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컴퓨터가 제대로 이상해져서 이제야 참석 후기를 올립니다.

 

사실 같이 참석하기로 한 후배가 못 오는 바람에 영화시사회때 혼자서 CGV안에 설치된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누군가 옆에서 말을 붙히더군요.

 

올블로그 어워드

 

바로 풀드림님 (fulldream.net). 블로거 오프모임에는 거의 참석하지 않는 저이기에 닉네임하고 얼굴하고 매칭시키기가 어렵더군요. 아무튼 한솔교육에 취업하셨다는 풀드림님이랑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다가 영화관에 입장했습니다. (영화 리뷰는 나중에)

 

이후 삼정호텔로 이동해 어워드 참석을 했는데...음 뭐랄까...역시 다소 뻘쭘함이. ^^....첫 인사를 블로거가 아닌 취재온 매체 사람들하고 했으니...아무튼 이래저래 자리를 잡고 보니 쌈바이님 테이블이더군요.

 

 

위자드윅스에서 오신 분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옆에 페니웨이님도 앉아계셨고...역시 얼굴하고 닉네임하고 매칭하기가 어렵더군요...아직 소통의 블로그로서의 운영이 미숙하기에 닉네임만 친숙하게 보고 다녔답니다. ^^

 

......아무튼 시사회와 어워드 참석후 느낀 점은...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큰 차이가 없다. 적극적인 사람은 많은 소통을 하는 법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소통의 부재를 느낀다..이는 느낀 점과 동시에 반성해야 될 부분이죠. ^^

 

여기까지 짧은 참석 후기였습니다.

 

- 아해소리 -

 

ps. USB 잘 쓰겠습니다. ^^

728x90
반응형
반응형

해방기 코믹 액션을 표방하는 영화 '원스어폰어타임'23일 기자 시사회를 가졌다. 이날 시사회에서는 정용기 감독과 배우 박용우, 이보영이 참석했지만, 영화가 끝난 후 반응은 "왜 저 자리에 성동일-조희봉이 아닌 박용우-이보영이 앉아있을까"였다.

 

 

감독‧배우들의 ‘극장’ 티켓 파워가 사라졌다.

제목을 ‘유지될 수 있을까’라고 의문형으로 달아볼까 하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사라졌다’가 맞는 듯 싶었다. 과거에는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라는 말이 있었다. 지금도 종종 사용하긴

www.neocross.net

 

성동일 조희봉

 

'원스어폰어타임'1940년대 일제 치하 경성을 배경으로 전설속의 다이아몬드 '동방의 빛'을 중심에 놓고 벌어지는 사건에 일본군과 독립군, 사기꾼과 도둑을 등장시킨다. 다소 의아스러운 역사 의식을 보여주는 장면도 적잖이 눈에 띄었지만, "희화화시키고자 했다"고 말하는 감독의 의도를 그대로 따른다면 억지스러워도 넘어갈 여유는 있었다.

 

몇몇 언론에서는 당시의 역사를 왜곡했다는 말도 했고, 한국인에 대한 거부감마저 일으킬 수 있는 여지가 있지 않냐고 지적했지만 그 영화를 보이는 이들 중에 몇이나 그런 생각을 가질지는 잘 모르겠다. 너무 부각시킨 면이 없지 않아있었지만 사실에 충실한 것도 있으니 말이다.

 

 

정작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영화의 애초 의도에 걸맞는 '코믹 액션'을 선보이는 웃음유발자의 몫과 스토리를 이끌고가는 역할을 하는 주인공의 몫에 대한 비중이 잘못 설정되었다는 점.

 

포스터는 물론 각종 매체에 알려진 대로 주인공을 맡은 박용우와 이보영은 제법 비중있는 역할을 맡기는 했다. 그러나 그 뿐이었다. 실제 영화속에서 보여진 그들의 활동은 기대 이하로 떨어진다. 특히 스크린상에서 관객들에게 별 활동도 보여주지 않은 채 그냥 대사처리로 조선시대 유명한 도둑이자 한편에서는 의적으로 부상한 '해당화' 이보영은 극 후반으로 갈수록 비중이 떨어진다. 액션을 보여준다던 그녀는 초반 박용우와의 액션을 끝으로 이빨로 겨우 총 들은 손을 무는 역으로 한없이 떨어진다. 나온 횟수도 그다지 많아보이지는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실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힌 인물들은 따로 있었다. 열혈 독립투사 '미네르-' 사장으로 등장하는 성동일과 '미네르-' 요리사 조희봉이 그들이었다. 관객들은 이들의 등장에 미소지었고 이들의 행동에 웃음을 터트렸다. 기존에 성동일-조희봉이 가지고 있는 캐릭터에 기대하는 눈치도 있었지만, 실제 영화속에서 보여준 이들의 연기력은 '원스어폰어타임'의 웃음 유발을 이끌고 가기에 충분했고 넘쳤다. 끝까지 이들의 모습은 관객들의 시선을 잡았다.

 

코믹 영화의 경우 전체적으로 스토리를 이끌고 가는 배우가 있고 감초 역으로 웃음을 유도해 이를 받혀주는 배우가 있다. 그러나 '원스어폰어타임'은 두 주연 배우들이 전체적으로 스토리를 이끌지 못해 결국 조연 감초 역으로 등장한 배우들의 비중이 커져버렸다.

