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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나는 자와 취임하는 자. 물론 후자가 현실적으로 파워가 더 세다. 앞으로 자신의 권력을 마음껏 휘두를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한가지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다. 물러나는 자는 물러나는 그 순간까지는 현직이라는 점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측이 국회에 제출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러면서 노대통령은 새 정부의 가치를 실현하는 법은 새 대통령이 서명 공포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2MB '독도문제', 노무현 뛰어넘을 수 있을까

일본이 14일 중학교 신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의 영유권 주장을 명기했다. 이에 이명박이 "단호하고 엄중히 대처하라"라고 지시했다고 전해진다. 이명박은 "독도 문제는 역사문제일 뿐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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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이명박

 

이에 대해 인수위 이동관 대변인은 "떠나는 대통령이 새 정부 출범을 왜 이토록 완강히 가로막으려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난 여기서 거꾸로 인수위의 오만함을 엿봤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현직 대통령의 거부권은 충분히 행사할 수 있는 권리다. 물론 그것이 옳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 권리에 대해 아직 취임도 안한 측에서 왈가왈부 하는 것을 어떻게 봐야할까.

 

인수위는 지난 대선 결과를 현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이라고 말하며 이를 배경으로 희한한 정책을 마구 쏟아내고 있다. 아군인 조중동마저 불안하게 만드는 그 정책들을 점령군 입장으로 당당히 선언하고 있는 것이다.

 

당선자는 겸손하라고 인수위에 말하지만, 인수위는 이미 그 권력을 십분 활용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나오는 정책들에 대해 국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

 

공무원 조직의 축소가 기껏 비정규직인 별정직이나 계약직들만 자르는 수준에서 생색내기를 하고 있고, 조사만 10년이상 걸릴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무시한 운하는 기여코 청계천 꿈에서 벗어나지 못해 자기 임기안에 무조건 끝내겠다고 우기고 있다.

 

의견을 듣고 검토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수준에서 그치고 자기들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태도의 일관의 정점이 현직 대통령에 대한 협박이고 안아무인식 비난이다. 청와대나 통합신당에 논의가 아닌 무조건 "새 정부 출발을 축하해달라"는 식이 생떼를 쓰고 있는 것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인수위는 현직 대통령은 노무현이고 이명박은 당선인 입장이라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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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가 제대로 이상해져서 이제야 참석 후기를 올립니다.

 

사실 같이 참석하기로 한 후배가 못 오는 바람에 영화시사회때 혼자서 CGV안에 설치된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누군가 옆에서 말을 붙히더군요.

 

올블로그 어워드

 

바로 풀드림님 (fulldream.net). 블로거 오프모임에는 거의 참석하지 않는 저이기에 닉네임하고 얼굴하고 매칭시키기가 어렵더군요. 아무튼 한솔교육에 취업하셨다는 풀드림님이랑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다가 영화관에 입장했습니다. (영화 리뷰는 나중에)

 

이후 삼정호텔로 이동해 어워드 참석을 했는데...음 뭐랄까...역시 다소 뻘쭘함이. ^^....첫 인사를 블로거가 아닌 취재온 매체 사람들하고 했으니...아무튼 이래저래 자리를 잡고 보니 쌈바이님 테이블이더군요.

 

 

위자드윅스에서 오신 분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옆에 페니웨이님도 앉아계셨고...역시 얼굴하고 닉네임하고 매칭하기가 어렵더군요...아직 소통의 블로그로서의 운영이 미숙하기에 닉네임만 친숙하게 보고 다녔답니다. ^^

 

......아무튼 시사회와 어워드 참석후 느낀 점은...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큰 차이가 없다. 적극적인 사람은 많은 소통을 하는 법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소통의 부재를 느낀다..이는 느낀 점과 동시에 반성해야 될 부분이죠. ^^

 

여기까지 짧은 참석 후기였습니다.

 

- 아해소리 -

 

ps. USB 잘 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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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기 코믹 액션을 표방하는 영화 '원스어폰어타임'23일 기자 시사회를 가졌다. 이날 시사회에서는 정용기 감독과 배우 박용우, 이보영이 참석했지만, 영화가 끝난 후 반응은 "왜 저 자리에 성동일-조희봉이 아닌 박용우-이보영이 앉아있을까"였다.

