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노현정과 박지윤...둘다 스타골든벨을 진행했고 혹은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보면 김제동이 참 인복은 많아도 여복이 없는 듯 싶다. 순탄한 여성진행자를 만나지 못했으니.. 이야기가 겉돌았다. 여기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들 두 여인네의 직접적인 이야기라기보다는 이들의 소식을 유통시킨 방법에서 현저하게 차이를 보인 네이버의 모습이다.

 

 

'노현정의 진실'이 왜 삭제되는가

이 사진이 과연 무엇인 문제인가. 포털 측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소송에 걸릴 수도 있고 한 여자의 인생이 걸린 일일수도 있다고 한다. 포털이라는 사이트를 생각해봤다. 어떻게 보면 개인기업

www.neocross.net

 

노현정 박지윤

 

현대가에 시집간 노현정을 네이버는 살렸고 박지윤은 죽였다.

 

노현정...현대가에 시집가면서 희한한 논란을 일으켰다. 아나운서라는 공인의 위치..이를 이용한 인기를 디딛고 재벌집으로 들어간 것부터 시작해 전 남자친구라 추정되는 사진이 떠돌면서 네티즌들의 입에 오르락내리락했다. 뭐 이 역시도 개인적인 일이라 넘어갈 수 있었지만....

 

네이버에서 이에 대한 이야기가 차단되면서 일은 희한하게 번졌다. 실제로 인기검색어 역시 노현정과 관련되어 순화된 (노현정 웨딩드레스 같은) 엉뚱한 이야기들만 나왔다. 이 논란이 지속될 때 네티즌들이 노현정 웨딩드레스에 과연 관심이나 가졌을까....현대 광고때문인지 아니면 삼성을 모태로 한 태생적 한계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배경 든든한 노현정은 자신에 대한 여러 의혹의 눈길을 사전에 차단했다. (물론 현실적으로 불가능했지만)

 

 

박지윤...사실 박지윤이 잘못한 것은 없다. 개인적인 사진을 올렸는데 이게 무슨 문제랴..허나 네티즌들은 원본 찾기에 바뻤다. 개념이 상실되었다는 것이다. 네이버는 여기에 한술 더 떴다. 온갖 매체에서 쏟아낸 뉴스는 꽁꽁 숨겨두었다. 그러면 뭣하랴. 장난칠 수 있는 실시간 검색어가 있거늘...이미 네이버 검색어를 통한 폐단은 여러번 지적했다. 또한 이를 조작하기 쉽다는 것은 이미 매체와 블로거들을 통해 증명됐다. 그러나 네이버는 이를 방패삼아 자신들이 여론조작을 할 수 있음을 알기에 쉽게 놓지 못하는 듯 싶다. 박지윤의 배경이 안되었나? 실시간 뉴스검색어, 인기검색어, 인물 검색어까지 박지윤 아나운서가 휩쓸었다. 네이버 소속 언론사들이 가만 있을리 있나. 온갖 자극적인 제목 (흐트러진 모습?...너희는 잘때 정장입고 자냐)으로 네이버를 통한 트래픽 잡기에 혈안이 됐다.

 

네이버가 이런 장난질 한 것이 한두번은 아니지만 노현정과 박지윤에 관한 조치는 너무나 차이가 난다. 물론 노현정측에서 공식 요청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공식 요청이 없어도 검색어 조작 잘하지 않나? 그 조작의 기준은 뭔지 궁금하다....(이번에 의외로 다음은 검색을 통해 알아낼 수 없었다. 사장 마나님이 아나운서 출신이라 그런지 몰라도 노현정때와 비슷하게 빠른 조치를 취했다)

 

결과적으로 보면 네이버는 검색어를 통해 박지윤을 궁지로 몰아넣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노현정때는 관련 내용을 차단하는 (기사 댓글까지) 움직임으로 네티즌들의 칭찬(?)을 받았다.

 

박지윤측이 사진을 해킹한 사람과 이를 기사화하면서 해당 사진을 게재한 매체에 대해 법적 조치를 강구한다고 한다. '

 

but

 

이를 유포토록 방조한 네이버 등의 인터넷 매체와 자주 해킹 논란이 있으면서도 제대로 조치못한 sk컴즈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강구할 의향이 없는지..

