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이미 확인한 언론사들도 있겠지만, 속보성으로 따져서..


어제 밤 11시 조금 넘어 연합에서 급하게 북한이 핵무기 최소 5~6기 보유했다는 기사와 더불어 줄줄이 '강석주는 누구인가' 등등 기사 쏟아냄..


그리고 오늘 새벽 5시 조금 넘어서 "전문취소.........가상의 이야기" 등으로 희대의 사건이 마무리..


북한이 핵부기 5~6기 보유했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사건이다. 세계가 북한을 못 건들게 되는, 그래서 비핵보유국으로 만들기 위한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일이며, 남한으로서는 머리위에 핵 얻고 사는 꼴이다.


그런데 오보란다. 마치 아주 오래전 김일성 죽었다는 오보와 황우석이 엄청난 연구성과를 가져왔다는 오보를 보는 듯 했다. 물론 시기의 차이가 있지만, 언론때문에 약 6시간 가까이 대한민국은 핵문제로 혼란을 겪었다.


지금도 대한민국 국민들이 보는 신문에는 버젓이 이 기사가 메인을 차지하고 있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들이야 오보라는 것을 알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아마 지금도 북한이 핵무기를 5~6기 보유한 것을 공식화했다고 생각할 것이다.


같은 세상, 다른 정보....그리고 이로 인한 판단착오와 사고의 전환...



-아해소리-

728x90
728x90
반응형
 

한 정신없는 인터넷언론사와 이에 부응하는 포털사이트의 뉴스편집이 맞물려 대한민국 수백만 대학생들이 '성 문란자'로 낙인 찍혀버렸다.


대학생 성의식 조사…45.5% "원 나잇 스탠드 가능"


이 자극성 제목만 보면 누구나 클릭하고 싶어한다. 당연히 낚시다. 표본이 서울소재 대학생 200명이다. 남성 97명 여성 103명. 이 200명, 그것도 서울소재 대학교를 대상으로 해놓고 '대학생 성의식 조사'라고 결정지어 버렸다.


전국 대학생 대상으로 1천명만 조사했어도 그냥 그려러니 넘어갈 수 있겠다. 대학신문사 수준도 안되는 설문조사를 (여론조사라 하기에도 민망) 해놓고 이를 기사화했다. 대학 신문사들도 한번 조사하면 많게는 몇백명이다. 표본이 작을 때는 그냥 가십정도로 처리해 버린다.


만일 대학학보사에서 조사한 것을 발표했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내용에 학교가 나오니, 그 학교에 규정해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은 아니다.


내용은 볼 필요도 없다.


더 문제는 이 내용을 주요뉴스로 볼드처리까지 해가며 제시한 포털사이트다. 간단히 생각해서 읽어보지 않았던가, 클릭수를 올리기 위해 낚시질에 동참했다는 것이다. 댓글에는 당연히 "뉴스 담당 알바 짤라라"라고 나온다.


만일 내가 정말 건전한 대학생 100명 조사해 98명이 성경험이 없다고 기사를 쓴다면? 누가 맞는 말일까. 정신 안 차린 어이없는 언론때문에 얌전히 살아가는 수 많은 대학생들이 '성문란자'에 '과다지출자'에 '정치의식 낮다'고 평가되는 것이다.


-아해소리-


728x90
728x90
반응형
      

극단 연습장에서 단원들을 보고있으면 ''대학 동아리''가 생각이 난다. 너무 젊고 발랄하며 활동적이라 5년차 ''기성 극단''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습에 돌입하자 스스로에 맡은 역할에 몰입하는 모습은 거꾸로 오랜 전통의 극단 같았다.


5천명 가까운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젊은 극단 화살표의 젊은 감각의 신파극 ''보고싶습니다''가 장기 공연에 돌입한다.


''보고싶습니다''는 맑고 지고지순한 여자와 주먹을 쓰지만 순정파인 남자의 사랑, 부모오 자식의 사랑, 남매간의 사랑 등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과 사랑의 이야기다.


신파극이기 때문에 ''눈물''이 나오는 장면만 연출되는 것은 아니다. 도리어 그 어느 연극보다도 역동적이고 빠른 전개가 이뤄진다. 화살표단원들이 말하는 것처럼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이 적절히 잘 섞여서 관객들을 끌어들인다.


