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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총여학생회에 대한 비판이 나날이 거세지는 가운데 총여가 3월 말경 자신들의 신임여부를 묻는 투표를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물론 그 입장 발표에 노교수는 빠져있었다. 자신들과 대립각을 세우는 주체를 인터넷여론과 언론으로 지목했다. 한참 어긋나있는 태도다.

 

 

경희대 총여, 주장이 틀렸으면 사과도 할줄 알아야.

경희대 총여학생회가 서정범 명예교수를 어이없는 범죄자로 몰고간 사실에 대해 화도 났고 이런 철없는 여학생들이 추후 또다시 어떤 일을 저지를까 조마조마하기도 했고요. 우선 이들이 학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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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성폭행문제는 근절되어야 한다는 원칙론과 총여학생회가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서만 거듭 설명하고 있는 듯 싶다. 총여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그럼 학내 성폭행문제가 발생했다고 하는데 총여가 가만히 있어야 하는가"라면 글을 올리고 있다. 이 와중에 도리어 가만히 있었던 총학생회로 화살을 돌리는 이들도 있다.

 

(잠시...총학생회도 문제다. 사태에 대한 올바른 인식보다는 계파간 싸움으로 몰고가려는 의도가 역력히 보이기 때문이다. 총학생회가 뭘 하는 단체인지 망각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핵심은 경희대 총여학생회의 존재 자체가 아니다. 2가지 오점에 대해서, ''총여학생회에 한해서만 지금 비난을 하는 것이다.

 

 

총여가 욕을 먹는 이유는 간단하다.

 

첫째는 성급한 언론플레이다. 현재의 상황에 대해 자신들은 언론에 대해 모두에게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 언급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면서 자신들은 이미 부적절한 시점에서 이들을 이용하는 우를 범했다. 어설프게 정치인이나 기성 단체를 흉내낸 것이다.

 

둘째는 사과가 없다는 것이다. 오로지 언론에 대해 비난화살을 쏟고 학우들의 판단에 맡기겠다고만 주장한다. 진정한 사과는 사라졌고, 그 사과를 받아야 하는 주체도 이들의 머리속에서는 이미 지워졌다. 사과의 주체가 노교수로 정하는 순간 자신들이 무너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머리보다 몸이 먼저 움직인 실수에 대해서 제대로 된 사과가 없다면 이들은 단순히 경희대학교 총여학생회에 몸담고 있을 때만이 아닌 이후에도 계속 철없이 행동한 어리석은 학생들로 기억될 것이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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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해고 승무원들이 한국여성단체연합 20주년 기념식에서 올해의 여성운동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철도공사와 아직도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KTX여성 승무원들 입장에서는 힘이 되는 수상이기는 하지만, 현실은 아직도 그들에게 호의적이지만은 않다.

 

1년이 지난 현재 농성을 하는 여승무원은 80여명 남짓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380여명으로 시작했던 것을 비춰보면 이들이 얼마나 큰 어려움을 겪었는지 가늠해볼 수 있다.

 

여승무원들의 파업을 보면서 과거에도 느꼈지만 힘없는 자들의 파업은 진실에 접근하지도 못하며, 사회적 논란꺼리도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 같다.

 

일 안해도 무조건 성과급 달라고 애들처럼 떼써서 비난여론에도 불구하고 기여코 받아낸 현대자동차 노조나 성수기때 임금인상과 영어시험 철폐등을 요구한 비행기 조종사 노조 정도가 아니면 힘들다는 것이다.

 

과거에도 한번 이야기했지만, 없는 자들은 목소리조차 내지 못한다. 일단 그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되어야 옳든 그르든 평가를 받을텐데, 없는 자들은 그 평가대에도 오르지 못한다.

 

화물연대가 타인의 목숨을 담보로 자신들의 의견을 전달하려는 방식은 분명 비난받아야 하고, 법적 처벌을 강화해야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들의 의견을 공론화시키고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사회에 정착되지 못한 것을 우선적으로 탓해야하지 않을까싶다.

