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김부선이 배우로 복귀하겠다고 한다. 자신의 SNS를 통해 김부선은 오늘부터 정치적 사회적 발언 일체 안 한다. 배우로 복귀하기 위해 어제부터 산을 다시 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배우. 한국에 수많은 배우들이 있는 가운데, 김부선을 배우라 인정하는 이들이 몇이나 될까.

 

 

이제는 글로 사람들에게 짜증을 일으키고, 허언증과 혼자만의 상상 속에서 누군가를 괴롭히려 하고, 규정하며 거짓말을 일삼는 그냥 관종이다.

 

자신이 관심 받지 못하는 순간 혼자 못 참고, 관심을 받으려 거짓을 끊임없이 생성해 내는 사람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런데도 배우로 복귀라는 말은 언급하다니. 웃음만 나온다.

 

그러면서 마치 자신이 무슨 정치, 사회적으로 큰 영향력이 있는 것처럼 관련 발언을 안한다고 선언했다

 

대중에게 영향력이 있는 것과 짜증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다르다. 최근에 이 선을 넘어가는 이들이 서민 같은 이들이다. 이것조차 구분 못하는 사람이 배우 일을 다시 하겠다니. 자신이 하는 대사가 어떤 의미인지 모르고 읽는 수준이라는 것을 스스로 말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한때 어느 자리에서 김부선에게 어이없는 거짓말을 들었던 입장에서 김부선의 말은 10% 정도만 믿고 있다. 김부선이 이재명과 같이 잤다고 하면, “아 김부선이 그냥 어느 자리에서 이재명을 봤구나정도로 이해하면 된다고 본다.

 

아무튼 그냥 강용석이랑 같이 놀면서 관종 짓만 하는 것이 본인에게 이로울 듯. 배우라는 타이틀에 욕심내며 괜히 현장 스태프들 괴롭히지 말고 조용히 살았으면.

 

- 아해소리 -

반응형
반응형

윤석열이 사실상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구구절절 많은 이야기를 쏟아냈다. 뭐 뻔하다.

 

정부 비판, 천안함 끌어들이고, 자영업자 옹호...그러면서 독재, 무능 뭐 이런 단어 몇 개 나열하고, 나름 있어 보이기 위해 국제 사회 조금 언급하면서 정보, 초고속, 기술 이런 단어 더 첨부해 넣은 내용이다. 아 물론 청년이란 키워드도 넣었다.

 

 

이 내용은 웃겼다.

 

저는 정치 일선의 경험은 없습니다. 그러나 인사권을 가진 권력자가 아니라 국민의 뜻에 따라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보고 일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26년의 공직 생활을 했습니다. 법과 정의,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현실에 구현하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겪었습니다. 국민들께서 그동안 제가 공정과 법치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겪은 일들을 다 보셨습니다.

 

국민만을 봤다? 누가 봐도 검찰 조직을 위해 살아온 사람이 갑자기 ‘국민’을 꺼내니 웃길 수밖에 없다. 공정과 법치를 강조했는데, 마지막 룸싸롱 검사들에 대해 제대로 처리하지도, 관련 발언도 하지 않았다. 공정과 법치의 범위에서 검찰 조직은 언제나 배제됐다.

 

그러나 무엇보다 윤석열의 글 하이라이트는 이 부분이다.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을 때, 우리는 더 강해집니다. 그래야만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빼앗긴 국민의 주권을 되찾아 올 수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에서 국민들이 주권을 빼앗겼다? 난 아직도 이 정권을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비판할 수는 있다고 보더라도, 저런 류의 말을 하는 것은 이해하지 못한다.

 

정말 국민 주권을 빼앗겼다면 그 수많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을까. 재학 시절 전두환에게 사형을 선고한 윤석열이 독재라는 뜻을, 국민 주권이란 뜻을 모르진 않을텐데, 저런 말을 한다는 것은 이미 진실성 없는 선동가의 야심만 있는 셈이다.

 

나름 주권 행사 잘 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자신의 정치 욕심 때문에 “야 너희들 주권 뺐겼어”라고 뜬금없이 선동질 하는 모습이 ‘정치 신인’의 제대로 된 태도인지 의아할 뿐이다.

