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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홍보 ‘열일’하는 어도어, ‘뉴진즈’로 패착한 뉴진스 (+탬퍼링 의혹 +법적공방)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수순…‘뉴진스 해체’ ‘뉴진스 2기’, 가능성과 방향은? (+민희진의 위하이브, 빅히트 뮤직 대표에 신선정 선임, 민희진 의식한 배치? (+개저씨 프레임)민희진 vs 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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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민지 하니 해린 혜인 다니엘)가 법적으로 또 한번 어도어에 무릎을 꿇게 됐다. 이번에는 뉴진스가 어도어에 물어야할 정확한 금액까지 제시되어 여론 조성이나 법정 싸움, 팬 결합 등 모든 영역에서 불리하게 됐다. 자칫 어설프게 활동했다가는 그간 정산받았던 금액 이상의 돈을 물어줘야 할 판이다. 지난해 11저희가 위약금을 낼 필요가 없다는 뉴진스의 일방적 주장이 무색해지는 상황이다.

 

뉴진스

 

우선 내용을 보자 5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사건에서 채무자 뉴진스는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의 제1심판결 선고 시까지 채권자인 어도어 측의 사전 승인 또는 동의 없이 독자적이거나 제3자를 통해 연예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결정했다.

 

법원은 뉴진스 멤버들이 위와 같은 결정을 위반할 경우, 위반 행위 1회당 10억원의 배상금을 기획사 측에 지급하라는 간접강제 조항도 명시했다. 멤버 5인이 함께 독자 활동을 할 경우 인당 10억씩, 총 50억원을 어도어에 물어내야 한다. 신청에 따른 소송 비용 역시 뉴진스 측이 부담하도록 판결했다.

 

좀더 설명하면 민지가 어도어 허락 없이 개인적으로 광고를 찍고, 5명이 해외 어느 행사에 참여했다고 했을 때, 민지가 어도어에 배상할 금액은 20억이고, 나머지 멤버들은 10억씩이다. 이들이 데뷔 후 정산 받은 금액이 1인당 50억이라고 알려졌는데, 활동 몇 번 하면 정산받은 금액이 다 날라간다는 말이다.

 

사실 어도어 입장에서는 뉴진스에게 이렇게까지 할 생각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앞서 뉴진스를 상대로 기획사 지위보전 가처분 신청을 낼 당시에 별도의 간접 강제 조치를 신청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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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그런데 뉴진스는 막무가내였다. 지난해 11월 기자회견 당시 민지가 우리는 전속계약을 위반하지 않았다. 하이브와 어도어 측이 먼저 계약을 위반했기 때문에 책임은 그쪽에 있다. 계약이 해지되면 전속 계약 효력이 없어지기 때문에 앞으로 저희 활동에 장애가 없을 거다라고 말할 때부터 어떻게 행동할지 보였지만, 법원에서 잇따라 불리한 판결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단독 활동을 개시했다.

 

특히 뉴진스 멤버들이 엔제이지’(NJZ)라는 이름으로 홍콩 콘서트에 출연하는 등 독자 활동에 나선 것이다. 이에 어도어는 간접강제를 추가로 신청한 바 있다. 재판부 역시 이 같이 법원의 판결을 무시하고 독자 활동을 하는 뉴진스에게 실망한 모양이다.

 

이번에 간접강제 결정을 내린 배경으로 뉴진스가 지난해 1129일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이후 일관되게 독자 활동 의사를 지속적으로 밝혀온 점, 올해 323일 홍콩 콤플렉스콘행사에 출연해 피트 스탑’(Pit Stop)이라는 신곡을 발표한 점 등을 지적하며 위와 같은 판결을 내렸으니 말이다.

 

재판부는 “NJZ라는 새로운 그룹명으로 공연하고 신곡까지 발표한 것은 가처분결정에서 정한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향후에도 의무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며, 간접강제 금액 110억원에 대해서는 뉴진스의 가처분 의무위반과 위반행위로 예상되는 어도어의 손해, 뉴진스의 이익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들에게 남은 선택지는 3가지다.

뉴진스

 

 

첫 번째는 고개 숙이고 하이브-어도어의 품으로 다시 들어가는 것이다. 이 같은 주장이 힘을 얻는 이유는 종종 뉴진스 부모들의 입장이 갈린다는 소문 때문이다. 뉴진스가 아무리 민희진을 신봉한다고 해도, 부모들의 결정 역시 무시못한다. 그리고 앞서 피프티피프티 사례도 있다. 물론 현 상황에서 쉽지 않다. 지금까지 자신들이 한 이야기를 다 뒤집어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조금이라도 복귀 뉘앙스를 풍긴다면, 그때부터는 하이브와 어도어의 시간이다. 이들이 (혹은 일부가) 돌아올 수 있는 길을 마련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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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계약기간인 2029년까지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럴 경우 뉴진스든 멤버 개개인이든 브랜드 가치가 사라진다. 이미 뉴진스 포토카드가 거래 어플에서 500원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포토카드는 팬미팅 등 실제 현실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영역이 있어서 존재 가능하다. 그런데 황동하지 않는 걸그룹의 포토카트가 무슨 소용이랴. 여기에 키키, 위프아이, 하츠투하츠 등 대체 후배 걸그룹들의 등장은 물론 에스파, 아이브 등 얼마든지 옮겨갈 걸그룹은 많다. 특히 2029년까지 활동을 안한다고 해서 위약금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추후라도 어도어가 입은 손실을 배상해야 한다. 쉽지 않은 선택이다.

