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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1980년 수여받은 보국훈장천수장을 정부에 반납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승수 후보자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국보위에 참여해 받은 훈장을 반납할 용의가 있느냐"는 송영길 통합민주당 의원에 질문에 "훈장을 반납하라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1980년 당시 신군부의 국가보위입법회의에서 재무위원으로 활동한 전력이 논란이 되자 당시 받았던 보국훈장천수장을 반납하겠다고 말한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연예계를 잠재우다

이슈에 대해 끌려가면서 글을 쓰는 편은 아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어쩔 수가 없군요. 연예계가 노 전 대통령 서거로 인해 이래저래 복잡하다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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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이에 한 후보자는 22"저는 국무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통해 국민과 국회에 약속드린 대로, 지난 1980년 수여받은 보국훈장천수장을 오늘 정부에 반납했습니다"라며 "저의 훈장 반납은 새 정부 출범을 맞아 국민화합과 상생의 민주정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뜻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행정자치부 상훈팀측은 "아직 통보받은 것도 없고 결정된 것도 없다""훈장은 반납이라는 제도 자체가 없다"고 설명했다. "돌려받는다고 해도 상훈 기록은 그대로 남아있다"고 말해 이번 한 후보자의 훈장 반납이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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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에 대한 한승수 후보자의 열망이 대단합니다. 규정에도 없는 훈장 반납 퍼포먼스라. 그런데 또하나의 뉴스가 눈에 띄는군요. 전두환이 '평화적 정권이양 20주년 행사'에 참석한다는 뉴스입니다. 활동을 하려는 모양이지요.

 

훈장을 주려는 이는 다시 활동 재개를 꿈꾸는데, 그 사람에게 훈장 받은 사람은 이것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이는군요.

 

이명박 정권이 앞으로 힘들어질 부분이 이것이지요. 김대중-노무현 정권을 욕하는 사람이 많지만, 거꾸로 해석해보면 정부를 그리고 대통령으로 이렇게 대놓고 욕한 시기도 없었지요. 한마디로 언로가 많이 틔였다고 볼수 있죠. 이명박 정권이 이제 이것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한나라당 마인드는 10년전 즉 인터넷이 거의 사용되지 않던 시기에 머물러 있는데 사람들은 변해버리고 말았지요. 수구 세력이 과거의 마인드를 가지고 국민들과 얼마나 충돌이 일어날지 걱정스럽군요.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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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이 21일 오전 10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해산 수순에 들어간다. 애시당초 누구도 최대의 권력인 이명박을 제대로 수사할 것이라 기대하지 않았다. 당사자 조사라도 제대로 한다면 그나마 낫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도 어설펐다.

 

 

“주어가 없다”…이명박-나경원, 안철수 이어 윤석열-유상범의 주어 타령.

윤석열이 미국에서 연이어 헛발질 하는 가운데 이를 옹호한 국민의힘도 망신을 당하고 있다. 특히 윤석열의 ‘일본 무릎’ 발언에 대해 ‘주어가 없다’고 말해 비웃음을 샀다. 과거 이명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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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특검

 

"국민적 의혹을 불러 일으켰던 `BBK를 설립했다'는 취지의 광운대 동영상 발언, 각종 언론 인터뷰 내용은 당선인이 자신의 사업 규모를 부풀려 말하다 생긴 실수로 보고 도덕적 비판의 여지는 있지만 형사처벌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결론내렸다"

 

기사의 일부분이다. 왜 어설픈지 설명하면 이렇다.

 

'당선인이 자신의 사업 규모를 부풀려 말하다 생긴 실수'

 

여기서 이명박의 사업에 초점을 맞춰보자. 이 사업이라는 것이 BBK와 연관이 있냐 없냐를 국민들이 알길 원하는 것이었다. 자신과 아무런 상관도 없는데 BBK를 거론했다는 것은 과장이 아니라 허위다. 특검이 과장과 허위를 구별 못할리 없다.

 

 

이를 조금 다르게 해석해보면 BBK와는 연관이 있는데 이에 대해 거론할 때 제대로 한 것이 아니라 과장를 조금 하다보니 이곳저곳 인터뷰에서 실수를 한 것이다라는 것이다. 즉 어쨌든 BBK와는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이게 결론이다.