 

앞서 난 윤석열이 대통령 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런데 오늘 정치 선언을 한 내용들을 보면, ‘대통령 되기 힘들다가 아니라 대통령깜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본격적으로 대선 행보라는 것을 하게 되면 안철수나 반기문의 길을 가지 않을까 본다.

 

- 아해소리 -

 

 

반응형
반응형

주말 아차 싶었다. 지난해 받지 않은 2020년 건강검진이 2021년 6월 30일까지 끝내야 한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여기서 잊고 있었던 이유는 3가지다.

1. 사무직과 비사무직 차이를 잠시 잊고 있었다.
2. 홀수해로 어차피 올해 건강검진을 받기에 합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
3. 전화로 한차례 더 미룰 수 있다고 생각했다.

우선 2년에 한번 받는 사무직은 지난해 못 받았다 하더라도 연말까지 미룰 수 있다. 그러나 비사무직인 난 1년에 한번이기에 ‘간단하게’ 미룰 수 없었다. 즉 3번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것은 건강보험 공단에서 따로 서류를 내려받아 회사 직인을 찍은 후 팩스로 공단에 제출해야했다. 아직까지 받지 않은 사실을 회사에 공개하란 이야기다.

문제는 이렇게 되면 올해 받아야 하는 건강검진과 또 꼬인다. 병합을 시킬 수 있을지도 미지수.

그냥 밀어부치자는 생각에 일요일 밤부터 굶었다. 그리고 오늘 근처 검진 가능한 병원에 전화했더니 금식 여부만 물어보더니 그냥 오란다.

‘날림’이긴 하지만 많은 손님을 정신없이 대하는 의사와 간호사이기에 병원 모습은 올리지 못해 그냥 피검사한 내 팔만.



위의 3가지 고민이 무색해진 순간이었다.

강서의 모 병원. 번호표 끊고 대략 10분 기다려 접수하고 ‘뻔한’ 건강검진 순서를 따라갔다.

문진표 작성하고 X레이 찍고 피 검사 하고 소변 검사 하고 혈압 셀프측정 하고 키와 몸무게 재고, 시력 측정하고 기다렸다가 의사 면담 하고 끝. 기다리는 거 포함 대략 1시간. 다시 말하지만 주말의 고민이 무색해졌다.

물론 직업 특성상 난 바로 가서 받을 수 있었지만, 아직까지 받지 않았으며 상황이 여의치 않는 비사무직인들은 팩스로 빨리 서류 제출해 연장해야 한다. (다른 방법은 모름) 회사에 과태료 나오기 때문.

여하튼 후다닥 받긴 했지만 역시 공단 건강검진은 ‘날림’이라는 사실을 다시 깨달았다.

우선 문진표 작성 여부는 보지만 아무도 문진표를 제대로 보지 않는다. 하다못해 상담 의사조차 혈압만 본다. “술담배 하시나요?”라는 질문을 할거면 왜 문진표를 작성하게 했는지. 그래서 솔직하게 적을 필요가 없다. 상담은 대략 30초 정도. 내 건강에 대해 의사가 베푼(?) 시간이다.

시력 청력도 마찬가지. 뭐 대충이다. 이번 검진에서는 청력은 아예 건너뚸었다. 간호사가 “잘 들리시죠?”해서 “네”했더니 끝났다. 이럴거면 그냥 X레이와 피검사만 하면 될 듯 싶다.

건강보험공단도 이런 부분에 대해 조사가 필요하지 않을까. 전국민이 건강검진 받는 나라라고 자랑만 하지 말고 말이다.

- 아해소리 -

반응형
반응형

언제부터인가 서점에 가면 유독 자존감 높이는 책들이 많아지는 거 같다. 대략 내용들은 위로를 하고, “넌 잘할 수 있어라고 파이팅을 외치거나, 누가 자신에 대해 뭐라고 하더라도 크게 신경 쓰지 말라는 등의 내용이다.

 

자존감은 사회 생활할 때 중요한 요소다. 아무리 높은 지위에 있거나 돈이 많더라도 자존감이 무너지면 삶의 의욕을 잃는다는 사람들도 있다. 일부이긴 하지만 자신을 칭찬하며 남들이 뭐라하든 마이웨이를 외치며 자존감을 스스로 높이는 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사회에서 타인과의 관계에서 자존감이 높아진다.

