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으로부터 탄핵 당하고 청와대에서 쫓겨난 박근혜가 친박 쓰레기들과 닭사모 사이에서 밝게 웃었다. 아마도 마지막 웃음일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국민들 앞에서는 제대로 말도 못하는 닭근혜가 삼성동 사저로 들어가기 전에는 친박 쓰레기들(김진태 조원진 등)과 닭사모들과는 함박 웃음 지으며 긴 시간을 이야기했다.

닭사모들은 JTBC를 비롯해 국내 언론들의 취재를 방해하느냐고 태극기를 카메라 앞에서 흔들어대고 있고, 뭔지 모르지만 꽥꽥 지르는 소리도 들렸다. 뭐 들으나마나 한심한 소리겠지만.

애초 6시 30분에 나온다고 한 닭근혜는 7시가 훌쩍 넘어 기어나왔다. 일몰 후 청와대에서 쫓겨난 모습은 그야말로 야반도주 모양새다.

그러나 다르게 해석하면 결국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외친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를 그대로 보여준 것이다.

빛을 보고 살 수 없는 어둠의 대표 격인 닭근혜가 낮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기에는 힘들 것이다. 야반도주가 나라를 망친 인간의 적합한 모습이니 말이다.

이제 남은 것은 검찰 조사다. 검찰이 탄핵 당한 닭근혜를 얼마나 조사할 수 있을까. 검찰로서는 특검과 비교당하는 상황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니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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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3.15 0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지금부터 2016헌나1 대통령 박근혜 탄핵사건에 대한 선고를 시작하겠습니다. 선고에 앞서 이 사건의 진행경과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재판관들은 지난 90여일 동안 이 사건을 공정하고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하여 온 힘을 다하여 왔습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국민들께서도 많은 번민과 고뇌의 시간을 보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희 재판관들은 이 사건이 재판소에 접수된 지난 해 12. 9. 이후 오늘까지 휴일을 제외한 60여일 간 매일 재판관 평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재판과정 중 이루어진 모든 진행 및 결정에 재판관 전원의 논의를 거치지 않은 사항은 없습니다.

 

저희는 그 간 3차례의 준비기일과 17차례에 걸친 변론기일을 열어 청구인측 증거인 갑 제174호증에 이르는 서증과 열두 명의 증인, 5건의 문서송부촉탁결정 및 1건의 사실조회결정, 피청구인측 증거인 을 제60호증에 이르는 서증과 열일곱 명의 증인(안종범 중복하면 17명), 6건의 문서송부촉탁결정 및 68건의 사실조회결정을 통한 증거조사를 하였으며 소추위원과 양쪽 대리인들의 변론을 경청하였습니다. 증거조사된 자료는 48,000여쪽에 달하며, 당사자 이외의 분들이 제출한 탄원서 등의 자료들도 40박스의 분량에 이릅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 아시다시피, 헌법은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국가기관의 존립근거이고, 국민은 그러한 헌법을 만들어 내는 힘의 원천입니다. 재판부는 이 점을 깊이 인식하면서, 역사의 법정 앞에 서게 된 당사자의 심정으로 이 선고에 임하려 합니다.

 

저희 재판부는 국민들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에 따라 이루어지는 오늘의 선고가 더 이상의 국론분열과 혼란이 종식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어떤 경우에도 법치주의는 흔들려서는 안 될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 가야 할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선고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이 사건 탄핵소추안의 가결절차와 관련하여 흠결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소추의결서에 기재된 소추사실이 구체적으로 특정되지 아니하였다는 점에 대하여 보겠습니다.

 

헌법상 탄핵소추사유는, 공무원이 그 직무집행에서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사실이고 여기서 법률은 형사법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탄핵결정은 대상자를 공직으로부터 파면하는 것이지 형사상 책임을 묻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피청구인이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고 심판대상을 확정할 수 있을 정도로 사실관계를 기재하면 됩니다.

 

이 사건 소추의결서의 헌법 위배행위 부분이 분명하게 유형별로 구분되지 않은 측면이 없지 않지만, 법률 위배행위 부분과 종합하여 보면 소추사유를 특정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이 사건 탄핵소추안을 의결할 당시 국회 법사위의 조사도 없이 공소장과 신문기사 정도만 증거로 제시되었다는 점에 대하여 보겠습니다.

 

국회의 의사절차의 자율권은 권력분립의 원칙상 존중되어야 합니다. 국회법에 의하더라도 탄핵소추발의시 사유조사 여부는 국회의 재량으로 규정하고 있으므로 그 의결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것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다음 이 사건 소추의결이 아무런 토론 없이 진행되었다는 점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의결 당시 상황을 살펴보면, 토론 없이 표결이 이루어진 것은 사실이나, 국회법상 반드시 토론을 거쳐야 한다는 규정은 없고 미리 찬성 또는 반대의 뜻을 국회의장에게 통지하고 토론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당시 토론을 희망한 의원은 한 사람도 없었으며, 국회의장이 토론을 희망하는데 못하게 한 사실도 없었습니다.