 

-아해소리-

 

728x90
반응형
반응형

"우리도 힘들어요. 트레이닝시키고 꾸며주고 하는데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래도 안 뜨면 정말 답답하죠..그리고 그 배후는 따로 있어요." 한 매니저의 말이다. 요즘 연예기획사를 비롯해 연예인 자체에 대해서도 말이 많다. 물론 과거에도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최근에는 그 정도가 더 심해진 것 같다.

 

 

노래 대신 섹시...언제까지 대중들에게 먹힐까?

이효리, 아이비, 서인영, 채은정까지.....모두 섹시함을 무기로 가요계에 컴백한다. 물론 이들은 하나같이 섹시함보다는 음악성을 강조한다. 하지만 보는 이들에게 이들이 말하는 음악성은 없어

www.neocross.net

 

서인영 채연 물쇼

 

엊그제인가는 10대 연예인들에게 섹시를 강요하는 연예기획사들을 질타하는 기사도 봤다. 맞다. 문제다. 연예인이 대중앞에 내보이는 그 수많은 방법중에 '섹시' 아이콘 밖에 생각못하는 연예기획사들의 머리나쁨이 한심할 정도니 말이다. '섹시'만 강조되면 뭐든 하고 있으니 '서인영 물쇼'같은 검색어가 각 포털을 장식하고 있다.

 

그런데 매니저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대중이 원해서라고 말한다. 때문에 이것을 중심으로 트레이닝을 시킨다고 한다. 가슴이라도 한번 더 흔들고 가볍게 노출할 수 있는 포즈를 가르쳐주는 등 섹시아이콘을 강조하는 것은 오로지 대중들이 원해서란다. 현 시대의 트렌드이고, 이렇게 해도 웬만해서는 주목받기도 힘든 세상이 되었다고 한다.

 

 

정말 대중이 원할까?..뭐 그럴지도 모른다. 남자든 여자든 상대 이성의 벗는 모습에 대부분 고개 한번 돌아가고 눈 한번 정지되니 말이다. 벗기는 연극은 이슈꺼리가 되고, 벗고 만지는 뮤지컬은 한순간에 환호성을 받는다. 때문에 신인들을 벗겨야 되는 매니저들의 하소연 역시 "뭔 소리냐"라고 반박하기 어렵다.

 

그럼 섹시아이콘이 부각되고, 이로 인해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은 누가 만들고 있는 것일까. 대중이? 연예인이? 매니저가? 아니면 방송국 등의 미디어들이?....

 

제일 문제는 가장 마지막으로 지적한 미디어이고...탓하기 어려운 존재는 (물론 예외도 있지만) 연예인일 것이다. 신인 가수들이, 신인 배우들이 보고 듣는 것은 매니저들의 직접적인 말보다는 실제로 보이는 미디어들의 영향력일 것이다. 스타가 미디어를 움직인다고 하지만 내 생각에는 아직이다..미디어의 엄살일 뿐이다. 기자, 방송국 몇 개만 모여 특급스타 깔아버리자고 하면 솔직히 게임 끝이다.

 

그들을 벗기고 자극적인 모습을 보이게 하는 것은 미디어의 장난일 뿐이다. 연예기획사들이 일조 안했다는 것이 아니다. 앞서 말했듯이 이미 강조되고 있는 섹시아이콘에 죽자살자 매달리는 머리나쁨은 분명 지적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상대적인 무게감에서 격이 틀리다는 것이다.

 

연예인이 거부하지 않으면 안되냐고?...연예인을 꿈꾸는 사람들은 대중들에게만 우상일 뿐이다. 관계자들에게는 거꾸로 한없이 약한 존재들이다. 그들을 대중들에게 노출시키고 이미지를 만들고 또한 없애버리는 관계자들에게 이들이 어떤 존재로 남을 수 있을까..어제 뉴스후에서 연예기획사를 고발할 때 웃음이 나왔던 것은 공범들끼리 서로 죽일 놈이라고 싸우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예능국하고 보도국하고 다르겠지만, 이를 아무리 강조하더라도 공범에서는 못 벗어난다.