 

이 사진은 본문과 아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블로그 메인 사진이 하단 사진으로 보일 수 없기에, 급하게 사용.

 

타인과의 관계도 여러 가지다. 물론 대부분은 다른 이에게 인정받으며 자존감을 높인다. 인정욕구가 성취될 때 의 삶이 윤택해진다. 그런데 타인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이들이 자존감을 높이려 하는 방법은 나보다 잘나지 못한 이들을 깎아내리거나 무시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인터넷에서 잘 나타난다. 특히 댓글.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니 기사 하단에서 배설하기 시작한다. 연예-스포츠 기사에 댓글들이 이젠 사라졌지만, 이 당시에는 더 가관이었다.

 

미모가 뛰어난 여자 연예인 기사 댓글에는 성형설, 스폰서설, 발연기 비난, 가창력 비난 등을 앞뒤 근거 없이 달았다. “예쁜 척 하지 마라는 정말 귀여운 수준의 댓글이다. 부모를 공격하고, 주변 사람들을 비난한다. 이유? 근거? 없다. 그냥 자기가 보기 싫어서일 뿐이다. 설리가 그랬고, 구하라가 그랬다. 

 

그런데 당시 댓글을 읽다보면, 재미있는 것이 열등감까지 느껴질 정도의 표현이 자주 보인다는 것이다. 아마 그러한 댓글을 열심히 달고 나면 자신이 뭔가 된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사진은 본문과 아주 약간만 관계가 있지만, 찌질한 이미지를 찾으려다 귀찮아서 대체함.

 

정치 사회 기사 댓글도 예외는 아니다. 누군가 나름 논리있는 글로지지 혹은 비판 글을 남기면, 이에 근거 없이 너 일베냐” “너 친일파냐” “너 메갈이냐” “너 조선족이냐” "너 대구냐" "너 전라도냐" 등의 댓글이 달린다. 이 댓글 하나 달고 얼마나 뿌듯해 할까.

 

게다가 뭐 별 거 아닌 실수인 맞춤법 하나에도 예민해 하며 너 조선족 알바 티 난다. 맞춤법이나 맞춰라등의 글을 남긴다. 가끔은 이렇게 에너비를 낭비할 수 있는 열정이 부러울 정도다. 얼마나 할 일이 없고 시간 여유가 있으면 익명의 저런 댓글이나 달고 다닐까.

 

유튜버라고 다를까. 사회생활, 즉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이들이 슬슬 기어가 유튜버에서 자극적인 이야기로 사랑’(?) 받는 것에 만족하며 살고 있는 이들도 적지 않다. 정부 욕하고, 연예인 욕하면서 자신이 뭔가 된 듯한 뿌듯함을 느낀다. 그나마 댓글러보다 나은 것은 자신을 공개한다는 점이다. 물론 법적 조치 등에 대해서는 꼬리를 내리는 것은 댓글러들과 똑같다. (이런 점에서 김용호의 스토킹적인 집착에 맞서는 한예슬이 오히려 김용호를 이용해 자존감 높이는 중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다)

 

어쨌든 이들은 이러한 과정으로 스스로의 자존감을 지키려 하고 있다. “난 틀린 게 없어. 그리고 내가 지적한 것은 대단해라고 말한 후 뿌듯한 퇴근(?)을 할 거다. 그러나 역시 찌질이들임은 변함이 없다.

 

찌질이들의 자존감 높이는 노력에 찬사를.

 

아 참고로. 논리적이고 생산적으로 그리고 뭔가 댓글이라도 배울만한 내용을 남기는 네티즌들은 이 글에서 해당되지 않는다. 진짜 댓글러 중에서는 단 몇 줄로 배움을 주는 이들도 적잖아. 그래서 쓰레기장이 되었다는 댓글을 아직도 가끔 읽는다.

 

- 아해소리 -

반응형
반응형

문재인 대통령 아들인 문준용 작가와 청와대 박성민 비서관을 향한 불만들이 꽤 많이 쏟아져 나온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 불만이 나오는 이유는 세 가지 정도다.

 

1. 문재인 대통령이 싫고 정부가 싫다. 그래서 그 아들도 싫고, ‘특별한비서관도 싫다.

2. 나는 지질하게 사는데, 저들은 뭔가 혜택을 받는 것 같다.

