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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한번 지르고 글 쓰고 싶지만 사무실인 관계로 참고 넘어가죠.

 

12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내가 걱정하는 것은 이명박이 아니라 한나라당.

아마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는 발음도 안 좋고 사기도 잘 당하며 인터뷰 한 후에 불리하면 자신이 할 말조차도 잊어버리는 그런 대통령을 가지게 된다. 언론은 그와 인터뷰하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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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예산보다 국민이 참여하는 성금으로 복원하는 게 의미가 있지 않겠느냐"

 

그리고 인수위는 이런 이명박의 뜻을 고개 숙이며 받들며 이런 말은 했습니다.

 

"이 당선인의 뜻에 따라 새 정부 출범 후 국민모금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13일 인수위 이경숙 위원장은 이 제안이 논란이 되자 간사단회의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 당선인의 본의가 제대로 전달 안돼 오해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물론 이것은 정부예산으로 감당할 뿐만 아니라 책임과 원인규명, 앞으로 역사적 교훈을 삼아 철저히 대책을 강구해야 된다" "정부에서 강제적으로 모금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스스로 치유받는 과정에 동참하자는 뜻으로 말씀하셨는데 국민에게 부담주는 것 같은 인상을 주지 않았는지 생각이 들어 오해가 풀어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명박 역시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막겠다고 이런 말을 했습니다.

 

"관 주도로 모금운동을 하겠다는 말이 아닌데 진의와 달리 왜 이런 말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이거 어떻게 해야할까요. 다시 명박이 아저씨 말을 보면

 

"정부예산보다...."

 

'~보다' : 앞말이 비교의 기준이 되는 점의 뜻을 갖는 부사어임을 나타내는 격 조사.

 

만일 명박이 아저씨가 나중에 해명한 말로 연결이 되려면 전날에 이런 말을 했어야 했죠.

 

"정부예산과 더불어 국민들에 복원의 과정을 함께 하자는 의미로 성금 모금을 제안하는 것이 어떻겠느냐"

 

이게 어려운 말입니까? 이경숙 위원장은 한국말로 해서 못 알아들은 것인지요?

 

"의도가 잘못 전달되었다" -> 이 말 이제 지긋지긋합니다...이 말을 5년동안 더 들어야 합니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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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이 하룻밤 사이에 잿더미가 됐다. 방화로 추정된다고 한다. 관리를 잘못한 것에 대해 추후 책임추궁이 필요하긴 하다. 하지만 꼭 일만 터지면 몇몇에 책임만 물고 나면 모든 것이 끝나는 듯이 하는 정부와 정치권의 모습에 진저리가 난다.

 

이 와중에 한나라당이 또다시 바보놀이를 하고 있다. 지난 번 이천 화재사건도 노무현 탓이라고 하더니 이번 숭례문 화재도 당당히(?) 노무현에게 그 잘못을 묻고 있다. 국정 최고 책임자에게 잘못을 물을 수는 있다고 여겨지지만 앞뒤 설명없이 무조건 밀어붙히는 그들의 애정(?) 행각에 이제 질릴 뿐이다.

 

 

이명박 정부를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든다

웃긴 말일지 모르지만 난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집권 3개월만에 이정도로 민심을 화나게 하는 이명박 정부를 보면 한심하기도 하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들어섰다. 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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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숭례문을 개방할 당시 당시 서울시장인 이명박이기에 근본적인 원인은 이명박이 제공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 대해 한나라당은 어떻게 생각할까. 이천 화재가 일어난 경기도를 도지사부터 시작해 시장까지 다 한나라당 사람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고개를 제대로 숙이지 않는 그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이런 세세한 내용을 따지지 않아도 총체적으로 봐도 이런 국가적인 문제를 한쪽의 탓으로만 모는 거대야당 한나라당의 책임 회피는 정말 한심하다. 그럼 그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국회에서 뭘 하고 있었단 말인가. 대선에만 매몰되어 민생을 버린 그들이 노무현 탓만 할 자격이 있던가. 그럼 그렇게 힘없고 일도 제대로 못하는 이들이 정권을 잡은 것에 대해 국민들을 불안해 해야 하는가.

