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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나 설 명절이 되면 지방 쓰는 방법에 대해 사람들이 많이 찾아본다. 과거 제사가 많았던 시대와 달리 명절 때 어쩌다 쓰다 보니, 그때그때 찾아보는 것 같다. 이제 쉽게 쓰는 방법을 한번에 알아보자. 그리고 달라지는 시대에 맞춘 강조 사항도.

 

일본 오염수로부터 안전한 소금을 찾으시나요?…‘오염수 마케팅’

추석 명절 선물이 들어왔다. ‘히말라야 핑크 솔트’. 매해 받던 선물이라 아무 생각 없이 받았는데, 자세히 보니 재미있는 문구가 보였다. ‘원자력 오염수로부터 안전한 히말라야 핑크 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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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방이란

 
차례상의 주인을 상징하는 것으로 종이로 만든 신주를 뜻한다. 죽은 사람의 이름과 날짜를 적은 위패인 신주를 대신하며 집안에서 차례나 제사에 조상을 모시기 위해 임시로 만든 위패다. 차례가 끝난 뒤 태우는 것이 풍습이다. 차례상 또는 제사상에 올리는 지방은 보통 가로 6cm, 세로 22cm의 한지에 붓을 이용해 쓴다. 그러나 준비된 임시 위폐의 크기에 맞추기만 하면 된다. 과거에는 병풍에 밥알로 붙이기만 하기도 했다. 한자로 쓰는 것이 전통이지만 최근 한글로 작성하기도 한다.
 

2. 지방 작성 방법

 
지방을 쓸 때는 ‘현고학생부군신위’를 기억하면 된다. (현고학생부군신위(顯考學生府君神位)는 “배우는 학생으로 인생을 살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신령이시여 나타나서 자리에 임하소서”라는 뜻이다)
 
① 지방의 가장 첫 글자는 고인을 모신다는 뜻을 담고 있는 ‘나타날’ 현(顯)자다. 이어 고인과 차례를 모시는 사람과의 관계, 고인의 직위, 고인의 이름, 신위(神位·신령의 자리로 설치된 장소라는 뜻) 순으로 적는다.
 
② 아버지는 고위(考位), 어머니는 비위(妣位), 할아버지는 조고(祖考), 할머니는 조비(祖妣), 증조부모는 증조고(曾祖考), 증조비(曾祖妣)라 쓴다.
 
③ 고인이 벼슬을 한 경우 제주와의 관계 뒤에 벼슬 이름을 쓰면 된다. 관직을 지내지 않은 경우, 남자 조상은 학생(學生), 여자 조상은 유인(孺人)이라고 적어야 한다.
 
④ 고위와 비위 둘 다 돌아가신 경우 고위를 왼쪽에, 비위를 오른쪽에 써야하며 한 분만 돌아가셨을 경우는 고인만 중앙에 쓰면 된다.
 
⑤ 관직 뒤에는 고인의 이름을 쓰는데, 이때 남자 조상의 경우 부군(府君)이라 적고 여자 조상의 경우 고인의 본관과 성씨(예를 들면 안동 김씨, 전주 이씨 등)를 적어야 한다.
 
⑥ 그리고 마지막 순서로 신위(神位)라고 적는다.
 
⑦ 예를 들면.
 
부친의 경우 현고학생부군신위(顯考學生府君神位), 모친(안동 김씨인 경우)은 '현비유인안동김씨신위(顯妣孺人安東金氏神位)'라고 적는다.

 

욱일기에 경례해야 하는 해군 장병들의 마음은 어떨까.

우리 해군이 일본 관함식에 참석한다. 그러면 반드시 해야 하는 일. 바로 주최국의 국가원수가 탑승한 군함을 향해 경례를 해야 하는 것이다. 즉 일본 군함을 향해 경레를 해야 하고, 그 군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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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시 강조

 
지방은 태워야 한다. 최근에 아파트에 많이 거주하면 그냥 방치하거나, 쓰레기통에 버리는 이들까지도 있다. 그러나 지방도 엄연히 ‘위패’다. 조상의 혼을 대신 한다는 것이다. 후손들을 봤으면 다시 편안하게 하늘로 돌아가시게 해야 한다.
 
그리고 최근에는 지방을 한글로 쓰기도 한다. 여전히 한자가 중심이긴 하지만, 조상을 모시는 데 있어서 한자와 한글 어디든 선택해도 된다는 추세다. 그리고 에세이 같은 축문을 하는 집들도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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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용량을 1T라 할지라도 언제가는 부족한 상황이 벌어진다. 많은 필요 어플과 사진동영상도 용량을 차지하지만, 그 안에 문서 및 데이터가 만만치 않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아이폰 유저 중에 이를 삭제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다. 여기에 이게 생기는지 모르는 이들도 많다. 정리해 보자.

 

 

아이폰 기타 용량 혹은 시스템 데이터라 불리는 ‘고민거리’…확실한 해결 방법.

아이폰을 사용한 지 꽤 됐다. 모든 스마트폰 사용자가 그렇겠지만, 나 역시도 늘 배터리와 저장 공간을 체크 안할 수 없었다. 아이폰6을 사용하다가 (징그럽게 오래 사용하는 스타일임) 아이폰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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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삭제해도 왜 용량이 그대로지?

 

간혹 이런 생각을 해봤을 거다. “유튜브 저장 내용을 삭제했는데 용량이 줄어들지 않지?“라고. 이는 애플리케이션에 쌓이는 데이터 때문이다.

