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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이 조금 우습게 돌아간다. 이명박 전시장은 박근혜 전대표와 청와대와 한통속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박근혜쪽 홍사덕 선대위장은 노대통령이 이명박 백기사라고 주장한다. 뭐지??

 

 

이명박-박근혜 '차기가 아닌 이번에 반드시' 왜?

선관위가 지금 전화받지 않을 것 같아서 '허락'받지 않고 그냥 쓰려한다. 일일이 전화하려 했지만 새벽 1시에 선관위 관계자들의 단잠을 깨우는 것이 예의가 아닌 듯 싶다..쩝 확실히 대선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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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이명박

 

'노무현때리기'로 온갖 보궐선거에서 승리를 했던 과거의 습관이 나온 듯 싶다.

 

"노무현과 묶으면 상대를 추락시킬 수 있다"라는 생각에 이미 머리속에서는 정권교체보다는 오로지 "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강한 일념만이 남아있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 상대후보를 노무현과 묶으면 추락할까?

 

묶기도 전에 전선이 분열되어 한나라당이 먼저 해체되지 않을까?

 

처음에는 정책선거, 클린선거를 하겠다는 이명박, 박근혜가 서로 "너때문에 이거 못하겠다"는 식으로 나서고 있으니 위태위태하다. 한나라당이 무너질까봐 위태하다는 것이 아니라, 이런 이들이 대통령 되겠다고 나서는 것이 위태하다는 것이다.

 

 

서로의 정책이나 이념이 아닌 임기말 대통령 물고늘어져 (혹은 끌려다니며) 상대를 공격하니, 뭐하는 것인지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물론 노대통령이 도발하는 것이 없지 않아 있다. 그러나 거기에 한나라당이 이렇게 쉽게 끌려다닐지는 솔직히 예상못했다. 역대 대통령들이 임기말 초라하게 퇴장해 차후 대선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한 것에 비해 노대통령은 도리어 힘을 증폭시키기 있기에 당황스러울 수도 있겠다.

 

'대선 학습효과' 즉 현직대통령은 힘이 없어 개입을 못하고 여야 대선후보끼리만 치고 받는 역대 대선과는 달리 이번 대선은 희한하게 현직 대통령이 강력하게 개입하고 여야 대선후보가 아닌 야당 두 후보가 물고늘어지는 게음을 하고 있으니 후보나 후보를 지지하는 이들이나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모를 수도 있겠다.

 

그러니 지방 보궐선거때 하던 버릇대로 '노무현 물고늘어지기'밖에 하지 못하는 것 같다.

 

기존의 대선과 다른 양상인 지금...강력한 대선후보들이 할 일은 국민들을 보는 것이 아닐까. 자신의 경쟁후보나 대통령이 아닌 국민들 말이다..그리고 그러한 경험이 축적되어 다음 대선때도 국민을 보고 대선을 치루는 것이 당연시되는 그런 거름을 지금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2002년 대선은 그래도 축제분위기였는데...이번 대선은 왜 이리 답답만 한지..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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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까지 보고 이 글 쓴다. 2? 볼 것도 없다. 성급하다고? 이건 조금 성급해도 될 듯 싶다. 지금 뭐하는건지 모르겠다. 분명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고 국민들에게 심판받는 자리 아니던가?

 

노무현 언론과의 대화

 

그런데 한쪽은 선수가 나왔는데, 다른 쪽은 선수가 보이지가 않는다. 어디 선수협 사무처장들이 나와서 말하고 있다. 국민들이 판단하기에는 너무 상대가 다르다.

 

현재 인터넷에서 생중계되는 야후 게시판을 보고 왔다. 대다수가 노무현 대통령 편이다. 아니 정확히는 노대통령의 말빨과 논리에 대해 감탄하고 있을 뿐이다. 이러한 것을 누가 제공했는가.

