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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작한 100분 토론을 보고 잠시 어이가 없었다. 창사특집으로 진행하는 '선택 2007 D-20'1'누구룰 선택하시겠습니까'에서 출연한 출연진 한명때문이다. (지금 그것때문에 나머지 사람들에 대한 정체도 의심스럽다)

 

정동영 후보 지지자로 나온 '자원봉사자' 정진화씨. 정동영 후보측에서 자료를 받는 블로거 기자단은 그분이 누군지 알것이다.

 

 

유시민 사퇴가 흥미롭지도 재미있지도 않다.

당연하지 않는가. 어차피 친노그룹 3명이 합쳐질 것은 누구나 예상했던 것이고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 세 명을 두고 봤을 때, 이해찬이외에 누가 있을까. 여성대통령은 부정하고픈 이들도 있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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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의 100분 토론

 

정동영캠프 인터넷홍보 담당 팀장급 실무자이다.

 

여기서 오늘 출연자들에 대한 100분 토론 측의 기준에 대해 보자

 

1부는 각 후보측이 추천하는 '비정치인 지지자'간 토론으로, 그간 정당 혹은 정치인간의 토론에서 탈피하여, 유권자 입장에서 후보 지지 이유와 당선 당위성에 대해 상호토론을 진행한다.

 

비정치인 지지자로 유권자 입장에서 지지 이유를 들어보는 자리에 홍보 실무자가 나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물론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다.

 

 

"홍보 실무자도 자원봉사자이다. 때문에 그것을 밝혔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없다"

 

자 또 따져보면 출연자 기준에 '정당 혹은 정치인간의 토론에서 탈피하여~'라는 말이 있다. 물론 홍보담당자가 정치인은 아니다. 하지만 정당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 아닌 정말 순수하게 유권자의 입장에서 자원봉사자의 입장에서 말할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정동영후보에 대해 호의적이지만 이것은 아니라고 본다.

 

100분 토론은 여기에 대한 답변이 있어야 할 것이다. 아니면 또다른 기준이 있다는 것을 말해야 하지 않을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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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한시적으로 묶어놓았던 정치기사 댓글을 1127일부터 직접 달 수 있도록 개편했다.

 

그동안 네이버의 정치기사 댓글 일원화는 댓글 자체를 무의미하게 만들었음과 동시에 정치적 논쟁을 아예 차단시켰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았다.

 

 

세상이 움직였지만 움직이지 않았다 - 포털 vs 네티즌.

지난 20일부터 한주간 난 대한민국에서 그동안 참으로 보기 힘들었던 장면을 봤다. 네티즌들이 사회적 영향력을 갖도록 기여한 2개의 포털사이트들과 이를 이용해 다양한 발언을 했던 네티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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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네이버측은 "네이버는 선거와 관련해 더욱 편리하게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요청하는 이용자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식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는 20071127일부터 모든 정치관련 뉴스에 직접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합니다"라고 밝혔다.

 

 

이렇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기간에는 자유롭게 대선과 관련된 주장을 개진하거나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공식 선거운동기간에는 자유롭게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 반대하는 내용의 글, 노래, 동영상 등을 게시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각 인터넷 포털에 발송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의문시 되는 것은 삭제 부분이다. 그동안 정치토론장에서 예민하게 굴었던 네이버였던 만큼 댓글 역시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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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많은 분들이 주장했지만 분명히 해야할 것이 있다. 물론 어떻게 보면 언론에서의 표기법도 정정해야 하겠지만. 김용철 변호사의 양심선언은 삼성이라는 대한민국 최고 기업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이건희 일가와 그의 가신그룹에 대한 비판이다.

 

 

이상호 기자, 징역 1년 구형과 mbc 기자회 성명.