연출을 맡은 정세혁 화살표 대표는 "신파라는 말이 구시대 유물같은 느낌을 주지만, 눈물샘을 자극하는 이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보고싶습니다''에서 보인 ''퓨전 신파극''은 이를 좀더 현대적으로 꾸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2002년 12월 단막극으로 시작해 2003년, 2004년 공연 당시 10개월간 5만 관객, 객석점유율 97%의 기록을 세운 연극 ''보고싶습니다''는 사다리아트센터 세모극장에서 9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공연된다.


-아해소리-



--------------------------------------------------------


'보고싶습니다'가 정말 재미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받았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재미있다'. 젊은 층에게는 사랑을, 중년층에게는 향수를 준다. 배우들의 열연을 몰입도를 높게 만들며, 끊임없이 이어지는 긴장감은 연극 이상의 느낌을 준다.


몇 가지 포인트를 알고 들어가면 더 쉽게 다가갈 것이다.


1. 박카스


2. 프로포즈


3. 사이다향


4. 날씨


5. '보고싶다'라는 말

728x90
728x90
반응형
       


명문 페라리팀 이적 이후 5년 연속 대표 드라이버이자  페라리팀 사상 최다 승리를 거둔 드라이버.그의 존재 없이는 지금의 F1을 말할 수 없다.
그 경이적인 드라이빙 테크닉, 레이스를 꿰뚫어 보는 냉정한 판단력,어떤 차를 타더라도 빠른 속도를 내는 천재성, 승리에 대한 질리지 않는 집념. 게다가 하늘이 내린 운까지.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천재의 재능을 가졌으면서도 승리를 위한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 스타일. 노력하는 천재인 그는 작년 페라리팀에 16년만의 컨스트럭터 타이틀을 안겨 주고, 드디어 올해는 드라이버 타이틀 획득을 노리고 있다
 
"슈마허는 아직 걸음마도 배우기 전부터 수영을 아주 잘하는 아기였어요. 처음 카트를 탔을 때는 내가 줄로 묶어 끌고 다녔었는데, 너무 재밌어 해서 엔진을 단 카트를 선물했더니 전혀 무서워 하지도 않고 행복해 하더라구요. 슈마허가 4살때의 얘기죠"
어린 시절 슈마허는 독일의 만하임 케어핀으로 이사를 가, 그곳에서 카트와 첫 인연을 맺게 된다. 그의 아버지가 회상하는 대로 슈마허가 4살 때 받은 엔진 달린 카트 선물은, 슈마허가 장차 세계 모터 스포츠의 영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된다.


그 시절, 슈마허의 부친은 손재주가 좋아 고카트(Go Kart) 정비사로 일하게 되는데 덕분에 슈마허와 그의 가족들은 카트의 세계를 처음 접하게 되고 그 매력에 흠뻑 빠져 든다.
1980년, 슈마허는 벨기에 니벨레스(Nivelles)에서 열린 세계 카트 선수권 대회를 관전하면서 당시 최고의 레이서였던 아이르톤 세나(Ayrton Senna)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는다.


그 때부터 레이서의 꿈을 꾸게 된 슈마허는 1984년 15살의 나이로 독일 쥬니어 카트 선수권에 출전해 당당히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또한 1987년에는 유러피언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기도 한다. 그는 독일의 포뮬러 포드에 입문하면서부터 본격적인 카 레이싱의 길로 접어든다. 몇몇의 스폰서가 대회마다 우승을 거두는 젊고 가능성있는 그를 주목해 슈마허는 좋은 조건으로 스폰서를 얻게 된다. 선수로서 풀 시리즈를 뛴 첫 해에는 10전 중에서 9승을 따내는 쾌거를 올린다.
이를 눈여겨 본, 빌리 베버(당시 F3 팀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훗날 슈마허의 매니저가 됨)는 슈마허에게 F3 머신 테스트를 제안하게 된다.