 

탄핵사유는 개별 사유별로 의결절차를 거쳐야 함에도 여러 개 탄핵사유 전체에 대하여 일괄하여 의결한 것은 위법하다는 점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소추사유가 여러 개 있을 경우 사유별로 표결할 것인지, 여러 사유를 하나의 소추안으로 표결할 것인지는 소추안을 발의하는 국회의원의 자유로운 의사에 달린 것이고, 표결방법에 관한 어떠한 명문규정도 없습니다.

8인 재판관에 의한 선고가 9인으로 구성된 재판부로부터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하였다는 점에 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헌법재판소는 헌법상 아홉 명의 재판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재판관의 공무상 출장이나 질병 또는 재판관 퇴임 이후 후임재판관 임명까지 사이의 공백 등 여러 가지 사유로 일부 재판관이 재판에 관여할 수 없는 경우는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헌법과 법률에서는 이러한 경우에 대비한 규정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탄핵의 결정을 할 때에는 재판관 6인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하고, 재판관 7인 이상의 출석으로 사건을 심리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아홉명의 재판관이 모두 참석한 상태에서 재판을 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주장은, 현재와 같이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소장을 임명할 수 있는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결국 심리를 하지 말라는 주장으로서, 탄핵소추로 인한 대통령의 권한정지상태라는 헌정위기 상황을 그대로 방치하는 결과가 됩니다.

 

여덟 명의 재판관으로 이 사건을 심리하여 결정하는 데 헌법과 법률상 아무런 문제가 없는 이상 헌법재판소로서는 헌정위기 상황을 계속해서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국회의 탄핵소추가결 절차에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위법이 없으며, 다른 적법요건에 어떠한 흠결도 없습니다.

 

이제 탄핵사유에 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탄핵사유별로 피청구인의 직무집행에 있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하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공무원 임면권을 남용하여 직업공무원제도의 본질을 침해하였다는 점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노 국장과 진 과장이 피청구인의 지시에 따라 문책성 인사를 당하고, 노 국장은 결국 명예퇴직하였으며, 장관이던 유진룡은 면직되었고, 대통령비서실장 김기춘이 제1차관에게 지시하여 1급 공무원 여섯 명으로부터 사직서를 제출받아 그 중 세 명의 사직서가 수리된 사실은 인정됩니다.

 

그러나 이 사건에 나타난 증거를 종합하더라도, 피청구인이 노 국장과 진 과장이 최서원의 사익 추구에 방해가 되었기 때문에 인사를 하였다고 인정하기에는 부족하고, 유진룡이 면직된 이유나 김기춘이 여섯 명의 1급 공무원으로부터 사직서를 제출받도록 한 이유 역시 분명하지 아니합니다.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였다는 점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청구인은 피청구인이 압력을 행사하여 세계일보 사장을 해임하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세계일보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에서 작성한 정윤회 문건을 보도한 사실과 피청구인이 이러한 보도에 대하여 청와대 문건의 외부유출은 국기문란 행위이고 검찰이 철저하게 수사해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하며 문건 유출을 비난한 사실은 인정됩니다.

 

그러나 이 사건에 나타난 모든 증거를 종합하더라도 세계일보에 구체적으로 누가 압력을 행사하였는지 분명하지 않고 피청구인이 관여하였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는 없습니다.

 

다음 세월호사건에 관한 생명권 보호의무와 직책성실의무 위반의 점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2014. 4. 16. 세월호가 침몰하여 304명이 희생되는 참사가 발생하였습니다. 당시 피청구인은 관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헌법은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침몰사건은 모든 국민들에게 큰 충격과 고통을 안겨 준 참사라는 점에서 어떠한 말로도 희생자들을 위로하기에는 부족할 것입니다.

 

피청구인은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 보호의무를 충실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권한을 행사하고 직책을 수행하여야 하는 의무를 부담합니다.

 

그러나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재난상황이 발생하였다고 하여 피청구인이 직접 구조 활동에 참여하여야 하는 등 구체적이고 특정한 행위의무까지 바로 발생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피청구인은 헌법상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의무를 부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실의 개념은 상대적이고 추상적이어서 성실한 직책수행의무와 같은 추상적 의무규정의 위반을 이유로 탄핵소추를 하는 것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이미, 대통령의 성실한 직책수행의무는 규범적으로 그 이행이 관철될 수 없으므로 원칙적으로 사법적 판단의 대상이 될 수 없어, 정치적 무능력이나 정책결정상의 잘못 등 직책수행의 성실성 여부는 그 자체로는 소추사유가 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세월호 사고는 참혹하기 그지 없으나, 세월호 참사 당일 피청구인이 직책을 성실히 수행하였는지 여부는 탄핵심판절차의 판단대상이 되지 아니한다고 할 것입니다.