 

저장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문서 및 데이터의 경우, 주로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남기게 된 검색 기록, 쿠키, 캐시, 사진 및 동영상, 다운로드받은 파일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에서도 캐시 파일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할수록 늘어나 아이폰의 메모리를 금방 차지하게 된다. 때문에 사용자가 주기적으로 지워줘야 한다.

 

캐시는 이렇다. 어플에서 동영상이나 음악을 자주 스트리밍할 경우, 사용자에게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타공간에 캐시 파일이 저장된다. 이렇게 쌓인 데이터는 아이폰의 저장 공간을 차지한다.

 

2. 문서 및 데이터는 다 삭제해야 할까.

 

모든 어플은 문서 및 데이터를 생성한다. 그런데 모든 어플에서 이를 다 삭제할까. 용량이 작을 경우에는 그냥 놔두는 것이 낫다. 용량 조회시 큰 어플부터 상단부터 확인한다. 대부분 사진이나 카카오톡 유튜브 등일 것이다.

 

아이폰 설정에서 저장 공간을 확인하는 방법과 각 애플리케이션의 문서 및 데이터 파일을 삭제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iPhone 저장 공간 확인하기

 

아이폰 설정

설정의 일반카테고리에서 ‘iPhone 저장 공간

데이터 사용 그래프 아래로 사용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나열. 확인하고자 하는 앱을 클릭하여 얼만큼의 문서 및 데이터파일을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

 

3. 내용을 삭제해도 용량이 그대로?

 

예를 들어 유튜브 다운로드 동영상 등을 지웠는데도 용량이 큰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지웠다 재설치하는 것이다. 어차피 아이디 암호 등은 그대로 남아있다. 개인적으로 카톡을 제외한 다른 어플들은 주기적으로 이렇게 해주면 깔끔한 용량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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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루엣(silhouette)은 프랑스어로 윤곽의 안에 검게 칠한 사람의 얼굴 그림을 말하거나, 그림의 검은 윤곽을 말한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보통 연예인의 섹시함을 언급하거나, 얼굴을 드러내지 못하는 사람을 표현할 때도 사용한다. 그러다보니 종종 논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블랙핑크(blackpink) 월드투어 콘서트 마지막 공연 솔직 후기.

블랙핑크(blackpink)는 현재 한국 걸그룹 서열에서 최상위에 있을 것이다. 속칭 현재 걸그룹의 인기도를 이야기하면 나오는 팀 이름이 뉴진스(NewJeans), 아이브(IVE), 르세라핌(LE SSERAFIM), 에스파(ae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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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리사
블랙핑크 리사

 

지난해 블랙핑크 리사는 프랑스 파리 3대 카바레로 꼽히는 크레이지 호스무대에 올랐다. 파기 3대쇼 중 가장 수위가 높은 누드쇼로 알려졌기에 외설 논란까지 일었었다. 특히 리사의 실루엣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면서 남다른 비율이라는 호평과 더불어 외설적이지 않을까라는 극단의 반응을 얻기도 했었다. 실루엣 한 장으로 말이다.

 

2014MBC 연예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 제작진이 배우 차승원의 친부 논란을 보도하면서 고() 노무현 대통령의 이미지를 실루엣으로 사용했다가 비난을 받았다. (그 당시 MBC는 현재의 MBC와 다르다). 2022JTBC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의 실루엣을 사용해 논란이 일었고, OCN <플레이어>에서도 강하리(송승헌)가 권력 범죄자 중 한명인 특정 타깃을 노려보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이 타깃 사진은 그 사람이라는 표기와 함께 실루엣으로만 등장했고, 이는 역시 고 노무현 대통령의 실루엣이었다.

 

플레이어 고 노무현 대통령 실루엣
플레이어

 

사실 실루엣은 18세기 프랑스 루이 15세 당시 재정 대신(재무 장관)에 기용된 에티엔 드 실루엣(Etienne de Silhouette)으로부터 시작했다. 영국과의 7년 전쟁으로 심각한 재정난에 빠져 있는 프랑스 경제를 살려내야 하는 임무를 맡은 이였다.

 

여러 정책을 편 실루엣은 국가 재정난 원인 중 하나가 귀족의 사치, 특히 호화로운 초상화를 그리는데 막대한 돈을 들이고 있다고 봤다. 당시 귀족들의 초상화 비용은 정부가 대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비싼 물감을 쓰지 말고 윤곽선을 그린 뒤 검은색 하나로만 칠하게 했다. 이를 강제하는 법령까지 발표했다. 그 자신도 몸소 실천해서 자신의 초상화도 윤곽만을 그리게 했다.

 

하지만 실루엣은 귀족들의 반발로 임기를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쫓겨났다.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 스스로 윤곽선 그림을 그리며 여생을 보냈다. (초상화 뿐 아니라 귀족들을 대상으로 한 여러 증세 문제까지 겹쳐지면서 쫓겨난 셈이다) 하지만 실루엣은 결국 이름을 남겼다.

 

당시 귀족들이 반발했지만, 실루엣은 예술 기법으로 한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19세기에는 유럽에서 크게 유행하면서 실루엣이라는 단어가 정식 프랑스어로 인정받았고, 지금도 패션영화 등에서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한국에서는 섹시밝히지 못하는 사람의 모습의 대명사가 된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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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검찰의 수사 방식을 보고 사람들은 인디언 기우제방식이라 이야기한다. 인디언 기우제를 놓고 여러 해석이 있지만, 검찰을 보고 긍정적인 해석을 하는 이들은 드물 것이다. 인디언 기우제와 이를 진행하는 레인메이커, 그리고 인디언적 사고를 가진 한국 검찰을 이야기 해보자.