 

세 번째는 민희진과 결합해 투자받고 나가는 것이다. 이는 민희진이 어떻게 움직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한때는 중국 자본, 중동 자본 등 해외 투자 이야기가 나왔다. 그도 그럴 것이 뉴진스의 위약금 규모가 3000억에서 5000억 사이로 추정된다. 여기에 법적 분쟁 이후까지 따진다면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브랜드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팀은 과연 이 정도 돈을 주고 투자할까. 아무리 뉴진스라고 하더라도 말이다. 게다가 민희진과 뉴진스가 지금 하는 행동을 보면 투자자 입장에서도 상전이 생기는 셈이다.

 

결국 가장 가능성이 높은 방향은 첫 번째다. 팬들도 적잖이 바라는 상황이다. 일단 활동을 해야 그 다음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 판결은 사실상 두 번째와 세 번째 가능성을 더 낮췄다.

 

물론 1심 판결도 아니고, 마지막까지 어떻게 판결이 나올지 모른다. 그러나 과연 뉴진스가 이길까. 계약이라는 것을 알고, 사회생활을 해 본 이라면 뉴진스의 손을 들어줄 수 있을까. 의문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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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타 언론을 비판할 정도면 그만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는 언론계 전반에도 공감이 있어야 한다. ‘뉴진스 골수빠’라고 알려진 한겨레 이정국 기자는 문화팀장인데도 이 룰을 잘 모르는 것 같다. 갑자기 뉴진스를 다룬 한국 언론을 공격하는데, 여기에 김새론을 끌고 왔다. 당연히 이에 동조하는 기사도 없고, 기자도 없다. 공감이 안되기 때문이다.

 

뉴진스

 

뉴진스 팬클럽인 버니즈나 뉴진스를 싫어하는 타 아티스트 팬들에서 한겨레 이정국 기자는 유명하다. 특히 하니가 비자 재발급됐다는 소식을 한겨레답지 않게 [단독]까지 붙이며, 버니즈들의 마음을 달래주기까지 했다. 최근 법원 판단으로 뉴진스가 NJZ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고 여전히 어도어 소속임을 확인 받은 후 열린 홍콩 콘서트에도 열심히 쫓아다니며 기사를 썼다.

 

기자가 한 아티스트의 팬이 되어 그를 옹호하는 기사를 쓰는 것은 그럴 수 있다고 치자. 실제 그런 기자들도 많고, 언론사도 많으니까. 그러나 뉴진스를 정당하게 비판하는 언론을 비난하고, 이에 고인이 된 김새론까지 끌어들이는 것은 뉴진스 보호 차원 치고는 너무 나갔다.

 

한겨레 뉴진스 기사

 

이정국 기자가 쓴 기사 제목은 뉴진스 둘러싼 기이한 과열 보도김새론 떠난 지 얼마 됐다고이다.

 

제목에서 이미 의도가 나온다. 연예매체를 중심으로 김새론을 향한 대량 기사가 쏟아져서 비극적인 일이 벌어졌는데, 지금 매체들이 뉴진스 비판 기사를 너무 많이 쏟아낸다는 것이다. 그래서 김새론과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말도 안 되는 헛소리다. 일단 기사는 찾아보면 될 것이고, 몇 문단만 보자.

 

지금의 뉴진스 사태를 돌아봤다. 어디서부터 시작된 일일까, 어떻게 흘러갈까. 생각하면 할 수록 뉴진스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이 참으로 기이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사안은 단순한데, 너무 과열됐기 때문이다.

 

이후 이정국 기자는 지난해 422일 민희진 사태부터, 지난 321일 법원이 어도어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것까지 간단하게 정리한다. 그리고 나서 이렇게 글을 쓴다.

 

사건의 흐름만 보면 아직 여전히 분쟁 중의 사안이란 것을 알 수 있다. 단순화해보면, 소속 가수가 제기한 시정 요구를 회사가 받아들이지 않자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사건일 뿐이다. 이에 대해 법원의 1차적 판단만이 나온 상태다. 뉴진스는 활동 금지 가처분 인용 뒤 법원에 이의신청을 제기했고, 이를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즉시항고를 통해 상급심의 판단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국민 누구나 법률로써 보장된 절차다. 법정 싸움에서 지는 쪽이 책임을 지면 그뿐이다.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론 악화도 본인들이 감내해야 할 부분이다. 하지만 여론이 너무 과열돼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하이브가 이사회로 소속된 한국음악콘텐츠협회 등 대중음악제작단체들은 가처분 결정을 앞두고 대규모 기자회견을 열면서 장외 여론전을 펼쳤다. 뉴진스 팬덤도 3만명에 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며 맞섰다. ‘이게 이럴 일인가’, 관련 기사를 쓰면서 현타가 온 게 한두 번이 아니다.