 

"연예기획사가 제대로 된 연예인을 만들어왔으면.." 오래전 방송관계자 말이다...제대로 만들어간 가수들 눈길 한번 안 주며 사장시켰던 자신들의 횡포는 생각하지도 않고 말이다..여타 미디어들도 이 범위에서 벗어나기는 힘들다. 첫 줄에서 배후란 바로 이곳을 말함이다.

 

-아해소리-

 

ps..점심 먹고 나른해서 횡설이가 수설이 만나러 가는 것 같군요. ^^

728x90
반응형
반응형

또다시 시작됐다. 데일리서프라이즈 등의 네이버 소속 언론사들의 클릭수 올리기용 기사 말이다.

 

세계 최강의 국가 미국의 국민 모두 고개 숙여 애도를 표하고, 한국은 이로인해 한국인이 피해를 입지 않기를 기원하고 있는 마당에 이번 사건을 단순히 '인터넷 화제성' 기사로 만들어 버리는 한국언론들을 어떻게 봐야할까.

 

연예인의 가십성 내용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로 뜰 때 '검색어 따라잡기'를 하는 짓에 대해서는 이제 비난하기도 귀찮다. 스스로 찌라시라고 내세우는데 어찌 뭐라 말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죽음앞에서 그리고 이로 인해 누군가는 공포에 떨며 누군가는 슬퍼하는 그러한 일에 대해서 단순히 '화제성'으로 치부해 트래픽만 잡으려는 한국 네이버 소속 언론사들의 행태는 비난이상의 비난을 받아야 마땅하다.

 

아니라고? 자신들이 쓴 기사(?)를 봐라.

 

물론 각 언론사가 특파원과 자사 기자들을 동원해 나름 심도있는 기사를 써내고도 있다. 하지만 해외 언론이, 해외 전문가가 해대는 말을 떠들어대기 바쁘다. 또한 제목도 자극성있게 달아 눈에 띄려 노력하고 있다. 정작 미국언론들은 한국출신에 크게 관심없다는 기사가 나갔는데도 우리 언론들은 이에만 주목하고 있다.

 

좀더 시간이 흐르고 주간지 수준의 기사를 써낼때 좀더 나은 기사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 아니 나올 것이다.

 

하지만, 이와 더불어 죽음을 이용한 슬픔을 이용한 트래픽 올리기용 찌라시 글도 같이 인터넷을 더럽힐 것이 분명하다.

 

이번 일은 단순히 '인터넷 화제'가 아니란다 찌라시들아.

 

-아해소리-

728x90
반응형
반응형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 범인이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놓고 말들이 많다. 한국 국적 보유 미영주권자인 조승희씨라는 밝혀진 후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한국인 사회도 혼란을 겪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아날로그 군문화? 디지털 장병?…김일병 사태로 본 군대 처우

28사단 김일병 총기 난사 사건을 어떻게 봐야할까. 죽은 자는 말이 없지만, 남은 사람들은 말이 많다. 19일 새벽의 총기난사 사건에 대해 하나둘씩 전말이 밝혀지면서 더더욱 산자들의 말은 많아

www.neocross.net

 

조승희

 

확실히 아직 민족이라는 개념은 여전하다. 일각에서는 지난 9·11테러 직후 미국내 이슬람계통의 사람들이 통제를 받은 것처럼 이번 사건이후 한국계가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하고 있다.

 

그러나 비교대상이 아니다. 미국이라는 국가를 상대로 테러를 저지른 것과 개인의 우발적인 충동에 의한 범행을 어떻게 같게 생각할 수 있는가.

 

또한 한국인이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지는 것 역시 이상하다. 특히 미국사회가 다양한 민족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국가인데 여기에 어느 민족이라는 것을 이야기할 수는 있지만, 이것이 '부각'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한국인이기에 때문에 충격을 받는 것이 아닌, '사건' 자체를 두고 이야기해야 하지 않을까.

 

몇몇 총기관련 업자들의 돈벌이 때문에, 또한 이들의 로비에 죽어사는 미국 의원들때문에 무수한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미국 사회에 대해 솔직히 어이없을 뿐이다.

 

공부하러 들어간 대학에서 뜻밖의 일로 희생당한 사람들이 편안한 곳으로 가시길 빕니다.

