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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실언’을 실천하던 윤석열이 한동안 입을 다물면서 지지율이 다소 상승하는 듯 했다. 말을 하지 않아야 지지율이 올라가는 상황은 진짜 박근혜와 너무 닮아 소름 끼치지만, ‘대장 노릇하던 윤석열이 입을 끝까지 닫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런데 8일 또 다시 실언을 했다. 그것도 무식한 정도가 아니라, 시대를 잘못 사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그동안 ‘120시간 근무’ ‘부정식품운운할 때도 비슷하게 느껴졌지만, 이번 발언은 스스로 발목을 잡았을 뿐 아니라, 정말 대통령감이 아님을 또 증명했다.

 

 

일단 발언을 보자. (전체적인 기사 인용)

 

윤 전 총장은 지난 8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메이저 언론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라”는 말을 했다. 윤 전 총장은 제보자를 겨냥해 “앞으로 정치 공작을 하려면 인터넷 매체나 재소자, 의원 면책 특권 뒤에 숨지 말고 국민이 다 아는 메이저 언론을 통해서, 누가 봐도 믿을 수 있는 신뢰 가는 사람을 통해서 문제를 제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는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가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이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송파갑 김웅 후보를 통해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된 발언이다. 즉 윤석열은 뉴스버스가 국민이 다 아는메이저 언론이 아니므로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한 것이다.

 

정치권에서 비판이 일어난 것은 당연하니 넘어가자. 재미있는 것은 인터넷 매체들의 논조다. 그동안 윤석열의 행보를 자세히 보도하던 매체들이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캠프에서 당황하지 않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뭐 조중동 믿고 있어서 그런 느낌이기도 하지만, 아무튼 확실히 논조가 달라졌다. 여기에 홍준표에게 밀린다는 여론조사를 인용하는 사례 역시 늘었다. 정확한 데이터 비교는 추후에 하기로 한다.

 

사실 윤석열의 발언은 단순히 인터넷 매체 무시 정도가 아니다. 혹자는 검찰총장 때 조중동 위주로 상대하던 버릇이 그대로 표출돼, 인터넷 매체는 밑으로 깐다는 평가도 있다.

 

필자가 느낀 것은 그 이상의 위험이다. 지금까지 윤석열의 발언을 들어보면, 미래, 공정을 자주 언급하지만 공감하기 어려웠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그 스스로 미래를 바라보지도 않고, 공정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는 여전히 어렵게 사는 이들은 부정식품을 먹더라도 상관이 없고, ‘120시간을 일해도 된다.

 

그에게는 여전히 대한민국은 조중동과 몇몇 방송사들이 여론을 만들어 가고 있고, 그들만 휘어잡으면 된다. 윤석열이 언론중재법에 반대할 때 공감이 가지 않았던 이유도 이 때문이다. 검찰총장 출신인 그에게 언론은 그냥 이용해먹는 대상일 뿐, 어떤 존재인지 굳이 인식할 이유가 없었다. 언론중재법이 뭔지도 모를 것이다. (이거 반대해놓고 고소는 이어가겠다는 웃긴)

 

자 그럼 다시 생각해보자. 사고와 인식, 행동이 20~30년전쯤에 살고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다고 가정해보자. 그가 생각하는 공정은 조중동이 ‘메이저 언론’이 되어, 여론을 이끌고 질 낮은 식품이 유통되어도 상관없으며, 후쿠시마 원전과 관련해 잘못된 정보를 이야기해도 은근슬쩍 넘어가는 그런 세상이 된다.

 

약자에 대한 배려보다는 그들은 그냥 그렇게 살아야 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설마라고 생각하지 말자. 현재의 말과 행동이 그것을 보여주고 있으니.

 

대통령이 정책과 정치에 대해 비판받을 수 있고, 지적당할 수 있다. 당연하다. 완벽한 대통령은 없다. 그러나 사람으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냐는 다르다. 그가 걸어온 길을 보여준다. 지금까지도 노무현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인기가 있고, 정치인들조차 급할 때는 그를 소환하는 이유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그에 준하는 수준일 것이다.

