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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오리지널 공연이 13일 음향장비 결함으로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이날 저녁 8시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지저스' 공연은 2막 공연 도중에 음향장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10분 가량 중단됐다 재개됐지만 다시 문제가 생겨 결국 공연을 끝내지 못했다. 이에 관객들은 주최 쪽으로부터 '환불 조치' 약속을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이같은 사태는 사실 예견된 부분이 없지않다.

 

 

12일 기자들에게 공개한 프레스콜때 뮤지컬 '지저스~'는 시작부터 음향사고가 나서 20분을 넘게 지연됐다. 결국 세계 최초로 어쿠스틱 버젼으로 프레스콜리 진행됐다. 그러나 정작 하이라이트 부분은 음향 문제로 결국 보여주지 못했고, 포토타임 후 프레스콜은 간단하게 끝났다.

 

'지저스~'는 그날 8시부터 본격적인 공연이 있었던 날이다. 물론 12일 저녁공연은 무사히 마쳤다. 하지만 불안감이 쉽게 가지는 않았다. 더구나 프레스콜이 있는 날에 공연이라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었다. 그날 참석한 기자들과 관계자, 그리고 진행요원 모두 당황했다.

 

그 결과가 13일 공연에서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오리지널팀의 내한공연에만 무게를 두고 '공연' 자체에는 소홀히 했다는 평가를 벗어나길 힘들 듯 싶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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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뮤지컬이나 연극 공연 경향이 너무 가벼워졌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도 '애니깽' 이후에는 거의 가벼운 느낌의 공연만을 보고다닌 듯 싶다. 사람들도 공연에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싶어하지 그 안에서 어떤 진지함을 찾으려 하는 것에 인색해졌다. 가벼운 공연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간혹 조금은 생각해볼만 공연을 접하는 것도 자신의 공연 안목을 넓히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29살 싱글들의 고민과 재미 그리고 방향....뮤지컬 싱글즈.

“난 내가 서른이 되기 전에 인생의 숙제 둘 중 하난 해결할 줄 알았어. 결혼하거나 일에 성공하거나. 그런데 이게 뭐냐고.”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올려지고 있는 뮤지컬 ‘싱글즈’의 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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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나쁜 자석

 

두산아트센터 'Space 11'에서 선보이고 있는 더글라스 맥스웰의 작품인 연극 '나쁜 자석'은 이런 안목을 넓히는데 도움을 줄 듯 싶다. 사실 관객을 웃기고 참여시키는 공연에 길들여진 관객들에게 '나쁜 자석'은 어렵고 지루할 수 있다. 이런 면은 분명 웃긴 장면이 아닌데 (어느 정도 미소를 지을 수 있지만) 이곳저곳에서 웃음이 나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스스로 공연에서 웃음을 찾고자 하는 관객들이 종종 보이는 것이다. '나쁜 자석'은 미소 이상의 즐거움을 주지는 못한다.

 

연극은 9살과 19살 그리고 29살에 겪는 일종의 성장기를 보여준다. 현재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의 나이의 남성들이 충분히 겪었을만한 일들을 액자식 구성으로 나열한다.

 

연극은 민호, 은철, 봉구 세 친구가 오랜만에 만나면서 시작한다. 그리고 19살에 자살한 친구 원석과의 과거를 떠올리면서 이들의 이야기는 시작한다. 9살과 19살 시절 서로를 믿었던 그리고 다시 서로를 미워했던 그때와 현실을 번갈아 보여준다.

 

'나쁜 자석'이 가지고 있는 매력은 무엇보다도 추억이다. 그리고 아픔이고 다시 그리움으로 변화되는 과정이다. 9살 시절 그들에게는 모든 것이 추억이다. 소방차의 노래가 그렇고 딱지가 그렇다. 19살 시절 그들에게는 모든 것이 아픔이다. 친구라는 이름아래 어울렸던 그들에게 원석의 죽음과 친구들간의 불화는 바로 아픔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29살의 그들에게는 그리움이 남는다. 비록 서로가 서로를 이해못하는 과정을 아직도 겪고 있지만, 20년 기간의 그리움은 여러가지 감정을 그들에게 부여한다.

