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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이천 창고 화재를 노무현 정권의 잘못에 기인한 인재라고 규정하면서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겠다고 나섰다고 합니다. 현재 경기도와 이천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이 한나라당 소속인 가운데 이를 정부 탓으로 돌리는 모습에 향후 5년의 대한민국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노무현 때문에 고개 숙인 이들의 토론.

민주당 대통령후보 토론회를 봤다. 내용이야 솔직히 들을만한 것도 없었다. 경제 어쩌구저쩌구에 전국에 뭘 짓겠다는 것은 왜 이리 많은지. 나름 영향력있는 정치인들로서 지금까지 그에 걸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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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사실 한나라당이 그동안 지지율 고공행진을 유지한데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공이 큽니다. 무조건 노무현만 욕하면 먹혔으니까요. 자신들이 잘못해도 노무현 욕하면 잊혀진다고 생각했고, 뭔가 꺼리가 없으면 노무현 욕하며 그게 새로운 것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런데 이제 노무현이 퇴임하고 나면 한나라당이 인기 기반은 사라지게 됩니다.

 

물론 그 어이없는 머리에서 이런 주장이 또 나오겠지요. "이것은 과거 노무현 정권이 있었기 때문이다". 정두언 의원이 그랬던가요. 좌파정권이 10년을 너무 망쳐놔서 웬만큼 해서는 잘했다는 소리 듣기 힘들 것이라고. 아예 자신들이 뭘 잘못해도 과거 정권 탓으로 돌릴 여지를 남겨놓겠다는 말로밖에 안 들리더군요. 권력을 잡았겠다. 이제 끝났다 이거죠.

 

한나라당이 노무현 없는 정치권에서 어떻게 먹고 살지 사뭇 기대됩니다.

 

- 아해소리 -

 

ps. 화재로 고인이 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그것을 정쟁화시키려는 저런 쓰레기들의 장난에 고인들이 이용되는 것에 대신 사과를 드립니다. 그들에게 소녀시대의 발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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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언론사 제휴를 위해 외부 자문기구를 둔다고 한다. 가칭 '뉴스제휴검토위원회'는 한국언론학회에 언론학자 7명의 추천을 받아 구성되는 것으로 네이버가 뉴스콘텐츠를 제공받는 언론사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 알려졌다.

 

 

네이버, 남규리 사고 뉴스 가지고 장난?

남규리 이야기를 이제 끝내야겠다. 어차피 계속 뉴스는 쏟아져 나오겠지만 (아마도 최종판은 남규리 인터뷰 혹은 동영상이나 사진 유포자의 처벌 여부) 이제 서서히 관심에서 멀어질 것이다.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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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메인페이지

 

언론학회라면 보수적인 성향을 띄었으며 기존 올드미디어에 매몰되어 미디어 변화에 둔감한 조직 아닌가. 오픈 마인드로 사업을 해야할 인터넷 기업 최강자 네이버가 그곳에서 추천을 받는다는 것이 웃기기까지 하다.

 

어쨌든 이들이 제대로 구성되면 나름 평가의 기준을 잘 만들 수 잇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을 떠나 네이버가 이런 기구를 만든다는 것이 자칫 언론사로 인정받느냐 못받느냐의 기준을 자기들 마음대로 휘두를 가능성을 가질 수 있다는 우려가 들기 시작한다.

 

 

지금도 네이버에 등록이 되었냐 안되었냐에 따라 취재 범위가 달라지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연예계나 문화계 일부에서는 네이버에 송출안되는 매체는 매체 취급도 안하는 상황이다.

 

몇몇 개념 없는 홍보담당자들이나 매체 담당자들은 잘못 나간 기사를 네이버쪽에만 고쳐지면 다 되는 줄 알고 있다. 다음, 네이트, 파란, 야후 등등은 그대로여도 해당 언론사에 연락도 안한다. 네이버의 기록은 기록이고 다른 포털에 기록되는 내용은 잊혀진 존재다.

 

이런 상황에서 언론사 제휴 검토 위원회가 만들어진다는 것은 네이버가 언론사의 역할을 뛰어넘어 이제는 문화관광부 역할까지 도맡아 하겠다는 꼴이다.

