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과 이준석의 자백으로 본 국민의힘 공천 막장 (+명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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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에게는 정치인으로서 ‘대성’할 수 있는 두 번의 기회가 있었다. 첫 번째는 정치를 시작한 26살 때였다.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을 때, 올바른 정치를 배웠더라면 이후 이준석의 정치 행보는 가속이 붙었을 것이다. 두 번째는 박근혜 탄핵 이후 시기다. 이때라도 정신 차렸으면 사람들에게 나쁘지 않은 평판을 얻었을 것이다. 그러나 대다수 사람들이 알다시피 이준석은 현재 본인이 말하는 ‘구태 정치’의 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갈라치기와 혐오를 바탕으로 하면서 말이다.
이준석의 특기는 갈라치기와 말꼬리 잡기식 토론, 자기 중심으로 모든 것을 해석하는 태도, 상대를 조롱하는 태도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모아서 보여준 것이 방송 토론이다. 토론이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인데, 이준석은 마치 이를 게임처럼 “내가 너를 이겼다” 수준으로만 받아들인다. 그러다보니 조롱을 해서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그것이 폭발하면 마치 자신이 이긴 것처럼 생각한다. 현장에서 확인할 수 없는 말도 안되는 논리와 주장을 펴면서, 마치 “넌 그것도 모르냐”는 식의 태도를 일관한다. 중학교 2학년 마인드다.
젊은이들이 이준석에게 열광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 지지하는 것은 이런 이준석의 태도에 기반한다. 이준석에게서 ‘저게 이기는 모습’이라는 것을 본 것이다. 예의가 없든, 논리가 없든, 태도가 개판이든, 근거가 없든, 어떤 상황에서 상대를 ‘눌러야’ 하는 게임적 쾌감을 이준석을 통해 대리만족한 셈이다.
토론을 진짜 제대로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준석의 말꼬리 잡기 토론 태도가 얼마나 부실하고, 얼마나 허접하며, 얼마나 가식적인지 보이지만, 토론이라는 것을 제대로 해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이준석의 기괴한 태도가 ‘승자의 모습’이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이런 이준석이 이제는 대선에 나서서 표를 구걸하고 있다. 기괴한 토론 방식을 해놓고도 “내가 이겼다”라는 뉘앙스를 보이며 언론에서 인터뷰를 하는 모습에서 탄핵당한 윤석열이 사저로 돌아가 “이기고 돌아왔다”의 모습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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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제는 자신의 정치 기반인 박근혜를 부정하고, 자신이 부정했던 노무현 대통령을 끌고와 갑자기 ‘노무현 팔이’를 하고 있다. 정말 뜬금없는 상황이다. ‘노무현’이란 존재를 노무현재단을 비롯해, 노무현 정부 시대 관료들 그리고 노사모가 독점할 순 없지만, 자칭 ‘청년 정치’를 한다는 인간이 표 구걸을 위해 언급할 존재는 아니다. 그 정점이 이번 선고 공보다. 이준석이 한 쓴 헛소리를 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를 시작한 탓에, 저를 '박근혜 키즈'라 부르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개인적인 인연이나 감정과는 별개로, 저는 자신을 ‘노무현 키즈’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과감하게 박근혜를 버렸다. 게다가 이후에도 마찬가지지만, 박근혜에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 부르고, 노무현 대통령에게는 ‘노무현 대통령’이라 부른다. 철저하게 박근혜는 무시하고 ‘노무현 팔이’에 나선 셈이다.
“청소년기 성장의 과정에서 바라본 한 정치인의 모습은 평생의 정치 의식을 결정짓기도 합니다. 제게는 그런 인물이 노무현 대통령이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정치인 노무현은, 남들이 만류하는 선거에 7전 8기 도전하며, 할 말은 꼭 하고, '모난 돌'의 역할을 주저하지 않았던 분입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도 저렇게 자랐다면 성장 환경과 사고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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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처럼 살고 싶었습니다. 시련이 올 때마다 ‘이럴 때 노무현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되물었고, 그 길을 좇으려 애썼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손쉬운 비례대표 국회의원 자리를 마다하고 ‘험지’라 불리는 지역구에 출마해 몇 번의 낙선을 경험했고, 결국 '동탄의 기적'이라 불리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이준석을 향한 혐오가 생기는 내용이었다. 노무현처럼 살고 싶었다는 사람이 갈라치기 정치에, 약자 무시를 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그랬다고 보는가. 저 문장을 보면 이해되는 것이 이준석은 ‘진짜 노무현’처럼 되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이 험지에 출마해 떨어지고 결국 대통령이 된 과정, 즉 그러한 ‘극적인 서사’에만 눈이 돌아간 것이다. 한심하다. 이후에 노무현 대통령을 언급하는 것들이 다 이런 식이다. 본질은 보지 않고, 겉으로 보이는 서사만 따라가고 싶어하는 관종의 모습.
“보수정당의 당대표 선거에 나섰을 땐 “당선은 기대하지 말고 그저 좋은 경험이라 여기라”는 조언도 들었지만, 결과는 당선이었고, 기득권의 거센 반대 속에서도 정치 개혁 과제를 하나씩 실현해 나갔습니다. 크고 작은 선거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고, 대한민국 역사상 최연소 여당 대표라는 영광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이 모든 여정은 '노무현 정신' 덕분이었다고 저는 믿습니다. 그리고 문득 되묻게 됩니다. 오늘의 정치권에서 노무현 정신을 진실하게 실천하는 사람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지난 2015년 ‘지니어스’에 출연할 당시, 개그맨 장동민이 이준석을 향해 ”쓰레기“라고 표현했다. 가장 적절한 단어다. 그리고 이준석을 이번 대선을 통해 장동민의 말을 증명했다.
- 아해소리 -
ps. 하나 더. 홍준표가 이준석을 향해 ”이준석 찍는 표는 사표가 아니라 미래 투자“라는 말에 흥분했나보다. 홍준표가 원하는 정치를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노무현 팔이’에 홍준표 정치를 더하고, 여기에 박근혜를 더하면 도대체 어떤 정치를 하겠다는 것인지.
ps2. 이런 이준석과 국민의힘 김문수가 단일화 논의를 한다. 쓰레기에 쓰레기를 더하면 '많은 쓰레기'가 된다. 거기서 무슨 희망이 있을까. 둘 다 사라져야 할 정치인이지만, 한국 정치사 전체를 보면, 이준석이 빨리 사라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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