 

 

‘민희진 뉴진스 탬퍼링’ 의혹보다 놀라운 다보링크 박정규 회장의 ‘민희진 평가’ (+방시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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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이정국 기자

 

재미있지 않은가. “가수가 전속계약을 해지를 선언하고, 이에 법원이 1차적 판단만이 나온 상태라고 말한 것부터가 웃긴다. 본인 스스로 썼듯이 케이팝 업계에서 전속계약 해지 일방 선언이 어떤 뜻인지 모르는 것인가. 아니다. 적어도 한겨레 문화팀장 쯤 되는 사람이 모를리 없다. 그런데도 중간 상황을 모두 삭제했다. 그리고 마치 뉴진스가 법적 절차를 상식적으로 받는 것처럼 글을 썼다.

 

여기에 마치 굉장히 공정 상식의 내용인 것처럼 말한다. 즉 아티스트와 소속사의 전속계약 논란일 뿐인데, 여론이 과열돼 있고, 장외 여론전까지 펼친다는 것이다.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통해 내란을 일으키고, 현재 헌법재판소가 탄핵소추안 관련 고민을 하고 있고, 사법부에서는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데, 왜 국민들은 난리를 치고 민주당은 장외에서 떠들고 있을까. 한겨레는 이들 모두에게 집에 돌아가 조용히 차분하게 기다리고 각자 알아서 할 일 하라고 말할 수 있을까.

 

뉴진스과 민희진 그리고 하이브와 어도어의 상황을 가지고 다루는 것은 연예매체와 대중지 문화부다. 이슈팀들도 있긴 하지만, 이게 기본이다. 정치부가 다룰까, 법적 공방에서 사회부가 일부 다루긴 하지만 기본은 연에 문화다. 똑같은 것으로 윤석열의 내란 사태를 다루는 것은 정치부와 사회부가 기본이다. 그들이 하루에 수백개의 윤석열 기사를 쓴다고 해서 과열되었다고 표현할 수 있을까. 어떻게 문화팀장이란 사람이 각각의 영역에 대해 인식을 못할까.

 

여기서 결정적인 것은 김새론과 관련된 내용이다. 여기서는 헛웃음만 나왔다.

 

김새론

 

28일은 배우 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지 40일째 되는 날이다. 망자의 영혼이 완전히 저승으로 가게 된다는 사십구재 날이 9일 남았다. 그의 죽음이 사회적 충격으로 남아있는 상황에서, 김새론을 계속 괴롭혀왔다는 사이버 레커의 유튜브 방송과 이를 확산시킨 보도가 죽음의 큰 영향을 끼쳤다는 유족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김새론의 죽음이 던진 사회의 충격과, 그 메시지를 잘 헤아려야 한다. 지금의 뉴진스를 둘러싼 과열된 여론과 언론보도는 기이하다. 숨을 고를 때다.

 

김새론 기사

 

김새론을 언론의 책임이 큰 것이 맞다. 그의 행동 SNS 사진 하나에 이상한 제목을 달아서 클릭수를 올리는 데 혈안이 되어 있던 매체들이 많았고, 유튜브 이진호의 말을 받아쓰기 하면서 김새론에게 상처를 준 언론이 많았다. 그러나 뉴진스는 현재 대부분 정당한 지적이다. 뉴진스의 말꼬리를 언론이 잡았나, 아니면 스타일을 가지고 이상한 제목을 달았나. 오히려 뉴진스가 현재 언론을 이용하고 있다는 생각을 안해봤나. 김새론은 아예 언론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 뉴진스는 SNS와 언론을 적절히 이용하고 이정국 같은 사람이 열심히 옹호해주고 있지 않은가.

 

적어도 뉴진스 문제에서 김새론을 끌고 오지는 말았어야 했다. “뉴진스 비판하지 마라라고 그냥 직접적으로 쓰는 게 훨씬 뉴진스 빠다운 행동이었을 것이다. 아니면 본인 기사에서 말했듯이 트래픽만 노리고 별 의미없는 뉴진스 기사 쓰는 선에서만 멈췄어야 했다. 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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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뉴진스 탬퍼링’ 의혹보다 놀라운 다보링크 박정규 회장의 ‘민희진 평가’ (+방시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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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NJZ / 민지 하니 해린 다니엘 혜인)가 많이 분했나 보다. 자신들이 그동안 민희진과 함께 한국 사회에서 펼친 언론플레이와 여론플레이가 사법부 판단에 영향을 끼치지 못한 것을 보고, 바로 미국 타임지에 하소연하러 갔다. 그것도 눈물을 흘리면서 말이다. 그러나 반응은 좋지 않다. 그 하소연 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을 탄생하게 한 케이팝(K-POP) 시스템을 부정했고, 그것을 한국 사회 전체로 확대했다. 한국 사회를 악마화한 셈이다. 한 변호사는 이를 두고 혐한 발언이라고 규정했다.

