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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 비중 논란과 관련해 이른바 상위권 7개 사립대들의 무리짓기 행태를 비난하는 한겨레 기사가 나왔다. 내용은 이들 7개 대학들이 '그들만의 행보'로 교육부를 비롯해 다른 대학들로 비판을 받고 있고, 교육부도 이들에 끌려다님을 비판받는다는 내용이다.

 

교육이 없는 나라

 

재미있는 것은 이 기사의 댓글이다.

 

때도 되지 않았는데 일명 '대학 훌리건'들이 벌써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해당 대학에 다니는 네티즌일 수도 있고, 그 학교를 졸업한 네티즌일 수 있지만 서로 자신들의 대학이 잘났다고 싸우고 있다. 기사 내용과는 무관한 내용들로 가득하다.

 

자신의 학교 등록금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때문에 자신들 부모 죽겠다고 난리친다는 기사가 나와도 댓글을 "우리 대학 잘났고 너희 대학은 꼴통이다"로 일관한다.

 

 

대입 내신 비중 논란으로 인해 나라가 들썩이어도 이들 멍청이같은 일부 '소속 대학 추종자'들은 바보같은 감정싸움만 한다.

 

S자 하나만 나와도..서울대, 성균관대, 서강대 등등이 서로 그 'S'가 자기네 것이라 주장한다.

 

소속 대학과 여대가 나란히 있으면 "어찌 여대가 이 자리에 끼냐"며 날뛴다.

 

지역별로, 분야별로 어떤 특별한 기준도 없이 자기들끼리 나누어 등급 매기고, 또 거기에 욕하면서 비난하고, 또 거기에 아니라도 자기가 따로 등급 매긴다. --;;

 

제 정신이 아니다. 대학에 대한 자부심과 무조건적인 추종은 별개의 이야기다. 자부심을 가진다면 비판도 할 줄 알아야 하고, 제대로 된 길을 가도록 소속 대학생들이 잡아줘야 한다.

 

이제 대입의 계절이 오면 또다시 설칠 '대학 훌리건'들과 '등급론자'들이 우려스럽다.

 

이들이 사회에 나가면 자신의 능력보다도 '00' '00고등학교' '00지역' '00의 사돈의 팔촌의 친구'까지 따지며 패거리문화에 물들어 사회를 잘 잘라낼 들 싶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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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이 결국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물론 중앙일보와 편집위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명칭으로 운영되는 '짝퉁' 시사저널은 계속 나올 것이다. 그러나 독립언론 시사저널은 이제 사라졌다. 제목은 '시사저널 기자'라는 타이틀을 달고 마지막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에서 나온 말이다.

 

 

미디어다음은 시사IN을 돕는가? 이용하는가?

참 궁금하다. 사실 미디어다음은 시사IN을 많이 도와주기는 했다. 블로그에 올린 시사IN 기사를 메인에 배치해주니 말이다. 이로써 시사IN의 인지도가 많이 올라간 것도 사실이다. ( 후배, 시사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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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시사저널

 

그들에게는 그것이 명예인 것이다. 그리고 그 명예를 돌려달라고 금창태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에게 요구한 것이다. 그러나 결국 그 소망은 좌절되고 말았다.

 

그들은 마지막 편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싸움에 지쳤을 때 1년전 그날을 다시 떠올리곤 했습니다. 오늘이 만약 금창태 사장이 인쇄소에서 삼성 관련 기사를 삭제한 다음 날이었다면 우리 파업 기자들은 어떻게 했을까? 백번을 생각해봐도 대답은 같았습니다. 부당한 것은 부당한 것이고 아닌 것은 아닌 것입니다"

 

참 강한 사람들입니다. 참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제가 시사저널의 기자였다면 저렇게 할 수 있었을까요. 가족이 있고 친구가 있고 사회에서 나름대로 지켜야 할 영역이 있는 사람들이 말입니다.

 

이들이 새로운 시사주간지를 만든다고 합니다. 어느 때부터인가 시사주간지를 공짜로 볼 수 있으면서 구독을 끊은 지 오래됐습니다. 3천원이 아깝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러나 이들이 시사주간지를 만든다면 다시 구독하겠습니다. 그들의 목소리가 진실됨을 아니까요.


