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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에 실린 기사다. 이명박 당선자의 발언도 문제지만 이를 정보 보고로만 올리고 침묵한 언론들도 과연 제대로 된 언론일까 싶다.

노무현 대통령이 이런 말을 했다면 1면 톱으로 올렸을 것이다. 그리고 사설도 몇 개 나오고 분석기사까지 나왔을 것이다. 이명박이 말하니 조용하다.

쓰고 싶지만 쓰지 못한 기자의 마음은 어땠을까. 자신의 기사를 타 매체에 넘겨야 하는 마음은.. 한심한 나라다.. 언론탄압 운운하지 말고 스스로의 검열에 대한 반성부터 해야 하지 않을까.

- 아해소리 -



----------- 해당 기사  -----------

정동영 후보가 미친개? 여전히 가벼운 이명박의 입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선거 과정에서 말실수가 잦았다. 많은 말실수 중에서도 “존경하는 인물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굳이 밝힌다면 인도의 간디와 국내의 ‘안창호씨’를 존경한다”라고 답한 것이나, 현대건설 재직 시절 외국에서 근무한 이야기 도중 “현지에서 가장 오래 근무한 선배는 마사지 걸들이 있는 곳을 갈 경우 얼굴이 덜 예쁜 여자를 고른다더라. 왜 그럴까 생각해봤는데 얼굴이 덜 예쁜 여자들은 서비스도 좋고…”라고 말한 것이 압권이었다. 

당선이 되고도 그의 말 실수는 계속되었다. 당선 직후인 2007년 12월22일 측근들과 서울 삼청동 안가에 위치한 테니스코트에서 테니스를 한 당선자는 휴게실에서 자문교수단·측근·기자들과 함께 단팥죽을 먹으며 텔레비전 대선 토론회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토론회 당시 정동영 후보의 공격을 잘 참으셨다’는 측근의 말에 “그래야지. 미친개가 문다고 나까지 같이 대꾸해서야 되겠나”라고 답했다고 현장을 취재한 기자가 회사에 정보 보고를 올렸다(나경원 대변인은 이 발언에 대해서 ‘그런 의미가 아니었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상대 후보를 미친개에 비유한 문제가 많은 발언이지만 이 발언은 기사화되지 못했다. 현장 취재 기자는 분명 정보 보고를 올렸지만 언론사 내부의 ‘게이트 키핑’ 과정을 거치면서 묻힌 것이다. 대통령 후보도 아닌 당선자의 말 실수이기에 더 문제 삼아야 하는 내용이지만 언론사들은 일제히 침묵했다.

이 ‘침묵의 카르텔’을 참지 못한 한 기자가 정보 보고를 보고 <시사IN>에 이 당선자의 문제 발언을 제보해왔다. 기자가 기사를 쓰지 못하고 다른 언론사에 기사를 제보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씁쓸한 마음으로 기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다행히 문제의 발언에 대한 기사가 나왔다. 현장에는 없었지만 발언 내용을 전해들은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이 문제의 발언을 추적해 12월27일 드디어 기사를 썼다. 특종을 놓쳐서 안타까웠지만 아직 기자 정신이 살아 있는 언론사가 있다는 것을 확인해서 다행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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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ainydoll 2008.01.06 13:24

    한나라당의 '망언' 수비라인은 대선이 끝난 지금에도 여전히 살아있네요.

    1. 우리 이명박 각하가 망언 던지면
    2. 우리 나경은씨가 나서서
    3. "그런 뜻이 아니었다" /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다" / "본질을 흐리려는 반대세력의 네거티브" 라고 해명

    최고, 최고...

    • 아해소리 2008.01.06 14:53 신고

      여전히가 아니라....5년 내내 저럴 것 같은데요...."그런 뜻이 아니었다" ㅋ

    • bluenlive 2008.02.14 16:56

      님의 예언은 1달도 더 지나 "잉글리쉬 올-인" 정책에서 다시 한 번 들어맞습니다.

      돗자리 깔아드려도 될 듯...

  2. bleedfly 2008.01.06 13:31

    조중동 기자들은 '기자'라기 보단 그냥 '회사원'이라고 이해해야 맞죠.
    지들은 아직도 기자라고 생각하고 나돌아 다니지만. ㅋ

    • 아해소리 2008.01.06 14:54 신고

      회사원..^^ 기사가 아닌 글을 쓰고, 취재가 아닌 정보 모아 사주에게 바치기를 하고 있으니..

  3. w0rm9 2008.01.06 14:50

    국정홍보처를 괜히 폐지하는게 아니죠.
    조중동이 있으니 필요 없단 의미죠.

  4. foog 2008.01.06 15:48

    이명박씨 안에 나경원씨 있군요..

  5. 은파리 2008.01.06 16:55

    그의 오프에서의 막말과 언론매체에서 보여지는 자세가 참으로 미친인 다운것 아닌가
    생각이 드는군요. 참으로 경우 없는 사람이 당선 되었네요....

    • 아해소리 2008.01.07 19:15 신고

      문제는 앞으로 5년이죠. 죽지도 않은 경제 살리겠다고 나서더니, 대기업 팔자만 좋게 해주려는 것이 이해가 안되더군요.

