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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구 보수 세력 입장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 뿐만 아니라 김대중 전 대통령까지도 이 땅에서 지우고 싶은 모양이다. 물론 정치인 지지 모임의 회장을 맡은 한 인간의 견해일 수 있지만, 아해가 보기에는 아마도 이 땅의 적잖은 수구 세력들의 입장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문화일보 자회사 디지털 타임스, ‘폭탄발언’ ‘작심’ ‘저격’ 분노‘로 제목장사 제대로.

문화일보 자회사 중 디지털 타임스가 있다. 2000년에 창간했으니 대략 23년 정도 된 꽤 오래된 언론사다. 언론사명을 보면 알겠지만, 사실 IT나 산업 등을 주로 다루는 매체다. 그런데 이 매체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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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여옥을지지하는모임(전지모) 최정수 회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향해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자살하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지모 홈페이지에 올린 '김대중씨의 국가내란죄성 발언에 대한 전지모의 입장'이란 제목의 글에서 "민주당과 진보세력들은 분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을 최대한 이용해 이익을 챙기려 하고 있고 어느 정도 수확을 얻은게 사실"이라며 "김대중씨도 차라리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자살을 하라. 그러면 또한번 한무리들의 굿판이 경복궁 앞에서 벌어져 또 한명의 자살열사가 될 수 있으니 말이다"라고 주장했다.

 

최씨는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정권에 항거하라고 하는 김대중씨는 이제 살만큼 살았다고 생각한다"며 "차라리 국민 앞에서 사라지든지 아니면 본인이 은덕을 베푼 북한으로 돌아가 편한 여생을 보내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씨는 이어 "전직 대통령으로 국민의 화합을 주장해도 부족할 상황에서 국민을 분열하고 더 나아가 현 정권에 저항하라는 명령을 내리는 김대중씨는 국가내란죄로 전직 대통령 예우를 박탈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전여옥 의원도 12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고 "인간 노무현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벼랑끝전술'하듯 구사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라며 민주당을 비판했다. 이어 "지금에야 열렬히 사모한다며 '노사모당'을 자처하는 민주당, 딱하다"며 "어느 네티즌의 댓글 그대로 '별거한 남편 내치더니 죽자마자 보험금 챙기러 온 아내'와 진배없지 않냐"고 강조했다. 또 보수논객 조갑제씨도 '조갑제닷컴'에서 '호남인들의 선택 "김대중이냐, 대한민국이냐"'라는 제목의 글에서 부마사태 등을 거론하며 "경상도 출신 박정희, 전두환 두 대통령이 민주주의에 역행한다고 판단했을 때 경상도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 두 사람의 정치적 운명을 바꾼 적이 있다"며 "김 전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이 6.15 선언을 실천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6.15 선언대로 하면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국가정통성을 포기해야 한다. 이는 국체 변경을 뜻한다. 따라서 김대중씨는 헌법질서를 부정하는 국가변란을 선동하고 있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이들이 요구하는 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 땅에서 사라져 주길 바라는 것이다. '김대중-노무현 민주화 10년'은 과거 군사 정권과 같은 시기로 회귀하려는 이들에게는 눈엣가시이기 때문이다. 그 중 한명인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서거했으니, 그를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까지 어떻게 해보겠다는 셈이다.

 

이명박과 한나라당은 노 전 대통령의 유언장을 근거(?)로 화합을 내세운다. 그러나 그 화합을 실질적으로 저버리고 있는 것은 보수세력이다. 상대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은 현 시대를 보면 알 수 있다. 광장을 닫고, 귀를 닫고, 눈을 감고 입만 연 현재의 집권 세력이 모두 열지 않는 이상, 화합은 절대 불가능하다. 그들에게 화합은 상대가 없어지지거나 무조건 항복해 자신들의 말만 따라오길 바라는 것인 듯 싶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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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내정됐다고 알려진 3남 김정운의 최근 모습이라고 알려진 사진이 사실 국내 평범한 한 중년의 사진인 것이 밝혀졌다. 10일 낮 일본 아사히 TV는 김정운의 사진을 단독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흰색 티셔츠에 짙은 선글라스를 쓴 김정운의 모습은 김정일 위원장의 젊은 시절과 거의 흡사한 외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는 40대의 한 인터넷 카페지기의 사진인 것으로 확인됐다.

