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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헤럴드 경제 기사를 보자.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대통합민주신당의 휴대전화 경선을 광고하는 배너를 달 경우 20만원의 금품을 지급하기로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기부행위로, 선거법에 저촉이 된다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파문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민주신당 "미디어몹 광고 문제, 내부적인 의사소통 안됐다"

어이가 없다고 해야하나. 아니면 아직도 정당으로서 정신 못차렸다고 해야하나. 아니면 블로거 혹은 네티즌들을 활용하는 방법은 지난 대선이후 잊어버린 건가? 미디어몹측에서 전화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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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와 미디어를 결합한 새로운 매체를 지향한다는 미디어몹은 지난 21일부터 이벤트를 통해 대통합민주신당의 휴대전화 경선을 광고하는 배너 광고(홈페이지에 걸리는 사각형의 현수막 모양 광고)를 자기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싣는 사람 100명을 선정해 각각 20만원이라는 돈을 주겠다는 파격적인 광고를 했다.

 

문제는 특정 정당의 이름을 걸고 금품을 기부하는 행위는 선거법 위반의 여지가 있다는 것. 특정 정당의 명칭을 그대로 사용한 것부터가 홍보의 가능성이 있어 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으며, 금품을 주는 행위는 기부행위에 들어갈 수 있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충분하다는 것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의 말이다.

 

실제 추석 연휴를 끝내고 인터넷을 하던 하모(여ㆍ30ㆍ회사원) 씨는 블로그나 개인 홈페이지에 배너광고를 달면 100명을 선정해 20만원을 주겠다는 내용을 보고 클릭했더니 대통합민주신당의 휴대전화 경선을 광고하는 배너였다면서 광고를 미끼로 금품을 제공하는 것이 선거법 위반 아니냐고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정당과 관계없이 미디어몹에서 독자적으로 자금을 대서 벌인 이벤트라도 제3자에 의한 기부행위로, 선거법 위반이 된다방법이나 양태 부분에 있어 좀더 검토를 해봐야 하지만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디어몹 이벤트에 대해 대통합민주신당 측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는 입장이다. 김기훈 총무국장은 그런 이벤트는 금시초문이라며 우리가 선거법을 모르는 것도 아닌데 그런 일을 벌일 리가 없지 않는가고 되물었다. 미디어몹은 27일 현재까지 통화가 되지 않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선거법 위반 문제보다도 대통합민주신당측의 태도다. 민주신당측의 답변이 진실이라면 미디어몹은 앞으로 블로거들로부터 외면당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거꾸로 민주신당측이 거짓말을 한다면 차후 경선을 제대로 이끌어 갈지 의문이다.

 

모바일투표와 관련해 유시민 전후보가 적당하게 분위기를 띄워놓은 상태에서 이같은 일을 벌였기 때문이다.

 

미디어몹 담당자는 "현재 미디어몹 회사사람들이 일주일내내 연휴라서 상황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담당자를 통해 알아봐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를 총괄하는 대표는 민주신당과의 계약을 했는가라는 부분에 대해서 "워낙 그쪽에 사람이 많으니"라고 전제하면서도 정확하게 계약부분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에 대해 민주신당 홍보전자국측은 "우리는 금시초문"이라면서 "예산도 책정되지 않은 내용이 어떻게 가능한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일은 모두 우리가 담당하는데 우리가 모르는 일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오늘부터 내달 14일까지 게시하는 이 배너에 대해 블로거들을 가지고 논 측이 어디인지 책임을 분명히 해야한다.

 

- 아해소리 -

 

ps. 나도 신청후 약 3일간 게재했었다. 성향이 그쪽인 부분도 일면 작용했다. 미디어몹과 민주신당. 어느 한쪽이든 이번 일을 통해 상처를 입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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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다인이라는 한 가수를 매도하기 위함이 아니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보면서 솔직히 이해하기는 쉽지 않았다.

 

26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버라이어티쇼 국민정신 건강 프로젝트-웃으면 좋아요녹화에서 주다인은 4년전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당한후 현재까지도 추락공포증을 느끼고 말했다.

 

 

대중과 문화는 없고 스타만 존재하는 사회.