 

물론 뉴스콘텐츠의 양과 질을 따지는 것은 중요하다. 그것을 제대로 유통시키는 것도 유통을 맡고 있는 네이버의 책임이다. 이것까지 문제가 있다고 말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웃긴 것은 실시간 검색어에 대한 비판, 편중된 편집권 (아니라고 우기지 말자. 네이버 관련 중요 기사 네이버 메인에 뜨는 거 한번도 못봤다. 또 정치댓글때도 말도 안되는 변명으로 1등 인터넷기업의 초라함마저 보여줬다) 등이 문제가 될 때는 공적 기능을 저버린 사기업임을 은연중에 내비치다가 자신들의 이익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공적 기능을 뒷받침할 단체를 이용한다는 점이다.

 

현재 찌라시같은 기사와 오보 생산, 그리고 기성 매체들의 연예 매체화 시킨 결정적인 역할을 한 네이버가 이제 단물 다 빼먹고 이를 검열하겠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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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그나마 보기 시작한 드라마가 MBC 메디컬드라마 '뉴하트'. 메디컬드라마를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연기자들의 연기도 꽤 마음에 든다. 지성과 김민정의 연기도 각각 스스로의 역할을 잘 표현하는 것 같고, 조재현의 무게있는 연기나 박철민의 물오른 감초 연기는 더할나위없다. 덕분에 수목드라마 강자의 자리를 굳히고 있다.

 

 

의사들 제 밥그릇 챙기기 행동도 비판받아야 하지만, 윤석열의 허술한 정치력도 황당.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진료 현장을 떠난 지 17일째. 이제 의과대학 교수들까지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정부의 정치력이다. 윤석열이야 정치력에 ‘제로’에 가까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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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하트

 

그러나 드라마를 보면서 새삼 씁쓸한 것은 나뿐일까. 지금까지 의사다운 의사를 한 명밖에 보지 못한 내 입장에서는 '뉴하트'는 씁쓸하면서도 부러운 상황을 보여주는 드라마다.

 

사실 대한민국 국민은 굉장히 불행하다. 법을 내세워 자신을 묶을 수 있는 경찰과 검찰, 법원도 믿지 못하고 생명을 다루는 의사도 믿지 못한다. 자신을 위해 존재한다는 일선 공무원도 믿지 못하고 자신과 자신의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도 믿지 못한다.

 

그런데 그 '믿지 못하는 존재'에 대해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따라가야 한다. 이 점이 불행하고 불쌍한 것이다. 때문에 이들 국민들은 자기 자식을 자신과 같은 국민들로부터 '믿지 못하는 존재'를 만들려 한다. 아이러니하다. 국민이 믿지 못하는 존재가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국민들은 그들을 위해 돈을 내고 있다. 앞뒤 안 맞는 상황이지만 그게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다.

 

난 의사를 불신하는 편이다. 천하 명의도 아닌 이들이 나에게 어떻냐고 3~4분 물어보고 처방을 내리는 것도 어이없다. 3일 방송분에서 조재현은 의사보다 인터넷을 믿는 환자에 허탈해한다. 하지만 이는 의사가 허탈해 내용이 아니다. 의사 스스로가 그렇게 만들었다.

 

환자가 환자가 아닌 고객, 손님으로 대접받는 시대에 그들에게 뭘 바래야 하는지 모르겠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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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때문에 많은 홍보 담당자를 만난다. 그런데 이들의 마인드를 보면 정말 "아 괜찮은 홍보인이구나"라고 생각이 드는 사람이 드물다. 아직 국내에 체계적인 홍보 교육이 없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스스로 홍보에 대해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웹크롤링 매체들의 기획사 협박?

웹크롤링 매체. 뭐 이 중 정말 제대로 된 매체들도 있지만, 검색어만 따라가면서 다른 기사를 베끼는 일명 '듣보잡' (듣도 보도 못한 잡것들)도 꽤 많다. 어찌보면 거의 대부분이라 말할 수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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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숲

 

대부분 홍보 담당자들이 홍보의 매개로 삼는 것은 기자들이다. 그러나 실제 이들이 활용하는 것을 보면 보도자료 한두개 보내는 것이 끝이다. 그렇다고 글을 잘 쓰거나 하는 것도 아니다. 대충 "우리 회사에서 이런 거 합니다"수준에서 끝난다. 이는 일명 인하우스라 불리우는 기업 홍보팀일 수록 더 심하다. 차라리 계약관계에 있는 홍보대행사 사람들은 제법 충실한 편에 속한다.