 

 

6·15 민족통일대축전이 남긴 것들.

6·15선언 6주년 기념 민족통일대축전 행사가 막을 내렸다. 축전은 작년에 비해 북측 대표단의 격이 축소된데다 '한나라당 집권시 온나라가 화염에 휩싸일 것'이라는 안경호 북측 단장 발언 탓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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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 한심함을 봤다.

 

첫째 언론의 한심함이다. 아사히TV에만 의존하는 취재력의 부재다. 사실 북한 취재에 관해서는 한국이 일본에 의지하는 비중은 크다. 일본이 북한에 접근하는데 용의하다는 것도 있지만, 사실상 북한 취재에 관한 국내 언론들의 정보망은 극히 미미하기 그지없다. 그러다보니 과거 일본에서 쏘지도 않은 미사일 쐈다고 하자, 국내 언론은 모두 이를 받아썼을 정도다.

 

 

둘째 정부의 한심함이다. 역시 정부가 없다. 대북통도 없고, 북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확인할 바가 없다. 물론 김정운 최근 사진이 우리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북한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고, 그에 대해 가장 확실한 정보를 쥐고 있어야 하는 것은 바로 한국이다. 미국이나 일본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확실한 대북 정보망을 구축했어야 했다.

 

사실 10여년의 햇볕정책으로 이같은 부분이 일부 완성되었다고 믿었다. 무조건 퍼주기식이 아닌 우리의 생각이 북한으로 흘러들어가고 이에 동조한 이들을 통한 정보 확보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현 정권이 단 몇개월만에 10년 정성을 공염불로 만들어버렸을 뿐만 아니라 사태만 악화시키고 있다. 당연히 북한은 10년 전으로 돌아가 미지의 땅이 되어버렸다.

 

후계자 얼굴조차 확인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비슷하다는 한 가지만 가지고 '아들이다'라고 추정하는 어설픈 짓을 하고 있는 셈이다. 아마 김정운이 한국 땅을 활보해도 이 정부는 멍하니 있을 듯 싶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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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유명 영화배우를 포함한 연극배우들이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워 경찰에 입건됐다는 소식들 들었다. 일반 대중들은 잘 알지 못하는 연극배우들이 다수라 관심을 끌지는 못했지만, 유명 영화배우의 경우에는 좀 의외였다. (입건 상태이기 때문에 이니셜도 처리 안함)

 

앞서는 한 기업체 대표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구속 수사중 영화배우와 영화계 인사 등 10여명과 함께 대마초를 피웠다는 진술을 했다고 알려졌다. 여기에는 최근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했던 유명 배우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 투약 에이미 “잃어버린 10년”…그러나 10년 전에도 이랬다.

에이미 변호인 “피고가 방송인으로서 공황장애를 앓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각했고 오랜 외국생활로 국내 현행법에 대해 무지했다” 에이미 “범죄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에이미 가방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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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연예인 마약

 

이전에는 이미 잘 알려졌듯이 배우 주지훈을 포함한 총 7명의 연예인이 마약 복용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그 중에서는 예능과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한 연예인도 있으며, 모델 출신 연예인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이중 일부는 이같은 혐의를 강하게 부정했다.

 

경찰의 마약 수사가 갑자기 폭넓게 진행되고 있다. 언제부터 준비하고 있었던 것일까. 아무튼 갑자기 터지는 연예계 마약 사건으로 인해 대중들은 연예계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면서도 한편으로는 왜 경찰의 이같은 행동이 갑자기 활발해졌는지에 대해 의아심을 갖고 있다.

