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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위키(tvwiki)의 변화와 당당함…정부 단속이 먹힐까.

누누티비를 폐쇄시킨 정부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는 저작권 침해 불법사이트를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네티즌들은 고개를 젓는다. 이미 누누티비에 이어 티비위키(tvwiki)등이 어떻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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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위키(tvwiki)는 불법 스트리밍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국가에서 제대로 단속하지 못하고 있다. 2023년부터 운영됐고 소재지는 네덜란드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운영자는 과거 불법 스트리밍 서비스의 대명사격인 누누티비를 운영했던 이들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티비위키 원래 들어가는 주소가 폐쇄됐다.
 

티비위키 홈페이지

 
현재 티비위키에 접속하려고 하면 이런 문구가 뜨며 접속이 되지 않는다.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2024.11.09.자로 불법 스트리밍 웹사이트 누누티비 운영자를 검거하고, 동 운영자가 운영 중인 불법 스트리밍 웹사이트 티비위키와 웹툰 불법 게시 사이트 OKTOON을 압수하였습니다.”
 
그런데 내용 중에 묘한 단어가 있다. 운영자를 검거했다는 말을 그럴 듯 한다. ‘압수’했다는 말이 이상하다. 보통은 폐쇄 조치를 한다고 하는데, ‘압수’라는 말을 썼다.
 
이에 대해 나무위키에서는 이런 글을 쓰며 자작극일 확률이 높다고 전한다.
 
“2024년 11월 9일 기준 페이지를 접속하면,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수사대가 누누티비 운영자를 검거해 그가 운영하던 OKTOON을 압수함에 따라 티비위키와 티비몬 사이트는 완전히 막혔다는 안내문구가 뜨며 페이지 접속이 막힌다. 그러나 고작 깃허브 페이지로 이동되며 그 아이디도 오늘 만든 것이고, 해당 페이지도 국가기관의 차단창 치고는 너무 부실하기에 이것은 운영자의 눈속임이고 모종의 이유로 자의적으로 페이지를 잠근 것으로 추정된다. 여담이지만 아지툰이라고 하는 불법 소설 공유 사이트도 동년 8월 27일 이와 똑같이 깃허브 페이지로 임시 폐쇄 이후 복귀한 적이 있다고 한다. 깃허브 페이지의 프로그램 내용과 계정 제목 양식도 동일하다.운영자의 자작극설을 지지하며, 이렇게 되면 아지툰과 운영자가 같거나 불법 공유 사이트 카르텔의 존재 가능성도 있다.”
 

 
가장 결정적으로 이것이 거짓일 가능성을 높인 것은 언론 보도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티비위키를 폐쇄하면서 보도자료를 하나도 언론에 보내지 않았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다. 또 문체부 홈페이지에 들어가도 이와 관련된 내용이 없다.
 
결국 티비위키 운영자의 장난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게다가 현재 티비위키로 들어가는 주소가 현재도 존재한다. (물론 주소와 구성이 비슷하긴 해도 다소 다른 느낌을 준다) 만약 운영자를 검거했다면, 제대로 사이트를 폐쇄했다면 티비위키로 들어갈 수 있는 주소가 존재할 리 만무하다.
 
정부는 정말 티비위키를 폐쇄할 수 있을까. 아니 그럴 의지가 있을까. 콘텐츠 업계는 과거 누누티비로 인해 피해액을 약 5조원으로 추산했다. 티비위키 역시 만만치 않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 필리핀에서 불법 아이피티비 운영자를 검거했다고 보니, 상황을 좀 더 지켜볼 일이긴 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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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삽질이 기여코 엉뚱한 사람에게 흙을 뿌렸다는 공식적인 결과가 나왔다. 양촌리에서 오랜 시간 삽질을 해왔는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어떻게 하는지도 조차 모르고 있던 셈이다.

 

결국 유인촌은 양촌리에서만 삽질을 했었어야 했다.

 

 

친MB KBS, 윤도현 버리고 강병규 끌어안고.

KBS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권의 나팔수로 화려한 변모를 시도한다는 비판을 늘 듣곤 했다.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그 모습은 내내 국민들을 불편하게 했다. 그러나 이번 '변신'은 너무나 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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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16일 서울행정법원이 김정헌 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낸 해임무효 청구소송에서 '해임이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간단히 말해 유인촌이 자기 멋대로 꼴리는대로 생각없이 문화단체장 표적 물갈이를 했으며 이는 거의 폭력 수준에 이뤄졌음을 인정한 셈이다.

 

이와 함께 김정헌 전 위원장은 문화부가 해임 사유로 꼽은 기금 손실분 40여억 원에 대해 제기한 2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도 지난 10월 승소했다. 또 김 전 위원장 해임 당시 같이 해임된 박영학 문화예술위원회 전 사무처장 역시 해임 무효 소송에서 승소했다.