 

윤석열의 사고는 위험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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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의 자살 소식이 하루가 훌쩍 넘어갔지만 여전히 그 충격이 대중들에게 쉽게 가시지 않는 모양이다. 다양한 방법으로 추모하며 진정 고인의 명복을 비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이기 때문이다.

최진실의 위치는 기자들이 셀수없는만큼 쏟아내는 기사에서도 볼 수 있다. 연예인과 관련해서는 단일사건으로는 최대라고도 말한다. 연예 매체뿐만 아니라 주요방송, 일간지에서 무게감있게 다뤘고 다루고 있다.

대중들은 타살이든 자살이든 연예인의 죽음에는 항상 이면에 무엇인가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이면에 대해 연예부 기자들은 취재해 알려준다. 몇 시에 뭘 누구와 먹고 마셨는지부터 시작해 이동시간 등의 시시콜콜한 것은 기본이 되었고, 죽음과 관련되어 누구와 어떤 통화를 했기에 어떤 심정이었을 것이라는 추측까지 쏟아낸다. 그래도 이정도면 귀엽게 봐준다. 이성관계, 돈, 계약관계 등에 대한 추측이 쏟아져 나오는 것도 쉽게 볼 수 있다. 사실 안재환의 죽음에 대한 추측성 기사가 다른 연예인들에게까지 아픔을 주기도 하는 것을 이미 한달 전에 봤다.

그런데 이번에는 다르다. 기자들이 '추측성' 기사를 자제하고 있다. 경찰 발표는 물론 전현직 매니저와 가족, 동료연예인들의 발언 등을 말 그대로 팩트로 전달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의 말을 빌려 연예인의 죽음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 등 사회학적인 분석을 기사 등도 부쩍 늘었다. 과거처럼 '카더라' 통신 류를 남발하지 않는다. 실상 기자들이 아는 '카더라'통신은 이미 공유가 되고 있다. 그러나 그 '카더라'통신이 접수되는 순간 시작되는 취재를 이번에는 대다수 기자들이 시작조차 안하고 있다. 그냥 무시되고 있는 것이다. 톱스타 최진실의 위치가 새삼 확인되는 순간이다.

물론 이같은 경향에는 연예부 뿐만 아니라 사회부와 문화부 등 전방적인 부서 투입도 한 몫하고 있다. 속보성과 추측성을 무기로 '카더라'통신을 남발하던 연예인터넷매체들이 기존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주요 매체들의 무게감에 눌리고 있는 것이다. 그때문에 '팩트 전달+전문가 분석+확인된 취재원의 입장 전달'이 적절히 섞인 뉴스가 전달되고 있는 것이다.

다른 뉴스도 마찬가지겠지만 대중에게 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의 죽음과 사건사고는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 자칫 두 번 해당 연예인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은 물론 다른 연예인까지 2차 3차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중들에게도 근거없는 낭설을 돌게 할 수 있는 '느낌'을 제공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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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란나라 2008.10.03 17:33

    연예기자들 정말 자숙해야한다 온갓출처모를기자들 무지비한폭로성기사들 ..
    기자들의자질을 의심케하는 묻지마취재 ..
    연예기자들 분명히 정화되어야합니다 ,
    사실보도에 그처야지 무모한취재나 폭로성기사는 없어져야합니다 .

  2. 영채 2008.10.03 19:11

    네티즌의들의 문제가큽니다.
    남의말이라고 너무 함부로 써대는댓글들 .
    댓글달기를 없애거나 실명제로해서 유언비어나 비방하는글은
    책임질수있는 법을만들거나해야합니다.
    막무가네식 댓글때문에 얼마나 많은 상처를입고 괴로워해야합니까?

  3. Grace 2008.10.04 07:09

    무엇때문에 그토록 악풀을 달아 자살 지경까지 만들어야 했는지 알고싶어요.
    왜 그래야 했는지 연예인을 괴롭혀 얻는게 있었는지 ??
    젊은 여자가 남을 괴롭히는것부터 배워서 어찌살지??? 이 사회는 어떻게 영향을 받고 자신은어떻게
    된다는 생각초차 없었는지?? 기자들이 그런건 파헤지지 않네요. 이런게 중요한것 아닌가요?
    한사람을 죽게만든 범인에 대해서는 별 말이 없네요. 파헤쳐 다시는 이런일 없도록 해 주세요.

