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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 오래 살다보니 “홍대에는 왜 외국인이 이렇게 많냐”라는 질문을 많이 듣는다. 실제로 홍대는 이태원 이상으로 외국인이 몰린다. 이태원은 과거 미군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져서, 이국적 거리와 이국적 상점이 많기에 당연하다 할 수 있지만, 홍대는 의외라는 반응인 것이다. 사람들은 홍대의 인디 문화나 예술 문화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러기에는 뭔가 애매하다. 그런데 답은 의외로 공항철도와 스마트폰에서 찾을 수 있다.

 

홍대 거리

 

공항철도 전 구간이 개통되고 홍대에도 2011년인가 온전하게 개통됐다. 14년 정도 된 셈이다. 현재 홍대를 찾는 외국인들은 대부분 혼자 혹은 친구들과 온다. 과거처럼 패키지 여행으로 오는 깃발부대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일부 동교동 등의 면세점에는 아직도 버스를 이용한 단체 관광객들이 많긴 하다)

 

이렇게 소수로 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패턴은 이렇다. 인천공항에 도착 후 공항철도를 타고 홍대에 온다. 왜 홍대이냐면, 이후 공항철도가 서는 구간이 공덕과 서울역이다. 숙박과 유흥, 문화를 즐길 공간이 아니다. 이 때문에 밤 10시경에는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외국인들을 수없이 많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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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저녁 혹은 밤에 홍대에 도착한 외국인들은 예약한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를 찾아간다. 동교동, 서교동, 연남동, 망원동 등에 이 시간에 캐리어 끌고 다니는 외국인이 많은 이유다. 그리고 이들은 짐을 풀고 홍대의 밤을 즐긴다. 간혹 새벽에 홍대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외국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들은 다음날 오전 혹은 오후에 2호선을 타고 시청역, 을지로역 등으로 이동해 경북권 관광을 즐긴다. 광화문과 동문시장, 광장시장, 동대문역사공원역의 DDP 등이다. 그리고 다시 저녁에 홍대로 와 다시 홍대의 밤을 즐긴다. 그리고 다시 2호선을 타고 강남을 간다. 거기서 케이팝의 분위기를 느낀다. 그리고 돌아와 하루 이틀을 더 즐긴다면 즐긴 후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으로 간다.

 

홍대 거리

 

실제 이 같은 상황은 택시 운전하시는 분들에게도 들을 수 있다. 인천에서 홍대로 택시 타고 오는 외국인이 줄었다는 것이다. 싸고 빠르게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데, 굳이 비싼 택시를 타겠는가.

 

그럼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을 갖는다. 2011년에 개통된 공항철도인데, 왜 갑자기 터졌냐는 것이다. 홍대에 오래 산 입장에서 보면 대략 2016년 이후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났다. 간단하다 스마트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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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지금처럼 스마트폰 어플로 여행 정보를 갖거나 예약하거나 하는 상황이 녹녹치 않았다. 그런데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찾고, 공항철도를 이용해 오고, 스마트폰으로 예약한 게스트하우스를 지도로 찾아간다. 다시 스마트폰으로 맛집을 찾고, 번역기를 돌려 물건을 산다.

 

쉽게 말해 한국인이 현재 나홀로 여행, 혹은 친구끼리 스마트폰 로밍해 가는 여행을 외국인들도 현재 홍대에서 하는 것이다. 우리가 해외 여행 갈 때 가는 편한 교통 요충지, 맛집, 관광지도 그들도 똑같이 현재 하는 것이다. 그 정점에 홍대가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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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와 스마트폰이 있는 한 홍대는 더욱 더 외국인 관광객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 지금도 홍대의 수많은 국밥집과 해장국집, 치킨집, 포장마차, 스타벅스에는 외국인들이 가득차 있다. 역으로 그러다보니, 원래 홍대보다 더 흥했던 신촌과 이대 상권은 무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홍대를 기점으로 더 먼 이대는 일찌감치 무너졌고, 그나마 신촌은 아직 연대생들이 버티게 해주는 상황이다. 그러나 신촌과 이대의 소비자들도 이미 홍대로 넘어온 지 오래다.

 

그래서 간혹 생각해본다. 공항철도가 신촌이나 이대에 세워졌다면? 글세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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