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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온라인신문협회가 네이버 뉴스캐스트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정리한 가운데 네이버가 "뉴스캐스트 거부 움직임에 해당 언론사도 참여하냐"는 식의 닷컴사에 개별  연락해 사실상 무력화 시도에 들어간 것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이미 대언론관계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는 네이버가 언론사 줄세우기 작업을 한다는 자체가 사실상 어이없다. 이전에도 문광부가 아닌 네이버가 한국 언론 정책을 좌지우지한다는 비아냥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네이버의 쓸데없는 정책 변화는 실질적인 종속을 선언하겠다는 뜻으로도 들린다. 네이버는 단지 뉴스를 사서 유통하는 입장일 뿐이다. 때문에 유통 상품의 품질 등을 따져서 진열하는 방식을 달리 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 기준에 대해서 과연 네이버가 온당하게 제시할 수 있느냐는 부수적인 문제다.

뉴스 배치는 물론 이와 관련된 모든 정보에 대해 "밝힐 수 없다"만 일관하면서 무조건 언론사들은 물론 네티즌들에게도 줄서서 자신들의 뜻만 따르라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물건을 제시하는 유통사로서 무책임한 행동이기 때문이다. 네이버가 권력'화'되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스스로 권력이 되려는 것에 대해 네티즌들이 반발하는 것은 네이버는 아직까지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신문사닷컴 개별사에 연락해 "공동행동에 참여할 것인가"를 묻는다는 자체도 어이없다. 과거 전형적인 수구세력들의 이탈자 양산으로 인한 조직 와해 스타일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만일 "본사 차원에서 과연 용인할 것인가"라는 질문만 나온다면 전형적으로 "네 아버지 어머니 생각 안하고 정부에 대드는거냐"라는 80년대 느낌까지 가능할 듯 싶다.

사실 네이버 뿐만 아니라 모든 포털이 뉴스 배치는 물론 검색어까지 이제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그 자체로 하나의 권력화되어가는 것을 스스로도 잘 알것이기 때문이다. 뉴스 메인 배치를 혁신적으로 하고, 실시간 검색어는 없애야 한다. 모든 네티즌들은 마치 연예뉴스 관람자로 만들어버리는 그 검색어 순위가 쓸모가 있는지 스스로들 안 돌아보는 것 같다.

별 의미도 없는 실시간 검색어와 그다지 효율성있어 보이지 않는 뉴스배치로 인해 네티즌들이 얼마나 더 수동적으로 변해야 하는지 의문스럽다.

- 아해소리 -

2008/11/14 - [미디어 끄적이기] - '검색어 따라잡기' 미디어다음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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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8 - [미디어 끄적이기] - 네이버 "우린 언론 아니다", 미디어 포커스 인터뷰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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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두팩 2008.11.26 00:21

    네이버가 오픈캐스트를 하면서 새롭게 계약을 하겠단 입장에서 언론사입장에서도 네이버의 검색시장의 비중을 생각해본다면 뉴스캐스트의 참여를 그저 한 포털과의 계약으로만은 보지 않을 것이고 말이죠.

    네이버의 14개 언론사를 우선적으로 노출시키는 것이 어떻게 해결될 것인가가 관건이겠죠? 네이버로선 로그인 유저와 비로그인유저간의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이러한 결정을 하게된 것 같은데...왜 14개인지는 저로서도 의문인데...

    그냥 네이버로서도 메인 페이지에서는 섹션별로 최신 업데이트되는 뉴스를 올리면 될텐데(필터링을 거쳐서 중복뉴스는 피하고)...

    잘 해결될거라고 생각합니다^^;...네이버나 언론사나 모두 뉴스캐스트의 성공이 서로에게 어떤 이득이 될지에 대해서는 계산하고 있을 것이기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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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의 자살 소식이 하루가 훌쩍 넘어갔지만 여전히 그 충격이 대중들에게 쉽게 가시지 않는 모양이다. 다양한 방법으로 추모하며 진정 고인의 명복을 비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이기 때문이다.

최진실의 위치는 기자들이 셀수없는만큼 쏟아내는 기사에서도 볼 수 있다. 연예인과 관련해서는 단일사건으로는 최대라고도 말한다. 연예 매체뿐만 아니라 주요방송, 일간지에서 무게감있게 다뤘고 다루고 있다.

대중들은 타살이든 자살이든 연예인의 죽음에는 항상 이면에 무엇인가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이면에 대해 연예부 기자들은 취재해 알려준다. 몇 시에 뭘 누구와 먹고 마셨는지부터 시작해 이동시간 등의 시시콜콜한 것은 기본이 되었고, 죽음과 관련되어 누구와 어떤 통화를 했기에 어떤 심정이었을 것이라는 추측까지 쏟아낸다. 그래도 이정도면 귀엽게 봐준다. 이성관계, 돈, 계약관계 등에 대한 추측이 쏟아져 나오는 것도 쉽게 볼 수 있다. 사실 안재환의 죽음에 대한 추측성 기사가 다른 연예인들에게까지 아픔을 주기도 하는 것을 이미 한달 전에 봤다.

그런데 이번에는 다르다. 기자들이 '추측성' 기사를 자제하고 있다. 경찰 발표는 물론 전현직 매니저와 가족, 동료연예인들의 발언 등을 말 그대로 팩트로 전달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의 말을 빌려 연예인의 죽음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 등 사회학적인 분석을 기사 등도 부쩍 늘었다. 과거처럼 '카더라' 통신 류를 남발하지 않는다. 실상 기자들이 아는 '카더라'통신은 이미 공유가 되고 있다. 그러나 그 '카더라'통신이 접수되는 순간 시작되는 취재를 이번에는 대다수 기자들이 시작조차 안하고 있다. 그냥 무시되고 있는 것이다. 톱스타 최진실의 위치가 새삼 확인되는 순간이다.

물론 이같은 경향에는 연예부 뿐만 아니라 사회부와 문화부 등 전방적인 부서 투입도 한 몫하고 있다. 속보성과 추측성을 무기로 '카더라'통신을 남발하던 연예인터넷매체들이 기존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주요 매체들의 무게감에 눌리고 있는 것이다. 그때문에 '팩트 전달+전문가 분석+확인된 취재원의 입장 전달'이 적절히 섞인 뉴스가 전달되고 있는 것이다.

다른 뉴스도 마찬가지겠지만 대중에게 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의 죽음과 사건사고는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 자칫 두 번 해당 연예인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은 물론 다른 연예인까지 2차 3차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중들에게도 근거없는 낭설을 돌게 할 수 있는 '느낌'을 제공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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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란나라 2008.10.03 17:33

    연예기자들 정말 자숙해야한다 온갓출처모를기자들 무지비한폭로성기사들 ..
    기자들의자질을 의심케하는 묻지마취재 ..
    연예기자들 분명히 정화되어야합니다 ,
    사실보도에 그처야지 무모한취재나 폭로성기사는 없어져야합니다 .

  2. 영채 2008.10.03 19:11

    네티즌의들의 문제가큽니다.
    남의말이라고 너무 함부로 써대는댓글들 .
    댓글달기를 없애거나 실명제로해서 유언비어나 비방하는글은
    책임질수있는 법을만들거나해야합니다.
    막무가네식 댓글때문에 얼마나 많은 상처를입고 괴로워해야합니까?