 

앞서도 말했지만 정말 노무현 없이 한나라당이 어떻게 정치할지 사뭇 기대된다. 앞으로 국민들이 모든 사회적 문제를 이명박 탓으로 돌렸을 때 한나라당이 어떻게 방어할지도 궁금하다. 그동안 '없었던 일이다'를 비롯해 말바꾸기의 전형을 리얼리하게 보여준 그들의 모습이 말이다.

- 아해소리 -


ps. 아무튼 안타까운 일이다. 그 상징성이 대한민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않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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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이 5일 탈당을 예고하고 설 연휴 전국 순회를 통해 세를 규합하겠다고 밝혔군요. 이후 많은 사람들이 민노당의 분당이 가시화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미 민노당의 한계는 대통령 선거 경선때부터 나온 말입니다. 권영길 후보가 나서고부터이죠. 이미 어떤 외압 등이 아닌 정당한 절차의 대통령선거에서 2번이나 떨어진 권 후보가 다시 나오자 내외부에서 걱정어린 목소리가 나왔던 것이죠.

 

 

한나라 압승. 그리고 정치의식의 후퇴.

현 정권의 심판론과 박대표 피습의 결과로 한나라당이 사상 최고의 성적으로 압승을 거뒀다. 한나라당은 잔칫집일지 모르겠지만, 대한민국 정치와 지방자치제는 후퇴됐다. 이는 단순히 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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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변화없는 민노당의 모습을 그대로 보이고 있었으니까요. 권영길 후보의 능력이나 도덕성에 결함이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에게 지도자로서 모습을 각인시키지 못한 그가 다시 나온다는 것은 민노당이 이미 대선을 포기함은 물론 이후의 정체성 변화도 가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지난 민노당 경선때 권영길 후보가 나오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비록 대선에 패배하더라도 변화를 추구하는 민노당의 모습이 국민에게 각인되고 이를 통해 추후 총선이나 정치 주도권싸움에서 일정 지분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과는 어처구니 없었고 결국 3%의 지지밖에 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서민들은 말합니다. 성향으로 따진다면 민주노동당을 지지해야 한다고. 하지만 그들은 압니다. 자신들을 변화시켜주지 못할 것이라는 현실을 말입니다. 때문에 결국 한나라당이나 대통합민주신당을 지지하고 맙니다. 믿음을 주지 못하는 정당으로 전락해버린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벌어지는 지금의 분당 가시화 사태는 당연한 것입니다.

 

그 안에 어느 특정 계파를 비판하고 싶지는 않지만, 변화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보이는 자주파에 대해서 솔직히 책임을 물어야 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그들이 가지고 간 노선과 정책이 당원들에게도 믿음을 주지 못한 상황이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오로지 총선을 위한 기득권때문에 그 줄을 놓지 않는다고 여겨지기 때문이죠.

 

한나라당이 대선에서 승리한 것도 어이없지만 이후에 민주노동당이나 창조한국당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더더욱 한심할 뿐입니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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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의 사진 게재 자작극 논란에 대해 소속사측이 "절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단지 자신네 회사 웹마스터가 인터넷상에 게재한 것 뿐이라고 한다.

 

 

서태지, 대중의 마음 잘못 짚다…이지아는 소송 취하

서태지 쪽의 공식 입장 발표가 오늘 오후 1시 53분에 있었다. 물론 소속사인 서태지컴퍼니 보도자료를 통해서다. 내용을 전문 그대로 보면. (뭐 말이 뒤죽박죽 섞인 거 그대로 올린다) "먼저 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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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한마디로 개그하고 있다. 그 당시 웹마스터가 올린 글을 보자.

"어떤 분이 로마 여행 갔다가 이지아씨 만나서 찍은 사진이래요~ 길 물어보니깐, 친절하게 길도 갈켜 주셨다고~ ㅎㅎ 이지아씨, 태사기때 너무 귀엽~ 또 드라마에 나오실꺼죠?

시상식때 좀 이상했는데, 그날 아프셨대요` ㅠㅠ

웃는게 정말 화사하지 않아요?? ㅋㅋ 무슨 화보같이 나옴?? "

 

이게 소속사 웹마스터가 '순수(?)'하게 올린 글인가? 즉 어쩌구저쩌니 해도 소속사 직원이 마치 일반 네티즌 직원을 가장해 올린 것이기 때문에 자작극임을 틀림없다.