  4. ? 2008.10.04 18:17

    단순히 최진실이 넓고 오래 사랑 받은 연예인이라 기사 보도가 달라진 것 같진 않은데...
    저는 반대로 너무 획일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고인과 유족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그 사채 소문 제발 좀 파헤쳐줬음 좋겠는데 반대로 그건 수사를 안 할 예정이라는 것도 이상하네요.

    연예부랑 다른 부랑 기사가 다르다고 하는데 그건 당연하지 않나요? 정치 기사처럼 연예 기사 쓰면 그거 누가 보나요. 가십을 남발하라는게 아니라...쓰는 스타일 자체가 다른 건 원래 그렇다는 거죠. 잘 아시겠지만 가십을 위장한 홍보도 엄청 많고 ㅋㅋ

  5. 별바람별 2008.10.04 18:36

    자 ! 이제 쓰레기같은 기자들 편집장들..
    특히 안재환 조문중 최진실씨 쓰러지는 장면까지 찍어대는 파렴치함..
    그렇게 카메라 들이대고 싶을까
    요즘 방송을 보면 왠만한건 모자이크 처리도 안해

    찌라시 방송, 신문, 잡지들은 무조건 우울증과 악플러 때문이라고만 하고
    악플러에 시달리는 연예인들을 방송, 기사용으로만 생각하지?
    힘들어하는 사람 위로해준적 있어?
    해결책을 제시해준적 있어?
    당사자를 보호해준적 있어?

    카메라 마이크 들이대고 갈구는 질문들이나 해대고
    그런걸 여과없이 방송하고 "그랬더라" 아미면 "?" 달고
    한발뒤로 빠지며 네티즌의 타켓에서 교묘히 벗어나고 있지

    모든연예인들의 자살 뒤에는 확대 재생산, 활자로 기사화 해내는
    너희 더러운 신문, 방송 기자들, 뉴스 프로들 때문이다

    왜 다들 악플러 욕만하고 이런저런 기사 써대고 방송 한 것들은
    아무 욕이나, 거론조차 않을까?
    그 더러운 손들과 주뎅이, 카메라는 누가 처단한단 말인가

    전달만하면 끝인줄알아 이 더러운 것 들아

  6. sopk 2008.10.04 20:19

    악플이 충분이 살인 할수 있는데요 왜진작 이걸 시정 못했는지 촛불 시위는 애초 부터 목적이 반미 미군 추방후에 통일이 네요 박통 독제 정일이 만세 유도하는 전교조 강정구 파 선동 세뇌 교육이 유효 곧 통일이 오는가요

