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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 열애를 하든 결별를 하든 사실상 둘만의 문제이기때문에 단순한 가십이상의 가치를 가지기 어렵다. 때문에 사람들도 하도 자주 이런 일들이 일어나니까 "뭐 재네들이야 늘상 그러니까"라는 수준에서 관심도를 그치고 만다.

 

 

'사과' 못하는 경희대 총여가 안타깝다

경희대 총여학생회에 대한 비판이 나날이 거세지는 가운데 총여가 3월 말경 자신들의 신임여부를 묻는 투표를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물론 그 입장 발표에 노교수는 빠져있었다. 자신들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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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그런데 최근 결별한 이서진-김정은 커플에 대해서는 보는 내내 불편함이 느껴진다. 이유는 방송 프로그램과 언론을 통해 자신의 심정을 계속 거론하는 김정은 때문이다.

 

일방적으로 결별을 통보받았고 그때문에 슬픈 상태라는 것을 이해한다고 치더라도 김정은의 지속적인 '언론플레이'는 그같은 마음을 이해하는 사람들조차도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게 만든다.

 

가끔 연예인들은 자신들의 사생활이 중요함을 대중들에게 어필하려 한다. 열애를 하든, 결별을 하든 관심 밖으로 내몰아달라고 요구를 하기도 하고, 그같은 언론과 대중들의 관심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자주 내비친다.

 

 

그런데 김정은은 거꾸로 이같은 상황을 이용하고 있다. 물론 자신이 곧 상품인 연예인의 입장에서 이를 활용한다고 해서 문제될 것은 없다. 단지 그같은 활용이 상대방에게 '악역'을 맡도록 대중들에게 강요한다는 점이다.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이서진은 어느 순간 김정은을 매정하게 차버린 인간으로 둔갑되어 있다. 연인 관계에서 그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결별을 먼저 선언한 사람이, 이를 언론을 활용해 어필하는 이로부터 코너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어떤 이는 김정은이 너무 순수해서 지속적으로 방송 등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출한다고 말하는 이도 있다. 그렇다면 잠시 초콜릿을 접고 종합병원2에서 잠시 하차해 감정을 우선 추스리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다.

 

연예인들이 방송을 통해 프로포즈를 하거나 하는 모습에 대해서는 "개인방송이냐"라며 질타하던 이들이 김정은의 결별 후 감정을 쏟아내는 모습에 대해서는 동의하는 것이 참으로 아이러니하다는 생각 밖에 안든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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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온라인신문협회가 네이버 뉴스캐스트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정리한 가운데 네이버가 "뉴스캐스트 거부 움직임에 해당 언론사도 참여하냐"는 식의 닷컴사에 개별 연락해 사실상 무력화 시도에 들어간 것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네이버 뉴스캐스트 선별 기준이 궁금하다

사람들은 네이버 뉴스캐스트에 배치되는 언론사들을 사실 주목하지 않는다. 그냥 메인에 걸려있기에 클릭해서 볼 뿐이다. 그것은 사람들은 그냥 '네이버 메인에 배치가 되었고, 네이버 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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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홈화면

 

이미 대언론관계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는 네이버가 언론사 줄세우기 작업을 한다는 자체가 사실상 어이없다. 이전에도 문광부가 아닌 네이버가 한국 언론 정책을 좌지우지한다는 비아냥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네이버의 쓸데없는 정책 변화는 실질적인 종속을 선언하겠다는 뜻으로도 들린다. 네이버는 단지 뉴스를 사서 유통하는 입장일 뿐이다. 때문에 유통 상품의 품질 등을 따져서 진열하는 방식을 달리 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 기준에 대해서 과연 네이버가 온당하게 제시할 수 있느냐는 부수적인 문제다.

 

뉴스 배치는 물론 이와 관련된 모든 정보에 대해 "밝힐 수 없다"만 일관하면서 무조건 언론사들은 물론 네티즌들에게도 줄서서 자신들의 뜻만 따르라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물건을 제시하는 유통사로서 무책임한 행동이기 때문이다. 네이버가 권력''되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스스로 권력이 되려는 것에 대해 네티즌들이 반발하는 것은 네이버는 아직까지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신문사닷컴 개별사에 연락해 "공동행동에 참여할 것인가"를 묻는다는 자체도 어이없다. 과거 전형적인 수구세력들의 이탈자 양산으로 인한 조직 와해 스타일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만일 "본사 차원에서 과연 용인할 것인가"라는 질문만 나온다면 전형적으로 "네 아버지 어머니 생각 안하고 정부에 대드는거냐"라는 80년대 느낌까지 가능할 듯 싶다.