 

지금부터는 피청구인의 최서원에 대한 국정개입 허용과 권한남용에 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피청구인에게 보고되는 서류는 대부분 부속비서관 정호성이 피청구인에게 전달하였는데, 정호성은 2013년 1월경부터 2016년 4월경까지 각종 인사자료, 국무회의자료, 대통령 해외순방일정과 미국 국무부장관 접견자료 등 공무상 비밀을 담고 있는 문건을 최서원에게 전달하였습니다.

 

최서원은 그 문건을 보고 이에 관한 의견을 주거나 내용을 수정하기도 하였고, 피청구인의 일정을 조정하는 등 직무활동에 관여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최서원은 공직 후보자를 추천하기도 하였는데, 그 중 일부는 최서원의 이권 추구를 도왔습니다.

피청구인은 최서원으로부터 케이디코퍼레이션이라는 자동차 부품회사의 대기업 납품을 부탁받고 안종범을 시켜 현대자동차그룹에 거래를 부탁하였습니다.

 

피청구인은 안종범에게 문화와 체육 관련 재단법인을 설립하라는 지시를 하여, 대기업들로부터 486억 원을 출연받아 재단법인 미르, 288억 원을 출연받아 재단법인 케이스포츠를 설립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두 재단법인의 임직원 임면, 사업 추진, 자금 집행, 업무 지시 등 운영에 관한 의사결정은 피청구인과 최서원이 하였고, 재단법인에 출연한 기업들은 전혀 관여하지 못했습니다.

최서원은 미르가 설립되기 직전인 광고회사인 플레이그라운드를 설립하여 운영했습니다. 최서원은 자신이 추천한 임원을 통해 미르를 장악하고 자신의 회사인 플레이그라운드와 용역계약을 체결하도록 하여 이익을 취하였습니다.

 

그리고 최서원의 요청에 따라, 피청구인은 안종범을 통해 케이티에 특정인 2명을 채용하게 한 뒤 광고 관련 업무를 담당하도록 요구하였습니다. 그 뒤 플레이그라운드는 케이티의 광고대행사로 선정되어 케이티로부터 68억여 원에 이르는 광고를 수주했습니다.

 

또 안종범은 피청구인 지시로 현대자동차그룹에 플레이그라운드 소개자료를 전달했고, 현대와 기아자동차는 신생 광고회사인 플레이그라운드에 9억여 원에 달하는 광고를 발주했습니다.

 

한편, 최서원은 케이스포츠 설립 하루 전에 더블루케이를 설립하여 운영했습니다.

 

최서원은 노승일과 박헌영을 케이스포츠의 직원으로 채용하여 더블루케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도록 했습니다.

 

피청구인은 안종범을 통하여 그랜드코리아레저와 포스코가 스포츠팀을 창단하도록 하고 더블루케이가 스포츠팀의 소속 선수 에이전트나 운영을 맡기도록 하였습니다.

 

최서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김종을 통해 지역 스포츠클럽 전면 개편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 내부 문건을 전달받아, 케이스포츠가 이에 관여하여 더블루케이가 이득을 취할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또 피청구인은 롯데그룹 회장을 독대하여 5대 거점 체육인재 육성 사업과 관련해 하남시에 체육시설을 건립하려고 하니 자금을 지원해 달라고 요구하여 롯데는 케이스포츠에 70억 원을 송금했습니다.

 

다음으로 피청구인의 이러한 행위가 헌법과 법률에 위배되는지를 보겠습니다.

 

헌법은 공무원을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 규정하여 공무원의 공익실현의무를 천명하고 있고, 이 의무는 국가공무원법과 공직자윤리법 등을 통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피청구인의 행위는 최서원의 이익을 위해 대통령의 지위와 권한을 남용한 것으로서 공정한 직무수행이라고 할 수 없으며, 헌법, 국가공무원법, 공직자윤리법 등을 위배한 것입니다.

 

또한, 재단법인 미르와 케이스포츠의 설립, 최성원의 이권 개입에 직, 간접적으로 도움을 준 피청구인의 행위는 기업의 재산권을 침해하였을 뿐만 아니라, 기업경영의 자유를 침해한 것입니다.

 

그리고 피청구인의 지시 또는 방치에 따라 직무상 비밀에 해당하는 많은 문건이 최서원에게 유출된 점은 국가공무원법의 비밀엄수의무를 위배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피청구인의 법위반 행위가 피청구인을 파면할 만큼 중대한 것인지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권한을 행사하여야 함은 물론, 공무 수행은 투명하게 공개하여 국민의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피청구인은 최서원의 국정개입사실을 철저히 숨겼고, 그에 관한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이를 부인하며 오히려 의혹 제기를 비난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국회 등 헌법기관에 의한 견제나 언론에 의한 감시 장치가 제대로 작동될 수 없었습니다.

