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3구역-얼티메이컴이 오는 4월 16일 개봉에 앞서 그 실체를 드러냈다.

좀더 화려해진 익스트림 스포츠 '파쿠르'의 액션과 디테일하고 거대해진 로케이션은 단숨에 관객들의 눈길을 휘어잡는다. 내용을 좀더 이야기해보자.

"미래의 프랑스 정부는 13구역을 변화시키겠다는 3년 전 약속을 지키지 않게 된다. 여전히 높은 담장이 국가와 13구역을 나누고, 그 안에서는 법도 정의도 없이 5개 조직이 각자 자신의 구역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위험하고 아슬아슬한 관계를 유지한다. 레이토 (데이비드 빌)는 여전히 벽을 허무려하고 이는 정부와 5개 조직 안에서도 환영받지 못한다. 그러던 중 어느 날 13구역에서 경찰이 무참히 살해당한채 발견되면서 13구역을 없애버리자는 여론이 들끊는다. 물론 이는 한 정부 세력이 꾸민 짓이다. 이를 알게된 레이토와 정의로운 경찰 데미안 (시릴 라파엘리)는 또다시 13구역을 구하기 위해 뭉치게 된다. 그리고 여기에는 13구역의 5개 조직이 의기투합하게 된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보는 이들의 몫에 남긴다. (그러나 사실 추천에 가깝다) 여기서는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

영화는 정부의 정보기관과 건설업자들이 결탁해 '지저분한' 13구역을 정리해 그곳에 거대한 건물을 지으려고 하는 결탁관계에서 시작한다. 건설업자는 정보기관 책임자에게 거액의 돈을 건네고 건설 허가를 따내면 돈을 더 준다고 말한다. 이에 정보기관 책임자는 음모를 꾸미고 13구역을 없앨 계획을 추진한다. 이를 은폐하면서 자신을 일을 추기하기 위해 이들은 범죄가 들끓는 13구역을 정화시켜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그곳을 미사일로 부셔야 된다고 말한다. 대통령은 고심한다. 그곳의 거주민이 모두 철수해야만 이를 허락한다고 말한다. 1천여명의 거주민이 있었지만, 군 관계자는 거짓으로 (이런 느낌이 났다) 철수했다고 하며 조속히 미사일을 쏘라고 말한다.

이 장면에서 서울의 재개발 그리고 1월 용산참사와 같은 점과 다른 점을 느끼게 되었다.

우선 서울의 재개발 역시 그 터전을 삶 그 자체로 여기는 사람들에게는 '악몽'이다. 결국 개발업자와 돈있는 몇몇 소수를 위해 재개발이 추진된다. 그리고 이 와중에 물증을 잡기에는 참으로 힘들지만, 누구나 느끼듯이 많은 것이 오갈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이런 일이 종종 있어 기사화되기도 하니 말이다. 단지 지금은 제 정신 못차린 사법기관이, 역시 제정신 못차린 권력자들을 못잡아 넣는 상황이기 때문에 단신으로도 기사화 되기 힘든 상황일 뿐이다.

여하튼 그곳에 사람이 있든 없든 가상의 프랑스 정부는 13구역을 없애려 한다. 그리고 대한민국 서울에서는 이미 사람을 죽였다. 책임자? 아무도 없었다.

다른 점은 대통령의 태도다. 영화 속 프랑스 대통령은 끝까지 미사일을 쏘기위한 열쇠를 돌리지 못했다. 범죄의 소굴일망정 그 안의 소수(?)의 국민이라도 살리고 보려 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비록 대통령의 직접 명령은 아니더라도, 국민이 떨어지고 불타 죽었는데 더 당당하게 어깨를 폈다. 영화지만 부럽고 안타까운 부분이다.

영화 13구역. 외화지만 정부와 재개발 건설업자 등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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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hodia 2009.04.18 07: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처럼 용산참사에도 보이지 않는 음모(?)가 있다는 점에서 비슷합니다. 다만 영화처럼 정부보다는 다른 집단, 즉 피해자측인 것처럼 보이면서 다른 정치적의도를 갖고 끼어든 조직이 있다는 것이죠. 이건 영화보다 더 영화적이지 않습니까? 사건을 피상적으로 보면 그 반대편에 정부가 있다고 하는것이 보통 눈의 시각이고 보통 영화들이 그렇게 스토리를 만들어가지요. 근데.. 용산 참사는 또 다른 어쩌면 진짜 가해자는 또 다른 곳에 있다는 사실... 이것이 영화와 실제 현실에서의 용산참사와 비슷하면서 다른 점입니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했던 것이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부시 (George Walker Bush) 에게 너무 목매달았다는 점이다. 물론 임기와 상관없이 국가대 국가, 대통령대 대대통령으로 무엇인가를 상의할 수 있고, 논의할 수 있지만 그 정도가 넘어서 부시라는 개인에게 매달렸다는 이미지가 너무 강했다.

그런 와중에 이번 대선은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Barack Hussein Obama) 후보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으로서는 역사상 첫 유색인종 대통령이 나왔다는 커다란 의미를 가질 수 있지만, 한국으로서는 다소 당황스러운 상황이 되어버린 셈이다. 한마디오 한국 정부가 '옳다구나'라고 박수를 치던 부시 행정부에 대한 유권자의 불만 표출이 바로 오바마라는 민주당 후보를 탄생시켰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꼭 오바마가 아니더라도 '민주당 후보'는 누구나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상황이 이미 미국 내에서는 만들어진 것이다.

한국정부로서는 이같은 상황에 대해 "한미관계의 큰 변화는 없다"라고 말하지만 꼭 그런 상황은 아닌 듯 싶다. 이미 앞서 클린턴 정부가 끝나고 부시 정부로 넘어가면서 김대중-노무현 정부와 껄끄러운 상황을 연출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변신을 잘하는 현 정부로서 '립서비스' 등을 동원해 오바마 정부와 어떻게든 줄을 이으려고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대북관계나 한미 FTA 등 이미 기존 정부와 어설픈 짝짜쿵을 맞추는 모습을 본 민주당이 쉽게 한국 정부와의 파트너쉽을 유지할지는 미지수다.

어떻게 한국 정부가  미 민주당과의 채널을 다시금 점검하고 그에 맞는 인력을 받아들인다면 변화의 가능성은 충분히 가질 수 있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사람의 필요성 유무를 떠나 일단 '내 사람 심기'에 연연해 하는 이명박이 과연 이를 쉽게 추진할지는 좀더 봐야 하지 않을 듯 싶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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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용인 2008.11.05 1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갑니다.
    늘 웃음 가득 행복하세요 ^^*

  2. 하늘다래 2008.11.06 1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단히 떠오르는건.
    강병규의 러브레터 따윈..
    절대 볼 생각이 없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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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개인적으로 아는 어르신들과 같이 밥을 먹은 적이 있었다. 다들 나이가 있으신지라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정치 사회로 옮겨갔다. 그런데 이 분들은 모두 "이명박이가 능력은 좋은데 때를 잘못 타고 났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이어서 "국제 유가가 오르고 미국과의 동맹을 새롭게 해야 하는 지금은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힘들다"라고 말하셨다.