 

KTX여승무원들의 주장을 100% 지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파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그로 인해 제대로 평가대에 서지 못한다는 점이 안타깝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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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총여학생회가 서정범 명예교수를 어이없는 범죄자로 몰고간 사실에 대해 화도 났고 이런 철없는 여학생들이 추후 또다시 어떤 일을 저지를까 조마조마하기도 했고요. 우선 이들이 학내 성폭행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는 높이 삽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제법 배웠고 나름대로 리더의 위치에 있는 이들이 절차를 철저히 무시하는, 곧 정치권의 '아니면 말고'식의 태도를 먼저 배웠다는 사실에 화가 났습니다.

 

검찰의 조사가 끝난 것도 아니고, 때문에 그 노교수에게 범죄자라는 이름을 씌울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언론플레이를 통해 철저하게 한 교수의 명예를  망쳐놨습니다. 좋습니다. 여기까지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 머리보다 몸과 입부터 움직이는 철없는 대학생의 태도라고 보고 조금은 봐줄 수 있다고 여겼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사과가 없습니다. 도리어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두리뭉실 넘어가려는 확연한 의도가 보이는 글만 남긴 채 뚜렷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말..

 

"피해자가 무고죄로 기소된 것인데 마치 무고죄 판결을 받은 것처럼 왜곡 보도되고 있어 유감"

 

생각이 있는 학생들일까요? 왜곡 보도...그렇다면 자신들은 그 왜곡보도하는 언론을 이용해 한 사람을 사회적으로 죽여놓은 것은 생각하지 않나요? 또한 위의 말은 마치 결정된 사항이 없는데, 결정된 것처럼 언론이 말한다는 것인데......검찰의 조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한 교수를 매장시킨 것은 올바른 것일까요?

 

두려운 것은 이들이 이 정신상태 그대로 사회에 진출할 경우입니다. 사과없이 변명으로만 일관되게 자신들의 몸을 보호하려는 자세로 사회에 나가 다시 한 리더의 입장에 서있을 것을 두렵습니다. 또다시 다른 사람을 망쳐놓고 '모르쇠'로 일관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실제 사회 여성단체들이 한 무고한 가장과 집안을 망쳐놓고 사과도 없이 또다시 떳떳하게 사회에 대해 훈계하는 모습을 몇번 본 저로서는 저 사과없는 태도가 추후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줄지 무서울 뿐입니다.

 

대학 학생회와 여성단체를 포함한 시민단체의 생명은 도덕성과 더불어 스스로 고개 숙일 줄 아는 태도입니다. 겸손도 이에 포함이 되고 스스로 잘못된 점을 인정하는 태도도 여기에 포함이 됩니다.

 

이제 배우는 자의 출발선에서 몇 걸음 떼지 않는 여학생들이 스스로의 잘못에 대해 회피만 하려는 자세에 대해 화가 나고 어이없을 뿐입니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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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글을 올렸고, 다른 블로거들도 많이 올렸다. 네이버 인기검색어를 이용한 어이없는 기사(?)를 내보내는 네이버 소속 언론사로서의 행동에 대해서 말이다.

 

그런데 이제 더 어이없는 일들을 이들이 하고 있다.

 

조선은 광클의 탓을 네이버로 돌리면서 자신들은 아예 검색어에 맞춘 코너를 하나 만들었다. 기자명? 없다. [조선닷컴]만이 존재할 뿐이다. 당연히 콧대 높은 기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빌려줄 리 없다.

최근 아웃링크의 폐단에 대해서는 "무조건 중앙일보 때문이다. 중앙때문에 우리도 한다"라고 자위하고 있다.

 

중앙일보?...말해서 뭣하랴. 이미 네이버 소속언론사로서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으니...일간스포츠까지 끌여들어 페이지뷰 사냥에 나섰는데 누가 감히 이기랴? 조선도 최근 이런 중앙에게 한 수 접어줬다. 물론 이들도 말한다 "조선일보 때문에 우리가 한다. 무조건 조선일보 탓이다"

 

이제 매경까지 나선다. 조선닷컴, 중앙일보 디지털뉴스룸, 오마이뉴스 안홍기 기자, 한국아이닷컴과 더불어 네이버 소속 언론사로서 그 위치를 굳건히 점하고 있는 매일경제 디지털뉴스부가 있다. (간간히 데일리안도 움직이고 있지만....)

