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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윤리심사특별위원회는 5월 30일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무소속 강용석 의원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가결했다.  윤리특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재석 12명 중 11명 찬성, 1명 기권으로 강용석 의원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가결했다. 가결을 기념해 강용석의 화려한 어록을 다시 한번 되돌아본다. (미치지 않고서야)

1. 패널은 못생긴 애들, 예쁜 애 하나로 이뤄진 구성이 최고다.

2.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 할 수 있겠느냐.

3. 그때 대통령이 너만 쳐다보더라. 남자는 다 똑같다. 예쁜 여자만 좋아한다. 옆에 사모님만 없었으면 네 번호도 따 갔을 것이다.

4. 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60대 이상 나이 드신 의원들이 밥 한번 벅고 싶어 줄을 설 정도다.

5.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의원은 얼굴은 예쁘지만 키가 작아 볼품이 없다.

6. 여자는 자동차 값, 남자는 집값이다. 여자는 갈수록 값이 떨어지고, 남자는 갈수록 값이 올라가니 쩔쩔매지 말고 튕겨라.

7. 군살 하나 없이 날씬만 몸매에 애도 없는 처녀인 박근혜에 대해 섹시하다는 표현만큼 적당한 말을 찾기 어렵다. 10년 넘게 단전호흡을 해오며 물구나무 선 모습, 완벽한 아치 모양의 허리에 감탄을 급치 못할 것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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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엄기영 사장은 신경민 앵커의 하차에 대해 외부의 압력은 없었다고 말한다. 엄 사장은 하차 이유에 대해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궁금해졌다. 그 경쟁력 강화는 어디서 기인할까. 정치인들의 판단? 아니다 내부 구성원들의 단결과 국민들의 판단이다. 거기서 경쟁력이 생기고, 이를 기반으로 평가받는다고 생각한다.

신경민 앵커는 이러한 점에서 경쟁력이 있는 인물이다. 뉴스 앵커 한명 바뀌는 것에 대해 온 국민이 관심을 갖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신 앵커 스스로 MBC의 브랜드를 올려놓은 셈이다. 그런데 엄 사장은 경쟁력이 극히 떨어진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여기서 또다시 궁금해진다. 과연 경쟁력 있는 후임 앵커는 누가 될까. 아나테이너로 변모한 한참 아래 아나운서를 투입할까? 아니면 말 잘 듣는 어용 기자 출신을 투입할까? 많이 궁금해진다.

신 앵커는 앞서 1월달 '씨네21'과의 인터뷰에서 "오래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아요. 교체 명분은 시청률이 되겠지만 시청률은 늘 그만했으니 구실일 것이다. 저 역시 주야장천 앵커하려는 열망도 없어요. 늦게 시작했으니 누구처럼 10년을 할 수도 없을 것이고 미국이 아니니 댄 래더나 월터 크롱카이트처럼 70 넘어 하기도 어려울 겁니다. 다만 하는 동안 하루하루 열심히 할 뿐이죠"고 말한 바 있다. 그로부터 3개월만의 하차다.

이제 그의 클로징 멘트를 들을 수 없겠다. 엄 사장은 정치적인 외압은 없었다고 하나, 사람들은 그렇게 믿는다. 왜냐하면 모든 일에는 타이밍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옳고 그름도 중요하고 한 조직을 이끌고가는 리더의 판단도 중요하지만, 이 모든 것을 아우를 수 있는 것은 역시 타이밍이다. 괜히 배밭에서 갓끈 매고, 오이밭에서 신발끈 매는 짓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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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eno 2009.04.13 15:25

    '전국민이 충격에 빠져 있습니다.'
    여기, 충격에 빠져 있지 않은 1人.
    언론은 또 그렇게 외압에 흔들리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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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에 이효리가 열애한다는 소식에 인터넷이 떠들석하다. 현재 가장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여자 스타라는 점에서 그녀의 연애 소식이 대중들의 관심으로 떠오르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연예인 손가락 하나 다치는 것도 이슈화되는 세상에 여자 톱스타의 열애 소식은 안주꺼리로 괜찮은 내용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소식에 대해 네티즌들과 소속사의 반응이 사뭇 재미있다.

우선 소속사의 태도부터 보자. '이효리 열애설'이 나오는 순간 대다수의 사람들은 머리속에 소속사 입장이 이미 어떻게 나올지 알고 있었다. '사실무근이다' '친한 친구일 뿐이다' '법적으로 대응하겠다' 등등. 그리고 이같은 시나리오는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 연예계가 열애설에 대응하는 공식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같은 입장에 '이효리 열애설'이 조금 다른 점은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효리를 악의적으로"라는 말이 추가되었을 뿐이다.