  6. zooin 2008.01.06 18:44

    개와 닮은 꼴은?
    http://iblution.tistory.com/326

  7. Nights 2008.01.06 19:54

    미치겠군요. 왜 저런 사람이 뽑힌건지....

    • 아해소리 2008.01.07 19:16 신고

      국민이죠. 국민...국민의 뜻이 반드시 옳지는 않을텐데 말잊죠...나치가 유태인을 죽였을때 독일인들을 열광했다죠?

  8. sweater 2008.01.06 20:27

    땅박씨 품위 떨어지는 건 알아줘야죠. 마사지 걸 발언은 압권이죠. 다른 나라에서 그런 이야기 했으면 바로 퇴장인데, 우리나라 풍토가 많이 아쉽네요.

  9. 활의노래 2008.01.06 21:27

    시사IN.. 원래 시사저널에 있던 기자들이 새로 만든 언론사입니다. 정말 대놓고 삼성에 대한 고찰을 한 정말 무모하다 싶을정도로 용감하고, 개념있는 유일한 언론사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시사IN에서 이런 기사가 안나오는게 더 이상할 정도죠. 그만큼이라고나 할까요. ㅇㅅㅇ;;(한겨례나 오마이보다도 더 개념있는 언론사입니다.)

    • 아해소리 2008.01.07 19:17 신고

      ^^ 하지만 너무 내부적으로 여러가지로 힘들어하는 점이 안타깝죠

  10. Mr.Met 2008.01.07 02:40

    이런 명박이를 뽑다니 정말 깝깝합니다.
    앞으로가 더 걱정되고 한심하고 에효..

  11. 록차 2008.01.07 09:06

    아직 대통령 된 것도 아닌데 앞으로의 5년이 걱정됩니다. -_-

  12. Cheole 2008.01.07 22:26

    이 조그만 나라에 대통령이 이렇게 대단하신 분인지 새삼 느끼게 하네요,.

    대단한 권세만큼 대통령 자질이 있는지 의구심을 느끼게 하는 포스팅입니다.

    무엇보다 나경원 큰똥의 말도 안되는 변명짓꺼리가 압권이군요.

  13. brande roderick gallery 2008.03.13 02:58

    여보세요, 아주 좋은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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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는 발음도 안 좋고 사기도 잘 당하며 인터뷰 한 후에 불리하면 자신이 할 말조차도 잊어버리는 그런 대통령을 가지게 된다.

언론은 그와 인터뷰하기 위해서는 녹음기를 비롯해 여러 대의 카메라와 증인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검찰은 그 어느 정권 하에서보다도 철저하게 통제되는 즉 국민위에 완벽하게 군림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정말? 헐~~~

오전 BBK 관련 광운대 강연 동영상을 보고 과연 한나라당이 어떻게 나올까 궁금했다. 인터뷰 조차도 오보라고 주장하는 그들이. 역시 대단했다. 지지자들은 편집이라고 우겼고, 한나라당은 그 동영상의 진위여부를 떠나 발음이 안 좋았다느니 공갈범의 이야기만 듣지 말라고 한다.

이명박이라는 말도 안되는 기억력과 피사기성을 가진 후보를 거부한다기보다는 진실에 대한 차단을 화려하게 하는 한나라당에 대해 거부감이 극도로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들이 과연 정권을 잡았을 때 어떤 모습을 보일까 두렵기 까지 했다.

그들이 마지막 정권을 잡은 시기인 97년까지는 인터넷과 휴대전화 등이 다양하게 펼쳐지지 못했고 수구언론에 의해 여론이 좌지우지 되던 때였다. 지금처럼 다양한 의견을 그들은 수렴할 수 있을까. 받아들일 자세는 가지고 있을까. 무조건 "아니다"라며 네티즌들과 언론에 재갈 물리려 하는 그들이 진짜 정권을 잡고나면 어떨까.

도덕성보다 경제 살리기에 더 무게를 둔다는 이명박의 지지자들. 그들은 그 경제살리기의 주요 대상이 국민이 아니라 재벌과 일부 권력자들에게 집중될 수 있음을 알기나 알까.

- 아해소리 -

2007/12/09 - [세상 읽기] - '이명박 의혹'보다 더 추한 언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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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12.17 01:39

    모르겠죠..설마 알면 그러겠습니까..
    아..혹..이번에 땅바기가 되면 ..저는 대구,경북쪽으로 서서 오줌도 안싸렵니다..

    • 아해소리 2007.12.17 18:37 신고

      대구 경북만을 탓할 일은 아닐 듯 싶습니다. 그 방향이 뭔 죄가 있겠습니까. 그것을 아직도 이용해 먹으려는 사람들이 문제죠.