  7. 홍기 2008.10.04 22:58

    참!인생이 허무하기도 합니다!...어제저녁 연예기자분 보단 그래도 수입면이라던가,인지도면에서 훨씬나은 ,한생명이 이세상을 하직하셨습니다. 이유야 뭣이였던간에요! 내가 지금말하고자하는것은, 제한적인 편견일수도있지만,연예부기자분들에대해서 ,이런일을 기하여,되짚어볼려구요합니다만,주제넘은생각도될거란 생각도듭니다. 참!이렇게까지 해서 밥벌이를 해야하나하고 현실이 여기까지와있나, 때때로 서글퍼질때가 있다는것을 , 들추어보고자합니다.원천적으로 연예부기자란 연예인들과 악어와 악어새 관계이겠지요.이해합니다.하지만 그관계를 냉정한 사고로 정립은 되야하잖아요?우선 상대인 연예인들도 별반,우리와다르지않은 , 밥먹고 똥싸고 ,살다보면 상도당하고 결혼도하고 잘못해서 이혼도하고 평범한사람들의 삶일뿐, 연예인이기에앞서,그러므로 지나친 사생활의 취재는 말이 취재지 야비한 뒷조사이지요!독자는 그걸 과연 어떻게생각할까요?치부가있다면 재미있게 생각할까요?이제 21세기에 걸맞게 기자분들도 활동하셔야합니다.연예부기자도 서로할려고 경쟁사회로 가다보니,그것도 고학력에,분명 고급인력들인데 하는일이 밑바닥이지요. 가장 치부일을 해서는 안돼잖아요? 되돌아보건데, 김영삼정부시절 파이낸스금융사 직원들 99%가 소위 명문대출신들이였습니다.그분들하는일은 한글만 알면 되는일 일수곱하기 금액 그냥 이자만 받는일이였지요.사회의 고급인력이 걸맞지않은일을대다수가 점유하는그시대는 분명 사회전반이 뒤집어지는 징조이지요!후에 바로 IMF가 왔잖아요!그래서 정말 걱정됩니다.불안합니다.앞으론 그러한 뒤집어지는 사회는 없어야하지요! 좀더 건설적인 선진국으로 도약하기위해서 제안합니다.위정자들의 참고가있으셨으면 합니다!우리 똑똑하고 끈질긴 연예부기자들을 ,지구상엔 끊임없는 정쟁이있잖아요?분쟁 지역으로 인력수출을 했으면합니다. 어려운경제여건에 외화획득도하고 재원도활용하고 , 연예부기자 서열, 인명 등록 순서에 따라서 보냈으면합니다.그러면 당사자인 연예기자분들도 위상이 한층 높아지잖아요?취재하시는일도 위상이 걸맞구요! 예를들어 빈라덴이 뭘 먹으면서 숨어있는지 이런게 독자들은 궁금하지요!쓰레기 연예인 똥구멍파는게 전혀궁금하질않구요!현실에 쓰레기연예인 똥구멍파듯 적지에 뛰어들어 기사취재하면 독자들은 박수치고 영원히 그기자를 선망의 대상으로 여길거란것은 자명한사실입니다. 연예기자분들 정말 정신차리셔야합니다.요즈음은 국어시험은 생략하고 입사하시나봐요?왜냐하면 간단한 맞춤법도 엉망으로 기사를 쓰시는일도 다반사가 되어서요!제목을 어떻게 정하면 독자들의 일시적이고 충동적인 반사이익을 얻을려구요!훗날 자라나는 새싹들도 생각해주어야하지요.연예기자분들 너무 밥벌이에만 급급하지말아주세요!토픽감만 찾을려구하면 언젠가 본인이 토픽감으로 죽어요! 다소 거슬리는 어휘가 있어도 연예부기자분 혜량하시길..모두 변화해야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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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포털 검색어에 의존해 트래픽을 올리려고 하는 매체들의 '쓰레기질'에 대해서는 하도 많이 말을 해서 지쳐가고 있다. 이 '쓰레기질'이 시작된지도 벌써 1년이 넘어가고 있다. 시작이 지난 해 1월 조선닷컴과 조인스닷컴이 아침 출근시간부터 검색어 전쟁을 벌인 이후니까 말이다.

그렇다면 1년이 지난 지금은 어떨까. 재미난 현상이 두개 벌어지고 있다.

첫번째는 조선닷컴, 조인스닷컴, 한국일보 등이 주춤한 사이에 매일경제와 한국경제가 피 터지게 '쓰레기질'하고 있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의 기본자세는 아주 간단하다. 검색어를 포함시켜서 기사를 계속 내보낼 것이며, 글 작성한 기자 (기자라고해야하나?) 바이라인이 없다는 것이다. 애들도 기본적으로 머리가 있으면 안다.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얼마나 '쓰레기질'인지. (의미없는 광고성 기사에 바이라인 안 들어가는 것은 그래도 기사 한두개에 그쳐 그나마 이해한다) 그러다보니 올해의 기자상은 '디지털뉴스팀'을 줘야 한다. 아마 한경, 매경 트래픽의 50%이상은 차지할 것이다.