- 아해소리 -

 

ps. 시사저널에 대해 조용하던 언론들이 왜 갑자기 글을 써주는가 했더니 역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시사저널이 올라와 있군요. 이렇게라도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대견하기는 하지만, '독립언론'의 사라짐에 대한 안타까움보다 네이버 검색어가 더 위대한가 봅니다. 현장도 안가고 연합뉴스 그대로 베끼는 매경이나 한경 등이 애처롭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실시간 검색어 베끼기의 1등 주자인 중앙일보는 조용하네요.

 

자신들이 깊숙히 '시사저널 흔들기'에 깊숙히 개입한 것이기 때문인가요? 짝퉁 시사저널 만들기에 열심히 도움을 주고 있는 JES이기에 당연하긴 하지만, 다른 닷컴들이 트래픽 올리기에 열심인 모습을 보면서 '가슴' 아프겠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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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스가 모회사인 SK커뮤니케이션즈를 흡수합병했다. 비상장 회사였던 SK컴즈가 지난해 지분을 인수한 뒤 예고된 엠파스와의 합병을 사실상 우회상장방식으로 해결한 것이다.

 

 

네이버, 남규리 사고 뉴스 가지고 장난?

남규리 이야기를 이제 끝내야겠다. 어차피 계속 뉴스는 쏟아져 나오겠지만 (아마도 최종판은 남규리 인터뷰 혹은 동영상이나 사진 유포자의 처벌 여부) 이제 서서히 관심에서 멀어질 것이다.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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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스 문근영

 

이미 SK컴즈 검색팀이 엠파스로 넘어가고 네이트 검색이 아웃링크형식으로 엠파스로 넘어가면서 사실상 예견된 일이었다.

 

최근 KTH가 드림위즈 뉴스 연동 등 사실상의 합병논의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무성하면 (KTH 내부에서는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만 이찬진 사장이 KTCTO로 영입된다는 설은 계속 나도니..) 포털업계의 재편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엠파스의 SK컴즈 합병은 포털업계의 재편을 좀더 당기는 것이 아닐까 싶다.

 

게다가 다음이 구글과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네이버이 이미 자신의 존재를 흔들게 할만한 업체들을 인수하거나 보완하면서 나름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오래전부터 이미 엠파스가 문을 닫는 수순을 밟고 있었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또 어떤 이들은 지난 해 SK컴즈에 지분을 넘겨주면서 사실상 엠파스는 문을 닫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한때 막강한 검색시스템으로 강자의 기쁨을 누렸지만 이제는 중위권 포털로서의 위상조차 흔들리는 처지에서 SK컴즈에게 넘어가는 엠파스에 대해 나름 포털에 남긴 업적을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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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가 지금 전화받지 않을 것 같아서 '허락'받지 않고 그냥 쓰려한다. 일일이 전화하려 했지만 새벽 1시에 선관위 관계자들의 단잠을 깨우는 것이 예의가 아닌 듯 싶다..

 

확실히 대선의 시기가 온 것 같다. 정치에 관심없는 후배들도 어느 새 부터인가 술을 마시면 꼭 정치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한다. 대선주자들에 평가도 나오고, 나름 어디서 들은 이야기들을 풀어놓기 시작한다. 다행인 것은 최근에는 과거처럼 정치이야기하다가 주먹다짐은 잘 안한다는 것이다.

 

 

이명박 회고록?…악(惡/ 이명박)과 최악(最惡/ 박근혜)이 맞붙다

앞서 한번 거론했지만. 박근혜는 대통령감도 아니었다. 또 이명박이라는 최악(最惡)의 대통령을 악(惡)의 수준으로 강등시킬 정도로 바닥 수준의 국정 운영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명박은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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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박근혜

 

최근 술자리에서 가장 떠올랐던 주제는 왜 한나라당의 강력한 두 후보가 서로 못잡아 먹어 안달이냐는 것이다. 물론 서로 대통령 되겠다고 나선 마당에 양보할 여력이 없을 것이고, 전쟁과 같은 본선 후보 쟁탈전에 도리어 웃으면서 "당신이 더 잘났소"라고 말할 수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 정도가 심하니 국민들도 고개 갸웃뚱할 수 밖에 없다. 피차 내세운 슬로건중의 하나가 '정권교체'인데 저러다가 정권교체는 커녕 대선 전후로 당이 갈라질지 모른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으니 말이다.