 

아래에서도 썼지만, 기협에서는 혹 대통령의 입장만 대변할 수 있기에 토론 일정 연기를 부탁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정부의 언론정책을 때릴 때 이미 준비가 되어 있어야 되지 않을까? 만일 정말 준비가 안되었다면 그동안 국민들에게 알린 그 무수한 언론정책 비판은 준비없이, 제대로 조사없이 쓴 것인가? 어디까지 이해해야 할까.

 

오늘 토론회는 노대통령 임기 초기때, 검사들과의 대화처럼 기자 수십명 모아놓고 대화했어야 했다. 각 언론사 편집국장과 정경사 부장들 그리고 대선후보들까지 모아놓고 한판 떠보자..그게 노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나 기자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나 양쪽 다 속 시원한 것이 아닐까......물론 안할꺼다.

 

자기들도 안다. 그랬다가는 노대통령 주가 확 올려줘버린다. 대선 6개월 남겨두고 정계 주도권과 언론 대치 주도권을 노대통령에게 줘버린다. 노대통령과 공개 토론하는 것보다는 토론 안하는 것이 그나마 낫다. 자신들이 얻는 것도 없지만, 적어도 잃어버리는 것도 없다. 지금처럼 계속 이명박이나 박근혜 등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은 어디 강연장에서 비난하고, 보수 언론들은 지면을 통해 노대통령의 언론정책이 잘못됐다고 때리면 된다. 괜히 공개토론해서 약점 잡힐 이유 없고, 앞서 말했듯이 노대통령 주가 올려줄 필요 없다.

 

하지만....안타까운 것은 조중동이 아닌 한겨레, 경향 등의 언론들이다. 나름대로 중심을 잡아야 하는 언론들이 어느 새인가 '사회''국민'보다는 '기자'의 입장에 서 있다는 것이다.

 

2부가 진행중이다...그런데 답답한 것은 왜일까..저 자리에 있는 분들이 나름 이 나라 언론의 한 자리씩을 맡고 있는 사람들일텐데...저들의 말이 왜 더 답답하게 느껴질까.

 

이런 식의 말이 싫지만....오늘 토론 역시 노대통령의 승리다. 단지, 상대 선수가 없는 승리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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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 블로그는 조금 내용이 무거운 편이다. 어찌하다보니 가볍게 쓰려고 하다가도 쓰다보면 또 이상한 곳으로 빠져서 무겁게 된다. 성격이려니 하고 이제는 넘어간다. 희한한 것은 무거운 글이 많으면 마치 무슨 대단한 블로거로 착각한다는 점이다.

 

왜 이런 이야기를 꺼내냐하면 최근 블로그들을 돌아다니보면 블로거들의 가벼움에 대해서 비판글이 종종 보이기 때문이다. 또 블로거들이 무슨 엄청난 일을 해야할 것처럼 말한다.

 

그런데 블로그가 가벼우면 안되나? 꼭 독창적인 내용을 가지고 1인 미디어적인 성격을 지녀야 하는가? 또 자기 일기 쓰듯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 안되나? 꼭 시사적이고 뭔가 움직이는 거대 집단의 일원처럼 굴어야 하나?

 

내 친구의 블로그에 놀러가보면 아주 소소한 이야기들로 가득한다. 물론 글을 가볍게 쓰는 친구는 아니라서 정갈한 글들을 많이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무게감 느껴지는 글들도 잘 눈에 띄지 않는다. 여행이야기부터 시작해 자신의 주변이야기를 가득하다. 그런데 블로그가 참 깔끔하고 자주 방문하게 된다.

 

어떤 사람은 블로거들이 어떻게 하면 파워를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한다. 아예 파워블로거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곳도 있다. 또 꾸준하게 독창적인 포스트를 만드는 것이 제대로 된 블로거라고 하는 네티즌들도 있다.

 

파워 좀 없으면 어떤가. 1인 미디어 어쩌구저쩌구 하는데 그거 아니고 자신의 블로그가 놀이터도 되고 일기장도 되고 오랜 친구들과 간혹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는 공간이면 어떤가.