3. 국민들의 정서를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 국민들은 과거의 기준을 생각하고 있다.

 

1번과 2번이라면 사실 할 말 없다. 1번은 못 고친다. 그러니 문준용과 박성민을 싫어하는 것도 이해한다. 2번도 어쩔 수 없다. 그냥 그렇게 살아야 한다.

 

여기서 그나마 공감할 수 있는 것이 3번인데. 대통령 아들은 쥐죽은 듯 살아야 하고, 나이 어린 이는 높은 자리에는 오르지 못한다는 과거의 기준을 들이댄다면, 어쩔 수 없다. 이건 정부가 잘못한 것이다. (아직도 대통령을 무슨 왕으로, 그리고 가족을 왕족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냥 공무원이다. 그리고 그 아들은 자유인이다.)

 

그런데 이 내용을 빼고 생각하면, 현재 이들이 비판을 받고 있는 '내용'과 타당한지 모르겠다. 

 

 

문준용부터 이야기 해보자. 국민의힘 배현진은 이런 이야기를 했다.

 

“대통령 아드님이 세계적 아티스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정부 들어 눈에 띄는 세금 지원 공모전 실력자인 것은 온 국민이 다 안다. 대통령 아드님을 대면한 심사위원들이 아무 부담 느끼지 않고 공정심사가 가능했는지 파악하겠다는데 관련 자료도 못 보셨을 청와대 정무수석이 뭘 알아서 ‘특혜없음’ 판정을 하느냐”

 

배현진이 뭔가 착각한 거 같다. 특혜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아직까지 모른다. 그런데 이미 “대통령 아들이 특혜를 입었다”라는 프레임을 만든 것은 국민의힘이다. 순서대로 했다면 “특혜가 있었다”라는 것을 조사해 알아낸 후, 문준용을 공격했어야 했다.

 

지금 배현진의 말은 무엇이냐면 “우린 네가 특혜를 받았다고 생각해. 그런데 증거는 없어. 그러니까 네가 특혜를 받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봐”라는 정신 나간 주장을 하는 중이다.

 

만약 이들이 조사를 하거나 내부 제보에 의해서 문준용이 특혜를 받았다면, 당연히 문준용이 처벌받아야 한다. 문준용이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예술과기술융합지원사업 지원금 대상에 선정돼 6900만원을 수령하게 된 데 대해 "제게 특혜를 줬다고 하면 심사위원들은 뭐가 되겠냐. 제가 아는 한 미술심사위원들은 그런 분들이 아니다"라며 "심사위원이 여럿이면 정치성향도 제각각일텐데 공통된 평가가 나오겠냐. 제가 지원금 대상에 선정되면 공개 검증될 것이란 것은 피감기관인 문예위의 담당자들도 당연히 예상했을 것인데 특혜가 있을 수 없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당연하다. 대놓고 대통령 까대는 세상에 대통령 아들이 대놓고 공개 지원사업에서 특혜를 받는다고? 이것을 정말 믿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진짜 대통령 아들로 영향 미치고 돈을 받는다면 겨우(?) 6900만원 받자고 공개 사업에 지원하고 면접 보고 했을까. 그들 말대로 ....인데 말이다. 비선실세 최순실 딸 정유라에게 혜택을 주었던 그들이기에 당연히 대통령 아들도 그러려니 하겠지만, 그들의 논리대로 하면 대통령 아들공개적으로 움직이는 게 더 말이 되지 않는다.

 

혹자는 대통령 아들이 사람들 눈치 봤기 때문에 이런 공개 사업을 지원하는 하고 지원금을 받았다고 말하는 이도 있다. 그런데 거꾸로 생각해 보자. 사람들 눈치를 보는 세상이라는 것은 그들도 인정하는 거 아닌가. 그런데 이런 세상에 굳이 위험을 무릅쓰고? 그것도 자기 아버지를 못 잡아 안달이 난 조중동과 국민의힘, 국민의당이 버티고 있는 세상에서?

 

아마 국민의 힘도 알 것이다. ‘아니라는 것. 그저 물고 뜯기 위해 난리를 칠 뿐이다.