  3. Grace 2008.10.04 07:09

    무엇때문에 그토록 악풀을 달아 자살 지경까지 만들어야 했는지 알고싶어요.
    왜 그래야 했는지 연예인을 괴롭혀 얻는게 있었는지 ??
    젊은 여자가 남을 괴롭히는것부터 배워서 어찌살지??? 이 사회는 어떻게 영향을 받고 자신은어떻게
    된다는 생각초차 없었는지?? 기자들이 그런건 파헤지지 않네요. 이런게 중요한것 아닌가요?
    한사람을 죽게만든 범인에 대해서는 별 말이 없네요. 파헤쳐 다시는 이런일 없도록 해 주세요.

  4. ? 2008.10.04 18:17

    단순히 최진실이 넓고 오래 사랑 받은 연예인이라 기사 보도가 달라진 것 같진 않은데...
    저는 반대로 너무 획일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고인과 유족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그 사채 소문 제발 좀 파헤쳐줬음 좋겠는데 반대로 그건 수사를 안 할 예정이라는 것도 이상하네요.

    연예부랑 다른 부랑 기사가 다르다고 하는데 그건 당연하지 않나요? 정치 기사처럼 연예 기사 쓰면 그거 누가 보나요. 가십을 남발하라는게 아니라...쓰는 스타일 자체가 다른 건 원래 그렇다는 거죠. 잘 아시겠지만 가십을 위장한 홍보도 엄청 많고 ㅋㅋ

  5. 별바람별 2008.10.04 18:36

    자 ! 이제 쓰레기같은 기자들 편집장들..
    특히 안재환 조문중 최진실씨 쓰러지는 장면까지 찍어대는 파렴치함..
    그렇게 카메라 들이대고 싶을까
    요즘 방송을 보면 왠만한건 모자이크 처리도 안해

    찌라시 방송, 신문, 잡지들은 무조건 우울증과 악플러 때문이라고만 하고
    악플러에 시달리는 연예인들을 방송, 기사용으로만 생각하지?
    힘들어하는 사람 위로해준적 있어?
    해결책을 제시해준적 있어?
    당사자를 보호해준적 있어?

    카메라 마이크 들이대고 갈구는 질문들이나 해대고
    그런걸 여과없이 방송하고 "그랬더라" 아미면 "?" 달고
    한발뒤로 빠지며 네티즌의 타켓에서 교묘히 벗어나고 있지

    모든연예인들의 자살 뒤에는 확대 재생산, 활자로 기사화 해내는
    너희 더러운 신문, 방송 기자들, 뉴스 프로들 때문이다

    왜 다들 악플러 욕만하고 이런저런 기사 써대고 방송 한 것들은
    아무 욕이나, 거론조차 않을까?
    그 더러운 손들과 주뎅이, 카메라는 누가 처단한단 말인가

    전달만하면 끝인줄알아 이 더러운 것 들아

  6. sopk 2008.10.04 20:19

    악플이 충분이 살인 할수 있는데요 왜진작 이걸 시정 못했는지 촛불 시위는 애초 부터 목적이 반미 미군 추방후에 통일이 네요 박통 독제 정일이 만세 유도하는 전교조 강정구 파 선동 세뇌 교육이 유효 곧 통일이 오는가요

  7. 홍기 2008.10.04 22:58

    참!인생이 허무하기도 합니다!...어제저녁 연예기자분 보단 그래도 수입면이라던가,인지도면에서 훨씬나은 ,한생명이 이세상을 하직하셨습니다. 이유야 뭣이였던간에요! 내가 지금말하고자하는것은, 제한적인 편견일수도있지만,연예부기자분들에대해서 ,이런일을 기하여,되짚어볼려구요합니다만,주제넘은생각도될거란 생각도듭니다. 참!이렇게까지 해서 밥벌이를 해야하나하고 현실이 여기까지와있나, 때때로 서글퍼질때가 있다는것을 , 들추어보고자합니다.원천적으로 연예부기자란 연예인들과 악어와 악어새 관계이겠지요.이해합니다.하지만 그관계를 냉정한 사고로 정립은 되야하잖아요?우선 상대인 연예인들도 별반,우리와다르지않은 , 밥먹고 똥싸고 ,살다보면 상도당하고 결혼도하고 잘못해서 이혼도하고 평범한사람들의 삶일뿐, 연예인이기에앞서,그러므로 지나친 사생활의 취재는 말이 취재지 야비한 뒷조사이지요!독자는 그걸 과연 어떻게생각할까요?치부가있다면 재미있게 생각할까요?이제 21세기에 걸맞게 기자분들도 활동하셔야합니다.연예부기자도 서로할려고 경쟁사회로 가다보니,그것도 고학력에,분명 고급인력들인데 하는일이 밑바닥이지요. 가장 치부일을 해서는 안돼잖아요? 되돌아보건데, 김영삼정부시절 파이낸스금융사 직원들 99%가 소위 명문대출신들이였습니다.그분들하는일은 한글만 알면 되는일 일수곱하기 금액 그냥 이자만 받는일이였지요.사회의 고급인력이 걸맞지않은일을대다수가 점유하는그시대는 분명 사회전반이 뒤집어지는 징조이지요!후에 바로 IMF가 왔잖아요!그래서 정말 걱정됩니다.불안합니다.앞으론 그러한 뒤집어지는 사회는 없어야하지요! 좀더 건설적인 선진국으로 도약하기위해서 제안합니다.위정자들의 참고가있으셨으면 합니다!우리 똑똑하고 끈질긴 연예부기자들을 ,지구상엔 끊임없는 정쟁이있잖아요?분쟁 지역으로 인력수출을 했으면합니다. 어려운경제여건에 외화획득도하고 재원도활용하고 , 연예부기자 서열, 인명 등록 순서에 따라서 보냈으면합니다.그러면 당사자인 연예기자분들도 위상이 한층 높아지잖아요?취재하시는일도 위상이 걸맞구요! 예를들어 빈라덴이 뭘 먹으면서 숨어있는지 이런게 독자들은 궁금하지요!쓰레기 연예인 똥구멍파는게 전혀궁금하질않구요!현실에 쓰레기연예인 똥구멍파듯 적지에 뛰어들어 기사취재하면 독자들은 박수치고 영원히 그기자를 선망의 대상으로 여길거란것은 자명한사실입니다. 연예기자분들 정말 정신차리셔야합니다.요즈음은 국어시험은 생략하고 입사하시나봐요?왜냐하면 간단한 맞춤법도 엉망으로 기사를 쓰시는일도 다반사가 되어서요!제목을 어떻게 정하면 독자들의 일시적이고 충동적인 반사이익을 얻을려구요!훗날 자라나는 새싹들도 생각해주어야하지요.연예기자분들 너무 밥벌이에만 급급하지말아주세요!토픽감만 찾을려구하면 언젠가 본인이 토픽감으로 죽어요! 다소 거슬리는 어휘가 있어도 연예부기자분 혜량하시길..모두 변화해야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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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와 한국경제가 곧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뉴스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한다. 매경은 24일 다음에 공문을 보내 8월 1일부터 뉴스 공급을 중단한다고 통지했고, 한경은 아직 중단시기를 결정하지 못했다.