 

-아해소리-

728x90
반응형
반응형

인터넷에서 글이나 기사를 읽다보면 어처구니 없는 댓글들을 많이 보게된다. 의외로 많은 댓글이나 반박글이 원 글을 제대로 읽지도 않고 대충 보고 일단 비판부터 시작한다.

 

아예 글을 안 읽고 제목만 보고 쓴 것부터 시작해 의미 파악 못하고 쓴 글까지 다양하다. 왜 글을 제대로 읽지 않을까 궁금하기까지 하다.

 

A때문에 B가 생기고 C때문에 D가 등장했다는 식의 글에 댓글은 난데없이 A때문에 D가 등장한 것에 대해 글이 올라온다. 독해력이 떨어지는 것인지, 그냥 비난을 위한 비난을 하고 싶은 것인지 이런 댓글들을 자주 본다.

 

짧은 댓글 뿐만 아니다. 장문의 글 역시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다보니 글이 갈지자를 걷게된다. 비판은 하고 싶은데 뭘 해야될지 몰라 왔다갔다만 하는 것이다.

 

왜 이렇게 됐는지는 모르겠다. 지속적으로 조사가 되는 것처럼 책을 안 읽고 이미지에 점점 빠져드는 현대인이기에 글에 대한 독해력이 계속 떨어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글을 쓰고 읽을 수 있다고 해서 그 내용까지 파악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생각해보고 앞뒤를 따져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 스스로도 많이 모자름을 알지만, 그 모자른 눈에도 비춰지는 어이상실 글들은 참 이해하기 어렵다.

 

------------

 

다른 이야기..블로그....블로그에 광고성 글이 달린다면? 당연히 삭제다. 그런데 말도 안되는 글을 올려놓고 '논쟁글'이라 우긴다면?......삭제하겠는가 남겨두겠는가...근거도 없고 눈만 버리는 그런 글을 어떻게 해야할까...삭제했더니 난리다. 표현의 자유까지 등장한다..폭력이라고 한다...내 블로그가 그렇게 공공성이 강하게 네티즌들에게 인식되는지 몰랐다.....

 

광고 게재한 사람이 "왜 그런 정보성 댓글을 삭제하냐"라는 말도 통할 날이 올 듯 싶다. ^^;;

 

-아해소리-

728x90
반응형
반응형

애드클릭스에 신청한 지 일주일...나름 애드센스가 아닌 국내 애드클릭스를 이용하려 했는데, 참 힘들다...

 

이미 전에 시험기간때부터 악연은 시작됐다.

 

내 글이 다음 메인에 걸린 날, 많은 클릭으로 인해 광고 역시 많이 노출이 됐다. 덕분에 그날 꽤 벌었다.

 

그런데 갑자기 고객센터에서 메일이 왔다.

 

불공정 사례가 적발되었다고 하면서...

 

"위와 같은 불공정 운영 사례가 또 다시 확인되면, 계정이 중지될 수 있습니다.또한 불공정운영/부정클릭으로 인한 수입은 지급되지 않습니다"

 

...그 불공정 사례에 대해 문의를 했다. 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자신들의 시스템 문제였다고....사과도 없이....돈 더 주겠다는 말만 남기고....

 

그리고 며칠 전 애드클릭스를 외부 블로그로 옮기려 탈퇴를 하고 재신청을 했다...그런데 재신청이 안되었다...문의를 했다..

 

담당자는 엉뚱한 소리만 해댄다...답답해서 전화를 했다

 

.."애드클릭스 고객문의 담당자가 1명인데 오늘 나오지 않아서 답변 못 드립니다"

 

....1...놀랐다..어쨌든 답변을 기다렸다...없었다.(아니 중간에 개발담당자들에게 물어보고 연락해준다는 말은 잇었다).애드클릭스 메인페이지를 들어가니 왼쪽에 공지가 있다..

 

"탈퇴 후 재가입 관련하여 시스템 오류가 있었습니다. "

 

...그런데 이때문에 문의메일을 보낸 난 답변을 못 들었다..알아서 찾아서 공지를 읽으라는 것인가..

 

아무튼 어이없음을 뒤로 하고 재신청을 했다..그런데 2~3일 걸린다는 심사가 일주일이 다 되도록 안된다..