 

그런데 특검은 이를 피해갔다. 도덕적 비판의 여지는 있다는 식으로 피해간 것이다. 특검 구성원들의 5년간 행보를 지켜봐야 할 듯 싶다.

 

또한 우리는 5년간 이명박의 과장에 의한 실수도 계속 겪어야 되고, 그 밑에서 '오륀지'를 외치는 이들의 정책을 어이없어도 따라가야 한다.

 

공교육을 살리자며 사교육 시장 확대하고, 총장 출신들 그렇게 데려다놓고 대학 등록금 정책 하나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는 그 집단을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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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나인'은 볼꺼리가 상당히 풍성하다. 여러 홍보를 통해서도 나왔지만 귀도역을 맡은 황정민과 강필석을 제외하고는 출연진 모두가 여성이다. 이 한가지만으로도 남성관객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든다.

 

 

아쉽지만 강한 느낌을 준 뮤지 ‘천사의 발톱’

배우 한 명이 극중 인물의 이중적인 성격을 한 공간서 짧은 시간 안에 보여주기란 쉽지 않다. 아무리 의상이나 특수효과를 적절히 이용하더라도 관객들에게 다른 성격이라는 것을 설득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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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나인

 

최근 뮤지컬을 비롯한 공연 관객이 모두 여성관객이 장악한 가운데 남성관객을 끌어들이는 요인(?)을 가진 흔하지 않은 뮤지컬이 등장한 셈이다. 실제로 중간에 10여명이 넘는 여성들이 섹시한 무용수 복장으로 관객중 한 남성의 이름을 정말 간드러지게 불러주는 이벤트는 나름 참여형(?) 볼꺼리에 속한다.

 

뮤지컬 '나인'은 이탈리아 영화감독 페데리코 펠리니의 자전적 영화 '81/2'을 각색한 작품으로 1982년에 초연됐다.

 

스토리를 조금 보자면 유명 영화감독인 귀도가 아내 루이사와 함께 베니스의 스파를 찾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쉬러간 귀도는 편하지많은 않다. 온갖 골칫거리라고 볼 수 있는 것들이 그대로 따라와 이야기를 이끌어가게 된다. 그의 정부의 칼라와 영화제작자 릴리안이 따라오게 되고 귀도에게 끊임없이 일을 제공한다. 그러면서 베니스의 스파는 바로 귀도의 차기작 영화를 위한 로케이션 장소가 되고 스파의 모든 사람들은 그의 영화에 출연하게 된다. 귀도는 자신에게 닥친 일을 곧 해결할 것처럼 보였지만 도리어 모든 것이 꼬이게 된다.

 

뮤지컬 '나인'에서 사실 어떤 의미를 찾기에는 어렵다. 그냥 산만하지만 화려한 볼꺼리를 즐기면 된다. 물론 때때로 그 안에서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하고, 세상은 손가락을 세우며 최고라고 해주지만 실제로는 나약한 한 남성의 모습에서 현실에서의 모순적인 내용도 발견할 수 있다. 자신의 정부가 수녀로 변하고,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어머니가 실제로 자신의 실수에 대해 가장 냉혹하게 판단하는 듯한 장면은 여러가지 해석까지 나을 수 있다.

 

황정민이란 배우의 열연도 볼 만하다. 연극이 고향인 그에게 이 무대는 친근할 것이고 그 친근함은 그대로 관객에게 전달된다. 뮤지컬을 보는 내내 편안함을 느꼈던 것은 그런 느낌이 전달되었기 때문이다. 실제 황정민은 거의 혼자 극을 이끌어간다. 16명의 소품화된 여성들과 함께..

 

하지만 앞서도 말했듯이 뮤지컬 '나인'은 귀도를 둘러싼 16명의 여성들이 소품으로 이리저리 등장하는 것만 즐겨도 충분하다. 물론 몇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

 

예를 들어 대사의 전달이 미흡한 것이나 나름 거대하게 만들려고 한 뒤 배경의 물줄기가 '거대한' 느낌보다는 집안 한구석에서 졸졸졸 흐르는 장식품의 느낌이 드는 부분들이 그것이다. 장기 공연으로 가기 위해서는 고쳐야되지 않을까 싶다.