 

술자리 안주꺼리 삼아 이야기 나오던 중 생각난 것이 이번 대선의 확실성과 '차기'의 불확실성때문이 아닌가 싶었다. 지금처럼 한나라당이 국민들의 지지를 받으며 (물론 순수 지지율이라기보다는 반대급부 성격이 강하지만) 정치생활을 한 적도 없기 때문에 대권을 차지할 확률은 그 어느때보다 높다 하겠다. 당연히 한나라당 대선주자가 되면 대권은 손에 잡힐 듯한 거리에 있을 것이다. 게다가 김대중-노무현에 이은 정부가 10년째다. 국민들이 은연중에 한번쯤 바뀌기를 바란다. 마치 미국이 공화당과 민주당에게 번갈아 권력을 주는 것처럼 말이다.

 

또한 1997년 대선때는 이인제라는 인물이 경선불복해 500만표 가져가는 바람에 김대중 전대통령에게 자리를 내주었고, 2002년에는 진보라는 색채를 강하게 띈 젊은 세대들의 참여로 노무현대통령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그런데 이제는 이인제같은 폭탄도 없고, 젊은 세대들도 변화의 성향을 보수로 방향을 틀고 있다. 이런 확실성을 가진 이번 대선에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면 바보다.

 

여기에 문제는 '차기'의 불확실성이다. 현 강력한 두 후보중 한명이 경선에서 떨어져 다른 후보를 지지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차기를 보장받는 것이 아니다. 또한 설사 차기를 보장받는다고 하더라도 위태위태하다. 5년이란 세월이 그러하지만, 정권이라는 것이 잡으면 일단 비판의 대상이 된다. 4년간 세금이 50%이상 내렸다가 남은 1년동안 10%를 올린다면 사람들은 올린 것만 기억한다. (역대 정부들이 이랬다는 것이 아니라 예를 든 것임) 때문에 정부는 잘하면 당연한 것이고 못하면 비판 대상이 된다. 때문에 설사 정권을 잡고 '차기'를 보장받는 2인자로서 자리매김하더라도 비판을 등에 업고 '차기'를 노려야 하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이런 상황에서 정말 목이 타는 것은 이명박이나 박근혜가 아닌 그 측근들일 것이다. 나름 최고의 팀으로 구성된 이들에게 이번 대선은 자신들의 정치적인 도박일 수도 있다.

 

재미있는 것은 역시 범여권...지난 2002년 대선때 경선을 흥행시켜 정치는 놀이로 인식시켰던 그들이 지금은 지리멸렬한 상태로 있는 것. 그런데 그때문에 욕은 먹을망정 공격은 받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때문에 이명박과 박근혜는 서로 물고 뜯기고 하는 상황을 이용해 외곽에서 적절히 때리기가 가능하니 말이다. (가끔은 노대통령이 후보인 듯한 느낌도..--;;)

 

대중에게 흥행은 잘 안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명박-박근혜 싸움이 제법 흥미로워진 듯 싶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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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처럼 섹시콘셉이 주목과 동시에 논란을 받은 적이 있을까. 그만큼 컴백 혹은 신인 여가수들의 뮤직비디오나 의상들이 잇따라 지상파 방송국으로부터 방송 불가판정을 받고 있다. 하지만 기획사 입장에서는 방송 불가가 최근처럼 반가운 적이 없을 것이다.

 

 

영화·드라마서 참패한 고소영, 광고에서도 밀리는 듯.

9년만에 드라마 복귀라는 타이틀로 주목을 받았지만 시청률 참패와 시청자 외면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만 받은 고소영이 그나마 '퀸'자리라는 애칭을 유지하고 있는 광고에서의 주도권에 대해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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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복스리브

 

우선 최근 어떤 뮤직비디오나 의상이 방송 불가를 받았는지 살펴보면 올해 초 베이비복스리브의 ‘shee’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 전원이 보여준 힙 쉐이킹이 선정적이란 이유로 KBS로부터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고, 최근 솔로 1집을 발표하고 3년여만에 엔젤로 컴백한 채은정도 타이틀곡 ‘POP’뮤직비디오 속에 남자댄서가 채은정의 다리 사이에 손을 넣어 핑거 스냅을 한것과 여자댄서들이 함께 추는 엉덩이춤이 선정적이라고 해서 역시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또한 서인영은 치골 의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지만 곧 방송 불가판정을 받았다. 이어 섹시 듀오 폭시의 타이틀곡 야한 여자의 뮤직비디오가 용문신과 남녀 성관계를 묘사하는 안무 등으로 역시 방송 불가판정을 받았다.

