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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때면 신세계상품권은 단골 메뉴다. 그런데 이게 의외로 오프라인에서 사용하기가 난해다. 물론 가족이 많아서 한꺼번에 장을 많이 본다면 모를까, 1인 가구나 부부만 산다면 처리(?)하기가 모호하다. 물론 고가의 상품권이라면 차라리 백화점 가서 사용하거나 할텐데. CGV나 교보문고 등도 100분의 60이상 사용해야 잔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기준 때문에 난처하다.

 

즉 자주 받는 10만원권의 경우 6만원을 사용해야 4만원을 받는데, CGV가서 이거 맞춰서 티켓 끊고 팝콘 사는 게 오히려 스트레스다. 그냥 10만원 다 쓰면 좋은데, 그게 그렇게까지 안 나온다. 그래서 신세계상품권이 당근마켓에 많이 올라오거나, 상품권 교환 사이트에서 많이 올라온다.

 

신세계 상품권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내가 일정 부분 손해 보고 현금화 하든지, SSG페이로 등록해 필요할 때 사용하든지. 그런데 어찌 되었든 SSG페이 어플은 깔아야 한다.

 

일단 손해 보고 현금화 하는 방법을 보자.

 

1. 계좌연결해서 내 계좌로 송금하기

 

간단하다. 어플에서 좌측 상단의 머니 충전을 누르고 신세계상품권 누른다. 이후 신세계 상품권 번호 스캔 및 핀 번호를 입력하는데, 핀번호는 상품권 전면의 홀로그램을 100원짜리 동전 등으로 지우면 나온다. 그리고 포바일 포인트를 은행계좌로 송금하기 누르면 된다. 물론 이전에 본인 계좌를 등록해야 한다.

 

 

여기서 문제는... 상품권의 100%를 돌려받는 것이 아니다 5%의 수수료가 존재한다. 10만원권 상품권을 출금하면 5천원이 수수료라 95천원이 들어온다. 만약 상품권 단위가 크다면 손해가 크다. 50만원이면...알아서 계산들 하시길.

 

2. 편의점 ATM 기기 통해 현금화.

 

이 역시도 어플에 들어가면 ‘ATM 출금이라는 메뉴가 있다. 동네 편의점에 가서 이 메뉴를 누르고, 어플에서 출금할 금액을 입력한 후 ATM 기계에서 생년월일 입력한 뒤 어플에서 받은 승인번호 누르면 끝. 그런데 여기서도 5% 수수료가 존재한다. (아까비)

 

SSG 페이

 

그러면 그냥 사용하는 방법은?

 

SSG페이를 통해 오프라인에서 사용하는 것이다. 온라인 아니다. SSG닷컴 (쓱닷컴) 어플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사실 그다지 추천하진 않는다.

 

개인적으로 몇 번 사용해보니, SSG닷컴 상품들은 쿠팡이나 지마켓에 비해 비싸다. 특히 쿠팡이랑 비교하면 가격대가 높다. 여기에 아침 배송을 받으려 하면 미리 보증료를 내고 알비백을 받아야 한다. 받을 때마다 알비백을 집 앞에 놓는데, 이것도 나름 일이고, 배송료 기본 단위가 꽤 높다. 특히 원룸이나 오피스텔에 사는 사람들은 밤에 내놓고 아침에 받는데, 은근 신경 쓰인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마트 편의점이나 노브랜드 사용을 추천한다. 실속 상품들이 꽤 된다.

 

정리하면 수수료 5% 정도, 혹은 5천원~1만원정도라면 현금화도 나쁘지 않지만, 그 이상은 살짝 아쉬운 감이 있다. 요즘 월에 1만원 벌겠다고 캐시워크 같은 어플도 사용하는 마당에 수수료로 5%면 꽤 크다.

 

마지막으로 당근마켓 통한 거래도 꽤 되는데, 찾아보면 판매자가 손해 보지 않으려 할인율(?)이 안 좋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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