 

이 과정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현재 20대 후반 30대 초반 남성들에게는 십분 수긍되는 감정들이다. 현재의 내가 그렇고 내 친구들이 그렇다. 가장 아름다운 시절과 가장 꿈을 크게 꾸던 시절, 그리고 친구들끼리도 가장 격없이 세상을 안을 것 같은 시기를 거쳐 세상과 맞짱 떠야 하는 시기인 이즈음의 자신과 친구들과의 간격은 찾기 힘들 정도다.

 

공감을 일으키는 연극만큼 훌룡한 연극은 없다는 것이 여기서 드러난다. (그러나 희한하게 여자관객이 더 많다)

 

그러나 연극 '나쁜 자석'이 공연되는 공연장에 대해서는 낮은 점수를 주고 싶다. 커다란 두 개의 기둥은 시선을 가리고 높낮이가 거의 없는 좌석은 배우들이 바닥에서 펼치는 연기를 보기위해 앞사람 사이사이를 노려야 하는 어려움이 존재한다. 음향의 울림 역시 배우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보하지 못한다. 조금 높은 단을 쌓은 후 콘서트를 하면 딱 좋을 장소이긴 하지만 대학로에서 느끼는 소극장만의 맛을 보기에는 어려울 듯 싶다.

 

- 아해소리 -

 

연극이 끝난후 마음에서 계속 울려퍼지는 노래 'Knockin' On Heaven's Door'이 연극 '나쁜 자석'으로 인해 추억과 그리움을 대표하는 노래로 남길 수 있는 것은 뜻밖의 수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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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소극장 알과핵에서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호호'는 전형적인 관객들과 소통하는 소극장 뮤지컬이다. 물론 이야기 전체적으로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눌 여지를 자주 두거나 관객들을 끌고 나오지는 않는다.

 

그러나 관객들이 어떤 소리를 질러도, 어떤 반응을 보여도 배우들이 원활히 공연을 이끌고 나간다는 점에서 전형적인 관객참여형임은 분명하다.

 

 

모두가 미친 세상....뮤지컬 '루나틱'

루나틱을 벌써 세번째 봤다. 웃기다고 이야기해야 하나 슬프다고 이야기해야 하나. 그냥 미친 현실에 대해 미치게 잘 그렸다고 생각해 가끔 보게되는 모양이다. 루나틱의 내용은 너무나 잘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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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호호

 

뮤지컬의 스토리는 단순하다. 주인공인 웨딩스튜디오 보조인 29살의 은주는 사랑에 대해서도 자신의 자리에 대해서도 확신을 가지지 못한 상황에서 스튜디오 실장인 성용을 바라만 보고 있다. 그런 가운데 나타난 사람은 호프집 사장이자 바텐더인 보인. 술에 취한 은주에게 엉뚱한 일을 당한 보인은 그 후 은주와 친구가 되고 이성적인 감정도 느끼지만 은주가 스튜디오 실장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그저 지켜주기만 한다. 그러다가 보인은 그 실장이 자신의 친구임을 알면서 스토리는 조금씩 진실과 아픔 그리고 사랑을 뒤섞여놓기 시작한다.

 

뮤지컬 '호호'를 일단 받혀주고 있는 것은 '그림자 3인방'이다. 자신들을 내세우지 않으면서도 감초 역할과 중요한 속내를 곳곳에서 드러내는 역할을 자임하면서 극을 이끌어간다. 이들은 관객들과 대화도 하고, 관객들의 반응에 맞춰 움직이기도 한다. 주연 3인방이 스토리를 끌고간다면 이들 그림자 3인방은 그 스토리가 자칫 흥미를 잃거나 관심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밀어준다.