 

조금 차이가 있긴 하지만 노출과 성적 묘사가 우선 ‘방송 불가’의 가장 큰 이유다.

 

기획사가 이러한 방송 불가를 반긴다는 혹은 이용한다는 근거는 간단하다. 우선 이들 뮤직비디오나 의상은 제작 때부터 논란이 된다. 기획사에서 섹시’ ‘노출’ ‘성 묘사등으로 보도자료를 뿌리기 때문이다. 폭시의 경우에는 어이없게도 뮤직비디오에서는 삭제된 가슴 노출장면을 모자이크 사진으로 언론사에 뿌렸다. 문제가 되어서 삭제는 되었지만 홍보를 위해서는 과감히 공개를 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기사들로 인해 네티즌들은 그 뮤직비디오를 찾아보기 시작했고, 폭시는 곧 포털사이트 검색어로 당당히 자리를 잡았다.

 

또 이들 기획사에서 언론사에 보내는 보도자료를 보면 더더욱 방송 불가에 기뻐 어쩔 줄 모른다는 사실이 느껴진다. ‘방송 불가된 이유를 자세히 적어놓긴 했지만 어떻게 대응한다는 것이 없다. 또 반드시 지상파 방송을 타지 않아도 된다는 뉘앙스까지 느껴진다.

 

이유는 간단하다. 인터넷과 케이블 방송이 버티고 있는 한 지상파 방송에 반드시 나갈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규제가 없는 이들 두 매체를 활용해 인지도를 올리면 알아서 지상파에서 불러주기 때문이다. 베이비복스리브의 경우에는 문제가 된 춤을 엠넷의 스쿨 오브 락에서 고등학교에서 과감히 선보이는가 하면, 지상파 오락프로그램에서도 멤버가 출연할 때마다 그 춤을 요구한다.

 

방송 불가라는 판정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일각에서는 이 기준이 너무 엄격하다고 말한다. 즉 시대에 따라오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지상파가 오픈할 수는 없는 노릇인 것은 확실하다. ‘방송 불가가 영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그에 걸맞는 제도적 방침 마련이 시급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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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미려의 눈물 자작극 논란과 관련해 진행되기로 했던 기자회견이 취소됐다. 이는 이미 19일 김미려가 기자회견에 불참하기로 하면서 예상됐던 일로 논란만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몸매와 동작'만 남은 '이온플럭스'.

엄청난 돈을 투자해 만든 영화가 관객에게 단 하나의 장면, 단 하나의 대사라도 기억시킨다면 성공한 것이다. 그 영화는 연인들의 대화에서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지속적으로 회자되고, 어느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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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려

 

김미려는 얼마전 얼마 전 케이블채널 생방송 '엠카운트다운'에서 눈물 소동을 벌인 뒤 김미려측의 해명으로 잠잠해졌지만 최근 가수로 당당히 서고 싶은 그녀의 변신을 공개할 다큐멘터리인 미려는 괴로워를 위한 연출이었다는 의혹이 619일 제기되면서 다시 논란이 불거졌다.

 

물론 이에 대해 김미려측과 엠넷미디어측은 극구 부인했다. 다큐멘터리용은 따로 촬영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엠넷미디어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미려의 인터뷰는 프로그램보다는 연기도, 개그도 아닌 가수를 하고 싶은 자신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간소한 자리로 생각했으나 본의 아니게 기자회견 아닌 기자회견으로 번지게 되면서 본인보다 프로그램에 초첨이 맞춰진 결과로 되었다""제작진 역시 계획된 일정과 달리 프로그램 오픈과 고지자료가 미리 나가게 되면서 난감해 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원래 김미려가 연출을 했든 안했든 크게 상관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런데 글을 끄적이는 것은 엠넷미디어와 김미려 소속사인 컬트쪽의 대응방법때문이다.

 

연예인의 경우 범법행위가 아닌 경우에야 본인이 해명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해결방법이다. 그런데 양측은 26살 김미려는 어린애 취급하는 듯 싶다. 언제까지 '김미려측''엠넷미디어'의 입을 빌려 김미려의 입장을 들어야 할까.