“최근 SKT가 싸이더스HQ의 지분을 인수했고 CJ와 동양도 매니지먼트 사업에 손을 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전직 영화인이라는 타이틀로 남을지도 모릅니다. 정통 영화인들이 뒷전으로 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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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다인

 

그런데 4년간 주다인은 계속 시도하지 않았나? 추락공포증은 내가 알기로 그렇게 가볍게 볼 것이 아니라고 들었다.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불러야 하는 가수가 이것을 가지고 있다면 솔직히 가수생활을 할 수 업다.

 

앞에 앉아있는 관객들의 움직임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응원도구라도 흔들면 추락공포증을 가진 사람은 제대로 서 있을 수도 없다. 만일 주다인이 4년전 그 추락공포증을 가지고 지금까지도 이어진다면 가수라는 직업은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

 

다시 방송으로 돌아가자. 그런데 몇 분 나가지도 않은 방송에서 주다인의 병은 대부분 고쳐졌다. MC인 남희석은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접시 떨어뜨리는 행세를 하며 웃어보라고까지 한다. 물론 이상일 박사는 완전히 치료되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방송 내용은 마치 아주 쉽게 치료된 듯한 뉘앙스를 풍기며 다름 차례로 넘어갔다.

 

왠지 내 눈에는 2달 전 컴백소식을 전한 주다인 홍보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사실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이같이 포장한 방송국의 구성은 그렇게 보이게 만들었다.

 

방송이 모든 병을 고치고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만능해결사로 나서면 안될 것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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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로 대표되는 감독 곽경택의 신작 '사랑'은 곽감독 말대로 경상도식 남자의 사랑이야기다. 그리고 남자든 여자든 모두 한번쯤은 갈구하는 사랑의 모습이다. 주진모가 추구하는 사랑의 모습은 모든 여자가 바라는 모습일테고, 박시연이 보여주는 마음 역시 모든 남자가 여자에게 바라는 것일 것이다.

 

 

박시연‧이승연‧장미인애‧현영 조사하던 박성진 검사, 변호사 되어 유아인 변호?

유아인 아니 본명 엄홍식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출석했다.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마약 투약 사실이 알려진지 50일 만이다. 동시에 변호사 라인도 관심이다. 특히 박성진 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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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 사랑 곽경택 박시연

 

영화의 색채는 딱 '친구''똥개'와 비슷하다. 초반에는 오래되고 밝은 느낌을 그리고 점점 중반을 넘어갈 수록 최근의 이야기지만 어두운 느낌을 강하게 준다.

 

주진모와 김민준의 연기력은 빛났고, 주현의 연기는 바탕을 깔아줬다.

 

그러나 뭐 칭찬의 글을 사랑 개봉전에 기자시사회를 통해서도 많이 나왔으면 아쉬움만 몇 마디 적으려고 한다.

 

먼저 여주인공 박시연. 많이 연기가 늘긴 했다. 그러나 본인의 위치를 잡지를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만 그런지 몰라도 주진모가 박시연에 대한 느끼는 사랑의 감정, 안타까움의 감정에 비해 박시연의 감정은 그냥 평범해 보였다. 즉 사랑을 갈구하는 행동과 그녀에게서 느껴지는 감정이 그다지 매치가 안됐다.

 

그리고 스토리의 전개. 너무 자른 상태에서 평범하게 이어진다.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로 다시 수감생활을 지나 성인이 되기까지의 중간 전개가 마치 다른 이야기하듯 이어진다. '사랑'이라는 대주제 아래 펼쳐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인물간의 우연 혹은 필연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 줄 필요는 있었다. 그리고 너무 평범한 느낌을 지속시키다보니 '사랑 사랑 사랑'만은 강조한 5분짜리 뮤직비디오로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내용을 너무 길게 만든 것은 아닌지라는 생각도 영화를 보는 중간중간 들었다.

 

그래도 한번은 볼 만하다. 어차피 스스로 느끼는 감정을 다를테니 말이다. ^^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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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가 이야기했지만 손학규의 상품성은 누구나 인정한다. 교수에 장관, 경기도지사 그리고 이전에 민주화운동 경력도 있고 말이다. 하지만 늘 지적받는 것이 손학규하면 딱 떠오르는 것이 없다는 점이다. 그게 긍정적인 부분이든 부정적인 부분이든 말이다.