 

 

알페신(alpecin) 카페인 샴푸 3개월 사용 후기…얇은 머리카락‧탈모 방지

알페신(alpecin) 카페인 C1 샴푸를 찾게 된 것은 머리카락이 얇아지면서다. 아직 탈모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헤어샵에서 “머리카락이 많이 얇네요”라는 말을 충격을 먹어서다. 그동안 풍성한 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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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기우제 레인메이커

 

인디언은 모두가 알다시피 미국 원주민을 말한다. 탐험가 (그러나 인디언 입장에서는 침략자)인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이들의 땅에 침범해 아메리카 대륙을 인도로 착각해 인도 사람이라는 뜻의 인디오라 불렀고, 우리에게 친숙한 인디언이 나왔다. 인도 사람이나 아메리카 땅에 사는 사람들이나 모두 억울할 일이다. 서구 침략자들의 시선과 상식으로 이름이 지어졌으니 말이다.

 

그런 인디언들의 사고방식은 독특했다. 특히 동식물을 비롯해 바람, 비까지도 영혼이 있다고 믿으며, 이들을 대하는 태도 하나하나가 정성스러웠다. 그러다보니 이름 역시 멋있었다. 속칭 인디언식 이름 짓기는 직관적이면서도 당당한 느낌마저 줬다. 영화 늑대와의 춤을에서는 주먹 쥐고 일어서’ ‘머리에 부는 바람등의 인디언 이름이 나온다.

 

그러나 이런 인디언 사고방식에 바탕해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인디언 기우제. 가뭄이 들었을 때 비를 부르는 사람인 인디언 주술사는 레인메이커(rainmaker)라 불렸다. 사실 이도 서양 사람들이 영어로 이름을 만들었을 뿐이다. 아무튼 이 레인메이커는 비가 안 오면 들판에 홀로 나가 하늘에 제사를 지낸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반드시 비가 내렸다.

 

그런데 이를 두고 레인메이커의 능력이라기보다는 비가 내릴 때까지 계속 기우제를 지내다보니 언젠가는 비가 내린다는 해석이 더 타당하다는 의견이 많다. 당시 주술사로서 레인메이커의 능력이 있다 하더라도, 현대 과학에 근거해 보면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인디언 기우제무엇인가 될 때까지 한다라는 의미를 지니게 됐다.

 

이 말은 사실 긍정의 뜻으로 많이 쓰였다. 부정적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원하는 것을 쟁취하기 위해 노력하려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 레인메이커가 행운을 가져오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쓰인다는 점도 이 같은 긍정적 의미를 나타낸다.

 

그러나 이것이 정치나 사회의 잘못된 면을 드러낼 때는 부정적으로 사용된다. 어쩌면 한국 사회에서 인디언 기우제는 긍정보다는 부정의 의미가 강해졌다. 그리고 그 대표적인 조직이 검찰이다.

 

검찰을 향한 신뢰가 낮아진지 오래지만, 검사 출신 대통령인 윤석열과 검사 출신 여당 대표 한동훈을 비롯해 검사들이 판을 치는 한국 사회에서 검찰의 수사 방식을 사람들은 믿지 않는다.

 

 

총선 망치든 윤석열 정부 망하든, ‘윤석열 아바타’ ‘김건희 아바타’ 한동훈에 줄 서는 국힘

국민의힘이 결국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 즉 사실상 당 대표로 내세울 생각인 듯 싶다. 물론 끝까지 가봐야 알겠지만, 국민의힘 윤핵관들을 비롯한 주류들은 한동훈으로 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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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물에 대해 너 내가 잡을거야라고 선언한다면, ‘악마화를 시작하고, 뭔가 하나 걸릴 때까지 수사한다. 압수수색은 기본이고, 망신주기도 이어진다. 그리고 선택적 수사도 한다. 대표적인 사람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다. 지금 이재명에 대한 수사가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데, 사람들이 공감할만한 내용은 딱히 나오지 않았다. 그랬을 것이다라는 것이다. 그런데도 다른 뭐가 하나 걸릴까 해서 계속 손에 쥐고 있다. 부인인 김혜경 법인카드 사용 관련한 내용은 웃음만 나온다. 오히려 수천만원 사용하는 원희룡이나, 나경원 그리고 최근에 이진숙의 법인카드에는 고개 한번 돌리지 않는다. 이를 위해 현 경기도청 압수수색을 몇 번이나 했을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대체 지금 경기도청을 왜 압수수색 하는지 모르겠다고 화를 낼 정도였다.

 

이재명이 잘못 했으면 당연히 처벌 받아야 한다. 그런데 도대체 수년 동안 검찰의 수사는 무엇을 밝혀냈을까. 주변 사람 탈탈 털어 압박하는 거 이외에는 뭐가 있었을까. 이렇다면 검찰은 모든 수사 기간을 무기한으로 잡고 해야 한다. 그런데 또 이런 부분에서는 선택적이다. 김건희 향한 수사는 출장 가서 핸드폰 압수당하는 수모를 당하면서도 고개를 숙였으니 말이다.

 

레인메이커는 인디언에게 비를 내리게 하려고 열심히 하늘을 향해 고개를 숙였는데, 대한민국 검찰은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윤석열-김건희에게 고개를 숙이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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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대선까지 기간이 어느 정도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의 라이벌이 보이지 않는다. 결국 대선 전까지 민주당을 이끌 사람은 이재명이다. 그렇다고 현재의 이재명의 라이벌은 누구일까. 대통령인 윤석열일까, 국민의힘 당대표인 한동훈일까, 아니면 실질적인 대통령이라 불리는 김건희일까. 아니면 이들은 라이벌이 아니라 에너미’()일까. 대선 전까지 이재명은 누굴 상대해야 할까.