 

그러나 정작 인하우스든 홍보대행사 사람들이든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다.

 

홍보는 내가 아는 것, 우리 회사의 상품을 알리는 것보다는 사람들이 알고싶어하면서도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알려야 한다. 설사 그게 실제로 없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사람들이 알고싶어하는 것이라는 인식으로 자리잡게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한 홍보담당자는 "왜 기자들이 내가 보내는 보도자료를 안 써주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갖는다. 기자들은 광고나 취재원 관리 차원에서 보도자료를 써주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꺼리'가 안 될때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 자신의 이름으로 나가는 기사인데 평판에 민감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어디까지나 그것이 기사이기 때문이다.

 

홍보인으로 자리잡고 싶다면 그리고 기자를 매개로 삼고싶다면 앞서 말했듯이 '내가 하고 싶은 말'보다는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에 내 상품과 내 고객을 심어야 한다. 그것을 고민하지 않는다면 홍보인이라기보다는 기껏 보도자료나 써내는 수준에서 늘 머물것이다.

 

- 아해소리 -

 

PS. 보도자료를 충실히 잘 써주는 기자는 홍보팀이나 홍보대행사로부터 '친하고픈 기자'일 수는 있지만 '인정하는 기자'는 되지 못한다. 이들에게 보도자료를 충실히 써주는 기자보다는 기획기사 하나 제대로 쓰는 기자를 인정한다. 하지만 현실은 하나라도 더 내보내는 기자에게 '친한 척'한다. '인정하는 것'과 자신의 밥벌이가 직결되어 있는 '현실'은 다르기 때문이다. 선택은 기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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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블로거가 자신의 포스트가 삭제되었다는 글을 올렸다.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정보통신윤리위원회측으로부터 네이버가 삭제요청을 받았고 이를 즉각 시행한 것이다.

 

네이버에서 해당 블로거에게 보낸 글에는 왜 삭제했는지 이유는 밝히지 않고 있다. 물론 자세한 처리 과정 및 이의 제기에 관한 안내를 정보통신윤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블로그 운영 신종 사기꾼 만남…‘김민재 이혼’ 글 베끼고 과거 포스트에 올린 후 신고라니 (+

어이없는 일을 당했다. 세상에 내 글을 그대로 베낀 후 오히려 나를 신고한 네이버 블로거 (improperly_68029)가 있다. 블로그 활동을 크게 하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대놓고 베끼고 신고하는 경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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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메인 페이지

 

하지만 포스트의 삭제를 블로거에게 맡기는 것이 아닌 네이버가 직접 한다는 것은 어이없는 일이다. 블라인드 처리 후 (전에 한번 당해봤지만 이것도 썩 기분이 좋지는 않다) 해당 블로거로부터 설명을 들어야 했다. 포스트도 네티즌들에게는 개인 자산이다.

 

지금 네이버가 행한 행동은 자신 집에 들어와 있는 사람들 물건이 자신들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 처분을 마음대로 하고 있는 것과 별반 다를 것 없다.

 

네이버의 기반은 네티즌들이 쌓아놓은 정보사실 네티즌들이 그 안에 공짜로 들어가 있는 것도 아니다. 네티즌들이 쌓아놓은 무수한 정보들로 네이버는 연명해가는 처지다. 그런데 그 네티즌들의 정보를 마음대로 삭제한 것이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의 삭제 요청이 들어왔어도 순서가 틀렸다. 게다가 해당 블로거의 글을 보면 글 내용도 제대로 읽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삭제를 왜 했는지에 대해서도 제대로 말해주지 않는다. 삭제는 자신들이 하고 해당 블로거에게 알아서 알아보라고 한다.

 

네이버 홍보팀은 "이런 사례가 많아서 일단 삭제했다고만 전해주고 자세한 내용은 문의를 할 경우 답해준다. 그러나 대개 네티즌들이 왜 자신의 글이 삭제된지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스토리는 이런 어이없는 짓을 하지 않길 바랄 뿐이다. 티스토리마저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자유롭게 포스팅하는 블로거들을 제재하려 한다면 블로거들은 또 다른 곳으로 옮길 것이다.