물론 이들의 결정에는 '촛불시위'로 인해 조중동이 뉴스 공급을 중단한 것과 같이 보조를 맞추기 위함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보면 매경과 한경이 그동안 잘 우려먹었던 '다음 검색어 따라잡기'용 찌라시 기사들의 남발을 더이상 안보게 되어, 이들의 결정이 반갑다.

[관련 내용]

2008/05/08 - [미디어 끄적이기] - 매일경제 '쓰레기질'에 날짜는 '미친 질'
2008/03/18 - [미디어 끄적이기] - 포털 검색어는 '오보'도 당당하게 만든다.
2008/03/09 - [미디어 끄적이기] - '언론사닷컴의 화려한 행진, 매경인터넷 3위'…뻔뻔함? 무지함?
2008/03/09 - [미디어 끄적이기] - 검색어 목매달고 서로 담합하고…뉴스와 의견은 이제 블로그에서?
2008/02/28 - [미디어 끄적이기] - 일간지 빠진 검색어 장사에 '뒷북 쓰레기들' 난리.
2007/05/26 - [미디어 끄적이기] - 피천득 선생님 타계와 모신문사 그리고 찌라시 언론들.

물론 이들이 웹크롤링 등으로 '검색어 따라잡기 찌라시 제왕' 자리를 놓고 싸우는 SSTV,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리뷰스타, 맥스무비, 데일리서프, 아이비타임즈 등과의 경쟁에서 그동안 힘들어했던 것도 사실이다. 전에는 나름 하루에서 몇 건씩 쓰면 트래픽이 유발되었는데, 자신들보다 더 설쳐대는 '놈'들이 있으니 어쩌겠는가. (물론 이들과는 네이버에서도 경쟁해야 한다)

물론 일면 네이버에서 유입되는 트래픽보다 다음이 적기에 '네이버 검색어'에만 몰두할 법도 하다.

아무튼 한 곳에서나마 '찌라시 행태'를 안보아도 된다는 점에 나름 매경과 한경의 결정을 환영한다.

- 아해소리 -

PS. 매경과 한경에 괜찮은 기자들도 많은데, '디지털뉴스팀'때문에 욕 다 먹는다는 사실을 내부에서는 인지 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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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불꽃승 2008.07.25 14:58

    이양반들 정말 가지가지 합니다.

  2. 레이니돌 2008.07.25 15:13

    자기네들이 기사 끊으면 무슨 포털이 절단나는 줄 착각하는 양반들...
    환영합니다. 좀 더 깨끗해진 다음을 볼 수 있겠군요. 조중동 없어진 자리에 그동안 연합뉴스와 한경매경이 여우 노릇을 하고 있었는데, 정말 반가운 결정입니다.

  3. 러빙이 2008.07.25 15:44 신고

    학교에서 생활경제 시간에 (자습) 한국경제에서 만든 생글생글을 보여주는데...
    거의 조중동급이더군요 -_- 그런걸 청소년신문이라고...
    점점 더 청정지역 되가는건가요 ? ㅋ

  4. 긱스 2008.07.25 18:58

    한경이나 매경이나 기사내용은 조중동 못지 않죠.. 경제신문에~~ 정치색이 많이 베여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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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 전 아는 선배와 이야기 중 선배가 나에게 던진 질문이다. 개인적으로 나를 아는 이들은 사실 이 질문은 나에게 잘 안 던진다. 직업상(?) 어쨌든 세상 돌아가는 것과 이래저래 살 붙히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나는 "어느 정도 알죠"라고 답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어느 정도'의 폭은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기억을 더듬어보면 꽤 건방(?)진 마음으로 말했던 것 같다. 적어도 내가 아는 폭의 한도가 다른 사람보다는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선배는 나의 대답에 대해 "하긴"이라는 답을 보냈지만 그 답이 내 속을 개운하게 하지는 않았다. 도리어 답답함을 느꼈었다.

며칠 전 이번에는 후배가 물어봤다. "선배는 세상 돌아가는 거 잘 알아요?"

이 후배 역시 나를 잘 아는 편이다. 질문의 의도도 잘 안다. 그래서 난 대답했다. "아니 전혀 몰라"

내 믿음과 하고 싶은 일, 그리고 지금 하는 일과의 괴리감. 그리고 내가 추구하는 방향에 대한 상실감이 그 후배에게도 느껴졌던 모양이다. 탁상공론을 싫어하던 내가 탁상공론을 하고 있었고, 세상을 아래로 보고 있던 이들을 경멸하던 내가 똑같은 짓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이지 않았다. 그 몇년 전과 직업은 똑같은데 말이다.

정치 경제 사회 등 신문에 나오는 뉴스들을 잘 안다고 해서 세상 돌아가는 것을 아는 것이 아니었다. 누구보다 발 빠르게 투자를 해서 돈을 벌고 지식을 쌓고 글로벌한 모습을 갖췄다고 해서 세상을 잘 아는 것도 아니었다. 언제부터인가 삶에 대해 내가 이야기하지 못함을, 안함을 느꼈던 순간부터 난 세상을 알지 못했던 것 같다.

선배를 만나 "어느 정도 알죠"라는 건방진(?) 말을 했을 때 답답함을 느낀 것은 사실 건방지다고 느껴진 스스로의 모습보다도 앞으로 그러한 생각을 가질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이었다고 지금 생각한다.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서 에너지를 공유했던 때는 덜 답답했다. 그런데 지금처럼 서로 소비하는 만남이 잦을 때는 스스로가 사라지는 느낌이 든다. 세상에 존재감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존재감없는 내가 느끼는 세상은 어떤지 잘 모르겠다.

"세상 소식을 많이 듣기만 하고 생각을 안하면 세상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

고등학교 선생님의 말이 새상 다시 떠오른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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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진군 2008.04.16 00:08

    정보의 축적이 아닌, 생각의 돌아감...

  2. mepay 2008.04.18 02:18

    Rss로 아해님 글을 받아보는데..요상하게 Rss에 글이 몇일째 안떠서 이렇게 찾아 왔더니
    안본글이 꽤 있네요..^^; 리더기를 바꾸던가 해야겠습니다..
    쭉 보다 가겠습니다.~

    • 아해소리 2008.04.21 11:27 신고

      ^^ 그런 것도 있지만 제가 최근 글을 잘 못썼어요...이래저래 개인사 때문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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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수원 호매실동 호매실 나들목 인근 야산에서 이혜진 양의 시신이 발견된 것에 이어 오늘은 시흥시 군자천에서 우예슬 양의 시신일 일부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지리적으로 내가 사는 곳이 현재 이 가운데 있다. 두 아이가 유괴당한 장소도 차로 20여분 안팎이면 도착을 하고, 호매실동 역시 20여분 안팎의 거리이며, 시흥도 20여분 안팎이다. 우리 집을 사이에 두고 유괴, 살인, 암매장이 벌어진 것이다. 세상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 무섭고 이웃이 무섭다. 과거에는 귀신이 무서웠다고 하는데 지금은 정말 사람이 무섭다.

