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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품질 블로그 탈출 방법? (+네이버 공식 입장은?)

블로그를 운영한 지 꽤 오래되고, 유입량이 어느 정도 일정하게 유지되는 상황에서 종종 주변에서 저품질 블로그 이야기를 듣는다. 광고성 포스팅을 하면 저품질이 된다느니, 기사나 다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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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사용자들에게 유입은 크게 3가지다. 다음, 네이버, 구글. 유저마다 다르지만, 티스토리를 오랜 시간 사용한 사람들은 의외로 네이버 유입량이 많은 편이다. 신규 가입자의 경우에는 다음이, 나름 SEO 설정 붐이 일었던 시기에 시작한 사람은 구글 유입량을 신경 쓴다. 문제는 네이버. 티스토리 블로그 사용자들의 썸네일이 네이버에서 보이지 않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그래서 이에 대한 나름의 해결책들이 많이 나왔다.

 

티스토리 네이버 썸네일 노출 오류 / 김건희 얼굴 검색
7월 이후 상위 노출이지만 썸네일은 여전히 누락된 '김건희 얼굴'

 

내 경우에도 현재 많은 포스트 섬네일이 네이버에서 노출되지 않고 있다. 재발송도 해보고, 사진을 재배치도 해봤지만, 여전히 노출되지 않는다. 다소 어이없는 것은 그렇다고 사진 배치 혹은 대표 사진 배치할 때 특별하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어떤 것은 노출이 되고, 어느 것은 노출이 안되고, 어느 것은 일정 시간이 지나서 노출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시도해 봤던 다양한 방법과 그에 따른 결과를 정리해 보자.

 

1. 사진 사이즈.

 

티스토리 블로그의 네이버 썸네일 노출 오류와 관련해 검색해보면 사진 사이즈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대표적으로 많이 언급되는 것이 썸네일 이미지를 1280px X 720px로 하라는 것이다. 이 크기가 다양한 화상 해상도에서 깨지지 않고 선명하게 보인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오는 것이 해상도인데, 최소 720dpi이상의 해상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블로그의 완성도를 위해 고행상도 이미지를 사용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게 맞다고 보기 어렵다. 내 블로그의 경우 따로 썸네일 이미지를 만들지 않았다. 그냥 포스트 글에 사진 한 장을 넣는다. (식당 등은 다양하게 넣지만, 보통은 1) 그런데도 네이버에서 썸네일이 잡히는 경우도 있고, 안 잡히는 경우도 있다.

 

대신 이미지 크기를 가급적 가로 1000 수준으로 만든다. 앞서 1280px가 제시되긴 했지만, 이 사이즈를 맞춘 적은 없다.

 

2. 썸네일 따로 제작.

 

앞서 언급했듯이 썸네일을 따로 제작해서 넣진 않았다. 그러나 네이버에 노출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몇몇 포스팅과 관련해 이를 시도해 봤다. 즉 삽입된 사진을 썸네일용으로 다시 크기를 맞춰 넣어봤다. 결과는 큰 차이가 없었다.

 

 

3. 사진의 알트(ait) 태그.

 

이게 참 애매하다. 100%로 이야기 하기 어려우니 비율로 이야기하자면, 사진에 알트 태그를 넣은 글이 썸네일 노출 비율이 높았다. 이에 비해 알트 태그를 넣지 않은 사진들의 누락 비율 역시 높았다. 사진 사이즈내 썸네일은 신경 쓰지 않지만, 알트 태그만은 꼬박꼬박 넣는다. 물론 이 중에서 네이버 썸네일 노출 누락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확실히 확률이 낮다.

 

4. 기본 주소와 2차 주소간 차이.