그럼 이러한 소속사의 공식입장을 어느 선까지 믿어야될까. 우선 '열애설'을 악의적으로 바라본 소속사의 시선이 의아스러울 뿐이다. 소속 연예인이 연애 좀 해보겠다고 하는데 '악의' 운운하는 이유가 뭔지 궁금할 뿐이다. 과거처럼 연예인이 '열애설'이 터지면 인기가 급하락하는 시대도 아니고, 도리어 대중들도 그냥 그려러니 하는 수준으로 바라보고 있는 마당에 소속사만 난리가 난 셈이다. '이효리가 눈물까지 흘렸다'라는 부분에서는 더욱 어이없었다. 그게 눈물까지 흘릴 일인가. 사진만 보고 앞뒤를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사진 그 자체도 진실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단 소속사의 입장은 50%만 믿어야 될 듯 싶다. 또한 10여명 등이 모였다는 등의 물타기는 왠지 스스로 신뢰를 깍는 행동인 듯 싶다.

이제 네티즌들의 반응을 보자.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이제 열애설에 대해 면역이 되어서 "뭐 사귈 수도 있지" "그러다가 헤어지겠지 뭐" "이효리가 나이도 있는데 남자 사귄다는 것이 대수냐" 등등의 연예인 열애설에 대한 일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몇몇은 이효리의 열애설 자체보다는 '재벌 2세'와 열애를 한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시각을 내비췄다.

이는 "그것봐라. 결국 이효리도 털털한 척하지만 꾸며진 이미지일 뿐, 돈 많은 재벌집에 시집가려고 아둥바둥한다"는 식의 반발심이다. 그러면서 또다른 네티즌들은 현재 이효리의 주가를 올려주고 있는 예능프로그램 '패밀리가 떳다'에서 이효리를 편하게 볼 수 없을 것이라도 말한다.

그런데 이 심리가 재미있다. 다른 나라 사람도 그런지는 확인안해서 모르겠지만, 우리 나라 사람들은 자신과 상관없는 일을 자신의 일과 동일시 시키는 심리가 있다. (전에 어느 교수인가 언론인인가가 말했는데 당장 기억나지 않는다). 특히 연예인들이 사생활에 대해 대중들이 더 깊숙히 들어가 동일시 시키려 한다. 여기에서 박탈심리까지 작용한다. 연예인이나 여자 아나운서가 재벌가에 시집을 가는 것에 대해 공격성 발언이 이어지는 것이 그것이다. 물론 어느 이는 대중들에게 영향을 강하게 미치는 연예인 등이 그러한 모습을 보임으로써, 사람들의 '모방심리'가 발동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연예인들이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일반 대중들이 '돈'에 대한 집착, '돈 많은 사람'에 대한 집착이 떨어지지는 않는다. (결혼정보회사에 가보면 쉽게 안다)

결론을 내면 아무리 생각해봐도, '열애설'에 대해 눈물을 흘린 이효리나, '악의적'이란 표현 써가면 법적 대응하겠다는 엠넷미디어나, '재벌가와의 연애'에 대해 무조건 반발심리를 보이는 일부 네티즌들이나 다 '오버'하고 있는 상황이다.

- 아해소리 -

ps1. 도리어 더 궁금한 것은 정말 저 법적대응이 가능한 것이며, 끝까지 갈 것이냐는 것이다. 스포츠서울닷컴이나 엠넷미디어가 서로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앞으로도 공생관계를 유지해야 하는데 말이다. 아무리 봐도 대중들을 향한 서로간의 '할리우드 액션'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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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정말 이상하다 2008.09.18 05:25

    남이사 누구를 만나던 뭔 상관이라고 이렇게 욕을 하고 난리인지 모르겠다.
    공인이니까 관심을 갖는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재벌 2세를 만났다고 해서 욕할 권리는 없다.
    불만이면 자신들도 재벌 2세 만나서 결혼하면 될것을 갖고 완전 열폭이다.
    그리고 지금 스포츠 서울인가랑 이효리 소속사랑 붙은것 같은데
    스포츠 서울 언론 플레이 진짜 쩐다.