이 테스트에서 슈마허는 7, 8 랩을 주행할 때 이미 베버팀의 정규 드라이버보다 1.5초 이상 빠른 기록을 내어 이를 지켜보던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F3 진출 첫해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칼 벤들링거와 하인즈 프렌첸이었다. 하지만 다음 해에 슈마허는 시리즈를 모두 평정한다. 이들은 모두 훗날 F1 드라이버로 진출하여 또다시 만나게 된다. 베버는 슈마허를 F1으로 가는 통상적 관문인 F3000에 진출시키지 않는 대신에, 메르세데스 쥬니어 팀(스폰서)에 배치하여 소버(Sauber)팀의 스포츠카를 몰고 F3 시절의 라이벌들과 경쟁하도록 했다.


여기서 슈마허는 니어스 파크와 마스에 의해 레이스카 운전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이 기간 중 슈마허는 훗날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는 부드러운 스타일의 드라이빙 기술을 익힌다. 조단(Jordan)팀의 드라이버인 버트란트 가쇼(Bertrand Gachot)가 수감되는 사건으로 슈마허는 조단팀에 입단하는 기회를 잡는데 테스트에서 슈마허의 랩타임 기록은 매우 뛰어났다고 한다


조단 팀은 3년간의 계약을 원했다. 그러나 슈마허 측은 아주 신중하게 계약에 임해 결국 임시 계약을 했다. 그는 조단 팀의 유니폼을 입고 벨기에의 스파에서 화려하게 데뷔한다. 경험 많은 팀 메이트보다 7그리드나 앞서며 예선을 마친 것이다.

다음 해에는 스파에서 우승을 낚았다. 1994년 세계 챔피언에 등극한 슈마허는 1995년에도 또 한번 챔피언에 올라 세계선수권 2연패를 이룬 최연소 선수가 되었다.
1996년 슈마허는 페라리 팀으로 이적하게 된다. 아이르튼 세나의 비극적인 죽음 이후 슈마허는 F1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굳힌다.

화려한 명성을 증명해주듯 1997년에는 경제전문 포브스지가 발표한 97년 고액 소득 운동선수 40인 중 4위에 오르기도 한다. 1위는 농구의 황제 마이클 조던(총7천8백30만달러)이었으며, 슈마허는 3천5백만달러(한화 약 4백억)이었다. 

슈마허가 가장 좋아하는 그의 애마는 세계 최고의 스포츠카 페라리의 360 모데나. 올해 5월 우리나라에서 열린 수입차 모터쇼에 선보이기도 한 페라리 360 모데나는 3600cc, 4백마력의 엔진에 최고시속은 2백 95km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5초. 주문 계약한 뒤 1년을 기다려야 출고될 정도로 인기있는 모델이라고 한다.


독일이 고향인 슈마허에게 독일의 대표적인 기업인 메르세데스팀이 현재의 페라리 팀보다도 고액의 오퍼를 내고 있지만, 슈마허는 페라리에서 오랫동안 달성하지 못한 드라이버 챔피언 획득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이적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단순히 서킷을 일주하는 속도 뿐만 아니라 기후, 코스의 상황,자신과 상대 차량의 상태를 꿰뚫어 볼 수 있는 능력...

이 모든 것이 다른 드라이버를 훨씬 능가하고 있는 슈마허이지만, 아이르튼 세나 이후 강력한 경쟁자의 부재는 재능이 뛰어난 그에게도 이로운 것만은 아닐 것이다. 슈마허는 과연 최고의 드라이버인가?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그의 왕좌를 노리는 경쟁자들도 날로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그가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그의 커리어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생년월일 : 1969년 1월 3일
 
출신 : 독일
 
현주소 : 스위스 로잔느
 
혈액형 : O형
 
신장 : 174Cm
 
체중 : 74.5Kg
 
가족관계 : 처 Corinna, 장녀 Gina-Marie(97년생),장남 Mick(99년생)
 
취미 : 고카트 , 휴양
 
스포츠 : 축구, 달리기, 마운틴 바이크
 
음악 : 락(Rock), 댄스 음악
 
좋아하는 가수 : 마이클 잭슨, 티나터너, 휘트니 휴스톤
 
좋아하는 음식 : 이탈리아 요리
 


주요경력


1984년  -  독일 카트 쥬니어 챔피언
 
1987년  -  독일, 유럽 카트 챔피언
 
1988년  -  독일, 포뮬러 챔피언
 
1989년  -  독일 F3 선수권 시리즈 3위
           -  마카오 F3 선수권 챔피언
 
1990년  -  메르세데스 쥬니어 팀 참가
           -  독일 F3 선수권 챔피언
 
1991년  -  전일본 F3000선수권 스포트참전 2위
           -  F1데뷔(벨기에 GP/조단)
           -  베네통으로 이적(이탈리아 GP/5위)
 