 

역시 문의메일을 보냈다...(참 많이 보낸다)

 

답변이 왔다..

 

"확인을 해보니 애드클릭스 신청을 하지않았습니다"

 

--;;

 

애드클릭스 메인에 들어가봤다.

 

"등록하신 신청서가 접수되어 현재 심사중입니다" 가 계속 떠있다.

 

나랑 장난을 하자는 것인가...다시 문의메일을 보낸 상태다.

 

이번에는 어떤 답변이 올지 궁금하다..

 

광고다는 것때문이라기보다는 국내 2대 포털중의 하나인 다음의 고객에 대한 문의처리가 점점

 

한심해보이기 시작했다....(애드클릭스야 안 달면 그만이지만 웬지 쓸데없는 오기가 생긴다는..)

 

-아해소리-

 

 

 

728x90
반응형
반응형

글을 쓰기 전에 관련 기사와 네티즌들의 글을 쭉 읽어봤다. 여기서 객관적인 혹은 중립적인 글을 사장된다. 객관적으로 인터뷰를 이끌어갔던 손석희 교수마저 네티즌들 입장에서 '편들기'로 보이고, 기사를 쓰는 기자들마저도 제대로 취재도 안하는데, 네티즌들의 이런 분위기를 탓해 무엇하랴.

 

황우석사태때 ‘PD수첩을 욕하던 이들이 추후 진실이 밝혀지자 크게 두 부류로 나눠졌다. 하나는 끝까지 욕하는 부류와 다른 하나는 침묵이다. 반성하는 이들은 그다지 많이 보지 못했다. "배신당했다"정도의 수준만 간간히 보였다. 이 역시도 PD수첩에 대한 사과가 아니라 그냥 자신의 감정에 대한 이야기일 뿐이다.

 

수습기자 폭행사건 쟁점은 세 가지다.

 

1. 폭행 자체

2. 강압적 분위기.

3. 기자수습교육 (그러나 이 부분은 분명 바뀌어야 하기에 넘어가자. 단지 이를 다른 언론사에 마치 자신들은 아닌 듯, 해당언론사를 밟고 여유있게 지나가는 것이 어이없을 뿐이다)

 

첫번째 사안은 진실을 알아내기 힘든 사실이다. 양측 모두 폭행을 했고, 양측 다 병원측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누가 먼저 때리고 누가 방어를 했는지는 둘만 아는 진실이다. 때문에 이 부분은 왈가왈부 하기 어렵다. 둘다 잘못했다.

 

두번째 그만두라는 등의 강압적 분위기는 사실이 아닌 진실을 알아내기 쉽다. 당시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수습기자 6명과 선배기자 2명이다. 이들을 취재하면 당시 상황을 쉽게 알아낼 수 있다. 그런데 기자들이 취재를 안한다. 오마이뉴스가 해당 언론사 수습들 취재한다고 말해놓고 가지도 않았다. 그래놓고 수습교육 운운하는 엉뚱한 기사를 내보냈다. 현재는 진실보다도 자극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수습기자들의 증언은 강압적이었다고 주장하는 해당 수습기자(A라 지칭)와 상반됐다. 당시 3차까지 이어진 술자리에서 2차까지 화기애애했으면, 교안이라고 나누어진 내용을 선배기자가 "우리는 이렇게 배웠지만 너희는 달라져야 하고, 지금 나눠주는 것은 가안이고 수정할 부분이 있으면 수정해서 책으로 만들어주겠다"고 설명했다는 것이 이들의 증언이다.

 

또한 이날 배포된 교안은 해당 언론사의 맞춤법 표기 등이 기재되어있는 교안이었다고 한다. 앞의 부분의 경우에는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틀릴 수 있지만 6명의 수습중에 A를 제외한 다른 이들은 장난성 이상의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전한다.

 

당시 참석했던 한 사람은 "처음 맞은 사진이 올라왔을 때는 동기 편을 들었다. 그러나 그가 쓴 글을 보고는 사실과 너무 달라서 화가 났고 이후 나누어진 교안을 그렇게 이용해 언론 플레이를 할줄 몰랐다"고 말한다.