  2. 홀로아리랑 2007.12.17 13:57

    진실로 내년 총선에서 한날당 의원들의 정치 생명이 저으기 걱정된다.
    아무리 자기들이 내세운 후보라 하드라도 사이비 종교의 맹신도들이 아닌이상 자기입으로 분명히 밝히는 진실을 편집이니, 공갈범에 놀아나지마라등 운운 할수가 있단 말인가?
    동영상을 편집한다고 해봐야 유리한건 내보내고 불리한건 빼 버리는 정도지 맹바기 일란성 쌍둥이가 있는것도 아니고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목소리의 소유자인 맹바기의 음성을 짜집기 할수가 있단 말인가?
    또한 공갈범이라니 일국의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이 사기나 당하고 공갈이나 당하는 멍청한 사람에게 이나라를 통째로 맡겨도 된단 말인가?
    내년 총선에서 살아 남으려면 이제라도 정신을 차리고 국민앞에 잘못을 시인하는 석고대죄의 심정으로 후보사퇴를 권고하는 용기를 가져야 살아남을 것이다.
    어차피 되든 안되든 너희들을 찍을 사람이 없겠지만 말이다.
    견자제같은 먼들 . . .

  3. aqua hoax teen 2008.03.13 05:37

    나는 너에 합의한다 이다. 그것은 이렇게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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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오늘 기사를 봤다. 물론 이전에도 많은 네티즌들이 과거 이명박 인터뷰를 거론하며 '도대체 과거에 했던 말에 대한 해명은 왜 없는가'라는 비난을 했지만 꿈쩍도 안했다.

전 동아일보 기자였던 머니투데이 홍찬선 경제부장은 과거 이명박 인터뷰에서 BBK를 거론한 것에 대해 미디어오늘에 "8년 전 일을 어떻게 기억하겠는댜...할 이야기가 없다"고 답했다. 알고싶은 것은 아주 간단하다. 8년전 인터뷰한 사실이 있느냐하고 그 당시 작성한 기사가 사실이냐는 것이다.

그런데 홍부장은 "기억 못하겠다"고만 말했다. 자기가 청문회 나온 회장으로 아는 모양이다. 기사에 대해 물어봤지, 자기 머리속 기억력에 대해 물어본 것이 아닌데 말이다.

중앙일보 정선구 기자 역시 과거 인터뷰한 기사에 대해 "검찰 수사 결과 소유권 관계가 밝혀졌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 왈가왈부 하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정 기자에게도 역시 똑같은 질문만 있을 뿐이다. 기사를 쓸 당시 이 후보가 정말 저렇게 이야기했냐는 것이다.

이렇게 따지고 보면 과거 수습기자도 그냥 옮기면 일단 어느정도 기사 틀이 만들어진다는 인터뷰 기사를 이 두 기자는 '오보'를 낸 것이다. '인터뷰 오보'를 말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어이없는 오보를 낸 기자들이 (게다가 한명은 유력 인터넷 경제 매체의 부장으로 있으면서) 아직도 생산해내는 기사를 읽고 있는 것이다.

물론 정치적으로 이들이 취해야 할 태도는 있다. 살아남아야 하고 회사의 눈치도 봐야 하고. 그럼 다른 일을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적어도 뭔가 알리는 직업을, 펜대를 굴려서 글을 쓰는 직업으로 먹고사는 이들이 정치적인 입장을 최우선에 둔다면 일을 그만두는 것이 옳다고 본다.

- 아해소리 -

2007/12/05 - [세상 읽기] - 나만 검찰을 믿지 못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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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울한하루 2007.12.09 17:27

    BBK 김경준 어머니의 절규 동영상 보세요 ㅠㅠ

    보고 나서 너무 슬퍼 엉엉 울었습니다.

    경제를 살리면 얼마나 살리고, 정권 바뀌면 얼마나 잘사는지 몰라도, 사회 정의가 무너진 대한민국에서 도망가고 싶습니다. 너무 무섭습니다.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들은 정권을 잡기 위해 발버둥치는 무서운 존재들을 위한 홍보 문구였으며, 자신들의 기득권을 얻기 위해서는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며, BBK는 이들에게 가장 좋은 희생양인 것이네요.

    우리나라는 약자는 강자에게 유린당하고, 없는 자는 있는 자의 눈치를 봐야 하고, 검찰은 권력의 하수인이 되고, 대한민국에는 정의나 진실보다는 경제 성장 몇 %더 살려서 자식들 잘 먹이고 자기들 배부른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회가 된 것이 정말 비참하다고 생각됩니다.

    내가 만약 김경준이 입장에서 무죄를 주장하고 싶어도 입과 귀가 막히고, 우리 어머니가 김경준 어머니 입장에서 아들을 보호해 주고 싶어도 아무것도 해 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정말 자살까지 생각하게 될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나온 애기처럼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깨달았고, 돈으로 세상을 사는 국가에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두렵습니다.

    앞으로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궁금하고, 왜 이런 후진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도 정말 분통합니다.

    보수, 진보 세력 모두가 진실을 규명해 주십시오. 정치권도 정치적 논리로 생각하지 마시고 정의와 진실을 위해서 이번 BBK 건을 확실하게 규명해 주십시오.

    오늘부터 전 더 이상 누구를 지지한다고 떠들고 싶지도 않고, 지지하기도 싫습니다.

    국제 사기꾼이다, 누구는 결백하다, 모든 것은 조작이다. 가짜다. 이런 것들이 규명되기 전에는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유튜브(www.youtube.com)나 불똥닷컴(www.blddong.com)에서 보세요...