  3. 네티즌들이이상하다 2008.09.18 10:21

    뭐가 그리 궁금하냐 ㅡ,ㅡ;; 니들도 언론매체 하고 같니??
    머가 그리 궁금해가지고 니들 몰카 찍으면 기분좋냐~?
    입장바꿔서 생각해보면 답이 나올껄 저리 흥분 하고 ㅈㄹ 이야 ㅋㅋ

    저게 사실이든 사실이 아니든 티비에서 보고 잼있으면 보고~

    재미없으면 패스~ 이렇게 살면될것을 ㅋㅋ

    사생활까지 티비방송에 점수를 매기는잣대는 정말 네티즌들우리자신이

    쓰랙이라든거다 ~ 반성하자좀 ~~저거쓴기자색은 진짜 말안해도~쓰랭이네

  4. 사람들이 미친것같다 2008.09.18 11:25

    열애설이 억울하기보다 자신의 사생활이 이렇게 노출된것에 충격을 받았으리라 생각한다... 연예인이라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의식수준이 의심스러우며...악플을 아무런 감정없이 써대는 사람들이 너무 무섭고 징그럽다....이효리가 무엇을 그리 잘못했으며 무슨 피해를 그리 주었는지..... 악플러들도 문제지만 몰래 촬영해 기사쓴 기자(기자란 말이 아깝다) .....악플러 출신이 아닌가 한다.

  5. 할리우드 2008.09.18 11:29

    할리우드는 파파라치가 생활화돼있다고해서 우리나라도 미국을 따라한다는건 맞지않다...
    모든게 미국과 비슷한조건이었을때 적용할수부분이다....음악시장이나 영화시장 우리나라와
    미국은 비교조차되질 않는다...또한 미국국민과 우리나라국민의 사고방식이 다르기때문에
    미국의 파파라치는 먹힌것이다..우리나라는 작은거하나에도 몸값이 뚝뚝떨어진다...엠넷미디어쪽에서는
    스포츠서울이 이때까지 한행동을보고 악의적보도라고 한것이다....이효리 표절문제부터 스포츠서울이
    많이 다뤘기때문에 이번에 터진게 아닐까 싶다...솔직이 스포츠서울측에서 파파라치보도의 기준이 뭔지
    묻고싶다...파파라치 문화가 시작도하지않은 우리나라에서 파파라치 보도를 하려면 최소한 기준은 있어야
    하지않을까../??우선 남녀모두 연예인이었을때...만난지 오래됐을때....하지만 이효리는 만나는 상대가
    연예인이 아닌 일반이었으며 모자이크처리도안된 그대로나갔다...또한 만난지 한달정도 됐다고 하는데...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모르는상황에 한달만난거가지고 열애설보도를 해버리면 둘에게는 너무큰 부담으로
    느껴질듯.....스포츠서울의 파파라치보도가 맞다고하면 앞으로 우리나라에 파파라치 전문직업이 생겨날듯...
    또한 요즘느끼는건 기자의 기본도안된 사람들이 연예부에 정말많다는거...

  6. 시나브로 2008.09.18 15:10

    우리나라의 "연예계"는 어떤곳인가, 한마디로 바람잘날 없이 평지풍파식의 온갖 논쟁이 벌어지고있는곳이다,
    그리고 모든 연예인들의 평소 이미지는 과히 좋은편이 아닌 그 옛날에 흔하게 써먹든 "딴따라"라는 이미지가
    뿌리깊이 박혀있는 곳이다,
    왜? 그럴까 새삼스러울것도 없이 남녀노소의 그 흔하게 많은 연예인들은 평소에 사회적인 갖가지 물의를 넘
    많이 일으켜 굳을대로 굳어버린 아주 나쁜 이미지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금번 "스포츠 닷컴<==스포츠 서울>이 단독 보도한 이효리 밀회 사건은 평소에 지멋대로 하던 몹쓸
    기자들의 악행이 습관처럼 나왔던 것은 아닐까,
    특히나 여자 연예인 으로서 "이미지"로 먹고사는 이들에게는 이 처럼 확인 안된 "파파라치"악행의 보도가
    치명적일수잇다는 점에서 "초상권"및 "사생활 보호"침해에 따른 명예훼손과 상대방 남성<민간인>에 대한
    적나라한 보도행태는 어떤 변명을 하더라도 "위법"의 사항이 아닐까 싶다,

    요즘 처럼 특정프로,특정인들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안티'조장과 "악플러"들의 온상이 되며 이들을 적극적으로 끌어주는 상상ㅇ이하의 "종이 찌라시"매체들의 행태에 이제는 어떤식으로든 제동을 걸어 깨끗하게 정화
    시켜야 하지 않을까 싶다,,,,