 

앞서 말했지만 폭력 자체에 대해서는 왈가왈부 할 수 없다. 그리고 이에 대한 처벌은 경찰에서 알아서 할 일이다. 하지만 강압적 분위기였다든가, 혀를 뽑는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교안을 정말 활용하고 있다는 것처럼 유포하는 것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A의 주장에 "다른 수습기자에게 너는 내일 관두어야겠다"며 역시 강압적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한다.

 

해당 수습기자는 달리 말한다.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데, 이를 보다 한 선배기자가 이를 두고 한 말이다"라며 강압성을 부인했다.

 

도리어 다른 수습기자는 "폭탄주를 주면서도 술 못 마시면 마시지 말라고 했고 앞으로 술 마실 자리 많으니 적당히 조절하라고 말했다"고 전한다.

 

이들은 "A가 그 자리에서 "내가 국회에서 해본 대로 해볼까"라는 등의 발언으로 선배들에게 말했고, 다른 선배에게는 손가락으로 머리를 계속 밀며 관두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럼 왜 인터넷에 유포된 후에 이들은 이런 말을 하지 않았을까.

 

"대응하고 싶었지만 선배들이 말렸다. 이유는 누가 먼저 때리든 폭력으로 맞대응한 것은 잘못이라는 것때문이다"고 전했다.

 

"만일 그 A가 말한대로 그런 분위기였다면 그 자리에 같이 있던 우리는 무엇이고, 현재까지 남아있을 것 같냐"라며 반문했다.

 

동석했던 여성 수습기자들은 A가 성추행에 가까운 행동을 했다고 전한다.

 

선배기자에 대해서도 평했다 "말을 놓기도 했지만, 교육때 존칭어를 꼬박꼬박 사용했고 강압적 분위기는 형성하지 않았다"

 

이는 당시 동석해있던 수습기자들의 이야기다.

 

여기까지 글을 읽으면 네티즌들의 반응은 여러가지로 나누어질 것이지만 가장 큰 반응은 일단 이 내용에 대한 반발일 것이다.그들에게 묻고 싶다. 여기에 있는 글 이외에 이들의 이야기를 실은 글이 있냐고 말이다.

 

한 명은 폭행당했다고 주장하고 사진과 자신이 겪은 상황과 의견을 올렸다.

 

다른 한 명은 이를 부정하고 상대방이 먼저 때렸다고 주장한다.

 

팽팽한 선이다...여기에 동석한 다른 선배와 다른 5명의 수습기자는 폭행 자체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고, 분명 이 부분에 대해서는 처벌이 있어야 된다고 전제하면서도 A가 주장한 술자리 분위기와 교안내용에 대해서는 부정했다.

 

이 글을 읽는 네티즌들은 누구를 믿을 것인가.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폭행사건 자체의 사실은 누구나 인정한다. 그러나 해당 선배기자가 네티즌들에게 한 사람의 말만 듣고 인격적 모독과 쓰레기 취급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사실은 알기 쉽다. 그리고 평가하기도 싶다. 폭력은 나쁜 것이다. 이렇게 결론내면 된다. 그러나 그 사실이 나오기까지의 진실은 더 알아봐야 하고 양측과 그 내용을 알고 있는 모든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판단해야 한다. 진실이 오도되면 이는 한 사람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을 사장시킬 수 있다.

 

네티즌들은 지난 몇 해동안 자신들의 댓글과 게시판 글, 사진, 영상, 개인 미디어 매체를 이용한 글을 통해 사람을 죽이고 살리고 돕기도 하고 피해를 줄 수도 있음을 학습했다.

 

하지만 그러한 영향력에 대해 학습만 했을 뿐 반성과 진실찾기에 관한 고민은 아직 유아기적 사고를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

 

-아해소리-

 

ps...이에 대한 반론이나 논쟁은 환영하나, 욕이나 억지 주장은 거절합니다.

 

 

0---------------------

 

 

아래 댓글을 보면서 한 가지 제안코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만일 위의 말의 진실여부가 궁금하다면 내 글에 댓글 대신 이 사건을 취재한 그동안의 기자들에게 메일을 보내, 혹은 전화를 해서 위의 사실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은 어떨까? 아니면 좀더 확실하게 해보고 싶은 사람은 문제가 발생한 언론사에 전화해 확인해보는 것이....(검색하면 전화번호 다 나온답니다).......