이 이야기를 하니 한 어르신이 "옛날도 똑같았다. 사람은 늘 무서운 존재"라고 말한다. 단지 지금은 너무나 많이 알려졌고 그 잔인함이 심해서 그렇지 과거에도 무서웠다고 말한다. 영화 '두 사람이다'가 생각났다. 그리 감명깊게 본 영화는 아니지만, 영화가 주는 메시지는 섬뜩하다. 나 이외에 존재하는 누군가는 늘 나를 위협할 수 있는 잠정적 존재라는 사실이 섬뜩했다.

15년전만 해도 동네 사람들을 거의 다 알았다. 못된(?) 짓 할라치면 어느 순간 부모님 귀에 들어간다. 동네 꼬마부터 어르신들까지 대부분 아는 사람들이니 못된(?) 짓은 정말 버스타고 다른 동네 가서 해야했다. 동네 사람들끼리 싸우는 일이 있어도 중재자가 있고, 동네 사람들이 나서서 화해도 시켜줬다. 앞집 누가 결혼하고 애 이름이 뭔지, 뒷집 누가 세들어 들어왔는지 다 알았다.

지금은 사람들을 거의 모른다. 밤늦게 귀가할 때 10대 청소년이 떼지어 몇명만 지나가도 섬뜩할 정도다. 선입관을 가지면 안되지만 허름한 옷차림에 술 취한 사람이 욕하면서 지나갈 때면 나도 모르게 돌아간다. 그 사람이 나에게 해를 끼치지 않았지만 잠재적으로 나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전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갔다. 희한한 뉴스를 하도 많이 들었나보다.

내가 세상을 이상하게 보는 것인지 아니면 세상이 나를 이렇게 만든 것인지.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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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포털 검색어에 의존해 트래픽을 올리려고 하는 매체들의 '쓰레기질'에 대해서는 하도 많이 말을 해서 지쳐가고 있다. 이 '쓰레기질'이 시작된지도 벌써 1년이 넘어가고 있다. 시작이 지난 해 1월 조선닷컴과 조인스닷컴이 아침 출근시간부터 검색어 전쟁을 벌인 이후니까 말이다.

그렇다면 1년이 지난 지금은 어떨까. 재미난 현상이 두개 벌어지고 있다.

첫번째는 조선닷컴, 조인스닷컴, 한국일보 등이 주춤한 사이에 매일경제와 한국경제가 피 터지게 '쓰레기질'하고 있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의 기본자세는 아주 간단하다. 검색어를 포함시켜서 기사를 계속 내보낼 것이며, 글 작성한 기자 (기자라고해야하나?) 바이라인이 없다는 것이다. 애들도 기본적으로 머리가 있으면 안다.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얼마나 '쓰레기질'인지. (의미없는 광고성 기사에 바이라인 안 들어가는 것은 그래도 기사 한두개에 그쳐 그나마 이해한다) 그러다보니 올해의 기자상은 '디지털뉴스팀'을 줘야 한다. 아마 한경, 매경 트래픽의 50%이상은 차지할 것이다.

오늘만 보자. 추성훈의 여자친구 야노시호가 검색어에 계속 오르자 한국의 경제 말아먹고 있는 한국경제는 과감하게 19개의 기사를 쐈다. 19개. 내용도 없다. 매일경제는 7개다...물론이것은 '야노시호'라는 이름이 들어간 글에 한정이다. 추성훈이 들어가면 더 난리다. 왜냐? 네이버와 다음에 야노시호 검색어가 뜬 것은 추성훈에 관련된 내용이 뜨고 나서부터니까. 아주 개지랄이다.

두번째는 더 어이없다. 포털들이 웹크롤링 (계약이 안된 언론사의 기사를 긁어다 서비스하는 것)정책을 하면서 이것을 통해 기어들어온 매체들이 쓰레기질에 더 열심히 하고 있다는 점이다. SSTV, 데일리경제, 소비자가 만드는신문, 한국재경신문 등등...

이들이 웃기는 것은 예를 들어 오전에 '백지영 매니저'가 검색어에 오르면 이를 주구장창 베껴다 쓴다. 그러다가 오후에 똑같은 기사에 검색어만 '김시원 체포'라고 뜨면 다시 이 말만 넣어서 글을 내보낸다. 그러다보니 한경 쓰레기질이 19개나 나오는 것이다.

전에도 말했다. 인터넷에서 이슈화되는 것을 기사화하는 것이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업데이트 기사도 아니고, 추가 취재한 것도 아니고 그냥 긁어다 검색어에 맞춰 수십개씩 내보내는 정신 나간 것들이 왜 언론사랍시고 존재하는 지 모르겠다. 한국경제나 매일경제는 인터넷에서는 저렇게 악취나는 공간으로 만들어놓고 오프라인에서는 버젓이 언론사 행세를 할 것이다.

혹자는 그들이 저렇게 하든말든 놔두면 되지 왜 그렇게 난리냐고 말한다. 그러나 저들만 욕 먹으면 상관없다. 일부 괜찮은 인터넷매체들, 인터넷 기자들까지 저 '개념상실'들 때문에 욕을 같이 먹는다. 그들이 귀중하게 취재한 것까지도 '인터넷'에서 활동한다는 이유만으로 도매값으로 넘어간다.

한 정치인터넷매체 기자는 "저들은 독자들이 바보인줄 안다. 같은 인터넷 매체로서 한심하다. 또 트래픽을 통한 광고효과가 없다는 것은 광고주가 더 잘 안다. 지들만 바보 경쟁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비난한다.

포털은 왜 검색어를 없애지 못할까. 그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 몇몇 인간들의 장난질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뻔히 알텐데 말이다.

'뒷북 쓰레기질' 집단에 어이없을 뿐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열심히 '디지털뉴스팀'은 글을 긁어다 올리고 있다)

- 아해소리 -

PS...위의 사진은 '야노시호'에 대해 한국경제의 일부!!만 보여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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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ech 2008.02.29 12:05

    무척 공감합니다.
    요즘 종이신문이 잘 안팔려서인지 대놓고 검색어 낚시질을 하는 걸 보면 한편으로는 불쌍하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어렸을적 뉴스가 "새로운 소식"을 뜻한다고 들었는데, 요즘은 "지난소식을 솔깃하게 포장한다"는 뜻으로 바뀔것 같네요...
    잘 읽었습니다.