 

역삼역 LG아트센터에서 오는 32일까지 공연된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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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정호영 특별검사팀은 "특검팀은 아직 당선인을 조사한 바 없다"며 일부 언론에서 나오고 있는 당선인 조사설에 대해 부인했다고 합니다.

 

특검팀은 그러면서 당선인에 대한 출석을 요구했는지 조사방식이 결정됐는지에 대한 여부는 언론에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명박 '황제테니스' 6개월 전에는?.

아래 기사는 모 신문에서 2005년 9월에 보도한 기사입니다. 뭐 일종의 '마니아를 찾아서'식의 가벼운 기사였죠. 다른 뉴스를 찾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와 올려봅니다. 물론 이명박 시장이 테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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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지난 검찰 조사시 정치권이나 국민들이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부분은 이명박에 대한 직접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이번 특검이 결정된 것이고요. 그런데 이번 특검팀도 이명박에 대한 조사를 할 생각이 없나봅니다.

 

"아직 조사 안해"의 정확한 해석은 "조사할 생각이 없다"인 듯 싶습니다.

 

 

물론 현 최대 권력자인 이명박을 조사한다는 것이 쉽지 않겠죠. 실제 이명박이 응할지도 미지수고요. 하지만 특검팀과 이명박 모두에게 '직접 조사'는 추후 논란의 싹을 없앨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이 듭니다.

 

나오든 안나오든 절차상의 정당성이 확보가 되니까요. 직접 조사 없이 끝나는 특검이라면 또다시 정쟁꺼리를 제공할테고 결론없는 소모전은 이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 또한 BBK에 관한 조그마한 단서가 나오면 또다시 공격꺼리를 제공할 수 있으니까요.

 

정리할 수 있을 때 정리해야 합니다. 기회를 놓치면 더 커지니까요. 특검팀의 눈치보기식 태도가 아쉬울 뿐입니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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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한번 지르고 글 쓰고 싶지만 사무실인 관계로 참고 넘어가죠.

 

12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내가 걱정하는 것은 이명박이 아니라 한나라당.

아마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는 발음도 안 좋고 사기도 잘 당하며 인터뷰 한 후에 불리하면 자신이 할 말조차도 잊어버리는 그런 대통령을 가지게 된다. 언론은 그와 인터뷰하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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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예산보다 국민이 참여하는 성금으로 복원하는 게 의미가 있지 않겠느냐"

 

그리고 인수위는 이런 이명박의 뜻을 고개 숙이며 받들며 이런 말은 했습니다.

 

"이 당선인의 뜻에 따라 새 정부 출범 후 국민모금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13일 인수위 이경숙 위원장은 이 제안이 논란이 되자 간사단회의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 당선인의 본의가 제대로 전달 안돼 오해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물론 이것은 정부예산으로 감당할 뿐만 아니라 책임과 원인규명, 앞으로 역사적 교훈을 삼아 철저히 대책을 강구해야 된다" "정부에서 강제적으로 모금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스스로 치유받는 과정에 동참하자는 뜻으로 말씀하셨는데 국민에게 부담주는 것 같은 인상을 주지 않았는지 생각이 들어 오해가 풀어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명박 역시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막겠다고 이런 말을 했습니다.

 

"관 주도로 모금운동을 하겠다는 말이 아닌데 진의와 달리 왜 이런 말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이거 어떻게 해야할까요. 다시 명박이 아저씨 말을 보면

 

"정부예산보다...."

 

'~보다' : 앞말이 비교의 기준이 되는 점의 뜻을 갖는 부사어임을 나타내는 격 조사.

 

만일 명박이 아저씨가 나중에 해명한 말로 연결이 되려면 전날에 이런 말을 했어야 했죠.

 

"정부예산과 더불어 국민들에 복원의 과정을 함께 하자는 의미로 성금 모금을 제안하는 것이 어떻겠느냐"

 

이게 어려운 말입니까? 이경숙 위원장은 한국말로 해서 못 알아들은 것인지요?

