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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지율, 끝없는 하향세인데 ‘국민만 보고 간다’고? (+여론조사는 반정부 세력? +업데이

총선 이후 궁금한 것 6가지…윤석열, 이재명, 김건희, 한동훈 그리고 조국.더불어민주당이 175석을 차지하며 완승했다. 국민의힘은 108석으로 참패했다. 여기에 조국혁신당 12석와 새로운 미래 1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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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실형을 받았다.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일반인들이라면 박수칠 결과지만, 의원직 상실 및 대선 출마 좌절의 위기에 놓인 이재명과 대선보조금 434억을 반환해야 하는 민주당에게는 최악의 결과다. 그런데 이런 이재명의 처지와 지지율 20%의 윤석열-김건희 정부의 상황을 보면 사실 울고 싶은 것은 국민이다.

 

이재명 윤석열
ㅣ재

 

지난 대선을 되돌아보자. 국민들은 거대 두 정당의 대선 후보로 민주당 이재명과 국민의힘 윤석열을 맞이했다. 한쪽은 나름 여러 차례 선거를 치르며 어느 정도 검증을 받은 사람이고, 다른 한 사람은 검찰총장 출신의 나름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은 정치 신인이었다.

 

윤석열은 자신을 키워준 문재인의 뒤통수를 제대로 때렸다. 문재인 정부 고위 인사 출신이었음에도 유체이탈 화법으로 문재인 정부를 비난했고, 문재인-이재명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에 열광했다.

 

기차에 다리를 올리는 무례함을 보여도, re100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은 물론 정치적으로 정책적으로 무식함을 토론에서 보여도 문재인-이재명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눈먼 장님처럼 옹호했다. 여기에 현재 실질적인 대통령 노릇을 하는 김건희의 내가 정권 잡으면이라는 육성 파일이 공개되어도 역시 눈먼 장님들은 윤석열을 지지했다.

 

이재명도 상황은 좋지 않았다. 대장동 의혹을 제대로 털어내지 못했음은 물론, 이미 오래전부터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해소하지 못한 채 대선에 뛰어들었다. 이재명이 그건 진실이 아니다라고 말해봐야 소용 없는 상황을 스스로 만들고 있었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거쳐 대선주자급 정치인으로 자리잡았지만, 그동안 자신을 향해 쏟아진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만 말할 뿐, 조직적으로 논리적으로 혹은 이미지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

 

대선의 흐름은 어느 정치인이 어떤 정책을 가지고 대통령이 되려는 것인가가 아니라, ‘윤석열-국민의힘-김건희를 싫어하는 사람들과 문재인-이재명-민주당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정면으로 맞붙는 형세가 됐다. 그리고 그 결과는 누구나 알 듯이 0.7% 차이로 윤석열이 이겼다.

 

이 당시 윤석열-김건희-국민의힘을 지지하지도, 문재인-이재명-민주당을 지지하지도 않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들에게 이 둘을 가혹한 선택이었다. 사람들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저런 불량품을 후보라고 내세워서 국민을 괴롭히냐. 정말 한국의 거대 정당에는 인물이 없단 말인가”

 

 

그래서 민주주의가, 선거제도가 저러하니 어쩔 수 없었다. 재미있는 것은 이 둘 이외에도 역시 제대로 된 후보는 없었다. 어느 순간 진보세력을 망치고 있는 심상정과 늘 철수만 하며 간보기만 하는 안철수가 또다시 나왔으니 할 말 다했던 상황이다.

 

오죽하면 늘 선거때마다 나오는 기권이야기가 또다시 나왔다. 즉 거부가 많으면 모든 후보가 사퇴하고 다시 대선을 치르자는 이야기다. 만약 이때 기권 표기란이 있었다면 둘 다 정치에서 그때 사라졌을 것이다.

 

현실로 다시 와보자.

 

정부여당에 실질적인 총괄인 윤석열-김건희의 지지율은 20%이하에서 놀고 있다. 사실상 심리적 탄핵 상태다. 공무원도 말을 듣지 않는 상황이고, 국민도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인정 안한지 오래다. 하야 목소리가 나오고, 이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야당의 총괄인 이재명은 실형을 받았다. 그나마도 이재명이 받을 재판 중에서 가장 약한 재판인데도 말이다. 앞으로 남은 재판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미지수고, 이번 선고가 대법에서 뒤집힐 가능성도 있지만, 첫 선고 재판에서 실형이 나왔다는 것은 리더십에 치명적이다.

 

만약 대법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돼 이재명의 의원직 상실 및 차기 대선 출마가 좌절되고, 윤석열-김건희가 하야한다면 어떨까. 차라리 이 상황이 왔으면 좋겠다. 이 둘을 통해 불량품을 걸러내는 눈이 조금이라도 생긴 국민이 이제 제대로 된 정치인 찾기에 돌입할 수 있을테니 말이다. 물론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여러 바보같은 정치인들이 국민을 만족시킬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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