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15년만에 성과급을 무노동무임금 원칙에 맞춰 적용하기로 했다.
즉 성과가 없으면 그에 따른 성과급도 없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당처 150% 성과급에서 50%를 삭감 100%를 지급하기로 했다.
그런데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성과급 150%를 꼭 받아내고 말겠다는 것이다.
그럼 7월에 어떤 협상을 했는지 우선 보자
"노사는 지난 7월 임금협상에서 생산목표 100% 초과시 150%, 95% 초과시 100%, 90% 초과시 50% 성과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올해 샐산실적이 목표대비 95%라고 한다. 그렇다면 합의에 근거 100% 지급이 맞다.
노조관계자의 말을 들어보자
"회사는 지난 여름 임금협상 때 성과금 150%를 지급하기로 약속했고 녹취록 등에도 기록이 있다"
녹취록 등 기록이 갑자기 보고싶어졌다.
어쨌든 노조는 이에 반발해 항의집회를 갖는 등 '150% 받아내기'에 열성이다.
현대자동차 노조....솔직히 노조라는 집단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나로서도 이곳이 최근 하는 짓꺼리는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았다.
경제야 어떻든, 다른 사람이야 어떻든 우선 우리만 살고 보자는 식으로 늘 대응하니 말이다. 이들에게 기본적인 사고가 머리속에 존재하는지 알고싶다.
추측컨데 자신들의 파업으로 경제에 안 좋은 파급효과를 일으켜 이를 보전케위해 기업이나 정부가 대처하면 이들은 세상을 욕할 것이다. 한국은 살기 힘든 나라라고.....너무 극단적인가? 하지만 지금과 같이 자신들밖에 모르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어느 네티즌은 나보다 더 극단적으로 "다 잘라라. 취업못하는 사람들 많은데 저런 사람들 데리고 회사 망치고 나라 망칠 일 있는가"라고 댓글을 남겼다.
공감하고 싶다.
성과급은 물론 임금조차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물론 이들 때문에 현대차 노동자들이 성과급을 받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합의된, 이해가 갈 수 있는, 경제에 영향이 없는 한도내에서 받으란 이야기다.
파업하면서 3살박이 유아의 사고방식으로 징징대지 말고 말이다.
-아해소리-
ps.....현대차 노조 홈피가 다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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