 

솔직히 한편으로는 이 양쪽이 김미려를 이용해 마케팅을 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의문도 든다. 확실한 해명은 더이상 논란꺼리가 아니고, 프로그램 홍보를 그 이상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기자회견 취소건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논란만 부추기는 꼴이 되어버렸다.

 

당당한 김미려가 초라해지지 않길 바라며, 그러한 김미려를 만드는데 있어 기획사와 엠넷의 대응이 대중이나 언론이 납득할 수 있게 움직여 주었으면 한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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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이 조금 우습게 돌아간다. 이명박 전시장은 박근혜 전대표와 청와대와 한통속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박근혜쪽 홍사덕 선대위장은 노대통령이 이명박 백기사라고 주장한다. 뭐지??

 

 

이명박-박근혜 '차기가 아닌 이번에 반드시' 왜?

선관위가 지금 전화받지 않을 것 같아서 '허락'받지 않고 그냥 쓰려한다. 일일이 전화하려 했지만 새벽 1시에 선관위 관계자들의 단잠을 깨우는 것이 예의가 아닌 듯 싶다..쩝 확실히 대선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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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이명박

 

'노무현때리기'로 온갖 보궐선거에서 승리를 했던 과거의 습관이 나온 듯 싶다.

 

"노무현과 묶으면 상대를 추락시킬 수 있다"라는 생각에 이미 머리속에서는 정권교체보다는 오로지 "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강한 일념만이 남아있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 상대후보를 노무현과 묶으면 추락할까?

 

묶기도 전에 전선이 분열되어 한나라당이 먼저 해체되지 않을까?

 

처음에는 정책선거, 클린선거를 하겠다는 이명박, 박근혜가 서로 "너때문에 이거 못하겠다"는 식으로 나서고 있으니 위태위태하다. 한나라당이 무너질까봐 위태하다는 것이 아니라, 이런 이들이 대통령 되겠다고 나서는 것이 위태하다는 것이다.

 

 

서로의 정책이나 이념이 아닌 임기말 대통령 물고늘어져 (혹은 끌려다니며) 상대를 공격하니, 뭐하는 것인지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물론 노대통령이 도발하는 것이 없지 않아 있다. 그러나 거기에 한나라당이 이렇게 쉽게 끌려다닐지는 솔직히 예상못했다. 역대 대통령들이 임기말 초라하게 퇴장해 차후 대선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한 것에 비해 노대통령은 도리어 힘을 증폭시키기 있기에 당황스러울 수도 있겠다.

 

'대선 학습효과' 즉 현직대통령은 힘이 없어 개입을 못하고 여야 대선후보끼리만 치고 받는 역대 대선과는 달리 이번 대선은 희한하게 현직 대통령이 강력하게 개입하고 여야 대선후보가 아닌 야당 두 후보가 물고늘어지는 게음을 하고 있으니 후보나 후보를 지지하는 이들이나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모를 수도 있겠다.

 

그러니 지방 보궐선거때 하던 버릇대로 '노무현 물고늘어지기'밖에 하지 못하는 것 같다.

 

기존의 대선과 다른 양상인 지금...강력한 대선후보들이 할 일은 국민들을 보는 것이 아닐까. 자신의 경쟁후보나 대통령이 아닌 국민들 말이다..그리고 그러한 경험이 축적되어 다음 대선때도 국민을 보고 대선을 치루는 것이 당연시되는 그런 거름을 지금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2002년 대선은 그래도 축제분위기였는데...이번 대선은 왜 이리 답답만 한지..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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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까지 보고 이 글 쓴다. 2? 볼 것도 없다. 성급하다고? 이건 조금 성급해도 될 듯 싶다. 지금 뭐하는건지 모르겠다. 분명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고 국민들에게 심판받는 자리 아니던가?

 

노무현 언론과의 대화

 

그런데 한쪽은 선수가 나왔는데, 다른 쪽은 선수가 보이지가 않는다. 어디 선수협 사무처장들이 나와서 말하고 있다. 국민들이 판단하기에는 너무 상대가 다르다.

 

현재 인터넷에서 생중계되는 야후 게시판을 보고 왔다. 대다수가 노무현 대통령 편이다. 아니 정확히는 노대통령의 말빨과 논리에 대해 감탄하고 있을 뿐이다. 이러한 것을 누가 제공했는가.