 

 

‘성형’ 느낌 김건희 사진 교체, 문제 될 건 없지만 ‘문제’가 되는 이유.

‘문제적 인간’. 요즘 이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은 김건희다. 이재명이 사법리스트 어쩌구하고, 한동훈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어쩌구 해도 김건희를 이기지 못한다. 트럼프냐 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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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코파일럿, AI 모델
두 여자가 라이벌 의식을 갖는 모습을 AI로 그린 그림.

 

라이벌(rival)은 강(river)에서 만들어진 단어다. 사람들은 홍수가 우려되면 힘을 합쳐 둑을 쌓지만, 가뭄이 들 때는 물을 갖고 싸운다. 처음에는 우물을 파지만, 결국 강물을 끌어다 대야 한다. 그러나 강물이 부족하면? 결국 함께 둑을 쌓던 사람들은 싸울 수 밖에 없다. 라이벌리 강이란 단어에서 나오게 된 과정이다. 강은 라틴어로 리부스(rivus), 강을 같이 사용하는 이윳은 리발리스(rivalis)라고 했다.

 

이에 대해 한 책에서 설명한 내용을 보자.

 

“로마제국 시대에 프랑스 남부 론강 유역의 비옥한 토지에서 무럭무럭 자라는 밀로 풍족하게 살던 하류 마을 사람들이 있었다. 그런데 강줄기가 메말라가기 시작했다. 농사는커녕 마실 물도 찾기 힘들어졌다. 도대체 강줄기가 메말라가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아 그 이유를 알아봤더니 중류 마을 사람들이 하류 마을 사람들의 밀 농사를 시기해 강줄기를 아예 막아버린 것이다. 중류 마을 사람들뿐 아니었다. 강의 이권을 놓고 상류 마을 사람들까지 가세하면서 물줄기를 둘러싼 분쟁이 본격화돼 무려 90년이나 이어졌다. 한 세기 가까이나 지속된 이 분쟁은 가까스로 협동조합을 만들면서 해결됐지만, 이 분쟁은 강을 같이 쓰는 이웃인 리발리스를 경쟁 관계인 라이벌로 변하게 했다.

 

재미있는 것은 라이벌이 주는 의미다. 앞서 말했듯이 둑을 같이 쌓을 때는 친목이 돈독하다. 서울 죽여야 하는 적, 즉 에너미(enemy)는 아니다. 라이벌은 경쟁하기도 하지만, 서로 인정하기도 한다.

 

현재 애플과 삼성, 코카콜라와 펩시콜라, 레알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가 그렇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파리 올림픽의 수많은 선수들이 그럴 것이다. 누군가에게 자극받고 다시 그 자극으로 성장하고, 메달을 두고 싸우지만, 경기가 끝나면 또다른 경쟁으로 위해 서로 노력하고. 가뭄일 때는 싸울 수 있지만, 장마일 때는 힘을 합쳐야 하는 관계다.

 

 

종종 보였던 박교희 프로 골퍼, 방송에서 사라졌네.

프로 여성골퍼 중에 방송에서 종종 보였던 박교회 (Kyo Hee Park) 골퍼. 2008년에 KLPGA에 입회했는데, 대회 출전 경력이나 기록이 없다. 흔히 볼 수 있는 프로 골퍼가 된 후 외모 등으로 방송이나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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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비슷하게 더비(derby)가 있다. 원래 잉글랜드에서 가까운 지역 라이벌 축구팀 간 경기를 뜻했다. 맨유와 맨시티는 맨체스터 더비, 토트넘과 아스널은 북런던 더비다. 한국에서는 야구에서 서울을 연고로 둔 두산과 LG잠실 더비를 치룬다.

 

더비의 어원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1780년 잉글랜드 더비 백작이 시작한 경마 경기에서 비롯됐다는 설이고, 다른 하나는 12세기 초 잉글랜드 더비셔 지역 애슈본 마을에서 윗동네와 아랫동네 주민들이 치른 축구 경기에서 비롯됐다는 설이다. 후자가 현대적 의미의 '더비'와 더 가깝지만,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건 전자다.

 

앞서 첫 문단에서 던진 질문을 다시 보자. 이재명에게 한동훈, 윤석열, 김건희는 라이벌일까 에너미일까. 이들이 서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국민들에게 윤석열, 김건희는 에너미일 듯 싶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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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에서 가장 확장세가 큰 커피 전문점을 이야기하라고 하면 누구나 스타벅스(Starbucks)를 거론할 것이다. 단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장소 중 하나인 홍대입구역 주변만 하더라도 도보 이동 가능한 거리에 무려 8개의 스타벅스 매장이 있다. 강남역은 도보로 이용 가능한 스타벅스 매장이 15개 정도다.

 

 

갈라파고스, 갈라파고스 규제, 갈라파고스 증후군…‘보존 공간’이 ‘고립’의 의미로?

“한국의 잠재성장률 하락과 청년실업·저출산 등 경제·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선 규제 환경이 우선 개선돼야 한다. 현재의 탄력적·선택적 근로시간제는 단위 기간을 1년으로 확대하고, 중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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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보니, 초록색 동그라미 속 그녀와 사람들은 자주 눈을 마주치게 된다. 두 꼬리를 양 갈래로 펼친 채 왕관을 쓰고 있고, 미소를 짓는 듯한 그녀는 사실 사람이 아닌 인어인,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세이렌’(Seiren)이다.