 

그러나 뮤지컬 '호호'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 공연장의 문제인지는 몰라도 배우들의 노래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주연 3인방과 그림자 3인방이 같이 부르는 넘버에서는 뭐가 뭔지 포착하기 어려울 정도다. 여기에 일부 배우들의 노래 실력 역시 문제가 있다. 극 초반 "아 노래가 불안하다"라는 생각이 든 후에는 끝까지 이 불안감을 가지고 공연을 보게 된다. 물론 노래 별로 상관 안하고 스토리 자체에, 배우들의 모습 자체에 무게를 둔다며 모를까 뮤지컬이라는 장르 자체가 가지는 힘을 중시여긴다면 이 점은 분명 뮤지컬 '호호'가 고쳐야할 부분인 듯 싶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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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뮤지컬 '오디션'의 이름은 즐길 줄 아는 뮤지컬 마니아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는 상황이다. 오죽하면 홍보 문구에 '매진'이라는 단어를 당당히 집어넣을 수 있을까. 백암아트홀에서 오는 1231일까지 공연되는 뮤지컬 '오디션'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음악이다. 뮤지컬 '오디션'은 일단 80점은 먹고 들어간다. 노래가 불안한 뮤지컬은 일단 그 자체로서 반은 깎아먹고 들어간다는 것이 내 생각이기 때문이다.

 

 

어이없는 뮤지컬이었던 '네버엔딩스토리.'

세계일보 김은진 기자의 평을 보자. "뮤지컬 '네버엔딩스토리'는 흥행 문법에 충실한 신작이다" 신작은 신작이지만, '네버엔딩스토리'에 있는 흥행 문법은 모르겠다. 뮤지컬 '만'의 문법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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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디션

 

공연이 끝난 후에도 흥얼거리게 만드는 이 뮤지컬은, 이때문에 스토리보다는 노래로서 사람들을 흥겹게 그리고 슬프게 다시 잔잔한 감동으로 이끌고 가는 도구로서 노래를 아주 적절히 잘 이용하고 있다.

 

스토리는 간단하다. 음악을 좋아하는 젊은이들이 모여 스스로 추구하고자 하는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대한민국의 '만들어진' 아이돌 스타가 아닌 이상에야 많은 이들이 겪게되는 그 과정을 그려내는 것이다.

 

뮤지컬 '오디션'은 그렇다고 단순히 노래만에 치중되지 않는다. 적절한 순간순간마다 터져나오게 하는 웃음은 일단 스트레스 해소용으로는 상급의 점수를 주고 싶다. 여기에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콘서트 분위기로 이끌려는 배우들의 마지막 모습은 아무리 진득하게 팔짱 끼고 공연을 보던 사람들도 어쩔 수 없이 박수 치며 일어나 야광봉을 흔들게 만든다.

 

사실 백암아트홀에는 안좋은 기억과 좋은 기억이 공존하고 있어서 공연장 자체에 대한 이미지로 인해 불안불안하다. 하지만 뮤지컬 '오디션'은 이 모든 불안을 일거에 떨쳐낼 수 있게 도와줬다.

 

물론 아쉬운 것도 있다. 음악에 치중하다보니 간혹 간단한 스토리가 더 무의미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연결이 안된느 부분도 적지않다. 이 때문에 이 뮤지컬이 어떻게 제 13회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을 수상했는지는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일부 언론에서는 탄탄한 스토리라고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단순한 스토리라서 원활한 흐름이 이어진다고 말할 수는 있어도 탄탄하다고 말하기에는 어설프다.

 

아무튼 그래도 흥겨운 연말을 보낼 수 있는 공연으로는 단연 추천하고픈 뮤지컬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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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사IN의 보도. 그리고 오늘 검찰의 BBK 발표. 지금 길게 발표하고 있지만 요지는 아주 간단하다. "이명박은 BBK를 비롯해 이번 사건에서 거론될 분이 아니다"이다. 뭐 사실일 수 있다. 그런데 난 아직도 두 가지를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BBK 광운대 동영상 발언은 과장'…연관은 있다는 것?

특검이 21일 오전 10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해산 수순에 들어간다. 애시당초 누구도 최대의 권력인 이명박을 제대로 수사할 것이라 기대하지 않았다. 당사자 조사라도 제대로 한다면 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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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첫째. 이명박이 과거에 인터뷰한 기사들에 대한 해명이 아직 없었다.