 

 

감독‧배우들의 ‘극장’ 티켓 파워가 사라졌다.

제목을 ‘유지될 수 있을까’라고 의문형으로 달아볼까 하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사라졌다’가 맞는 듯 싶었다. 과거에는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라는 말이 있었다. 지금도 종종 사용하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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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 조희봉

 

'원스어폰어타임'1940년대 일제 치하 경성을 배경으로 전설속의 다이아몬드 '동방의 빛'을 중심에 놓고 벌어지는 사건에 일본군과 독립군, 사기꾼과 도둑을 등장시킨다. 다소 의아스러운 역사 의식을 보여주는 장면도 적잖이 눈에 띄었지만, "희화화시키고자 했다"고 말하는 감독의 의도를 그대로 따른다면 억지스러워도 넘어갈 여유는 있었다.

 

몇몇 언론에서는 당시의 역사를 왜곡했다는 말도 했고, 한국인에 대한 거부감마저 일으킬 수 있는 여지가 있지 않냐고 지적했지만 그 영화를 보이는 이들 중에 몇이나 그런 생각을 가질지는 잘 모르겠다. 너무 부각시킨 면이 없지 않아있었지만 사실에 충실한 것도 있으니 말이다.

 

 

정작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영화의 애초 의도에 걸맞는 '코믹 액션'을 선보이는 웃음유발자의 몫과 스토리를 이끌고가는 역할을 하는 주인공의 몫에 대한 비중이 잘못 설정되었다는 점.

 

포스터는 물론 각종 매체에 알려진 대로 주인공을 맡은 박용우와 이보영은 제법 비중있는 역할을 맡기는 했다. 그러나 그 뿐이었다. 실제 영화속에서 보여진 그들의 활동은 기대 이하로 떨어진다. 특히 스크린상에서 관객들에게 별 활동도 보여주지 않은 채 그냥 대사처리로 조선시대 유명한 도둑이자 한편에서는 의적으로 부상한 '해당화' 이보영은 극 후반으로 갈수록 비중이 떨어진다. 액션을 보여준다던 그녀는 초반 박용우와의 액션을 끝으로 이빨로 겨우 총 들은 손을 무는 역으로 한없이 떨어진다. 나온 횟수도 그다지 많아보이지는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실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힌 인물들은 따로 있었다. 열혈 독립투사 '미네르-' 사장으로 등장하는 성동일과 '미네르-' 요리사 조희봉이 그들이었다. 관객들은 이들의 등장에 미소지었고 이들의 행동에 웃음을 터트렸다. 기존에 성동일-조희봉이 가지고 있는 캐릭터에 기대하는 눈치도 있었지만, 실제 영화속에서 보여준 이들의 연기력은 '원스어폰어타임'의 웃음 유발을 이끌고 가기에 충분했고 넘쳤다. 끝까지 이들의 모습은 관객들의 시선을 잡았다.

 

코믹 영화의 경우 전체적으로 스토리를 이끌고 가는 배우가 있고 감초 역으로 웃음을 유도해 이를 받혀주는 배우가 있다. 그러나 '원스어폰어타임'은 두 주연 배우들이 전체적으로 스토리를 이끌지 못해 결국 조연 감초 역으로 등장한 배우들의 비중이 커져버렸다.

 

정감독은 주조연의 비중에 대해 "박용우·이보영 뿐만 아니라 등장하는 주요 인물을 연기한 9명의 배우 모두를 주인공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지만, 기존 매체나 보도자료를 통해 알려진 내용으로 봤을 때 이 말이 '진실'인지는 쉽게 납득되지 않았다.

 

결국 홍보는 '박용우-이보영'이 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모두 받았고, 영화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것은 성동일-조희봉이 맡은 셈이다. 고생은 누가 하고 스포트라이트는 누가 받는지...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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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전 아나운서는 언론인이라 불리운다. 현재는 '짝퉁'이라 불리는 시사저널이지만 과거 권위를 자랑하는 시사저널 당시 매년 조사하던 '언론인 영향력 평가'에서 그는 영향력있는 언론인 상위에 늘 올라가 있었다. 그가 언론인이라는데 이의를 다는 사람도 없었고 진정 언론인으로서의 가치를 지닌 아나운서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손석희는 동경의 대상이었다.