사실 그 자리에서 이것저것 반박하고 싶기도 했지만 약간의 술이 오가는 자리에서 굳이 언쟁을 높이고 싶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야기를 하다보면 의외로 이런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다는 점에 놀랐다.

지금은 상황은 전적으로 이명박 정부가 만들어낸 실정의 결과다. 국민들을 거리로 내몬 것은 잘못된 쇠고기 협상과 더불어 제대로 입장 표명은 하지 않은 채 과거 군사정부때의 '밀실 정치'식으로 행했기 때문이다. 국민은 이미 개방과 공유의 사고를 가지고 있는데, 정부는 폐쇄와 담합의 사고로 일관하는데 문제가 발생한다.

일면 국제유가로 인한 경제적인 어려움은 이명박의 탓이 아닐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바깥 동네가 불안해도 안에 있는 사람들이 똘똘 뭉치면 바깥의 어려움은 슬기롭게 이겨나갈 수 있으면 일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문제로도 여겨질 수 있다. 그런데 그런 것을 해야 하는 국가 지도자인 대통령이 거꾸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고, '신 공안정국'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질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그러면서 모든 잘못은 다시 촛불을 든 국민들 탓으로 돌린다.

"경제가 살려면 모두가 똘똘 뭉쳐야 합니다. 때문에 촛불을 내려놓고 모두 일터로 돌아가 주세요"

국가는 국민을 제대로 모시지 못하고 있으며 불안에 떨게 하면서, 국민들에게 그 불안한 모습으로 일하라고 앞뒤 안맞는 이야기를 해대는 것이다.

우리는 아쉽게도 현명하고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대통령을 뽑은 탓에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경제대통령이라고 뽑아 놓았더니, 경제마저도 죽이고 있는 것이다. 사회는 단순하지 않다. 국민에게 1% 불안한 마음이 커다란 나비효과를 일으켜 경제에 100% 타격을 입힐 수도 있다. 그런데 이명박은 오로지 경제라는 한 카테고리만 고민하고 키우려고 한다. 나머지는 모두 무시다.

"어느 대통령이라도 지금 상황은 힘들다"가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이기 때문에 지금 대한민국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가 정말 아쉽고 슬프지만 정답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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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입니다 2008.07.02 2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넵, 어느 대통령이라도 지금 상황은 힘든 것은 사실이고, 이것이 이명박에겐 엄청난 호재인 것 같습니다. 어느 대통령이라도 이명박만큼 못할 수는 없을 정도로 무능함에도, 상황 탓으로 돌려버릴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있으니까요.

  2. Lunemore 2008.07.02 2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가문제마저도 일정부분 이명박정부의 실책이 있습니다. 다른나라들은 달러가 약간 떨어지면서 유가급등의 영향을 약간이나마 흡수했는데 대한민국만 거의 유일하게 달러가 같이 올라버려서 배로 힘들어하고있죠.

    • 아해소리 2008.07.03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문제는 조금 다른 것이 이명박 정부뿐만 아니라, 역대 정부에서 정책을 잘못 했던 것이 있죠. 외부 경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게 만든....

  3. 안습 2008.07.02 2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취임 100일만에 국가경제 말아먹고 경제대통령???

  4. 선종덕 2008.07.02 2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한나라당과 이명박은 오만하고 무능력하다. 기름값오르는것 노무현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그때는 IMF를 빠져 나온지 얼마되지않은 시점이라 모든게 어려웠다 . 그러나 그들 한나라당과 이명박이는 노무현 정부를 집어삼킬듯 외면하고 몰아부쳤고 무능력하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 그들은 어떤가 노무현정부가 끝나기 2~3년전부터 유가가 2000원 이상 갈거라는 전망을 내놓은 상태에서도 747을 말했다 . 적어도 무능력한 정부가 아니라면 유가에 대한 대비를 했어야 했다. 모든 경제 전문가들이 예견한 유가 급상승에 대한 대책도 세우지 않았다면 지금의 이명박정부의 경제팀은 그야말로 무능력의 극치다. 이제와서 자기들은 이럴줄 몰랐다는 식으로 말하는 그들의 얼굴을 보면 그야말로 후안무치가 따로 없는것 같다. 그야말로 대국민 사기를 친것이다. 이명박의 본질대로!. 그래서 이명박은 하야를 해야되는 것이다.

  5. Sou 2008.07.02 2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제 아침, TV에서 경찰이 시위대 폭력 진압하는 장면을 보고 제 아버지께서
    "진작 저랬어야 해. 두들겨패야 찍소리를 못하지."라고 소리치는 아버지를 보며
    설득이 힘든 것을 깨달았습니다. 정말 '세뇌당한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지 깨달았네요.
    계속 부모님께 신문에는 나오지 않는 사실들을 말씀드려도 결국 가족간에 싸움만 나고 맙니다.
    부모님을 세뇌시킨 매국 수구들이 미워지면서 이 싸움이 짧은 시간에 끝날 것이 아님을 느끼네요.
    저희 역시 꽤나 오래 고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나마 희망인 건 지금 10대들의 모습입니다.
    10대들이 성인이 되고 대한민국의 나쁜 점들이 희석되기까지 우리들이 좀 더 고생해야할 듯 합니다.

  6. A2 2008.07.02 2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년간 나라를 튼실하게 해놓고 IMF에서 벗어나 경제를 이만큼 살려놨는데
    말아먹는 속도가 국밥을 입과 코로 같이 들이마시는것 보다 빠르네요.
    조중동이 열심히 똥꼬 빨아주는데도 어떻게 하면 이런 막장 테크를 탈 수가 있는 걸까요.

  7. nato74 2008.07.03 0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 놈이 튀어나와도 대통령질해먹기 힘든시기는 확실히 맞습니다.
    문제는 2MB가 그 악조건의 상황에서 상황을 더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는 것이 문제겠죠.
    20년전 그 지옥과 같은 날들을 보낸 분들이 오히려 그 지옥을 재현시키기를 바라는 것은 참 아쉬운 일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너무나 먹고사는 것 그 자체가 너무나 힘든 시절이 이어져왔기에 단순히 근거도 없이 경재를 살려겠다는 전과자 사기꾼의 책임감 없는 말에도 모든것을 걸고 있는 어르신들을 비난만 하기에는 꺼리직합니다.

  8. snowall 2008.07.03 0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때를 잘못 만나기 싫었으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질 말았어야죠...