오늘만 보자. 추성훈의 여자친구 야노시호가 검색어에 계속 오르자 한국의 경제 말아먹고 있는 한국경제는 과감하게 19개의 기사를 쐈다. 19개. 내용도 없다. 매일경제는 7개다...물론이것은 '야노시호'라는 이름이 들어간 글에 한정이다. 추성훈이 들어가면 더 난리다. 왜냐? 네이버와 다음에 야노시호 검색어가 뜬 것은 추성훈에 관련된 내용이 뜨고 나서부터니까. 아주 개지랄이다.

두번째는 더 어이없다. 포털들이 웹크롤링 (계약이 안된 언론사의 기사를 긁어다 서비스하는 것)정책을 하면서 이것을 통해 기어들어온 매체들이 쓰레기질에 더 열심히 하고 있다는 점이다. SSTV, 데일리경제, 소비자가 만드는신문, 한국재경신문 등등...

이들이 웃기는 것은 예를 들어 오전에 '백지영 매니저'가 검색어에 오르면 이를 주구장창 베껴다 쓴다. 그러다가 오후에 똑같은 기사에 검색어만 '김시원 체포'라고 뜨면 다시 이 말만 넣어서 글을 내보낸다. 그러다보니 한경 쓰레기질이 19개나 나오는 것이다.

전에도 말했다. 인터넷에서 이슈화되는 것을 기사화하는 것이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업데이트 기사도 아니고, 추가 취재한 것도 아니고 그냥 긁어다 검색어에 맞춰 수십개씩 내보내는 정신 나간 것들이 왜 언론사랍시고 존재하는 지 모르겠다. 한국경제나 매일경제는 인터넷에서는 저렇게 악취나는 공간으로 만들어놓고 오프라인에서는 버젓이 언론사 행세를 할 것이다.

혹자는 그들이 저렇게 하든말든 놔두면 되지 왜 그렇게 난리냐고 말한다. 그러나 저들만 욕 먹으면 상관없다. 일부 괜찮은 인터넷매체들, 인터넷 기자들까지 저 '개념상실'들 때문에 욕을 같이 먹는다. 그들이 귀중하게 취재한 것까지도 '인터넷'에서 활동한다는 이유만으로 도매값으로 넘어간다.

한 정치인터넷매체 기자는 "저들은 독자들이 바보인줄 안다. 같은 인터넷 매체로서 한심하다. 또 트래픽을 통한 광고효과가 없다는 것은 광고주가 더 잘 안다. 지들만 바보 경쟁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비난한다.

포털은 왜 검색어를 없애지 못할까. 그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 몇몇 인간들의 장난질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뻔히 알텐데 말이다.

'뒷북 쓰레기질' 집단에 어이없을 뿐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열심히 '디지털뉴스팀'은 글을 긁어다 올리고 있다)

- 아해소리 -

PS...위의 사진은 '야노시호'에 대해 한국경제의 일부!!만 보여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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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ech 2008.02.29 12:05

    무척 공감합니다.
    요즘 종이신문이 잘 안팔려서인지 대놓고 검색어 낚시질을 하는 걸 보면 한편으로는 불쌍하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어렸을적 뉴스가 "새로운 소식"을 뜻한다고 들었는데, 요즘은 "지난소식을 솔깃하게 포장한다"는 뜻으로 바뀔것 같네요...
    잘 읽었습니다.

    • 아해소리 2008.03.03 16:15 신고

      '지난 소식에 솔깃하다'기보다는 '포털 검색어에 솔깃하다'가 더 어울리겠죠. ^^

  2. HFK 2008.03.01 10:42

    같은 이름의 언론사라고 해도, 지면을 찍어내는 곳과 인터넷 매체는 대부분 다르게 운영되고 있지요. 말씀하신 대로 바이라인이 없는 기사들은 대부분 인터넷 기사를 책임지는 팀이나 부서에서 나온 기사가 맞습니다. 사실상 질 낮은 기사에, 책임도 별로 지지 않으려고 하죠. 요즘엔 처음듣는 언론사들이 난립해 트래픽을 얻으려고 피터지게 싸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아해소리 2008.03.03 16:16 신고