 

이건 해결 방법이라기보다는 이상한 현상인데, 내 경우 현재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에 아해소리블로그 주소를 2개 넣었다. 하나는 www.neocross.net’이고, 다른 하나는 ‘neocross.tistory.com’이다. 전자는 2차 주소, 후자는 티스토리 원 주소다. 그런데 이렇게 넣고 글을 올린 후 확인해 보니 이상한 현상이 일어났다. 둘 다 노출이 되는데, 하나는 썸네일이 보고, 다른 하나는 썸네일이 안 보이는 것이다. (하단 사진 예시)

 

티스토리 네이버 썸네일 노출 오류

 

티스토리 네이버 썸네일 노출 오류

 

구체적으로는 포스트 주소를 문자로 한 전자의 경우에는 썸네일이 노출되는 경우가 높은데, 포스트 주소가 숫자로 나오는 후자의 경우에는 썸네일 노출 비율이 낮다.

 

사실 이 부분은 좀 더 기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듯 싶다. (추후 결과 업데이트 예정). 이유는 아해소리 티스토리 원 주소를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에 등록한 것이 얼마 안 됐기 때문이다.

 

5. 결론.

 

이렇게 결론을 내면 허무할지 모르겠지만, ‘네이버 로봇 마음이다. 실제 내가 쓰는 글의 경우에는 대부분 +사진 1이 기본이다. 그런데도 어느 때는 노출이 되고, 어느 것은 누락되고, 어느 것은 수정하면 다시 노출 되고, 어느 것은 몇 번 수정해도 여전히 썸네일이 노출되지 않는다. 위의 내용 포함 다시 테스트를 해봐야겠지만, 진짜 네이버 검색 로봇 마음이라는 느낌만 강하게 든다.

 

이 때문에 모든 포스트 썸네일이 노출하기로 마음 먹기보다는, 조금이라도 네이버에 썸네일 노출 비율을 올리는 방향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본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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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윤석열 공천개입 숨기려 이준석 저격 → 이준석 “윤석열 공천 개입” 폭로 (+주식시장 v

장성철이 던지고, 허은아가 해명하고, 억울하다는 김건희는 숨은 ‘통화’ (+명태균)윤석열 지지율, 끝없는 하향세인데 ‘국민만 보고 간다’고? (+여론조사는 반정부 세력? +업데이총선 이후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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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윤상현이 이런 말을 했다. “(윤석열 명태균) 두 분간의 녹취가 어떤 내용이든지 간에 공관위는 공정한 공천의 기준 원칙을 갖고 이뤄졌다. 공천관리위원장 한두 번도 해본 것도 아니고 대통령 할아버지가 전화해도 마찬가지다"라고 말이다. 그런데 최근 윤석열과 이준석의 말을 들어보면 그런 것 같지도 않다. 엉망진창이었던 것이다.

 

 

우선 김영선을 국회의원으로 만들기 위해 명태균이 윤석열에게 전화한 것은 전 국민이 들었다. 여기에서 윤석열은 이런 말을 했다.

 

공관위(공천관리위원회)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거는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

 

이 내용을 가지고 부적절 여부를 따져야 하는데, 국민의힘은 당선자 신분이기에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대단한 쉴드다. 윤석열조차 자기가 한말인데 기억도 못한다. 그러니 기자회견에서 이런 말을 한다.

 

당 공천에 관심 가질 수 없었다. 중진의원들 중 전화해 '여론이 좋지 않으니 좀 더 바람직하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경우는 있었다""다만 그런 경우도 원리·원칙에 대한 얘기만 했지 '누구 공천 줘라' 이런 얘기는 해본 적 없다

 

전 국민은 다 들었는데, 본인은 말하 적이 없단다. 대단한 멘탈이다. 어쨌든 육성으로 윤석열은 김영선 공천에 개입했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실제 김영선은 공천을 받았다.

 

그런데 명태균을 구하려는 척 하면서 이준석을 공격하려 명태균 변호사를 맡은 김소연이 공천개입에 뛰어든다. 본격적으로 모든 책임을 이준석에게 돌린 것이다. 성격 있는 꼬마인 이준석이 가만 있을 리 없다. 용산 대통령실과 김소연을 향해 입 다물라는 메시지를 담아 윤석열의 공천 개입을 폭로했다.