 

 

흔히들 연예계 관계자들이 하는 이야기가 있다.

 

"정권이 바뀌거나 정치권에서 혼란스러운 일이 있으면 늘 타깃은 연예계였다. 대중들의 관심도 높고, 쉽게 비난할 수 있는 대상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이때문에 한편에서는 경찰이나 검찰 등 사정기관에서 연예인에 대한 정보를 꼭꼭 쥐고 있다가 무슨 일만 있으면 터트려 관심을 돌리려 한다고 말한다"

 

검증할 수 없기에 뭐라 말하기 어렵다. 그런데 대다수 연예계 관계자들은 이에 수긍하는 편이다. 그렇다면 지금 연예계 마약 사건은 어떻게 해석해야될까.

 

시기적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일어났다고 보기는 어렵다. 차라리 위의 연예계 관계자들의 시선으로 보자면 총체적으로 어려움에 빠진 국가 상황의 관심도를 다른 곳으로 돌릴려는 것이 더 맞을 것이다. 이도 아니라면 연예인들이 한 때에 똑같이 작심하고 마약류를 먹었다는 것밖에 답이 안 나온다.

 

음모론일 수도 있다.

 

그러나 시대가 혼란하면 음모론이 더 빨리 퍼진다. 그리고 그 음모론은 근거를 확보하게 된다. 이미 검찰과 경찰에 대한 불신은 땅에 떨어지다 못해 지하실을 파고 있다. 그들이 어떤 일을 하든 국민들은 무조건 음모론을 들이댄다. 그것을 자초한 것은 검찰과 경찰이다. 국민과 적이 되기로 마음 먹은 순간 이같은 음모론은 판을 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마약을 접한 연예인을 편들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분명 사법처리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지적하고 싶은 것은 그 시기다. 법을 어겼을 때 바로 집행하지 않고, 그것을 정치적으로 혹은 전략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는 점이다. 국민들의 검찰과 검찰에 대한 학습효과는 이미 최대치이니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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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5인조그룹 푸시캣돌스가 6일 오후 8시 35분 서울 올림픽공원 올팍경기장에서 '푸시캣 돌스 라이브 인 서울'(Pussycat Dolls Live In Seoul)이라는 타이틀로 가진 첫 내한 공연은 여러모로 실망스러웠다. 푸시캣돌스를 좋아하는 팬의 입장이라면 그들 모습 자체에 환호할 수 있지만, '콘서트'라는 콘셉을 두고 본다면 푸시캣돌스의 공연은 '콘서트'가 아닌 '지방 행사' 수준에서 그쳤다.

 

사실 푸시캣돌스의 이번 공연은 제시카 수타가 호주에서 갈비뼈 부상으로 불참한다고 알려질 때부터 완벽한 콘서트를 바라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다섯 멤버로 이뤄져 완벽한 무대 장악력과 안무를 기대한 관객들 입장에서는 아무리 나머지 멤버가 그 공간을 채우더라도 개개인이 가진 포지션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여기에 멜로딘 쇼튼마저 무릎 부상으로 춤을 추지 못했다. 멜로디는 공연 초반 "무릎 부상으로 제대로 된 무대를 보여주지 못해 죄송하다"고 관객들에게 양해를 구했지만, 이미 2명의 멤버가 빠지고 나머지 멤버인 니콜 셰르징어, 애슐리 로버츠, 킴벌리 와이어트 위주로 꾸며진 무대는 '100% 푸시캣돌스'의 무대가 아닌 형태로 만들어졌다.