 

여기서 "네 글은 한쪽 편만 들은 거짓이다"라고 말하면서 스스로의 신념을 지키려 애쓰는 것보다 이게 빠르지 않을까?? (오마이뉴스는 왜 약속만 잡고 취재를 가지 않았는지??)

 

->다시 강조...그냥 제가 시키는 대로 해보시는 것이..괜히 출처 운운하지 말고........위의 내용대로 하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그리고 다른 블로거님들 말처럼 스스로 내세우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왜 여기서 찌질이처럼 설치는지..

 

 

 

 

728x90
반응형
반응형

모 통신사의 수습기자 폭행이 인터넷에서 난리다. 이를 보고 네티즌들은 기자들을 싸잡아 욕하고 있고, 해당 언론사가 아닌 다른 언론사들도 문제점 운운하고 나섰다.

 

일단 폭행 자체는 문제다. 이는 정당화될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사실확인이다. 네티즌들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사실확인이 기본인 언론사들마저도 이를 확인하지 않고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만 나열하고 나서니 어이없을 뿐이다.

 

당시 술자리에는 수습기자 6명과 선배기자 3명이 동석했다고 전해진다. 그렇다면 첫 보도인 스트레이트 기사야 "때렸다 맞았다"에서 끝났다면 이후에는 '취재'라는 기본 순서는 지켜야 하지 않는가. 맞고 때린 2명 빼면 7명이다. 7명의 코멘트는 나오지도 않는다.

 

즉 다들 따로 취재없이 팽팽한 당사자들의 발언과 인터넷에 수습기자가 올린 글과 내용 그리고 사진만 내걸고 '문제점' 운운하고 있다.

 

잘못은 지적하되 사실과 진실은 구분해야 되지 않을까.

 

-아해소리-

728x90
반응형
반응형

서울모터쇼에 가면 차보다 컴패니언걸(레이싱모델이라고도 하고 도우미라고 지칭되는 그들. 여기서는 편하게 도우미로 통일)에 사람들이 시선이 더 오랫동안 머무르게 된다. 뭐 기업담당자들도 대놓고 말한다. "그들이 없으면 흥행이 안된다"...매번 말하지만 카매니아보다 걸매니아가 많은 모터쇼 현장이기에 이들이 없으면 아마 썰렁한 전시장을 볼 것 같다는 느낌도 든다.

 

 

모델나인의 모델 사기행각, 소속 모델들 신상 털리나

포털사이트 검색어에는 뜨지 않았지만, 모델 에이전시의 성매매 강요가 논란을 일었다. 언론에서는 ‘M사’ ‘설모 대표’ 등으로 표기되었지만, 눈치 빠른 누리꾼들은 모델나인의 설재필 대표

www.neocross.net

모터쇼

 

BUT

 

이번에 모터쇼장을 찾고나서 느낀 것은 확실히 2005년보다 달라졌다는 점이다. 한창 DSLR이 보급되고 스타급 레이싱모델들이 등장하던 그때 모터쇼는 단정지어 말하자면 모터쇼가 아니라 도우미쇼, 레이싱모델쇼였다.

 

 

어렴풋한 기억으로 그때가 지금보다 신차를 선보이는 것도 많았는데, 차는 이미 뒷전이고 모두 묵직한 카메라 하나 들고 모델들 앞에 서서 셔터를 눌러대기 바빴다. 차를 보려고 도우미 뒤쪽에서 서있기라도 하면 그 어색함과 뻘쭘함은 상당했다.