 

"의도가 잘못 전달되었다" -> 이 말 이제 지긋지긋합니다...이 말을 5년동안 더 들어야 합니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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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이 하룻밤 사이에 잿더미가 됐다. 방화로 추정된다고 한다. 관리를 잘못한 것에 대해 추후 책임추궁이 필요하긴 하다. 하지만 꼭 일만 터지면 몇몇에 책임만 물고 나면 모든 것이 끝나는 듯이 하는 정부와 정치권의 모습에 진저리가 난다.

 

이 와중에 한나라당이 또다시 바보놀이를 하고 있다. 지난 번 이천 화재사건도 노무현 탓이라고 하더니 이번 숭례문 화재도 당당히(?) 노무현에게 그 잘못을 묻고 있다. 국정 최고 책임자에게 잘못을 물을 수는 있다고 여겨지지만 앞뒤 설명없이 무조건 밀어붙히는 그들의 애정(?) 행각에 이제 질릴 뿐이다.

 

 

이명박 정부를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든다

웃긴 말일지 모르지만 난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집권 3개월만에 이정도로 민심을 화나게 하는 이명박 정부를 보면 한심하기도 하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들어섰다. 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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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숭례문을 개방할 당시 당시 서울시장인 이명박이기에 근본적인 원인은 이명박이 제공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 대해 한나라당은 어떻게 생각할까. 이천 화재가 일어난 경기도를 도지사부터 시작해 시장까지 다 한나라당 사람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고개를 제대로 숙이지 않는 그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이런 세세한 내용을 따지지 않아도 총체적으로 봐도 이런 국가적인 문제를 한쪽의 탓으로만 모는 거대야당 한나라당의 책임 회피는 정말 한심하다. 그럼 그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국회에서 뭘 하고 있었단 말인가. 대선에만 매몰되어 민생을 버린 그들이 노무현 탓만 할 자격이 있던가. 그럼 그렇게 힘없고 일도 제대로 못하는 이들이 정권을 잡은 것에 대해 국민들을 불안해 해야 하는가.

 

앞서도 말했지만 정말 노무현 없이 한나라당이 어떻게 정치할지 사뭇 기대된다. 앞으로 국민들이 모든 사회적 문제를 이명박 탓으로 돌렸을 때 한나라당이 어떻게 방어할지도 궁금하다. 그동안 '없었던 일이다'를 비롯해 말바꾸기의 전형을 리얼리하게 보여준 그들의 모습이 말이다.

- 아해소리 -


ps. 아무튼 안타까운 일이다. 그 상징성이 대한민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않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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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이 5일 탈당을 예고하고 설 연휴 전국 순회를 통해 세를 규합하겠다고 밝혔군요. 이후 많은 사람들이 민노당의 분당이 가시화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미 민노당의 한계는 대통령 선거 경선때부터 나온 말입니다. 권영길 후보가 나서고부터이죠. 이미 어떤 외압 등이 아닌 정당한 절차의 대통령선거에서 2번이나 떨어진 권 후보가 다시 나오자 내외부에서 걱정어린 목소리가 나왔던 것이죠.

 

 

한나라 압승. 그리고 정치의식의 후퇴.

현 정권의 심판론과 박대표 피습의 결과로 한나라당이 사상 최고의 성적으로 압승을 거뒀다. 한나라당은 잔칫집일지 모르겠지만, 대한민국 정치와 지방자치제는 후퇴됐다. 이는 단순히 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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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변화없는 민노당의 모습을 그대로 보이고 있었으니까요. 권영길 후보의 능력이나 도덕성에 결함이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에게 지도자로서 모습을 각인시키지 못한 그가 다시 나온다는 것은 민노당이 이미 대선을 포기함은 물론 이후의 정체성 변화도 가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지난 민노당 경선때 권영길 후보가 나오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비록 대선에 패배하더라도 변화를 추구하는 민노당의 모습이 국민에게 각인되고 이를 통해 추후 총선이나 정치 주도권싸움에서 일정 지분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과는 어처구니 없었고 결국 3%의 지지밖에 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서민들은 말합니다. 성향으로 따진다면 민주노동당을 지지해야 한다고. 하지만 그들은 압니다. 자신들을 변화시켜주지 못할 것이라는 현실을 말입니다. 때문에 결국 한나라당이나 대통합민주신당을 지지하고 맙니다. 믿음을 주지 못하는 정당으로 전락해버린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벌어지는 지금의 분당 가시화 사태는 당연한 것입니다.