    그리고 많이 퍼 날러주세요. 부탁입니다.

    나중에 대한민국 때문에 억울하게 감옥에서 살고 이 땅을 저주하게 하면 정말 안됩니다. 여러분...

  2. 정의실현 2007.12.09 19:16

    [파격공개] BBK핵심인물 김경준씨 어머니 단독 인터뷰...
    드디어 BBK핵심인물인 김경준씨 어머니께서 입을 열었습니다..
    평가는 네티즌 여러분께서 하세요..
    www.blddong.com
    불똥닷컴에서 지금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UCC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5641780
    tv팟에서도 보실수 있습니다..

  3. 한국민 2007.12.09 20:33

    대한민국몸뚱이 머리서부터 발끝까지 곪지않은곳이 별로없는데
    부패할대로 부패한인간이 머리에 올라서면 그 주위에서 한자리 해먹것다고
    사리판단못한 인간들이 쉬파리떼처럼 덤벼들텐데 장차 이나라는 어떻게 될런지...

  4. hands in numbness 2008.03.13 05:40

    중대한 위치 축하!경이롭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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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사IN의 보도. 그리고 오늘 검찰의 BBK 발표.

지금 길게 발표하고 있지만 요지는 아주 간단하다. "이명박은 BBK를 비롯해 이번 사건에서 거론될 분이 아니다"이다.

뭐 사실일 수 있다. 그런데 난 아직도 두 가지를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첫째. 이명박이 과거에 인터뷰한 기사들에 대한 해명이 아직 없었다. 한나라당은 오로지 "오보였다"라고만 일관하고 있다. 그러나 기자생활을 해보거나, 언론에 대해서 아~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이 해명이 얼마나 어이없음을 알고 있다. 인터뷰 기사에서 오보가 나는 일은 아주 드물다. 물론 그 자체를 해석한다면 오보 비슷한 내용이 나올 수 있지만 말을 그대로 옮긴다는 자체가 오보인 경우는 없다. 게다가 그것도 한 매체가 아니라 여러 매체에서 비슷한 내용을 같이 오보를 낸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 실수? 그럴 수도 있지만 그런 실수를 저지르는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시사IN에서 말했듯이 이명박은 대통령이 되기 위해, BBK 사건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바보가 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바보를 대통령 만들려 하고 있다.

둘째. 김경준은 왜 들어왔을까. 검찰 발표를 보면 전체적으로 이명박이 의혹을 벗어난 주요 근거는 김경준의 진술 번복이다. 결국 김경준은 이명박의 의혹을 풀어주려 즉 이명박을 도와주러 들어왔다는 결과다. 그가 "이명박은 BBK와 상관없다"는 말을 해줌으로써 통합신당이나 박근혜측에서 제기했던 그 수많은 의혹은 한 순간 쑥 들어갔다. 그렇다면 도대체 김경준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런 경우 결국 머리속에 떠오르는 것은 시사IN에서 보도했던 메모 내용이다. 정말 딜을 했을까?

결론을 내보자. 검찰 발표를 듣는 순간, 일단 이명박 지지자들은 환호성을 지를 것이다. 그리고 다른 후보 지지자들은 분노에 휩싸일 것이다.

그렇다면 부동층은? 대한민국 검찰을 그동안 신뢰했던 이들은 이명박에게, 그렇지 않은 이들은 다른 후보에게 갈 것이다. 떡값 검사들이 드글드글한 그 공간을 믿는 이들은 이명박에게, 믿지 않은 이들은 다른 후보에게 갈 것이다. 삼성에 굽신, 정치권에 굽신, 조금 소신있는 검사는 바로 좌천시켜 버리는 그 공간을 믿는 이들은 이명박에게, 그렇지 않은 이들은 다른 후보에게 갈 것이다.

앞서도 말했지만 이명박 후보가 BBK에 정말 무관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정말 속 시원하게 밝혀주면 끝이다. 그러나 오늘 검찰 발표는 속을 더 막히게 했다.

- 아해소리 -

2007/11/25 - [세상 읽기] - BBK 대응에서 한심함 보이는 한나라당.


PS. 에리카 김의 기자회견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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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2007.12.05 15:46

    정치검찰을 이땅의 정의로 내 쫒을 수는 없는 걸까?
    정말 황당하고 어처구니가 없는 검찰의 행동을 보면서 이 땅에 정의는 언제나 바로설까에 깊은 시름이 온다.

  2. 진실공방 2007.12.06 02:53

    10,000명이 넘게 보신 동영상을 아직 못 보셨나요??
    지금 불똥닷컴 www.blddong.com 에 가시면
    아직 공개되지 않으 이명박BBK 창업당시 인터뷰 장면을 보실수 있습니다..

  3. 이거 말이죠? 2007.12.06 06:16

    여러 번 같은 말씀을 하셨네요.누가 유투브에도 올렸던데요.
    https://www.youtube.com/watch?v=8ZFAywhGTgk
    근데...이 동영상이 뭐 어떻다는거죠?전 잘 이해가.. 안가네요. 그냥 인터뷰 아닌가요?