 

어떻게 보면 블로그, 블로거에 대해 정의를 내리고 평가를 하는 것이 이상하고, 블로거들에게 마치 정제된 신문기사처럼, 욕 한마디도 없고 마치 도덕교과서와 같은 내용의 글을 올리기를 바란다는 것도 우습다.

 

한 포스트를 보니 다음블로그뉴스에 기사를 보냈는데, '섹스'라는 단어때문에 잘렸다고 한다. 그 단어가 그렇게 예민한 것인가? 굳이 개념을 말하자면 블로그를 자유로움을 가지고 있는 블로거들이 지 멋대로 글을 올리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뭐 사실 이 표현도 우습다. --;;)

 

아무튼 정리하자면 블로거들 그냥 놔둬라. 새로운 미디어 운운하지 말고, 갑자기 무슨 여론을 좌지우지하는 집단으로 생각하지 마라. 블로깅을 한다고 해서 똑같은 집단을 몰아세우는 것도 그만 하고, 포스트 내용이 마음에 안든다고 네가 무슨 블로거냐는 등의 어이없는 비판도 그만 해라.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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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정국에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2002년 대선을 생각하게 된다. 사실 2002년 민주당 후보였던 노무현이 제시한 정책에 대해서 노사모내에서도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단지 노무현이라는 사람, 그리고 그가 제시한 추상적인 희망 등이 그를 따르게 만들었을 뿐이다.

 

 

노무현의 눈물과 손학규의 눈물.

손학규 경기도 전 지사를 보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흔히들 말하듯이 상품성은 좋은데, 대중성이 약한다.정말 뭐든 잘 할 것 같은 사람인데, 특별나게 머리속에 남는 게 없다. 마치 재주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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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그리고 여기에 하나 더 추가가 된다면..노무현이 하나의 게임 캐릭터가 되었다는 것이다. 민주당 경선를 진행하면서 한명 한명 떨어뜨리고, 특히 당시 민주당내 대세였던 이인제를 아예 정치판에서 존재감을 희미하게 한 것은 경선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무방했다. 이후 당내 반발하는 여러 세력들과 싸우면서 도리어 국민들로 하여금 그들에게 등을 돌리게 만들었고, 이 와중에 김민석과 같은 인물들도 '젊은 희망'에서 '김민새'로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정몽준도 같이 한쪽으로 쓸려가게 만들었다.

 

젊은 세대들은 이게 하나의 게임처럼 생각했다. 인지도가 낮은 무명 무사가 강자들을 하나하나 격파하면서 스스로 내공을 쌓고, 결국 최후의 결투를 벌이는 것이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최후의 결투...노무현과 이회창...여기서 젊은 세대들은 당연히 노무현이 약자에서 강자로 그리고 결국 최후의 승자로 변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고, 그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깨버린 것이다. 이회창이 ''의 존재는 아니지만, 노무현이 국민경선제부터 올라온 일련의 과정을 본 젊은 세대들에게는 '타파' 대상이었다. 그래야 게임이 자신들의 뜻대로 끝나기 때문이다.

 

요즘 대선 정국을 보면 너무 조용하다. 물론 이명박과 박근혜가 싸우고, 범여권에서 요동치는 것이 있긴 하지만 2002년에 비해서는 너무 조용하다. 이명박 대세론에 다들 수긍하면서도 불안해하고 있고 적이 없는 가운데 내분이 일어나 정권교체가 요원해질까 한나라당내 인사들도 불안해 한다. (사실 이 내분을 잘 막아주고 있는 것이 노대통령이다. 한마디씩 던져서 한나라당을 뭉치게 하니...--;;)...

 

이런 가운데 또한명의 노무현과 같은 캐릭터 (대통령으로서의 노무현이 아닌 2002년 대선을 게임화시킨 노무현)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물론 정책을 비롯해 비젼 등을 갖추고 대중적 인지도도 최소치는 가지고 있는 있어야 하는 인물중에서 말이다.