 

박성민도 웃긴다. 지금 박성민을 향한 공격 포인트가 아예 잘못 됐다. 25살은 공격 포인트가 될 수 없다. 능력 있는 사람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26살이 정말 중요한건가? 만약 능력 없는 45살을 채용한다면 정말 나이를 가지고 이런 난리를 쳤을까. 능력만 봤을 것인다. 그런데 지금은 이게 뭔 상황인지 모르겠다. 게다가 임기라고 해봐야 1년도 안된다.

 

여기서 난 공신 강성태도 잘못 포인트를 잡고 있다고 본다. 나름 논리적이라 생각했는데, 다분히 수험생을 감정만 건드릴 생각을 하는 거 같다.

 

강성태는 박성민을 조롱하며 25살에 1급 공무원이 되는 비결을 알려주는 것이 어떻냐는 취지의 말을 했다. 지금 공무원들이 1년짜리 공무원 생활 하자고 공부하는 것인가. 이들은 평생 직장을 얻기 위해서 고생하는 것이다. 비교 대상이 아니다. 박성민도 민주당에서 개최한 경쟁을 통해 발탁된 인물이다. 그럼 그때 그 공무원 준비하는 20대들은 왜 그 민주당 경쟁에 참여하지 않았는가. 그래놓고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고 징징대는 것인가.

 

만약 누군가 박성민의 능력을 검증해서 올려놓고, 청와대 1급 비서관으로 부족하다고 평가한다면 이해할 것이다. (내가 혹은 우리가 모르는 것들도 많을 수 있을테니) 혹은 현재 대학교에 그냥 잘 다니던 학생이 어느 날 뚝딱 1급 비서관이 되었다면 그 역시도 비난할 만하다. 그런데 지금은 그냥 1996년생에만 초점이 맞춰있다.

 

대학에서 공부를 제대로 하는지 모르겠고, 게다가 위에서 말한 저런 정치적 토론 등 경쟁에 관심도 없던 이들이 갑자기 박탈감을 느낀다운운하며, 나서는 것은 한심하기까지 하다

 

여기서 하나 더. 강남대에서 고대 편입한 것 가지고 능력 운운한다. 난 그 또한 그의 노력이라 본다. 수능 잘 봐서 고대 간 것도 능력이지만, 그것이 인생을 다 책임져 줘야 하나? 그 이후를 보자. 대학 하나 달랑 잘 갔다고 인생 전체가 편해야 한다는 바보 같은 결론 맺지 말고. 

 

문준용에 대한 비판도, 박성민을 향한 비판도 그냥 정부 트집잡기수준인 이유가 이 때문이다.

 

- 아해소리 -

반응형
반응형

1년 만에 찾은 강화도 조양방직. 음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장점 때문에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과거 물건이 전시되어 어르신들도 추억에 젖을 수 있고 어린 친구들은 신기하게 쳐다보는 곳. 그리고 무엇보다 넓은 공간이 강점이다. 카페라기 보다는 정원 같은 느낌.  

뭐. 과거에 여기서 일한 분들은 이 공간이 이렇게 바뀔지 몰랐을거다. 게다가 자신들의 피와 땀이 서려있는 곳이 이젠 다른 사람들은 문화공간으로 향유하고 있으니.



암튼 이곳도 점점 바뀌는 듯 싶다. 주차장도 정비하고 주차료도 받고. 음료 영수증을 제출하면 무료지만, 구경만 하고 나오면 30분에 3000원. (임시주차장은 모르겠다)

정원에도 못 보던 설치물들이 생겼고, 없어지기도 했다. 내부 설치물들도 배치가 이동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커다란 공간은 사람들이 들어오자마자 ‘우와’ 소리를 하게 만들고 있다.



암튼 이곳도 점점 바뀌는 듯 싶다. 주차장도 정비하고 주차료도 받고. 음료 영수증을 제출하면 무료지만, 구경만 하고 나오면 30분에 3000원. (임시주차장은 모르겠다)

정원에도 못 보던 설치물들이 생겼고, 없어지기도 했다. 내부 설치물들도 배치가 이동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커다란 공간은 사람들이 들어오자마자 ‘우와’ 소리를 하게 만들고 있다.

평일에 여유있게 와서 책 읽거나 작업하기 좋은 공간이기도 하다. 여.유.있.으.면.