    • 아해소리 2008.03.03 16:15 신고

      '지난 소식에 솔깃하다'기보다는 '포털 검색어에 솔깃하다'가 더 어울리겠죠. ^^

  2. HFK 2008.03.01 10:42

    같은 이름의 언론사라고 해도, 지면을 찍어내는 곳과 인터넷 매체는 대부분 다르게 운영되고 있지요. 말씀하신 대로 바이라인이 없는 기사들은 대부분 인터넷 기사를 책임지는 팀이나 부서에서 나온 기사가 맞습니다. 사실상 질 낮은 기사에, 책임도 별로 지지 않으려고 하죠. 요즘엔 처음듣는 언론사들이 난립해 트래픽을 얻으려고 피터지게 싸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아해소리 2008.03.03 16:16 신고

      웃긴 것은 그렇게 시키는 것은 또 지면에 있는 운영진이죠. 왜 우리 기사가 인터넷에서 안 먹히는, 랭키닷컴에서 밀리느냐 등등을 따지는...쩝

  3. 그만 2008.03.01 11:03

    인터넷이 많은 것을 바꿔놓았습니다. 누구를 위한 어떤 기사를 써야 하는지도 이제 너무 경우의 수가 많아져버렸죠. 똑같은 기자를 오프라인에 놔두면 정치인이 되고 온라인에 놔두면 낚시꾼이 되는 현실.. 언론 조직이 문제일지, 개인의 문제일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 아해소리 2008.03.03 16:18 신고

      독자의 문제이기도 하고 수익의 문제이기도 하죠. 언론 조직은 그같은 환경을 스스로 이겨낼 능력을 상실한지 오래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를 위해 써야 하는지, 그 '누구'가 상실되었기 때문이죠. 그 '누구'라 지칭되었던 독자들이 스스로 주인임을 이야기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4. 익명 2008.05.10 02:16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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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가 가지고 있는 언론적 성향과 권력에 대한 미디어 포커스의 취재에 대해 미디어다음은 간단하게 인터뷰에 응했지만, 네이버는 "우리는 언론이 아니다"라며 거절했다.

미디어포커스가 네이버를 언론으로 알고 인터뷰를 제의했을까? 아닐 것이다. 단지 언론위에 군림하며 자의적으로 제목 편집 및 기사 배치등을 행하고 있는 포털 사이트의 위치에 대해 그리고 향후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들으려 했을 것이다.

그런데 네이버는 거절했다.

네이버는 스스로 폐쇄적 존재로 변하고 있다. 개방과 공유가 자유롭게 이뤄지는 인터넷상에서 최고의 IT기업은 스스로 폐쇄적인 성향을 선택했다. 권력은 갖되 책임은 지지 않겠다는 의지가 분명하다. 네이버뉴스에 옴부즈맨들이 쓰는 글을 보면 어이가 없다. 네이버가 어떻게 하면 덜 욕먹는 방법을 알려주기만 하지, 진정 네이버가 어떻게 긍정적으로 뉴스가 가치를 가지도록 지적하는 글이 드물다. 폐쇄적으로 변하고 있는 네이버에 동화되는 것일까.

네이버는 스스로 언론이 아니라고 하지만, 간접적으로 개입을 한다. 단순히 편집 수준이 아니다. 이미 이동진닷컴 등 처럼 계약관계를 맺어 뉴스를 생산한다. 그리고 언론계와 연예계에서는 모 인터넷 연예뉴스 창간에도 네이버가 개입했다고 알려졌다. 대신 해당 언론사의 뉴스는 네이버에서 노출도가 여느 연예매체 언론사보다 높다.

네이버가 지원하는 영세 매체들이 지속적으로 탄생한다면.......이때부터는 네이버를 어떻게 이해해야할까.. 네이버의 힘은 그 영세매체에 돈으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하게 전면 배치 및 아웃링크를 통해서도 랭키닷컴 등의 평가 사이트 상에서의 순위 상승등으로 연결되고 다시 이를 기반으로 한 광고 유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위에서 개입했다고 의혹을 받는 연예매체의 경우에는 그 때문에 자신들이 속해있는 또다른 매체까지 랭키닷컴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매체의 인지도 상승은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기사를 써서 네이버 메인에 쉽게 배치될 수 있는 매체라면 그 어느 취재대상들이 그 매체를 거부할 수 있을까.

네이버 뉴스에 재계약을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사무실에서 책상까지 빠졌다는 관계자들의 이야기까지 들려온다는 것을 쉽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취재현장에서 네이버에 뉴스가 안 나가기때문에 취재가 힘들다고 푸념하는 기자들의 말이 단순하게 들리지도 않는다.

일전에도 이야기했지만, 네이버는 스스로 언론관계기관임을 선포해야 한다. 그런데 옴부즈맨들이라 지칭되는 그 유명인사들은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고 주구장창 포털의 사회적 책임만 책상머리서 글 쓰듯이 가볍게 긁어내려간다. 한술 더 떠 이용자위원회 김원용 교수는 "언론이다 아니다 이분법적으로 나아가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이게 무슨 사상이나 가치관의 문제라고 김교수는 생각하는가?..이분법적이라는 말이 여기서 이렇게 사용되는 줄 처음 알았다.

아래 구글이 제의한 내용에 언론사들이 '해외, 국내'로 나뉘어 생각하지 않고 고민에 들어간 이유에 대해 네이버는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만일 구글이 포털에 뉴스를 공급하는 비용을 보전하고, 이후 언론사들이 혹해서 넘어간 후 다시 구글이 네이버처럼 군림하는 상태로 존재하면서 외국자본이 국내 언론을 좌지우지하는 상태가 진짜 벌어진다면? 개인적으로 이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은 권력은 행사하되 책임은 없다는 식의 태도를 보이는 네이버측에 있지 않을까 싶다.

- 아해소리 -


PS..뭐 자의적인 편집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활동하고 있는 미디어다음 블로그 기자단에 포털이나 포털뉴스, 그리고 이런 류의, 즉 포털이나 포털뉴스 그리고 이와 관계된 글이 올라가는 경우를 보지 못했다. 사람도 그렇지만 자기를 비롯해 동류의 업체에 관한 것을 올리는 것을 꺼릴 수 있다. 때문에 아직 미디어다음 블로그기자단이 블로그의 미디어파워를 제대로 키우지 못한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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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리내 2007.09.09 09:14

    포털의 조중동=뇌이버를 다음이 깨뜨려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alones 2007.09.09 09:32

      다음이 깨뜨리고 나면 또 네이버 처럼 되겠죠 --;;

  2. 포털 2007.09.09 12:40

    포털의 잡탕식 기사에디팅 때문에 요새 기사의 수준이 떨어지는듯..

    어떤 정보를 보여주느냐를 선택하는것 자체가 언론이죠..
    네이버 아닌척하지만 사실상 언론 회사죠

  3. egoing 2007.09.09 12:50

    언론이 아니라는 말에서 어안이 벙벙하내요. 책임없는 권력이되려 한다는 지적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특히 오늘날 거대한 노이즈 경제의 초고정점에 서 있는 기업이 저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면 문제가 심각하군요. 네이버가 스스로 언론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스스로 포털도 아니라고 해야 할 것 입니다. 그리고 네이버의 미디어 파트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는 제3의 어휘를 개발해야 겠군요. 그리고 거기에 책임을 부과해야 겠군요. 좋은 비평 감사히 잘 봤습니다.

  4. 언론 2007.09.09 17:37

    언론정보학과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네이버내에서 여론이 생성되는건 맞는데 그렇다고 언론이라고는 보기 힘듭니다.
    다들 언론의 정확한 의미를 모르시는듯-_-;;

    • MIKA 2007.09.09 19:15

      원글에 보면 '언론관계기관'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언론의 정확한 의미를 논하기 전에 독해력을 키우셔야 할 듯.
      언론정보학과에 다니신다면 글을 정확하게 읽는 것은 기본일 텐데요.

