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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엠넷(Mnet)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안준영 PD가 만기 출소 뒤 재입사했다. 엠넷의 이 같은 판단에 대해 당연히 비판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CJ 오너가와 관련된 루머도 돌고 있다. 즉 안준영의 복귀를 엠넷 차원에서 막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어 나온 CJ ENM의 사과 역시 묘하다. 

 

 

<모범택시2> 승리의 버닝썬과 블랙썬 그리고 YN엔터 양사모와 YG의 양현석.

가 대놓고 빅뱅 승리의 버닝썬 사건을 에피소드로 녹였다. 클럽 이름을 블랙썬으로 정한 것도 그렇지만, 등장인물 중 한 인물이 눈에 띈다. 김도기 (이재훈 분)를 찍은 배우 유지연이 연기한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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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일단 엠넷의 공식입장은 지난 과오에 대한 처절한 반성, 엠넷과 개인의 신뢰회복을 위해 역할을 하고 싶다는 간절한 의지를 고려하여 한 번 더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웃기지 않는가. 조작 논란으로 엠넷을 흔들어놨던 PD에게 뭘 기회를 준다는 것인지.

 

안준영 PD는 지난 2010<슈퍼스타K2>를 시작으로 <슈퍼스타K3>, <슈퍼스타K4> <댄싱9>, <댄싱9 시즌2> 연출을 맡았다. 특히 지난 2016년 첫 방송된 <프로듀스 101> 연출을 맡아 경력의 정점을 찍었다. 이를 통해 나온 그룹들이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 엑스원이니 말이다.

 

 

그러나 안준영은 <프로듀스 101>부터 <프로듀스 X 101>까지 시청자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혜택을 준 혐의, 시청자들을 상대로 문자투표 요금을 받고 부당 이익을 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연예기획사 관계자 5명으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수천만 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도 받았다. 부정청탁 대가는 4746837500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고 안준영 PD4개월 만에 혐의를 인정했다. 이에 지난 20201심 재판부는 안준영 PD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3,700여만 원을 선고했다. 안준영 PD는 항소했으나 1심과 2심 모두 유죄 선고를 받았고, 대법원까지 간 끝에 원심 확정됐다.

 

이후 엠넷은 201912프로듀스시리즈 순위 조작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당시 허민회 CJ E&M 대표이사(CJ CGV)는 고개를 숙이고 연습생과 해당 그룹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음주운전’ 김새론 “생활고 호소 내가 안했다”…말장난인 이유.

음주운전으로 벌금 2000만원을 내게 된 김새론이 많이 억울했나보다. 자신의 선고를 기다리던 기자들에게 작심하고 “음주운전 빼고 너희 기사 사실 아냐”식으로 대응을 했다. 특히 생활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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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월 엑스원 멤버 11명이 각각 속한 소속사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 등은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각 멤버들 소속사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하였으나 합의되지 않아 해체 결정하였음을 전한다고 발표했다.

 

아이즈원은 26개월의 활동을 모두 소화했다. 아이즈원 출신 장원영과 안유진은 그룹 아이브, 미야와키 사쿠라와 김채원은 그룹 르세라핌으로 재데뷔했고, 권은비, 강혜원, 최예나, 조유리는 솔로로 나섰고 김민주는 배우로 전향했다.

 

그런데 안준영의 복귀에 이상한 이야기가 돌고 있다. CJ 오너가 중에 누군가가 당시 조작에 관여를 했고, 이를 안준영이 모두 안고 들어가는 바람에, 이번 엠넷 입사를 사실상 CJ에서 허락했다는 것이다. 즉 특정 누군가를 지원한 CJ 오너가의 사람이 있었다는 말이다. 물론 확인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마치 뼈를 깎겠다는 심정으로 사과를 한 엠넷이 이렇게 쉽게 안준영에게 다시 기회를 준다는 식으로 받아들인 것은 쉽게 수긍하기 어렵다. 실제 현재 CJ ENM 음반 관련 사업부에 이재현 CJ 회장이자 CJ ENM 이미경 부회장의 조카가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렸다. 지난해 입사해 케이콘은 물론 특정 아이돌을 편애한다는 소문까지 있다.

