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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부른 판단일 수 있다. 국민들은 새 대통령 뽑히고 조금 희망적으로 가보려 하는데 불순(?)하게 그 앞에서 1인 시위한다고 욕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대통령 당선이 위법에 대한 사면권은 아니라고 본다.

 

이명박 당선자가 BBK와의 연관성을 아예 무시하는 발언에서 점차 완화되는 발언으로 바뀌는 과정에 대한 정확한 해명도 없었고, 식사준표나 양념승덕의 어설픈 해명에 대한 '해명'도 없었으며, 광운대 동영상이나 언론에 대한 정확한 해명도 없었다. 당시 언론들도 침묵하는 꼴도 한심하지만 그것을 마치 '사면'으로 해석하는 꼴도 한심하다.

 

 

언론이여, 성범죄 관련 기사는 그만.

인천, 성폭행.성추행사건 잇따라여아 수십차례 성폭행한 10대 구속찜질방성 20대 여성 성추행취직미끼 모텔유인 성추행여고생 한달새 3번 성폭행 당해'성폭행 위로해주겠다'며 여중생 성폭행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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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취재하는 언론사들

 

그것을 해소시켜 주는 것은 당선자와 한나라당의 몫이다. 변명이 아닌 정확한 해명 말이다.

 

그런 와중에 평통사 회원이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다가 끌려나간 모습이 '민중의 소리'에 의해 보도됐다.

 

일단 1인 시위를 하다가 끌려나간 것 자체도 어이없다. 통합을 외치던 것은 한나라당 아니가. 자신을 반대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분명 알텐데, 그들의 목소리를 그때마다 막을 것인가. 의혹이 있으면 풀어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언제나 '야당'이었던 한나라당이다. 그런데 자신들에게 부여된 의혹은 전혀 풀 생각을 안한다. 좋다. 이거야 서로 진실에 대한 주장이 다르다 치자.

 

 

취재하는 모습을 제한하는 꼴은 뭔가. 방패 들어서 막으면 그게 막아지냐. 참여정부 언론통제에 대해 날뛰면서 언론에 비위 맞추던 그들이 소위 진보언론의 취재는 허락하지 않겠다는 것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그들이 말하는 언론 자유는 "우리에게 설설 기는 언론에 한하는"이라는 조건이 붙을 듯 싶다. 박정희때가 그랬고 전두환때가 그랬듯이 말이다.

 

그때의 노하우가 있는 조중동은 또다시 날개를 펼 듯 싶다.

 

경찰 방패로 막는 언론을 막는 한나라당이라.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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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연예인들이나 유명인들이 태안으로 달려가고 있다. 방송에 비춰지기고 하고 몰래 갔다가 팬들의 사진에 찍혀 인터넷에 올라오기도 한다. 그런데 이들을 보는 시각이 그다지 좋지많은 않다. 진실한 마음이 아닌 마케팅의 수단으로 이를 이용하려 하는 이도 있기 때문이다.

 

 

100분 토론의 '거짓' 출연자로 시청자 농락?

지금 시작한 100분 토론을 보고 잠시 어이가 없었다. 창사특집으로 진행하는 '선택 2007 D-20'의 1부 '누구룰 선택하시겠습니까'에서 출연한 출연진 한명때문이다. (지금 그것때문에 나머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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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자원봉사

 

물론 이같은 시각은 분명 존재한다. 한 기획사 매니저는 "다른 연예인들도 가는데 우리도 가야하는 거 아냐"라는 말을 사석에서 전한다. 그 의미는 여러가지로 해석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좋게는 해석되지 않는다.

 

한 쪽에서는 "그래도 연예인들이 가면 다른 사람들의 참여를 독려할 수 있기 때문에 차라리 알리고 가는 것이 더 낫다"라는 말을 한다. 일장 일단이 있는 셈이다.

 

그럼 그들 연예인들이나 유명인들의 심정은 어떨까.

 

조금 알고 있는 한 모델에게 며칠 전 문자가 왔다.