    • 포털 2007.09.09 19:29

      한글도 모르시나봐요 ^^;;

    • 언론 2007.09.09 19:41

      -_-나참... 글제목과 맥락이 네이버를 언론으로 인정하고있고 댓글들도 네이버를 언론으로 판단하고 계신듯하여 말씀드린건데

      언론기관이 아니라 언론관계기관이라고 했다라는 말장난으로 독해력부족이라니하는 꼴이 더 우습군요. 님블로그 자주 찾는 사람으로써... 미카님에게 오늘 만큼 실망이 큰 떄가 없군요...참...나

    • 아해소리 2007.09.10 09:09 신고

      몇가지...일단...그 언론의 정확한 의미 좀 설명 좀 해주셨으면..두번째..언론기관, 언론관계기관의 구분을 말 장난으로 보는 시각이 재미있군요. 저도 전에 언론사임을 선포하라고 했지만, 한발자욱 물러났죠. 스스로 기사 생산 여부를 가지고 계속 네이버가 뒤로만 물러나려고 해서요. 해서 저런 구분을 지었는데 그것을 어떤 기준으로 말장난이라 말하는지 궁금하네요.^^

  5. 그만 2007.09.09 23:03

    딱 1년 전에 썼던 글을 트랙백 겁니다.
    언론이냐 아니냐.. 매우 복잡해보이지만 다른 어휘로 말한다며 지금 언론이라고 세워지는 언론사들은 언론일까요? 아니면 언론이 아닐까요? 이야기가 딴 데로 새고 있지만 여전히 신문사 닷컴들도 언론사가 아니죠. 물론 선거법상으로는 규제 대상에 들어가지만 신문법에는 아니죠. 정말 복잡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마치 IPTV가 방송이냐 통신이냐로 몇 년 째 싸우는 상황과 비슷하군요. 좀더 큰 시각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 아해소리 2007.09.10 09:05 신고

      ^^ 트래백 감사합니다...인터넷때문에 그리고 이런저런 매체들의 특성이 다양해지면서 언론이라는 개념도 모호해지기 시작하더군요..블로거 기자도 언론인이일까요라는 질문을 받았을때..대답을 못했다는 것을..ㅋㅋ

  6. sam 2007.09.09 23:14

    네이버는 언론의 장점을 누리며 책임감을 회피하기 위해 혼자서 '난 언론이 아니야!'라고 우기는 꼴이란 참.
    정말 대표 포털 맞나요? 포스틀 보고 투털거림만 남기고 가서 죄송합니다. 좋은 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7. 블리드! 2007.09.10 00:48

    풉. 만약 인터뷰를 했으면, 스스로 언론권력임을 자인하며 어쩌구...라는 타이틀의 글들이 포스팅되었을 것.
    결국 뭘하나 욕먹는 처지라면, 긁어 부스럼 안만들고 욕먹겠다는 것이겠지.

    • 아해소리 2007.09.10 09:06 신고

      하지만 인터뷰를 했다면 네이버의 명확한 입장에 대해 다양한 지지와 비판 그리고 견해가 쏟아져 나올 수 있었겠죠. 저도 마찬가지지만 지금은 비판과 추측 그리고 보이지 않는 길에 대한 지적만 난무하니까요..

  8. 미디어몹 2007.09.10 16:57

    아해소리 회원님의 포스트가 미디어몹 헤드라인에 링크되었습니다. 다음 헤드라인으로 교체될 경우 각 섹션(시사, 문화, 엔조이라이프, IT과학) 페이지로 옮겨져 링크됩니다.

  9. 음냐리 2007.09.11 04:06

    그래도 네이버는 정직하다고 봐야죠.
    자기네가 언론인 아닌 줄 알잖아요. 하하하.

  10. mindfree 2007.09.13 15:16

    We're not alone... 흠. 김미화씨의 말이 떠오르는군요.

  11. mepay 2007.10.16 22:16

    네이버의 비겁함은 언론 권력을 휘두르면서도 그렇지 않다고 변명하는 그 거짓말입니다.

  12. 1024 a10 sdcz6 2008.03.13 05:38

    너는 아름다운 웹사이트가 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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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관련 첫 글이 나간후 한 매체에서 구글입장이 나왔습니다. 때문에 첫 내용과 더불어 하단에 기사를 붙히겠습니다. 기사 출처는 디지털데일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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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한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점유하기 위한 일환으로 언론사닷컴에 파격적인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용은 현재 언론사닷컴들이 각 포털에서 뉴스를 제공하고 받는 비용을 보전하는 대가로 구글을 제외하고 모두 뉴스를 빼라는 것이다. 그리고 과거 뉴스를 DB화 시켜주는 것은 물론 구글 애드센스를 언론사 홈페이지에 달아준다는 것이다.

애드센스나 DB화는 그다지 주목받을 것은 아니지만, 구글이 자신들이 언론사닷컴 포털수익금을  모두 충당해주는 대신 뉴스를 모조리 빼라는 것은 눈길이 간다.

뭐 꼭 맞는 것은 아니지만 몇 가지 생각해 볼 것은..

일단 뉴스의 가치다. 현재 네이버가 막강한 힘을 자랑하는 것이 검색때문이기 하지만, 그 검색의 기본적인 정보 제공은 대부분 언론사에서 제공되는 뉴스다. 연예인들이 인터뷰를 하거나 할 때 네이버에 뉴스가 제공되는 언론사인지를 따지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네이버 진입 여부에 따라 언론사닷컴 담당자가 곤란해질 때도 있다. 아무리 언론에 대한 불신 어쩌구저쩌구해도 아직 한국에서 언론사가 접하고 분석하는 정보는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것을 구글이 뒤늦게 파악한 것이다. 단순히 검색으로 아웃링크해 넘기기만 해서는 도저히 이러한 가치를 활용하지 못한다는 판단을 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둘째 결국 구글도 한국적 포털로 전환할지 모른다. 뉴스팀을 꾸리고 적당한 배치를 통해 나름대로 파워를 가지려 할지 모른다. 실제 뉴스를 모두 포털에서 빼고 자신들의 사이트로 끌고 왔다고 하더라도 지금처럼 검색에만 의존하는 형식으로 제공한다면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추기 힘들 것이다. (물론 막강한 힘으로 아예 한국인의 검색 패턴을 바꾸면 모를까, 현재로서는 거의 불가능).

세번째는 그러다가 결국 구글도 네이버나 다음처럼 뉴스를 통한 권력화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점은 언론사닷컴들이 위의 제안을 받아들이는데 있어 고민이 되는 부분이다. 즉 현재 네이버와 언론사닷컴들이 충돌하는 현상이 다시 구글과 충돌하는 현상으로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네번째는 언론사들이 인터넷에서 네이버나 포털을 통해 행해지는 영향력을 과연 구글이 보전할 수 있는냐는 점이다. 다시 말해 검색점유율이 높은 네이버를 통해 마이너 언론사나 인터넷매체들이 나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지금, 국내 점유율이 떨어지는 구글이 이들의 이같은 상황을 보장해 줄 수 있냐는 점이다.