 

또한, 피청구인은 미르와 케이스포츠 설립, 플레이그라운드와 더블루케이 및 케이디코퍼레이션 지원 등과 같은 최서원의 사익 추구에 관여하고 지원하였습니다.

 

피청구인의 헌법과 법률 위배행위는 재임기간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이루어졌고, 국회와 언론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사실을 은폐하고 관련자를 단속해 왔습니다. 그 결과 피청구인의 지시에 따른 안종범, 김종, 정호성 등이 부패범죄 혐의로 구속 기소되는 중대한 사태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피청구인의 위헌․위법행위는 대의민주제 원리와 법치주의 정신을 훼손한 것입니다.

 

한편, 피청구인은 대국민 담화에서 진상 규명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하였으나 정작 검찰과 특별검사의 조사에 응하지 않았고,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도 거부하였습니다.

 

이 사건 소추사유와 관련한 피청구인의 일련의 언행을 보면, 법 위배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할 헌법수호의지가 드러나지 않습니다.

 

결국 피청구인의 위헌․위법행위는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것으로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배행위라고 보아야 합니다. 피청구인의 법 위배행위가 헌법질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파급효과가 중대하므로,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압도적으로 크다고 할 것입니다.

이에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을 선고합니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이 결정에는 세월호 참사 관련하여 피청구인은 생명권 보호의무를 위반하지는 않았지만, 헌법상 성실한 직책수행의무 및 국가공무원법상 성실의무를 위반하였고, 다만 그러한 사유만으로는 파면 사유를 구성하기 어렵다는 재판관 김이수, 재판관 이진성의 보충의견이 있습니다.

 

(그 취지는 피청구인의 생명권 보호의무 위반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은 법정의견과 같고, 피청구인이 헌법상 대통령의 성실한 직책수행의무 및 국가공무원법상 성실의무를 위반하였으나 이 사유만으로는 파면 사유를 구성하기 어렵지만, 미래의 대통령들이 국가위기 상황에서 직무를 불성실하게 수행하여도 무방하다는 그릇된 인식이 우리의 유산으로 남겨져 수많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상실되는 불행한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되겠기에 피청구인의 성실한 직책수행의무 위반을 지적한다는 내용입니다.

 

또한, 이 사건 탄핵심판은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헌법질서를 수호하는 문제로 정치적 폐습을 청산하기 위하여 파면결정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재판관 안창호의 보충의견이 있습니다.

이것으로 선고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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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헌법재판소가 탄핵 인용을 하면서 박근혜가 청와대에서 쫓겨났다. 당연한 결과지만, 이 지점에 오기까지 닭의 뻔뻔한 거짓말을 끊임없이 들으며 소진됐던 국민들의 에너지는 어디서 보상받아야 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이게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점이다.

 

대선 전까지 국론 분열이 이어질 것은 뻔하다. 특히 아직도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 닭근혜이기에 그 추종 세력을 부추겨 분명 자신의 살길을 도모할 것이다. 어차피 닭근혜에게는 대한민국은 없다.

 

즉 닭근혜 머리 속에는 대한민국은 망해도 좋다. 나와 내 추종세력만 살아남으면 된다라는 생각만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이미 최순실 국정농단이 거론된 후, 검찰-특검 수사과정 그리고 헌재 재판과정에서 이미 드러났다. 국민은 뒤로 한 채 거짓으로만 자신을 분칠하는 모습을 봤다. 게다가 직무 정지된 상황에서도 친박 세력을 부추겨 국론 분열로 이끄는 더러운 짓도 봤다.

 

현재 대통령으로 언급되는 이들의 강력한 결단도 필요하다. 국민대통합이란 명분으로 이번 국정농단 사태를 이끈 이들과, 그동안 잘못된 기득권 세력을 용서해주면 또다시 되풀이된다. 과거 언급했듯이 노무현 대통령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기존의 세력 타파에 너무 미온적이었다.

 

쥐박이와 닭근혜 9년 동안 국민들에게 싸놓은 똥을 치우는 데만도 엄청난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것을 단축시킬 수 있는 방법이 강력한 결단이고, 쓰레기들을 빨리 치우는 것밖에 없다. 국민 대통합의 전제다.

 

그렇지 않다면 닭과 쥐들의 무리는 또다시 정부를 괴롭히고 딴죽을 걸거다. 대구의 한 아주머니가 말했다. 나라가 망해도 새머리당을 찍는다고. 그런 무리 속 우두머리들을 치지 않는다면 결코 대다수 국민이 원하는 국가가 되지 못할 것이다.