1992년  -  벨기에 GP에 첫 우승
        -  1승/시리즈 3위(베네통)
 
1993년  -  1승/시리즈 4위(베네통)
 
1994년  -  8승/시리즈 1위 월드 챔피언(베네통/사상최연소기록 : 25세)
 
1995년  -  9승(사상최다기록)/시리즈1위 월드 챔피언(베네통)
 
1996년  -  3승/시리즈 3위(페라리)
 
1997년  -  5승 / 시리즈 순위없음(시리즈 2위 기록말소/페라리)
 
1998년  -  6승/ 시리즈 2위(페라리)
 
1999년  -  2승/시리즈 5위(7전 결장/페라리)
 
2000년  -  1996년 페라리팀 계약 이후 5년째(2002년까지 페라리팀 계약)
 
/자료 : 삼성화재

728x90
728x90
반응형
     

친근감이 있으면서도 거부감이 일어나는 영화.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이면서도 일어나면 안될 것 같은 상황을 만드는 영화. 이런 영화는 보면 생각이 안난다. 너무 친근해서 영화라기보다는 일상의 생활같고, 너무 일어나면 안될 것 같은 상황이 벌어져서, 경험과 연결되는 사고의 카테고리안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다. 차라리 SF라면 작정하고 경험과 차단된 사고의 카테고리안에 집어넣을텐데 말이다.


연애 그 참을수 없는 가벼움 (이하 연애참)은  바로 그런 영화다. 영화를 보는 내내 친구들과 장난쳤던 상황과 연결되어 영화라는 생각이 안 들었다. 휼룡한 영화는 정말 자연스럽게 만든 영화라고 생각하는 나에게 이런 점에서는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문제는 그 자연스럼움이 주인공들간의 스토리가 아니라, 김승우와 그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몇몇 에피소드만이 그렇다는 것이고, 또한 점점 스토리의 진도가 나아갈 수록 공감대를 형성하기 어려운 영역까지 침범하고 있다는 점이다. 초반이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이였다면 갈수록 정말 참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김승우의 연기는 과거 신귀공자에서의 모습에서 한발자욱도 나아가지 못했다. 해변의 여인은 보지 못했지만, 연애참과 동일한 수준이라면 아쉽게도 김승우의 한계는 거기까지라고 말하고 싶다. 도리어 김승우의 이 발전하지 못한 연기력때문에 장진영의 변화는 돋보였다. 주변효과인지 몰라도 그렇게 보였다.


장진영의 연기는 국화꽃향기때 가장 돋보였다고 생각했었는데, 여기서는 그 반대의 느낌으로 같은 생각을 가지게 했다. 연애참을 슬프다고 한 사람도 있다. 그렇다면 전적으로 그것은 장진영의 힘이다. 답답하다고 느꼈다면 전적으로 김승우의 공적(?)이다.


영화가 끝나고 불이 켜졌을 때 다른 사람들의 입과 움직임을 보면 전체적인 평가가 나온다. '어~'가 나오거나 서둘러 일어나는 모습이 다수이면, 그 영화는 꽝이다. 아무소리가 안나거나 움직임이 적으면 괜찮은 영화다. 개인적이 분류방법이다. 아쉽게도 연애참은 '어~'가 많았다.


봐도 괜찮을 영화다. 아래 다른 영화에서도 말했지만, 시간이 되면 봐도 될 영화라는 것이다. 돈내고 극장가서 거대한 스크린앞에서 앉아서 볼 영화는 아니다. 비디오가 출시되거나 내년 설이나 추석을 기다릴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볼 영화라는 것이다.


-아해소리-

728x90
728x90
반응형
 

헌혈원 노조 파업관련 메일을 받았습니다. 파업때문에 헌혈을 하러 갈때 반드시 확인을 하러 가라는 내용입니다.