 

 

마이클 볼튼 단독 공연? 유미‧정홍일과 합동공연?…KBES 향한 비난 “환불 해라”

한국 사람들은 보통 내한공연에 후한 편이다. 가수를 중심에 놓고 보기 때문에 진행이 다소 어설프더라도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인터파크 관람 평점은 보통 낮지 않다. 그러나 9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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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캣 돌스



어떻게 보면 이 상태에서의 콘서트는 진행하지 말았어야 했다. 물론 푸시캣돌스를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섭섭할 말일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름 자부심이 있는 외국팀의 내한공연이라면 그랬어야 했다. 슈퍼주니어에서 1~2명 빠지고, 소녀시대에서 1~2명 빠지고 공연해도 무리없이 듣던 우리네이기에 아마도 그냥 넘어갈 듯 싶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뒤에서도 이야기하겠지만, 이것은 무료 공연이 아니라 돈을 내고 표를 사는 유료공연이다.

 

본공연전 오프닝무대를 맡은 손담비와 애프터스쿨에게 배당된 시간은 큐시트상 30여분 가까이 됐다. 푸시캣돌스는 8시 30분에 팬들과 만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손담비와 애프터스쿨은 10여분만에 오프닝 무대를 마쳤고, 결국 관객들은 약 25분여간 기다림끝에 푸시캣돌스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원래대로 하면 관객들은 5분여를 기다려야 하지만 오프닝무대의 부족함으로 인해 25분여간이라는 희한한 공백이 생겼던 셈이다. 오프닝무대를 가진 손담비와 애프터스쿨이 무대를 제대로 이끌고 가지 못했던 탓인지, 아니면 진행상의 문제인지를 몰라도 결국 '기다림'의 피해는 관객들에게 돌아가고 말았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인지 이날 무대는 평범했다. 철제로 된 계단과 스크린 세 개가 무대 장치의 전부였고, 다른 지역의 공연과 마찬가지로 백댄서는 한명도 세우지 않았다. 사실 이때문에 푸시캣돌스 멤버들이 보여준 역량이 줄지는 않았다. 폭발적인 세 멤버의 에너지는 그 안을 충분히 채우고도 남았다. 그러나 푸시캣돌스의 에너지와는 별개로 무대의 평범함은 콘서트의 질을 낮춰버렸다. 그리고 앞서 무대 장악력이 떨어지는 손담비와 애프터스쿨의 오프닝무대가 초라하게까지 느껴졌다. 어떻게보면 이들의 초라함은 그동안 무대의 화려함에만 기댄 국내 가수들의 내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도 있겠지만, 그것을 떠나서 푸시캣돌스의 콘서트만을 놓고 봤을 때는 확실히 실망스러웠다. 

 

공연관계자들은 한결같이 "계단으로 이뤄진 무대의 단순함을 떠나서 조명 등을 살펴보면 국내 대학 행사만도 못한 무대 구성이다"라고 평가했다. 그에 비해 백 스크린에 펼쳐진 영상은 푸시캣돌스의 노래와 절묘하게 어울려진 모습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이날 관객들의 환호는 사실 니콜 셰르징어를 향했다. 78년생인 그녀는 제시카 수타가 빠지고, 멜로딘 쇼튼이 다친 상태에서 푸시캣돌스의 명성과 능력을 한국 팬들에게 보여주려 했다. 무대 곳곳을 누비면서 자신이 가진 카리스마를 보여줬고, 터질듯한 성량으로 스탠딩 관객 뿐만 아니라 객석 관객들까지도 호응을 이끌어냈다. 애슐리 로버츠와 킴벌리 와이어트가 격렬한 춤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잡았지만, 결국 이들을 이끌며 무대를 장악했던 것은 니콜 셰르징어였다.

 

 

'그린데이 키스사건' 현장과 넷공간과의 체감 차이

미국 록그룹 그린데이의 보컬 빌리 조 암스트롱과 한 여교생으로 보이는 팬이 무대 위에서 키스를 한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말이 많다. 일부 언론에서는 '논란''파문''비난''찬반 의견' 등등의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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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캣돌스 셰르징어

푸시캣돌스가 7천여 관객들에게 1시간 10여분동안 15곡을 들려주면서 보여준 모습은 분명 열정적이었다. 그러나 첫 내한공연에서 3명의 멤버만이 무대에 제대로 올랐던 점이라든가, 무대 구성이 사실상 미흡하다는 느낌을 주었던 것은 푸시캣돌스의 열혈 팬이 아닌, 일반 관객들을 흡수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았다. 이날 공연이 무료라면 모를까 티켓 가격이 10~15만원의 고가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공연의 완성도를 높혔여야 했다.

