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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로부터 메일이 하나 왔다. 서예지와 김정현 그리 이은해, 이승기를 두고 언급되었던 가스라이팅에 대한 글이었다. <서예지김정현이은해이승기이들 때문에 널리 퍼진 가스라이팅의 유래.>이 그 글이다. 그런데 이 글이 임시로 닫히게 됐다.

 

 

<나는 신이다> JMS 정명석 여신도 성폭행 다뤘다…메이플(정수정)이 열고 닫았다.

JMS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 이 지난해 기자회견을 한 메이플(한국명 정수정)을 중심으로 3일 공개됐다. 1화부터 3화까지 정명석의 기독교복음선교회(JMS)를 다뤘다. JMS의 교리가 아닌 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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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보낸 내용은 이렇다.

 

신고대상 : [https://www.neocross.net/1867] [서예지김정현이은해이승기이들 때문에 널리 퍼진 가스라이팅의 유래.]

 

신고자  : 권리침해 당사자

 

신고내용 : 명예훼손 게시물(댓글) 삭제 요청

 

조치일자 : 2023-03-09

 

조치내용 : 해당 게시물(댓글) 임시조치

 

 

그럼 이은해와 이승기가 아닌 서예지 혹은 김정현이라고 단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와 유사한 다른 포스팅도 마찬가지로 임시조치가 됐고, 타인에게 하부 도메인을 줬는데, 거기서 서예지와 김정현에 관련된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되었기 때문이다.

 

이미 기사로 수백 건이 넘게 나왔는데, 언론사는 건드리지 못하고 기껏 블로그나 커뮤니티 상대로만 저런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면 우습기도 하고, 처량하기도 하다. 일단 블라인드 해제를 위해 요청하기는 하겠지만,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어떤 명예를 훼손했는지 모르겠다. 그들의 관계가 아닌 그들을 통해 가스라이팅이란 단어가 널리 알려졌다는 것인데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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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gaslighting).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히 조작해 정서적으로 그 사람을 조종하려는 학대 행위를 의미한다. 과거 다소 낯설었던 이 단어는 최근 몇 년 간 이승기, 서예지, 김정현, 이은해 등이 연루된 연예와 사회의 다양한 사건으로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단어가 됐다. 영화 <가스등>(Gaslight)에서 유래한 이 단어는 이제 김희선이 출연 검토하고 있는 드라마로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영화 <가스등>의 줄거리는 이렇다.

 

 

“내 이름과 인생을 걸고 이승기를….”…권진영 대표의 추락과 이선희.

이승기가 18년 동안 후크 엔터테인먼트에서 소속돼 총 137곡을 발표했는데도 불구하고 음원 정산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업계는 물론 대중들이 경악했다. 이 음원 수익을 올해 9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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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이승기 이은해

부유한 상속녀 폴라는 잘생기고 자신감 넘치는 그레고리와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한다. 하지만 그레고리는 폴라의 저택에 숨겨진 보석을 훔치려고 그녀와 위장결혼을 한 범죄자다. 그레고리는 폴라를 정신이상자로 몰아 재산을 가로채려고 갖가지 속임수를 쓴다. 폴라의 지갑 속에다 슬쩍 자신의 시계를 넣어놓고 그녀가 훔친 것이라고 추궁한다. 또 브로치를 몰래 숨겨놓고, 폴라가 찾지 못하면 플라를 타박한다. 결정적으로 폴라가 밤마다 방 안의 가스등이 희미해지는 것 같다고 말하자 그게 바로 폴라의 망상이며, 그녀가 미쳐가는 증거라고 몰아세운다.

 

그러나 가스등이 희미해진 이유는 그레고리가 숨겨진 보석을 찾으려고 다락방에 몰래 들어가 가스등을 켰기에 가스를 나눠 쓰던 폴라 방의 등이 어두워졌던 것이다. 결국 플라는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어지고, 무기력해진다. 남편 그레고리에 의해 지배당하고 있는 것이다. 1944년 제작된 <가스등>은 여배우 잉그리드 버그만에게 오스카상을 안겨줬다.

 

 

유래는 영화에서 시작했지만, 대중에게 가스라이팅이란 단어가 널리 알려진 것은 미국의 심리 치료사 로빈 스턴이 2007년 펴낸 책 <가스등 효과> (The Gaslight Bffect)이후다.

 

이 책에서 로빈 스턴은 30년간 다양한 여성들의 심리 상담 내용을 담았다. 겉으로는 매력적이고 능력이 있는데, 당사자들은 자신이 무능력하고 부족하기 짝이 없는 사람이라고 여긴다. 그리고 여기서 가해자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다. 연인이든 직장 상사든, 동료 든 주변에 심리적 학대행위를 하는 이들이 존재한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이들을 가해자-피해자로 단순하게 나눌 수 없다는 것이다. 피해자가 얼마든지 가해자의 범위에서 벗어날 수 있는데도, 이들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들과 관계를 유지한다.

