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은 포스팅이긴 합니다. 대선이 중간에 껴서 이것저것 하다보니 늦은 후기를 올리네요.
지난 18일 프레스센터에서 있었던 '2007 블로그 미디어 포럼'에 갔다왔습니다. 이미 알고있었던 내용도 있고 새롭게 들은 내용도 있고요. 후반 질의 응답시간까지 자리에 앉아 있고 싶었지만 다른 일 때문에 최진순 기자의 발표까지만 듣고 그 전에 일어섰습니다. 즉 알짜배기 놓치고 나온 셈이죠. ^^;;
블로거들을 그냥 놔둬라
사실 내 블로그는 조금 내용이 무거운 편이다. 어찌하다보니 가볍게 쓰려고 하다가도 쓰다보면 또 이상한 곳으로 빠져서 무겁게 된다. 성격이려니 하고 이제는 넘어간다. 희한한 것은 무거운 글
www.neocross.net
그런데 자료집을 보다보니 박주민 브릿지랩 팀장이 써놓은 '마케팅 플랫폼으로서의 블로그, 그 현실과 과제'라는 글에서 의아스럽기도 하고 놀랍기도 한 내용이 있더군요.
"전국의 2000만개의 블로그 활동자가 있는데 이중 약 4000명이 파워블로그다. 이는 일 방문 1000명 이상을 기준으로 했다" (임의로 서술형으로 고쳐썼습니다)
1천명. 많은 숫자죠. 대개 한 고등학교 재학생수가 2천여명 내외이니 말입니다. 그 절반이 매일 자신의 블로그에 들어온다는 것인데 큰 숫자죠. 1만명씩 들어오는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요.
그런데 그래도 놀랍습니다. 1천명의 일일 방문객이 있는 블로거가 4천여명정도이고 그 기준으로 파워블로거라~
아무튼 그날 자료만으로도 재미있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와 미디어 그리고 그것을 연결시키는 실질적은 오프라인의 존재들까지도요.
- 아해소리 -
아래 댓글에 대한 의견 ------
^^ 자료집에 있는 내용이 재미있어서 올린 것 뿐인데..
우선 제 의견은 1천명이든 1만명이든 이는 파워블로거라는 명칭 혹은 그에 준하는 활발한 활동을 하는 블로거를 평가하는 것과는 하등 관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면 그 분야에서 많은 영향을 미치겠죠. 그러나 그것은 콘텐츠가 튼실하고 성실하게 자기 주장이 펼치는 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일이지, 결코 숫자에 연연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
제가 숫자를 제시하는 바람에 rss구독 이야기까지 나와버렸군요 ^^
관련 글을 첨부합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다들 많은 네티즌들이 찾는 블로그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 이 숫자가 다소 어이없었을 듯)
'블로그 운영 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검색어 목매달고 서로 담합하고…뉴스와 의견은 이제 블로그에서? (7) | 2008.03.09 |
---|---|
늦은 올블로그 어워드 참석 후기. (10) | 2008.01.28 |
'올블로그 어워드 2007' 올블이 사진. ^^ (13) | 2008.01.17 |
네이버, 블로그 글 삭제 마음대로? (17) | 2008.01.02 |
네이버 "문제될 수 있으니 블로그 음악 모두 삭제"? (3) | 2007.08.06 |
블로그 업데이트 강박증세 잠깐 벗어나기. (3) | 2007.07.14 |
블로거 생활 800일, 독립 블로그 개설 70일... (3) | 2007.05.10 |
포털에 속한 블로그의 주인은 누구? (0) | 2006.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