 

사실 네이버 뿐만 아니라 모든 포털이 뉴스 배치는 물론 검색어까지 이제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그 자체로 하나의 권력화되어가는 것을 스스로도 잘 알것이기 때문이다. 뉴스 메인 배치를 혁신적으로 하고, 실시간 검색어는 없애야 한다. 모든 네티즌들은 마치 연예뉴스 관람자로 만들어버리는 그 검색어 순위가 쓸모가 있는지 스스로들 안 돌아보는 것 같다.

 

별 의미도 없는 실시간 검색어와 그다지 효율성있어 보이지 않는 뉴스배치로 인해 네티즌들이 얼마나 더 수동적으로 변해야 하는지 의문스럽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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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방송에서 한 연예인의 이런 한심한 소리를 들은 기억이 있다. "이 모든 것을 마련하면서 협찬을 받아 한 푼도 안 들어갔어요" (정확한 말은 기억이 안나지만 이 요지였다)

 

아마도 직업군 중에서 '협찬'이라는 말을 가장 많이 접하고 실제로 누리는 것도 연예계 사람들일 것이다. 이들의 몸값에 따라 다르겠지만, 정확한 댓가를 치르고 광고모델로 활용하는 것보다는 물건이나 공간을 협찬해주며 간접적으로 광고를 해주는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공짜'로 무엇인가를 받을 수 있는 연예계 사람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적은 비용으로 공간이나 물건을 풍부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업 등 역시 이를 일부 반기기도 한다.

 

 

박태양..연예인의 대학 진학이라..

박태양군에 대한 기사를 찾아보니 배두나씨 건대진학기사에 조그마하게 덧붙혀 나왔더군요. 그러나 그 한줄 기사가 고3 학생들에게는 상처로 다가온 모양입니다. 어느 네티즌 말대로 수시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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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협찬

 

그런데 좀더 들어가 생각을 하면 이 둘의 '쿵짝'은 결국 누군가에게 유무형적인 박탈이 이뤄져야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한쪽이 이득을 취하는데, 모두가 평안하게 '손해'없이 삶을 유지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럼 이 '손해'의 당사자들은 누가 될까. 생산의 1차적 주체 혹은 이 물건을 사거나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혹은 이들 연예계 사람들에게 멋지게 꾸며진 이미지로 인해, 뒤틀린 자화상을 봐야 하는 '이미지 소비자' 즉 대중들이 될 것이다. 인식하지 못한 사이에 이들 둘 사이에 이뤄진 '협찬'이란 사이좋은 관계는 결국 제 3자 혹은 제 4장에게 '손해'를 강요하게 되는 셈이다.

 

 

그런데도 이들은 '당신이 그 공간을 이용하거나 그 물건을 취하는 것은 너무 어울리지 않지 않느냐' 혹은 '유무형적인 상품이든 이미지든 소비자를 생각한다면 너무 비싼 것이 아니냐'라는 질문에 '공짜일 뿐'이라는 대답으로 돌아온다.

 

- 아해소리 -

 

PS. 이 이야기를 독립영화 제작하는 사람들과 술 먹는 자리에서 했더니 불끈하면서 "우리 같은 사람들은 인맥이든 구걸이든 협찬을 받아야 한다. 물론 잘 해주지도 않지만"이라고 반박이 나왔다. 단어 혹은 행위 자체 하나를 마치 두부 자르듯 딱 선을 잘랐으면 좋겠지만, (God)이 아닌 관계로 그것은 힘들겠다. 단지 위에서 제기한 문제는 이 땅의 일명 메이저 혹은 주류 혹은 주류를 어설프게 따라하면서 다른 이에게 피해를 주는 이를 대상으로 함을 밝힌다..(이것도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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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적이다. 살려고 하는 마음은 이해한다. 그런데 꼭 언론사라는 것을 설립해서 저럴 필요가 있을까 싶다. 돈을 벌고 싶으면 다른 일을 하면 된다. 그런데 이건 아니다.

 

 

네이버 뉴스 검색, 클러스터링 도입 4일…어뷰징 못 막았다

네이버가 지난 12월 5일 오후 4시 경 뉴스 검색 방식을 구글-다음과 같은 클러스터링 기법으로 바꿨다. 물론 구글-다음과 알고리즘은 분명 다르다. 같은 검색어를 입력한 후 검색결과를 보면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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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검색

 

과거 네이버와 다음 검색어를 베끼면서 트래픽 유발시키려는 행태에 대해서 많이 비판을 했다. 그 중 가장 어이없던 것은 검색어에 오타가 나더라도 그것을 그대로 따라하는 모습이었다. 이제는 더 심하다. 기본적으로 뭐가 틀린지도 모르고 일단은 쓴다.

