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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고민중인 나경원과, 이를 막으려는 윤석열과 대통령실의 싸움이 볼만하다. 여기에 나경원을 현재 국민의힘 주류에서 배제시킨 이유가 김건희 때문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어, 흥미진진한 상황이 되고 있다.

 

나경원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직을 사직한다고 하자, 윤석열은 바로 나경원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대사직에서 해임했다. 사의를 표한 사람을 굳이 해임시켜 사살 확인을 한 셈이다. 도대체 윤석열을 보고 통 큰 사람’ ‘의리’ ‘큰형이미지를 심어준 사람들이 누군지. 이게 무슨 리더의 모습인지.

 

 

‘민심’ 유승민 vs ‘당심’ 나경원 vs ‘윤심’ 김기현…국민의힘 당대표 분위기.

국민의힘 김기현이 “당심과 민심이 저에게 몰리고 있는 결과가 수치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당대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한 것을 근거로 내세운 것이다. 김기현이 내세운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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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윤석열에 반기는 들었지만, 눈 밖에 나기 싫어하는 나경원의 반응이다.

 

나경원은 자신이 해임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의 본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저에 대한 해임은 분명 최종적으로 대통령께서 내릴 결정일 것이다. 하지만 대통령께서 그와 같은 결정을 내리시기까지 저의 부족도 있었겠지만, 전달과정의 왜곡도 있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애잔하다. 당 대표는 나가고 싶고, 윤석열에게 미움은 받기 싫으니, 그 탓을 상황 전달을 잘못한 참모들에게 돌린 것이다.

 

그런데 이에 대한 윤석열과 대통령실의 반응 역시 웃기다. 사직한 이를 해임한 확인사살에 이어, 나경원의 발언에 대해 반박하며, 재차 죽은 자의 몸에 총을 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냈다. 내용은 이렇다.

 

먼저 대통령께서는 누구보다 여러 국정 현안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대통령께서는 오랜 공직 생활을 통해서 공적 의사결정에서 실체적 진실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이다. 국익을 위해 분초를 아껴가며 경제외교 활동을 하고 계시는 대통령께서 나 전 의원의 그간 처신을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본인이 잘 알 것

 

한 마디로 나경원 너 자른 게 윤석열의 진심이야이런 말이다. 이제 또 나경원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흥미롭다.

 

그런데 최근 나경원이 윤석열 눈 밖에 난 것에 대해 사실 윤석열 보다는 김건희의 눈 밖에 난 것이라고 보는 것이 현 상황을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이란 분석이 있다.

 

최근 미주지역 교민 언론인 <선데이저널>에 실린 기사는 나경원이 윤 정부에서 홀대받는 이유로 김건희와의 불편한 관계를 꼽았다. 당선인 시절 부부 동반 식사 자리에서 서울대 법대 동문 3명에 둘러싸여 홀로 비명문대였던 김건희는 상당한 모멸감을 느꼈고 결국 윤석열에게 나경원에게 주요 직책을 주지 말 것은 주문했다는 것이다.

 

실제 나경원은  안정권 같은 극우 유튜버들과 사문서 위조 공범들까지 초청받은 취임식에도 초청받지 못했고, 정권 초창기 아무런 자리도 받지 못했다. 나경원은 이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고, 김건희가 아끼는 팬클럽마저 저격했다. 그래도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오빠 동생 하는 윤석열이 마냥 외면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준 자리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다. 이 자리는 사실 비상근직으로 책임도 권한도 없다. 장관급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옛다, 그냥 이 자리 받고 조용히 있어라이다. 나경원이 자신의 생각을 밝히자, 대통령실이 바로 반박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말 한마디 자기 생각대로 하지 못하는 자리다.