 

- 아해소리 -

 

-------------------- 댓글 삭제에 대한 건 ~ ---------

 

ㅋ 자동 삭제 기능이라..거의 작동 안하다가 이 글에서 작동이 잘 되네요. 몇몇 아는 분들 댓글까지 삭제가 되니. ^^;;.....mepay님이 알려주신대로 가보니 정말 거기에 몇개 댓글이 쌓여있더군요.

 

하지만 mepay님 저도 삭제를 하곤 한답니다. 위의 공지에 '댓글을 달기전에'라고 써놓은 대로요. 정말 괜찮은 정보를 남겨주시면 상관없는데, 지난번 수습기자 폭행사건때 너무 당해서요.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전혀 안 만들어놓고 자기 말만 주저리 떠들다가면 제 입장에서는 사실 그닥 반기고 싶지 않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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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예대상' 'SBS 연예대상' 'MBC 연예대상''MBC 연기대상'요 며칠 각 방송국의 심야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시상식들이다. 아직 KBSSBS31일 밤 연기대상이 남았으니 적어도 내년 11일까지도 이러한 뜨거움은 남아 있을 전망이다.

 

 

아이돌 그룹 시상식으로 변한 연말 시상식.

17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올해 첫 가수 연말 시상식인 MKMF가 열렸다. 사실 가수라는 직업 그리고 음악이라는 장르가 연예인이라는 딴따라 수준으로 완벽하게 변한 요즈음 시상식의 의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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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연예인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각 방송사에 기여한 정도에 따라 상을 받는 것을 두고 왈가왈부할 수는 없지만, 그것이 방송과 인터넷상에서 연말을 마무리하는 공식적인 행사로 네티즌들과 대중들을 매몰시키는 것은 따져봐야 하지 않을까.

 

언론도 그렇다. 같은 사진을 여러 장 나누어 쓸데없는 정보 홍수로 만드는가 하면 말도 안되는 기사를 써서 기자 자신이 마치 방송 전체를 아우르는 평론가 역할을 하려는 것 역시 억지스러움마저 느끼게 했다.

 

전에 가수 김장훈의 콘서트에 가니 김장훈이 이런 말을 했다.

 

"연말에 놀 것없고 할 것이 뚜렷이 없으니 콘서트를 찾는 것 같다"

 

맞다. 또 그러한 심리를 이용한 상업성이 판을 쳐서 공연 가격이 올라가는 기이한 현상이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그 놀 것 없고 할 것 없는 사람들에게 대중문화를 이끄는 방송국 사람들이 기껏 보여주는 것이 늘 하던 프로그램에 '송년특집' 달랑 붙히는 것과 더불어 자기들끼리 상주고 노는 프로그램으로 심야를 덕지덕지 바르는 것이라니...

 

게다가 3일동안 인터넷 검색어도 그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연말에 네티즌들의 관심사는 정말 온통 연말 시상식에 쏠려있을까? (그것도 프로그램이 끝난지 12시간이 넘어가는데..)

 

공신력도 없고 뻔한 상 나누기를 2시간이 넘게 공중파를 소비해 가며 하는 짓꺼리가 언제까지 반복될 지 한심할 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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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물리2 복수 정답' 논란을 보면서 수험생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더군요. 어느 수험생이 인터넷에 "당신들(교육부)은 체면의 문제지만 우리에게는 인생이 걸린 문제다"라고 올렸다는 기사를 읽고는 더더욱 안타까움이.

 

 

김건희 논문과 국민대 그리고 정순신 아들 학폭과 서울대‧반포고…외면하는 사람들.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과 관련해 서울대 천명선 입학본부장과 고은정 반포고 교장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입을 닫았고 눈을 감았다. 과거 김건희 논문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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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모의고사 상황

 

시험이라는 것이 한 문제로 당락이 나뉘어지고 그에 따라 개인의 인생이 크게 좌지우지되는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닐겁니다. 보지는 못했지만 석기시대에 돌맹이 누가 많이 던지냐에 따라 식량 더 차지하는 일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종의 시험이겠죠. 조선시대 과거시험은 컨닝까지 있었으니 뭐 더 말할 필요도 없겠고요.

 

문제는 시대가 다양화되고 문물이 발전한 지금도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게 똑같다는 것이죠.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수험생 개인의 특성을 살린 교육 어쩌구저쩌구 말이 나온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모든 교육과정 개편의 결과가 '수능 한 문제에 인생 바뀐다' 수준이니 한심하기까지 합니다.