개인적으로 이상호 기자같은 사람 몇 명만 더 있으면 우리나라 기자들에 제법 제대로 된 대접을 받을 것이라 생각한다. 검찰의 징역 1년 구형 보도를 들으며, mbc기자회의 성명까지는 아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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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변호사

 

삼성에는 건전하게 일이 좋아서 일하는 수많은 젊은이들과 그 삼성만을 바라보는 또 수많은 하청업체들이 존재한다. 모두 삼성 가족이다.

 

정확히 하자. '삼성 떡값 공개' 이 말은 '이건희 일가 떡값 공개'로 바꾸어 사용되어야 한다. '삼성 비자금 특검''이건희 일가 비자금 특검'으로 역시 수정되어 나가야 한다.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삼성에 잇는 내 친구들 후배들이 싸잡아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

 

 

삼성의 가신그룹이 이건희 일가를 보호하기 위해 슬슬 이미지 광고 뿌리고 경제위기 들먹이고 있다.

 

오너 그룹이 법을 어겨서 검찰 조사 받는다고 무너지는 그룹이 과연 글로벌 기업인가. 제대로 된 기업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말이다.

 

한국적 특성? 그래 재벌이라는 단어까지 만들어낸 한국이기에 가능하다. 하지만 언제까지 그 잘난 한국적 특성을 유지할 것인가. 그들은 초법적 인간들인가. 법을 어겨도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서는 무조건 살아남아야 하는가.

 

검찰을 비롯해 힘 좀 있다는 이들이 몇푼 돈에 쩔쩔매는 것 보면 어이없을 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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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올해 첫 가수 연말 시상식인 MKMF가 열렸다. 사실 가수라는 직업 그리고 음악이라는 장르가 연예인이라는 딴따라 수준으로 완벽하게 변한 요즈음 시상식의 의미마저 찾아보길 힘들어졌다.

 

쉽게 말해 과거 KBS 가수왕 등이 되면 그 하나는 국민들에게 인정받는 존재였고 자랑스러운 타이틀이었다. 하다못해 가요톱텐 1위만 하더라도 대단했고 연속 몇 주 1위는 그 시대의 최고 인기가수였다.

 

 

양현석 징역 3년 구형. 한서희와 함께 연예계 ‘추잡한 상상력’ 불러일으키다

검찰이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의 구형 이유는 이렇다. “아이돌 지망생이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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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MKMF

지금은?...기획사를 통해 포장된 아이들이 모여서 장난치는 곳으로밖에 여겨지지 않는다. 음악에 대한 진정성, 그룹에 대한 진정성은 느껴지지 않는다. 오로지 자신이 뜨기 위해 가수 생활을 한다. 연예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으로 생각하지 음악이 그들의 감성과 철학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들어서 좋으면 되지 왜 감성과 철학이 필요하냐"고 말하는 사람들은 음악의 힘을 모른다. 음악은 추억이 되고 사람을 움직이며 시대를 대변하기도 한다. 지금은 그 힘이 모두 사라진 상황이다. 음악을 좋아하기에 노래를 부르고 주변으로부터 인정을 받는 사람들이 사라지고 주변으로부터 인정받으며 어린 나이에 유명세좀 얻어보려는 이들이 음악을 선택한다. 앞뒤가 바뀐 것이다.

 

 

그런 이들이 부르는 노래를 듣고 감동할 수 있을까.

 

다시 앞으로 돌아가 말하면 이런 아이들이 자신들보다 더 어린 팬들의 일방적인 지지에 어설프게 상을 받는 모습을 보면 답답할 뿐이다. 상업성에 휘둘린 아이들의 지지를 얻은 상업성으로 포장한 아이들이 상징성도, 진정성도 없이 그들만의 축제를 벌이면서 '가요 축제'라는 말을 하는 것이 한심할 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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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중간중간 ''라는 질문을 쉽게 던지지도 않지만, 설사 질문이 스크린밖으로 튀어나왔다 하더라도 생각할 시간이 없다. 감독과 배우들이 제시하는 스토리와 영상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만으로 버겁기 때문이다. 장면 하나 하나가 연결고리를 갖고 있지만 그 연결고리를 따질려고 했다가는 머리만 아플 뿐이다.