      웃긴 것은 그렇게 시키는 것은 또 지면에 있는 운영진이죠. 왜 우리 기사가 인터넷에서 안 먹히는, 랭키닷컴에서 밀리느냐 등등을 따지는...쩝

  3. 그만 2008.03.01 11:03

    인터넷이 많은 것을 바꿔놓았습니다. 누구를 위한 어떤 기사를 써야 하는지도 이제 너무 경우의 수가 많아져버렸죠. 똑같은 기자를 오프라인에 놔두면 정치인이 되고 온라인에 놔두면 낚시꾼이 되는 현실.. 언론 조직이 문제일지, 개인의 문제일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 아해소리 2008.03.03 16:18 신고

      독자의 문제이기도 하고 수익의 문제이기도 하죠. 언론 조직은 그같은 환경을 스스로 이겨낼 능력을 상실한지 오래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를 위해 써야 하는지, 그 '누구'가 상실되었기 때문이죠. 그 '누구'라 지칭되었던 독자들이 스스로 주인임을 이야기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4. 2008.05.10 02:16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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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관련 첫 글이 나간후 한 매체에서 구글입장이 나왔습니다. 때문에 첫 내용과 더불어 하단에 기사를 붙히겠습니다. 기사 출처는 디지털데일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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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한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점유하기 위한 일환으로 언론사닷컴에 파격적인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용은 현재 언론사닷컴들이 각 포털에서 뉴스를 제공하고 받는 비용을 보전하는 대가로 구글을 제외하고 모두 뉴스를 빼라는 것이다. 그리고 과거 뉴스를 DB화 시켜주는 것은 물론 구글 애드센스를 언론사 홈페이지에 달아준다는 것이다.

애드센스나 DB화는 그다지 주목받을 것은 아니지만, 구글이 자신들이 언론사닷컴 포털수익금을  모두 충당해주는 대신 뉴스를 모조리 빼라는 것은 눈길이 간다.

뭐 꼭 맞는 것은 아니지만 몇 가지 생각해 볼 것은..

일단 뉴스의 가치다. 현재 네이버가 막강한 힘을 자랑하는 것이 검색때문이기 하지만, 그 검색의 기본적인 정보 제공은 대부분 언론사에서 제공되는 뉴스다. 연예인들이 인터뷰를 하거나 할 때 네이버에 뉴스가 제공되는 언론사인지를 따지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네이버 진입 여부에 따라 언론사닷컴 담당자가 곤란해질 때도 있다. 아무리 언론에 대한 불신 어쩌구저쩌구해도 아직 한국에서 언론사가 접하고 분석하는 정보는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것을 구글이 뒤늦게 파악한 것이다. 단순히 검색으로 아웃링크해 넘기기만 해서는 도저히 이러한 가치를 활용하지 못한다는 판단을 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둘째 결국 구글도 한국적 포털로 전환할지 모른다. 뉴스팀을 꾸리고 적당한 배치를 통해 나름대로 파워를 가지려 할지 모른다. 실제 뉴스를 모두 포털에서 빼고 자신들의 사이트로 끌고 왔다고 하더라도 지금처럼 검색에만 의존하는 형식으로 제공한다면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추기 힘들 것이다. (물론 막강한 힘으로 아예 한국인의 검색 패턴을 바꾸면 모를까, 현재로서는 거의 불가능).

세번째는 그러다가 결국 구글도 네이버나 다음처럼 뉴스를 통한 권력화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점은 언론사닷컴들이 위의 제안을 받아들이는데 있어 고민이 되는 부분이다. 즉 현재 네이버와 언론사닷컴들이 충돌하는 현상이 다시 구글과 충돌하는 현상으로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네번째는 언론사들이 인터넷에서 네이버나 포털을 통해 행해지는 영향력을 과연 구글이 보전할 수 있는냐는 점이다. 다시 말해 검색점유율이 높은 네이버를 통해 마이너 언론사나 인터넷매체들이 나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지금, 국내 점유율이 떨어지는 구글이 이들의 이같은 상황을 보장해 줄 수 있냐는 점이다.

금정적인 부분에서는 구글의 제안이 파격적일지 모르지만, 영향력이나 심리적인 부분까지는 좀더 고려해야 할 제안으로 판단된다.