 

갑자기 이 이야기를 왜 꺼내느냐. 홍보이야기 잠깐 하기 위해서다.

 

인터넷이 강세를 띄면서 연예인들의 홍보전략중에 포털 게시판을 이용한 자작극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한마디로 순수성을 가장한 '거짓말'로 스스로를 홍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지 전략과 '거짓말'은 다른 차원이다. 가식적인 모습이라고 하더라도 일단 '보이는' 그 자체는 '거짓'이 아니다. 대중에게 어필되는 모습은 그 순간만이라도 '진실'인 것이다.

 

그러나 포털 게시판을 이용한 자작극은 '거짓말'이다. 거짓말을 이용한 홍보 전략은 결국에 반발을 일으키고 스스로를 추락시키는 꼴이다.  이들에게 대중앞에 나설 자격을 주어야 할까? 사실 자작극 뿐만 아니라 자신의 범죄에 대해 거짓말을 하는 연예인에 대해서는 대중들이 문제를 충분히 삼아야 한다. 연예인도 사람이기에 실수는 할 수 있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인정하느냐 안하느냐이다.

 

이지아의 이번 자작극 논란으로 억지 홍보를 일삼는 연예기획사측의 태도도 시정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냥 보도자료를 기자들에게 보내라. 그게 낫다.

 

- 아해소리 -

 

ps. 사실 사진도 부자연스럽다. 아무리 외국이라 할지라도 연예인이 팬들이 저렇게 사진을 찍도록 자연스럽게 놔둔다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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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가 영어공교육 강화 정책을 내놓은 것을 보고 몇 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우선 인수위의 정체성에 어이없습니다. 인수위는 말 그대로 정권을 인수받기 위한 조직이 아니던가요? 그런데 거의 청와대 머리 위에서 놀 생각을 하더군요. 여론 무시, 논의 무시...무조건 자기들이 생각하는 것이 옳다고 추진하는 것 같습니다. 인수위의 모습을 보면서 이명박 5년 정권이 눈앞에 그려지는 것은 저만 그런가요?

 

 

이회창에 출렁이는 대선…그러나 변수는 역시 노무현·박근혜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가 확정되는 듯한 분위기로 가면서 모든 눈길은 이회창 vs 이명박으로 가는 것 같군요. 표가 분산이 될테니 그럴만도 하지요. 또 이인제 학습효과가 있는 이상 한나라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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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다시 영어 관련 정책으로 넘어가서...이명박은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서 활동하기 싫은 모양입니다. 그냥 일개 회사의 CEO 사고방식에서 머무를 생각인 듯 싶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서울시장 그릇에서 멈추었다고 봅니다. 한나라당은 국민의 50% 가까이 되는 국민이 지지했다고 하지만, 다수가 지지했다고 해서 옳은 것은 아닙니다. 민주주의의 약점이죠. 다수의 지지가 곧 옳다는 것과 직결된다면 역사 속 수많은 악인들도 영웅으로 다시 바꾸어 평가해야하겠죠. 역대 최저의 투표율에서 50% 가까이 지지받은 것을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기반이 될 수 없음은 수차례 많은 사람들이 지적했음에도 이를 기반화시키는 것은 어리석다고 봅니다.

 

온 국민에게 영어를 잘하게 해서 국가경제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한마디로 회사의 전 사원 영어교육과 다를 바 없죠. 그렇게 해서 얻는 것이 무엇일까요? 실상 없습니다. 자신의 공적 쌓기 수준일 뿐이죠. 5년안에 무조건 해치우겠다는 오만함과 더불어 말이죠.

 

 

 

5천만 가까운 국민들의 생각과 사고, 환경은 다양합니다. 그 중에는 영어가 아닌 한문에 몰입해 자신의 세계를 열어가는 이도 있고,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더욱더 키우고 싶은 이도 있습니다. 음악에 심취한 사람도 있고, 그냥 사람 자체를 사랑하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들에게 모두 영어가 필요할까요?