금정적인 부분에서는 구글의 제안이 파격적일지 모르지만, 영향력이나 심리적인 부분까지는 좀더 고려해야 할 제안으로 판단된다.

- 아해소리 -




---------- 구글 “국내 언론사에 포털 뉴스공급 중단 요구한 적 없다” ------------


“구글은 배타적인 정책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구글이 최근 국내 언론들과 함께 파트너십을 맺기 위한 움직임을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포털에 뉴스 공급 중단을 요구한 적은 없습니다”

구글이 국내 언론의 뉴스 독점을 요구했다는 소문에 대해 구글코리아측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7일 일부 언론은 "구글은 국내의 다른 포털에 뉴스 공급 중단을 전제로 독자적인 뉴스서비스를 한다면 지원하겠다는 방안을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언론에 따르면, 구글본사는 지난 4일 국내 신문사들의 디지털 아카이빙 사업인 '뉴스뱅크측에 네이버나 다음 등에 뉴스공급을 중단할 경우 ▲ 구글의 광고프로그램인 애드센스와 뉴스뱅크의 광고프로그램을 통합하고 ▲ 뉴스뱅크 회원사들의 디지털화를 적극 지원하며 ▲ 네이버의 뉴스섹션같은 사이트를 신문사들이 함께 만들경우 이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뉴스콘텐츠 제휴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 같은 보도에 대해 구글코리아측은 "잘 못 전달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구글코리아 정김경숙 홍보책임자는 7일 "구글 애드센스 등 광고플랫폼을 소개하기 위해 뉴스뱅크 등과 논의한 것은 사실이지만, 배타적 서비스를 전제로 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김 책임자는 이어 "뉴스뱅크 뿐 아니라 다른 언론들과도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만나고 있다"면서 "국내 언론들에 애드센스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4년 KTH의 포털사이트 파란(www.paran.com)이 국내 스포츠신문과 계약을 맺고 스포츠, 연예 콘텐츠를 독점 공급한 바 있다. 그러나 다음 해 파란이 스포츠신문들과 재계약하지 않아, 현 시점에서 파란의 시도는 실패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출처 : 디지털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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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listy 2007.09.07 13:10

    잠시간의 적자가 확실시 된다면 이익이 나는 타 사업분야에서 그 이익으로 적자사업을 매꿀수도 있죠. 그리고 적자일지라도 반드시 유지할 필요가 있는 사업분야에서는 적자를 타 사업 이익에서 메꾸기 때문에... 경영상의 전략일지도 모르죠. 그리고 신문사에서도 만약 직접링크를 통한다면 신문사 홈페이지의 페이지뷰도 늘어나고 거기다 이익까지 보전해 준다는데... 마다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물론 선택은 신문사에거 하는 거지만요. 이제 네이버의 반격을 기다리고 있으면 되는 건가요? 하핫!!

    • 아해소리 2007.09.09 09:35 신고

      구글의 국내 점유율이 현저히 낮다는 거..그리고 뭐 네이버와의 관계. 일부 언론사들이 이미 포털과 제휴해 살려고 하는 것 등등이 변수겠죠.

  2. 화니 2007.09.07 23:35

    글을 읽고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있어 그 파장에 대한 제 생각을 포스팅을 했습니다.
    아해소리님과 그만님의 글에 살을 조금 덛붙였습니다. 트랙백 날립니다.

  3. 끌리 2009.02.06 17:07

    구글이 언론사들에게 파격적인 제한을 했다고 해도 현재로서는 언론사들이 받아들이기는 아주 어려울 것입니다. 네이버 뉴스 캐스트를 통해서 이미 언론사들이 포털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깨닫지 않았을까요. 언론사닷컴의 PV 증가 때문에 겉으로 표현은 못하지만 속으로는 많이들 좋아하고 있죠. 그런데 사용자가 극히 일부인 구글에게만 뉴스를 독점 공급한다는 것은 언론사 닷컴 PV를 스스로 낮추는 꼴이 되는 거고 뉴스캐스트 때문에 늘였던 장비들은 고철덩어리가 될겁니다. 게다가 포털과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게 되겠죠. 그러한 위험부담을 안고서 구글에게만 뉴스를 독점 공급을 할만큼 구글이 한국에서 매력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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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이 22일부터 아웃링크를 적용한다고 한다. 이번 주내 적용한다는 말이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오늘부터 적용키로 한 듯 싶다.

현재 뉴스 아웃링크를 도입하고 있는 곳은 네이버 한 곳이고, 이후 다음과 네이트닷컴이 검토에 들어갔었다.

네이버는 페이지뷰를 각 언론사닷컴에 분산시키는 동시에 책임질 부분을 약화시키며 국회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네이버뉴스에 대한 공격을 완화시키려 했다.그러나 이는 거꾸로 네이버 실시간검색어에 맞춘 언론사들의 쓰레기 글(기사가 아닌)을 양산하게 되었고 특히 연예계 관련 뉴스는 오보는 물론 사생활 침해까지 과감히 만들어냈다.

조선닷컴을 비롯해 중앙일보 디지털뉴스룸, 오마이뉴스, 한국아이닷컴, 매일경제, 한국경제, 데일리안, 데일리서프라이즈, 스타뉴스 등은 언론사로서의 자존심보다는 광고를 노린 트래픽 상승을 위해 스스로 네이버 소속 언론사임을 자처했다. 특히 지난 대선때 노사모를 비롯한 친노성향의 논리적 무기를 제공했던 정치웹진 서프라이즈에서 나온 데일리서프라이즈의 검색어 맞춤형 기사는 정치적 성향을 뚜렷히 보이는 네티즌들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사실 현재 사회적 아젠다를 만들어내기 위한 뉴스 제공 형식은 네이버보다 다음이 한 수 위다. 아고라를 통한 다음의 토론 및 논쟁꺼리 제공은 기자들마저도 관심을 가질 정도다. 그러나 오로지 자사의 트래픽 상승에 도움이 안된다는 이유로 언론사닷컴만 시선을 돌렸었다. 이 상황에서 미디어다음이 아웃링크를 적용한다고 한 것이다.

검색을 통한 네이버의 유입량을 무시할 수 없지만, 최근 블로그 개방 및 UCC 체제 정비를 통해 다음이 갖는 미디어 파워가 점점 강화되고 있다. 아고라에서 생성된 논란이 다음의 아웃링크를 통해 다시금 언론사가 덤벼들게 만든다면 뉴스 유통 패권 지도가 어느 시점에서는 바뀔 것이다.

물론 검색의 절대적 강자인 네이버가 한동안 쉽게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다. 어느 포털관계자 말대로 자신도 자신이 속한 포털보다 네이버 검색을 이용한다고 하니 할 말 다하지 않았는가...

단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맞춤형 기사를 쏟아내는 제 정신 아닌 언론사들이 이제 미디어다음의 검색어에까지 맞춤형 기사를 쏟아내면 정말 독자 혹은 대중을 위한 글보다는 쓰레기성 글이 인터넷상에 넘쳐날 것이 우려될 뿐이다.

-아해소리-

언론사의 '누구야~' 시리즈.

한국아이닷컴.....금나나 기사에 웬 싸이와 워너비

'클릭수' 위해 심도있는 기사보다 화제성(?)기사로.