 

"태안에 자원봉사를 신청했는데 같이 갈 분들 선착순 지원 받습니다"

 

전화를 했다. 조건이 까다롭다. 일단 카메라를 가져오면 안된다는 것이다. 주변에 아는 기자들도 같이 가기로 했지만 카메라 소지 금지 항목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한다. 한편으로 마음씀씀이가 이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것이 이들이 겪는 또다른 불편한 심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을 내자면 가서 사진만 찍고 오는 이들이 아니라면 그냥 이쁘게 봐주자. 대놓고 보도자료 뿌리고 가서 일하는 연예인이라도 하루 그곳서 뒹굴었기에 그냥 넘어가자. 그들이 가진 홍보효과가 큼을 인정하다. 10명중에 1명 공명심에 가는 연예인이 있더라고 나머지 9명이 진실하면 그들 전체를 싸잡이 비판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 아해소리 -

 

 

ps. 그런데 왜 아이돌 스타들이 갔다는 소리는 안들리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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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은 포스팅이긴 합니다. 대선이 중간에 껴서 이것저것 하다보니 늦은 후기를 올리네요.

 

지난 18일 프레스센터에서 있었던 '2007 블로그 미디어 포럼'에 갔다왔습니다. 이미 알고있었던 내용도 있고 새롭게 들은 내용도 있고요. 후반 질의 응답시간까지 자리에 앉아 있고 싶었지만 다른 일 때문에 최진순 기자의 발표까지만 듣고 그 전에 일어섰습니다. 즉 알짜배기 놓치고 나온 셈이죠. ^^;;

 

 

블로거들을 그냥 놔둬라

사실 내 블로그는 조금 내용이 무거운 편이다. 어찌하다보니 가볍게 쓰려고 하다가도 쓰다보면 또 이상한 곳으로 빠져서 무겁게 된다. 성격이려니 하고 이제는 넘어간다. 희한한 것은 무거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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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 그림

 

그런데 자료집을 보다보니 박주민 브릿지랩 팀장이 써놓은 '마케팅 플랫폼으로서의 블로그, 그 현실과 과제'라는 글에서 의아스럽기도 하고 놀랍기도 한 내용이 있더군요.

 

"전국의 2000만개의 블로그 활동자가 있는데 이중 약 4000명이 파워블로그다. 이는 일 방문 1000명 이상을 기준으로 했다" (임의로 서술형으로 고쳐썼습니다)

 

1천명. 많은 숫자죠. 대개 한 고등학교 재학생수가 2천여명 내외이니 말입니다. 그 절반이 매일 자신의 블로그에 들어온다는 것인데 큰 숫자죠. 1만명씩 들어오는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요.

 

 

그런데 그래도 놀랍습니다. 1천명의 일일 방문객이 있는 블로거가 4천여명정도이고 그 기준으로 파워블로거라~

 

아무튼 그날 자료만으로도 재미있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와 미디어 그리고 그것을 연결시키는 실질적은 오프라인의 존재들까지도요.

 

- 아해소리 -

 

아래 댓글에 대한 의견 ------

 

^^ 자료집에 있는 내용이 재미있어서 올린 것 뿐인데..

 

우선 제 의견은 1천명이든 1만명이든 이는 파워블로거라는 명칭 혹은 그에 준하는 활발한 활동을 하는 블로거를 평가하는 것과는 하등 관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면 그 분야에서 많은 영향을 미치겠죠. 그러나 그것은 콘텐츠가 튼실하고 성실하게 자기 주장이 펼치는 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일이지, 결코 숫자에 연연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

 

제가 숫자를 제시하는 바람에 rss구독 이야기까지 나와버렸군요 ^^

 

관련 글을 첨부합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다들 많은 네티즌들이 찾는 블로그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 이 숫자가 다소 어이없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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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통 보수들과 사회 개혁을 꿈꾸는 자들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전 현실에 대한 인정과 그 안에서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사회에 대한 갈망의 차이라고 봅니다.

 

꼴통 보수들은 김대중·노무현 정권의 공에 대해서는 무조건 고개를 돌려버립니다. 하지만 과에 대해서는 업던 말까지 만들어 공격을 합니다. 비판이 아닌 비난으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자신들의 밥벌이를 우선 챙깁니다. 국민은 죽여도 자기들은 살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이 그렇고 조선일보가 그랬고 중앙일보가 그랬으며 삼성이 그랬습니다.