 

 

유인촌은 지난 해 3월 "이전 정부의 정치색을 지닌 기관장들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말한 뒤 약 1년간 집요하게 코드성 물갈이 작업을 추진했다. 그 대상으로 김정헌 위원장과 더불어, 김윤수 국립현대미술관장, 황지우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물론 진중권 전 중앙대 겸임교수까지 모두 그 '숙청대상'이 되었다.

 

많은 이들이 쌍욕을 하며 유인촌의 머리 빈 삽질에 대해서 제대로 지적을 해도 변하지 않고 MB식 불도저로 밀고들어갔다. 이유는 간단하다. 이 정권의 가장 큰 무기인 '입을 열되 귀는 닫아라'전법을 구사하기 때문이다.

 

설사 이들이 법적으로 승소를 하더라도 이미 물러났기에 그에 대한 보상만 해주면 된다는 식이다. 국민의 비판? 역사의 판단? 정의의 판단? 그런 것은 이 정권 사람들에게 생소한 이야기다. 그저 2MB의 용량만큼만 따라가면 되는 것이고, 그의 교과서대로 움직이면 되는 사안이다.

 

국민들의 투표율이 낮아야 (그래서 민주주의가 퇴색해야) 살아남는 해괴한 조직인 한나라당을 필두로한 MB정권이 아직 그 생명을 다할 때까지 이같은 '입만 열고 귀는 닫는' 답답한 사회를 우리는 아쉽게도 더 경험해야 할 듯 싶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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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연예인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비판의 수준을 넘어서 사실이 아닌 글을 게재하는 경우가 있어서 알아봤다. 연예인 본인보다는 매니지먼트 회사나, 다른 사람이 쓴 글이 그 연예인의 이름으로 올린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런 일이 있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하겠다" (200856.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막말' 유인촌, '아스팔트 우파' 신원식, '김건희 바라기' 김행의 성공(?)적인 삶.

전에 윤석열 정부를 규정하는 6개의 프레임을 쓴 적이 있다. 친일, 극우, 독재, 무속, 검찰, 처가. 그런데 이후에 흐름을 보면 하나가 더 추가된다. 바로 이명박(MB)의 귀환이다. 그리고 이는 곧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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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일전에 유인촌 장관에 대해 '삽질하지 말라'고 말한 적이 있다. 연예인들이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직접 글을 게재하는 사례를 본 적이 있는 아해의 입장에서는 당시 유 장관의 말이 도대체 어떤 근거로 말하는지조차 의아해했다. 그런데 그 의아함이 풀렸다. '파악된다'라는 문구에 주목해야 한다.

 

장관이 어떤 사안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정보를 알려줘야 한다. 실무진들의 사상이 '삐딱'하면 그들에 의해 정보를 받은 장관 역시 딴 길로 가게 된다. (뭐 그렇다고 유 장관이 제대로 되었다는 말을 하는 것은 아니다. 본인의 과거를 손쉽게 뒤집으니 말이다)

 

며칠 전 모 신인그룹이 문광부에서 상을 받은 적이 있다. 이 자리에는 그 신인그룹과 상을 주는 차관뿐만 아니라 그 그룹이 소속되어 있는 기획사 대표, 문광부 직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신인그룹에게 상을 주는 자리라면 응당 그에 대한 이야기만 오가는 정도에서 끝냈어야 했다. 그런데 참석자에 따르면 사무관급의 한 문광부 직원이 해당 기획사 소속 가수들이 과거 촛불집회에 참여한 것을 거론하며 "0000 기획사는 반정부적이죠?"라는 말을 건넸다. 촛불집회 현장에서 공연을 했다는 이유로 거론한 것이다.

 

해당 기획사 대표는 "촛불집회에서 공연을 한 것은 문화연대가 문화 소외지역에서 하는 일종의 공연"이라며 "공연을 한 것을 가지고 기획사가 반정부적이라고 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반박했다.

 

여기서 문광부 직원들의 인식을 알 수 있다. 혹자는 "한 명이 그렇게 말한 것 가지고 그럴 수 있느냐"라고 반박할 수 있지만, '촛불집회'에 관한 토론 자리도 아니고 신인 그룹에서 상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기획사가 반정부적' 운운하는 것이 과연 온당한 것인가. 또한 문화 관련 정책을 수행하는 정부기관이 당시 공연이 어떤 취지로 어떻게 이뤄진지도 제대로 알지 못한채 "촛불집회 참여는 반정부적"이라고만 알고 있다는 자체도 한심했다.

 

대통령과 여당이 통제밖에 모르니 그 밑의 공무원들도 통제하고 간섭하고, 반대 여론에 조금이라도 말을 건네는 사람에게는 그 옳고 그름의 여부를 떠나 색안경을 끼고 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촛불이 너무 쉽게 꺼진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쇠고기가 아니라 무능하고 한심한 정부를 향해 한번 더 들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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