데일리서프라이즈의 어리석음과 뻔뻔함.

허준호 전 부인을 에로배우로 둔갑시킨 중앙일보. 그리고...

중앙일보, 트래픽위해 타인 상처 들추기?

언론사닷컴 "욕먹어도 좋다. 트래픽장사는 계속한다"

조선.중앙.매경 "우리 행동은 네 탓때문"

또..연예인 죽음...진실? 사실? 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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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면한그릇 2007.05.22 15:34

    그렇게 되면 결국 언론사의 낚시질은 극에 달하겠군요...에효..
    다시 페이퍼 신문으로 돌아가야 하는건가요....

  2. huge shaking tit 2008.03.13 06:05

    관심을 끌. 너가 동일할 좋을 지점을 다시 배치할 것 을 나는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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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관심이 빚어낸 준비된 특종’. 지난 24일 있었던 16회 민주언론상 시상식(전국언론노동조합 주최)에서 보도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프레시안 이주명 부국장·노주희 기자의 한미FTA보도는 그래서 특별했다.


한미FTA에 국가소송제가 포함된다는 특종과 인터넷언론의 장점을 살린 한미FTA 150여회 장기 연재는 특종에 대한 욕심보다 기자의 열정적인 관심이 반영된 결과다. 넉넉하지 않은 취재환경 속에서 한 사안을 취재하기 위해 미국 시애틀, 워싱턴과 멕시코를 오간 것 또한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이주명 부국장과 함께 보도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노주희(사진·29) 기자는 “FTA는 주제 자체가 재미없고 어렵다. 또 인터넷 매체 속성상 클릭수를 무시할 수 없다. 그런데도 매일 FTA기사를 쓸 수 있도록 도와준 선배와 회사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제 언론계에 들어선 지 만 1년. 하지만 ‘경제세계화’에 대한 노 기자의 인식은 새내기 기자로 보기 어렵다. ‘IMF 세대’인 노 기자는 97년 대학입학과 동시에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경제세계화에 대해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됐다고 했다.


“그때처럼 세계화가 각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친 적은 없었어요. 김영삼 정부의 세계화와 뒤이은 IMF, 노무현 정부의 개방정책과 FTA를 경험했던 저로서는 한미FTA의 중대함에 끌리지 않을 수 없었죠.”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개발경제를 전공하면서 경제세계화에 본격적으로 천착한 그는 나프타(NAFTA)에 국가소송제가 포함된 것을 알고 있었기에 다른 기자들보다 빨리 ‘한미FTA 협정문 초안’에서 국가소송제와 관련한 부분을 알아 볼 수 있었다.


“한미FTA는 19개 분과로 방대한데다가 의료분야처럼 전문적인 내용이 많아 취재기자에게 어려운 사안이지만 한국이 세계 어느 곳에 있는지, 어디로 가는지를 환경 노동 인권 의료 모든 면에서 알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에 좋은 계기라고 생각해요.”

/출처 :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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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옮긴 이유는 간단하다. 볼드 처리된 부분때문이다. 간혹 포털에 전송된 기사에 달린 댓글을 보면 "너도 기자냐" "요즘 기자는 이런 기사밖에 안 쓰냐"라는 반응을 자주 보게 된다. 물론 정말 그런 류의 기사가 좋아서 쓰는 기자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말 '기자'가 되고 싶어서 '언론사'(그 어떤 매체라도 좋다)에 들어간 20~30대 젊은 층들이 "너도 기자냐"라는 비아냥을 들을 기사를 생산해내고 싶을까.


인터넷매체만 이야기해보자. 인터넷매체가 실질적으로 버틸 수 있는 자본의 바탕은 광고와 포털에 뉴스 판매비용(그것도 헐값이다()이다. 이는 자극적이고 클릭수가 많이 나올 수 있는 기사를 얼마나 생산해 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즉 욕하면서 클릭해보는 네티즌들이 이들을 먹여살린다는 것이다. 연합뉴스처럼 국가에서 지원해주고  자치단체나 관공서에 뉴스 팔아 먹을 수 있는 속성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기준은 포털게시 유무나 트래픽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대한민국 인터넷매체 기자들 목숨을 좌지우지하는 것은 그 매체 사장이나 부장이 아닌 포털사이트 뉴스편집담당자들이다)


한 기자가 패기있게 기획물을 하나 만들려고 일주일정도 매달린다면? 그 기자는 인터넷매체에서 살아남지 못한다. 잡지로 옮겨야 한다. 그러나 또 모두 잡지로 옮길만큼 자리가 넉넉한 것도 아니다. 결국 이 패기있는 기자는 곧 속보와 자극, 그리고 네티즌의 입맛에 맞는 꺼리를 찾아다니게 된다. 그리고 욕먹는 순간순간 클릭수가 높아져가는 딜레마에 빠지는 상황을 접하게 된다.


다시 위의 기사로 가보자. 볼드 처리된 부분을 다시 보자. 기자를 기자답게 만드는 것은 매체의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 스스로가 찌라시 언론사가 될 지, 진정 기록하는 자들의 모인 '언론사'가 될 지는 매체가 결단해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매체를 가능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독자와 네티즌이다. '뉴스'라는 정보에 대해 무료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순간, 그리고 이런 순간순간이 지속되면 결국 뉴스 생산자들은 사라지고, 정보는 힘을 가진 자 - 정치인이든 경제인이든 -에 휘둘리게 된다. 이들이 돈줄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과거에도 이런 일은 비일비재했다. 그런데 웃긴 것은 정보가 오픈되었다고 말하는 인터넷시대에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아니, 더 과거보다 정보에 대한 판단이 흐려지고 있다. 정치, 경제의 제왕들과 나란히 인터넷 제왕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건희 회장에 대한 부정적 뉴스가 나왔다. 광고를 받은 매체들은 은폐하거나 축소시킨다. 그리고 다시 포털사이트들도 메인에 배치하지 않거나 하면 그 누구도 스스로 검색해 찾지 않는 한 그 뉴스는 매장된다.


"그럴리 없어"라고 말하는 네티즌이 있다면 그냥 스스로 "나만 그런가보다"라고 생각하면 된다. 언제가 썼듯이 인터넷이 발달할 수록 네티즌들과 독자들의 뉴스 분석 능력은 하락하고 있다. 많은 소식들을 듣고 보지만 정작 가치있는 '정보'를 가려내지 못하는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 오전에 들은 중요한 뉴스가 점심에 나온 연예인 결혼소식으로 사라져 버린다. 신문을 사보지도 않는다. 이미 다 본 뉴스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세상을 움직이는 뉴스에 대해 물어보면 거의 알지 못한다. '뉴스'를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포털사이트에서 제시하는 '소식'들만 들었기 때문이다.


기자다운 기자를 양산하는 것은 언론사라는 매체가 해야될 일이지만, 그 매체를 만들고 감시하며 독자들이 판단하는 중요한 뉴스를 물어다 주는 감시견의 역할을 제대로 이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독자(네티즌)의 몫이다. 그리고 여기에는 각 언론사들이 정보다운 정보를 생산해 낼 수 있도록 경제적 독립을 이룰 수 있는 부분까지 말이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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