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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어이없지만 당시 벌어진 일은 그랬다.

27일 서울 종로에서 열린 '티베트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의 성화 봉송'에 참여했던 이들은 길 건너 붉은 깃발을 의식하며 행사를 진행해야 했다.

교보문고 앞까지 와서 행사가 끝난 후 행사 주최측은 말했다.

"절대 혼자 다니지 말고 오늘 입은 옷은 모두 반납하십시오" 모두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말이었다.

우리 땅에서 우리가 한 국가와 인권을 위해 외쳤는데 중국인들이 무서워 피해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일어났던 것이다.

그리고 언론을 통해 들려온 말은 당시 현장에서 우려했던 그대로다. '티베트 평화'라는 글귀를 적힌 티셔를 입은 외국인이 폭행당하고 의경이 폭행당하고 한국인이 폭행당했다. 다른 국가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더라도 황당했을텐데 우리 땅에서 우리가 중국인에게 맞았던 것이다.

경찰력만 뭐라할 것이 아니다. 외교력도 문제이고 늘 저자세를 보인 '좋은게 좋다'는 식의 정부 태도도 문제다.

27일 서울은 우리 땅이 아니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종종 그럴 것 같다.

- 아해소리 -

당시 사진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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