 

한편으로는 이명박의 CEO 마인드도 결국 개발독재시대의 마인드에서 멈추었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고 그 인재를 활용해 회사의 극대화를 노리는 것이 중요한데, 이명박은 무조건 전사원 능력 끌어올리기식으로 추진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영어가 필요한 사람은 인구 비례 몇 되지 않습니다. 그들의 몫이 있고, 그 외의 사람들의 몫이 있습니다. 그것을 보지 못하는 대통령이 어떻게 나라를 이끌지 의문입니다.

 

지금 한국에서 필요한 것은 영어공교육이 아니라 그냥 공교육입니다. 국가에서 책임있게 국민들에게 기본적인 교육을 시키며, 그것으로도 한국이란 나라에서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영어 공교육은 그 일부일 뿐이고 그 중에서도 그냥 기능적인 부분입니다.

 

말바꾸기, 밀어붙히기, 코드 공청회, 미시적 정책 추진 및 남발, 점령군식의 태도, 국민을 일하는 기계로만 인식, 친재벌 반민중 사고방식, 여론 무시, 개발독재시대로의 복귀.........

 

취임 전 인수위와 이명박에게서 보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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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메일이 왔다. 황당....글을 읽어봤다. 도대체 문제가 뭘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 떠올랐다. 다음 권리침해센터에 전화했다. 확인해보고 전화가 왔다.

 

다음 고객센터

 

"죄송합니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서 보낸 내용은 고객님의 글 아래 댓글이었습니다. 일단 글은 복원되었습니다"

 

스팸메일에 쌓여 17일 메일을 늦게 확인한 나도 문제지만 이런 식으로 일처리해 장장 남의 포스트를 13일이나 억지로 닫아놓은 다음을 어떻게 믿어야 할까. 차라리 직접 내가 법에 의해 제지를 받을 망정 중간 단계에서 이렇게 어이없는 일을 당하고 싶지는 않다. 이제 마지막으로 정말 설치형으로 가야하는 것일까. 멋대로 블라인드 처리라. ~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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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나는 자와 취임하는 자. 물론 후자가 현실적으로 파워가 더 세다. 앞으로 자신의 권력을 마음껏 휘두를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한가지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다. 물러나는 자는 물러나는 그 순간까지는 현직이라는 점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측이 국회에 제출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러면서 노대통령은 새 정부의 가치를 실현하는 법은 새 대통령이 서명 공포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2MB '독도문제', 노무현 뛰어넘을 수 있을까

일본이 14일 중학교 신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의 영유권 주장을 명기했다. 이에 이명박이 "단호하고 엄중히 대처하라"라고 지시했다고 전해진다. 이명박은 "독도 문제는 역사문제일 뿐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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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이명박

 

이에 대해 인수위 이동관 대변인은 "떠나는 대통령이 새 정부 출범을 왜 이토록 완강히 가로막으려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난 여기서 거꾸로 인수위의 오만함을 엿봤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현직 대통령의 거부권은 충분히 행사할 수 있는 권리다. 물론 그것이 옳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 권리에 대해 아직 취임도 안한 측에서 왈가왈부 하는 것을 어떻게 봐야할까.

 

인수위는 지난 대선 결과를 현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이라고 말하며 이를 배경으로 희한한 정책을 마구 쏟아내고 있다. 아군인 조중동마저 불안하게 만드는 그 정책들을 점령군 입장으로 당당히 선언하고 있는 것이다.

 

당선자는 겸손하라고 인수위에 말하지만, 인수위는 이미 그 권력을 십분 활용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나오는 정책들에 대해 국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

 

공무원 조직의 축소가 기껏 비정규직인 별정직이나 계약직들만 자르는 수준에서 생색내기를 하고 있고, 조사만 10년이상 걸릴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무시한 운하는 기여코 청계천 꿈에서 벗어나지 못해 자기 임기안에 무조건 끝내겠다고 우기고 있다.

 

의견을 듣고 검토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수준에서 그치고 자기들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태도의 일관의 정점이 현직 대통령에 대한 협박이고 안아무인식 비난이다. 청와대나 통합신당에 논의가 아닌 무조건 "새 정부 출발을 축하해달라"는 식이 생떼를 쓰고 있는 것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인수위는 현직 대통령은 노무현이고 이명박은 당선인 입장이라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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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가 제대로 이상해져서 이제야 참석 후기를 올립니다.