    늦으면 늦을수록 그만큼 치유불능의 상태가 될터니까,,,,

  7. 이효리도 한명의 여자일뿐이다 2008.09.18 16:12

    이효리는 전부터 열애설이 터지면 우선은 부인하고 보겠다고 공공연히 말했었고
    그런 의미에서 오히려 이번에 열애가 사실이더라도 이효리의 부인이 그닥 이상하게 보이진 않는다.
    게다가 파파라치식의 촬영은 충분히 그 촬영한 기자의 "이기적"이고
    이효리의 입장에선 "악의적"인 의도를 보여준다.
    기자는 이번 한탕해서 대박내고 돈좀 벌어보려 했겠지.
    이효리도 한명의 여자인데 그저 스타니까 가십거리로만 봤다는 거다.
    나같아도 울었겠지.
    자기의 한명의 인간, 여자로 보지 않고 그저 심심풀이땅콩으로 보는 기자의 의도자체도 기분나쁘고
    게다가 자기때문에 최성욱씨라든지 주변사람들의 사생활까지 노출시켜버리는게 미안할 꺼고..
    스타라고 자기 사생활을 그렇게 노출시켜도 웃고 넘어가야하는 건아니다.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사생활노출의 수준은 도를 지나쳤다.

    자극적인 기삿거리를 만들기 위해 호텔 수영장이란 장소에서 찍은 동영상을 선택한거다..
    다른 것도 많았겠지만... 가장 자극적이고 파장이 크고 대박을 터뜨릴 수 있는 동영상...
    다른 말로는 가장 사생활 노출 수준이 심한 동영상을 선택한거다.

    거짓말을 했든 안했든 이번 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는 이효리다

  8. 2008.09.18 16:50

    .. 열애설 난다고 항상 부인하기보단 그냥 털털한이미지 그대로
    솔직하게 말하길... 연애는 누구나 할수있고 당연한건데 항상 숨기려고 하는게 싫다
    쿨한척 하지만.. 왜 그런부분은 쿨하지 않는걸까...
    이 사건을 눈물흘리면서 고소한다고 더 크게 부풀리는게 이해가 안간다..
    조용히 몇일만 지나면 그저 잠잠해질 기사일뿐인데...

  9. 2008.09.18 16:52

    비밀댓글입니다

  10. 2008.09.18 17:00

    서로 법적공방 오가면서 시끄럽게 안했음 좋겠다. 스캔들 터지면 항상 이런식으로 대처하는것에
    진절머리난다.... 사생활의 한부분을 도촬당했는거에 대해선 연예인이기전에 한 인간으로서는
    당연히 속상한일이다... 그치만 이효리는 누구나 다 아는 연예인이다...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받고 평생벌기도 힘든 돈을 모았다.
    이런것까지 감수하면서 연예인생활을 할려고 했던게 아닌가...
    작은거 하나 하나에 모든걸 알고싶어하는 팬들이 있는데 그렇게 떠들썩하게 손등에 키스날려주는 행동까지
    보였나....이효리를 보고 싶어하는 눈들이 한둘이 아닐텐데...스캔들이 신문에 나는걸 싫어한다면
    연예인을 하지 말았어야지....10년동안 연예인생활했는데 그만한 노하우도 없었나....
    길고 짧은건 나중에 밝혀지겠만 이효리 본인 자신만이 이 열애설이 사실인지 정말 아닌지 알것이다.
    이미지 생각하지말고, 이제껏 밀었던 컨셉 쿨한모습으로 정말루 간곡히 사실인지 아닌지 말해주길 바란다...
    눈물 흘려가면서까지 연예계에 회의느낀다고 얘기하지말고....
    법적공방으로 대응한다 말하고 시간 끌면서 팬들이 점점 잊혀지길만을 바라고 있지말고....
    행여 나중에 밝혀져서 그 지인이랑 정말로 사귀는게 맞는거라면 정말 당신한테 실망할것이다...

  11. aaa 2008.09.18 21:50

    사진보니까 그냥 친한사이라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어보이던데....
    뭐 아직 사귀지 않아서 친한사이라고 말하는것일지도 모르지만
    지금 이효리가 밀고있는(?) 이런 털털한 이미지에 맞게 뭐 좋은감정을 가지고는 있다
    이런식으로 대처했더라도 괜찮았을껀데... 요즘 시대에 연애 안해본 사람 없는데..........
    더군다나 이효리같이 매력있는 여자에 재벌2세 나름 괜찮은거 같은데 ..........

  12. 2008.09.18 21:57

    비밀댓글입니다

  13. ..... 2008.09.18 22:01

    파파라치성 보도에 대응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에 못지않게 네티즌들의 태도도 생각의 여지가 있고요.
    문제는 특히 이효리가 혹 만날지도 모르는 남자가 재벌2세라는거...
    그것이 효리가 가식에 된장녀가 된다는
    된장녀 타령하는 일부 한국 남자들의 열폭과 마녀사냥이 제일 문제입니다.
    아니면 자기가 효리랑 사귀게 될줄 알았나?
    성격이 털털한것과 사귀는 남자의 레벨이 상관이 있습니까?
    효리의 털털해 보이는 성격과 섹시 이미지 때문인지 더욱
    성적비하와 모멸감을 주는 일부 악플러들 자제하세요.
    또 연예인이 공인이며 사회적 영햘을 미치는 이상
    언론과 대중들에게 비판을 받을짓을 하면 피할만은 없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번일은 효리의 잘못이 아니고 언론과 일부 네티즌의 문제 같네요.