 

뉴진스

 

이것이 한국의 현실(the current reality in Korea)일지도 모른다.....한국이 우리를 혁명가(revolutionaries)로 만들고 싶어 하는 것 같다” (뉴진스)

 

누구 말대로 모든 시스템은 불완전하다. 때문에 논의와 논쟁이 있는 것이고, 그를 통해 지속적으로 바뀌어 가는 것이다. 그리고 바꾸는 과정에서는 다수 사람의 공감을 이끌어내야 한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법이고 시스템이다.

 

그런데 뉴진스는 본인들이 기분 나쁘다고 법과 시스템을 무시하다가, 자신들의 뜻이 관철되지 않는다고, 이젠 그 법과 시스템을 악마화 하고, 이를 품고 있는 한국 사회가 마치 모든 부정이 있는 것처럼 이야기한다.

 

이들은 우리가 비합리적이거나 과도한 요구를 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런데 누가 봐도 대부분이 비합리적이고 과도한 요구다.

 

이들이 요구한 것은 크게 이렇다.

 

민희진 전 대표의 해임으로 인한 프로듀싱 공백 우려

박지원 당시 CEO뉴진스 멤버 등에게 긴 휴가를 줄 것이라고 발언한 것

신우석 돌고래유괴단 감독과 어도어 사이의 분쟁

하이브의 2023510일자 음원리포트에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문구가 기재된 것

빌리프랩 소속 그룹 아일릿이 뉴진스 고유성 훼손 대체 시도

뉴진스 멤버 하니가 빌리프랩 소속 매니저로부터 무시해라는 발언을 들은 것

뉴진스 멤버들의 연습생 시절 사진 및 영상 등이 유출된 점 등을 주장했다.

 

 

뉴진스 ‧ 하이브 ‧ 민희진이 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뉴진스가 25일로 선 그은 이유)

뉴진스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희진 편을 들면서 하이브와 전면전을 선택했다. 이들의 사이를 봉합할 가능성은 낮다. 방시혁과 민희진 둘 중 한 쪽이 고개를 숙여야 하는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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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법원은 대부분 내용을 전속계약 해지 사유로 인정하지 않았다. 당연하다. 당장 첫 번째 요구만 하더라도 주주가 존재하는 회사에서 주주의 뜻과 달리 아티스트 마음대로 대표를 바꿀 수 있다면 누가 투자를 하겠는가. 만약 저렇게 하고 싶다면 뉴진스는 거액으로 어도어 주식을 사면 된다. 그리고 본인들이 이사가 되어 바꾸면 된다. 두 번째 내용은 자의적인 해석이고, 신우석 감독의 문제는 전속계약서 안에 있지도 않는 내용이다. 네 번째 사유는 민희진이 하이브 상대로 한 소송에서 민희진이 이길 수 있던 요인 검토는 했으나 실행은 안 했다는 등의 내용으로 반박이 가능하다. 나머지는 이야기해 봐야 입만 아픈 자신들의 일방적인 주장이다.

 

민희진

 

기본적으로 저 내용들이 과연 전속계약서에 있는 내용인가이다. 뉴진스 멤버들은 기자회견에서 이 부분에 대해 우리가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는 앵무새 같은 말만 하다가, 결국은 법적 검토를 하지 않았다는 실토를 했다.

 

이번 타임 인터뷰는 이들에게 호의적인 감정을 조금이라도 갖고 있던 업계 관계자들과 법조계 관계자의 등을 돌리게 했을 것이라 본다.

 

변호사들이 말하듯이 자신들의 뜻대로 하고 싶다면 어도어에 위약금을 내고 나오면 그만이다. 현재 추산되는 위약금 규모는 적게는 3000억에서 많게는 6000억원이다. 이것을 어도어에 주면 된다. 그리고 자신들에게 투자할 사람을 찾아서 민희진과 함께 더 많은 돈을 벌며 케이팝 시스템 밖에서 활동하면 된다.

 

 

애초 이 싸움이 일어날 당시 뉴진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바랐던 것은 뉴진스가 직접 등판하지 않는 것이었다. 민희진으로 끝났어야 했다. 민희진이 어른이었다면 자신의 싸움은 하되, 뉴진스는 어도어에서 활동하도록 해야 했다. 그러면서 천천히 바꿔갔어야 했다. 그러나 지금 상황은 누가 봐도 민희진이 뉴진스를 빼돌리려 하는 모양새다.