 

사실 같이 참석하기로 한 후배가 못 오는 바람에 영화시사회때 혼자서 CGV안에 설치된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누군가 옆에서 말을 붙히더군요.

 

올블로그 어워드

 

바로 풀드림님 (fulldream.net). 블로거 오프모임에는 거의 참석하지 않는 저이기에 닉네임하고 얼굴하고 매칭시키기가 어렵더군요. 아무튼 한솔교육에 취업하셨다는 풀드림님이랑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다가 영화관에 입장했습니다. (영화 리뷰는 나중에)

 

이후 삼정호텔로 이동해 어워드 참석을 했는데...음 뭐랄까...역시 다소 뻘쭘함이. ^^....첫 인사를 블로거가 아닌 취재온 매체 사람들하고 했으니...아무튼 이래저래 자리를 잡고 보니 쌈바이님 테이블이더군요.

 

 

위자드윅스에서 오신 분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옆에 페니웨이님도 앉아계셨고...역시 얼굴하고 닉네임하고 매칭하기가 어렵더군요...아직 소통의 블로그로서의 운영이 미숙하기에 닉네임만 친숙하게 보고 다녔답니다. ^^

 

......아무튼 시사회와 어워드 참석후 느낀 점은...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큰 차이가 없다. 적극적인 사람은 많은 소통을 하는 법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소통의 부재를 느낀다..이는 느낀 점과 동시에 반성해야 될 부분이죠. ^^

 

여기까지 짧은 참석 후기였습니다.

 

- 아해소리 -

 

ps. USB 잘 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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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기 코믹 액션을 표방하는 영화 '원스어폰어타임'23일 기자 시사회를 가졌다. 이날 시사회에서는 정용기 감독과 배우 박용우, 이보영이 참석했지만, 영화가 끝난 후 반응은 "왜 저 자리에 성동일-조희봉이 아닌 박용우-이보영이 앉아있을까"였다.

 

 

감독‧배우들의 ‘극장’ 티켓 파워가 사라졌다.

제목을 ‘유지될 수 있을까’라고 의문형으로 달아볼까 하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사라졌다’가 맞는 듯 싶었다. 과거에는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라는 말이 있었다. 지금도 종종 사용하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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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 조희봉

 

'원스어폰어타임'1940년대 일제 치하 경성을 배경으로 전설속의 다이아몬드 '동방의 빛'을 중심에 놓고 벌어지는 사건에 일본군과 독립군, 사기꾼과 도둑을 등장시킨다. 다소 의아스러운 역사 의식을 보여주는 장면도 적잖이 눈에 띄었지만, "희화화시키고자 했다"고 말하는 감독의 의도를 그대로 따른다면 억지스러워도 넘어갈 여유는 있었다.

 

몇몇 언론에서는 당시의 역사를 왜곡했다는 말도 했고, 한국인에 대한 거부감마저 일으킬 수 있는 여지가 있지 않냐고 지적했지만 그 영화를 보이는 이들 중에 몇이나 그런 생각을 가질지는 잘 모르겠다. 너무 부각시킨 면이 없지 않아있었지만 사실에 충실한 것도 있으니 말이다.

 

 

정작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영화의 애초 의도에 걸맞는 '코믹 액션'을 선보이는 웃음유발자의 몫과 스토리를 이끌고가는 역할을 하는 주인공의 몫에 대한 비중이 잘못 설정되었다는 점.

 

포스터는 물론 각종 매체에 알려진 대로 주인공을 맡은 박용우와 이보영은 제법 비중있는 역할을 맡기는 했다. 그러나 그 뿐이었다. 실제 영화속에서 보여진 그들의 활동은 기대 이하로 떨어진다. 특히 스크린상에서 관객들에게 별 활동도 보여주지 않은 채 그냥 대사처리로 조선시대 유명한 도둑이자 한편에서는 의적으로 부상한 '해당화' 이보영은 극 후반으로 갈수록 비중이 떨어진다. 액션을 보여준다던 그녀는 초반 박용우와의 액션을 끝으로 이빨로 겨우 총 들은 손을 무는 역으로 한없이 떨어진다. 나온 횟수도 그다지 많아보이지는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실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힌 인물들은 따로 있었다. 열혈 독립투사 '미네르-' 사장으로 등장하는 성동일과 '미네르-' 요리사 조희봉이 그들이었다. 관객들은 이들의 등장에 미소지었고 이들의 행동에 웃음을 터트렸다. 기존에 성동일-조희봉이 가지고 있는 캐릭터에 기대하는 눈치도 있었지만, 실제 영화속에서 보여준 이들의 연기력은 '원스어폰어타임'의 웃음 유발을 이끌고 가기에 충분했고 넘쳤다. 끝까지 이들의 모습은 관객들의 시선을 잡았다.