  14. 이효리 대응이 웃긴다 2008.09.18 22:18

    대중의 관심으로 먹고사는 연예인에게 이 정도는 사생활 침해도 아니다.
    둘이 갔든, 여럿이 가는데 끼어 갔든 사진으로 보면 이들 두사람이 사귄다는 의혹을 받는 건 당연하다.
    그게 두려웠으면 아예 가지 말았어야 한다. 나이 서른 먹은 여자가 남자만나는게 흉이 아니다.
    이효리를 성처녀로 보는 사람 아무도 없다.
    재벌2세면 어떤가. 이효리가 평범한 월급쟁이와 결혼할거라 생각한 사람 있나 ?

    문제는 이효리의 대응 방법이다.

    진짜 억울하다면 방송에 나와 징징 짤게 아니라 당당하게 어떻게 거기 가게 됬는지 소상하게 밝히고 오해라고 얘기하면 된다.
    사귀는 사이라면 만나기 시작한지 얼마 안됐고 그냥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고 얘기하면 누가 뭐라나.

    오히려 이런게 이효리가 이때까지 보여 줬던 이미지 아니었나.
    법적 대응이니, 방송에 나와 징징짜는 거니..이런 것들이 오히려 의혹을 부추키고 대중들을 실망시키는거다.

  15. 신기하다는? 2008.09.19 00:19

    저걸 찍어서 기사화하고 인터뷰까지 한 기자도 개념 팔아먹었지만

    손태영 기사나 이효리 기사에 악플다는 사람들 보면 신기하다는 ?

    그런 분들은 매우 고고하셔서 저런 스킨쉽은 용납할 수가 없는건가 ?

    이건 뭐, 숫처녀 타령하면서 성매매하고 돌아다니는 거랑 같은거 아닌가요 ?

    성에 대해서 개방적이자고 할 때는 언제고

    막상 이런일 터지면 듣지도 못해봤던 험한 악플이 나온다는......

    그래도 아이비랑은 조금 다른듯.

    아이비는 양다리 걸치다가 그랬으니 할말은 없지만.

  16. 글쎄.. 2008.09.19 00:30

    프로그램 한편당 몇백을 받아가면서 사생활운운하는것이 참 우습다..
    연예인이란건 사람들에게 노출되고 그만큼의 댓가를 받아가는 직업아닌가
    그런데 이만한일로 법적대응이니 머니 난리를 피우는 이효리측사람들이 이해가 안간다
    누군가의 말대로 사생활간섭이 싫었으면 연예인을 하지 말았어야지
    길거리에서 피땀흘려일하고 고작 몇만원 손에쥐는 대부분의 서민들을 생각한다면
    회의감이 느껴지네 어쩌네 그런말이 나올까

  17. 홀길동 2008.09.19 16:55

    굉장히 과잉반응 하시는 이효리씨 수영팬티 만져주는 사람을 ..같이 욕조안에서 어깨동무 하심을..우리국민모두가 보앗슴을 무조건 아니라고 징징거리며 우기심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은 바보들이 아닙니다/ 국민모두가 초딩들이 아닙니다.

  18. 틉스타 2008.09.20 03:09

    연예인 생활 한 두해도 아니고.. 잘못한 것도 아닌데 뭐가 그리 억울해서 울기까지...
    톱스타답지 않다.