 

한나라당은 오로지 "오보였다"라고만 일관하고 있다. 그러나 기자생활을 해보거나, 언론에 대해서 아~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이 해명이 얼마나 어이없음을 알고 있다. 인터뷰 기사에서 오보가 나는 일은 아주 드물다. 물론 그 자체를 해석한다면 오보 비슷한 내용이 나올 수 있지만 말을 그대로 옮긴다는 자체가 오보인 경우는 없다. 게다가 그것도 한 매체가 아니라 여러 매체에서 비슷한 내용을 같이 오보를 낸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 실수? 그럴 수도 있지만 그런 실수를 저지르는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시사IN에서 말했듯이 이명박은 대통령이 되기 위해, BBK 사건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바보가 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바보를 대통령 만들려 하고 있다.

 

둘째. 김경준은 왜 들어왔을까

 

검찰 발표를 보면 전체적으로 이명박이 의혹을 벗어난 주요 근거는 김경준의 진술 번복이다. 결국 김경준은 이명박의 의혹을 풀어주려 즉 이명박을 도와주러 들어왔다는 결과다. 그가 "이명박은 BBK와 상관없다"는 말을 해줌으로써 통합신당이나 박근혜측에서 제기했던 그 수많은 의혹은 한 순간 쑥 들어갔다. 그렇다면 도대체 김경준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런 경우 결국 머리속에 떠오르는 것은 시사IN에서 보도했던 메모 내용이다. 정말 딜을 했을까?

 

결론을 내보자. 검찰 발표를 듣는 순간, 일단 이명박 지지자들은 환호성을 지를 것이다. 그리고 다른 후보 지지자들은 분노에 휩싸일 것이다.

 

그렇다면 부동층은?

 

대한민국 검찰을 그동안 신뢰했던 이들은 이명박에게, 그렇지 않은 이들은 다른 후보에게 갈 것이다. 떡값 검사들이 드글드글한 그 공간을 믿는 이들은 이명박에게, 믿지 않은 이들은 다른 후보에게 갈 것이다. 삼성에 굽신, 정치권에 굽신, 조금 소신있는 검사는 바로 좌천시켜 버리는 그 공간을 믿는 이들은 이명박에게, 그렇지 않은 이들은 다른 후보에게 갈 것이다.

 

앞서도 말했지만 이명박 후보가 BBK에 정말 무관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정말 속 시원하게 밝혀주면 끝이다. 그러나 오늘 검찰 발표는 속을 더 막히게 했다.

 

- 아해소리 -

 

 

PS. 에리카 김의 기자회견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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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도였습니다. 전 노무현을 지지했었죠. 나름 지지성금도 냈고 노사모가 모이는 자리에 정말 '놀러' 갔습니다. 이 놀러간다는 말이 어이없을지도 모르지만 '민주주의의 축제'인 대선을 즐길 수 있는 권리가 분명 저에게도 있었고, 때문에 정말 '놀러'가서 기분좋은 느낌을 받고 오곤 했습니다. 그런데 제게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인간 노무현에 대해서는 나름 어느 정도 안다고 생각했지만 대선후보 노무현의 정책 공약에 대해서는 제대로 모르고 있던 것입니다.

 

 

대선 판도의 키, 노무현과 박근혜

몇 개월 남지 않은 대선의 지형도가 슬슬 재미있어지려 한다. 민주신당이야 하는 꼬라지가 마음에 점점 안 들지만 다른 한 쪽의 상황은 예측불허라 흥미 진진하다.  제목처럼 대선의 방향의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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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동영

 

피상적으로 이회창과 대비되는 정책 공약 혹은 나에게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어 있는 정책 공약들만 눈여겨봤을 뿐 전체적인 노무현의 역량을 읽을 수 있는 정책 공약에는 눈길 한번 주지 않았던 것입니다. 물론 그 많은 공약들을 일일이 볼 수 없었겠죠. 그러나 언론에서 깔끔하게(?) 정리한 내용 역시 눈길을 제대로 주지 못했습니다.