  4. 2007.12.06 15:00

    http://blog.daum.net/matose/13447807

    난 이제 다 못 믿겠다. 차라리 투표 안하고 만다

  5. de foto galeria porn 2008.03.13 03:09

    좋은 위치! 너를 감사하십시요.

  6. small teenies 2008.03.13 05:55

    중대하고 유용한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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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도였습니다. 전 노무현을 지지했었죠. 나름 지지성금도 냈고 노사모가 모이는 자리에 정말 '놀러' 갔습니다. 이 놀러간다는 말이 어이없을지도 모르지만 '민주주의의 축제'인 대선을 즐길 수 있는 권리가 분명 저에게도 있었고, 때문에 정말 '놀러'가서 기분좋은 느낌을 받고 오곤 했습니다. 그런데 제게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인간 노무현에 대해서는 나름 어느 정도 안다고 생각했지만 대선후보 노무현의 정책 공약에 대해서는 제대로 모르고 있던 것입니다.

피상적으로 이회창과 대비되는 정책 공약 혹은 나에게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어 있는 정책 공약들만 눈여겨봤을 뿐 전체적인 노무현의 역량을 읽을 수 있는 정책 공약에는 눈길 한번 주지 않았던 것입니다. 물론 그 많은 공약들을 일일이 볼 수 없었겠죠. 그러나 언론에서 깔끔하게(?) 정리한 내용 역시 눈길을 제대로 주지 못했습니다.

더 심각했던 것은 나름대로 신문을 많이 본다고 자부했던 그 즈음의 저도 이래저래 정책 공약을 파악하기 힘든데 다른 사람들은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저보다 더 관심을 많이 가지고 보신 분들도 계셨지만, 다수의 사람들은 미래를 생각하는 책임감없이 그냥 그 축제를 즐기고만 있었던 것이죠. (이는 비단 노무현 지지자들뿐만 아니라 이회창 지지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리고 2007년..전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한번 물어보고 싶습니다. 님은 님이 지지하는 후보의 정책 공약을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그리고 님이 반대하는 후보의 정책 공약을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어쩌면 대선에서 정책 선거가 실종된 이유는 대선후보들이나 참모진들때문이 아닌 국민들의 제대로 챙겨먹지 못해서 그런 것은 아닐까요?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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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ongkang 2007.12.04 16:53

    매번 실망 하면서도, 매번 빠지지 않고 선거에 참여 합니다.
    아직 결정하지 못하구 관심있게 지켜 보구 있답니다...

  2. mepay 2007.12.04 20:35

    정책공약 이라는것이 피부에 와닿지 않으니 그런것 같습니다..우리네 삶은 항상 어제와 오늘이 비슷하기 때문이 아닐까 봅니다..

  3. cover inground pool solar 2008.03.13 05:52

    중대한 위치 축하!경이롭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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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씨가 누군가 해서 동영상을 봤다. 오호. 대단하다. 정말 불쌍한 모습이다. 그런데 도대체 말이 공감이 안된다.

이 무슨 앞뒤 안맞는 말이냐. IMF를 누가 끌고 왔더라? 성장위주의 경제를 만들어 놓은 잔당들 아니던가. 그런데 그 IMF 끌고온 사람들에게 다시 정권 쥐어주자고 지지연설한다?

헐~ 눈물을 흘린다고 다 공감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솔직해지자. 취업문만 밟아보자고? 연봉 신경 안 쓴다고? ㅋ

반월공단, 시화공단 가면 국내 젊은이들 없다고 외국인이 일하고 있다. 농촌 가봤나?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가.

양극화 이야기라면 지금의 정부 욕하더라도 나도 동조할 것이다. 그런데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데 자기는 취업안된다고 공중파 허비하는 연기에는 동조가 아니라 욕하고 싶다.

개념이 있는지 모르겠다.

불쌍하게 옷입고 덥수룩한 모습으로 눈물 짜면서 어머니 이야기한다고 해서 다 먹히는 것이 아니다.

누가 나를 욕해도 좋다. 하지만 내가 볼때는 이영민씨의 취업문제는 사회가 아닌 찌질한 본인의 문제다. 그것을 파악하지 못하는 한 이명박이 된든 정동영이 되든 이영민씨의 한계는 거기까지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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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epay 2007.12.03 22:00

    딴나라당 알바의 최후를 보여주는것 같아..그저 그냥 불쌍하다는 소리밖에 못하겠습니다..

  2. 좋은 위치는 그것 찾아본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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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작한 100분토론을 보고 잠시 어이가 없었다. 창사특집으로 진행하는 '선택 2007 D-20'의 1부 '누구룰 선택하시겠습니까'에서 출연한 출연진 한명때문이다. (지금 그것때문에 나머지 사람들에 대한 정체도 의심스럽다)

정동영 후보 지지자로 나온 '자원봉사자' 정진화씨. 정동영 후보측에서 자료를 받는 블로거 기자단은 그분이 누군지 알것이다.

정동영캠프 인터넷홍보 담당 팀장급 실무자이다.