  19. 뷸쌍타 2008.09.20 21:02

    솔직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분들은 대부분 돈 얘기가 많더라고요?
    돈을 그만큼 버는데 사생활은 감수해야하지 않나...라고요....
    그건 좀 아닌듯 싶습니다. 돈이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이효리도 사람인데-.
    그리고 맞으면 맞다고 하지 왜 부정하냐고요-?
    연예인이 자기 마음대로 되겠습니까?
    자기는 그러고 싶어도 소속사하며 다른 사람들이
    가만히 놔둘까요-???
    연예인은 공인인 만큼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그러고 싶어도 말이죠-.
    연예인 일반 시민 따지는 사람들-.
    그럼 이걸 이해하셔야죠-.
    연예인이라서 함부로 말할 수 없다는 걸-.
    속시원히 말한다고해서 악플이 없는건 아니잖습니까?
    이렇게 해도 저렇게 해도 욕듣는건 연예인입니다.
    왜냐? 연예인이기 떄문이죠-. 공식인이니까-.
    요즘은 애인이 아니더라도 이성친구는 많잖아요-? 이효리 나이는 30입니다-.
    저 정도는 친구로서 스킨십도 이해가 되고요-.
    이것저것 떠나서- 이효리도 사람이고, 아무리 처신을 잘한다고 해도- 몰래 찍는 파파라치 때문에
    다 들통나게 돼있어요-.
    이렇게 인터넷에는 떠돌지 않겠지만 저걸 찍을 정도이면 옷갈아입는 모습하며 다 찍고 다니겠는데요?
    완전 스토커 수준이잖아요-
    이효리 팬은 아닙니다만은 한 사람으로써 존중은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연예인은 솔직히 외롭잖아요-. 누굴 만나서 무엇을 하든지 그건 본인들의 일이지
    상관할 바가 아닌 것 같습니다-.
    더더욱 몰래 그랬다면요. 저건 정신병 들어요-.
    반대로 누군가가 나를 훔쳐보고 사진찍고 다닌다고 생각해봐요-.
    일반인이면 신고하고도 남을 일인데 왜 이해를 못하십니까?
    이효리가 공식 입장 밝히지 않았어도 법정 대응하는건 일반 시민으로서도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좀 더 생각하고 이야기 해주세요.
    본인이었으면 저렇게 넘어갔을지-
    오히려 더 설쳤으면 설쳤지 조용히 넘어가지는 않았을껄요?
    일반 여자분들도 말이죠

  20. 글쎄 상황을 보면 2008.09.22 22:15

    상황을 보면 짜지는 시나리오가 있다.

    논점: 이효리가 열애중이냐?

    내가 보기엔 이게 아니라는 데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사실 열애중이면 인정하기만 하면 되지 않을까? 요새 연애한다고 누가 뭐라 할 것도 아니고
    재벌 2세 사귀면 잘되었다 할 판이니까.
    연예인이건 일반인이건 요새 누구나다 복잡하게 연애하고 헤어진다. 아무도 그거 뭐라할 사람 없다.

    하지만 문제는,

    내가 보기엔.

    이효리나 그 남자나 별로 건강하지 않은, 즉 진지한 연인으로서 관심을 서로 갖는 거라고 보긴 약간 이상한 상황이 기자한테 적나라하게 까발려졌기 때문에 그런 애매모호한 답이 나온 것 같다.

    그러므로, 이렇게 완전 까발려진 상황에서 이 관계는 백프로 깨진다고 본다.

    왜냐면, 당사자들한테는 미안하지만, 정말 통속적으로 말해서,

    돈많은 재벌 2세는 연예인이랑 한번 어울려 볼까나 한 거고.

    이효리는 평소의 소탈, 솔직, 열정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재벌 2세한테 관심을 가져 본 거고.

    이게 정말 진지한 관계였는지, 그거 따져 보자면 좀 회의적인 생각 든다.

    사실 이 일을 계기로 남자는 연예인이랑 어울리기보다 조신하게 경영자수업이나 받고 가문에 먹칠하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 할 공산이 크고.

    이효리는 재벌이랑 사귈 기회 날려 버려 마음 휑해 할 거라는 결론이 예상된다.

    연애사 까발려진 거 보고 스토커니 뭐니 하는 사람들. 좀 짜증난다.

    이효리가 대중 앞에 이미지 세워서 벌어들이는 돈 정말 많을 거다.

    다른 사람들 뼈빠지게 일해도 못 벌 돈 만질 거다.

    이효리를 사람들이 좋아한 건.

    가난한 가정에서도 밝게 크고, 기 세고, 능력 있고, 머리 좋고,

    이런 이미지 복합해서 건강한 느낌 주고, 이래서일 것이다.

    하지만, 그 스캔들 영상, 솔직히, 환상깨기 충분했다.

    재벌들이랑 통 크게 잘 놀아제낀다는 느낌.

    오히려 열애 어쩌구 하는 게 웃기다. 열애가 아니어 보여서 이효리랑 그 남자랑 다 새 된 느낌.

    연예인 재벌들 분방하게 놀아제끼는 그런 영상이었다, 사실.

    실망, 많다.

  21. 양순 2008.10.06 18:34

    근데... 소송한다고 하더니... 이야기가 쏙~ 들어갔네요.
    대중의 관심과 사랑으로 올라온 길인데... 잊지마세요. 원망도 말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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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드라마 '유리의 성'의 연출을 맡은 조남국 PD는 재벌가와 아나운서가 엮어지고 이혼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의 전개에 대해 특별한 포트브가 없었다고 말하면서도 직업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끈다.

