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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단박인터뷰에서 이인제 민주당후보가 한 말입니다. 조금 어이없었다. 나도 조금 비꼬면 말해보자.

 

"이인제 후보는 뉴스 안보나 보죠?"

 

 

조정훈, 이인제‧안철수 부러웠구나. ‘철새 정치인’의 길을 선택했구나.

시대전환 조정훈을 칭찬한 적이 있다. 그가 보좌관들과 함께 법안 발의 기자회견을 할 때다. 이전에 다소 비판적이었지만, 그래도 뭔가 바꾸려고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조정훈이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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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문국현

 

지금 문국현를 옹호코자 하는 것이 아니다. 현재 자신의 위치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대통령 후보로 나온다는 자체가 한심한 것이다. 정동영-문국현 양대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논의가 진행되는 흐름에서 이인제가 "그 사람 모른다. 내가 후보다"라고 말하는 것은 나름 정통성있는 민주당 후보로서 할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말 얼굴을 모른다면 그동안 대한민국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사람이 대통령 후보에 나왔다는 말밖에 안된다. (물론 아니라고 본다)

 

기싸움의 일부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기싸움도 그 나름의 예의가 있다. 상대를 까더라도 룰은 존재한다. 이건 까는 것이 아니라 아예 무시다.

 

이인제가 대선 후보에 또다시 나온다는 것 자체가 심히 어이없고 민주당이 그를 대선 후보로 뽑았다는 것에 많이 실망했다. 조순형 후보가 나왔다면 정말 해볼만 했거나 적어도 민주당이 범여권에서 어느 한 자리를 했을지도 모르며, 설사 대선까지 끌고가지는 못했더라도 민주당의 기반은 넓어졌을것이라 생각했다.

 

민자당, 새천년민주당, 자민련 국민중심당, 민주당....단순히 당을 옮겼기에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닌, 성향이 너무나 차이가 나는 당을 자신의 입지가 좁아졌다는 이유로 옮긴 그가 대선 후보로 나와 한 자리를 할만큼 대한민국 정치가 한심하다.

 

- 아해소리 -

 

PS. 사진은 안 올립니다. 식사 중인 분들이 계실까봐.

PS2. 이거 선거법에 걸리나. ㅋㅋㅋ...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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