 

문재인이든 이재명이든 안희정이든. 소수의 욕을 먹더라도 잘못된 이들의 목을 치고, 차후 이런 일이 없도록 강력한 사회 의식을 퍼트려야 한다. 물론 5년 만에 힘들 것이다. 하지만 그 초석이 그 이후 대통령으로 이어져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닭근혜가 청와대에서 쫓겨난 것이 끝이 아닌 시작인 이유다.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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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무려 90일 넘게 잊고 있었던 것이 있다. 바로 이정현이란 인물. 국회 탄핵안 통과하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한 충견.

우리는 3월 10일 헌법재판소 박근혜 탄핵 선고 후 이 모습을 꼭 봐야 한다고 거론해야 한다. 정미홍이 목숨을 내놓겠다는 것은 너무 극단적이니 넘어가자. 그러나 이정현은 다르다. 장은 지질 수 있다.

우리는 이정현이 자신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당시 약속을 상기시켜 줄 의무가 있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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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 저런 생각 할 것 같다. 닭근혜라면..)

 

헌법재판소가 박근혜의 탄핵 심판 선고를 오는 금요일 즉 10일 오전 11시로 잡았다. 분위기 상으로는 탄핵 인용 가능성이 높지만, 언제나 변수는 존재하는 법. 그날 가봐야 안다.

 

가장 극적인 상황은 그 전에 하야를 선언하는 것이다. 물론 가능성은 낮다. 징징 대며 청와대 안에서 하루라도 더 추악하게 삶을 유지하는 것이 꿈인 닭근혜가 하야를 한다면, 그건 오히려 측근들이 자신들의 정치적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닭근혜를 또한번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가능성이 높은 상황은 닭근혜가 헌재가 인용 결정을 할 경우, 그 상황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일 경우다. 어찌되었든 이번 주 금요일은 국민들 뿐 아니라, 한반도 이해관계에 있는 국가 전체가 관심을 가질 것이다.

 

문제는 탄핵 이후다. 선고가 어떻게 나오든 대선 때까지 국론 분열은 눈에 보이는 상황이다. 황교안이야 대통령 놀이 하는 지금 상황이 좋을테니, 굳이 어느 방향으로 붙을 이유는 없다. (정말 지능 낮은 판단으로 대선 출마를 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탄핵이 인용되면 분명 닭근혜와 그 무리들은 불복을 거론하며 난리를 칠 것이다. 친박 꼴통세력들은 테러에 준하는 행동을 보일 것이고, 어떻게 보면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에게 시비를 걸 수도 있다. 광화문을 중심으로 마치 IS와 같은 행동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앉아서 노는 황교안은 흐름 못 읽고 대통령 놀이에 빠져 이 사태를 대충 놔둘 것이다. (최근 경찰청장 발언 보니 가능성이 높다)

 

탄핵이 기각되면 다른 형태의 반항이 생길 것이다. 일단 미래 세대는 이 나라를 포기할 것이다.

 

이민을 갈 수 있는 사람들은 갈 것이고, 이도저도 아닌 사람들은 국민의 삶자체를 부정할 수도 있다. 물론 친박 꼴통세력처럼 폭력화되는 세력도 있을 것이다. (이 폭력화를 어떻게 정의해야 할지는 좀 더 생각해봐야겠지만)

 

닭근혜는 사법부를 통째로 말아먹을 생각을 할 것이고, 극단적인 경우 국민과 다시 한번 붙자고 할 수도 있다. 확실한 것은 국민들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더 이상 희망을 갖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다는 거다.

 

헌재가 현명한 판단을 하길 기대한다. 아마 이번 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대한민국이 멈춰있을 듯 싶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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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체계 일부가 한국에 들어왔다고 한다. 요격미사일을 쏘는 발사대 2기를 포함한 일부 장비들이란다. 애초 6~8월에 운용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는데, 국내 정치 일정을 고려한 듯 싶다.

 

3월에 박근혜가 탄핵되고, 5월에 대선이 치러지고, 차기 정부를 더불어민주당이 가져가면 6~8월 때 사드 배치를 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을 한 듯 싶다.

 

정부는 중국을 의식한 듯 사드의 배치 목적이 오로지 북한 미사일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기사 하단 댓글들을 읽어봤다. 댓글 방향은 중국을 향해있다. 한마디로 우리가 우리 국방을 지키기 위해 사드를 배치하는데, 왜 중국 눈치를 보느냐이다. 그러면서 마치 사드 배치가 국방의 전체인 듯한 발언들을 내뱉는다. 닭근혜와 자유당, 친박 수구세력들의 주장을 그대로 옮겨온 것이다.