조PD는 15일 충남 보령에서 가진 현장공개에서 기자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철저하게 허구다. 평범한 사람이 신데렐라가 된 후 겪는 이야기일 뿐"이라고 말하며 "현실적으로 재벌가와 만나 결혼할 수 있는 직업이 무엇이 있나 찾아봤다.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나운서와 연예인이었다"고 털어놨다.

담당PD는 비록 허구라고 말했지만, 이 드라마가 연상되는 아나운서와 연예인들이 꽤 많이 떠올라 사실상 좀더 '자극적'인 상황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잡아 시청률을 올려보자는 식의 기획의도로 보인다. 이어 "우리 드라마는 재벌가의 적나라한 뒷면을 담은 정통 드라마다. 그렇다고 안좋은 이야기라는 것이 아니다. 현실적인 이야기일 뿐이다"라고 설명한 것이 그것을 일정 부분 뒷받침한다.

사실 재벌가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이 어느 정도 안다. 그 안에서 어떤 일이 있는지는 여성지 과월호 몇개만 뒤적이면 다 나온다. 일반 사람들에게는 신기하기도 하고 괴리감을 느끼는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그것을 브라운관으로 직접 보여준다고 하니, 시청자들의 입맛을 다실만 하다. 물론 실패할 확률도 높다. 앞서 방송되고 있는 '행복합니다'가 그렇다. 초반에 눈길을 잡았던 이 드라마는 갈수록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재벌가의 이야기면서도 너무 억지스러운 설정이 연이어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눈길을 끄는 것은  드라마를 만드는 PD가 언급한 직업이다. 재벌가와 결혼 가능한 대한민국 여성직업은 아나운서와 연예인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한 그의 발언은 현재까의 상황을 보면 일면 맞는 말이다. 지금까지 재벌과 결혼하면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은 같은 재벌급 며느리 아니면, 연예인, 아나운서가 사실이니 말이다. 그런데 좀더 들어가 보면 정말 이 현실이 '현실'일까라는 점라는 의문과 더불어, 아무리 현실적으로 많이 이뤄졌다고 하더라도 드라마상 적합하게 제시되었냐는 점이 의아스럽게 남는다.

방송은 현실을 대변하기도 하지만 거꾸로 현실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과거 아나운서 학원에 자신의 딸을 등록시킨 한 부모가 나중에 투자한 금액에 몇배는 뽑아낼 수 있다는 발언이 알려진 후 비판을 받기도 했다. 공공재인 방송에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며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알려주기 위함이 아닌, 일신의 영달을 위해 얼굴을 고치고 수백, 수천만원을 투자하는 모습에 대해 대중들이 거부감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담당 PD는 현실을 말한다고 하지만, 웬지 '괴리감' 느껴지는 현실을 드라마를 통해 더 부추길 듯 싶다는 생각이 든다.

- 아해소리 -

ps. 사진은 이 드라마에서 아나운서로 재벌가로 시집가는 역을 맡은 윤소이가 15일 현장공개에서 연기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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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전 아나운서는 언론인이라 불리운다. 현재는 '짝퉁'이라 불리는 시사저널이지만 과거 권위를 자랑하는 시사저널 당시 매년 조사하던 '언론인 영향력 평가'에서 그는 영향력있는 언론인 상위에 늘 올라가 있었다. 그가 언론인이라는데 이의를 다는 사람도 없었고 진정 언론인으로서의 가치를 지닌 아나운서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손석희는 동경의 대상이었다.

아나테이너라 불리우는 사람들이 있다. 아나운서라는 직업으로 예능프로그램을 휩쓸며 자사의 시청율 올리기에 바쁘다. 거기서 조금 뜬다 싶으면 프리랜서를 선언하기도 한다.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도 반듯한 모습을 보이려 애쓴다. (정말 애만 쓴다). 연예인들과 대척점에 서서 고귀한 인상을 풍기기도 하지만 연예인들과 별반 다를 바 없다.

언론인과 아나테이너. 사실 결합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유는...언론인은 자신이 주인이 되어서는 안된다. 자신을 드러내려 하지 말아야 하고 자신을 중심에 놓아서도 안된다. 사이드에서 세상을 보고 자신이 가진 지식을 활용해 그 세상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말 한마디 글 하나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에 신중해야 한다.

손석희 전 아나운서는 대중에게 많이 알려졌지만 그가 언론인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할 때는 언제나 자신은 한 발 옆으로 비껴나있었다. 그가 인터뷰를 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가 주인공인 적은 별로 보지 못했던 것 같다. 그는 언론인이기 때문이다.

아나테이너라 불리우는 젊은 아나운서들은 언론인이 아니고, 또 될 수도 없다. 그들은 자신이 주인공으로 서려고 안달이 나있다. 자신이 가진 지식으로 세상을 전달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전달하려고 한다. 단순히 뉴스를 진행한다고 해서 아나운서라고 한다면 중고등학교 방송반 학생들도 충분히 가능하다. 그들은 자신들이 어떤 위치에 있고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모른다.