 

그런데 매경이  어제 저녁에 '인기 검색어 늪에서 허우적대는 언론사이트'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하나 썼다. 오프라인 기자 같은데, 자신들이 온라인에서 하는 짓을 모른단 말인가? 스타뉴스를 앞세운 머니투데이에 밀리자 네이버 소속 언론사로 편입해 들어간 디지털뉴스부의 존재를 진짜 모르고 저런 기사를 날렸단 말인가?

 

이들은 하나같이 "우리가 하고 있는 잘못된 행동은 모르지만, 네 행동이 잘못된 것은 안다"라고 말한다. 내가 보기에는 자신들의 행동에 면죄부를 주려고 애쓰는 것 같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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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지우가 오는 3월부터 무대에 오르는 창작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에서 지난 10일 하차했다. 또 캣츠비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 민영기도 김지우와 같이 나왔다. 연습에 들어간 지 한달 반만이다.

 

제작사인 다온커뮤니케이션은 10일 홈페이지에 이같은 공지를 냈다. 다온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갑자기 메인 배우인 두 명이 빠진다고 해서 당혹스러웠다”면서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며 빠진 캣츠비역과 페르수역에 맡은 다른 배우를 조속히 섭외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루마의 결혼과 김지우.

이루마가 어제 손혜임과 결혼을 했다. 미스코리아 출신이고 손태영의 언니라는 점과 이루마라는 인물의 특이성때문에 관심을 끈 결혼식이기도 하다...but 이 상황에서 꼭 이루마와 동시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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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는“제작사와 의사소통이 안됐다. (연습에서) 빠져나올 당시 계약도 안한 상황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어긴 것도 없다”며 “메인 배우 두 명이 빠져나올 정도면 어떤 대우가 있었는지 판단해 달라”고 밝혔다.


민영기도 “연습이 한 달이나 지나가고 있었는데 계약을 안한다는 것이 불합리하다고 생각했다”며 “(제작사쪽은) 두 명이 빠져나가도 뮤지컬을 진행하는데 무리없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다온커뮤니케이션측은 “오디션을 통해 뽑은 신인들이 많아서 연습이나 배역 등을 보고 계약한다고 배우들에게 연습 초반부터 알렸고, 두 배우가 나가기 전에 배우들과 계약에 들어간 상태였다”고 반박했다.


한편 김지우와 민영기, 두 주연배우가 공연 한 달 전에 뮤지컬에서 빠진다는 소식에 팬들은 실망감을 드러내며 제작사와 배우들을 모두 비판했다.


특히 장기공연되는 뮤지컬에 남녀 주연배우 두 명만이 매일 공연을 소화해 내기 힘든 상황에서 제대로 된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이지 못할 수도 있으며, 당장 배우를 섭외하더라도 연습이 부족해 자칫 어설픈 공연이 무대에 오를 수도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신춘수-조승우, 시험대에 오르다.

이틀전인 17일 오디뮤지컬컴퍼니 신춘수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뮤지컬 '닥터 지바고' 연습 중 성대결절로 주지훈이 빠진 자리에 조승우가 오른 경위를 설명하기 위해서다. 평소에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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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뮤지컬 팬은 “흥행을 위해 연예인을 내세워 홍보를 해놓고 정작 제대로 진행관리를 못한 제작사와 출연하겠다고 해놓고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계약등의 이유로 팬들과의 약속을 쉽게 어긴 두 배우 모두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타마케팅의 폐해다. 스스로 어느정도 실력인지를 내보이기전에 대우부터 받으려하는 연예인들과 또 이들을 이용해 흥행해보려는 기획사의 잘못된 판단이 팬들에게 비싼 공연관람료 내고 불안한 공연을 보게 만든 것이다.

 

남자주연 한명과 여자주연 한명이 장기 공연을 이끌고 갈 수는 없다. 대부분 노래로 되어있기 때문에 자칫 목에 문제라도 생기면 그 피해는 관객들에게 돌아간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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