 

사드 반대를 하면 마치 중국 눈치를 보며, 중국 속국이 되란 말이냐라는 반박이 이어진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은 미국의 속국이 되는 것에 찬성하는 듯 싶다)

 

그런데, 사실 중국이 문제가 아니라 왜 사드를 배치해야 하는가라는 애초 질문으로 돌아가봐야 한다. 진짜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해야 하는 차원에서 사드를 배치하는 것일까. 아니다. 이는 몇몇 기사와 전문가의 글만 살펴봐도 된다.

 

사드의 기본 구성은 미사일을 미사일로 막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북한에서 미사일을 수도권을 향해 쐈다고 했을 때 3~4분이면 떨어진다. 게다가 미사일은 특성상 최고도에 이르렀을 때, 타격 지점을 알 수 있고, 그 떨어지는 종말점에서 요격을 해야 한다.

 

한국에서 북한을 대상으로 사드 배치가 말도 안되는 이유는 바로 이 종말점을 찾아내 요격하기에는 한반도가 지리적으로 너무 좁다는 것이다.

 

전문가들 주장의 요점은 북한이 한국을 공격할 때, 장사포 등 가성비 높은 무기들이 있는데, 왜 굳이 비효율적인 미사일을 발사하느냐이다. 실제로 그동안 국방부 등이 주장하던 북한의 최대 위협무기는 미사일이 아니고 장사포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할 때, 가장 이를 위협적으로 받아들이는 국가는 우리가 아닌 미국과 일본이다.

 

결국 미국은 중국 등을 겨냥해 MD체계를 구축해야 하고, 명분과 지리적 이점을 가장 잘 가지고 있는 곳이 한국인 셈이다. MD체계는 미국 내에서도 실효성 떨어지는 짓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돈 지랄이다. 미사일 한 발 막으려고 층층이 미사일을 쏘고 레이저를 쏘고 해야 한다. 물론 그 한발로 자국민을 보호하려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국가 재정과 능력, 지리적 상황 등을 충분히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중국을 겨냥한 MD체계에 미국은 한국을 이용하고 있고, 한국은 덩달아 칼 위에서 춤추고 있는 셈이다. 그 결과는 엉뚱하게 국민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고 말이다.

 

다시 말하지만 중국의 눈치를 보고 사드를 반대하자는 것이 아니다. 애초부터 이 사드가 한국을 지키는데 실효성이 떨어지고, 차라리 그 돈으로 장병들의 복지 등을 개선해 사기를 올리는 것이 더 국가를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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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떠도는 사진이다. 박사모가 닭근혜(박근혜) 탄핵울 원해서 진짜 이런 빵 포장을 만들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문제는 '생각'이 없다는 거다. 즉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돈 몇 푼에 움직이는 집단의 결과물이다. 자신들이 모시는(?) 닭근혜와 똑같은 수준이다.

전에 닭사모(라 부르자) 카페에 닭근혜가 북 김정일에게 보낸 편지를 문재인위 것이라고 거짓으로 올려보니 난리가 났다고 들었다. 문재인은 역시 종북이라고. 결국 닭근혜 편지라 밝혀지자 아무 소리 못하고 삭제했다.

​여기서도 결론은 생각이 없다는 거다.

아 물론 어느 이는 저 빵을 닭사모 놀리려고 일부러 만들었다는 추측도 있다. 뭐 그럴 수 있다. 그런데 그렇게 조롱 받아도 충분한 조직이다.

그리고 재발 태극기 집회라 하지말자. 그냥 친박 꼴통 집회다. 태극기가 저 자리에 있는 것도 수치다. 그나저나 저 자리에 성조기 있는 것에 대해 미국은 자랑스러워 할까. 국제적 망신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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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 블로그에 글을 남기지 못했다. 하루하루 밝혀지는 사실이 드라마나 영화보다도 더 황당한 일이고, 그 폭로의 속도가 너무 빨라 쫓아가기가 버거웠다. 그리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나름 차분하게 써야 할 블로그보다는, 속도감 있게 전파해야 할 페이스북이 더 낫다는 판단에 이번 게이트 관련해서는 페이스북 포스팅이 더 많아졌다.

 

그런데도 박근혜 임기로 인해, 블로그를 방문하는 이들은 꾸준했다. 물론 포털사이트 상단 배치에서 많이 밀리긴 했다. 그만큼 박근혜와 관련된 다른 블로거들의 포스팅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것이다. 간혹 박사모 등 아직도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는 이번 게이트 부역자들이 박근혜 방패막이를 자처하는 글을 올리기도 하지만, 그냥 헛웃음 나오는 무지함으로밖에 여겨지지 않았다.