  9. 파랑개비 2008.07.03 1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르신들과 대화하다보면.....
    조중동사설을 듣는것같은 착각이 일곤 합니다.
    도무지 다른쪽은 들을려고 하지 않죠.
    그리고 촛불이 일어나는 이유를 의외로 " 배가 불렀어~ " 라는 마인드도 있더라구요.. ㅡㅡ;;

    저희들 블로고스피어나...넷상에서 느끼는 느낌과 오프에서 느끼는 느낌의 갭이 분명히 존재하더라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현실적인 면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이 맞다. 청와대로 가기도 사실 힘들뿐더러, 만일 진짜 청와대 안마당까지 국민들에게 뚫린다면 자칫 더 큰 사태가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상식'에 기반하여 대한민국이 움직일 때의 이야기다.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나라를 이끌어가라고 뽑아놓은 대통령이 국민의 목소리는 안듣고 기껏 늙어빠진 원로 (그것도 꼴통 보수 몇몇 포함)들과 재계의 목소리만 듣고 있는 이 비상식적인 상황에서는 '더 큰 사태'라는 비상식적인 일이 그다지 '비상식적'으로 생각되지 않는다. 때문에 국민들이 청와대 행을 택한 것은 '직접' 국민의 목소리를 들려주기 위함이다.

하다못해 예정되어 있던 9일 '국민과의 대화'라도 이뤄졌으면 아마 국민들의 목소리는 조금 사그라들었을는지 모른다. 자신의 목소리를 대통령이 직접 듣는 모습을 봤다면 그 자체로 어느 정도 '소통'을 1%라도 했다고 인정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명박이는 그것을 모두 거부했다. 이것이 민주라는 이름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과 군사정권 시대의 인물들로 가득 채운 한나라당을 기반으로 나온 이명박의 차이라고 밖에 달리 해석하기 어렵다.

국민들의 거리 시위와 청와대행은 대통령이 귀를 열기 전까지, 꼴통보수 원로들이 아닌 '진짜' 국민들과 소통하기 전까지는 계속 될 듯 싶다.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라' 이 간단한 일을 CEO-서울시장-대통령을 한 사람이 모르고 있는 현실이 한심하다.

- 아해소리 -

ps. 오늘은 광화문을 아예 막았더군요....그거가지고 되려나..탱크도 곧 나오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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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블랙스페로우 2008.06.10 15: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러다 내전이라도 일어날 것 같습니다.
    다시 과거로 돌아가 의병이 일어나면 어쩌려구 저러는지 원...

  2. kid 2008.06.10 1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즈)탱크 이미 나왔습니다. 벙커도 잔뜩이구요.. 베슬도 떳던데요.
    혹시 안보셨습니까? ^_____^;;;;;;

    죽는 줄 알았습니다. 이게 뭔 짓인지. 진짜. ㅡ,.ㅡ 미치겠습니다.

  3. 촛불 2008.06.16 2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가 겪어 보니,
    할 짓이 아니었으니, 이런 말씀하시는거겠지요.
    그래도 가야 합니다.
    불도저 이분은 웬만해서는 움직이실 분이 아니네요.

  4. 한심한 2008.06.16 2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 좀 보고 공부좀 하시지요
    보여지는 현상에 대해 열거하는 글이나 쓰면서
    뭔 글을 쓴다고 그러시요. 수준이 영 ....
    에휴 요즘에는 게나 고동이나 글쓴다고 난리니
    괜하 남의 시간 빼앗아가지 말고
    읽고 뭔가 남을 그런 글을 쓰지 못할거면
    그냥 아고라에나 글을 쓰시요. 개폼잡지 말고...

    • 단군 2008.06.23 0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지나가는 한 사람의 식객이올시만...거 말씀이 거치십니다, 그려...내가 이 집의 주인장은 아니올습니다만, 거 대문 없는 집 이라고 함부로 들어와서 쥐새끼에게나 내뱉을 수준의 말들을 이리도 쏟아붓고 나가시면 그거 기분이 좋으시겠소...부끄러운줄 아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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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 말일지 모르지만 난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집권 3개월만에 이정도로 민심을 화나게 하는 이명박 정부를 보면 한심하기도 하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들어섰다. 전 세계가 경쟁관계로 들어서고 정부과 국민이 똘똘 뭉쳐야 하는 상황에서 그 동안 사실 우리는 안이했다.

평화롭고 자유로움은 늘 즐기면 좋겠지만,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 사람들은 진지함을 잃어버리고 생각하기 귀찮아진다. 정부가 뭘 잘못해서 욕을 해도 잘 들어먹히고 동시에 대통령 이하 정부가 무게만 잡는 권위가 없다보니 편하다. 그런데 이 편안함은 바로 나태함으로 이어지고 내가 무엇인가를 찾아먹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게 된다.

아마 김대중-노무현 정부이후 또다시 비슷한 정부가 들어섰다면, 즉 제대로 된 민주주의와 자유를 배우지 못한 상황에서 어질어질한 상태까지 간 국민이 아마 그로기 상태가 되어 국가대 국가의 경쟁에서는 밀릴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나태함을 일깨어주고 있다. 아주 제대로 말이다. 일단 3개월만에 국민들의 마음을 잘 뭉치게 했다. 그것도 과거처럼 20~30대처럼 젊은 층뿐만 아니라 10대의 어린층까지도 길거리로 나오게 했다. 4년 후, 그리고 5년 후 선거에 참여해 정권을 평가할 세대를 길거리로 끌어낸 것이다. 사회에 대해 정치에 대해 무관심한 세대를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미국에 대해 새롭게 느끼게 해줬고 중국에 대해 더 새롭게 느끼게 해줬으며 국가가 정치를 잘못하면 국민에게 어떻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제대로 알려주고 있다. '가진 자'들을 위한 정책이 어떻게 나올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으며 대통령의 결정 하나가 국민들을 어떻게 죽일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지도자 하나가 국민들을 어떻게 불안하게 만드는지 제대로 학습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은 대통령이 만만하다보니 이야기를 잘 들어주다보니 넘어갈 일이, 이제는 귀 틀어막은 지도자 만나서 답답한 상황을 배우고 있는 것이다. 국민들이 생각이라는 것을 하게 되고 나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 계산을 하게 된다. 내가 잘못 투표하면 어떤 재앙이 일어나는지도 보고 있다.

지도자에 대해, 선거에 대해, 자유에 대해, 권위에 대해, 대화에 대해, 사회에 대해, 정치에 대해 국민들에게 제대로 이명박 정부가 공부시켜 주고 있다.

그래서 이명박 정부를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3개월이면 족하다. 앞으로 4년이상을 더 공부시켜주지 않아도 될 듯 싶다. 이제 적당히 하고 공부시킨 것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언제까지 국민들의 한숨을 바탕으로 국가를 이끌어갈 생각인지 궁금하다ㅣ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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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r.yuk 2008.05.12 2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명박의 삽질때문에 국민들이 좀더 깨어난것은 사실이지만, 언뜻 대충보면 이명박이 잘해서 그렇게 됐다고 님이 생각하고있다고, 보여질수있는글이군요...

  2. 쥬얼배 2008.05.12 2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조금 잔인한 이야기일런지 모르겠지만 이런 일련의 일들로 인해 국민들 개개인이, 특히나 서민층이 경제적으로,사회적으로 피해를 봐야지만 잘못된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느끼겠지요. 오늘 기사에는 경제적인 이유로 노인분들 자살이 급증한다는 기사가 나왔더군요.소값하락으로 인하여 농민은 세명 자살했구요. 사회 복지에 대한 비용 줄이고, 광우병 파동과 더불어 축산농가에 대한 대책이나 대안없이 일단 미국소 수입하여 농민들을 죽이고 있는 강부자 정부.