 

 

김창완 “영화 <닥터> 출연 실수였다”…100% 공감. 당신의 실수.

과거 영화 ‘닥터’를 ‘어쩔 수’ 없이 보고 나서 떠올린 생각은 세 가지였다. 첫째는 그냥 ‘쓰레기’라는 단어였다. 두 번째는 신인 남녀배우들의 출연이 ‘왜’ 이뤄졌을까였고, 세 번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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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아나테이너

 

아나테이너라 불리우는 사람들이 있다. 아나운서라는 직업으로 예능프로그램을 휩쓸며 자사의 시청율 올리기에 바쁘다. 거기서 조금 뜬다 싶으면 프리랜서를 선언하기도 한다.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도 반듯한 모습을 보이려 애쓴다. (정말 애만 쓴다). 연예인들과 대척점에 서서 고귀한 인상을 풍기기도 하지만 연예인들과 별반 다를 바 없다.

 

언론인과 아나테이너. 사실 결합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유는...

 

언론인은 자신이 주인이 되어서는 안된다. 자신을 드러내려 하지 말아야 하고 자신을 중심에 놓아서도 안된다. 사이드에서 세상을 보고 자신이 가진 지식을 활용해 그 세상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말 한마디 글 하나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에 신중해야 한다.

 

손석희 전 아나운서는 대중에게 많이 알려졌지만 그가 언론인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할 때는 언제나 자신은 한 발 옆으로 비껴나있었다. 그가 인터뷰를 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가 주인공인 적은 별로 보지 못했던 것 같다. 그는 언론인이기 때문이다.

 

아나테이너라 불리우는 젊은 아나운서들은 언론인이 아니고, 또 될 수도 없다. 그들은 자신이 주인공으로 서려고 안달이 나있다. 자신이 가진 지식으로 세상을 전달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전달하려고 한다. 단순히 뉴스를 진행한다고 해서 아나운서라고 한다면 중고등학교 방송반 학생들도 충분히 가능하다. 그들은 자신들이 어떤 위치에 있고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모른다.

 

현재의 젊은 아나운서들을 언론인의 범주에 끼어넣어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손석희 전 아나운서처럼 세상을 이야기해주거나 김주하 아나운서가 사내 직종 전환을 해 기자로 일선 경찰서를 뛴 것처럼 할 아나운서가 지금 있을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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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오늘에 20일 인터넷에 올라온 기사가 있습니다. 기사를 읽으면서 두 가지가 생각이 나더군요. 언론의 치졸함과 국민들의 언론관.

 

기름 유출 피해 주민

 

며칠 전 삼성중공업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환경연합의 퍼포먼스 현장에 나타난 언론은 몇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거기보다 더 중요한 곳이 있겠지요. 하지만, 그 모습 자체가 이번 삼성중공업에 대한 언론의 태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러나 이를 기자들의 정의감 부족 등과 동일시하는 것은 다소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봅니다. 아는 기자의 경우에는 "쓰고 싶어도 쓰지 못한다"라고 말합니다. 광고를 포함한 삼성의 영향력때문이겠지요.

 

위의 기사를 읽으면서 언론이 이제 독자들로부터 단순히 외면을 당하는 것이 아닌 아예 인정을 받지 못하는 세상이 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실제 이런 시나리오도 추측할 수 있게 되더군요. 정말 정의감 넘치는 언론이 삼성에 대해 기사를 썼는데, 삼성이 기사에 대해 광고도 안주고 도리어 소송 어쩌구 협박을 했을 경우. 말을 안 듣는다고 정말 소송을 하게 되면 과연 법은 어느 쪽 손을 들어줄까요.

이런 말 하면 욕할 네티즌들도 있겠지만, 정말 제대로 선 언론을 보고 싶다면 그들을 국민이 지지해서 그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움직이며 권력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해 그들이 권력을 감시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줘야 하지 않을까요.

 

늘 보고 믿는 것은 수구보수언론이면서 진실을 보고싶다고 아우성 치는 것은 앞뒤 맞지 않는 이야기니까요.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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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이

 

올블이가 '아해소리'를 들고 있네요. ^^

상 주셔서 감사~ ^^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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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한반도 대운하 여론조사 관련해 네티즌들의 뒤늦게 뭇매를 맞고 있네요. 물론 이것이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진행되는 내용은 아니지만, 그래도 언론사에서 진행되는 여론조사인데 신중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나라당-인수위, 역시 말로 때우는....언론 사찰이라..

