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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만? 교제 폭력 피해자 차민정 역 박정연 '눈길'

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가 1회 6.8% 2회 9.3%라는 높은 시청률로 시작했다. 박신혜가 ‘박신혜 연기’를 오랜만에 보여줬다. 그런데 1회와 2회에서는 박신혜만큼 주목받아야 하는 배우,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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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의 상승세가 압도적이다. 오랜만에 SBS로 돌아온 박신혜가 그동안 캔디 이미지를 벗고 사이다 판사로 연기하는 부분도 있지만, 한편으론 재방송의 힘도 크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다른 방송들도 비슷하지만, ENA 채널 등에서 지속적으로, 그리고 압도적으로 보여지고 있다.

 

지옥에서 온 판사 재방송

1. 재방송 상황.

 

재방송의 상황을 보자. 위의 사진은 이틀 동안 지옥에서 온 판사재방송 상황이다.

 

현재 SBS는 본방 이후 재방송 각 1회 정도만 한다. 그런데 다른 채널을 보면 재방송 어마어마하다. 재방송을 하는 채널은 드라맥스(Dramax), ENS, SBS FIL, SBS funE, SBS Plus, 채널S 등 모두 6개 채널이다.

 

그럼 한 주에 이들은 모두 몇 번의 방송을 할까. 각 채널에서 '본방송' 표시된 것 빼고 재방송의 표시된 주간 편성표를 보면 드라맥스는 25, ENA30번이다. SBS Plus24번이다. 물론 이는 절대적이진 않다. 일주일 편성표는 수시로 바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렇게 일단 깔아놓고 변화를 준다고 하더라도 어마무시하다. 표시된 것만 보면 100번 가까운 횟수다. ENASBS 관련 채널은 다 돌린다고 봐야 한다.

 

물론 시청률이 높고 재미있다고 판단해서 그럴 것이다. 이전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때부터 그런 현상이 보였다.

 

 

2. 시청률 상황.

 

이렇게 SBSENA 채널과 이하 관련 채널들이 이렇게 재방송을 무지막지하게 편성해 놓은 것에는 시청률 상승의 자신감과 현실적으로 눈에 보이는 성과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 닐슨코리아 자료 바탕으로 921일 제1회 방송분에서 6.8%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지옥에서 온 판사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다가 8회차 때 13.6%의 시청률을 보인다 .최고 시청률이다. 수도권 기준으로 보더라도 13.7%의 시청률이다. 이는 토요일 전체 방송 1위 및 주간 전체 프로그램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영화계에서 언제부터인가 100만 관객 모으기 힘들어진 것처럼 방송 시청률도 두 자릿수를 기록하기 어려워진 시대다. 특히 지상파 드라마는 OTT는 물론 숏폼 드라마와 경쟁하면서 5% 시청률조차 높게 쳐주는 현실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지옥에서 온 판사2회차만에 9.3%를 넘기더니, 6회차에 13.1%로 첫 두자릿수를 기록하더니, 결국 8회차에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이다.

 

시청률이 먼저인지 재방송이 먼저인지 알 수 없지만, 서로 윈윈하면서 드라마 화제성까지 끌어가는 모양새다.

 

 

안타깝게 사망한 배우 박지아, ‘해안선’ ‘기담’부터 ‘더 글로리’까지 탄탄한 필모였는데.

, 학교폭력(학폭)은 현실 반영인가, 자극적 소재의 반복일까." data-og-description="송혜교 주연으로 학교폭력의 내용을 담은 가 넷플릭스에 공개되자마자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지난 1일 OTT순위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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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양한 새 얼굴과 특별출연의 어울림.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는 어 저 정도면 주연급인데, ?”라고 생각하는 인물들과 동시에 저 사람 누구야?”라고 생각하는 인물들을 적절하게 배치했다.

 

강빛나 역의 박신혜와 한다온 역의 김재영 뿐 아니라 법원실무관의 김인권, 이아롱 역의 김아영, 오미자 역의 김영옥, 정재걸 역의 김홍파, 정태규 역의 이규환, 장명숙 역의 김재화, 김소영 역의 김혜화 등 감초 조연이나 주조연급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여기에 엉뚱한 법원실무관 최원경 역의 도은하, 주다희 역의 이가연은 물론 교제 폭력 피해자로 나오는 차민정 역의 박정연, 남편들을 죽인 범인 역의 배자영 역의 임세주 등도 매회 등장 때마다 눈길을 끈다. 이들의 연기도 적절하게 시청률 견인의 한몫을 하는 모양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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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가 1회 6.8% 2회 9.3%라는 높은 시청률로 시작했다. 박신혜가 박신혜 연기를 오랜만에 보여줬다. 그런데 1회와 2회에서는 박신혜만큼 주목받아야 하는 배우,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 연기를 한 차민정 역의 박정연이 눈길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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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

 

드라마는 강빛나 역의 박신혜를 비롯해 살인자 전담 재판관 악마 유스티티아 역의 오나라, 지옥의 총책임자 악마 바엘 역의 신성록 등이 나름의 연기력을 발산하며 제 몫을 톡톡히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정연이 연기가 눈길을 끈 것은 두 가지 이유다.

 

교제 폭력의 피해자 연기를 안타깝게 ‘잘’ 했다. 사실 교제 폭력은 사회에서도 이해하지 못할 영역에 있다. ‘사랑하는 사이라는 전제는 신고하지 말고 둘이 잘 해결해라라는 전제를 깔고 있다. 이 때문에 사실 수많은 데이트 폭력 사건에서 경찰이 안이한 인식을 갖고 있다고 욕을 많이 먹기도 했다. 하지만 비단 경찰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한동안 이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 때문에 교제 폭력 피해자들의 모습을,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려 하지 않았다.

 

하지만 몇 년동안 이 교제 폭력의 사례가 드라마 등에서 많이 표출되면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이는 아이러니하게 드라마 소재로 사용할 때, 가해자 혹은 피해자를 연기하는 배우들에게 고민을 안겨줬다. ‘어떻게피해자를 보여줘야 하는 문제를 맞닥뜨린 것이다.

 

 

이런 부분에서 박정연의 연기는 그간 미디어를 통해 보여준 교제 폭력 피해자의 절실함을 가장 잘 보여줬다. (현재까지 기준). 맞아서 퉁퉁 부어버린 얼굴과 만신창이가 된 모습 그리고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하기까지의 과정이 그렇다. 일단 이 연기로만 1화와 2화에서 박신혜 이상의 주연급 연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외모와 목소리다. 만약 지옥에서 온 판사를 스치듯이 본 사람은 김태리가 게스트로 출연한 줄 알았을 수도 있다. 외모가 비슷한 것은 물론 차분하게 말하는 목소리 톤이 닮았다. 전작을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성급한 판단일 수 있지만, 적어도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만큼은 그랬다.

 

자료를 찾아보니 tvN '하이바이, 마마!'로 데뷔한 이후, 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 웹드라마 '가시리잇고',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등에 출연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미디어를 통해 노출된 기사 등도 보도자료를 제외하고는 잡지 화보 인터뷰 뿐이다.

 

어떻게 성장할 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오랜만에 괜찮은 신인 배우를 본 듯 싶기도 하다. 김태리 닮은 꼴이 아닌, 배우 박정연으로 온전히 커 갈 수 있다면 말이다.

 

아 물론 드라마도 괜찮았다. 볼 만한 드라마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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