    이런 일련의 일들은 오천년 역사동안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국민들이 이제 조금씩 민주주의를 찾아 가는 과정이라고나 할까요? 다만... 그 과정에 격어야될 국민들의 고통과 아픔은 어떻게 해야 할런지...

  3. 방동 2008.05.12 2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아주 뼈아픈 교육의 5년이 되겠군요......
    근데 이게 너무 빨리 진행되고 급속도로 진행되면 나중엔 무기력해져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생각되요.
    '2MB 같은 불도저 앞에서는 민주주의고 뭐고 통하지 않는거 같다'하면서 다들...ㅠㅠ

  4. 비에스 2008.05.12 2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색다르고 재미있는 의견이네요.
    사람마다 의견은 다른데 요새 2MB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면 "완전찬성", 혹은 "완전반대".
    꼭 70~80년대의 흑백논리 사상을 보는듯해서 참 재미없었는데 아해소리님은 그것을 꺤 재미있는 의견을 보여주셨네요.
    저도 오랜만에 진정을 하고 마음을 가다듬게 되었습니다;;

  5. 행인1 2008.05.12 2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명박 정부가 잘하고있다는 말을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만..
    요즘 드는 생각은 우리가 너무 일희일비하고있는것은 아닐까 싶네요..
    밥이 잘 되었나 되지 않았나는 솥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것 아닐까요..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물론 우리의 주권을 정부에 모두 떠 넘긴 채로 나라가 어떻게 굴러가든 뒷짐을 져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말 그대로 아직 3개월입니다. 정권교체라는 것이 애들 장난도 아니고, 그 3개월 사이에
    경제가 악화되었네 어쨌네 하고 너무 근시안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 같아보여서요..

    결정적으로.. 너무 야권에 휘둘리고있지는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 어떤의도로 흘렸을지 알 수 없는.. 인터넷과 SMS를 통해 확산되는 불명확한 자료들에 근거해서
    이런 활동을 하는 행위를.. 과연 국민 정치의식의 성숙이나 국민단결이라는 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을지....

    ps. 이명박 정부를 옹호하는 의도가 아님을 분명히 앞부분에 밝혔습니다.
    다만 무엇이 시민의 성숙한 정치의식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들어서말입니다....

    • klisty 2008.05.13 0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기엔... 경제보다도... 그동안 해온 것들이 누적된것이 아닐까요? ㅡㅡ;; 워낙 누적거리들이 너무 많아서...;; 저로서는 오히려 광우병 사건은... 폭발 버튼이었을 뿐... 폭약은... 뭔지 모르겠다는...;;

    • 아해소리 2008.05.14 2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개월사이에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것은 대단한 능력이죠. 적어도 노무현 전대통령때는 분노가 일어나는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을망정 불안하지는 않았거든요.

    • ㅁㄴㅇㄹ 2017.09.28 2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공감합니다. 정작 불안하게 만드는 건 여론입니다. 특히 언론

  6. mattithiah 2008.05.12 2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mb이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국민에게 '정치에 무관심하면 이꼴납니다!'라는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지금같은 일을 연속으로 날리는 깊은 속 뜻이 있으면 차라리 희망이라도 있겠다고 근래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5년여 뒤에 나라 기반이 얼마나 남아 있을지가 참.. 참여정부 때는 '야당이 좀 합세만 해주면 일 잘 진행되겠구만 왜 저리도 난리일꼬' 생각했지만, 지금은 야당이 쌍수들고 태클거는 것이 유일한 나날의 희망입니다.

    • 아해소리 2008.05.14 2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자유선진당이나 친박연대 얼마나 답답할까라는 것 말이죠. 사실 이들도 한나라당이랑 큰 차이 없는데 국민들 눈치보느냐고 열심히 쇼를 하고 있죠. 야당다운 야당이 보기 힘들다는 것이 어쩌면 더 불행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7. 2008.05.12 2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윗분(행인1) 말씀을 두고 '물타기'라고 하지요. 물론 구구절절 맞는 말씀이긴 합니다만...
    성숙한 시민의식에 대해 걱정하신다면 '야권에 휘둘린다'며 애먼데에 똥칠하지 마시죠.
    여론이 들끓고, 뭔가 조금은 흥분한 구석이 있긴 합니다만
    여론을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르고 간만 보고있는 무능한 야권이 국민들을 호도한다는건 어불성설입죠.
    중립적인듯, 야권의 탓으로 모든걸 돌리려는 얄팍한 수작,
    알바인거 너무 티납니다.

    그리고 5년후에 무언가 바뀔거라는 기대는 애초에 맙시다.
    현재 20대도, 2002년에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섰던 세대입니다.
    과연 그들이 정치를 위해 무엇을 했습니까. 투표율 낮을 뿐 아니라
    2002년에 그토록 성토했던 그들을 위해 기꺼이 표를 던진 이들입니다.
    오히려 정치에 환멸을 느끼며, 더욱더 '그들 손'에 정치를 맡겨두지 않았던가요. 지지까지 하면서요.

    현재 10대의 정치참여를 비난도, 두둔도 할필요 없습니다.
    그건 그냥 '그럴 수 있는' 당연한 권리 표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죠.
    그 아이들이 자란다고 정치 제대로 지켜볼 것이라는 기대는 안하시는게 이롭습니다.

    • 행인1 2008.05.13 0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허허.. 어이가없네요..
      의견이 다를수도 있는것이지. 그것을 가지고 알바네 어쩌네 하니까 기분이 나쁘네요..

      지엽적인부분에 꼬투리잡지 마시고 논점을 잘 살펴주셨으면 합니다만.
      저는 새로운 정부가 시작된지 3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평가내리고, 일희일비해버리는 태도가 옳바른것인지를 지적한것이죠.
      이러한 태도가 너무 조급한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란 말입니다.

      그리고 야권에 의해서 휘둘리고있다는 부분에서 발끈하신것같은데, 이것또한 논점을 잘 봐주시구요.
      제가 쓴 글을 보고 모든 죄를 야권에 덮어씌우려고 한다고 이해하시는건.. 심한 논리의 비약 아닌가 싶네요.
      제가 이야기했던 논점은, 루머에 근거한 국민행동을 과연 시민의식의 성숙으로 볼 수 있을것인가? 에 대한 의문이었구요.
      이러한 일련의 파장으로인해 간접적으로 이익을 보는 부류가 야권이라는 "개인적인 판단"에 근거해서
      야권에 휘둘리는것이 아닐까. 라는 "개인적인 의견"의 제시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는것은 좋지만,
      다른 의견의 가능성을 배제하버리는 듯한 그런 태도는
      마치 사회과학에도 정상 패러다임이 존재한다는 주장과 다를 바 없이 우매한 태도로 보이네요.


      ps: 이 리플만 보신 분이 제 말뜻을 곡해할까봐
      또 몇자 추가로 남기자면,
      저는 이명박 정부가 잘하고있다/못하고있다 의 논쟁을 하고있는것이 아닙니다.

