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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2>가 대놓고 빅뱅 승리의 버닝썬 사건을 에피소드로 녹였다. 클럽 이름을 블랙썬으로 정한 것도 그렇지만, 등장인물 중 한 인물이 눈에 띈다. 김도기 (이재훈 분)를 찍은 배우 유지연이 연기한 양사모(그런데 불리는 것은 인사모다). 그가 이끄는 회사가 YN엔터테인먼트다. YG의 양현석이 떠오르는 이름이다.

 

 

‘마약 투약’ 한서희, 항소심에서도 실형 선고…‘보복 협박’ YG 양현석과 다른 길.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항소심에서도 1심처럼 징역 6개월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한서희가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해 재판을 받았던 양현석은 앞서 1심에서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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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들도 <모범택시2> 이번 에피소드를 보고 바로 승리가 떠올랐나 보다. 기사 제목에 바로바로 승리야 보고 있냐등을 넣었다. 당연할 수밖에 없었다. 극중 이름과 상황, 에피소드가 모두 버닝썬 게이트를 향해 있었다.

 

극중 아이돌그룹 리더의 이름은 빅터다. 빅터는 경찰 총경과 자리에서 자신의 앨범 발매 기념 파티를 리조트를 통째로 빌려서 한다고 말한다. 총경은 이 자리에서 모델급 여자 연예인은 언급하고 빅터는 잘 대주는식으로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친구의 음주운전을 총경을 통해 덮어서, 총경에게 고맙다고 말한다.

 

당시 버닝썬 연루자 중에서 경찰총장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경찰은 청장이다 검찰이 총장이고. 때문에 이 당시 검찰을 경찰로 잘못 이야기 나온 것이 아니냐는 말도 돌았다. 그러나 윤규근 총경이 언급되면서, 사람들은 윤 총경을 총장으로 잘못 언급함을 알았다.

 

이들이 말하는 최종훈 교통사고 사건은 이렇다. 최종훈은 20162월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모처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관에게 음주운전을 적발당했다. 그는 단속 당시 경찰을 피해 차량을 버리고 도주까지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고 수갑을 차고 연행됐다. 특히 최종훈은 음주단속 적발시 음주운전을 무마하기 위해 현장에 있던 경찰관에게 200만원을 건네려 했다. 최종훈은 검찰에 송치돼 250만 원의 벌금과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양현석 징역 3년 구형. 한서희와 함께 연예계 ‘추잡한 상상력’ 불러일으키다

검찰이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마약 투약 에이미 “잃어버린 10년”…그러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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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시 최종훈의 음주운전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른바 승리 단톡방’ ‘버닝썬 게이트사건으로 최종훈의 음주운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고 최종훈은 음주운전이 적발됐을 때 배우 박한별의 남편이자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에게 사건 무마를 부탁했던 정황까지 알려져 세간이 발칵 뒤집어졌다. 이때 유인석이 전화한 사람이 윤규근 총경이다.

 

단독방에는 최종훈 좋은 경험했다. 수갑도 차보고 경찰 앞에서 도망도 가보고. 스릴 있었겠다”, “유명은 해질 수 있었는데등 최종훈의 음주운전을 둘러싼 이야기가 이어졌고 얼마나 조용히 처리했는데”, “다행히 OO형 은혜 덕분에 살았다등의 대화가 오갔던 걸로 알려졌다.

 

YN엔터 양사모도 시선을 끈다. 그런데 이게 참 웃기다. 애초 본방에서는 홍콩 대부 업체 큰손 YIN사모로 나온다. 이 때문에 대만 도박계 거물의 아내인 린사모를 표현한 것이 아니냐고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언급됐다. 그런데 재방송에서는 이 YIN사모가 TN엔터 양사모로 나온다. 이건 누가 봐도 YG엔터 양현석 아니냐고. 한 배우가 두 인물을 연기한 것일까, 아니면 제작진이 이 인물을 양현석으로 하고 싶었지만, 본방에서는 차마 하지 못했던 것일까.

 

앞으로 14화까지 다룬다고 하니, 승리와 양현석, 빅터와 양사모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보면 알겠지.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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