여기서 오늘 출연자들에 대한 100분토론측의 기준에 대해 보자

1부는 각 후보측이 추천하는 '비정치인 지지자'간 토론으로, 그간 정당 혹은 정치인간의 토론에서 탈피하여, 유권자 입장에서 후보 지지 이유와 당선 당위성에 대해 상호토론을 진행한다.

비정치인 지지자로 유권자 입장에서 지지 이유를 들어보는 자리에 홍보 실무자가 나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물론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다.

"홍보 실무자도 자원봉사자이다. 때문에 그것을 밝혔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없다"

자 또 따져보면 출연자 기준에 '정당 혹은 정치인간의 토론에서 탈피하여~'라는 말이 있다. 물론 홍보담당자가 정치인은 아니다. 하지만 정당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 아닌 정말 순수하게 유권자의 입장에서 자원봉사자의 입장에서 말할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정동영후보에 대해 호의적이지만 이것은 아니라고 본다.

100분토론은 여기에 대한 답변이 있어야 할 것이다. 아니면 또다른 기준이 있다는 것을 말해야 하지 않을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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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스트라 2007.11.30 01:06

    안그래도 나가면서 이렇게 오해사면 어떻하나 걱정하시던데^^;

    자원봉사자 맞구요.. 정치인이 아닌것도 맞습니다. 당직을 맡고있거나 선출직에 나간적이 없으니까요.
    후보님 예전부터 도와드리던 자원봉사자이고.. 현재 무급입니다^^; (저랑 같은 신세죠 흐흐)

    제가 바로 밑에서 같이 일을 하고 있으니 제일 잘 알겠죠.
    100분토론의 취지에는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지자로서 자원봉사로 후보를 돕고 있는 사람이니까요.

    나가면서 걱정하시더니..결국 아해소리님의 날카로운눈에 지적을 당하시네요 ㅋ^^;
    아마 방송끝나고 내일 이글 보시면 답변다실듯.

    • 아해소리 2007.11.30 01:30 신고

      무급이냐 유급이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엄연히 팀장급으로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분이 과연 순수한 지지자로 나올 수 있냐는 것이지요. 수년간 정치권에서 관련 일을 했고 정당에서 일을 맡다가 캠프로 오신 분이 캠프와 별개로 지지의 입장 (물론 개인적으로 연을 맺고 있을 수도..정광훈 대표도 농민이지만 한자리 하고 계신)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맞짱 뜬다는 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합니까? 팀장급으로 명함까지 가지고 계신분이 무급이라는 이유로 '자원봉사자'라는 타이틀로 100분 토론에 나온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된다는 것이지요.

    • ,,,,, 2007.11.30 09:36

      논의와 상관없지만
      '어떻하나'는 대체 발음을 어떻게 하나요?
      '어떡하나'입니다.

  2. Vincent 2007.11.30 01:16

    선거법과 실무에 대한 이해방식이 그쪽과 좀 달라서 그러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지방선거 국회의원 대통령 선거 등 선출직 공직 선거에는 선거법/정당법에 따라 지정된 머릿수만큼의 선거운동원을 뽑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들에 대해서는 정해진 액수 한도 내에서 일당을 지급할 수 있습니다.

    그외에 정당소속으로 별정직 공무원에 해당하는 월급을 받는 사람들이 있구요. 이 두가지 부류 사람들이 공식적으로 유급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고, 그 외의 사람들은 돈을 받을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그 외의 사람들이 돈이나 그에 상응하는 물적 대가를 받게 되면 그건 동원으로 간주되고 이건 불법이죠...

    무급으로 열심히 뛰는 사람들을 "자원봉사자"라고 부릅니다. 그중에서 능력이 특출한 혹은 캠프가 갖추지 못한 능력(예를 들어 이스트라님처럼 블로그와 인터넷을 잘 이해한다든지)을 갖고 있다면 좀더 책임있는 역할을 맡을 수도 있는 거겠죠.

    고로 제가 보기에 이스트라님은 "순수한 지지자"로서 정동영 캠프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지지자 자격으로 토론에 참가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수는 없겠죠. 하지만 오해를 살만 합니다. 다른 분이 나오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 아쉽긴 하네요.

    • 아해소리 2007.12.01 21:25 신고

      이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유무급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마지막에 말씀하셨듯이 오해를 살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니까요.

  3. lazehan 2007.11.30 01:39

    백분토론에서 한나라당의 말 처럼 정동영후보를 밀어주는건 아닐텐데...(혹 한나라당의 말처럼 정후보를 밀어주는 걸까나..?) 참석 시켰다면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나름 취지에 부합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참석시킨 것이 아닐까요? 글쎄요 애매하긴 합니다만. 백분토론이 답을 해주면 더 좋을거 같긴 하네요..

    그래도 뭐 전 크게 문제 삼을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쪽인데요..

  4. 이스트라 2007.11.30 01:41

    정광훈님은..농민이 아니고..제가 알기로는 민중연대 상임대표님이십니다 ㅡㅡ;; 궁금해하시는거같아서 ``;

  5. 퍼즐맞추기 2007.11.30 01:46

    100토 측에서 팀장인지 알고 출연시켰는지 의문이네요.