      평가의 시기가 너무 이르지 않은가에 대해서 말하는것이죠..

      괜히 제가 글 쓴 의도를 훼손하는 리플을 다는것은
      삼가셨으면 좋겠네요.

    • 2008.05.13 15:33  댓글주소  수정/삭제

      행인1//
      '알바론'을 운운하게 된 것이 전체적인 논리가 문제가 있어서나 혹은 의견이 달라서 한 것은 아니죠.
      지엽적인 부분에 '꼬투리'잡는다기에는, 전제의 당연시 과정이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난 글을 쓰셨단 생각 안드십니까?

      그리고 야권에 덮어씌우려는걸로 이해한다며 '비약' 운운 하시는군요. 이건 더 넌센스인데.
      간접적 수익자가 야권이라는 '개인적 판단'을 통해 야권에 휘둘린다는 '개인적 의견'을 제시한거라면 그거야 말로 '비약'이지요.

      너무 유치해서 댓글 안달까 했는데
      '우매한' 태도라고까지 고상한 말씀 하시는게 유치해서 한마디 남깁니다.

      '평가의 시기가 너무 이르지 않은가'라는 말을 표현하시려거든 제대로 하시기 바랍니다.
      비약을 근거삼아 물타기 하지 마시구요.

  8. ludensk 2008.05.13 0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럴땐 이렇게 말해야죠...
    확실히 국민들의 마음을 뭉치게 한건 좋은 현상입니다 한마음한뜻이되서 공공의적을 없애는건...
    하지만 그렇게 해준 개박이에겐 고마울게 없죠^^;;;

  9. 명랑야수 2008.05.13 0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가 내 생활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이번에 제대로 학습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특히, 지금의 중고생들이 투표권을 가지고 대학생이 되고 사회인이 되었을 때 어떤 새로운 모습들이 생겨날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법과 도덕"이 정치인에게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 활용되며 우리가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그 어떤 책과 선생에게서도 배울 수 없는 것을 스스로 학습하고 있을 겁니다. 30대 초반으로서 아이들에게 그저 부끄러울 뿐이네요.

    • 아해소리 2008.05.14 2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무현은 조중동과 싸우고...이명박은 초중고랑 싸우고..ㅋ...이 말이 다시 떠오르네요...싸우면서 크는 애들이 나중에 의외로 큰 일을 한답니다.

  10. 초짱쭌 2008.05.13 0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저를두고 하시는 말씀같네요. 그렇지않아도 '정치사회에 무관심한 젊은이' 란 이름 때문에 요즘에서야 정치에 관심도 갖고 경제도 보고 그러고 있는데 가장 큰 원인이 이명박 정부였던 것 같네요.ㅋㅋㅋ 물론 위험한 발상일 수도 있겠지만..

  11. 외로운까마귀 2008.05.13 0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개월이라는 시간에 국민들 늙은 것도 생각해야 합니다.. 스트레스 만땅..

  12. 기억이 2008.05.13 0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년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달콤함 한마디에 예전 기억을 잊는 분들이 많다는 거...
    가난하고 정보에 어두운 많은 분들이 쉽게 넘어 간다는 거...
    보수당 지지율이 낮아져도 결국 막판에 오르더라는 거...
    네이버 댓글은 진본데... 결국 땅박이 압승 했다는거...
    5년 뒤에도 지금을 기억 할까요...?

    • 지나가다 2008.05.13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에도 마찮가지겠죠....
      IMF직후에 벌어진 총선과 지방선거 누가 이겼죠? 그렇게 IMF를 만든 언론/정부를 욕하면서도 대부분의 표는 지금의 딴나라당을 과반 이상의 거대 여당으로 만들어줬고 지방선거또한 아주 압도적인 점유률로 만들어줬습니다. 앞으로도 동일한 패턴을 보일것으로 생각됩니다.

  13. 지나가다 2008.05.13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알바 아니라고 하신분은 아무리 봐도 알바 맞는거 같습니다만
    알바들이 항상 하는게 있죠 양비론 들먹이고 자기 개인적인 주장이다
    자 그럼 2MB 정권에서 보여준 3개월동안 무엇이 있었습니까? 도대체 인수위 기간과 정권교체후 무엇을 보여줬습니까? 그들에게는 압도적인 언론의 지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무엇을 한겁니까
    정부가 직접 거짓정보를 국민에게 흘리는건 정당한거고 국민들이 주장하는건 다 불명확한겁니까? 바로 1년도 안된 지난날 딴나라당이 주장한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그건 어떻게 설명하실겁니까? 정권이 바뀌기 전에는 광우병이 매우 위험한 질병인데 정권이 바뀌었다고 안전하게 통제 가능한 질병이 됐다고 우기는데 이걸 믿으란겁니까? 그리고 이번 협상에 전재조건이 되던 동물성 사료제한 강화 조치도 영어독해를 잘못했다면서요? 괜히 주권을 행사하려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훼손하지 말아줬으면 하는군요

  14. Astronaut 2008.05.13 1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가의 시기가 이르다는 말 종종 보입니다만은.. 그럼 그 '적당한 시기'란게 대체 뭔가요? 임기 다 끝나고?
    광우병, 대운하, 사교육, 민영화 등등 주요 이슈 저들 하고 싶은대로 일단 냅둬서 파토나고 나면 그때가서?
    문제가 일어나고 난 다음에는 이미 늦습니다. 무슨 애 키우는 심정으로 에휴 크면 좀 나아지겠지, 시간이 지나면 좀 괜찮아지겠지.. 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15. 활의노래 2008.05.13 1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mb 정부.... 가장 빠른 시기에 지지율을 반토막 낸 정부로써 기억을 하고 싶네요.

  16. gusilung 2008.05.13 1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설적이지만, 2mb 덕분에 활자로나 존재하던 민주주의와 참여정치와 도덕성에 대한 생각이
    현실로 돌아오고 있는 듯 합니다.

    사실 자유와 민주주의를 외치고, 누군가를 좌파라고, 누군가는 보수라고 말하면서, 정작 그 단어의
    뜻도 모르고 살아왔던건 사실일 것입니다. 비싼 수업료를 지불하지 말고 배웠으면 좋았으련만..
    체험학습의 도가 지나쳐서 미쳐버릴것 같지만..

    이기주의와 개인주의를 구분못하는 사람들이 선택한 의혹덩어리 이기주의자가
    타인(소위 그 선택을 한 국민들)을 위해서 최선의 선택을 할것이라고 기대하는것 자체가 넌센스였죠.

    여하튼 동의하는 만큼 우울하군요.

  17. 프로리 2008.05.13 14: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운 시선이 참 좋네요.
    대통령님께서 확실하게 앞으로 정계를 이끌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18. 미리내 2008.05.13 1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업료를 과다하게 낼 순 없죠..최단 시간에 하야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9. mepay 2008.05.14 0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설적이군요.
    이런식으로 가다간 1년을 못버틸것 같습니다.