 

 

조정훈, 이인제‧안철수 부러웠구나. ‘철새 정치인’의 길을 선택했구나.

시대전환 조정훈을 칭찬한 적이 있다. 그가 보좌관들과 함께 법안 발의 기자회견을 할 때다. 이전에 다소 비판적이었지만, 그래도 뭔가 바꾸려고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조정훈이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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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이인제

 

누구말대로 차라리 박근혜하면 '독재자 박정희의 딸' 이명박 '불도저식 개발방식' 등의 식으로 부정적인 부분이라도 머리 속에 있어야 하는데 손학규는 그게 없다.

 

그런 손학규가 경선에 불참할 듯한 뉘앙스를 풍기며 액션을 취하고 있다. 그런데 하는 꼴이 딱 이인제다. 장관에 경기도지사 등의 경력도 그렇지만, 내가 밀리니 일단 투정 부리는 것도 그렇다.

 

손학규는 조직동원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하지만 한나라당 탈당해 범여권 주자로 나설때 이 점을 예상하지 못했단 말인가. 민주신당이 새로운 당이라고는 하지만 열린우리당 짝퉁인 것을 누구나 인정하지 않는가. 대통합 운운하지만 그 인물 그대로 이름만 바꾼 당에서 나온 것 뿐이다. 즉 한나라당 손학규가 열린우리당 와서 후보로 나왔는데 조직세가 밀리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다면 자신만의 장점을 부각시켜야 하는데 손학규가 했던 것은 오로지 자신의 한나라당 경력 지우기 방어뿐이다. 그리고 아무것도 없다. 색깔이 느껴지지 않는다.

 

손학규는 투정 그만 부려야 한다. 뻔뻔한 이인제야 뭐 또다시 민주당 경선후보로 나왔지만 사실 이미 정치적인 생명은 끝난 사람이다. 이인제가 대통령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의 지지자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을 뿐더라 이후에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손학규는 설사 이번 경선에서 밀린다고 하더라도 나름 상품성을 무기로 기다릴 수 있다.

 

지금 생떼부리고 경선 불참 혹은 탈당한다면 정치적 생명은 끝나게 된다. 순간 오판해서 스스로 발목을 자르는 행위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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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통령후보 토론회를 봤다. 내용이야 솔직히 들을만한 것도 없었다.

 

경제 어쩌구저쩌구에 전국에 뭘 짓겠다는 것은 왜 이리 많은지. 나름 영향력있는 정치인들로서 지금까지 그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했으면서 마치 대통령되면 도깨비방망이처럼 뭐든지 뚝딱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 한심하다. 물론 이 내용은 민주당뿐만 아니라 통합신당도 마찬가지다.

 

 

노무현의 눈물과 손학규의 눈물.

손학규 경기도 전 지사를 보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흔히들 말하듯이 상품성은 좋은데, 대중성이 약한다.정말 뭐든 잘 할 것 같은 사람인데, 특별나게 머리속에 남는 게 없다. 마치 재주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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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그런데 가만히 보니 민주당 세 명의 주자가 모두 노무현때문에 한번씩 고개를 숙인 인물이다.

 

이인제는 지난 2002년 경선때 노무현때문에 떨어져나갔다. 한창 자신이 잘 나갈때는 별 말 없더니, 밀리니까 노무현을 위한 경선이라며 방방 뛰다못해 별 희한한 색깔론까지 들고 나왔다. 민주당이 이인제를 받아들였다는 사실도 어이없는데 대선출마하겠다고 나온 어처구니없는 사태를 당내 사람들이 그대로 놔두는 것 보면 신기할 따름이다.

 

 

김민석, 일명 김민새. 정몽준에게 붙으며 노무현 신나게 욕하다가 합친후 노무현이 대선후보가 되자 바로 갈 길없이 네티즌들에게 욕만 먹었던 존재. 당시 김민석 홈페이지에 김민새 등이 자동으로 거부되는 일도 있었다.

 

조순형. 안타까울 뿐이다. 개인적으로 정치인중에 가장 뛰어나고 대통령이 되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이다. 민주당의 세만 강했어도 한번 해볼만한 인물이다. 그러나 이 분 또한 탄핵때문에 노무현에게 물 먹은 사건을 겪었다.

 

노무현이 만일 이 토론회를 봤다면? ^^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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