 

시장 같은 경우에는 () 시도당 위원장이 당 대표가 자꾸 자기한테 태클을 건다고 그래서, 당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대통령 당선인은 저한테 그거는 그 시도당 위원장 하라는 대로 해줬으면 좋겠다고 한 상황이다. 그래서 제가 대통령 당선인에게 () 시도당 위원장이 오히려 문제 되는 행동을 하고 있는 거고 저랑 원내대표의 뜻이 일치한다 그렇게 얘기해서 그 뜻을 돌려세웠다. 당 대표와 대선 당선자랑 공천 상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있었던 일련의 기준들을 보고 그러면 문제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하지만, 저는 (당 대표와 대통령 당선자가) 할 수 있는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구체적로 인물과 내용을 공개해달라는 요청엔 그 시도가 좌절됐기 때문에, 지금 단체장을 하시고 이런 분들에게 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냥 대통령이 그런 행동을 했다 정도라고 말을 돌렸다.

 

윤석열 명태균 이준석의 말을 종합해보면 윤상현이 공정했다고 말하는 것과 달리 국민의힘 공천은 개판이었다는 것이다. 민주당의 비명횡사는 차라리 공개적으로 이뤄져 국민의힘을 따라가질 못한다.

 

어쨌든 윤석열은 김영선을 위하 당 공천위에 이야기를 했고, 자신이랑 친한 이들을 위해 이준석에게 이야기를 했다는 말이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공천과 관련해 이야기를 해 본적이 없다고 말한다.

 

앞서 몇 번이나 이야기했지만, 사실 윤석열은 저 말을 하면서 진심(?)일 가능성이 높다. 본인이 무슨 말을 하는지, 무슨 행동을 하는지 모를 거다. 김건희와 함께 대통령 놀이를 하는데, 굳이 그 놀이가 어떤 놀이인지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 본인과 와이프 김건희만 즐거우면 된다. 국민에게 어떤 피해가 가는지는 굳이 생각 안해도 된다. 그러다보니 공천 관련 이야기를 해놓고도 기억을 못하고, ”난 공천에 개입한 적이 없다고 진심어린 목소리로 말할 수 있다.

 

임기가 아직 절반이 남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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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숭례문 화재도 노무현 때문"…바보놀이.

숭례문이 하룻밤 사이에 잿더미가 됐다. 방화로 추정된다고 한다. 관리를 잘못한 것에 대해 추후 책임추궁이 필요하긴 하다. 하지만 꼭 일만 터지면 몇몇에 책임만 물고 나면 모든 것이 끝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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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10일 저녁 국보인 숭례문이 화재로 소실됐다. 범인은 60대 후반 남성 채종기. 이 당시 숭례문 문루 2층의 90%, 1층의 10%가 소실됐다. 지금은 지칭되지 않지만, 당시 국보 1호였던 숭례문의 화재는 국민에게 충격을 안겼다. 지금은 더욱 견고해졌지만, 당시에도 문화재는 나름 국민에게 역사적 자부심을 안겨주며, 이 땅의 뿌리를 확인시켜 주는 존재였다. 우리 부모님, 조부모님, 증조부모님, 그 위의 조상님과 우리를 연결시켜주는 존재였다.

 

숭례문 화재 사건

 

1. 사건 발생과 진화 상황.

 

2008210일 오후 850분 즈음 원인 모를 불이 흰 연기와 함께 숭례문 2층에서 발생해 소방차 32, 소방관 128명이 현장에 출동했다.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했지만, 화재 발생 4시간 만인 11일 오전 058분쯤 지붕 뒷면을 시작으로 2층이 붕괴됐다. 그리고 1시간 여가 지나 기본 뼈대와 석반을 남긴 채 모두 붕괴됐다. 시간별로 아래와 같다.

 

20:45 방화범이 사다리를 이용해 숭례문으로 진입

20:47 KT 텔레캅이 남대문에 설치한 센서에 뭔가 반응. 경찰서 및 소방서에 연락하지 않음.