- 아해소리 -




---------- 구글 “국내 언론사에 포털 뉴스공급 중단 요구한 적 없다” ------------


“구글은 배타적인 정책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구글이 최근 국내 언론들과 함께 파트너십을 맺기 위한 움직임을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포털에 뉴스 공급 중단을 요구한 적은 없습니다”

구글이 국내 언론의 뉴스 독점을 요구했다는 소문에 대해 구글코리아측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7일 일부 언론은 "구글은 국내의 다른 포털에 뉴스 공급 중단을 전제로 독자적인 뉴스서비스를 한다면 지원하겠다는 방안을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언론에 따르면, 구글본사는 지난 4일 국내 신문사들의 디지털 아카이빙 사업인 '뉴스뱅크측에 네이버나 다음 등에 뉴스공급을 중단할 경우 ▲ 구글의 광고프로그램인 애드센스와 뉴스뱅크의 광고프로그램을 통합하고 ▲ 뉴스뱅크 회원사들의 디지털화를 적극 지원하며 ▲ 네이버의 뉴스섹션같은 사이트를 신문사들이 함께 만들경우 이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뉴스콘텐츠 제휴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 같은 보도에 대해 구글코리아측은 "잘 못 전달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구글코리아 정김경숙 홍보책임자는 7일 "구글 애드센스 등 광고플랫폼을 소개하기 위해 뉴스뱅크 등과 논의한 것은 사실이지만, 배타적 서비스를 전제로 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김 책임자는 이어 "뉴스뱅크 뿐 아니라 다른 언론들과도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만나고 있다"면서 "국내 언론들에 애드센스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4년 KTH의 포털사이트 파란(www.paran.com)이 국내 스포츠신문과 계약을 맺고 스포츠, 연예 콘텐츠를 독점 공급한 바 있다. 그러나 다음 해 파란이 스포츠신문들과 재계약하지 않아, 현 시점에서 파란의 시도는 실패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출처 : 디지털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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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listy 2007.09.07 13:10

    잠시간의 적자가 확실시 된다면 이익이 나는 타 사업분야에서 그 이익으로 적자사업을 매꿀수도 있죠. 그리고 적자일지라도 반드시 유지할 필요가 있는 사업분야에서는 적자를 타 사업 이익에서 메꾸기 때문에... 경영상의 전략일지도 모르죠. 그리고 신문사에서도 만약 직접링크를 통한다면 신문사 홈페이지의 페이지뷰도 늘어나고 거기다 이익까지 보전해 준다는데... 마다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물론 선택은 신문사에거 하는 거지만요. 이제 네이버의 반격을 기다리고 있으면 되는 건가요? 하핫!!

    • 아해소리 2007.09.09 09:35 신고

      구글의 국내 점유율이 현저히 낮다는 거..그리고 뭐 네이버와의 관계. 일부 언론사들이 이미 포털과 제휴해 살려고 하는 것 등등이 변수겠죠.

  2. 화니 2007.09.07 23:35

    글을 읽고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있어 그 파장에 대한 제 생각을 포스팅을 했습니다.
    아해소리님과 그만님의 글에 살을 조금 덛붙였습니다. 트랙백 날립니다.

  3. 끌리 2009.02.06 17:07

    구글이 언론사들에게 파격적인 제한을 했다고 해도 현재로서는 언론사들이 받아들이기는 아주 어려울 것입니다. 네이버 뉴스 캐스트를 통해서 이미 언론사들이 포털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깨닫지 않았을까요. 언론사닷컴의 PV 증가 때문에 겉으로 표현은 못하지만 속으로는 많이들 좋아하고 있죠. 그런데 사용자가 극히 일부인 구글에게만 뉴스를 독점 공급한다는 것은 언론사 닷컴 PV를 스스로 낮추는 꼴이 되는 거고 뉴스캐스트 때문에 늘였던 장비들은 고철덩어리가 될겁니다. 게다가 포털과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게 되겠죠. 그러한 위험부담을 안고서 구글에게만 뉴스를 독점 공급을 할만큼 구글이 한국에서 매력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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