 

자신이 윤석열과 김건희로부터 철저하게 외면받고 있음에도 그저 대통령의 뜻이 아니다라며 정신 승리하고 있는 나경원과, “내가 찍으면 누구든 죽는다라는 것을 손수 보여주고 있는 윤석열, 그리고 나보다 잘난 여자는 인정 못해, 찍어누를 것이라는 신념을 보여주고 있는 김건희. 무슨 <사랑과 전쟁>도 아니고.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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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제원 아들 장용준(노엘)이 이제는 전두환 시대를 찬양하고 나섰다. 무덤에 있는 전두환이 들으면 장제원과 장용준을 불러 칭찬할 분위기다.

 

과거 장제원은 명언(?)을 남겼다. 사실 이 말은 그때도 지금도 유효한 명언이다.

 

“자녀에게 흠결이 있으면 본인 또한 공직자로서 자격이 없다." (2019/09/06,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곽상도 아들 곽병채 vs 장제원 아들 노엘

장제원 아들 노엘의 음주운전 및 경찰관 폭행 이슈를 곽상도 아들 곽병채의 50억 퇴직금이 묻어주고 있는 모양새다. 정말 아름다운 국민의힘이다. 어떻게 보면 윤석열 캠프 입장에서는 환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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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노엘

 

그런데 늘 그렇듯이 장제원은 본인에게는 이런 명언을 적용하지 않는다. 아들 장용준이 음주운전을 하고 경찰을 때려도 자신은 국회의원 직을 내려놓지 않는다. 이런 장제원의 말을 누가 신뢰하겠는가. 하긴 이런 철판 얼굴이 아니라면 정치인을 어찌 하겠는가. “감히 국회의원에게라는 생각을 가진 이런 애를 따르는 지지자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아무튼 장제원 아들 장용준이 또 한건 했다. 지난 13일 공개한 곡 강강강?’에서 전두환 시절을 애절하게 그리워하는 가사를 썼다. 이 곡은 자신을 디스한 래퍼 플리키뱅 디스곡에 대한 맞디스곡이다.

 

 

플리키뱅은 앞서 노엘의 음주운전 음주운전 징역형, 경찰관 폭행, 음주운전 운전자 바꿔치기 논란, 미성년자 시절 성매매 시도 의혹 등을 언급하며 노엘을 저격했다.

 

그러나 맞디스곡도 머리가 좋아야 내놓는 곡인데 이런 머리는 도대체 어떻게 형성이 될까. (싶지만, 장제원의 머리나 상태를 보면 어릴 적에 이미 형성되어 나왔을 수도)

 

장용준이 쓴 가사에는 전두환 시대였다면 네가 나 건드리면 가지 바로 지하실이라는 부분이 나온다.

 

굳이 해석하자면 내 아빠가 장제원이야. 네가 나 건드렸냐. 전두환 시대와 같았다면 넌 지하실로 끌려가서 고문 받고 죽었을 수도 있어. 우리 아빠 뒤에 윤석열 대통령이 있어뭐 이런 말이다.

 

 

이순자 “(전두환과 난) 5•18 사태의 억울한 희생자”…희생의 재정의.

박근혜 때문에 잠시 잊었던 ‘주걱턱 부인’ 이순자가 망언을 내뱉었다. 국민과 정서 공감대를 이루지 못하는 박근혜에게 위기감을 느끼면서, 미드 ‘가쉽걸’에서 나온 대사처럼 “이 구역(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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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챔프는 미쳤구나.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군부 시대는 치욕스럽고 가슴 아픈 역사다. (노엘의) 아버지가 기득권이고 힘, 권력이 있기 때문에 군부 시대라면 플리키뱅은 고문을 당했을 거라는 문구라고 지적했다.

 

가만 보면 장제원은 장용준을 잘 키웠다. 뭔가 중요한 일을 할 때 알아서 장용준이 브레이크를 걸어주니 말이다.

 

지금 장제원은 나경원과 신경전 중이다. 그러면서 장제원은 나경원에게 이런 말을 남겼다.