- 아해소리 -

반응형
반응형

“전 재산 투자했는데 하루 아침에 거지됐어요”

 

주식 혹은 가상화폐와 관련해 어느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인지 모르지만, 이런 내용을 검증 없이 가져와 쓴 기사들이 많아졌다. 얼마나 투자했는지도 모르고, 얼마를 잃었기에 하루 아침에 거지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그냥 클릭수 유도하려는 기사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고, 더 깊이 들어가면 기자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기사라고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다. 문제는 이런 류의 기사가 공포감을 조장해 사람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한다는 것이다.

 

 

전 재산’ ‘거지’. 실체 없는 이 두 키워드가 사람 마음을 흔드는 것이다.

 

주식은 상장폐지가 되지 않는 한, 가상화폐는 화폐 자체가 없어지지 않는 한 (물론 이것도 상폐 당하기도 하지만) 거지가 될 리는 없다. 물론 단타로 먹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하루하루가 부자와 거지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기분일 수 있다.

 

주식이든 가상화폐든 투자의 제일 기본은 ‘여웃돈으로 해라’다. 이 기본을 지키면 언론이 떠들든, 포털사이트 토론방에서 떠들든 쉽게 흔들릴 수가 없다. 물론 같은 시간 누군가는 상한가를 치면서 돈을 벌 수 있다. 조금 부러움은 있을 수 있어도, 사실 상대적인 거다. 내 돈이 사라지진 않는다. 누구 말대로 주식은 팔기 전까지는 상한가를 치든 하한가를 치든 내 돈이 아니다.

 

돈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 수 있는 이유는 이 여윳돈에 기인한다. 즉 그들은 주식이 오를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여유가 있다. 100% 장담하기는 어렵지만, 90% 장담컨대 여윳돈으로 인한 이들의 기다림은 곧 돈이다.

 

그런데 문제는 생활비를 비롯해 등록금, 비상자금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돈으로 투자하는 이들이다. 주변에도 대출 받아 주식투자한다는 이들을 봤다. 이자를 내고 원금 상환일이 다가오는데, 주식은 오르지 않고 떨어진다. 이 미친 짓을 왜 하는지.

 

솔직히 이때부터는 투자라기보다는 투기에 가깝다. 그러다 보니 마음이 급해지고 손절과 익절을 적절하게 하지 못하게 된다. 조금만 올라도 팔까말까 고민하고, 조금만 떨어져도 잃은 금액 아까워서 기다리다가 마이너스 50%까지도 보게 된다.

 

정말 진짜 제발 말한다. 주식을 하든, 가상화폐를 하든 여윳돈으로 해라. 그러면 기사나 토론방의 헛소리에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

 

- 아해소리 -

 

반응형
반응형

조국 전 장관 딸 사진을 성매매 유인 관련 기사에 사용했던 조선일보가 사실 그동안 꾸준히 문재인 대통령 일러스트를 잘못 사용했다. 그런데 조국 전 장관도 그렇지만 대부분 이승규 기자 작품이네

 

 

아무튼 나열을 하면 지난해 916동충하초 설명회서 확진 안된 딱 한명, 행사 내내 KF94 마스크 벗지 않았다”, 같은 해 1013"'산 속에서 3000여명 모임 의혹' 인터콥 경찰 고발됐다" 제목의 기사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일러스트를 사용했다.

 

이 일러스트를 제대로 사용한 것은 딱 한번 34일 조선일보 지면에 실린 문재인 대통령과 거리두기라는 제목의 칼럼에 최초로 실렸다.

 

 

이 칼럼에 사용된 문 대통령 일러스트는 다른 범죄 기사에서도 무분별하게 사용됐다. 20208간 큰 제약사 공장장...가짜 마스크 7000장 경찰에 팔아올해 2‘“마스크 팔아주겠다” 2억 가로채경찰·법원 공무원 사기 혐의 조사기사에도 같은 일러스트를 사용했다.

 

 

물론 또 조선일보는 미디어오늘에서 기사회 되자 바로 사과문을 올렸다. 진정성은 느껴지지 않지만, 아무튼 사과는 잘한다.