  20. ㅁㄴㅇㄹ 2017.09.28 2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의 반복이죠, 지겨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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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정호영 특별검사팀은 "특검팀은 아직 당선인을 조사한 바 없다"며 일부 언론에서 나오고 있는 당선인 조사설에 대해 부인했다고 합니다.

특검팀은 그러면서 당선인에 대한 출석을 요구했는지 조사방식이 결정됐는지에 대한 여부는 언론에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검찰 조사시 정치권이나 국민들이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부분은 이명박에 대한 직접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이번 특검이 결정된 것이고요. 그런데 이번 특검팀도 이명박에 대한 조사를 할 생각이 없나봅니다.

즉 "아직 조사 안해"의 정확한 해석은 "조사할 생각이 없다"인 듯 싶습니다.

물론 현 최대 권력자인 이명박을 조사한다는 것이 쉽지 않겠죠. 실제 이명박이 응할지도 미지수고요. 하지만 특검팀과 이명박 모두에게 '직접 조사'는 추후 논란의 싹을 없앨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이 듭니다.

나오든 안나오든 절차상의 정당성이 확보가 되니까요. 직접 조사 없이 끝나는 특검이라면 또다시 정쟁꺼리를 제공할테고 결론없는 소모전은 이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BBK에 관한 조그마한 단서가 나오면 또다시 공격꺼리를 제공할 수 있으니까요.

정리할 수 있을 때 정리해야 합니다. 기회를 놓치면 더 커지니까요. 특검팀의 눈치보기식 태도가 아쉬울 뿐입니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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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이 하룻밤 사이에 잿더미가 됐다. 방화로 추정된다고 한다. 관리를 잘못한 것에 대해 추후 책임추궁이 필요하긴 하다. 하지만 꼭 일만 터지면 몇몇에 책임만 물고 나면 모든 것이 끝나는 듯이 하는 정부와 정치권의 모습에 진저리가 난다.

이 와중에 한나라당이 또다시 바보놀이를 하고 있다. 지난 번 이천 화재사건도 노무현 탓이라고 하더니 이번 숭례문 화재도 당당히(?) 노무현에게 그 잘못을 묻고 있다. 국정 최고 책임자에게 잘못을 물을 수는 있다고 여겨지지만 앞뒤 설명없이 무조건 밀어붙히는 그들의 애정(?) 행각에 이제 질릴 뿐이다.

숭례문을 개방할 당시 당시 서울시장인 이명박이기에 근본적인 원인은 이명박이 제공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 대해 한나라당은 어떻게 생각할까. 이천 화재가 일어난 경기도를 도지사부터 시작해 시장까지 다 한나라당 사람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고개를 제대로 숙이지 않는 그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이런 세세한 내용을 따지지 않아도 총체적으로 봐도 이런 국가적인 문제를 한쪽의 탓으로만 모는 거대야당 한나라당의 책임 회피는 정말 한심하다. 그럼 그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국회에서 뭘 하고 있었단 말인가. 대선에만 매몰되어 민생을 버린 그들이 노무현 탓만 할 자격이 있던가. 그럼 그렇게 힘없고 일도 제대로 못하는 이들이 정권을 잡은 것에 대해 국민들을 불안해 해야 하는가.

앞서도 말했지만 정말 노무현 없이 한나라당이 어떻게 정치할지 사뭇 기대된다. 앞으로 국민들이 모든 사회적 문제를 이명박 탓으로 돌렸을 때 한나라당이 어떻게 방어할지도 궁금하다. 그동안 '없었던 일이다'를 비롯해 말바꾸기의 전형을 리얼리하게 보여준 그들의 모습이 말이다.

2008/01/08 - [세상 읽기] - 한나라당, 노무현없이 과연 정치할 수 있을까?

- 아해소리 -


ps. 아무튼 안타까운 일이다. 그 상징성이 대한민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않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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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epay 2008.02.11 1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라가 망할 징조 입니다.
    5년후 이메가 정부 임기말쯤 되서 어떤일들이 일어날까 사뭇 궁금해 집니다.
    한반도 불바다..이거 전혀 현실성 없는 이야기가 아닌것 같습니다.

  2. 망했다. 2008.02.11 16: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대통령 물러난 다음에는 굵직굵직하게 터질거 같은데 그때는 뭐라고 할지 두고봅시다.
    설마 봉하마을 내려가 있는 노무현대통령 국회소환하지는 않겠지

  3. 별빛하나 2008.02.11 16: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같이 무지몽매한 사람도 문화재가 소실되어 안타까운데... 그 잘난 윗분들은 생색내기 방문이나 하고...

    mepay님이 극단적으로 말씀하시긴 하셨지만... 대한미국... 서서히 암운이 드리우는 것 같습니다... ㅠㅠ

  4. 딴나라당은딴나라로... 2008.02.11 1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내지말고 총선때 얼마나 지들이 딴나라당인지 보여줍시다. 명박이집권하고도 사고 터지면 노무현탓할놈입니다. 웃깁니다. 지들은 멀 그리 잘하는지 그럼 걔네들한테 한가지 물어보죠 니들이 집권할때 사고난거 모두 니들책임이지?? 그러면 걔들은 이럴겁니다. 다지나간일이잖소....

  5. 원블 2008.02.11 1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될겁니다... 마음이 아프기는 하지만 국운이니 하는 마음은 좀 접었음합니다. 그거 아니라도 서민은 힘든데.. 연초에 액땜치고는 넘 크지만... 잘 될겁니다. 모든것들이..