 

이들은 한동안 여전히 인기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에서의 인기가 예전과 같을지는 모르겠다. 본인들이 부정하다고 생각하는 한국에서 돈을 벌며 음악 활동을 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가. 현재 상황은 누가 봐도 민희진이 뉴진스 애들을 망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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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속계약 해지’ 민희진이 짠 그림, 뉴진스가 본격적으로 실행하나. (+결국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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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어도어와 전속계약 등 분쟁 중인 뉴진스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부모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려고 SNS를 개설했다. 내용을 보니 사람들에게 뉴진스의 입장 (혹은 민희진의 입장)을 직접 밝히고, 하이브와 어도어가 어떤 입장을 밝히면 직접 대응하겠다는 말이다. 이 기반에는 언론사에 대한 불신이 존재한다. 한 마디로 대다수 언론사는 하이브와 어도어 편인고, 뉴진스와 민희진 편은 소수라는 것이다. 그런데 내용을 읽다보니, 윤석열과 닮아도 너무 닮았다.

 

뉴진스

 

이들이 올린 내용을 보자. 뉴진스 부모들은 본 계정은 임시로 운영될 계정으로, 하이브와의 분쟁에서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개설 되었음을 알립니다. 입장을 전달할 공식 창구가 없었기 때문에 그간 여러 언론사 등을 통해 직접 인터뷰하거나, 알게 된 기자분들을 통해 사실관계를 전달하려고 여러 차례 노력해 보았습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여기까지는 다소 의문이 가는 점도 있지만, 무리는 없어 보인다. 그간 뉴진스 부모인터뷰 기사가 적잖게 나갔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 다음 내용이다.

 

감사하게도 그대로 받아 써주신 매체도 있었지만 매우 소수였고, 대행사를 통해 전체 배포 또한 시도해 봤지만 헤드라인이 이상하게 쓰이는 등 저희의 입장이 지면을 통해 왜곡 없이 전달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멤버들의 이야기는 왜곡되거나 부정적인 틀 안에서 인용되는 것이 아니면 극소의 기사로만 배포되는 데에 그쳤지만, 하이브 및 어도어는 인터넷 어용지를 포함한 여러 언론사 등을 통해 언론사라면 의례 거쳐야 하는 사실확인 및 반론청구권 과정조차 거치지 않은 채 허위사실 혹은 하이브와 어도어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내용의 기사 등을 하루만으로도 몇백개씩 배포하는 중입니다.

 

일단 글을 읽으면서 정말 이걸 부모들이 썼다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간 인터넷 매체들과 접촉하고 인터뷰를 해봤다면, 저런 말들이 자신들에게 얼마나 불리한지 알텐데 말이다.

 

글 자체가 신뢰가 없다. 정리하면 우리 말 그대로 쓰면 정론지고, 우리 말 그대로 안 쓰고 하이브와 어도어 입장을 써주면 인터넷 어용지라는 말이가. 웃기지 않는가.

 

게다가 언론사들이 하이브와 어도어의 입장을 대변하는 기사를 하루에 몇백 개씩 배포한다는을 듣는 순간 웃음만 나왔다. 실제 데이터를 제시해 줬으면 좋겠다. 한편으로는 저 부모들이 자신들이 친 하이브-어도어로 규정한 언론사들을 공개했으면 한다. 이들이 수백 개씩 나온다는 그 기사들이 어떤 언론사들이 어떤 기준으로 쓰는지 궁금하다.

 

뉴진스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수순…‘뉴진스 해체’ ‘뉴진스 2기’, 가능성과 방향은? (+민희진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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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앞서 언급했듯이 이들 부모들이 보인 스탠스는 우리 말만 써주는 언론사들만 제대로 된 언론사라는 것이다.

 

물론 이들이 말하는 내용 중 언론사라면 의례 거쳐야 하는 사실확인 및 반론청구권 과정조차 거치지 않은 채는 맞는 말이다. 그런데 여러 기사에서 나오듯이 하이브와 어도어가 입장을 밝히면, 이에 대해 확인하려 민희진이나 민희진 측에 물어보면 불리하면연락을 안 받거나, 이상한 이야기만 해댄다. 이는 뭐 기사에 많이 나왔으면 확인하면 된다. 특히 민희진은 불리하면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언론사를 협박하는 수준의 이메일을 보낸다. ‘민형사상의 법적 대응이란 말이 도대체 언제부터 자신들의 불리함을 감추는 수단으로 사용하는지 모르겠다.

 

이야기를 앞으로 가보자. 뉴진스 부모들과 민희진의 이런 언론관은 윤석열의 언론관과 똑같다고 이야기했다.

 

윤석열은 본인에게 불편한 언론사들인 MBC, JTBC 등은 피한다.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문 자체도 봉쇄한다. 이들 때문에 흉내만 냈던도어스테핑을 아예 중단했다. 자신 마음에 드는 KBS와 조선일보하고만 인터뷰하고, 극우 유튜버들의 채널만 시청한다. 뉴스타파 등 자신이 싫어하는 언론사는 압수수색하고, 기자들을 고소한다. 그리고 급기야 갑자기 자기보다 언론사들이 힘이 쎄다는 이상한 말을 한다.