 

 

공교육 살리자고 하는데 그거 살려서 어쩌려고요. 입시 제도는 철옹성인데 교육 과정 개편하고 교사 닥달해 공교해 어쩌구 해서 무슨 결과를 바라보려는지 모르겠네요.

 

누군가 말했는데 (기억이 가물) 아마 이 말을 기본으로 하는 교육관이 다시 정립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교육을 왜 시키냐. 학교는 모르는 것을 배우러 들어가는 곳이지 배운 것을 가지고 학력 따러 가는 곳이 아니다. "

 

배우기 들어가는 곳이 학교다.

 

이게 기본 아닐까요? 물론 현실은 개판이지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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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부른 판단일 수 있다. 국민들은 새 대통령 뽑히고 조금 희망적으로 가보려 하는데 불순(?)하게 그 앞에서 1인 시위한다고 욕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대통령 당선이 위법에 대한 사면권은 아니라고 본다.

 

이명박 당선자가 BBK와의 연관성을 아예 무시하는 발언에서 점차 완화되는 발언으로 바뀌는 과정에 대한 정확한 해명도 없었고, 식사준표나 양념승덕의 어설픈 해명에 대한 '해명'도 없었으며, 광운대 동영상이나 언론에 대한 정확한 해명도 없었다. 당시 언론들도 침묵하는 꼴도 한심하지만 그것을 마치 '사면'으로 해석하는 꼴도 한심하다.

 

 

언론이여, 성범죄 관련 기사는 그만.

인천, 성폭행.성추행사건 잇따라여아 수십차례 성폭행한 10대 구속찜질방성 20대 여성 성추행취직미끼 모텔유인 성추행여고생 한달새 3번 성폭행 당해'성폭행 위로해주겠다'며 여중생 성폭행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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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취재하는 언론사들

 

그것을 해소시켜 주는 것은 당선자와 한나라당의 몫이다. 변명이 아닌 정확한 해명 말이다.

 

그런 와중에 평통사 회원이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다가 끌려나간 모습이 '민중의 소리'에 의해 보도됐다.

 

일단 1인 시위를 하다가 끌려나간 것 자체도 어이없다. 통합을 외치던 것은 한나라당 아니가. 자신을 반대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분명 알텐데, 그들의 목소리를 그때마다 막을 것인가. 의혹이 있으면 풀어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언제나 '야당'이었던 한나라당이다. 그런데 자신들에게 부여된 의혹은 전혀 풀 생각을 안한다. 좋다. 이거야 서로 진실에 대한 주장이 다르다 치자.

 

 

취재하는 모습을 제한하는 꼴은 뭔가. 방패 들어서 막으면 그게 막아지냐. 참여정부 언론통제에 대해 날뛰면서 언론에 비위 맞추던 그들이 소위 진보언론의 취재는 허락하지 않겠다는 것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그들이 말하는 언론 자유는 "우리에게 설설 기는 언론에 한하는"이라는 조건이 붙을 듯 싶다. 박정희때가 그랬고 전두환때가 그랬듯이 말이다.

 

그때의 노하우가 있는 조중동은 또다시 날개를 펼 듯 싶다.

 

경찰 방패로 막는 언론을 막는 한나라당이라.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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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연예인들이나 유명인들이 태안으로 달려가고 있다. 방송에 비춰지기고 하고 몰래 갔다가 팬들의 사진에 찍혀 인터넷에 올라오기도 한다. 그런데 이들을 보는 시각이 그다지 좋지많은 않다. 진실한 마음이 아닌 마케팅의 수단으로 이를 이용하려 하는 이도 있기 때문이다.

 

 

100분 토론의 '거짓' 출연자로 시청자 농락?

지금 시작한 100분 토론을 보고 잠시 어이가 없었다. 창사특집으로 진행하는 '선택 2007 D-20'의 1부 '누구룰 선택하시겠습니까'에서 출연한 출연진 한명때문이다. (지금 그것때문에 나머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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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자원봉사

 

물론 이같은 시각은 분명 존재한다. 한 기획사 매니저는 "다른 연예인들도 가는데 우리도 가야하는 거 아냐"라는 말을 사석에서 전한다. 그 의미는 여러가지로 해석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좋게는 해석되지 않는다.

