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간 베트남 다낭-호이안 3박 4일 여행 정리…일정, 비용, 그 외 팁.(세 번째 이야기)
우선 다낭과 호이안 일정을 한번에 정리하면 이렇다. 몇 번 언급했지만, 부모님이랑 가는 다낭-호이안 일정을 패키지가 아니기에 충분히 여유를 가지고 쉬는 쪽을 택해야 한다. 물론 간혹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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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 호치민 여행에 대해 나눠서 쓰겠지만, 우선 이번 여행 중 가본 스파 중에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픈 스파(spa)를 언급하고자 한다. 바로 22스파. 그런데 사실 여기서 세세하게 쓰기도 민망한 것이 이미 수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추천하는 마사지 맛집이다. 그러다보니 위치, 예약 카톡, 이용 방법, 금액, 내부 사진 등의 자료가 가득하다. 그래서 여기에서는 22스파를 추천하는 4가지 이유를 언급하고자 한다. (특히 하단의 두 가지 이유가 강력하다)
사실 22스파는 이것 때문에 모두들 찾는 것이다. 물론 호치민을 비롯해 하노이, 다낭 등에서도 비슷한 서비스를 하는 곳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하는 것은 짐 보관 서비스 외 다른 서비스의 질이 남달라서다.
1. 짐 보관 서비스
사실 이것은 22스파만의 장점은 아니다. 한국 관광객들이 대개 아침에 도착하거나, 밤 늦게 출발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숙소 이용 시간과 매칭이 안 될 때가 많다. 새벽에 도착하면 숙소 체크인 시간인 3시 혹은 4시까지 짐을 들고 다닐 수 없기에 맡길만한 곳을 찾게 된다. 호텔에서도 맡아주기도 하지만, 마사지를 받는 겸에 맡기고 여행을 하는 이들도 많다. 밤 역시 마찬가지다. 체크아웃을 11시에 하고, 밤 11시 12시 비행기를 타기까지 시간이 많이 차이가 난다. 22스파 역시 캐리어를 잘 맡아준다. 단, 귀중품은 가지고 다녀야 한다.
2. 기복이 적은 마사지 실력
몇 번을 가도 마사지사들의 마사지 실력이 기복이 없다. 그래서 딱 누군가를 지정 안해도 된다. 물론 자신이 받던 마사지사의 번호를 기억해 요청할 수도 있지만, 일정 수준의 마사지 실력을 자랑한다. 베트남에서는, 특히 길거리 호객 마사지샵들은 기복이 심한 스파들이 적지 않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특정 마사지사들에 대한 정보교환이 있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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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샤워 및 샤워실
스파22를 추천하는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다. 마사지샵에서 샤워 받는 것이 무슨 큰 장점이냐고? 베트남 이발소나 마사지샵 중 많은 곳이 샤워실이 없다. 진짜다. 옷도 안 갈아입고 티셔츠 입은 상태로 하는 경우도 많다 또 샤워가 가능하더라도 화장실에서 하는 곳이 많다. 그러다보니 샤워 용품이 제대로 구비되어 있지 않다. 즉 마사지를 아무리 잘한다 해도, 찜찜한 기분이 그대로 남는다. 일부 샵들은 “오일이 좋은 것이라 샤워 안해도 된다”라고 말하는데,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그런데 스파22는 ‘제대로’ 샤워실이 구비되어 있다. 수건과 드라이기, 젤 등은 물론 개별 물건보관소도 샤워실 안에 있다. 샤워 하기도 힘든 마사지샵들이 즐비한 상황에서 22스파의 최대 장점이다.
4. 그리고 다시 샤워 이야기
이는 짐 보관 서비스와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밤 비행기 여행자가 숙소 체크아웃이 11시면 11시 30분이나 12시에 마사지를 받은 후, 짐 보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후 점심을 먹거나 남은 여행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때 저녁 늦게 짐을 찾으러 가면서 무료 샤워를 할 수 있다. 즉 마사지를 다시 안 받아도 용품이 잘 구비된 샤워실에서 샤워를 하는 셈이다. 이후 택시 타고 공항으로 가서 비행기를 타면 깔끔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물론 이 같은 서비스를 하는 스파가 또 있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친절도 등을 포함하면 개인적으로 22스파가 상급이라는 생각이 든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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