 

아래에서도 썼지만, 기협에서는 혹 대통령의 입장만 대변할 수 있기에 토론 일정 연기를 부탁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정부의 언론정책을 때릴 때 이미 준비가 되어 있어야 되지 않을까? 만일 정말 준비가 안되었다면 그동안 국민들에게 알린 그 무수한 언론정책 비판은 준비없이, 제대로 조사없이 쓴 것인가? 어디까지 이해해야 할까.

 

오늘 토론회는 노대통령 임기 초기때, 검사들과의 대화처럼 기자 수십명 모아놓고 대화했어야 했다. 각 언론사 편집국장과 정경사 부장들 그리고 대선후보들까지 모아놓고 한판 떠보자..그게 노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나 기자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나 양쪽 다 속 시원한 것이 아닐까......물론 안할꺼다.

 

자기들도 안다. 그랬다가는 노대통령 주가 확 올려줘버린다. 대선 6개월 남겨두고 정계 주도권과 언론 대치 주도권을 노대통령에게 줘버린다. 노대통령과 공개 토론하는 것보다는 토론 안하는 것이 그나마 낫다. 자신들이 얻는 것도 없지만, 적어도 잃어버리는 것도 없다. 지금처럼 계속 이명박이나 박근혜 등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은 어디 강연장에서 비난하고, 보수 언론들은 지면을 통해 노대통령의 언론정책이 잘못됐다고 때리면 된다. 괜히 공개토론해서 약점 잡힐 이유 없고, 앞서 말했듯이 노대통령 주가 올려줄 필요 없다.

 

하지만....안타까운 것은 조중동이 아닌 한겨레, 경향 등의 언론들이다. 나름대로 중심을 잡아야 하는 언론들이 어느 새인가 '사회''국민'보다는 '기자'의 입장에 서 있다는 것이다.

 

2부가 진행중이다...그런데 답답한 것은 왜일까..저 자리에 있는 분들이 나름 이 나라 언론의 한 자리씩을 맡고 있는 사람들일텐데...저들의 말이 왜 더 답답하게 느껴질까.

 

이런 식의 말이 싫지만....오늘 토론 역시 노대통령의 승리다. 단지, 상대 선수가 없는 승리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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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 블로그는 조금 내용이 무거운 편이다. 어찌하다보니 가볍게 쓰려고 하다가도 쓰다보면 또 이상한 곳으로 빠져서 무겁게 된다. 성격이려니 하고 이제는 넘어간다. 희한한 것은 무거운 글이 많으면 마치 무슨 대단한 블로거로 착각한다는 점이다.

 

왜 이런 이야기를 꺼내냐하면 최근 블로그들을 돌아다니보면 블로거들의 가벼움에 대해서 비판글이 종종 보이기 때문이다. 또 블로거들이 무슨 엄청난 일을 해야할 것처럼 말한다.

 

그런데 블로그가 가벼우면 안되나? 꼭 독창적인 내용을 가지고 1인 미디어적인 성격을 지녀야 하는가? 또 자기 일기 쓰듯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 안되나? 꼭 시사적이고 뭔가 움직이는 거대 집단의 일원처럼 굴어야 하나?

 

내 친구의 블로그에 놀러가보면 아주 소소한 이야기들로 가득한다. 물론 글을 가볍게 쓰는 친구는 아니라서 정갈한 글들을 많이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무게감 느껴지는 글들도 잘 눈에 띄지 않는다. 여행이야기부터 시작해 자신의 주변이야기를 가득하다. 그런데 블로그가 참 깔끔하고 자주 방문하게 된다.

 

어떤 사람은 블로거들이 어떻게 하면 파워를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한다. 아예 파워블로거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곳도 있다. 또 꾸준하게 독창적인 포스트를 만드는 것이 제대로 된 블로거라고 하는 네티즌들도 있다.

 

파워 좀 없으면 어떤가. 1인 미디어 어쩌구저쩌구 하는데 그거 아니고 자신의 블로그가 놀이터도 되고 일기장도 되고 오랜 친구들과 간혹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는 공간이면 어떤가.

 

어떻게 보면 블로그, 블로거에 대해 정의를 내리고 평가를 하는 것이 이상하고, 블로거들에게 마치 정제된 신문기사처럼, 욕 한마디도 없고 마치 도덕교과서와 같은 내용의 글을 올리기를 바란다는 것도 우습다.