 

조선닷컴은 ‘성매매 유인해 지갑 턴 3인조’ 제하의 기사에서 조국 씨와 조민 씨를 연상시킬 수 있는 일러스트를 게재한 해당 기자의 과거 기사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2건의 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연상시킬 수 있는 일러스트를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동충하초 설명회서 확진 안된 딱 한명, 행사 내내 KF94 마스크 벗지 않았다’(2020년 9월16일), ‘산 속에서 3000여명 모임 의혹, 인터콥 경찰 고발됐다’(2020년 10월 13일) 기사입니다. 이 일러스트는 정장 차림의 한 남성이 마스크를 쓰고 서 있는 모습입니다. 이 일러스트는 같은 해 3월 4일 조선일보 지면에 게재된 칼럼 ‘정진홍의 컬처 엔지니어링: 문재인 대통령과 거리 두기’에 사용됐습니다. 본지 조사 결과 또 다른 기자도 해당 일러스트를 ‘간 큰 공장장...가짜 마스크 7000장 경찰에 팔아'(2020년8월10일) ‘”마스크 팔아주겠다” 2억 가로채'(2021년2월15일) 등 관련 없는 두 건의 기사에 사용했습니다. 해당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일러스트를 사용해서 혼란과 오해를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조선닷컴은 일러스트와 사진, 그래픽 등이 부적절하게 사용되었는지 계속 조사해 바로잡고 앞으로 철저히 관리해 독자들에게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기서 봐야할 것은 조선일보가 아니라 조선닷컴으로 기재한 것이다. 조선일보는 뒤로 빠진 것이다. 얼마나 머리를 굴렸을까. 힘 없는 조선닷컴을 거론하다니. 정말 조선일보가 조선일보했고, ‘조선일보스러운 일을 하고 있다.

 

어쩌면 조선일보와 등을 지고 있는 유명인사들은 이 기회에 한번 자신과 관련된 사진과 일러스트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그나저나 조국 전 장관은 1140억 가량의 손해배상 소송을 미국에 걸 듯 싶은데, 어찌 흘러갈까나.

 

- 아해소리 -

반응형
반응형

그가 돌아왔다. 홍.준.표.

 

지난해 325일 총선을 앞두고 탈당한지 13개월 만에 국민의힘으로 복당했다. 나름 지역구에서 힘이 있고, 국민에게 인지도가 있는 중진의원이 당으로 돌아온다는 자체만을 보면, 국민의힘에게는 득이 되는 상황이어야 한다. 그러나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보면, 딱히 그렇게 흘러갈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당 밖에서 정부뿐 아니라 국민의힘에게도 악담을 종종 쏟아내던 홍준표다. 게다가 복당 의결 이후 홍준표는 어쩔 수 없이 잠시 집을 떠냐야 했던 집안의 맏아들이 돌아온 셈이라고 말했다. 파란이 예고되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젊은 이준석이 당대표가 됐고, 당내외로 제법 대선주자급들이라 평가받는 이들이랑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지지도가 높고 낮음을 떠나 윤석열, 최재형 등이 이들과 같은 라인으로 취급받는 것조차 국민의힘에게는 도움이 된다. 이런 덕택인지 지지율 역시 더불어민주당을 앞서고 있다.

 

이준석이 당 대표가 될 당시, ‘시한부 당 대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경선에 참여하는 대선주자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는 순간, 국민의힘 내부의 파워게임은 이들을 중심으로 움직이게 된다. 당 대표가 경선을 관리하고, 대선을 지휘하지만 잠정적 미래권력앞에서는 어쩔 수 없다.

 

이 상황에 홍준표란 과거의 인물이 떨어졌다. 스스로 ‘집안의 맏아들’이라고 선언하면서 말이다. 홍준표가 대권에 도전할 것임은 명백하다. 떨어질 경우 승복할지 안할지 예측할 순 없지만, 경선 과정에서 홍준표가 ‘클린’하게 가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경선 과정에도 끊임없이 제동을 걸 것이다.

 

대선 경선 과정까지 갈 필요도 없다. 맏아들은 곧 자기 지분을 챙길 것이고, 자기 사람을 만들 것이다. 안철수 못지않고 자기중심으로 당이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홍준표 입장에서는 이준석이나 입당도 안한 윤석열이 당의 핵심인물로 지속적으로 거론되는 것이 못마땅할 것이다. 이준석이 이를 잡을 수 있을까.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낮다.

 

당연히 민주당에게는 호재다. 자중지란. 그런데 국민의힘에게는 악재는 아니다. ‘난재.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힘든 존재다.