 

세이렌은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선원들을 유혹해 바다에 빠뜨리고 배를 난파시킨다는 바다 마녀로 알려져 있다. 신화 속 세이렌은 상반신은 아름다운 여인, 하반신은 새인 것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배를 난파시키는 바다 마녀 이미지가 짙어 사람들이 세이렌을 인어와 같은 이미지로 기억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한다.

 

 

스타벅스가 세이렌을 브랜드 대표 이미지로 가져온 이유는 간단하다. 1971년 미국 항구도시 시애틀에서 처음 문을 연 스타벅스는 바다와 관련된 독특한 이미지를 찾다가 꼬리가 둘 달린 세이렌의 15세기 판화 이미지를 발견하고 선택했다고 한다. 초창기 로고 속 세이렌은 옛 그림을 그대로 따와 다소 기괴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 1987년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가 스타벅스를 인수한 후 로고에 초록색을 입히고 헤어스타일도 다듬어 지금의 친근한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홍대 한 스타벅스 매장

 

그럼 스타벅스란 이름도 세이렌에서 따 왔을까. 아니다. 이는 허먼 멜빌(Herman Melville)의 소설 <모비 딕>(Moby Dick)에 등장하는 일등항해사 스타벅(Starbuck)의 이름에서 유래됐다. 스타벅은 머리가 흰 거대 고래에게 한쪽 다리를 잃은 선장 에이허브(Ahab)의 광기 어린 복수담을 그린 소설에서 선장의 광기를 설득하려 애쓰는 이성적인 인물로 묘사된다.

 

스타벅이 스타벅스로 된 과정은 다음과 같다.

 

스타벅스를 처음 만든 세 명의 창업자인 제럴드 제리 볼드윈(Gerald Jerry Baldwin), 고든 보커(Gordon Bowker), 지브 시글(Zev Siegl)은 커피 원두 회사의 문을 열며 여러 이름을 고민했는데, 한 브랜드 컨설턴트가 이들이 고른 이름들은 별로 좋지 않다며 ‘st’로 시작하는 단어가 발음도 좋고 기억에도 남기 쉬울 거라는 조언했다. 이후 창업자들은 1호점이 문을 연 시애틀과 관련된 이름을 고민하다 근처에 위치한 스타보(Starbo)라는 광산을 발견했고, 피쿼드호를 이끈 항해사 스타벅을 떠올렸다. 그러고는 스타벅 뒤에 ‘s’를 붙이면 부르기도 좀 더 자연스럽고 듣기 편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회사 이름을 스타벅스로 짓자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어쨌든 바다 근처에서 시작한 스타벅스는 로고든 이름이든 바다와 연관이 있는 셈이다. 사실 그간 관심있게 찾아보지 않았는데, 로고가 세이렌에서 따왔다는 것을 알기 어려웠다. 그런데. 스타벅스 매장에서 어플을 통한 모바일 주문을 세이렌 오더’(혹은 사이렌 오더)로 이름 붙이면서 세이렌은 얼굴만 스타벅스에 빌려준 것이 아닌, 이름도 빌려주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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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잠재성장률 하락과 청년실업·저출산 등 경제·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선 규제 환경이 우선 개선돼야 한다. 현재의 탄력적·선택적 근로시간제는 단위 기간을 1년으로 확대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은 처벌 수준을 완화해야 한다. 해외 주요 국가에서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갈라파고스’적인 대기업집단 지정제도는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

 

 

테슬라 주가가 벌써 이렇게?…에디슨에 밀렸던 천재과학자, 일론 머스크가 이용한 테슬라.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트위터를 인수한 시점 전후로 테슬라의 주가는 줄곧 하향세였다. 1000달러가 넘었던 테슬라는 108달러 등까지 내려가며 한때 100달러 선이 무너진다는 이야기까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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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군도

 

우리 기업은 치솟는 노동비용은 물론 거미줄처럼 얽힌 후진적 세제와 반기업 규제를 주렁주렁 매단 채 뛰고 있다. 오죽하면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높은 법인세와 경직적인 주 52시간제 등 갈라파고스식 규제·제도가 해외에서 들어오려는 회사까지 내쫓고 있다고 호소하겠나

 

문제는 글로벌 스탠더드와 동떨어진 한국만의 갈라파고스 규제들이다. 경직적인 주 52시간 근무제, 최고경영자(CEO)에게 과도한 형사 책임을 묻는 중대재해처벌법, 수시로 진행되는 비정기 세무조사 등 지나친 규제 때문에 기업들이 한국행을 꺼린다고 암참은 지적했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선 싱가포르, 일본, 홍콩 등에 비해 훨씬 무거운 징역형과 벌금형을 부과한다고 비판했다

 

 

올해 들어 기업들과 보수 매체들이 중대재해처벌법, 법인세, 52시간 근무제 등을 언급하면서 갈라파고스 규제라는 말을 끊임없이 소환하고 있다. 물론 이들의 입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은 완화하고, 법인세를 인하하고, 52시간 근무제를 더 유연하게 만들자는 것이다. 여기서 이걸 따지지는 말자. 그렇다면 저 갈라파고스 규제가 뭐길래 자꾸 소환되는 것일까.

 

정의부터 말하면 ‘국제적으로 고립된 정책’을 말한다. 즉 다른 국가들은 하지 않는 것을 우리만 한다든지, 다른 국가들이 하는 것을 우리만 하지 않을 때 ‘갈라파고스 규제’라는 말을 끌어다 쓴다.

