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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류"의 저격에 반발한 것인가.

 

10KBS 뉴스 앵커 불편한 질문일 수 있는데 축구대표팀 사설 트레이너 관련 보도가 나오고 있다. 벤투 감독도 선수들에 대한 지원이 부족했던 측면이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보시느냐

 

5초간 정적이던 조규성 “이게 진짜 저도 조심스러운 이야기인데, 저는 이 질문은 (답변을) 안 하는 걸로 하겠다. 이건 제가 감히 제 위치에서 말씀드릴 건 아닌 것 같다. 그냥 열심히 훈련만 하는 선수로서, 제가 이런 사건에 대해 감히 말씀드리긴 어려울 것 같다”

 

 

‘언더도그’, 브라질과 베트남이 축구 경기하면 누굴 응원할까?

월드컵은 늘 언더도그와 톱도그의 경기 때문에 흥행한다. 손흥민, 김민재, 조규선, 황희찬, 이강인을 내세운 한국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했다. 브라질에 4대1로 지긴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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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손흥민 개인 재활 트레이너로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동행한 안덕수 트레이너가 축구협회를 저격한 것과 관련해 앵커가 조규성에게 질문한 것이다.

 

안덕수 트레이너는 자신의 SNS에 이런 글을 남겼다.

 

“(대표팀 숙소) 2701호에 많은 일이 있었다. 2701호가 왜 생겼는지를 기자님들 연락 주시면 상상을 초월한 상식 밖의 일들을 자세히 알 수 있을 것. 제 식구 챙기기 하지 말고, 이번 일로 반성하고 개선해야지 한국 축구의 미래가 있을 것”

 

안덕수 크레이너는 손흥민 아버지인 손웅정 씨가 손흥민 몸 관리를 위해 1억원을 들여 개인적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대표팀 숙소인 르메르디앙 시티 센터 2701호실에 짐을 풀었다.

 

그런데 손흥민 개인 트레이너로 왔지만, 이미 K리그에서도 잘 알려진 안덕수 트레이너를 선수들이 그냥 놔둘 리 만무했다. 선수들은 2701호를 찾았고, 안덕수 트레이너 역시 이들을 외면하지 못하고 관리했다. 그리고 이런 과정에서 현장 의무팀과 감정 싸움이 일어났을 것이다. 이에 대해서도 안덕수 트레이너는 글을 올렸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는 의무팀이 팀 닥터 2명과 트레이너 5명 등 총 7명이 동행했다.

 

“손에서 열이 빠지지 않을 정도로 너희들이 할 일을 해주는데 뭐? 외부 치료? 안샘이 누구냐고? 축구판에서 나를 모른다고? 그러니까 니들은 삼류”

 

축구계는 대표팀 공식 트레이너로 활동한 특정인과 안덕수 트레이너가 감정이 안 좋다고 본다. 그런 가운데, 그 특정인이 현지에서 선수들이 안덕수 트레이너를 찾자, ‘비공식이란 이유로 무시를 했고, 이에 안덕수 트레이너가 감정이 폭발했을 것이란 추측이다.

 

여기서 두 가지 아쉬움이 남는다.

 

축구협회는 공식 트레이너는 대한선수트레이너자격증(KATA) 등 네 가지 자격증이 필요한데, 안덕수 트레이너는 현재 소지한 자격증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실력이 뛰어나다면 충분히 이런 부분에 대해 경험 기간등을 포함한 예외 규정을 충분히 둘 수 있다. 국회가 움직여야 하는 내용도 아니고, 축구협회 내부에서 이야기하면 될 것이다.

 

 

<나는 런던의 에이전트 레이디>(김나나)┃유럽 축구의 뒷모습을, 에이전트라는 직업을 이야기해

업무상 ‘드림’이라고 찍힌 책을 자주 받는다. 그렇다고 모두 읽지는 않는다. 좋아하는 작가이거나, 관심있는 분야를 주로 추린다. 뭐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그럴 것이다. 이를 제외하고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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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안덕수 트레이너의 저격이다. 불만이 있을 수 있지만, 선수들까지 끌여 들여서 축구협회와 현지 의무팀을 격하시켰다. (손흥민 조규선 등이 안덕수 SNS에 좋아요를 눌렀다) ‘사실이라 하더라도 원팀을 강조하는 국가대표팀의 모습이라 보기에는 많이 아쉬운 상황이다.

 

물론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축구계에서는 어느 특정 인물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가 누군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실력이 떨어져 선수들로부터 외면받는 어느 특정 인물이 자신은 공식 트레이너이고 안덕수는 비공식 트레이너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안덕수 트레이너는 비하한 것을 이번 사태를 촉발한 것이며, 이전에 이미 어느 정도 화약이 쌓인 상황이라는 것이다.

 

16강 진출로 인해 축하받아야 하는 축구계가 이런 일로 혼란스러워하는 것은 안타깝게 보는 사람도 있지만, 역으로 이런 일이 공론화될 수 있는 시대가 된 듯 싶기도 하다. 전에는 이런 식이면 쉬쉬거리거나 아예 한 쪽을 매장시키는 분위기였는데.

 

아마 손흥민을 비롯해 해외파들의 위상이 축구협회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고, 여기에 과거와 같이 어느 한 룰에 얽매이지 않는 젊은 선수들이 이제 주축이 되어서 그런 듯 싶기도 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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