 

마치 박해를 받아 직에서 쫓겨나는 것처럼 전형적인 약자 코스프레 하고 있다. 대통령을 위하는 척하며 반윤의 우두머리가 되겠다는 것이다

 

지금 자신의 아들 장용준 아니 노엘이 다른 래퍼들에게 박해를 가할 분위기인데.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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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이 당심과 민심이 저에게 몰리고 있는 결과가 수치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당대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한 것을 근거로 내세운 것이다.

 

김기현이 내세운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국민의힘 지지층인 전국 남녀 515명에게 물어본 결과다. 32.5%가 김기현을, 26.9%가 나경원을, 18.5%가 안철수를, 10.4%가 유승민을 차기 당대표로 지지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윤석열이 국정 운영을 잘한다고 응답한 계층에서는 김기현 지지도가 43.3%였다. 나경원은 26.0%.

 

 

‘주군’ 윤석열‧김건희 마음을 읽지 못하고 정치풍자를 거부한 국민의힘.

윤석열이 대선 후보였던 시절 쿠팡플레이 코너 ‘주기자가 간다’에 출연 당시 문답. 주기자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SNL이 자유롭게 정치풍자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인가" 윤석열 “그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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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나경원

 

물론 이에 대해 나경원 측은 여론조사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박종희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통상의 여론조사는 언론사가 의뢰하는 모양새를 갖춘다. 그런데 이 조사는 한 선거기획사에서 의뢰한 거로 보인다. 누군가가 나 전 의원을 둘러싼 정치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여론 마사지가 필요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런 주장이 나오는 이유는 며칠 전까지 나경원이 앞섰기 때문이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전국 1020명을 조사할 당시에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30.7%가 나경원을, 18.8%가 김기현을, 14.6%가 유승민을, 13.9%가 안철수를 지지했다.

 

여기서 전체조사 대상으로 하면 또 확 바뀐다. 유승민이 33.9%로 가장 높았고, 나경원 15%, 안철수 11.4%, 김기현 8.8%의 순이다.

 

 

아무리 조사회사가 바뀌었다고 하더라도 18.8%의 김기현이 3일 만에 32.5%가 되었다는 것이 과연 이해 가능한 상황일까. 나경원 측이 반발할 만 하다. 박종희 말대로 여론 마사지가 들어갔다고 의심할 만 하다.

 

저 여론조사를 제외하고 보면 전체적으로 지금까지 당심은 나경원에게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일부에서는 윤석열이 나경원에게 불만을 갖고 김기현을 확실히 밀어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김기현을 향한 여론조사가 정확하다고 주장할 수 있다. 하지만 우선 흐름을 보자.

 

그리고 하나 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전체 대상으로 할 경우에는 유승민이 순식간에 1위에 오른다.

 

앞서 쿠키뉴스 조사 전 진행한, 지난해 말 넥스트리서치가 S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에게 물은 결과, 유승민이 24.8%, 안철수 12.0%, 나경원 10.0%, 김기현 4.1% 순으로 나타났다. 물론 여기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층만 놓고 보면 나경원이 20~30%대 중반을 기록하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승민이 올라가자, 많은 이들이 알다시피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바로 당대표 선거 룰을 바꾼다. 민심 반영은 제외하고 당심으로만 100% 선출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12월 중순경 발표한 것으로 누가 봐도 유승민을 떨어뜨리려 하는 것이다. 무려 18년 만에 개정이다.

 

 

윤석열 장모를 위해 대한민국 검사들이 ‘안’한 것은?

윤석열 장모 즉 김건희 엄마인 최은순 씨가 대법원에서 결국 무죄를 받았다. 이에 대해 언론에서 쓴 기사를 보자. 의사가 아니면서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 약 23억원을 부정수급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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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민심을 반영한 것은 열린우리당을 따라한 것이다. 2004년도에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때문에 국민적인 심판을 받은 당시 한나라당이 이제 당대표를 뽑을 때도 우리 민심을 반영해야겠다고 해서 50:50으로 고쳤다가 그해 20047월달에 70% 당원, 30% 민심. 그때 확정된 룰이 지금까지도 유지돼 왔었는데 이번에 당원 100%로 당대표를 뽑겠다고 개정했다. 유승민을 저지하기 위해 중도층의 마음따윈 신경 안 쓰기로 한 것이다.