 

갈라파고스는 남미 에콰도르에서 서쪽으로 약 1000킬로미터 떨어진 적도 부근 외딴 군도(群島). 19개의 화산섬과 암초로 이뤄졌는데, 가장 큰 이사벨라섬이 제주도의 2배 정도 된다. 1535년 에스파냐가 처음 이곳을 발견했을 때는 무인도였다. 에스파냐어로 거북을 갈라파고’(galápago)라 하는데, 발견 당시 큰 거북이 많이 살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섬이 널리 알려진 것은 찰스 다윈(Charles Robert Darwin)의 저서 종의 기원’(On the Origin of Species)이 출간되면서부터다. 다윈은 1835년 영국 군함 비글호의 동료들과 약 한 달간 머물면서 이곳 새들이 섬마다 조금씩 형태가 다른 것을 발견하고 진화론을 설명하는 토대를 만들었다.

 

갈라파고스는 오랜 시간 외부와 차단되어 지구의 다양한 고유종들이 살아간다. 한마디로 인간의 손이 미치지 않기에, 잡아먹히지도 않았고, 변형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갈라파고스만의 이런 고유한 특성을 유지하기 위해 여행자들은 까다로운 규제를 감내해야 한다. 입도 인원이 제한돼 있어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하고, 비행기를 타기 전엔 특별 검역을 받아야 한다. 도착해서도 서약서를 쓰고 정해진 길로만 다녀야 한다.

 

고립된 지역을 말하다보니, 갈라파고스가 현대인들에게 혹은 현대사회에서 사용되는 의미는 시대착오’ ‘뒤떨어진이다. ‘갈라파고스 증후군은 전 세계적으로 쓸 수 있는 제품인데도 자국 등 일부 시장만을 염두에 두고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경쟁에 뒤처지는 현상을 말한다.

 

누가 처음 사용했는지 몰라도 애초 보호되어야 할’ ‘지켜야 할로 의미가 부여됐다면 어땠을까 싶다. 문명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해서 고립’ ‘시대착오는 아니지 않을까 싶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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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의 전환’. 모든 조직에서 구성원들에게 요구하는 사항이다. 동서양에는 이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내려온다. 그 중 고르디우스의 매듭’ ‘쾌도난마’(快刀亂麻) ‘콜롬버스의 달걀은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말이다. 무엇인가 해결되기 어려울 때 단번에 해결하는 혹은 발상의 전환으로 푸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윤석열기시다) 양측 정상이 만나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푼 직후에 챙겨야 할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다뤄나가는 절차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지만, 결국 잘렸다. 아무튼 이들 말의 역사를 살펴보자.

 

 

테슬라 주가가 벌써 이렇게?…에디슨에 밀렸던 천재과학자, 일론 머스크가 이용한 테슬라.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트위터를 인수한 시점 전후로 테슬라의 주가는 줄곧 하향세였다. 1000달러가 넘었던 테슬라는 108달러 등까지 내려가며 한때 100달러 선이 무너진다는 이야기까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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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디우스의 매듭 알렉산더

 

'고르디우스의 매듭'(Gordian Knot)

 

고르디우스의 매답풀지 못하 는 매듭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리스 신화 에서 유래된 이 매듭의 내용은 이렇다. 왕이 없던 고대 소아시아의 프리기아 왕국에 어느 날 신탁을 통해 텔미소스성에 이륜마차를 타고 오는 첫 번째 사람이 왕이 될 것이라는 얘기가 전해졌다. 그리고 얼마 뒤 시골 농부였던 고르디우스가 그의 아들 미다스와 함께 마차를 타고 텔미소스성으로 들어왔다. 그를 본 사람들 은 기뻐하며 고르디우스를 왕으로 추대했다.

 

왕이 된 고르디우스는 타고 온 마차를 신전에 바치면서 굵고 단단한 줄로 아주 복잡한 매듭을 지어 신전 기둥에 묶었다. 그러면서 이 매듭을 푸는 사람이 아시아의 지배자가 되리라라는 예언을 했다. 이후 수백년 동안 수많은 사람이 도전에 나섰지만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고, 이 매듭은 영원히 풀지 못할 고르디우스의 매듭으로 불렸다.

 

 

그러나 마케도니아 알렉산더 대왕이 이를 해결했다. 다른 도전자들처럼 처음에는 매듭을 풀려했지만, 결국 기존의 방법으로 풀지 못하자, 칼로 매듭을 잘라버렸다. 이후 알렉산더 대왕은 인더스강까지 진출해 그리스의 50배가 되는 거대한 제국을 건설했다. 여기서 엉클어진 실타래를 풀어내는 쉽지 않은 문제를 접했을 때 다른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쾌도난마.

 

중국 남북조시대 북제의 창시자 고환은 자신의 아들들을 시험하기 위해 뒤얽힌 실 한 뭉치씩을 나눠주며 이를 풀어보라 했다. 아들들은 실 한올 한올 푸느냐고 진짬을 흘렸는데, 양이란 아들만 달랐다. 그는 칼을 가지고 와 헝클어진 실을 싹둑 자르며 어지러운 것은 한 번에 베어버려야 한다고 고환 앞에서 말했다. 그가 북제의 초대 황제 문선제이다. 여기서 유래한 고사성어가 쾌도난마(快刀亂麻). 잘 드는 칼로 마구 헝클어진 삼실 가닥을 자른다는 뜻으로 어지럽게 뒤얽힌 사물을 강력한 힘으로 명쾌하게 처리함을 이르는 말이다.

 

콜럼버스의 달걀

 

콜럼버스의 달걀.