 

적어도 제법 이름값 좀 한다는 쪽은 베끼더라도 기본은 지킨다.

 

다음 이슈 검색어를 클릭할 경우, 특히 이름일 경우에는 각각의 단어를 붙혀야 검색으로 바로 잡힌다.

 

그러다보니 이같은 일이 오늘 발생한다. (오늘뿐만은 아니지만 오늘 유독 심하다)

 

 

이채영유재석 '해피투게더서' 깜짝발언 "내 이상형은"

이채영유재석 "유재석이 이상형??"

이채영유재석 "유재석은 나의 이상형"

 

이게 무슨 썩은 음식 냄새 나는 짓인가. 이 기사는 원래 이채영측의 보도자료인데, 이채영이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출연 남성 중에서 자신의 이상형은 유재석쪽에 가깝다고 말한 것이다. 제목으로 말하면 이렇다.

 

이채영 "유재석은 나의 이상형"

 

이게 끝이다. 그런데 이렇게 쓰면 검색어에 1차적으로 잡히지를 않는다. 한마디로 '정석'으로 기사를 쓰고 제목을 달면 미디어다음이 무시를 하니까, 그쪽에서 만들어놓은 룰대로 하는 것이다. 이채영과 '유재석'이 동시에 '유재석'이 이상형이라고 말한 이 희한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앞서도 몇번 말했지만 이런 쓰레기들 설치는 것에 대해 사실 무시해도 된다. 문제는 이들 때문에 정말 제대로 된 언론사들이 같이 욕을 먹는다는 점이다. 미디어다음도 한 몫한다. 그냥 메인배치만 열심히 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블로그 뉴스라는 걸출한 아이템을 만들어낸만큼 나머지 언론들을 네티즌에게 선보이는 것에 대한 책임감도 있어야 한다. 그들 스스로 '미디어'라는 말을 붙혔다면 말이다.

 

기본만이라도 제대로 했으면 한다. 이름없는 블로거의 말이라 무시할지도 모르지만, 틀린 말은 아니라는 점도 알아주었으면 한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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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권의 나팔수로 화려한 변모를 시도한다는 비판을 늘 듣곤 했다.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그 모습은 내내 국민들을 불편하게 했다. 그러나 이번 '변신'은 너무나 화려해 보는 이들에게 현란한 느낌마저 주고 있다. '어느 정도'는 용인해주던 네티즌들마저 '이건 아니다'라는 반발이 심하다.

 

 

KBS <역사저널 그날>이 불편했던 박민과 극우들, 폐지 후 윤석열 입맛에 맞는 역사 프로그램 만들

KBS에서 10년을 이어온 대표 역사 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이 갑자기 폐지됐다. 지난 11일 ‘본관과 성씨’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진행자와 패널들은 방송이 끝날 때쯤 폐지 소식을 알리며 눈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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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강병규

 

이러한 모습은 이번 가을 개편에서 윤도현과 김구라, 정관용, 손범수 등 시청자들의 사랑이나 관심을 받던 외부MC들을 과감히 자른 반면, 국민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강병규를 끌어안고 있는 모습에서 더더욱 두드러진다.

 

이들의 면면을 보면 누구나 인정하듯이 현재 이명박 정부에 반발을 했느냐 아니면 순응을 했느냐의 차이가 존재한다. 촛불집회를 응원한 윤도현은 이미 '러브레터'와 동일시되는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하차시켜버렸고, 진보성향의 진행자로 이름을 올리던 정관용 역시 아주 쉽게 밀려났다. 이들에게는 '국민적인 비난'도 그다지 없었고, KBS측이 강병규에게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하차시킬 수는 없다"는 논리 역시 동일하게 적용되는 인물들이다.

 

 

그런데 지난 대선때 이명박을 지지했고, 유인촌 장관과 손발을 잘 맞추며 혈세를 자신의 돈인양 사용했던 강병규는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니 어떻게 보면 KBS가 잘 보호하고 있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MBC에서 저런 식으로 하고 발붙힐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다.

 

국민적인 논란이 일어나는 MC에게는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그 어떤 논란도 없었던 진보성향의 외부 MC들은 철저히 보호하는 KBS가 최근 '땡전 뉴스'를 흉내낸 '땡이 뉴스'는 물론 아예 '땡이 브리핑'까지 선사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지극히 당연(?)하다 할 수 있다.

 

문제는 이제 사람들 머리 속에서는 무조건 줄 잘 서는 사람이 산다는 인식을 아주 잘 제대로 굳건하게 이들이 알려주고 있음은 물론, 향후 4년 가까이 (진짜 오래 남았다) 국민들을 세뇌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잘하면 '강병규의 러브레터'가 등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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