 

뉴진스 기자회견

 

그대로 뉴진스 부모들에게 적용해 보자. 이들은 자신들의 말을 충실히 전달하는 언론사들하고만 접촉하고, 하이브와 어도어의 보도자료를 쓰는 언론사를 인터넷 어용지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게 몇백 개씩 나온다는 이상한 말을 한다.

 

윤석열과 뉴진스 부모가 뭐가 다를까.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뉴진스 부모들의 생각이 그렇다면 언론사들 리스트를 한번 공개했으면 좋겠다. 진짜 그렇게 쓰는지.

 

참고로 현재 가요 시상식을 하는 언론사들은 뉴진스에게 호의적이다. 그들을 초대해야 하니 말이다. 그들이 쓰는 기사는 어떻게 생각할까. 개인적으로 굉장히 편향적인데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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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NewJean)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하이브-어도어랑 같이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뉴진스의 제일 큰 요구는 오로지 하나다. 민희진과 일하는 것이다. 어도어 대표로의 복귀는 그냥 형식이다. 그러나 하이브와 어도어는 그 형식조차 인정하지 않는다. 뉴진스가 어도어와 갈 수 없는 이유다.

 

 

뉴진스가 밑도 끝도 없이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후, 어도어는 나름의 고민의 시간을 거친 후 125당사는 지난 123일 소속 아티스트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하게 존속한다는 점을 법적으로 명확히 확인받고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습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기다렸다는 듯이 뉴진스는 다음날 아래와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전속계약에는 어도어가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저희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이 분명히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신뢰 관계의 파탄과 계약 위반에도 불구하고 저희에게 5년 더 일을 강요하는 것은 비합리적일 뿐만 아니라 비인간적인 처사입니다. 저희는 어도어에 14일의 유예 기간을 주고 계약 위반 사항을 시정할 것을 요구했으나, 어도어는 이를 전혀 시정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속계약에 따라 어도어에 계약 해지를 통지하였고,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했습니다. 어도어는 이 해지가 적법한지 법원의 판단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하였지만, 이는 사후적으로 법원의 확인을 받기 위한 절차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계약이 여전히 유효한 것처럼 대중을 호도하는 입장문을 낸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희는 2024년 11월 29일부터 더 이상 어도어 소속이 아닙니다. 어도어는 저희의 활동에 간섭하거나 개입할 수 없습니다.”

 

사실 기다렸다는 듯이라고 말한 이유는 그간 법조계에서 언급한 내용 때문이다. 즉 뉴진스가 전속계약 관련한 소송을 제기하지 않고 일방적인 전속계약은 해지했다라는 황당한 선언을 한 이유가 어도어가 먼저 전속계약과 관련한 소송을 걸게 하고 이를 신뢰 위반으로 끌고가 결국 소송에서 유리하게 만들려고 한다는 해석들이 많아서다.

 

사실 어도어나 하이브 입장에서는 어떤 수를 두든지 불리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악보다는 차악을 선택한다는 입장에서 전속계약 관련 소송은 어도어의 최선의 수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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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에서도 어도어는 뉴진스 홍보를 열심히 하고 있다. 뉴진스의 곡들이 해외 매체에서 집중 조명된다든지, ‘디토’(Ditto)가 스포티파이 7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는 등의 내용이다. 이는 ‘OMG’에 이어 뉴진스 통산 두 번째 7억 돌파다. 그러면서 디토발매 2주년 앞두고 현재 국내외 음원 차트 상황까지 친절하게 알려줬다. 뭐 여기까지는 음원 이야기니 그럴 수 있다.

 

그러나 이후에도 뉴진스 해린, ‘엘르 재팬’ 20252월호 표지 장식시크한 매력 - 디올과 함께한 화보서 도도한 자태 시선 압도’”라든가 뉴진스 다니엘, 오메가 글로벌 앰버서더 발탁-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사진도 공개등의 멤버들 활동도 열심히 홍보하고 있다.

 

물론 이는 어도어의 어쩔 수 없는 상황이면서도 동시에 전략이다. 결국 전속계약 소송으로 가게 되면 얼마나 서로에 대한 의무를 충실히 했냐가 제일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이다. 뉴진스 역시 이 부분을 언급하며 너희가 충실히 하지 못했어라며 전속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

 

재미있는 것은 뉴진스의 판단 착오다. 뉴진스는 뉴진즈로 이름을 바꾸고 ‘jeanzforfree’(진즈포프리)라는 SNS계정을 새로 개설했다. 현재 전속계약 문제가 법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뉴진스는 소속 아티스트로서 신뢰를 위반한 꼴이 됐다. 설사 뉴진스 말대로 일방적 전속계약 파기가 인정되더라도 어도어가 가진 IP를 뺏어간 상황이나 다름없다. 여기에 뉴진즈는 일종의 조롱으로까지 해석될 수 있다. 이것이 추후 뉴진스의 패착으로 갈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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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하니 국정감사 출석 ‘직장내갑질’ 발언의 아이러니 (+민희진)