 

박근혜-최순실을 비판하는 글은 넘쳐나고, 그동안 조용히 잠자던 언론들도 이때다 싶은지, 순식간에 취재력 게이지를 올려 하루가 멀다하고 단독을 쏟아내는 상황에서 뭔가 글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은 광화문에 나와 있는 아이들을 보고 나서였다.

 

자기들끼리 교복 입고 나온 10대부터 부모님의 손을 잡고 나온 어린 아이들까지. 박근혜가 아마 대통령을 하면서 가장 잘한 일은 어린 아이들의 정치적 관심을 높이고, 그들에게 진짜민주주의를 가르쳐 준 일일 것이다.

 

10대들의 목소리에서 국정농단’, ‘탄핵’, ‘민주주의’, ‘국민이 곧 국가의 주인이다등의 말이 튀어나올 때마다 찌릿찌릿했다. 학교에서 당연히 배우면서도 과거 대학생들조차 입 밖으로 내뱉기 어려웠던 말들이 10대들의 목소리로 들으니 놀라웠다. 어떤 이들은 어린 애들이 뭘 알아라고 이들의 행동과 말을 무시하지만, 이들의 정보력은 과거 그 어느 세대보다 뛰어나다.

 

물론 깊이 있는 판단력은 진짜어른들이 이끌어주고 관심 있게 키워야겠지만, 그 바탕에는 다양한 정보가 필요하고 지금의 10대는 그 정보를 속도감 있게 흡수하고 있는 것이다. “애들이 뭘 알아우리도 아는 것을 어른들은 왜 몰라서 사회가 이 모양이 되도록 놔뒀나요라고 반박하는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감히 무시하는 발언을 할 수 있을까.

 

광장에 나온 10대들이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나라다. 겨우 5년짜리 대통령이 함부로 농단할 나라가 아니다라고 말할 때, 한숨부터 나온 이유는 그 대통령이라는 자리에서 닭대가리보다 못한 정치를 하게 만든 것이 어른이기 때문이다.

 

정치적 발언은 흔히 이 사회에서는 안 좋게 쓰였다. 그러나 아이들은 정치적 발언을 하러 광장에 나오지 않고, 정치 발언을 하러 나왔다. 올바른 태도다. 그들의 정치 발언이 어른들의 정치적 발언을 이기고 있었다. 그 발언들을 들으면서 10년 뒤, 20년 뒤 이들은 어떻게 변해있을까라는 궁금증이 일었다.

 

물론 이들 모두가 정치사회적으로 올바른 길을 걷지는 않을 것이다. 그들 중에서는 지금 국정농단의 부역자들인 새누리당과 박사모와 같은 이들처럼 변해 있는 아이들도 있을 것이고, 스스로도 박근혜-최순실과 같은 행동을 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대되는 점은 적어도 지금 새누리당과 박사모 등과 같이 무지함과 무식함, 뻔뻔스러움은 어느 정도 상쇄되지 않을까이다. 토론하고 뭔가를 도출하며, 설사 잘못된 길이나 판단을 하더라도 일정 수준에서 언제든지 수정 가능한 판단력이 키워지지 않을까 싶다.

 

박근혜, 최순실, 김기춘, 새누리당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해체되기 전 유일하게 잘한 일이 미래세대들의 정치사회적 판단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줘, 기성세대들이 부끄러움과 동시에 희망을 엿보게 해줬다는 점이다.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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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내놓으라 하는 기획사들도 눈치 보고 있는 마당에 조그마한 공연 기획사들이 과연 현재 중국의 횡포에 견딜 수 있을까.

 

실제 중국에서 클럽이나 각 지역 공연을 여는 한국 공연 관계자들이 휘청거리고 있다. 엊그제 만난 필자의 지인도 중국 비자와 공연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비자가 힘들 것이라 하고, 설사 비자가 나왔다 하더라도 클럽 공연 시 제재를 당할 수도 있다고 말한 것이다.

 

실제 중국에서 이런 움직임은 자주 포착된다. 중국인들은 대놓고 사드 때문이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지금 분위기가 안 좋아서라는 말로 알아서 눈치 보고 있다는 것은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를 두고 국내 보수 언론들은 중국의 횡포에 굴하지 말자는 식의 논조를 펴고 있다. 한마디로 모두가 중국 잘못이다라는 것이다. 그리고 국내 정치 문제에 중국이 개입하지 말라고 말한다.

 

따져보자. 사드가 국내 정치 문제인가. 절대 아니다. 일단 미국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한반도에 설치하는 것을 어떻게 한국의 문제라고 축소시킬 수 있을까. 이미 머저리 같은 닭근혜와 국방부 관계자들이 은연 중에 우리는 미국 말에 순순히 따릅니다라고 인정하지 않았는가.