 

공연은 사실 그냥 즐기면 끝일 것이다. 그러나 무대에 서있는 가수 그 자체뿐만 아니라 무대라든가 전체적인 공연의 진행에 우리는 입장료를 지불한다. 그런데 오로지 가수의 네임브랜드에만 의지해 수준낮은 공연을 보여준다는 것은 이해 못할 일이다.  그에 열광하는 관객들을 보고 월드투어를 하는 외국 가수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아무튼 이래저래 많은 부분 실망스러웠던 공연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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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는 내내 답답했다. 해외 자본 투입해 만들지 않아도 국내 제작팀으로도 충분히, 아니 이보다 더 확실하게 재미있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할리우드 진출작'이라는 떠들석한 홍보를 수년 전부터 한, 그러나 알고보니 그냥 외국계 자본이 투입된 영화라고 밝혀진 전지현 주연의 영화 '블러드'는 한마디로 B급 비디오용 영화였다. 극장에서 돈 주고 보기에는 웬지 본전 생각이상이 날 것 같다. (돈과 시간이 투자되기에)

 

 

'푸른소금'의 추락, 신세경의 추락

예견된 일이었다. 이현승 감독과 송강호가 아무리 '장래가 촉망되는 배우'라고 손가락을 올려도  대중들이 연기력을 받아들이는 것은 한계가 있다. 극장을 찾는 것과 TV프로그램을 돌리는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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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이렇다. 인간 아버지와 전설 속의 뱀파이어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뱀파이어 헌터 '시야'가 어떻게 보면 같은 종족인 뱀파이어들을 하나하나 죽여나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모든 뱀파이어들의 근본인 어머니 '오니겐'을 없앤려 한다. 내용은 일단 끝이다. 뭐 굳이 여기에 의미 부여를 한다면 뱀파이어이면서도 뱀파이어를 죽여나가며 자신이 인간임을 증명하기 위해 애쓰는 '시야'가 가련하다는 정도?. 살짝 보면 터미네이터에서 기계이면서도 인간의 영혼을 가지고 있는 '마커스 라이트' (샘 워싱턴)가 살짝 생각나기도 한다. 그런데 그 이상은 없다.

 

일본인으로 나오는 전지현은 (자신은 극구 아니라고 인터뷰를 통해 말하지만 영화 보면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게 된다) 화려한 와이어 액션을 펼치기는 하지만, 영 어울리지 않는다. 심각한 표정으로 영어로 대사를 처리하면서 액션을 선보이다보니, 감정이 살아나지를 않는다. 엉성한 CG와 빈약하다못해 어설픈 내러티브는 관객들의 몰입도를 확 떨어뜨린다. 내러티브 수준은 과거 심형래 영화 '디워'와 비등하다. 차라리 '디워'의 CG가 훨씬 낫다는 점에서 이번 영화의 최악일 수 밖에 없다.

 

 

전지현에게는 안타까운 부분이다. 차라리 국내 다른 영화를 선택하는 것이 나았다. 교복입은 꼬마 전지현이 뛰어다니는 모습은 내내 안쓰럽기까지 했다. CF모델로서는 손색이 없고, 나름 그것을 바탕으로 '엽기적인 그녀'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를 통해 톱스타 자리를 희한하게 유지하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나름 국내에서 알아주는 배우로서 전지현의 애처롭고 감흥도 없는 연기를 외국인들이 '팝콘' 먹으며 졸면서 볼 것을 생각하면 진짜 '어찌하여 이런 일이'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6월 11일 개봉 후 호기심에 볼 사람들은 있겠지만, 그 이후 과연 입소문을 어떻게 탈지는 웬지 눈에 선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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