'뉴진스 엄마' 민희진의 반박, 그러나 ‘쌍년’ ‘페미년’ 해명 빠지고 “난 빼줘” 시전?직원 A씨의 성희롱 주장과 관련해 어도어 민희진이 A4용지 18매에 달하는 긴 입장을 SNS에 올렸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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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내부 문건이 난리다. 그것도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밝혀졌다. 타 기획사 아이돌 그룹 외모를 품평이 다수 들어간 문건이었는데, 내용이 적나라하다. 하이브는 반박하고 있다. 인터넷상의 의견을 모은 것일 뿐, 자신들이 직접 품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업계 입장도 나뉜다. 진실이 뭘까. 그리고 여기서 하이브의 대응은 정말 처참하다.

 

하이브 외모 품평 자료 민형배

 

일단 내용은 이렇다.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은 위클리 음악산업 리포트라는 이름의 하이브 내부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매주 발행돼 하이브 및 산하 레이블 최고책임자들인 시(C)레벨에게 발송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형배 의원이 공개한 자료의 내용은 이렇다.

 

“멤버들이 한창 못생길 나이에 우루루 데뷔를 시켜놔서 누구도 아이돌의 이목구비 아님” “외모나 섹스 어필에 관련되어 드러나는 경향이 두드러짐” “좀 놀랍게도 아무도 예쁘지 않음” “놀랄 만큼 못생겼음”

 

민형배는 미성년자들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문제다. 아이돌에 대한 비인격적 인식과 태도가 보고서에 담겨 있어서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희진 vs 하이브-어도어의 공방 핵심 쟁점 4가지 (+ 뉴진스 언론 취재 지원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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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국감장에 출석한 김태호 빌리프랩 대표 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CCO)저 문서 내용을 제가 기억하진 못한다저런 모니터링 자료들을 많이 만들고 있다고 대답했다. 미성년자 그룹을 지칭해서 문제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하이브의 의견이나 공식적인 판단은 아니다. 온라인상에서 들어왔던 글들을 저희가 모니터링을 위해서 모으고 종합한 내용으로 보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리고 이에 대해 하이브는 이런 입장을 냈다 .

 

뉴진스

 

“국회에서 공개된 당사의 모니터링 보고서는 팬덤 및 업계의 다양한 반응과 여론을 취합한 문서다. 업계 동향과 이슈를 내부 소수 인원들에게 참고용으로 공유하기 위해 커뮤니티나 에스엔에스(SNS) 반응을 있는 그대로 발췌해 작성됐으며 하이브의 입장이 아니다. 보고서 중 일부 자극적인 내용들만 짜깁기해 마치 하이브가 아티스트를 비판한 자료를 만든 것처럼 보이도록 외부에 유출한 세력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

 

우선 생각해 봐야 할 것이 저 문건이 정말 ‘문제가 있는건가’이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아이돌 그룹을 키우면서 외부 반응 취합을 많이 한다. 그 중에서 인터넷 댓글이나 SNS 글을을 취합을 많이 한다. 그리고 경쟁사들의 아이돌 그룹, 유명 연습생 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한다. 저런 말은 넘친다. 이런 측면에서 저 문건들은 문제가 없다. 저런 식이라면 아이돌 그룹 육성 프로그램은 더 심하다. 폄하는 아니지만, 은연 중에 차별을 한다.

 

문제는 너무 정제시키지 않은 공식 문서라는 것이다. 물론 내부용이고 그 중에서도 책임자급 몇몇만 본다고는 하지만, 너무 적나라하게 써놨다. 정제가 필요했고, 정리가 필요했다.

 

그런데 이번 문건 유출을 놓고 의아함이 생긴다. 적잖은 이들이 이 문건 유출을 민희진 측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실제 민희진이 기자회견 때 이 문건과 관련된 이야기를 했다. 저 문건을 볼 수 있는 범위를 고려하고, 현재 이를 통해 이득을 얻는 이를 생각하면 민희진과 그 측근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물론 추정이긴 하다. 그런 면에서 뉴진스 하니가 국감에 출석해 눈물을 흘리고, 문건을 유출하면서 제대로 하이브를 흔들리고 있고, 민희진에게는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여기서 한심한 거 하나 더. 하이브는 여러 대응 방식이 참담하다. 자기네 대표가 국정감사장에 아직도 있는데, 홈페이지에 해명을 올리고 유출자를 찾아낸다는 말을 과연 할 수 있을까. 누구 머리에서 나온지 몰라도 저런 대응을 한 사람이라면, 민희진보다 더 위험한 존재다. 대놓고 안에서 흔들고 있으니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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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엄마' 민희진의 반박, 그러나 ‘쌍년’ ‘페미년’ 해명 빠지고 “난 빼줘” 시전?