 

닭근혜와 새머리당 그리고 국방부 머저리들은 그냥 미국을 따를까, 중국을 따를까 하는 눈치만 본 것이다. 국민? 외교력? 그딴 것은 개나 줘 버린 것이다. (닭에게 국민은 취임 초기부터 없었으니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지 아버지인 다카키 마사오까지 팔며 생쇼까지 하는 거 보면 정말 한심스럽다)

 

다시 이야기를 돌아보면, 중국이 현재 한국 연예인과 공연 관계자, 비즈니스 관계자들에게 하는 짓은 중국의 횡포가 아니라, 한국 정부의 미개함이 불러일으킨 결과다. 한 마디로 불 지른 녀석이 옆에 앉아 있다가 뜨거워서 후후 분 녀석에게 넌 불 지르는 내 주권을 침해했어라고 말하는 격이다.

 

중국의 횡포를 말하려면, 일단 닭근혜가 국민을 설득하고 공감대를 얻어라. 아버지 팔아 징징 대고, 국민 상대로 그럼 대안 내놔라협박하지 말고 말이다. 지금 상태면 국민 죽이는 닭근혜 정부 보다 그래도 돈이라도 벌게 해주는 중국을 따를 판이다. 이 책임은 닭근혜와 새머리당에게 있음은 당연하고 말이다.


점점 노무현 대통령이 그리워진다. 이런 짐승들이 고위직에 있는 대한민국이라니....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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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에 늘 노란 리본을 달고 다닌다. 세월호 침몰로 억울하게 죽은 단원고 학생들과 같은 안산에 살아서기도 하지만, 어른으로서 미안함을 늘 느끼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노란 리본, 특히 노란색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길을 걷다고 노인 두 명이 (두 분이라 지칭하기에는 소양이 떨어지는 사람들이다) 다짜고짜 시비를 걸었다. 이유는 내 가방의 노란 리본 때문이다. 왜 그런 것을 달고 다니냐는 것이다. 대답대신 왜 그러시냐라는 반문을 했다. 답변이 걸작이다. ‘너 종북이냐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어이없어 무시하고 지나가려는데, 계속 시비를 건다. 뿌리치는데만 30분 가까이 걸렸다.

 

아는 동생이 택시를 탔는데, 노인 기사가 뜬금없이 김대중 노무현 욕하면서 박근혜 칭찬을 했다고 한다. 그 동생 역시 노란 리본을 가방에 달고 다닌다. 그 기사도 노란 리본에 발작 작용을 보이면서 빨갱이라는 말을 내뱉었다고 한다.

 

국가의 무책임한 태도 때문에 죽은 아이들을, 죽은 사람들을 기리는 것과 종북’ ‘빨갱이와 무슨 상관일까. 아니 정확히는 이들이 종북빨갱이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고 사용할까 의문이다.

 

지금 대한민국에 사는 젊은 층 중에 북한을 추종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들이 아는 북한 실상에서 지금과 같은 생활을 누릴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60대 이상의 노인들이 접할 수 있는 정보보다 더 어마어마한 정보로 북한의 비참한 실상을 알고 있으며, 더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나이다.

 

그런데 1970년대 이전에 정지해버린 기억으로 20~30대의 행동을 재단하려 하다 보니, 할 줄 아는 것은 국가가 정한 기준에 의해 움직여지는 것뿐이다. (더 정확히는 수구세력이 정한 기준). 그러다보니 외칠 수 있는 것은 종북이고 빨갱이다.

 

누군가는 말했다. 그래도 그 중에서는 엘리트 교육을 받고 자란 사람들도 있을텐데, 그들의 말을 무조건 무시할 수 없지 않느냐라고. 아니다 무시 가능하다. 교육을 받았다는 것과 현명한 생각을 한다는 것은 동일하지 않다.

 

아이러니 한 것은 노란색에 격한 반응을 보이는 노인들이, ‘빨갱이에 증오 가까운 말을 내뱉는 노인들이, 자신들에게 2만원 쥐어지고 조종하는 새머리당의 색이 빨간색이라는 점이다. 누가 종북일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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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피스트 지니 2016.09.13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란리본 달고 다니는게 빨갱이라고 폄하된다면 저는 그냥 빨갱이 소리 들으렵니다

  2. 2016.10.26 0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빨갱이고 노랭이고 깔구분할거면 건강검진에서 색맹테스트책이나 보라고하고싶음.
    정치성향을 떠나 어린애들이 그렇게 비참하게 생을 마감했는데 그들을 잊지않으려고 또다시 이런 사태를 만들지않으려고 일종의 자기경계의 의미로 받아들여야하는게 정상적인 사람의 사고가 아닐까.
    내자식이 그렇게 죽었는데 국화를 바다에 한 송이 던지니 빨간놈이라는 말듣는거랑 뭐가달라.
    자신의 신념과 태도가 틀릴수있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 어른들을 보면서 실망할때가 너무 많은 것 같다