 

코믹 영화의 경우 전체적으로 스토리를 이끌고 가는 배우가 있고 감초 역으로 웃음을 유도해 이를 받혀주는 배우가 있다. 그러나 '원스어폰어타임'은 두 주연 배우들이 전체적으로 스토리를 이끌지 못해 결국 조연 감초 역으로 등장한 배우들의 비중이 커져버렸다.

 

정감독은 주조연의 비중에 대해 "박용우·이보영 뿐만 아니라 등장하는 주요 인물을 연기한 9명의 배우 모두를 주인공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지만, 기존 매체나 보도자료를 통해 알려진 내용으로 봤을 때 이 말이 '진실'인지는 쉽게 납득되지 않았다.

 

결국 홍보는 '박용우-이보영'이 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모두 받았고, 영화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것은 성동일-조희봉이 맡은 셈이다. 고생은 누가 하고 스포트라이트는 누가 받는지...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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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전 아나운서는 언론인이라 불리운다. 현재는 '짝퉁'이라 불리는 시사저널이지만 과거 권위를 자랑하는 시사저널 당시 매년 조사하던 '언론인 영향력 평가'에서 그는 영향력있는 언론인 상위에 늘 올라가 있었다. 그가 언론인이라는데 이의를 다는 사람도 없었고 진정 언론인으로서의 가치를 지닌 아나운서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손석희는 동경의 대상이었다.

 

 

김창완 “영화 <닥터> 출연 실수였다”…100% 공감. 당신의 실수.

과거 영화 ‘닥터’를 ‘어쩔 수’ 없이 보고 나서 떠올린 생각은 세 가지였다. 첫째는 그냥 ‘쓰레기’라는 단어였다. 두 번째는 신인 남녀배우들의 출연이 ‘왜’ 이뤄졌을까였고, 세 번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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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아나테이너

 

아나테이너라 불리우는 사람들이 있다. 아나운서라는 직업으로 예능프로그램을 휩쓸며 자사의 시청율 올리기에 바쁘다. 거기서 조금 뜬다 싶으면 프리랜서를 선언하기도 한다.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도 반듯한 모습을 보이려 애쓴다. (정말 애만 쓴다). 연예인들과 대척점에 서서 고귀한 인상을 풍기기도 하지만 연예인들과 별반 다를 바 없다.

 

언론인과 아나테이너. 사실 결합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유는...

 

언론인은 자신이 주인이 되어서는 안된다. 자신을 드러내려 하지 말아야 하고 자신을 중심에 놓아서도 안된다. 사이드에서 세상을 보고 자신이 가진 지식을 활용해 그 세상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말 한마디 글 하나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에 신중해야 한다.

 

손석희 전 아나운서는 대중에게 많이 알려졌지만 그가 언론인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할 때는 언제나 자신은 한 발 옆으로 비껴나있었다. 그가 인터뷰를 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가 주인공인 적은 별로 보지 못했던 것 같다. 그는 언론인이기 때문이다.

 

아나테이너라 불리우는 젊은 아나운서들은 언론인이 아니고, 또 될 수도 없다. 그들은 자신이 주인공으로 서려고 안달이 나있다. 자신이 가진 지식으로 세상을 전달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전달하려고 한다. 단순히 뉴스를 진행한다고 해서 아나운서라고 한다면 중고등학교 방송반 학생들도 충분히 가능하다. 그들은 자신들이 어떤 위치에 있고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모른다.

 

현재의 젊은 아나운서들을 언론인의 범주에 끼어넣어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손석희 전 아나운서처럼 세상을 이야기해주거나 김주하 아나운서가 사내 직종 전환을 해 기자로 일선 경찰서를 뛴 것처럼 할 아나운서가 지금 있을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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