 

더 심각했던 것은 나름대로 신문을 많이 본다고 자부했던 그 즈음의 저도 이래저래 정책 공약을 파악하기 힘든데 다른 사람들은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저보다 더 관심을 많이 가지고 보신 분들도 계셨지만, 다수의 사람들은 미래를 생각하는 책임감없이 그냥 그 축제를 즐기고만 있었던 것이죠. (이는 비단 노무현 지지자들뿐만 아니라 이회창 지지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리고 2007..전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한번 물어보고 싶습니다. 님은 님이 지지하는 후보의 정책 공약을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그리고 님이 반대하는 후보의 정책 공약을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어쩌면 대선에서 정책 선거가 실종된 이유는 대선후보들이나 참모진들때문이 아닌 국민들의 제대로 챙겨먹지 못해서 그런 것은 아닐까요?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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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씨가 누군가 해서 동영상을 봤다. 오호. 대단하다. 정말 불쌍한 모습이다. 그런데 도대체 말이 공감이 안된다. 이 무슨 앞뒤 안맞는 말이냐. IMF를 누가 끌고 왔더라? 성장위주의 경제를 만들어 놓은 잔당들 아니던가. 그런데 그 IMF 끌고온 사람들에게 다시 정권 쥐어주자고 지지연설한다?

 

 

노무현 대통령에 또 놀아나고 있는 한나라당.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한번 더 붙는다. 뭐 그간 자주 싸워왔지만 제대로 붙는 것이 지난 탄핵이후 처음이 아닌가싶다. 당시에는 한나라당의 패배. 그런데 탄핵 이후에 한나라당과 노대통령의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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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영민

 

~ 눈물을 흘린다고 다 공감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솔직해지자. 취업문만 밟아보자고? 연봉 신경 안 쓴다고?

 

반월공단, 시화공단 가면 국내 젊은이들 없다고 외국인이 일하고 있다. 농촌 가봤나?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가.

 

 

양극화 이야기라면 지금의 정부 욕하더라도 나도 동조할 것이다. 그런데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데 자기는 취업안된다고 공중파 허비하는 연기에는 동조가 아니라 욕하고 싶다.

 

개념이 있는지 모르겠다.

 

불쌍하게 옷입고 덥수룩한 모습으로 눈물 짜면서 어머니 이야기한다고 해서 다 먹히는 것이 아니다.

 

누가 나를 욕해도 좋다. 하지만 내가 볼때는 이영민씨의 취업문제는 사회가 아닌 찌질한 본인의 문제다. 그것을 파악하지 못하는 한 이명박이 된든 정동영이 되든 이영민씨의 한계는 거기까지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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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작한 100분 토론을 보고 잠시 어이가 없었다. 창사특집으로 진행하는 '선택 2007 D-20'1'누구룰 선택하시겠습니까'에서 출연한 출연진 한명때문이다. (지금 그것때문에 나머지 사람들에 대한 정체도 의심스럽다)

 

정동영 후보 지지자로 나온 '자원봉사자' 정진화씨. 정동영 후보측에서 자료를 받는 블로거 기자단은 그분이 누군지 알것이다.

 

 

유시민 사퇴가 흥미롭지도 재미있지도 않다.

당연하지 않는가. 어차피 친노그룹 3명이 합쳐질 것은 누구나 예상했던 것이고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 세 명을 두고 봤을 때, 이해찬이외에 누가 있을까. 여성대통령은 부정하고픈 이들도 있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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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의 100분 토론

 

정동영캠프 인터넷홍보 담당 팀장급 실무자이다.

 

여기서 오늘 출연자들에 대한 100분 토론 측의 기준에 대해 보자

 

1부는 각 후보측이 추천하는 '비정치인 지지자'간 토론으로, 그간 정당 혹은 정치인간의 토론에서 탈피하여, 유권자 입장에서 후보 지지 이유와 당선 당위성에 대해 상호토론을 진행한다.