 

 

영화 '신데렐라' ┃ 에로감독의 조급함? 너무 빨리 카드를 보여줬다.

오랫만에 공포영화를 극장에서 봤다. '폰'이후에는 공포영화가 그저 그래서 외면했었다. 분홍신도 그랬고, 아파트도 그랬고, 아랑도 그랬고, 착신아리도 그랬고....들려오는 평가들도 그다지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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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

 

월드스타로 인정받고 있는 (본인은 부인하지만) 김윤진이 국내 컴백작품으로 선정한 영화 세븐데이즈는 초반부터 관객들을 몰입시켰다. 빠른 장면 전환은 다소 어지럽긴 했지만 적당한 선에서 관객들의 눈을 고정시켰고 이후에 이어질 흐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줬다.

 

촬영회차 총 53회중 30회 정도를 3대의 카메라를 사용해 하루 100컷에서 250컷 정도를 찍었다. 3대의 카메라를 돌렸다고는 하나 일반적으로 영화에서 평균 컷수 70~80컷만 되어도 초고속이라는 평가는 듣는데 놀라울 정도다. 그러다보니 2시간 5분의 러닝 타임 동안 3900컷을 관객들은 소화해내야 한다. 컷당 길이가 2초 정도에 불과하고 1초에 7~8컷이 지나가기도 한다. 현란할 정도다. 결정적인 순간에 끊고 다시 연결시키고를 반복한다.

 

그렇다고 이야기가 ABCD 순서대로 이어져 나가거나 하는 친절한 배려를 관객들에게 하지 않는다. 간혹 같은 공간에서 다른 시간대가 동시에 보여지기까지 한다. 여기서도 관객들에게 라는 의문점을 가질 시간적 여유를 주지 않는다. 하지만 결말로 갈수록 그 빠른 흐름들은 하나로 이어지게 된다. 미드에 익숙한 관객이라면 익숙한 느낌을 가질 수도 있다. 김윤진도 내용이 뻔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새롭다. 미국 드라마 같다고 평가했을 정도다.

 

 

스토리는 김윤진의 말대로 단순하다. 100% 가까운 승률을 자랑하는 변호사 유지연(김윤진)에게 어느 날 딸 은영이 납치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녀에게 주어진 시간은 7. 그 안에 모든 살인정황이 확실한 살인범 정철진을 감옥에서 빼내야 한다. 불가능한 미션이지만 그녀는 딸을 구하기 위해 모든 능력을 끄집어 낸다. 그러나 단순 살인이라고만 생각했던 사건의 실마리가 하나하나 풀리면서 지연은 목숨까지 위협을 받는 상황까지 직면하게 된다. 단순 살인사건은 거대한 음모로까지 이어진다.

 

세븐데이즈는 제작 초반에 드라마 로스트를 통해 월드배우로 부상하고 있는 김윤진이 2년여만에 국내 작품으로 선택했다고 해서 관심을 모았다. 실제 김윤진의 연기력은 역시 김윤진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 했다. 촬영현장에 있던 스탭들도 김윤진의 연기력에 높은 평가를 주었다.

 

그러나 영화가 끝난 후 박수는 모든 배우들에게 돌아갔다. 비리형사이자 친구 역할을 맡은 박희순과 딸을 잃은 어머니의 모습을 연기한 김미숙은 월드스타 김윤진의 내공을 충분히 흡수했다. 또 지연때문에 풀려난 조폭 두목 오광록, 자신의 출세를 위해 무엇이든 하는 검사 정동환, 지연 사무실 사무장이자 아버지같은 존재인 장항선의 연기는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며 빠른 스토리 전개 사이에 편안함을 느끼게 해줬다.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7일만의 살인 무죄입증. 그러나 이같은 비현실성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든 영화 세븐데이즈에 대해 사람들이 각각 다른 평가를 내리겠지만 적어도 후회하는 평이 나오지는 않을 듯 싶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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