 

한 포스트를 보니 다음블로그뉴스에 기사를 보냈는데, '섹스'라는 단어때문에 잘렸다고 한다. 그 단어가 그렇게 예민한 것인가? 굳이 개념을 말하자면 블로그를 자유로움을 가지고 있는 블로거들이 지 멋대로 글을 올리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뭐 사실 이 표현도 우습다. --;;)

 

아무튼 정리하자면 블로거들 그냥 놔둬라. 새로운 미디어 운운하지 말고, 갑자기 무슨 여론을 좌지우지하는 집단으로 생각하지 마라. 블로깅을 한다고 해서 똑같은 집단을 몰아세우는 것도 그만 하고, 포스트 내용이 마음에 안든다고 네가 무슨 블로거냐는 등의 어이없는 비판도 그만 해라.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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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정국에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2002년 대선을 생각하게 된다. 사실 2002년 민주당 후보였던 노무현이 제시한 정책에 대해서 노사모내에서도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단지 노무현이라는 사람, 그리고 그가 제시한 추상적인 희망 등이 그를 따르게 만들었을 뿐이다.

 

 

노무현의 눈물과 손학규의 눈물.

손학규 경기도 전 지사를 보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흔히들 말하듯이 상품성은 좋은데, 대중성이 약한다.정말 뭐든 잘 할 것 같은 사람인데, 특별나게 머리속에 남는 게 없다. 마치 재주많은

www.neocross.net

 

노무현

 

그리고 여기에 하나 더 추가가 된다면..노무현이 하나의 게임 캐릭터가 되었다는 것이다. 민주당 경선를 진행하면서 한명 한명 떨어뜨리고, 특히 당시 민주당내 대세였던 이인제를 아예 정치판에서 존재감을 희미하게 한 것은 경선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무방했다. 이후 당내 반발하는 여러 세력들과 싸우면서 도리어 국민들로 하여금 그들에게 등을 돌리게 만들었고, 이 와중에 김민석과 같은 인물들도 '젊은 희망'에서 '김민새'로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정몽준도 같이 한쪽으로 쓸려가게 만들었다.

 

젊은 세대들은 이게 하나의 게임처럼 생각했다. 인지도가 낮은 무명 무사가 강자들을 하나하나 격파하면서 스스로 내공을 쌓고, 결국 최후의 결투를 벌이는 것이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최후의 결투...노무현과 이회창...여기서 젊은 세대들은 당연히 노무현이 약자에서 강자로 그리고 결국 최후의 승자로 변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고, 그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깨버린 것이다. 이회창이 ''의 존재는 아니지만, 노무현이 국민경선제부터 올라온 일련의 과정을 본 젊은 세대들에게는 '타파' 대상이었다. 그래야 게임이 자신들의 뜻대로 끝나기 때문이다.

 

요즘 대선 정국을 보면 너무 조용하다. 물론 이명박과 박근혜가 싸우고, 범여권에서 요동치는 것이 있긴 하지만 2002년에 비해서는 너무 조용하다. 이명박 대세론에 다들 수긍하면서도 불안해하고 있고 적이 없는 가운데 내분이 일어나 정권교체가 요원해질까 한나라당내 인사들도 불안해 한다. (사실 이 내분을 잘 막아주고 있는 것이 노대통령이다. 한마디씩 던져서 한나라당을 뭉치게 하니...--;;)...

 

이런 가운데 또한명의 노무현과 같은 캐릭터 (대통령으로서의 노무현이 아닌 2002년 대선을 게임화시킨 노무현)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물론 정책을 비롯해 비젼 등을 갖추고 대중적 인지도도 최소치는 가지고 있는 있어야 하는 인물중에서 말이다.

 

그게 이명박이 될 수도 있다. 장기간 대세론을 가지고 가면서 사실 이제 적이 많이졌고, 경선시즌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헤쳐나가는 것 역시 하나의 게임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역시 2002년과 같은 게임의 흥행은.....내공 낮고 무명의 무사가 등장해야 한다. 성직자를 내세우지 않는 한 (사실 뭐 성직자들도 요즘 더티하기는 마찬가지지만) 100%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이 없는 한 국민들에게 신바람이라도 일으킬 수 있는 인물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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