그 전 낮에 전화를 받았습니다. 피가 많이 모자라니, 꼭 헌혈에 동참해 달라는 것입니다. 등록헌혈 회원인데, 몇 개월전 잘못 헌혈을 해 팔이 부은 후 한동안 안했더니 전화가 온 것입니다.


며칠 전 뉴스를 봤습니다. 피가 많이 모자라서 혈액대란이 일어날 지도 모른다는 내용입니다. 피가 없어 수술을 받지 못하는 환자가 속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며칠 전에도 글을 썼지만, 왜 요즘 파업에 대해서 자꾸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게 될까요. 대학 다닐 때 느꼈던 파업의 이미지와 왜 지금은 많이 다를까요.


부당한 대우을 받기에 그들이 파업을 할 수 있습니다. 당연한 권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파업이라는 것이 결국은 자신이 일하는 공간내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기 위함일 것입니다. 자신이 일하는 공간...그 공간 역시 사회에 속해져 있습니다.


법적으로 정당한 권리라고 해서 반드시 도의적으로 정당한 권리가 될 수는 없습니다. 꼭 지금 파업해야 하는 극단적 상황이 아니라면, 조금 밀어두고 생각하고 논의해야 되지 않을까요.


헌혈부족 등이 파업의 정당성을 발목잡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앞서 말한 사회적인 책임은 느껴야 할 것입니다.


-아해소리-

728x90
728x90
반응형

네이버 포토는 다양한 사진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어 유용한 공간이다. 물론 다른 포토관련 사이트들도 돌아다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많은 회원수를 자랑하는 포털사이트이기에 더 다양한 느낌을 가진 사진들을 대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네이버 포토에는 정신없는 두 공간이 있었다. 여자친구 사진을 올리는 곳과 모델 사진을 올리는 공간이다. 당연히 이 공간에 처음 취지와는 다르게 클릭수를 높혀보려고 일본 AV사진을 비롯한 온갖 야동성 사진과 싸이 등에서 긁어온 사진들이 판을 치기 시작했다.

 

 

네이버· 다음...노현정 기사에는 댓글도 달지 마라? |

노현정 아나운서가 양가 상견례를 한 모양이다. 기사가 이곳저곳에 뜨기 시작했다. 그런데 포토기사를 읽다가 어이없는 상황을 봤다. 물론 최근 노현정에 대한 네티즌들의 악플이 존재한다는

www.neocross.net

 

어느 날 네이버 포토에 들어가보니 이 두 카테고리가 사라졌다. 남자친구 올리는 공간은 있는데 여자친구는 사라지고 없다. 네이버가 극단적으로 아예 카테고리를 폐쇄한 것이다.

 

그러나 그게 해결책이 될까. 가끔 포털들이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카테고리를 정리하는 것을 보면 약간은 어리석다는 생각이 든다. 그게 해결책은 아닐텐데 말이다. 포토가 네이버 서비스 전면에서 어느날 사라진 것도 무관치 않을 것이다.

 

 

벌써 네티즌들은 자동차란에 레이싱모델 등의 사진을, 셀프카메라에 기존과 유사한 펌사진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럼 그 카테고리까지 없애면?. 아마도 사람, 삶이라는 공간에 올라갈지 모른다. ^^

 

인터넷상 거대권력이 된 포털. 언제나 사람들은 권력과 싸우기 좋아한다. 그게 실체없이 더 치열해졌다는 것이 과거와 조금 다를 뿐이다.

 

-아해소리-

728x90
728x90
반응형
  

영화 ''괴물'' 목소리의 주인공이자 충무로 조연의 중심에 서있다는 평가를 받는 오달수가 출연한다고 해서 주목받고 있는 연극 ''임차인''. 그러나 연극을 보고 있자면 스타로 부상한 오달수는 사라지고 ''삶''을 다룬 연극다운 연극 한 편만 남는다.


연극 ''여행''의 극작가 윤영선의 2006년 신작 ''임차인''이 대학로에서 관객과 만난다.