 

한 쪽에서는 "그래도 연예인들이 가면 다른 사람들의 참여를 독려할 수 있기 때문에 차라리 알리고 가는 것이 더 낫다"라는 말을 한다. 일장 일단이 있는 셈이다.

 

그럼 그들 연예인들이나 유명인들의 심정은 어떨까.

 

조금 알고 있는 한 모델에게 며칠 전 문자가 왔다.

 

"태안에 자원봉사를 신청했는데 같이 갈 분들 선착순 지원 받습니다"

 

전화를 했다. 조건이 까다롭다. 일단 카메라를 가져오면 안된다는 것이다. 주변에 아는 기자들도 같이 가기로 했지만 카메라 소지 금지 항목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한다. 한편으로 마음씀씀이가 이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것이 이들이 겪는 또다른 불편한 심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을 내자면 가서 사진만 찍고 오는 이들이 아니라면 그냥 이쁘게 봐주자. 대놓고 보도자료 뿌리고 가서 일하는 연예인이라도 하루 그곳서 뒹굴었기에 그냥 넘어가자. 그들이 가진 홍보효과가 큼을 인정하다. 10명중에 1명 공명심에 가는 연예인이 있더라고 나머지 9명이 진실하면 그들 전체를 싸잡이 비판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 아해소리 -

 

 

ps. 그런데 왜 아이돌 스타들이 갔다는 소리는 안들리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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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은 포스팅이긴 합니다. 대선이 중간에 껴서 이것저것 하다보니 늦은 후기를 올리네요.

 

지난 18일 프레스센터에서 있었던 '2007 블로그 미디어 포럼'에 갔다왔습니다. 이미 알고있었던 내용도 있고 새롭게 들은 내용도 있고요. 후반 질의 응답시간까지 자리에 앉아 있고 싶었지만 다른 일 때문에 최진순 기자의 발표까지만 듣고 그 전에 일어섰습니다. 즉 알짜배기 놓치고 나온 셈이죠. ^^;;

 

 

블로거들을 그냥 놔둬라

사실 내 블로그는 조금 내용이 무거운 편이다. 어찌하다보니 가볍게 쓰려고 하다가도 쓰다보면 또 이상한 곳으로 빠져서 무겁게 된다. 성격이려니 하고 이제는 넘어간다. 희한한 것은 무거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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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 그림

 

그런데 자료집을 보다보니 박주민 브릿지랩 팀장이 써놓은 '마케팅 플랫폼으로서의 블로그, 그 현실과 과제'라는 글에서 의아스럽기도 하고 놀랍기도 한 내용이 있더군요.

 

"전국의 2000만개의 블로그 활동자가 있는데 이중 약 4000명이 파워블로그다. 이는 일 방문 1000명 이상을 기준으로 했다" (임의로 서술형으로 고쳐썼습니다)

 

1천명. 많은 숫자죠. 대개 한 고등학교 재학생수가 2천여명 내외이니 말입니다. 그 절반이 매일 자신의 블로그에 들어온다는 것인데 큰 숫자죠. 1만명씩 들어오는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요.

 

 

그런데 그래도 놀랍습니다. 1천명의 일일 방문객이 있는 블로거가 4천여명정도이고 그 기준으로 파워블로거라~

 

아무튼 그날 자료만으로도 재미있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와 미디어 그리고 그것을 연결시키는 실질적은 오프라인의 존재들까지도요.

 

- 아해소리 -

 

아래 댓글에 대한 의견 ------

 

^^ 자료집에 있는 내용이 재미있어서 올린 것 뿐인데..

 

우선 제 의견은 1천명이든 1만명이든 이는 파워블로거라는 명칭 혹은 그에 준하는 활발한 활동을 하는 블로거를 평가하는 것과는 하등 관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면 그 분야에서 많은 영향을 미치겠죠. 그러나 그것은 콘텐츠가 튼실하고 성실하게 자기 주장이 펼치는 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일이지, 결코 숫자에 연연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

 

제가 숫자를 제시하는 바람에 rss구독 이야기까지 나와버렸군요 ^^

 

관련 글을 첨부합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다들 많은 네티즌들이 찾는 블로그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 이 숫자가 다소 어이없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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