  6. 약초꾼 2008.02.13 17: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한나라당이 이지구상에서 없어지는 날이 이나라,이민족의 진정한 광복이 되는 날입니다. 자유당 똘마니 김영삼, 독재자 사린마 박정희의딸과 똘마니가 설치고, 백정넘 전두한이의 똘마니들이 설치는 한나라당은 정말 나쁜당입니다. 잃어버린 10년이 아니고 수 많은 사람이 길거리로 내쫓기고 많은 사람이 자살했던 IMF를 불러온 정당이 잃어버린 10년이라는 시정잡배도 하지 않는 말을 하는 그지 발싸개 같은 넘들입니다.한일합방은 일본넘들에게 총칼로 나라를 뺏긴 것이고 IMF는 경제권을 뺏긴 제2의 국치일 이었습니다. 깡디쉬에게 빼아긴 나라를 찾아준 정권에게 뭘 잃어 버린 10년이라는지 도대체가 알수가 없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잃어버린 10년 그들에게 정권을 잃어 버린것이지. 결코, 국민은 잃어 버린것이 없습니다. 저넘들은 입만 벌리면 노무현 탓이라고 합니다.
    정말 나쁜넘들입니다. 이천냉동창고가 불났는데 그것도 노무현 탓이랍니다. 세상에 저런 간신 모리배들이 어디에 있습니까? 경기 도지사도 한나라당, 시장도, 도의원도,도의회도 몽땅 한나라당인데 왜(?) 노무현 탓입니까?
    정말 나쁜 정당!!! 나쁜 사람들입니다. 박근혜는 이런때 왜 아무 말을 하지 않는지 정말 나쁜 국회의원들입니다.
    한끼에 60만원의 식사를 하는 강재섭이 과연 국민의 마음을 알 수 있겠습니까??? 정권만 잡으려고 혈안이 되었던 사람들... 남대문이 불탔는데 그것도 노무현탓이라네... 정말 나쁜 넘들입니다. 물론 국정 책임자니까 전혀 책임이 없다고는 하겠습니까? 그러나 그는 숨도 못쉬는 식물인간에 가까운 뉴스도 없는 껍데기 뿐인 대통령입니다. 9시 땡하면 뉴스에는 이명박만 나온지 노대통령느 뉴스거리가 없어요. 저 남대문은 누가 개방했나요???
    바로 이명박당선자 장로님이세요. 서울시 일은 서울시가 하겠다고 문화재청에서 뺏어간 사람이 이명박시장이었습니다. 그러면 관리가 잘되어야지. 남대문이 전소 되니 이제는 노무현탓을 하는 저넘들은 아무리 생각해도 정신병자들입니다. 저들을 총선에서 심판합시다. 저들은 우리의 대표가 될수 없어요.
    또다시 IMF가 오면 국민탓이거나, 야당탓으로 돌릴 사람들입니다. 제발 여러분 정신 차립시다.
    저들은 정권에 눈멀은 사람들입니다. 심판합시다. 남대문이 불탄 날은 우리 민족 문화의 국치일 이었습니다.
    용서하지맙시다.. 심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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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이 5일 탈당을 예고하고 설 연휴 전국 순회를 통해 세를 규합하겠다고 밝혔군요.

이후 많은 사람들이 민노당의 분당이 가시화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미 민노당의 한계는 대통령 선거 경선때부터 나온 말입니다. 권영길 후보가 나서고부터이죠. 이미 어떤 외압 등이 아닌 정당한 절차의 대통령선거에서 2번이나 떨어진 권 후보가 다시 나오자 내외부에서 걱정어린 목소리가 나왔던 것이죠.

변화없는 민노당의 모습을 그대로 보이고 있었으니까요. 권영길 후보의 능력이나 도덕성에 결함이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에게 지도자로서 모습을 각인시키지 못한 그가 다시 나온다는 것은 민노당이 이미 대선을 포기함은 물론 이후의 정체성 변화도 가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지난 민노당 경선때 권영길 후보가 나오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비록 대선에 패배하더라도 변화를 추구하는 민노당의 모습이 국민에게 각인되고 이를 통해 추후 총선이나 정치 주도권싸움에서 일정 지분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과는 어처구니 없었고 결국 3%의 지지밖에 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서민들은 말합니다. 성향으로 따진다면 민주노동당을 지지해야 한다고. 하지만 그들은 압니다. 자신들을 변화시켜주지 못할 것이라는 현실을 말입니다. 때문에 결국 한나라당이나 대통합민주신당을 지지하고 맙니다. 믿음을 주지 못하는 정당으로 전락해버린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벌어지는 지금의 분당 가시화 사태는 당연한 것입니다.

그 안에 어느 특정 계파를 비판하고 싶지는 않지만, 변화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보이는 자주파에 대해서 솔직히 책임을 물어야 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그들이 가지고 간 노선과 정책이 당원들에게도 믿음을 주지 못한 상황이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오로지 총선을 위한 기득권때문에 그 줄을 놓지 않는다고 여겨지기 때문이죠.

한나라당이 대선에서 승리한 것도 어이없지만 이후에 민주노동당이나 창조한국당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더더욱 한심할 뿐입니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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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ights 2008.02.06 1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로 먹을 꺼리도 없는 당에서 분당은 왠말인지.... 에휴..
    개인적으로 창조한국당에 기대를 걸었지만.. 뭐...

  2. Zet 2008.02.06 1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해님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3. chris 2008.02.07 2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거운동은 국민승리21에서 하고 표는 DJ에게 던졌던 시점에서 당연히 터져 나와야 할 게 참으로 오래 끈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사실 분당이라고 해도 이건 분당라고 보기 힘든 게 자주파는 언제나 민노당을 자신들의 선전 전략을 위한 발판으로 삼아 왔고 한번도 표면 밖으로 나온 적이 없습니다.

    이제 꾹 참고 발판이 되어주던 세력이 떨어져 나가 새살림을 차리고 자주파는 어떤 방법으로든 표면으로 나설 수 밖에 없게 됐고, 대부분의 국민들이 자주파의 표면적인 부분을 달가와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 있을 테니, 민노당을 지리멸렬하게 유야무야 냅두고 다시 NGO기반의 운동으로 전환하거나 새살림차린 곳에 다시 잠입을 해서 먹으려 들거나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아해소리 2008.02.11 1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진보 정당의 문제점은 현실과의 괴리라고들 흔히들 말하지요..그들만의 세계에 있는...이번 일로 민노당뿐만 아니라 정치세력화를 노리는 진보 세력이 다시 사회속에서 자리매김했으면 합니다.

  4. erika baywatch 2008.03.13 0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구는 너의 위치의 현재 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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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나는 자와 취임하는 자. 물론 후자가 현실적으로 파워가 더 세다. 앞으로 자신의 권력을 마음껏 휘두를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한가지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다. 물러나는 자는 물러나는 그 순간까지는 현직이라는 점이다.

노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측이 국회에 제출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러면서 노대통령은 새 정부의 가치를 실현하는 법은 새 대통령이 서명 공포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인수위 이동관 대변인은 "떠나는 대통령이 새 정부 출범을 왜 이토록 완강히 가로막으려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난 여기서 거꾸로 인수위의 오만함을 엿봤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현직 대통령의 거부권은 충분히 행사할 수 있는 권리다. 물론 그것이 옳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 권리에 대해 아직 취임도 안한 측에서 왈가왈부 하는 것을 어떻게 봐야할까.

인수위는 지난 대선 결과를 현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이라고 말하며 이를 배경으로 희한한 정책을 마구 쏟아내고 있다. 아군인 조중동마저 불안하게 만드는 그 정책들을 점령군 입장으로 당당히 선언하고 있는 것이다.

당선자는 겸손하라고 인수위에 말하지만, 인수위는 이미 그 권력을 십분 활용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나오는 정책들에 대해 국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

공무원 조직의 축소가 기껏 비정규직인 별정직이나 계약직들만 자르는 수준에서 생색내기를 하고 있고, 조사만 10년이상 걸릴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무시한 운하는 기여코 청계천 꿈에서 벗어나지 못해 자기 임기안에 무조건 끝내겠다고 우기고 있다.

