 등등. 어쨌든 오늘도 꽤 많은 닭이 팔려나갈 거 같다.

국민으로 부터 파면된지 21일 만에 구치소로 향하는 닭근혜의 구속은 헌정 사상 세번째 전직 대통령 구속이다.

 

박근혜


기사를 약간 인용해 보면.

​​전날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는 "주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이에 따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채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된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비선실세' 최순실씨와 공모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도와주는 대가로 433억원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실수수액 298억원), 미르·K스포츠재단에 774억원의 출연금을 강요한 혐의 등 13가지의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21일 박 전 대통령을 조사한 후 혐의의 중대성, 증거인멸의 우려 및 다른 피의자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구속영장 청구가 타당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2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근혜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다. 닭은 분명히 법정에서도 무죄를 이야기할 것이다. 자신의 상황, 죄를 인지 못하는 머리이기에 억울하다고 할 것이다. 때문에 국민들이 왜 닭이 유죄를 받아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알려줘야 한다.

​​개인적으로 첫 재판은 대선 이후인 5월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한달 이상은 박근혜의 얼굴을 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고, 박근혜는 올림머리와 화장을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즉 박근혜가 자신이 구치소에 수감되었다는 현실을 인지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인 듯 싶다.

구속도 환영할 일이지만, 죗값에 합당한 실형이 더 중요하다. 개인적으로는 무기징역.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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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해서 노사모와 박사모의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노사모내 일부 여당 지지자들은 인터넷상에서 "속 시원하다" "자작극이다"라는 어이없는 발언들을 내놓고 있다. 의혹은 있을지언정 증거가 없으면 말하지 말아야 한다. 한 나라의 야당 대표이기전에, 한 사람이 타인으로부터 테러를 당했다면 우선 위로의 말을 전해야 한다. 지나가던 개가 차에 치어도, 안타까워하는 것이 사람의 심정이다. 그런데 악담부터 시작한다면 그 누가 좋게 볼까.


2002년 노사모는 아름다웠다. 선거를 축제로 승화시켰고, 이후에도 몇몇 말들이 많았지만 나름대로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노무현대통령이 결정되고, 민주당사 앞에서 노란색 지지자들이 기차놀이를 하며 환호하던 모습은 그 이전에 보기 힘들었고, 그 이후 정치지지자들의 교본으로 남게 되었다. 그런 노사모가 지금은 길을 잃은 듯 싶다.


박사모. 자신들이 지지하는 정치인이 피습을 당했으니 분한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그 이상의 행동은 도리어 박근혜대표의 입장을 난처하게 만들뿐이다. 일부 언론에서 보니 노혜경 노사모대표의 딸주소가 공개되는 등 사이버 테러 조짐이 보인다고 한다. 또 이번 사태 배후에는 무조건 '친북좌파'가 있다고 주장하거나, 특정지역을 거론하는 등의 지역감정 조장의 기미까지 보이고 있다.  극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번 사태는 분명 피해자인 박대표에게는 위로의 말을 전할 상황이고, 가해자인 지씨 등은 조사받고 처벌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문제는 추측과 어설픈 단정 그리고 온갖 루머로 오로지 상대를 죽이고자 하는 심리에 이를 이용하려는 일부 지지자들의 모습이다.


노사모나 박사모나 이 나라가 잘 되기를 바란 마음에, 당신들이 옳다고 생각되는 정치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꼭 상대를 죽여야만 가능하다면, 차라리 지지의 뜻을 접고 조용히 있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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