 

윤석열은 말 잘 듣는 김기현을 당대표로 만들려고 노골적으로 당무에 개입하고 있고, 김기현은 그런 윤석열의 충견이 되기 위해 열심히 윤석열을 팔고 있다. 사실 당심과 민심과 거리가 있는 윤심만을 바라보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딱 한번의 여론조사에 당심과 민심을 언급하고 있다.

 

3월 당대표 선거때까지는 변수가 많다. 당심이 윤석열을 더욱 지지하고 따르며 김기현을 밀어줄 수 있다. 그러나 적어도 현재 시점에서는 아니다.

 

윤심은 김기현이, 당심은 나경원이, 민심은 유승민에게 향한 상황이다. 윤석열이 이 상황을 바꾸기 위해 이미 당대표 선출 개정을 바꾼 것처럼, 어떻게 더 당무 개입을 할 지가 향후 지지율 변화의 포인트일 것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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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의 시대’.

 

왕이 충신의 말은 듣지 않고, 여자에 빠져 허우적대는 시기에 등장하는 간신’. 이들의 시대가 왔다는 것은 왕이 물러났다는 것을 의미하고, 좀 더 크게 보면 국가의 망조가 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윤석열이 정권을 잡고 나서 간신의 시대가 다시 온 듯 싶다.

 

친윤 계열의 멍멍이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번 정부의 지지율이 낮은 탓을 문재인 정부에 돌리기 바쁘고, 윤석열 말 한마디 한마디에 행동한다. 국민의 뽑아준 국회의원인데, 행정부에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한다. 대통령실은 더하다. 윤석열을 보좌하기 위해 모였지만, 그 보좌가 윤석열의 눈을 가리고 아첨과 아부, 눈치보기로 일관한다. 야당에서 그리고 여당 일각에서 대통령실 쇄신을 외친다. 이제 갓 200일 정도 되는 정부인데 말이다.

 

 

 

윤석열 장모를 위해 대한민국 검사들이 ‘안’한 것은?

윤석열 장모 즉 김건희 엄마인 최은순 씨가 대법원에서 결국 무죄를 받았다. 이에 대해 언론에서 쓴 기사를 보자. 의사가 아니면서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 약 23억원을 부정수급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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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동상
청소..... 시원하시겠네. 저 답답이들만 아니면 / 사진 NEWS1

 

여기서 한술 더 뜨는 인간들이 있다. 정부여당 외곽에서 호신탐탐 권력을 취하려는 이들. 그래서 앞뒤 안 가리고 대놓고 윤석열에 대해 아부를 하고, 그 상대를 물어뜯는 맹견임을 마다하지 않는다.

 

윤석열과 김건희의 갖은 홀대에도 맹견’ ‘호위견역할을 하며 짖어대던 나경원 결국 윤석열의 은총을 받아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자리를 맡게 된다.

 

 

“윤석열의 목표는 ‘대통령이 되는 것’ 자체였다”…생각도, 비전도 없는 대통령이 나올 줄은

원래 다른 이의 글을, 특히 기사를 통째로 가져오는 일은 지양했다. 그러나 간혹 정말 좋은 내용이나 공감되는 글이라면 한번 더 공유할 차원에서 올리기도 했다. 아래는 경향신문 김민아 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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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직도 외곽에서는 이러한 한 자리를 노리고, 앞뒤 생각없이 말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서민이 그렇고, 전여옥이 그렇다. 어느 상황이 벌어질 때, 국민들은 윤석열을 비난하는데, 이들은 윤석열을 옹호한다. ‘간신의 시대를 누리려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누구보다 이러한 상황을 잘 이용하고 간신의 정상에 서려는 이가 강신업 변호사다.