20:50 화재 신고

20:53 중부소방서 회현 소방파출소 도착. 화재 진압의 FM대로 해체하며 진화하기로 계획

20:57 텔레캅 직원 도착. 현장에서는 진화 작업 중

20:59 문화재청에 화재 통보. 국보가 훼손될 수 있으니 신중하게 진화하라고 답변함

21:30 화재 진압된 것으로 결정. 잔화 처리. 발화점 미확인

21:35 문화재청, '화재진압이 우선' 일부 훼손 승인

21:55 화재 비상 2

22:32 화재 비상 3- 서울 소방재난 본부장 지휘

23:10 숭례문 현판 회수

23:20 화학식 소화제[8] 사용

23:50 지붕 해체 개시

00:25 2층 누각 전체 발화

00:58 2층 붕괴 시작

01:55 290% 110% 소실

2. 방화점 채종기는 누구이고 왜 불을 질렀나.

 

방화범인 채종기는 당시 철학관을 운영하던 68세 남성으로 택지개발에 따른 자신의 토지에 대한 보상액에 불만을 가진 사람이었다. 당시 보상액에 대해 건설사와 합의했지만, 이를 뒤집고 항의했지만 건물이 결국 강제 철거됐고 이에 앙심을 품었다. 원래 종묘에 불을 지르려 했는데 경비가 삼엄하여 표적을 숭례문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채종기의 문화재 방화는 처음이 아니다. 2006426일에는 같은 이유로 창경궁에 불을 질러 징역 16개월에 집행유예 2, 추징금 1300원이 선고됐다. 문화재를 계속해서 방화한 까닭은에 대해 채종기는 경비가 허술해 접근하기 쉽고 인명 피해가 나지 않으며 상징성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숭례문 방화 후 채종기는 문화재보호법 위반으로 징역 12년형이 구형되었으며 1심 판결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형이 과중함을 들어 항소했으나, 2009831, 서울고등법원은 항소를 기각하며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여 복역하게 되었다. 20182월에 만기출소했다.

 

채종기 개인에 관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사회적 범죄, 판사에 대한 불만 등을 뉴스에서 다룰 때 채종기는 빠지지 않고 나오고 있다.

 

숭례문 방화 채종기

 

3. 복구는 어떻게 진행됐나.

 

숭례문 복구는 2008520일 숭례문 복구의 기본방향, 추진계획 등을 담은 숭례문 복구 기본원칙을 발표하면서 본격화했다. 이후 문화재청은 2008815일 복구현장을 공개했고, 2009년에는 복귀에 참여할 중요무형문화재 각 분야의 장인을 선정했다. 2013429일 복원 사업을 마쳤으며, 201354일에 완공식과 함께 복원된 숭례문을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아예 사라지다시피 한 2층과 달리 1층 누각은 전부 불탔을지언정 상당 부분이 구조를 유지하고 있었다는 점과 숭례문 안에 있던 가치 있는 문화재의 상당수는 1960년대에 해체, 보수할 때 꺼내서 누각 안에 보관하고 있다가 몇 년 전에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옮겨서 무사하다는 점에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복귀가 생각보다 오래 걸린 이유는 목재로 사용 가능한 정도의 수령이 된 여분의 한국산 소나무가 존재하지 않아서였다. 게다가 해당 나무를 벌목한 후에도 수년동안 건조를 시켜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미 앞서 목재는 광화문 보수에 사용되기 위해 배당됐고, 이 때문에 이 목재들을 돌려서 썼다고 한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태조 이성계의 5대조가 안장된 준경묘(濬慶墓) 경역의 금강송 20그루를 숭례문과 광화문 복원에 사용하는데 전주 이씨 대동종약원에서 동의해 이를 벌채한 것을 비롯하여 곳곳에서 소나무를 기증하겠다는 시민들 때문에 복원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한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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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 갈취 김준수, BJ 네이버가 보여준 현 ‘이미지’ (+뮤지컬 ‘알라딘’ 영향?)