 

이명박 노무현

 

그리고 국민들을 현혹합니다. 먹고 살게 해주겠다. 국민들은 잘 속아줍니다. 지금 자신들이 할 말 다하고 무엇이든 주장하고 하다못해 길거리 막고 집회를 하는 등의 '자유'를 누가 누리게 했고, 거꾸로 그 자유를 억압했던 이들을 누구인지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정말 경제가 죽었다고 생각합니까" "그들은 말합니다.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고 쓸 데가 없다". 다시 묻습니다. "김대중 정부 이전에는 물가가 언제나 낮았고 돈을 늘 많이 벌었습니까?" 그들은 말합니다. "??"

 

 

전 단 하나. 정부에 대해, 정책에 대해, 대통령에 대해, 사회에 대해, 언론에 대해 자유롭게 말하고 토론할 수 있는 기반 (물론 현재는 과도기간이라 쓰레기들도 넘쳐나지만)을 만든 것만 해도 일단은 인정해야 하는 정부라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정부가 경제를 망쳤다는 사람들과 한번 제대로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교육에 대해 말해보고 싶습니다. 취업에 대해서도 말해보고 싶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그 '못한 내용'들이 정말 알고서, 체감적으로 느끼고서 하는 말인지 아니면 언론들이 교모하게 떠들어대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물론 못한 것 많습니다. 스캔들도 있고 비리도 있습니다. 그것까지 뭐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것이 총체적으로 노무현 정부를 욕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정말 더 어이없는 한나라당이 집권할 근거를 만들어 줄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한나라당은 그 이전에 그보다 더 심한 부패와 비리를 저질렀습니다. 과거라고요?

 

민주 정보 10년의 기간동안 야당임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이 저질른 사건들을 기억 못한다는 것이 더 희한한것이죠.

 

전 이명박 정부가 잘 하는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정할 것입니다. 수구 꼴통들처럼 그것까지 싸잡아 비판할 이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잘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심한 비판을 가할 것입니다. (비난이 아닙니다).

 

공수가 바뀌었다는 많은 블로거들의 말을 공감합니다.

 

- 아해소리 -

 

PS. 미친 YTN 앵커 "여야가 10년만에 '원래' 자리로 되돌아갔습니다" '원래'라는 단어를 제대로 썼다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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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변은 없었다. 이명박이 대통령이 됐다. 누구는 19일 대한민국의 치욕이라고 말하고 누구는 새로운 세상으로의 변화라고 말한다. 예측하기 힘들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최저 투표율 즉 정말 찍을 사람이 없는 후보들간의 경쟁에서 이긴 이명박의 앞날은 그다지 순탄할 것은 아니다.

 

 

이명박·박근혜, 노무현 이용해 대권을?

꼴이 조금 우습게 돌아간다. 이명박 전시장은 박근혜 전대표와 청와대와 한통속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박근혜쪽 홍사덕 선대위장은 노대통령이 이명박 백기사라고 주장한다. 뭐지?? '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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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특히 진보정권 10년이 만들어 놓은 '말 많은' 인터넷 공간에서 이명박에 대한 비판과 감시의 눈초리는 더욱 더 날카로워질 것이다. 어찌보면 이명박의 승리는 거꾸로 무너져 버린 인터넷에서의 논쟁과 변화 개혁으로의 걸음이 더 빨라지고 공고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걱정이 되는 것은 이명박 정부의 인터넷에 대한 사고방식이다. 그동안 숱하게 고소 고발을 남발하며 인터넷을 '장악'하고자 했던 그들이 과연 어떤 암흑기를 만들 것인지 답답하기만 하다.

 

네이버는 장악했으니 앞으로 탄탄대로를 걷겠지만, 고발 대상으로까지 거론되었던 미디어다음은 힘들어질 지 모른다. 블로거들은 어떤 길을 걸을까.

 

가득이나 발전 없는, 그리고 닫혀있다는 평가를 받은 인터넷에 암흑기가 찾아올 것인지 아니면 다시 한번 생산성 있는 논쟁으로 개혁과 진보 세력의 둥지로 떠오를 것인지 궁금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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