 

김건희 팬클럽 건희사랑을 이끌며, 김건희를 비판하는 사람들을 물어뜯었다. 사실 어찌보면 강신업에게는 윤석열보다 김건희가 위다. 그러나 김건희와 같이 사는 동거인윤석열 또한 외면할 수 없을 터.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언론에 나온 그의 말을 들어보자.

 

저는 자랑스러운 우리 대한민국을 자유주의와 공화주의 그리고 법치주의가 오롯이 구현된 나라로 만들 것

 

제 마음이 향하는 곳은 오로지 국민이요, 또한 이 시간 뒤에 오는 역사라 할 것이니, 이에 저는 국민께 읍하고 출하의 변을 올려 국민의힘의 주인인 당원과 나라의 주인인 국민을 섬김을 분명히 하고 향후 매사에 그릇됨 없이 일을 도모하고자 한다

 

정치에 나서는 자는 공무심으로 무장하고, 시대적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갖춰야 한다. 청렴과 청빈을 우선 가치로 삼으면서 비루하게 시류에 영합하지 않고, 역사의식 하에 시시비비를 가리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염치를 저버리는 일을 멀리해야 한다

 

이재명 대표, 문재인 전 대통령 등 국가를 두 동강 내고 파멸시킨 분탕주의자들을 일소할 것이다. 이들은 종북 주사파 귀족국가로 만들려고 했다. 저자들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

 

 

“고교 다양화하자” “구직앱이 나올거다” 이제는 “드론부대 창설”…윤석열의 시간은 어디

윤석열 “북한의 주요 군사시설을 감시 정찰할 드론부대 창설을 계획하고 있었다. 어제 사건을 계기로 드론부대 설치를 최대한 앞당기겠다. 최첨단으로 드론을 스텔스화해서 감시정찰력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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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직도 법치를 가장한 국민의 자유를,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윤석열이 한심하지만, 이를 따라해 자유 운운하는 이들이 더 한심하다. 아니 초라해 보인다. 김건희를 향한 마음을 국민으로 바꿔 말할 때 강신업은 얼마나 답답했을까. 마음은 김건희인데, 입은 국민이라 말하고 있으니 말이다. 어쨌든 포장이라는 것을 해야 할테니 말이다.

 

그러나 강신업 출마의 변 하이라이트는 이 부분이다.

 

“제가 돼야만 윤 대통령이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처럼, 더 나아가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처럼 영웅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 윤 대통령을 반드시 성공시켜 훗날 광화문광장에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뿐만 아니라 윤 대통령 동상이 서게 할 것”

 

대한민국에서 건들지 말아야 할 사람 딱 두 사람만 꼽으라면 나오는 세종대왕과 이순신. 강신업이 윤석열이라는 무능한 대통령을 조금이라도 끌어올리려, 그리고 그를 이용해 당대표에 출마하기 위해 이 둘을 건드렸다.

 

‘간신’의 최고점을 찍은 중이다. 과거 중국의 간신들이 폭군의 자존심을 살려주기 위해, 역사 속 현자들을 끄집어냈다. 폭군에게 아첨하기 위해 중국 역사에서 가장 태평성세였다는 요임금과 순임금과 비견하게 했다. 헛소리다.

 

어쩌면 전여옥이나 나경원, 서민 등은 배워야 한다. 아부를 하려면 최소한 저 정도는 되어야 한다. 윤석열을 세종대왕과 이순신 급으로 만들어야 한다.