김준수(시아준수), 8억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누구인지 ( +김준수 입장))┃10년의 역사 속 ‘김준수의 성공’과 ‘작품의 미숙함’" data-og-description="김준수의 캐릭터 ‘사큘’로 대표되는 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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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와 관련한 기사의 출처는 대부분 경찰이나 변호인 측이다. 경찰 출입 기자들에게 경찰 관계자가 넘기거나, 변호인들이 자신들에게 뭔가 유리하게 만드려고 내용을 기자에게 넘긴다. 그러다보니 자극적 문구가 여과 없이 나오기도 하고, 이 때문에 대중에게 이상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곤 한다. 최근 필리핀에서 납치당해 마약까지 한 김나정과 아프리카 여자 BJ에게 협박 당해 8억원이 넘는 돈을 갈취당한 김준수가 그러하다.
 

김나정 마약
김나정

 

1. 납치 당해 마약한 김나정 입장문에 굳이?

 
잠깐 아나운서와 기상캐스터를 하고 모델 일을 하는 김나정이 지난 12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필리핀에서 마약 투약한 것을 자수한다”며 “죽어서 갈 것 같아서 비행기를 못 타겠다”는 등의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12일 김나정이 귀국하자마자 마약 투약 관련 조사를 진행했으며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를 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대해 김나정 측의 입장은 이렇다.
 
김나정은 뷰티 제품 홍보 및 본인의 속옷 브랜드 출시를 위해 필리핀을 찾았다가 젊은 사업가 A씨를 알게 됐다며 “항간에 도는 소위 ‘스폰’의 존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김나정 측은 “술자리를 가져 다소 취했던 상황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A씨로부터 손이 묶이고 안대가 씌워졌다. 그 과정에서 A씨는 연기를 흡입하게 하고, 이를 피하자 ‘관’ 같은 것을 이용해 강제로 연기를 흡입할 수밖에 없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김나정의 휴대전화에는 이 모습을 담은 영상이 남아있다고 한다.
 

 
김나정 측은 “A씨가 본인 휴대전화로 이 영상을 촬영할 경우 나중에 문제가 될 것을 우려해 김나정의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에어드랍(휴대전화 무선 파일 공유 기능)등의 방법으로 전송받아 영상을 보관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이 영상으로 김나정이 항거불능 상태에 있었다는 점을 증명할 수 있다”고 했다. A씨가 다수의 범죄를 저질러 수배 중으로, 현재 한국에 귀국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한다.
 
여기서 사람들은 무엇에 관심을 보일까. ‘김나정은 피해자다’라는 부분보다는, ‘술자리를 가져 다소 취했던 상황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A씨로부터 손이 묶이고 안대가 씌워졌다. 그 과정에서 A씨는 연기를 흡입하게 하고, 이를 피하자 ‘관’ 같은 것을 이용해 강제로 연기를 흡입할 수밖에 없도록 했다‘는 김나정 측의 주장이다.
 
특히 여기서 ’알 수 없는 이유로‘와 ’손이 묶이고 안대가 씌워졌다‘이다. 도대체 그 술자리는 어떤 자리였기에 저런 행위로 이어질 수 있었단 말인지 의문이다. 게다가 ’알 수 없는 이유‘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해명하는 것이 아니라, 상상만 더해지게 만들었다.

김준수 협박

2. 김준수의 녹음 파일.

 
김준수 역시 마찬가지다. 김준수는 4년 넘게 아프리카TV 여자 BJ에게 8억원이 넘게 갈취당한 피해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초 보도 이후 나온 “김준수와의 대화 및 성관계 음성 등을 녹음했다”는 부분 때문에 ’피해자‘ 김준수를 향한 상상력이 더해졌다.
 
앞서도 다른 포스트에서 언급했지만, 이 때문에 네이버에서 ‘김준수’를 검색하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연관 검색어는 ‘김준수 갤러리. 김준수 BJ, 김준수 뮤지컬, 김준수 아프리카TV, 김준수 BJ 누구, 김준수 여BJ’의 순서다.
 
그러다보니 김준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도 2차 입장문에서 이 같은 부분을 기재했다.
 
“특히, 녹음 파일 역시 사적인 대화 내용일 뿐, 부적절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A 씨가 협박의 수단으로 개인간의 사적인 대화를 불법적인 목적으로 녹음한 것입니다.”
 