 

홍준표는 분명 당을 위해 일한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가 가는 방향이 미래를 향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딱히 틀리다고 말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일부 지지자들에게는 호응을 얻을 것이다. 어쩌면 당 대표 경선 때 나경원이나 주호영이 아니고, 홍준표가 나왔다면 이 지지층이 어떻게 또 움직였을지 모른다. 국민의힘으로서는 안기는 안았는데, 어려운 과제가 되어버린 상황이다.

 

국민의 입장에서는 흥미로운 일이 벌어질 것이란 기대가 많다. 홍준표는 그런 존재다. 어느 때는 사이다 같은 말을 하기도 하지만, 어느 때는 철없는 노인네 같기도 하다. 여타 국회의원들은 특유의 캐릭터대로 가는데, 홍준표는 지그재그의 모습을 보인다.

 

홍준표는 자신의 존재감을 언제쯤 드러낼까. 흥미로울 것 같다.

 

- 아해소리 -

 

반응형
반응형

과거 몇 번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한국의 번역 영역은 정말 제대로 존중받아야 하고, 키워야 한다고. 이는 글을 읽는 사람들은 누구나 공감할 거다. 앞의 몇 장 읽었을 때, 번역이 제대로 안되어 있을 때 그 빡침!!!!

 

 

 

 

그래서 한동안 인증된 번역가들의 책만 찾았다. 예를 들어 양윤옥 번역가 정도의 책을 말이다. 그런데 오랜만에 위의 '빡침'을 느꼈다. 누군가에게 받았기에 망정이지, 내 돈 내고 샀다면 아마 억울했을 것이다. 물론 사기 전, 서점에서 읽어볼 때부터 이미 '문제적(?) 책'임을 인지했을테지만.

 

내용과 별개로 기본적으로 번역이 제대로 안됐다. 번역은 해당 언어도 잘 알아야 하지만, 우리 말도 잘 알아야 한다. 즉 '제대로' 우리 문장을 만들어줘야 한다. 번역투를 없애야 하고, 독자에게 이해하기 편하게 바꿔야 한다. 직독직해를 하더라도 문장 구조를 제대로 구성해야 한다. 철저하게 독자 입장이어야 한다.

 

그런데 <그리스 로마 인문학 산책>은 정말 책을 그대로 방에 놓고 '산책'을 가게 만들었다. 그것도 몇 장 넘기지 않아서 말이다. 

 

"그리스 신들에 관해서는 까다롭다고 할 수 있다. 우선 너무나 많은 신이 있고, 근친상간에 대한 그들의 성향과 더불어 그들의 기원과 활동에 관하여 여러 가지 상충하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도대체 뭔 말인지.

 

"그리스 신들에 관해서 사람들은 어렵게 생각하고 있다. (혹은 그리스 신들을 아는 것은 어렵다) 이유는 우선 신의 종류가 너무 많다. 그리고 근친상간을 비롯해 그들의 성향, 기원, 활동에 관해 상충되는 여러 이야기들이 있기 때문이다".

 

원문을 보지 못해, 저 위의 글만 가지고 이해한 내용대로 쓰자면 이런 말일 것이다. 

 

'들어가는 글'에서 이미 몇 번 호흡 곤란을 겪은 후, 저 때 책을 접었어야 했는데 그래도 좀더 가보려 했다. 그러나 이내 호흡이 어려워짐을 느꼈다. 번역가가 이 책을 통해 데뷔했는 듯 싶다. 

 

과거 대학원 교수들이 제자들에게 원서 하나를 나눠주고 각자 번역해 온 것을 다시 한명의 제자가 문체를 대략 정리해 책을 종종 내놓곤 했다. 그 한명의 제자가 똑똑하면 모를까, 게으르거나 문장 실력이 형편없으면, 한 권의 책에 여러 다양한 색깔의 문장이 나오는 기이한 경험을 하곤 했다.

 

혹 이 책이 그런 류는 아니길 바라지만, 일단 시작부터 멈추게 해줘서 한편으로는 고마운 심정이다. 제발 번역을 그냥 독해 하는 수준으로 알지 않았으면 한다. 번역이 끝나고 책이 나오기 전, 주변에 좀 읽혀 봤으면 한다. 

 

- 아해소리 -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