"결정적인 증거가 이상하다" -> 이것은 양념에 불가하다 "한 달만에 둘이 회사를 만들 수 있는가" -> 식사는 했는가 "광운대에서 BBK 관련 발언 어떻게 생각하는가" -> 착각했을 뿐이다. "광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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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 여론조사

 

이에 대해 SBS 인터넷팀이 아래와 같이 전했습니다.

SBS 인터넷팀은 "의도적으로 그런 것이 아니라 두 번째 항목이 실질적으로 반대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판단했는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50%에 가까운 지지를 받아 당선이 되었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검증받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즉 2번이 실질적인 반대의 입장이라고 하네요. 이에 따르면

 

14일 10시 현재 총참여자 2,963명 중 '준비되는대로 착수해야'에 16%, '국민공감대 형성이 먼저'에 81%가 응답했으니 반대가 무려 81%.

 

 

이명박은 당장 그만두어야겠네요. 가볍게 하는 여론조사에서 이러한대...이재오 의원이 그랬던가요. 이미 당선됨으로서 국민들의 지지를 얻은 것이기때문에 추진해도 된다고. 헐~ 노무현 정부가 추진한 공약은 목숨 걸고 막더니.

 

아무튼 이번 일이 뒤늦게 알려진 것은 블로거의 글이 다음 메인에 걸리면서 벌어진 일이긴 하지만, 한반도 대운하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발이 크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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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인 증거가 이상하다" -> 이것은 양념에 불가하다

 

"한 달만에 둘이 회사를 만들 수 있는가" -> 식사는 했는가

 

"광운대에서 BBK 관련 발언 어떻게 생각하는가" -> 착각했을 뿐이다.

 

"광운대에서 분명 본인이 설립했다고 하지 않았나" -> 내가라는 말이 없었다.

 

"인수위에서 언론사 간부 성향조사 했나" -> 개인이 했을 뿐이다.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의도가 잘못 전달되었다.

 

한나라당 인수위

 

그냥 저냥 지나치기에는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무조건 잘못 전달되었다고 말하고 무조건 개인이 한 행동이라고만 돌려버리니.

 

이명박 당선자 본인이 저런 부분에 대해 고민이 없는 듯 싶으니 아랫 사람들도 모두 어깨에 힘주고 돌아다니지요. 경제만 살리면 (..이 말 안 쓰고 싶은데..도대체 죽었다는 경제가 뭔지 누가 설명좀 해줘요. 5%성장률과 주시기 2000시대 연 것이 뭐가 문제인지) 다 된다고 생각하는지..

 

 

아니 정확히는 재벌들에게 뭔가 베풀면 뭐든 다 막아준다고 생각한건지. 인수위의 꼬라지를 보면 향후 5년이 보입니다.

 

언론은 통제하고 대운하 파서 환경 죽이고 문화재 없애고 인터넷 비판은 무조건 고소 고발하고 재벌들에게는 온갖 특혜주고 재벌이 뭘 잘못해도 무시하라고 하고.....고로 한화그룹 회장 폭행 사건같은 일이 있으면 그냥 죽은 듯 살아야 하고 돈 있는 사람의 말과 행동이 곧 법이 되고......

 

10년의 후퇴를 맛보겠네요.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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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이천 창고 화재를 노무현 정권의 잘못에 기인한 인재라고 규정하면서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겠다고 나섰다고 합니다. 현재 경기도와 이천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이 한나라당 소속인 가운데 이를 정부 탓으로 돌리는 모습에 향후 5년의 대한민국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노무현 때문에 고개 숙인 이들의 토론.

민주당 대통령후보 토론회를 봤다. 내용이야 솔직히 들을만한 것도 없었다. 경제 어쩌구저쩌구에 전국에 뭘 짓겠다는 것은 왜 이리 많은지. 나름 영향력있는 정치인들로서 지금까지 그에 걸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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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사실 한나라당이 그동안 지지율 고공행진을 유지한데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공이 큽니다. 무조건 노무현만 욕하면 먹혔으니까요. 자신들이 잘못해도 노무현 욕하면 잊혀진다고 생각했고, 뭔가 꺼리가 없으면 노무현 욕하며 그게 새로운 것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런데 이제 노무현이 퇴임하고 나면 한나라당이 인기 기반은 사라지게 됩니다.