 

신대륙 항해를 마치고 돌아온 크리스토퍼 콜럼버스(Christopher Columbus)는 자신을 축하해 주는 파티에서 자신을 시기하는 몇몇 사람들에게 조롱을 당한다. 즉 그가 이룬 업적에 대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깎아내린 것이다. 그러자 콜럼버스는 그들에게 제안을 한다. 달걀을 세워보라고 요구한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 누구도 달걀을 세우지 못했고, 이는 애초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콜럼버스는 달걀을 살짝 깨뜨려 탁자 위에 세운다.

 

사람들은 어이없어 하면서 그렇게 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며 폄하했다. 그러자 콜롬버스는 누군가를 따라하는 것은 쉬운 일이나 무슨 일이든 처음 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이야기 해서 다른 사람들을 눌러버린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 사실 달걀은 세운 것은 콜럼버스가 아니라는 이야기가 있다. 즉 이 이야기는 콜럼버스가 아닌 필리포 브루넬레스키라는 이탈리아의 건축가가라는 것이다. 브루넬레스키가 피렌체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의 설계를 공개했던 당시 일어난 일이라는 것. 실제 있었던 일인지는 명확치 않으나 콜럼버스의 달걀을 세운 일화가 와전된 것이라는 주장이다. 어쨌든 현재에 와서는 콜럼버스의 달걀은 불가능한 일을 가능케 하는 발상의 전환은 언급할 때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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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Elon Musk)가 트위터를 인수한 시점 전후로 테슬라의 주가는 줄곧 하향세였다. 1000달러가 넘었던 테슬라는 108달러 등까지 내려가며 한때 100달러 선이 무너진다는 이야기까지 있었다. 일론 머스크의 기행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든 것이다. 그러나 테슬라는 이내 회복하기 시작했고, 현재 200달러를 오가는 상황이다. 그리고 월가에서도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주당 180달러에서 230달러로 높였다.

 

 

가장 막강한 화폐 달러, 그러나 시작은 미국이 아니었다.

환율이 또다시 오르고 있다. 한때 1200원대 중반까지 내렸던 환율이 1300원대를 넘어섰다. 그런데 지금 이 말을 하는 동안 사람들은 그냥 달러로 이해한다. 다른 국가 환율을 떠오르지 않는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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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에디슨

 

지금이야 사람들이 전기자동차와 주가, 그리고 우주 진출 계획인 스페이스 x로  테슬라를 기억하지만, 테슬라는 에디슨을 이긴 천재과학자다. 전기 자동차 테슬라라는 이름은 니콜라 테슬라(Nikola Tesla)라는 이름에 싸온 것이다.

 

테슬라는 1856년 크로아티아 에서 태어난 세르비아인이었다. 젊은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가 에디슨 연구소에 입사한다. 에디슨이 그의 천재적 재능을 알아봤기에 둘은 고용-피고용주 관계이자 동업자였다. 그러나 천재 둘이 만나서 끝까지 동업하기는 어렵다. 결국 그들은 전기를 보내는 방식을 두고 싸우기 시작했다.

 

 

전기를 싼값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고민하던 에디슨은 그 방법을 찾으면 거액을 주겠다고 테슬라에게 약속한다. 그 약속을 믿은 테슬라는 당시로선 혁신적인 교류 시스템을 발명했다. 바로 교류로 전기를 보내는 것이다. 그러나 직류 방식을 밀었던 에디슨은 테슬라를 무시했다.

 

에디슨이 선호했던 직류는 전기가 항상 같은 방향으로 일정하게 흐르는 하는 반면, 테슬라의 교류는 전기의 방향이 주기적으로 변한다.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전기를 멀리까지 보내려 면 전기의 세기인 전압을 높여야 한다. 하지만 직류 방식은 에너지 손실이 커 수 킬로미터 이 상 떨어진 곳에 전기를 보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당시에는 110볼트를 6000볼트까지 전압을 올리는 기술이 개발되지 않은 탓이다. 이런 단점을 극복하고 전기를 멀리 보내려면 곳곳에 발전소를 설치해야 한다.

 

반면 테슬라가 개발한 교류 방식은 싸고 편리하게 전기를 공급할 수 있었다. 송전 시 에너지 손실도 적어 직류 방식처럼 발전소도 많이 필요하지 않았다.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전기가 220볼트 교류 방식인 것도 이런 이점 때문이다.

 

이러자 에디슨은 굉장히 비열한 방법으로 테슬라의 교류를 깎아내리려 한다. 사실 이런 에디슨의 추한 면을 보면, 어릴 적 위인전에서 읽은 에디슨이기에 쉽게 납둑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천재가 천재에게 시샘하는 모습을 본 것이 어디 처음이겠는가. 모차르트를 살리에리가 질투했듯이 말이다.

 

 

약탈은 유럽‧일본이 더 많이 했는데, ‘반달리즘’으로 불려 억울한 반달족

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최근 이탈리아의 외교시설이 독일과 스페인에서 반달리즘의 타깃이 됐다고 밝혔다. 총리는 베를린에서 외교관의 차량이 불에 탔고, 바르셀로나 주재 이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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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은 15000명이 보는 앞에서 교류방식으로 코끼리를 죽이는가 하면, 언론사에 편지를 보내 니콜라 테슬라를 맹비난했다. 그러나 언론의 반응이 에디슨의 뜻대로 되지 않자, 테슬라의 교류 시스템으로 전기 의자를 발명해 교류 전기는 위험하다는 인식을 주려 했다. 그러나 이미 대중적으로 교류 시스템은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미국 굴지의 전기회사인 웨스팅하우 스는 미국 전역에 공급하는 전기 설비를 전부 교류 시스템으로 바꿨다.