 

정감독은 주조연의 비중에 대해 "박용우·이보영 뿐만 아니라 등장하는 주요 인물을 연기한 9명의 배우 모두를 주인공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지만, 기존 매체나 보도자료를 통해 알려진 내용으로 봤을 때 이 말이 '진실'인지는 쉽게 납득되지 않았다.

 

결국 홍보는 '박용우-이보영'이 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모두 받았고, 영화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것은 성동일-조희봉이 맡은 셈이다. 고생은 누가 하고 스포트라이트는 누가 받는지...

 

- 아해소리 -

728x90
반응형
반응형

손석희 전 아나운서는 언론인이라 불리운다. 현재는 '짝퉁'이라 불리는 시사저널이지만 과거 권위를 자랑하는 시사저널 당시 매년 조사하던 '언론인 영향력 평가'에서 그는 영향력있는 언론인 상위에 늘 올라가 있었다. 그가 언론인이라는데 이의를 다는 사람도 없었고 진정 언론인으로서의 가치를 지닌 아나운서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손석희는 동경의 대상이었다.

 

 

김창완 “영화 <닥터> 출연 실수였다”…100% 공감. 당신의 실수.

과거 영화 ‘닥터’를 ‘어쩔 수’ 없이 보고 나서 떠올린 생각은 세 가지였다. 첫째는 그냥 ‘쓰레기’라는 단어였다. 두 번째는 신인 남녀배우들의 출연이 ‘왜’ 이뤄졌을까였고, 세 번째는

www.neocross.net

 

손석희 아나테이너

 

아나테이너라 불리우는 사람들이 있다. 아나운서라는 직업으로 예능프로그램을 휩쓸며 자사의 시청율 올리기에 바쁘다. 거기서 조금 뜬다 싶으면 프리랜서를 선언하기도 한다.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도 반듯한 모습을 보이려 애쓴다. (정말 애만 쓴다). 연예인들과 대척점에 서서 고귀한 인상을 풍기기도 하지만 연예인들과 별반 다를 바 없다.

 

언론인과 아나테이너. 사실 결합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유는...

 

언론인은 자신이 주인이 되어서는 안된다. 자신을 드러내려 하지 말아야 하고 자신을 중심에 놓아서도 안된다. 사이드에서 세상을 보고 자신이 가진 지식을 활용해 그 세상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말 한마디 글 하나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에 신중해야 한다.

 

손석희 전 아나운서는 대중에게 많이 알려졌지만 그가 언론인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할 때는 언제나 자신은 한 발 옆으로 비껴나있었다. 그가 인터뷰를 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가 주인공인 적은 별로 보지 못했던 것 같다. 그는 언론인이기 때문이다.

 

아나테이너라 불리우는 젊은 아나운서들은 언론인이 아니고, 또 될 수도 없다. 그들은 자신이 주인공으로 서려고 안달이 나있다. 자신이 가진 지식으로 세상을 전달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전달하려고 한다. 단순히 뉴스를 진행한다고 해서 아나운서라고 한다면 중고등학교 방송반 학생들도 충분히 가능하다. 그들은 자신들이 어떤 위치에 있고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모른다.

 

현재의 젊은 아나운서들을 언론인의 범주에 끼어넣어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손석희 전 아나운서처럼 세상을 이야기해주거나 김주하 아나운서가 사내 직종 전환을 해 기자로 일선 경찰서를 뛴 것처럼 할 아나운서가 지금 있을까.

 

- 아해소리 -

728x90
반응형
반응형

 

 미디어오늘에 20일 인터넷에 올라온 기사가 있습니다. 기사를 읽으면서 두 가지가 생각이 나더군요. 언론의 치졸함과 국민들의 언론관.

 

기름 유출 피해 주민

 

며칠 전 삼성중공업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환경연합의 퍼포먼스 현장에 나타난 언론은 몇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거기보다 더 중요한 곳이 있겠지요. 하지만, 그 모습 자체가 이번 삼성중공업에 대한 언론의 태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러나 이를 기자들의 정의감 부족 등과 동일시하는 것은 다소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봅니다. 아는 기자의 경우에는 "쓰고 싶어도 쓰지 못한다"라고 말합니다. 광고를 포함한 삼성의 영향력때문이겠지요.

 

위의 기사를 읽으면서 언론이 이제 독자들로부터 단순히 외면을 당하는 것이 아닌 아예 인정을 받지 못하는 세상이 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실제 이런 시나리오도 추측할 수 있게 되더군요. 정말 정의감 넘치는 언론이 삼성에 대해 기사를 썼는데, 삼성이 기사에 대해 광고도 안주고 도리어 소송 어쩌구 협박을 했을 경우. 말을 안 듣는다고 정말 소송을 하게 되면 과연 법은 어느 쪽 손을 들어줄까요.

이런 말 하면 욕할 네티즌들도 있겠지만, 정말 제대로 선 언론을 보고 싶다면 그들을 국민이 지지해서 그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움직이며 권력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해 그들이 권력을 감시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줘야 하지 않을까요.

 

늘 보고 믿는 것은 수구보수언론이면서 진실을 보고싶다고 아우성 치는 것은 앞뒤 맞지 않는 이야기니까요.

 

- 아해소리 -

728x90
반응형
반응형

올블이

 

올블이가 '아해소리'를 들고 있네요. ^^

상 주셔서 감사~ ^^

- 아해소리 -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