김나정 변호인 측이 김나정이 대항할 수 없는 상황임을 알리려 했다는 것을 알면서도, 꼭 저런 단어와 내용을 넣어야 했는지 의문이다. ‘납치되어 마약한 김나정’의 프레임이 순식간에 이상한 곳으로 옮겨지기 때문이다. 이는 현재 언론들이 김나정 납치와 관련해 어떻게 제목을 잡았는지 보면 알 수 있다.
 

김나정 관련 기사

 
김준수 역시 마찬가지다. 그냥 아프리카TV BJ에게 협박당했다고 하면 될 일을 ‘성관계 음성 등’을 넣어서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과연 이게 피해자나 수사에 도움이 될 내용인가. 조금은 자중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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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위키(tvwiki)의 변화와 당당함…정부 단속이 먹힐까.

누누티비를 폐쇄시킨 정부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는 저작권 침해 불법사이트를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네티즌들은 고개를 젓는다. 이미 누누티비에 이어 티비위키(tvwiki)등이 어떻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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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9일 티비위키가 폐쇄됐다. 그런데 살아났다.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가 누누티비(noonootv) 운영자를 검거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누누티비 운영자가 운영하는 티비위키와 불법 웹툰 사이트 오케이툰이 정지됐다. 그러나 단속 후 9일이 지난 지금 티비위키가 살아났고, 이와 유사한 티비몬조차도 거의 정상 운영 중이다.

 

티비위키 tvwiki 누누티비

 

실제 9일 이후 이틀 후인 11일부터 티비위키가 정상 운영된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그리고 언론들조차 이 사실을 인지하고 기사화했다.

 

당시 티비위키 운영진은 사이트에 구자료 일부 영상에서 심한 버퍼링 문제 해결중이라며 현재 일부 구자료 영상에서 발생하고 있는 버퍼링 문제에 대한 해결을 진행하고 있다.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문제의 원인은 일부 서버의 네트워크 이슈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본 문제는 당사의 기술팀이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신속하게 해결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1120일까지 안정적인 서비스 복구를 목표로 모든 절차를 수행하고 있다라며 서비스 재개 의지를 밝혔다.

 

티비위키 운영진이 올린 공지를 보면 거의 방송사 수준이다. 국내 OTT 콘텐츠와 드라마, 영화 등을 불법으로 제공하고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린 사이트가 뭔가 책임감을 가지며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는 듯한 뉘앙스까지 풍긴다.

 

그리고 18일 현재 티비위키와 티비몬은 주소 형태를 바꿔 되살아나 운영 중이다. 이전과 비슷하게 주소에 숫자를 붙여서 바꾸는 중이다.

 

 

티비위키는 티비위키 접속 차단시 신규 주소 안내 채널이라며 텔레그램으로 연결시켜놨고, 티비몬 역시 접속이 차단 되었을 때의 비상 주소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라며 역시 텔레그램으로 연결해 놨다. 한 마디로 티비위키나 티비몬은 특정 텔레그램 채널만 알면, 주소가 바뀌는대로 확인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살펴보면 현재는 과거 자료가 아직 복귀가 덜 된 상황이다. 즉 티비위키 운영진이 공지한대로 20일에, 이전과 똑같은 티비위키 수준의 자료가 업로드 될 수 있다는 소리다.

 

이 정도면 정부도 다시 단속을 해야 할 상황이다. 그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TF를 꾸려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에 대해 강력 대응해 왔다고 말하고 있고, 그 결실로 지난 9일 결과를 설명했다.

 

그런데 좀비처럼 되살아난 티비위키와 티비몬을 다시 잡고, 사이트를 폐쇄해야 할 상황이다. 물론 현 상황을 보면 100% 없앨 수 있을지 의문이다. 문체부가 끝도 없는 싸움을 해야 할 상황인 셈이다.

 

한편 2021년 개설된 누누티비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국내외 유료OTT신작 콘텐츠를 불법으로 스트리밍하며 관련 업계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바 있다.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는 누누티비의 불법 스트리밍으로 인한 저작권 피해가 약 4900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누누티비가 사이트에 올려놓은 불법 도박 광고로 얻은 이익만 해도 최소 33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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