돈을 내고 물건을 빌려 쓰는 사람이라는 법률적 용어인 ''임차인''. 줄거리만 본다면 4장으로 구성된 내용에서 임대인(아래층 여자)과 임차인(윗층 여자)이 나오는 1장을 제외하고는 왜 임차인이라는 단어가 극의 주제로 사용되는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


그러나 연극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이 몸은 있으나 마음은 이곳에 있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점을 떠올린다면 사람 간에 주고받는 관계를 설정하는 ''임차인''이라는 단어가 왜 그곳에 알게된다.


젊은 날의 꿈과 좌절에 대한 이야기(1장),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가족간의 문제에 대한 이야기(2장). 낯선 곳에서 정착 하려 하는 여자와 아직은 낯선 곳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남자의 이야기(3장).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여인이 자신의 어렸을 적 추억을 다시금 되찾아 보게 된 이야기(4장)는 각각의 색깔로 극의 주제를 뚜렷하게 만든다.


극을 쓰고 연출을 맡은 윤영선 교수는 연극은 경험한 현실의 반영이라고 말하며 ''임차인''은 "살아가는 삶이 이런 거구나"라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한다.


4개의 줄거리중 개성파 배우 ‘오달수’와 함께 연극 ‘라이어’ ‘아트’ 등에서 관객의 배꼽을 빠뜨렸던 배우 ‘박수영’이 한국적인 언어구사로 사실적인 연기를 펼치는 2장(택시기사와 손님)은 최고의 장면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공연을 보고 싶은 분은 누구나 편안하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오달수의 말처럼 연극 ‘임차인’은 연극을 보고 싶어하는 이들을 가장 연극다운 연극으로 초대할 것이다.


-아해소리-

728x90
728x90
반응형
 

공주민속극박물관측은 이달 22일부터 개최하기로 한 아시아1인극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박물관측은 아시아1인극협회 및 공주아시아1인극제 실행위원회의 내부 사정으로 인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미 4일에 참여키로 한 각국 출연진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의아한 점은 박물관측에서 밝힌 내용이다. 스텝중에 한 분이 돌아가셔서 애도 차원에서 취소했다고 한다.


후원이 문화관광부이며 10년을 넘게 이어온 국제 행사가 어느 한 분이 돌아가셨다고 행사 17일 남기고 취소했다는 것이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애도차원이라면 더욱더 그것을 준비한 사람을 위해 추진하며, 그 안에서 또다른 애도의 극을 펼치면 되지 않을까.


정말 왜 취소했을까.


-아해소리-


ps..좀 더 확인을 해봐야 알겠지만, 연극제와 관련된 어느 분의 아들에 의해 또다른 관계자가 사망했다는 정보도 들려오네요. 만일 사실이라면, 국제행사가 내부의 불미스러운 일로 취소되는 국제적 망신이...

728x90
728x90
반응형
 

씨름연맹이 오랫만에 네티즌들의 방문(?)에도 불구하고 썩 반가운 표정을 짓기 힘들 듯 싶다. 이만기 현 인제대 교수를 영구제명한 것을 두고 씨름연맹을 비난하기 위해 몰려갔으니 웃음을 짓고 있다면 제 정신이 아닐 것이다.


이만기...천하장사10회,백두장사18회,한라장사7회


위의 경력을 새삼 상기하지 않더라고 현재 20대중반 이상이라면 누구나 아는 이름이다. 천하장사=이만기로 통했고, 당시 이봉걸 정도만이 라이벌이라고 생각했던 존재다.


네티즌들이 각 포털, 언론사사이트는 물론 씨름연맹에서 공통적으로 써놓은 글이 있다.


"전설을 욕보이지 마라. 샅바 한번 잡아보지 못한 총재가 있는 씨름연맹이 어떻게 전설을 제명시키냐"


맞다. 그는 전설이다. 강호동이 비록 그를 꺾었지만, 그 역시도 이만기의 존재에 대해서는 늘 존경을 표했다. 지금이야 쇠퇴했지만, 그 당시 최고의 인기종목이였던 씨름..때문에 지금과 달리 정말 쟁쟁한 실력자들이 즐비했던 그때에 10번의 천하장사를 거머쥔 그였다.



웬지 씨름연맹이 제대로 둔 이번 '악수'로 인해 새로운 씨름 연합과 더불어 약간은 부흥의 빛을 엿볼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아해소리-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