 

최근 한국에서 이 같은 일은 많이 일어난다. 앞서 언급했듯이 연예계에서는 이승기가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에게 18년간 너는 마이너스 가수라고 가스라이팅을 당해 자신의 음원 수익을 제대로 정산 받지 못한 사실이 드러났고, 지금 <꼭두의 계절>에 출연하는 배우 김정현이 서예지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한 의혹이 있다는 것은 이제 전 국민이 알 정도다.

 

 

‘마약 투약’ 한서희, 항소심에서도 실형 선고…‘보복 협박’ YG 양현석과 다른 길.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항소심에서도 1심처럼 징역 6개월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한서희가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해 재판을 받았던 양현석은 앞서 1심에서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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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살인 사건에서는 가스라이팅이 새로운 범죄 유형으로 인식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검찰은 남편을 계곡에 빠뜨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은해에 대해 가스라이팅에 의한 작위 살인(직접 살인)을 주장한 바 있다. 법원에서는 검찰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또 최근 대구에서는 한 여성이 과거 직장 동료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해 성매매를 하고 강제 결혼까지 한 사건도 벌어졌다.

 

이런 가스라이팅이 이제 너무 일반화되었는지, 심리상담가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가스라이팅>에 제작 중이기까지 하다. 여기에 김희선이 주연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유명 사전 출판사 미리엄-웹스터는 2022년 올해의 단어에 가스라이팅을 선정했다. 미리엄-웹스터는 자사 홈페이지의 검색 빈도 통계를 기반으로 지난 2003년부터 올해의 단어를 선정해 왔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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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이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를 지난해 1230일 공개했다.

 

<아일랜드>는 윤인완, 양경일 작가의 동명 만화/웹툰 원작으로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에 대항해 싸워야 하는 운명을 가진 인물들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액션 드라마다. 제작사가 말한 이번 드라마의 의미는 이렇다.

 

이루‧김새론‧신혜성 등 연예인 음주운전 왜?…후배들의 ‘롤모델’ 윤제문 존재하기에.

태진아 아들 이루가 19일 밤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계석을 들이받았다. 면허 정지 수준이란다. 이루는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겠다”고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루는 내년 방영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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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섬 제주를 습격한 악에 대적하기 위해 수천의 세월을 홀로 견뎌온 반(김남길)을 비롯해 운명의 중심에 선 원미호(이다희), 지상 최고의 최연소 구마사제 요한(차은우)이 냉혹한 인과율의 굴레를 벗어날 방법을 찾아 나서며 진정한 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질 예정.

아일랜드 반 김남길 원미호 이다희

 

일단 1화와 2화에서는 사람들끼리의 관계, 이다희가 왜 쫓기는지, 김남길은 왜 이러한 포지션에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전체적으로 내용과 색감, 그리고 스토리의 흐름은 딱 티빙스럽다. 뭔 이야기인고 하니 tvN 판타지 드라마와 전체적인 느낌이 궤를 같이 한다는 말이다.

악에 맞서는”. 이 말을 기반으로 했던 tvN들의 드라마였던 <불가살> <방법>이나 티빙 <괴이> OCN 드라마 <보이스4> 제주도 편 등의 느낌이 물씬 묻어났다.

 

배우들의 연기는 나쁘진 않은데, 너무 익숙하다.

 

수천 년의 세월을 홀로 견뎌낸 반인반요반 역의 김남길은 <열혈사제>의 액션과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이미지를 섞은 듯한 느낌이다.

 

불미스런 사건에 휩싸여 제주도에서 자숙을 하게 된 원미호의 역은 이다희은 <검색어를 입력하세요>에서 보였던 당당함과 외모가 그대로 이어졌다. 특히 <루카 더 비기닝>에서 혹평을 받았던 것을 의식해서인지 전체적으로 <검색어를 입력하세요>로 돌아간 듯한 싶다.

 

 

감독‧배우들의 ‘극장’ 티켓 파워가 사라졌다.

제목을 ‘유지될 수 있을까’라고 의문형으로 달아볼까 하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사라졌다’가 맞는 듯 싶었다. 과거에는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라는 말이 있었다. 지금도 종종 사용하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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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원래 서예지가 맡기로 한 역할을 본인이 맡아서 최대한 자신 있는 스타일로 보여주기로 한 듯 싶다. 뭐 개인적으로 서예지보다는 낫긴 하다. 서예지도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보였던 모습 수준의 연기를 할 듯 싶으니 말이다.

 

차은우는 2화까지는 그닥. 별 활약이 없어서 평가가 무의미 하다.

 

정염귀들 모습 역시 CG가 너무나 익숙하다. 이 말은 색다른 느낌이 없다는 것이다. 이미 CG를 보는 수준이 굉장히 높아진 한국 시청자들에게 이 정도 수준이 먹힐지 의문이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원작과 어떻게 차별화할지 모르겠지만, 초반 승부는 다소 모호한 수준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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