 

비정치인 지지자로 유권자 입장에서 지지 이유를 들어보는 자리에 홍보 실무자가 나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물론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다.

 

 

"홍보 실무자도 자원봉사자이다. 때문에 그것을 밝혔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없다"

 

자 또 따져보면 출연자 기준에 '정당 혹은 정치인간의 토론에서 탈피하여~'라는 말이 있다. 물론 홍보담당자가 정치인은 아니다. 하지만 정당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 아닌 정말 순수하게 유권자의 입장에서 자원봉사자의 입장에서 말할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정동영후보에 대해 호의적이지만 이것은 아니라고 본다.

 

100분 토론은 여기에 대한 답변이 있어야 할 것이다. 아니면 또다른 기준이 있다는 것을 말해야 하지 않을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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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한시적으로 묶어놓았던 정치기사 댓글을 1127일부터 직접 달 수 있도록 개편했다.

 

그동안 네이버의 정치기사 댓글 일원화는 댓글 자체를 무의미하게 만들었음과 동시에 정치적 논쟁을 아예 차단시켰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았다.

 

 

세상이 움직였지만 움직이지 않았다 - 포털 vs 네티즌.

지난 20일부터 한주간 난 대한민국에서 그동안 참으로 보기 힘들었던 장면을 봤다. 네티즌들이 사회적 영향력을 갖도록 기여한 2개의 포털사이트들과 이를 이용해 다양한 발언을 했던 네티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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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네이버측은 "네이버는 선거와 관련해 더욱 편리하게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요청하는 이용자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식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는 20071127일부터 모든 정치관련 뉴스에 직접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합니다"라고 밝혔다.

 

 

이렇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기간에는 자유롭게 대선과 관련된 주장을 개진하거나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공식 선거운동기간에는 자유롭게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 반대하는 내용의 글, 노래, 동영상 등을 게시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각 인터넷 포털에 발송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의문시 되는 것은 삭제 부분이다. 그동안 정치토론장에서 예민하게 굴었던 네이버였던 만큼 댓글 역시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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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많은 분들이 주장했지만 분명히 해야할 것이 있다. 물론 어떻게 보면 언론에서의 표기법도 정정해야 하겠지만. 김용철 변호사의 양심선언은 삼성이라는 대한민국 최고 기업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이건희 일가와 그의 가신그룹에 대한 비판이다.

 

 

이상호 기자, 징역 1년 구형과 mbc 기자회 성명.

개인적으로 이상호 기자같은 사람 몇 명만 더 있으면 우리나라 기자들에 제법 제대로 된 대접을 받을 것이라 생각한다. 검찰의 징역 1년 구형 보도를 들으며, mbc기자회의 성명까지는 아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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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변호사

 

삼성에는 건전하게 일이 좋아서 일하는 수많은 젊은이들과 그 삼성만을 바라보는 또 수많은 하청업체들이 존재한다. 모두 삼성 가족이다.

 

정확히 하자. '삼성 떡값 공개' 이 말은 '이건희 일가 떡값 공개'로 바꾸어 사용되어야 한다. '삼성 비자금 특검''이건희 일가 비자금 특검'으로 역시 수정되어 나가야 한다.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삼성에 잇는 내 친구들 후배들이 싸잡아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

 

 

삼성의 가신그룹이 이건희 일가를 보호하기 위해 슬슬 이미지 광고 뿌리고 경제위기 들먹이고 있다.

 

오너 그룹이 법을 어겨서 검찰 조사 받는다고 무너지는 그룹이 과연 글로벌 기업인가. 제대로 된 기업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말이다.

 

한국적 특성? 그래 재벌이라는 단어까지 만들어낸 한국이기에 가능하다. 하지만 언제까지 그 잘난 한국적 특성을 유지할 것인가. 그들은 초법적 인간들인가. 법을 어겨도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서는 무조건 살아남아야 하는가.

 

검찰을 비롯해 힘 좀 있다는 이들이 몇푼 돈에 쩔쩔매는 것 보면 어이없을 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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