현재의 젊은 아나운서들을 언론인의 범주에 끼어넣어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손석희 전 아나운서처럼 세상을 이야기해주거나 김주하 아나운서가 사내 직종 전환을 해 기자로 일선 경찰서를 뛴 것처럼 할 아나운서가 지금 있을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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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ights 2008.01.23 01:56

    개인적으로 최근 아나운서들은 연예인이 되기 위한 다른 관문이 아닌가 할정도라는 생각이 듭니다.

  2. 강자이너 2008.01.23 10:04

    주워들은 이야기지만 아나운서는 원래 언론인으로 잘 안끼워준데요. 아나운서는 대본을 읽는 사람일 뿐이래나;; 그래서 김주하씨처럼 '기자'로 직종전환을 꾀하는 분들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 아해소리 2008.01.23 19:50 신고

      그래도 위의 손석희 전 아나운서처럼 언론인으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는 사람들도 있죠.^^

  3. nude penis pic 2008.03.13 05:46

    너는 아주 좋은 보는 위치가 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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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논란이 연일 뜨겁다. 비키니에서 모바일 화보, 재벌과의 혼사 등으로 이어진 기사가 가십성을 넘어 '아나운서의 정체성' 담론으로까지 확장되는 양상이다. 비슷비슷한 현상에 대한 접근과 상황 파악, 대안 모색 등을 접하면서 빠진 것 두 가지를 현직 아나운서의 눈으로 요약하련다.

우선 뉴스 앵커로서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정말이지 아나운서에게는 치명적인 것이다. 근본적 요인은 아나운서의 프리랜서화에 있다. 더 구체적으로는 이들의 잦은 광고 출연 때문이다. 보도는 공정성.객관성.중립성을 근간으로 한다. 이를 위해서는 상업 자본으로부터의 독립이 핵심이다. 저널리스트는 그래서 광고와 거리가 멀다.


그런데 저널리스트의 한 축으로 믿었던 '프리화된' 아나운서(엄밀한 의미에선 자유 방송인)들의 옹색한 광고 속 얼굴 내밀기는 당혹스럽다. 이들은 지상파 아나운서로서 얻은 신뢰감을 광고 출연료로 맞바꾸면서도 아나운서라는 명칭에는 이상하리만치 집착한다. 그것은 일반 연예인과 차별되는 이미지로 자리 매김해야만 유리한 시장이 상존하기 때문이다. 바로 이 부분이 저널리스트이면서 방송사 구성원인 아나운서의 정체성에 혼란을 주는 동시에 직업적 위상과 신뢰감을 손상시키는 것이다.


정밀한 리딩(reading)이라는 전통적 가치에 기대보지만, 프리랜서들의 준동으로 이미 변질.왜곡된 아나운서들을 바라보는 보도 분야의 시선은 싸늘할 수밖에 없다. 편집.취재 업무를 바탕으로 코멘트의 리얼리티(reality) 측면에서 앞선다고 자평하는 기자들의 뉴스 캐스터화는 나팔 불려던 차에 원님을 만난 셈이다.


다른 하나는 '진행' 개념의 변화 내지는 평가절하 추세다. 언제부터인가 TV에서 신뢰와 따뜻함,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하는 진행자가 보기 힘들어졌다. 이는 MC가 프로그램의 기승전결을 이끌어가던 방식이 과거의 일이 됐음을 의미한다. 기본적으로 MC 역할의 축소를 대세로 하되, 필요할 경우 '맞춤 MC'의 테크놀로지가 구사되기도 한다. 핵심기술은 '설정'이다. 연예인들의 짓궂고 모진 놀림에 희생양이 되다가 출연자의 이름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우(愚)를 범하고는, 불현듯 고난도 우리말의 전문가가 돼 준엄한 심판자로 변신하는 20대 여자 아나운서, 그녀가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MC가 되는 세상. 전문성과 노련미는 이런 '설정'의 위력 앞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런 판국에서 정확하고 아름다운 한국어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숙지해 미덥게 진행하고 전달하는 아나운서의 본령은 설 자리를 잃는다.


아나운서가 아니더라도 '능력 있는 자'가 뉴스와 프로그램의 주인공이 돼야 한다는 명제는 틀리지 않는다. 아나운서가 변화와 자기개혁에 미온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아나운서가 아나운서답지 않아야 오히려 대접 받는 오늘의 세태는 슬프고 안타깝다.


/ 중앙일보, 강성곤 KBS 아나운서 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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