 

그게 이명박이 될 수도 있다. 장기간 대세론을 가지고 가면서 사실 이제 적이 많이졌고, 경선시즌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헤쳐나가는 것 역시 하나의 게임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역시 2002년과 같은 게임의 흥행은.....내공 낮고 무명의 무사가 등장해야 한다. 성직자를 내세우지 않는 한 (사실 뭐 성직자들도 요즘 더티하기는 마찬가지지만) 100%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이 없는 한 국민들에게 신바람이라도 일으킬 수 있는 인물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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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위원회 단골 징계 프로그램이자 시청자와 출연자 모두의 비난을 즐기면서(?) 진행됐던 엠넷의 '아찔한 소개팅(이하 '아찔소')'가 시즌 3로 오는 621일 방송된다. 엠넷에 따르면 이번 시즌3는 시골·군대·산업현장 등 소개팅의 혜택에서 소외(?)된 곳을 집중 탐구해서 '찾아가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한다. 그러면서 첫 방송은 시골의 킹카와 도시녀들의 만남을 기획해 시골 킹카의 마음을 사로잡을 도시녀 7명의 도전기를 전달한다고 말한다.

 

 

아찔소 ‘사과’ 아닌 ‘유감’ 표명...글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케이블TV Mnet 프로그램인 ''아찔한 소개팅 시즌2''(이하 아찔소)가 최근 에로배우 출신 이로운(이하얀)과 관련된 일에 대해 홈페이지를 통해 유감을 표명했다. 아찔소측은 공지문을 통해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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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소

 

그리고 이후에는 방송국 기자편이 방송될 예정이고 소개팅 기회가 흔치않은 스타들까지 소개팅 대상으로 준비했다고 한다. 2:1 데이트와 버스토크, 최후 5개의 돈가방과 애프터 신청 중 택해야 하는 점은 기존 시즌 2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어느 정도 컴백하는 '아찔소'의 내용을 설명했으니 조금의 비판이 필요할 듯 싶다. 방영되지도 않은 내용을 가지고 무슨 비판이냐고? 그러나 주목할 곳으 '시즌 3'라는 점이다. 새로운 프로그램이 아닌, 기존의 설정에 조금 더 양념만 친 아찔소이기에 나오기 전에 지적받아도 별 할 말은 없을 것이다.

 

우선..컴백 그 자체다. 물론 일개 방송프로그램을 그 회사에서 다시 만들겠다는데 일개 블로거가 무슨 딴지를 걸겠는가. 하지만 중요한 것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시청자와 출연자 모두에게 비난을 받는다는 점이다. 비난을 받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참여했던 출연자들에게도 비난을 받는다는 것은 제작진을 제외한 모두를 속이고 혹은 속여서 만들고 있다는 점이다. 재미를 위해 어느 정도 오버하는 것이야 이해하겠지만, 그 이상의 도덕적 문제 제기까지 일으킨다면? 비록 케이블이지만 '방송'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다음은 설정 자체가 또다시 심상치 않다는 점이다. 시골남과 도시녀...누군가 욕을 먹고 네티즌들에게 매장당할 분위기까지 가야 끝나는 프로그램 특성상 도시녀 7명중에 일정 비율은 또다시 매장당할 가능성이 크다. 과거 프로그램 특성을 살펴보면 웬지 킹카(?)라 할지라도 시골이라는 전제가 붙은 한 시골의 일을 도시녀들에게 강요할 가능성이 크고 이를 두고 또다시 속마음을 살펴볼 것이다. 시청자들은 불편하게 마음을 또다시 느껴야 한다. 그게 재미있을까라는 생각을 제작진은 해보았을까?

 

개인적으로 어느 정도 선에서 이 프로그램이 폐지되었으면 했다. 시즌1과 시즌2에서 보여준 행태는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재미를 위한 '단순 오버'이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동시에 위의 내 시즌3에 대한 내 추측이 틀렸으면 하는 바램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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