 

그 안에 어느 특정 계파를 비판하고 싶지는 않지만, 변화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보이는 자주파에 대해서 솔직히 책임을 물어야 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그들이 가지고 간 노선과 정책이 당원들에게도 믿음을 주지 못한 상황이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오로지 총선을 위한 기득권때문에 그 줄을 놓지 않는다고 여겨지기 때문이죠.

 

한나라당이 대선에서 승리한 것도 어이없지만 이후에 민주노동당이나 창조한국당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더더욱 한심할 뿐입니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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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의 사진 게재 자작극 논란에 대해 소속사측이 "절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단지 자신네 회사 웹마스터가 인터넷상에 게재한 것 뿐이라고 한다.

 

 

서태지, 대중의 마음 잘못 짚다…이지아는 소송 취하

서태지 쪽의 공식 입장 발표가 오늘 오후 1시 53분에 있었다. 물론 소속사인 서태지컴퍼니 보도자료를 통해서다. 내용을 전문 그대로 보면. (뭐 말이 뒤죽박죽 섞인 거 그대로 올린다) "먼저 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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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한마디로 개그하고 있다. 그 당시 웹마스터가 올린 글을 보자.

"어떤 분이 로마 여행 갔다가 이지아씨 만나서 찍은 사진이래요~ 길 물어보니깐, 친절하게 길도 갈켜 주셨다고~ ㅎㅎ 이지아씨, 태사기때 너무 귀엽~ 또 드라마에 나오실꺼죠?

시상식때 좀 이상했는데, 그날 아프셨대요` ㅠㅠ

웃는게 정말 화사하지 않아요?? ㅋㅋ 무슨 화보같이 나옴?? "

 

이게 소속사 웹마스터가 '순수(?)'하게 올린 글인가? 즉 어쩌구저쩌니 해도 소속사 직원이 마치 일반 네티즌 직원을 가장해 올린 것이기 때문에 자작극임을 틀림없다.

 

갑자기 이 이야기를 왜 꺼내느냐. 홍보이야기 잠깐 하기 위해서다.

 

인터넷이 강세를 띄면서 연예인들의 홍보전략중에 포털 게시판을 이용한 자작극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한마디로 순수성을 가장한 '거짓말'로 스스로를 홍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지 전략과 '거짓말'은 다른 차원이다. 가식적인 모습이라고 하더라도 일단 '보이는' 그 자체는 '거짓'이 아니다. 대중에게 어필되는 모습은 그 순간만이라도 '진실'인 것이다.

 

그러나 포털 게시판을 이용한 자작극은 '거짓말'이다. 거짓말을 이용한 홍보 전략은 결국에 반발을 일으키고 스스로를 추락시키는 꼴이다.  이들에게 대중앞에 나설 자격을 주어야 할까? 사실 자작극 뿐만 아니라 자신의 범죄에 대해 거짓말을 하는 연예인에 대해서는 대중들이 문제를 충분히 삼아야 한다. 연예인도 사람이기에 실수는 할 수 있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인정하느냐 안하느냐이다.

 

이지아의 이번 자작극 논란으로 억지 홍보를 일삼는 연예기획사측의 태도도 시정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냥 보도자료를 기자들에게 보내라. 그게 낫다.

 

- 아해소리 -

 

ps. 사실 사진도 부자연스럽다. 아무리 외국이라 할지라도 연예인이 팬들이 저렇게 사진을 찍도록 자연스럽게 놔둔다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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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가 영어공교육 강화 정책을 내놓은 것을 보고 몇 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우선 인수위의 정체성에 어이없습니다. 인수위는 말 그대로 정권을 인수받기 위한 조직이 아니던가요? 그런데 거의 청와대 머리 위에서 놀 생각을 하더군요. 여론 무시, 논의 무시...무조건 자기들이 생각하는 것이 옳다고 추진하는 것 같습니다. 인수위의 모습을 보면서 이명박 5년 정권이 눈앞에 그려지는 것은 저만 그런가요?