직원 A씨의 성희롱 주장과 관련해 어도어 민희진이 A4용지 18매에 달하는 긴 입장을 SNS에 올렸다. 그런데 그가 여성을 바라보는 시선 ‘쌍년’ ‘페미년’ 등에 대한 해명은 없고, 성희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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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하니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직장내 따돌림에 대해 언급했다. 현직 아이돌 그룹 멤버가 자신의 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볼만 하지만, 하니의 주장에 대해 사실 의아함을 갖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다. 그 이유는 바로 민희진 대표의 복귀를 바라는 뉴진스의 주장 때문이다.

 

뉴진스 하니 국정감사

 

하니는 환노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하이브 내 따돌림 의혹에 대해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일이라며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니는 ·후배, 동기, 연습생들이 이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나왔다인사를 안 받은 것은 그냥 인간으로서 예의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것뿐만 아니고 회사 내에 느껴 왔던 어떤 분위기가 있었다. 당한 사람들만 느낄 수 있는 그런 느낌인데, 회사에서 저희를(뉴진스를) 싫어하는 것에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날 같이 출석한 어도어 김주영 대표는 “(뉴진스의) 부모님들로부터 말씀을 전해 듣고 사내 이사 중 한 명으로서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CCTV를 확인 요청했다. 보관기간이 만료된 CCTV까지 혹시 복원이 가능한지도 확인해 제가 할 수 있는 한에서 조치를 취했다. 아쉽게도 현재 내부적으로 파악한 관계로서는 서로 간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재미있는 것은 하니의 발언이다. 김주영 대표가 저도 하니 씨의 말씀과 주장을 다 믿고 있고 어떻게든 저도 답답한 심정에서 입증할 만한 자료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하지 못한 상황이다. 당시 어도어의 사내이사로서 제가 취할 수 있는 다양한 조치들은 다 취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자, 하니는 죄송한데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충분히 더 할 것도 있었고 애초에 저희를 계속 지켜주겠다고 얘기했는데 저희를 지키고 싶으면 어쩔 수 없이 싸워야 한다. 근데 싸울 의지도 없고, 조치할 의지도 없다"고 반박했다.

 

자 여기서 두 가지를 짚어보자.

 

하니는 도대체 김주영 대표가 뭘 어떻게 최선을 다해야 하는지 좀더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했어야 했다. 현재 저 발언은 그냥 너 물러나. 민희진 대표를 복귀시켜수준의 발언이다. 그러다보니 환노위 국정감사를 본 많은 사람이 지난 유튜브 방송 내용이랑 뭐가 다르지?”라는 의문을 표했다.

 

물론 하니의 출석이 본인의 의지가 아닌 국회의원들이 조금이라도 관심 좀 받아보자고 한 짓의 희생양인 것은 알지만, 어쨌든 본인이 출석했다면 좀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했어야 하는데, 그런 내용은 없고, 감정적 호소만 했다. 그러니 공감은 떨어지고, 의문만 남는 상황이 된 셈이다.

 

특히 가장 중요한 내용은 직장내 갑질에 관한 내용이다.

 

 

하니는 이 내용을 언급하면서 ‘인간’을 운운했는데, 그런 상황에서 하니를 비롯한 뉴진스 멤버들이 바라는 것이 민희진의 복귀라는 점이 아이러니 하다.

 

민희진은 이미 SM과 하이브-어도어 전현직 직원들에게 사람을 무시하는 상사로 언급됐다. 여기에 결정적으로 민희진은 어도어 직원이 성회과 직장내 괴롭힘을 당했는데도 불구하고 방관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물론 민희진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이지만, 실제 민희진과 사내 임원과 나눈 대화 내용에서 괴롭힘이상의 발언들이 오고간 것이 세상에 드러났다.

 

당시 직원은 민희진은 직장 내 성희롱과 괴롭힘 신고를 무마하려고 조사에 개입하고, 동의 없이 제 카카오톡을 까발리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뒤에서는 쌍욕을 남발했다. 공개 사과를 요구했더니 돌아온 답변은 제 연봉 공개를 포함해 너 일 못 했잖아’, ‘너 하이브니’ ‘너도 술자리 즐겼잖아등의 모함, 그리고 B씨가 제게 건 명예훼손 형사고소였다라는 말을 했다.

 

하니에게 정말 궁금한 것이 이 부분이다. ‘직장 내 괴롭힘문제를 환노위 국정감사장에 출석해 제기하고, 이를 해결하자고 말하는 사람이, 정작 이와 관련된 의혹이 제기됐고, 카카로톡 문자까지 공개된 사람을 왜 복귀해달라고 하는걸까. 말이 앞뒤가 안 맞지 않나. 사실 이를 환노위 의원들이 질문했으면 어땠을까 했다. 하니는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과연 알았을까.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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