  6. 크레이저 2007.11.30 04:31

    블로그 로긴해서 우연히 이글을 봤습니다만,

    100분토론측에서 언급한 내용을 보니 애매한 부분이 있네요
    일반 유권자의 의견을 듣는건 좋은데 각 후보측이 '추천하는' 비 정치인 지지자라는 대목말이죠. 뭐 주인장께서 언급한 내용으로 보자면 '후보측이 추천한 사람'이라는게 민감하긴 하지만 선거법상 문제는 없다라는 후보측의 입장이 있겠네요

    그냥 지나가다 읽은, 그야말로 일반 유권자 입장에서 이 글과 댓글만 보고 생각을 말하자면,

    100분 토론에 참여한 일반유권자(이글에서 문제시된 그분)은 제가 봐도 오해하기 딱 좋은 상황이라 볼수 있겠습니다. 뭐 물론 후보측에서 아니라고 하는 주장도 맞긴 합니다만 전략상 중대한 판단착오라 생각되네요. 단순하게 생각해도 '문제가 되지 않을까?' 란 의문이 드는데 그냥 강행하시다니...

    100분 토론이면 관심있는 분들은 꽤 많이 시청하는 프로그램일터인데, 이런 파급효과가 큰 방송에서 저런 의문부호를 떠오르는 사안을 점검하지 않고 그냥 내보내는 착오를 한 이유가 궁금하군요..방송을 안봐서 모르겠습니다만, 토론방송이니 전문용어로 '말빨'에 밀리지않기 위해 무리수를 둔건가요?...흠...

  7. 시퍼 2007.11.30 10:46

    제가보기에도 어느쪽 사람이건 정동영후보와는 안맞는 지지자인거 같습니다. 말투및 관련부분이 날카로운 이미지. 대화자체를 이기려고만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누구말대로 니가 나가봐라 말도 못할것이다. 그건 맞습니다. 하지만 말못한다고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건 아닙니다. ^^ 왠지 정동영후보가 마이너스가 된 느낌입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

  8. dead hide niggers where 2008.03.13 05:55

    많은 감사 우수한 위치! 나는 너의 웹사이트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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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에서 어떤 말이 나온든지 상관없다.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아니 단 한가지. 오로지 대선에 이겨야 한다는 이유만 이해가 된다.

한나라당의 집권 저지라는 명분을 내세울 수도 있다. 그러나 방법이 틀렸다. 140석이나 가진 정당이 지지율 지지부진하다고 8석의 민주당, 그것도 이인제가 후보인 당과 결합해서 겨우 몇퍼센트나 얻자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이인제의 조그마한 지지율은 가지고 왔는지 몰라도 기존의 많은 지지자들이 고개를 돌릴 수 있다는 것을 왜 모를까싶다.

정말 두 후보가 합치고 두 당이 합당하면 파괴력이 생긴다고 생각한 것일까.

한나라당 박근혜가 이명박을 지지한 내용이 두 당이 합친 것보다 더 비중있게 언론에서 다뤘다. 왜일까. 정치권을 근접거리에서 봐왔던 이들도 납득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같은 당끼리 내분 정리가 이후 대선 정국에 더 영향력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머리 굴려도 이해못하고 이해하고싶지도 않다.

혹자는 정동영이 통합민주당 후보로 나서면 될 것 아니냐는 말을 한다. 하지만 결과를 위해 지지세력마저도 이해시키지 못하는 일을 자행했다면 이후 그 결과 역시 초라해질 수밖에 없다.

삼당합당으로 결국 군사정권의 연장선상에 서있었던 김영삼이나 김종필과의 연대로 반쪽자리 민주정부를 세운 김대중과 비교를 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지 모르지만, 경선불복의 적자인 이인제와의 단일화 역시 이와 필적하리라 본다. 그만큼 지분을 나눠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미 50대 50은......헐)

차라리 조순형의원의 민주당이었다면 이야기가 다를 것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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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스트라 2007.11.13 01:27

    휴.... 최소한의 기반을 만들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 이긴 했지만..휴..

    내일..아니 오늘 뵙겠습니다.^^; 와서 김현미 대변인님한테 여쭈어보세요 ㅎ

  2. 4 black dog kid 2008.03.13 05:43

    너는 차가운 위치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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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가 확정되는 듯한 분위기로 가면서 모든 눈길은 이회창 vs 이명박으로 가는 것 같군요. 표가 분산이 될테니 그럴만도 하지요. 또 이인제 학습효과가 있는 이상 한나라당으로서는 이보다 긴장되는 일도 없을 듯 싶고요.

언론들은 일단 이회창의 기사를 무게있게 실고 이후에 이명박의 움직인, 그안에 박근혜를 포함시키는 듯 싶습니다. 아무래도 대선후보가 된 이명박과 출마가능성이 있는 이회창에 비해 올해는 출마가 불가능한 박근혜의 무게를 같이 둘 수 없다는 생각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과거에도 이야기했듯이 실제 키는 박근혜가 쥐고 있습니다. 이명박과 이회창이 이 키를 쥐려고 노력하는 것만 봐도 쉽게 알 수 있죠. 왜 여기서 이를 거론하느냐. 헛다리 집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죠. 지금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회창 집 앞에서 가서 읍소하거나 반발하면서 출마를 막으려 하는 것 자체가 어리석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간에 박근혜에게 가서 박측 인사를 껴안겠다고 대범하게 결단을 내리는 것이 낫죠. 박근혜가 이명박 지지만 공개선언해도 일단 당장은 마음을 놓을 수 있을텐데요.