 

그런데 이번 행사는 조금 변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모터쇼

 

아직 도우미들에 대한 카메라 세례는 여전했지만, 차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고 정말 '몰고싶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차종에는 도우미가 있건 없건 (일부는 일부러 도우미에게 잠깐 비켜달라는 주문까지도) 몰려서 연신 후레쉬를 터트렸다. (후레쉬 터트리면 더 안나올텐데.쩝)

 

이같은 또하나의 이유는

 

이들에 대한 프로필과 각종 다양한 포즈의 사진을 질릴만큼 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터넷에 간단히 검색만 하면 각종 블로그와 카페, 웹페이지 등에 둥둥 떠다니는 사진을 보다가 지칠만큼 구할 수 있는 환경에서 굳이 힘들게 가서 돈내고 들어간 모터쇼장에서 시간낭비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물론 나만의 하드디스크에 소장하고픈 매니아(?)들도 있겠지만)

 

모터쇼

 

한 관람객은 "레이싱모델들의 사진은 얼마든지 구할 수 있고 뭐 필요하다면 용인 서킷에 가서 보면된다. 하지만 국내 신차는 물론 외제차의 경우 이같은 행사가 아니면 언제 만져보고 직접 타보며 내부 기계들은 조작해볼 수 있겠는가"라고 말한 것이 이를 잘 말해준다.

 

물론 그렇다고 그녀들에 대한 관심도가 갑자기 확 낮아졌다는 말은 아니다. 여성 관람객조차도 같이 사진 찍으려 옆에 나란히 포즈 잡는 판에 남성들이 돌부처처럼 무시하고 지나치기는 힘든 것은 여전하다. 그리고 거의 모든 차량이 카메라에 담으려면 그녀들이 존재한다. (비켜달라고 하기에도 참~~~)

 

자동차든 도우미든 입장료 9천원에 이들을 통해 하루 즐거울 수 있다면 뭐 그것으로 만족할 수 있지 않을까..^^

 

-아해소리-

 

728x90
반응형
반응형

애드클릭스가 적용되는 다음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옮기려 했다. 그런데 한 개의 아이디당 1개의 블로그 계정만 가능하다고 해서, 탈퇴신청후 재신청을 하려 했다.

 

but..

 

방법이 없다. 탈퇴도 안되고 재신청도 안된다. 애드클릭스 메뉴도 사용못하는데, 재신청하려니 신청이 되었다고 나온다. 신청거부도 아니다. 블로그 자체는 현재 활동이 왕성한 블로거라고 손가락까지 올리며 검색에 나온다.

 

그래서 문의 메일을 보냈다.

 

"애드클릭스에 기재되어 있는 다음블로그 계정을 외부블로그로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답변이 왔다.

 

"죄송하지만, 티스토리는 Daum 블로그와 별개의 사이트 입니다.

서로 다른 두개의 블로그를 연동 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으며, 외부 사이트인 티스토리에도 적용이 가능하도록 해드린 것입니다."

 

누가 해석 좀 해주길 바란다.. 문제는 답변이 답답해서 3번의 메일을 보냈더니, 2번은 같은 대답이고 1번은 "개발자에게 물어보고 바로 답변 드리겠다"였다.

 

'바로'...정확한 기간 설정은 모르겠지만 이틀이나 지났는데, 답변이 없다.

 

애드클릭스를 달고 안달고를 떠나 정말 답답해서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다. 한 남자 직원이 받았다.

 

"애드클릭스 담당자 부탁합니다" "네 저에게 말씀하세요"

 

한참 이야기했다.

 

"담당자가 오늘 쉬는 날이라 제가 답변을 못 드리겠네요"

 

"그럼 애드클릭스 담당하시는 다른 분 없습니까? 담당자가 한명입니까?"

 

"네 그 분만 담당하십니다. 현재는 그 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그럼 오늘 하루는 애드클릭스 관련 문의 업무는 중단된 것이겠네요"

 

"네 그렇습니다"

 

블로거들의 수익 증대 운운하며 애드센스와 맞짱 뜨겠다고 한 다음 애드클릭스의 고객문의 담당이 한 명이라고 한다.....1.....

 

"그럼 혹 전화받으시는 분은 애드클릭스 신청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릅니까?"

 

"네 솔직히 모릅니다. 아직 애드클릭스가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저희도 차츰 교육받고 있습니다"

 

오픈이 얼마 안돼???????? 어이상실......

 

시범서비스를 작년부터 했는데, 담당직원이 1명이고 다른 직원들은 신청시스템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애드클릭스가 수익과 관련된 쪽이라 민감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여겨지는데...

 

너무나 완벽해 문의가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일까? 아니면 신경 안쓰기로 한건가?

 

과연 애드센스를 이길 수 있을까????

 

-아해소리-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