 

 

이회창에 출렁이는 대선…그러나 변수는 역시 노무현·박근혜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가 확정되는 듯한 분위기로 가면서 모든 눈길은 이회창 vs 이명박으로 가는 것 같군요. 표가 분산이 될테니 그럴만도 하지요. 또 이인제 학습효과가 있는 이상 한나라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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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다시 영어 관련 정책으로 넘어가서...이명박은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서 활동하기 싫은 모양입니다. 그냥 일개 회사의 CEO 사고방식에서 머무를 생각인 듯 싶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서울시장 그릇에서 멈추었다고 봅니다. 한나라당은 국민의 50% 가까이 되는 국민이 지지했다고 하지만, 다수가 지지했다고 해서 옳은 것은 아닙니다. 민주주의의 약점이죠. 다수의 지지가 곧 옳다는 것과 직결된다면 역사 속 수많은 악인들도 영웅으로 다시 바꾸어 평가해야하겠죠. 역대 최저의 투표율에서 50% 가까이 지지받은 것을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기반이 될 수 없음은 수차례 많은 사람들이 지적했음에도 이를 기반화시키는 것은 어리석다고 봅니다.

 

온 국민에게 영어를 잘하게 해서 국가경제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한마디로 회사의 전 사원 영어교육과 다를 바 없죠. 그렇게 해서 얻는 것이 무엇일까요? 실상 없습니다. 자신의 공적 쌓기 수준일 뿐이죠. 5년안에 무조건 해치우겠다는 오만함과 더불어 말이죠.

 

 

 

5천만 가까운 국민들의 생각과 사고, 환경은 다양합니다. 그 중에는 영어가 아닌 한문에 몰입해 자신의 세계를 열어가는 이도 있고,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더욱더 키우고 싶은 이도 있습니다. 음악에 심취한 사람도 있고, 그냥 사람 자체를 사랑하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들에게 모두 영어가 필요할까요?

 

한편으로는 이명박의 CEO 마인드도 결국 개발독재시대의 마인드에서 멈추었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고 그 인재를 활용해 회사의 극대화를 노리는 것이 중요한데, 이명박은 무조건 전사원 능력 끌어올리기식으로 추진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영어가 필요한 사람은 인구 비례 몇 되지 않습니다. 그들의 몫이 있고, 그 외의 사람들의 몫이 있습니다. 그것을 보지 못하는 대통령이 어떻게 나라를 이끌지 의문입니다.

 

지금 한국에서 필요한 것은 영어공교육이 아니라 그냥 공교육입니다. 국가에서 책임있게 국민들에게 기본적인 교육을 시키며, 그것으로도 한국이란 나라에서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영어 공교육은 그 일부일 뿐이고 그 중에서도 그냥 기능적인 부분입니다.

 

말바꾸기, 밀어붙히기, 코드 공청회, 미시적 정책 추진 및 남발, 점령군식의 태도, 국민을 일하는 기계로만 인식, 친재벌 반민중 사고방식, 여론 무시, 개발독재시대로의 복귀.........

 

취임 전 인수위와 이명박에게서 보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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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메일이 왔다. 황당....글을 읽어봤다. 도대체 문제가 뭘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 떠올랐다. 다음 권리침해센터에 전화했다. 확인해보고 전화가 왔다.

 

다음 고객센터

 

"죄송합니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서 보낸 내용은 고객님의 글 아래 댓글이었습니다. 일단 글은 복원되었습니다"

 

스팸메일에 쌓여 17일 메일을 늦게 확인한 나도 문제지만 이런 식으로 일처리해 장장 남의 포스트를 13일이나 억지로 닫아놓은 다음을 어떻게 믿어야 할까. 차라리 직접 내가 법에 의해 제지를 받을 망정 중간 단계에서 이렇게 어이없는 일을 당하고 싶지는 않다. 이제 마지막으로 정말 설치형으로 가야하는 것일까. 멋대로 블라인드 처리라. ~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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