그리고 범여권. 이회창 출마에 고민 많이 되죠. 하지만 범여권 역시 박근혜의 움직임을 먼저 봐야하죠. 동시에 고개를 돌릴 곳은 누가 뭐래도 노무현 대통령. 역대 대통령중 (군사정권 제외하고) 대선이 코앞까지 다가왔는데 여전히 관심을 받는 유일한 대통령이죠. 그게 지지든 욕이든 말이죠. 그렇다면 그 어느쪽이라 할지라도 주목을 받는다는 것은 발언 하나 하나가 파괴든 건설이든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봅니다.

혹자는 "개가 떠들어봐야 시끄러울 뿐이고 그것때문에 돌아볼 뿐"이라고 말하지만, 그 돌아보는 순간 일단 최소한의 관심은 가지게 되고 그 조그마한 관심은 어떤 크기로 확대될지 모르는 일입니다. 사기꾼들이 흔히 말하는 "가장 어려운 것은 자리에 앉히는 것이지, 앉으면 끝이다"...즉 관심을 한번만 돌리면 그 안에 낚아채는 것은 고수들에게 일도 아니라는 것이죠. (이야기가 점점 도닦는 일로)

아무튼 지금의 노대통령이 이런 위치에 있다는 것이죠. 한순간 사람을 자리에 앉힐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상태.

출마 가능성때문에 관심을 이회창에게 갖는 것은 좋지만, 이때문에 정작 진짜 키를 쥐고 있는 사람들의 움직임을 놓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누가? ^^

- 아해소리 -

2007/09/03 - [세상 읽기] - 대선 판도의 키, 노무현과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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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후보 캠프에서 블로거들에게 출입기자들과 똑같은 권한을 자체 기준으로 선정한 블로거 기자에게 준답니다. 프레스카드도 주고 일정도 문자로 날려주고 보도자료도 보내주고..

그러나 사실 어느 정도 영향력을 발휘할지는 모릅니다. 단순히 보도자료를 받고 일정을 안다고 해서 취재가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매체력이라는 것이 엄연히 존재하고, 캠프내 사람들의 인식도 중요하죠. 블로거 기자를 대하는 것이 여타 매체랑 차별을 분명히 둘 것이고, 실제 중요한 정보는 모두 사람에게 나오기 때문에 캠프 주요인물들이 이들을 어떻게 대할지도 눈에 보일 정도니까요.

일간지내에도 메이저와 마이너의 차별을 두고 오프라인 매체와 온라인 매체에도 차이를 두는 정치권이 블로거에게 이와 동등한 권한을 주기에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자칫 블로거들이 홍보맨으로만 전락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긴 기준도 올블로그어워드 100위 안에 드는 사람들과 미디어다음 베스트블로그기자, 그리고 어느 정도 정치관련 포스트를 올린 사람들이라고 하니 이들이 과연 정동영 캠프의 의도대로 움직여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어찌되었거나 올블로그 메인화면까지 국감현장에 띄우며 블로거를 적대시하는 한나라당보다는 낫죠.

정동영 캠프 공보팀은 블로거에 대해 일단은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기는 하더군요. "왜 우리가 블로거를 적으로 만들어요"라고 난색을 표할 정도니. (이것도 한나라당과의 차별화?)

- 아해소리 -

ps. 그런데 민주신당 홍보팀과 캠프 홍보팀이 너무 따로 노는 거 아닌지.. 뭐 하나 물어보려고 해도 한쪽은 알고 있는데 한쪽은 모르고...캠프 일이라고만 하고 무관심~~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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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스트라 2007.10.25 19:16

    우려하시는 부분. 어찌보면 당연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편견과 쌓여있는 사회의 구조를 조금씩 바꾸는 것이 저희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보가 말하는 것처럼 열심히 듣겠습니다. 그리고 문턱을 낮추고 깎아내겠습니다.
    그리고 그 후의 판단과 내용은 블로거 개개인분들이 해주십시요.^^

    • 아해소리 2007.10.26 18:09 신고

      글쎄요..저희 몫이기도 하지만, 정동영 후보의 몫이 더 크겠지요. 블로거 기자에게 단독인터뷰를 하거나 블로거 기자들을

  2. fulldream 2007.10.26 01:22

    블로거를 미디어의 주체로 바라봤다는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지만...
    이러한 시도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되겠군요.
    (홍보채널로 전락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소통의 장을 열 것인가가 관건이겠죠.
    선거법도 문제일테고....)

    • 아해소리 2007.10.26 18:11 신고

      ^^ 그렇죠.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는 블로거의 몫이기도 하지만 결정적으로는 정동영 후보의 결단이 필요한 것이죠. 그가 블로거 기자들을 어떻게 대하냐에 따라 그 밑의 사람들도 달리 대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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