의견을 듣고 검토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수준에서 그치고 자기들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태도의 일관의 정점이 현직 대통령에 대한 협박이고 안아무인식 비난이다. 청와대나 통합신당에 논의가 아닌 무조건 "새 정부 출발을 축하해달라"는 식이 생떼를 쓰고 있는 것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인수위는 현직 대통령은 노무현이고 이명박은 당선인 입장이라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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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epay 2008.01.29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대에서도 말년은 힘이 없습니다..하지만 무섭긴 매한가지 입니다.^^

  2. rainydoll 2008.01.29 1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한나라당 강대표가 그러더군요. 신당은 선대 여당답게 화끈하게 밀어달라고. 사람이 염치가 있고 눈치가 있으면 저런 말은 못할텐데 말입니다. 하는 말 들어보면 죄다 어거지에 생떼 뿐이니, 쟤들을 어찌해야 할런지 모르겠습니다.

  3. bluenlive 2008.02.03 2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그냥 힘 없이 사인 해주면 : 레임덕. 역시 말년이라고 쥐랄
    원칙과 철학에 어긋난다고 하면 : 땡깡 (이건 일본어로 간질병이란 뜻인데… 차라리 영어로 하지…)
    뭐라고 해줘도 난리 떨기는 똑같습니다.

  4. cuties teenage 2008.03.13 0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수한 일! 감사!

  5. sandra hubby nude 2008.03.13 06: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수한과 아주 도움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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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에 실린 기사다. 이명박 당선자의 발언도 문제지만 이를 정보 보고로만 올리고 침묵한 언론들도 과연 제대로 된 언론일까 싶다.

노무현 대통령이 이런 말을 했다면 1면 톱으로 올렸을 것이다. 그리고 사설도 몇 개 나오고 분석기사까지 나왔을 것이다. 이명박이 말하니 조용하다.

쓰고 싶지만 쓰지 못한 기자의 마음은 어땠을까. 자신의 기사를 타 매체에 넘겨야 하는 마음은.. 한심한 나라다.. 언론탄압 운운하지 말고 스스로의 검열에 대한 반성부터 해야 하지 않을까.

- 아해소리 -



----------- 해당 기사  -----------

정동영 후보가 미친개? 여전히 가벼운 이명박의 입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선거 과정에서 말실수가 잦았다. 많은 말실수 중에서도 “존경하는 인물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굳이 밝힌다면 인도의 간디와 국내의 ‘안창호씨’를 존경한다”라고 답한 것이나, 현대건설 재직 시절 외국에서 근무한 이야기 도중 “현지에서 가장 오래 근무한 선배는 마사지 걸들이 있는 곳을 갈 경우 얼굴이 덜 예쁜 여자를 고른다더라. 왜 그럴까 생각해봤는데 얼굴이 덜 예쁜 여자들은 서비스도 좋고…”라고 말한 것이 압권이었다. 

당선이 되고도 그의 말 실수는 계속되었다. 당선 직후인 2007년 12월22일 측근들과 서울 삼청동 안가에 위치한 테니스코트에서 테니스를 한 당선자는 휴게실에서 자문교수단·측근·기자들과 함께 단팥죽을 먹으며 텔레비전 대선 토론회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토론회 당시 정동영 후보의 공격을 잘 참으셨다’는 측근의 말에 “그래야지. 미친개가 문다고 나까지 같이 대꾸해서야 되겠나”라고 답했다고 현장을 취재한 기자가 회사에 정보 보고를 올렸다(나경원 대변인은 이 발언에 대해서 ‘그런 의미가 아니었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상대 후보를 미친개에 비유한 문제가 많은 발언이지만 이 발언은 기사화되지 못했다. 현장 취재 기자는 분명 정보 보고를 올렸지만 언론사 내부의 ‘게이트 키핑’ 과정을 거치면서 묻힌 것이다. 대통령 후보도 아닌 당선자의 말 실수이기에 더 문제 삼아야 하는 내용이지만 언론사들은 일제히 침묵했다.

이 ‘침묵의 카르텔’을 참지 못한 한 기자가 정보 보고를 보고 <시사IN>에 이 당선자의 문제 발언을 제보해왔다. 기자가 기사를 쓰지 못하고 다른 언론사에 기사를 제보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씁쓸한 마음으로 기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다행히 문제의 발언에 대한 기사가 나왔다. 현장에는 없었지만 발언 내용을 전해들은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이 문제의 발언을 추적해 12월27일 드디어 기사를 썼다. 특종을 놓쳐서 안타까웠지만 아직 기자 정신이 살아 있는 언론사가 있다는 것을 확인해서 다행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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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ainydoll 2008.01.06 1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나라당의 '망언' 수비라인은 대선이 끝난 지금에도 여전히 살아있네요.

    1. 우리 이명박 각하가 망언 던지면
    2. 우리 나경은씨가 나서서
    3. "그런 뜻이 아니었다" /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다" / "본질을 흐리려는 반대세력의 네거티브" 라고 해명

    최고, 최고...

  2. bleedfly 2008.01.06 1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중동 기자들은 '기자'라기 보단 그냥 '회사원'이라고 이해해야 맞죠.
    지들은 아직도 기자라고 생각하고 나돌아 다니지만. ㅋ

  3. w0rm9 2008.01.06 14: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정홍보처를 괜히 폐지하는게 아니죠.
    조중동이 있으니 필요 없단 의미죠.

  4. foog 2008.01.06 15: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명박씨 안에 나경원씨 있군요..

  5. 은파리 2008.01.06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의 오프에서의 막말과 언론매체에서 보여지는 자세가 참으로 미친인 다운것 아닌가
    생각이 드는군요. 참으로 경우 없는 사람이 당선 되었네요....

  6. zooin 2008.01.06 1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와 닮은 꼴은?
    http://iblution.tistory.com/326

  7. Nights 2008.01.06 1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치겠군요. 왜 저런 사람이 뽑힌건지....

  8. sweater 2008.01.06 2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땅박씨 품위 떨어지는 건 알아줘야죠. 마사지 걸 발언은 압권이죠. 다른 나라에서 그런 이야기 했으면 바로 퇴장인데, 우리나라 풍토가 많이 아쉽네요.

  9. 활의노래 2008.01.06 2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사IN.. 원래 시사저널에 있던 기자들이 새로 만든 언론사입니다. 정말 대놓고 삼성에 대한 고찰을 한 정말 무모하다 싶을정도로 용감하고, 개념있는 유일한 언론사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시사IN에서 이런 기사가 안나오는게 더 이상할 정도죠. 그만큼이라고나 할까요. ㅇㅅㅇ;;(한겨례나 오마이보다도 더 개념있는 언론사입니다.)

  10. Mr.Met 2008.01.07 0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명박이를 뽑다니 정말 깝깝합니다.
    앞으로가 더 걱정되고 한심하고 에효..

  11. 록차 2008.01.07 0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대통령 된 것도 아닌데 앞으로의 5년이 걱정됩니다. -_-

  12. Cheole 2008.01.07 2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조그만 나라에 대통령이 이렇게 대단하신 분인지 새삼 느끼게 하네요,.

    대단한 권세만큼 대통령 자질이 있는지 의구심을 느끼게 하는 포스팅입니다.

    무엇보다 나경원 큰똥의 말도 안되는 변명짓꺼리가 압권이군요.

  13. brande roderick gallery 2008.03.13 0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보세요, 아주 좋은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