 

물론 그 어이없는 머리에서 이런 주장이 또 나오겠지요. "이것은 과거 노무현 정권이 있었기 때문이다". 정두언 의원이 그랬던가요. 좌파정권이 10년을 너무 망쳐놔서 웬만큼 해서는 잘했다는 소리 듣기 힘들 것이라고. 아예 자신들이 뭘 잘못해도 과거 정권 탓으로 돌릴 여지를 남겨놓겠다는 말로밖에 안 들리더군요. 권력을 잡았겠다. 이제 끝났다 이거죠.

 

한나라당이 노무현 없는 정치권에서 어떻게 먹고 살지 사뭇 기대됩니다.

 

- 아해소리 -

 

ps. 화재로 고인이 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그것을 정쟁화시키려는 저런 쓰레기들의 장난에 고인들이 이용되는 것에 대신 사과를 드립니다. 그들에게 소녀시대의 발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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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언론사 제휴를 위해 외부 자문기구를 둔다고 한다. 가칭 '뉴스제휴검토위원회'는 한국언론학회에 언론학자 7명의 추천을 받아 구성되는 것으로 네이버가 뉴스콘텐츠를 제공받는 언론사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 알려졌다.

 

 

네이버, 남규리 사고 뉴스 가지고 장난?

남규리 이야기를 이제 끝내야겠다. 어차피 계속 뉴스는 쏟아져 나오겠지만 (아마도 최종판은 남규리 인터뷰 혹은 동영상이나 사진 유포자의 처벌 여부) 이제 서서히 관심에서 멀어질 것이다.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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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메인페이지

 

언론학회라면 보수적인 성향을 띄었으며 기존 올드미디어에 매몰되어 미디어 변화에 둔감한 조직 아닌가. 오픈 마인드로 사업을 해야할 인터넷 기업 최강자 네이버가 그곳에서 추천을 받는다는 것이 웃기기까지 하다.

 

어쨌든 이들이 제대로 구성되면 나름 평가의 기준을 잘 만들 수 잇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을 떠나 네이버가 이런 기구를 만든다는 것이 자칫 언론사로 인정받느냐 못받느냐의 기준을 자기들 마음대로 휘두를 가능성을 가질 수 있다는 우려가 들기 시작한다.

 

 

지금도 네이버에 등록이 되었냐 안되었냐에 따라 취재 범위가 달라지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연예계나 문화계 일부에서는 네이버에 송출안되는 매체는 매체 취급도 안하는 상황이다.

 

몇몇 개념 없는 홍보담당자들이나 매체 담당자들은 잘못 나간 기사를 네이버쪽에만 고쳐지면 다 되는 줄 알고 있다. 다음, 네이트, 파란, 야후 등등은 그대로여도 해당 언론사에 연락도 안한다. 네이버의 기록은 기록이고 다른 포털에 기록되는 내용은 잊혀진 존재다.

 

이런 상황에서 언론사 제휴 검토 위원회가 만들어진다는 것은 네이버가 언론사의 역할을 뛰어넘어 이제는 문화관광부 역할까지 도맡아 하겠다는 꼴이다.

 

물론 뉴스콘텐츠의 양과 질을 따지는 것은 중요하다. 그것을 제대로 유통시키는 것도 유통을 맡고 있는 네이버의 책임이다. 이것까지 문제가 있다고 말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웃긴 것은 실시간 검색어에 대한 비판, 편중된 편집권 (아니라고 우기지 말자. 네이버 관련 중요 기사 네이버 메인에 뜨는 거 한번도 못봤다. 또 정치댓글때도 말도 안되는 변명으로 1등 인터넷기업의 초라함마저 보여줬다) 등이 문제가 될 때는 공적 기능을 저버린 사기업임을 은연중에 내비치다가 자신들의 이익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공적 기능을 뒷받침할 단체를 이용한다는 점이다.

 

현재 찌라시같은 기사와 오보 생산, 그리고 기성 매체들의 연예 매체화 시킨 결정적인 역할을 한 네이버가 이제 단물 다 빼먹고 이를 검열하겠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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