 

이에 에디슨은 다양한 발명품으로 전기 전쟁의 패자의 이미지를 없애려했다. 물론 그 의도는 맞아떨어졌다. 전기에 관련해 사람들은 에디슨은 기억하지만, 테슬라는 기억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것을 일론 머스크가 2003년 전기차 회사를 세우면서, 회사명을 테슬라로 지으면서 사람들에게 화려하게 부활했다. 참고로 둘은 1915년 노벨물리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은데, 테슬라가 이를 거부해 둘 다 수상하지 못했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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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또다시 오르고 있다. 한때 1200원대 중반까지 내렸던 환율이 1300원대를 넘어섰다. 그런데 지금 이 말을 하는 동안 사람들은 그냥 달러로 이해한다. 다른 국가 환율을 떠오르지 않는다. 그만큰 달러의 힘의 크다. ‘달러’(Dollar)는 전 세계 유일의 기축통화다. 즉 전 세계 결제나 금융거래의 기준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달러는 미국 달러다. 현재 호주, 뉴질랜드, 홍콩 등 20여 개 나라가 자국 통화의 이름을 달러라 부르고 있다. 그러나 보통 달러라 말하면 미국 달러이고, 나머지는 호주 달러’ ‘홍콩 달러등으로 칭한다. 때면 미국 달러는 전 세계 모든 달러의 대표 달러라고도 말한다.

 

 

‘간편한 한 끼’ 대명사 된 샌드위치 백작이 남긴 것.

얇게 썬 2쪽의 빵 사이에 육류나 달걀·채소류를 끼워서 먹는 간편한 대용식 빵.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샌드위치(sandwich)는 ‘간단한 한 끼’를 표현한다. “뭐 간단하게 샌드위치로 끼니 때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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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달러는 보헤미아에서.

 

그런데 이 달러는 사실 미국이 만들어 낸 것이 아니다. 현재의 위치로는 체코 서부쯤 위치한 보헤미아 왕국이 달러의 시작을 알린 나라다. 1516년 보헤미아 야히모프 지방의 산자락 요하힘스탈에서 거대한 은화 광산이 발견된다. 영주였던 슐리크 백작은 광산에서 발견된 은으로 은화를 제작해 요아힘 골짜기에서 나온 돈이란 뜻으로 요하힘스탈러 그로센'(Joachimsthaler grochen)이라 이름 붙였다.

 

그러나 이 돈의 명칭이 길어서 탈러 그로센‘ ’요아힘스탈러라고 줄여서 불렀고, 나중에는 그냥 탈러‘(thaler)라 부르게 됐다. 탈러는 품질이 좋았고 점점 유럽 전역으로 퍼져 나갔다. 그리고 탈러는 화폐의 대명사가 되어 다른 고가 은화들의 이름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돈의 숫자는 약 9000여개에 이르렀다고 전해진다.

 

 

미국 달러 정착기.

 

미국의 달러는 독립전쟁 이후인 178576일 열린 대륙회의에서 결정됐다. 달러가 생기기 이전에는 미국은 영국이나 에스퍄냐 등에서 발행된 화폐가 혼용되어 사용됐다. 당시 기축통화는 영구 파운드화였고 미국 내 유통량이 가장 많았지만 영국의 지배를 피해 와서 개척한 미국인들이 파운드에 대한 반감을 가지지 않을 리 없다. 결국 에스파냐의 식민지 통화 달러를 골랐다.

 

1785년 미국의 화폐가 된 달러는 1792년 화폐주조법이 제정된 후에야 공식 화폐 단위로 지정됐다. 하지만 달러는 꽤 오랜 시간 미국의 일부에서만 사용됐다. 사람들은 여전히 각 주에서 발행한 자체 화폐 또는 파운드화를 선호했다. 달러가 미국의 실질적인 단일 통화로 온전히 자리잡은 것은 1913년 이후 연방준비제도를 출범시켜 연방 지폐를 제외한 다른 지역의 돈이 발행하는 것을 중단시킨 후였다. 1,2차 세계대전의 영향도 있었다.

 

 

‘더치페이’를 굉장히 싫어하는 나라는?

요즘은 점점 바뀌고 있다고는 하지만, 과거 연인들이 ‘더치페이’하는 것은 금기시됐다. 남자가 내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모습. 요즘에는 여자들도 알아서 나눠 내든지 하는 듯 싶다.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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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영국이 화폐를 대량 생산하면서 파운드화의 가치가 떨어졌다. 그러나 미국은 대량으로 무기를 판매하면서 막대한 돈을 벌었다. 결국 미국 달러는 1944년 국제통화기금(IMF) 창설과 함께 파운드화를 밀어내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돈이 됐다.

 

유로화 도전에도 막강.

 

미국 달러는 '헬리콥터 머니'(중앙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국민에게 직접 양적 완화 정책을 펼치는 것)를 뿌려댈 수 있는 안전자산이다. 미국이 실업자들에게 뿌리기 위해 아무리 달러를 찍어내도 두려울 것이 없다. 국제 결제통화나 외환 보유고에 사용되는 통화가 아닌데 돈을 찍어내서 해결하려는 기미를 보이는 순간, 그 돈의 가치 추락 속도는 빨라지고 환율이 급등하며 경제위기가 찾아올 수 있는 것과 대조된다.

 

이 달러와 견줄 수 있는 정도가 유로화와 엔화 정도지만, 비할 바는 못된다. 한때 유로화가 달러를 위협하고 기축통화가 되려는 목표가 있었지만, 유로 이탈 등으로 인해 여전히 달러 밑에 있다. 국제 거래에 사용되는 은행 통장 50%가 달러 통장이고, 무역에 사용되는 통화가 달러이고, 각국 중앙은행들이 외환보유고에 쌓는 돈의 62%가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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