 

이런 가운데 CJ ENM은 뒤늦게 사과문을 올렸다. CJ ENM5안준영 PD 채용 결정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판단이었다. 과거의 잘못을 만회할 기회를 주고자 했던 결정은 사회의 공정에 대한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엠넷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 그리고 최고의 콘텐츠 기업이라는 자부심으로 묵묵히 업무에 매진해온 임직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나 안준영의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퇴사가 아니라 논의 중이다. 진정한 사과일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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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나인><방과 후 설렘>으로 체면을 구긴 한동철 PD<소년 판타지>로 명예회복에 나선다. 그런데 쉽지 않아 보인다. 제대로 된 기대감을 주기보다는 또 뻔한 스타일의 언론플레이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인기라는 단어는 그만 썼으면.

 

 

‘마약 투약’ 한서희, 항소심에서도 실형 선고…‘보복 협박’ YG 양현석과 다른 길.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항소심에서도 1심처럼 징역 6개월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한서희가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해 재판을 받았던 양현석은 앞서 1심에서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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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판타지

 

Mnet에서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을 성공시킨 한동철은 CJ를 나올 때부터 다양한 곳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Mnet을 나온 순간 한동철의 진짜 실력이 나올 것이고, 결국 제대로 된 프로그램을 만들지 못할 것이란 이야기도 나왔다. Mnet 안의 한동철이지, 한동철의 Mnet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동철은 나와서 YG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2019<믹스나인>을 만들었다. 시작부터 불안했다. YG의 이미지가 좋은 것도 아니고, 한동철의 스타일이 자가복제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한동철은 열심히 언론플레이부터 한다. 그러나 결과는 참패.

 

 

특히 <믹스나인>은 오디션 프로그램 역사상 발탁된 멤버를 데뷔시키지 못하는 사상 초유의 실패작으로 남았다. 9명의 계약 기간은 데뷔 일로부터 4개월 이상, 세계 15개 지역에서 콘서트 투어를 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시청률이 1%대를 맴돌며 프로그램이 주목받지 못했고, 각 멤버들의 소속사와 이견을 좁히지 못해 데뷔가 무산됐다. YG와 한동철은 당연히 대중과 팬들로부터 지탄을 받았다.

 

이후 한동철은 MBC <방과 후 설렘>을 제작한다. 역시 사전에 다양한 언론플레이를 시도한다. 역시 글로벌을 내세웠다. 그러나 이 같은 언론플레이에도 불구하고 성적은 좋지 못했다. 1회가 1.9%로 시작했는데, 그 시청률이 최고 시청률이었다. 결국 1.1%로 마무리했고, 화제성 또한 전혀 없었다.

 

그런데 한동철 눈에는 <방과 후 설렘>이 성공했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방과 후 설렘> 시즌2<소년판타지>를 제작한다. 그러면서 또 이런 홍보 문구를 마구마구 날려준다.

 

 

마약 투약 에이미 “잃어버린 10년”…그러나 10년 전에도 이랬다.

에이미 변호인 “피고가 방송인으로서 공황장애를 앓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각했고 오랜 외국생활로 국내 현행법에 대해 무지했다” 에이미 “범죄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에이미 가방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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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판타지><프로듀스101> <언프리티 랩스타> <쇼미더머니> 등을 만든 한동철 PD가 제작을 맡은 글로벌 보이그룹 탄생을 위한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젝트다. 제작 단계에서부터 전 세계 1000여 명의 지원자들이 몰리기도 했다. 글로벌 관심을 모으고 있는 <소년판타지>는 일본외에도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중동, 인도 등에서도 동시중계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

 

역시 글로벌은 빠지지 않았다. 더 웃긴 것은 <프로듀스101>이나 <쇼미더머니>를 내세운 한동철이 <방과 후 설렘><믹스나인>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언급이 없다는 것이다. <소년판타지>가 어떻게 방송될지 모르겠지만, 한동철 스타일이 그대로라면, 불안감을 안고 시작할 수 밖에 없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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