 

‘간신의 시대’에 간신들끼리 경쟁하는 것도 볼만 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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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급적 10.26 서울시장 선거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려 했다. 이유는 너무나 뻔한 선거라는 생각이 났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소속인 오세훈 전 시장이 애들 밥 주지 말자며 그 난리를 쳤는데, 설마 같은 당 소속 후보인 나경원을 서울시민들이 바라볼까라는 생각에서였다. 그런데 대결 양상을 보니 너무나 어이없고 답답해서, 블로그에 기록이라도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경원의 ‘정신 승리’와 윤석열의 ‘속 좁음’의 대결 (feat 김건희)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고민중인 나경원과, 이를 막으려는 윤석열과 대통령실의 싸움이 볼만하다. 여기에 나경원을 현재 국민의힘 주류에서 배제시킨 이유가 김건희 때문이라는 주장도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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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박원순 서울시장

 

가장 어이없는 것은 내거티브 전략을 일관하며, 억지 주장을 하던 나경원 측이 막상 자신들의 문제점이 너무나 적나라하게 드러나자, 박원순 후보 측이 내거티브 선거를 치룬다며 징징댄다는 것이다. 그러더니 이도 안 먹히니 이제는 색깔론까지 들고 나왔다. 도대체 어느 시대의 서울 시장 선거를 치루는지 모르겠다.

 

나경원 측에서 제기한 박원순 후보 측의 의혹은 대충 13살짜리 아이가 병역 기피하려고 머리 썼다는 것과, 아름다운 재단이 대기업 후원을 받았다는 점, 시민운동가가 강남에서 250만원짜리 월세에 산다는 점 등 이이다. 이에 대해 박원순 후보 측은 조목조목 설명하고, 집 내부 사진까지 공개했다.

 

박원순 후보(를 비롯한 서울시민들이) 제기한 나경원 문제점은 아버지 소유 사학이 비리사학이며, 여기 이사였던 나경원이 사학법 개정에 반대했고, 교직원들로부터 후원금을 받았다는 것, 자위대 행사 참여, 1억원 피부클리닉(본인은 500만원만 썼다는 주장을 함), 2년간 수천만원의 이해못할 유류비, 700만원짜리 2캐럿 다이아, 3대독자라던 남편의 거짓말, 변호사비 의혹, 판사 남편의 검찰 압박 등등이다.

 

 

나경원의 해명은 대부분 "모르쇠"다. 남편의 일이고, 아버지의 일이고, 시어머니의 일이고, 자식의 일이고, 직원의 일이라고 말한다. 오죽하면 트위터리안들은 "나경원 후보가 제기된 의혹에 대해 제대로 해명만 하면 나경원 찍겠다"고 말할 정도다. 물론 해명을 제대로 들은 적이 없다. 아니 그 과정에서 "1억원 아니라 500만원"이라는 어이없는 답, 어려움 없이 특권만 누리고 살던 이들의 인식만 확인했다. 게다가 자신이 몰리자 "가족 이야기는 하지 말자"며 박원순 후보 측 탓을 했다. 누가 먼저 가족 이야기를 꺼낸지 그 짧은 사이에 잊어버리는 능력이 대단하다.

 

급기야는 "박원순이 당선되면 태극기, 애국가가 없어진다"는 말까지 유세에서 했다고 한다. 이 무슨 쌍팔년도 색깔론이란 말인가. 더욱이 안철수 교수가 박 후보를 지원한다고 하자 "남자들이 쩨쩨하다"며 개그콘서트  두분 토론 수준의 발언을 했고, 이제 막판에 몰리고 시민들의 시선이 싸늘해지자, 방송에 나와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이미 며칠 전부터 누리꾼들과 트위터리안들이 "나경원이 불리해지면 결국은 악어의 눈물을 흘릴 것"이라는 예언아닌 예언을 보기좋게 실현해 준 셈이다.

 

누구의 정책이 옳고 그름을 따지려 했던 박원순 후보의 희망은 말 그대로 희망으로 끝났다. 그러나 나경원 측 인사들의 헛발질만 확인했다. 오죽하면 원조 저격수 홍준표까지 나서서 나경원 측 사람들의 한심함을 질타했을까.

 

선거를 이틀 앞둔 현재. 둘의 행보를 보면 간단히 말해 상식과 비상식의 대결로 나아가고 있다. 어느 쪽이 상식인지는 굳이 다시 거론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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